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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인천도시재생축제’ 22일 개막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아트플랫폼 중앙광장 일원에서 ‘제3회 인천도시재생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천 관내 뉴딜 사업지 20곳의 사업 진행현황과 성과를 공유해 시민들의 도시재생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며, 축제홍보페이지와 iH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현황과 축제 관련 내용을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2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체험 프로그램, △도시재생 명사특강 △무대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시재생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늦은 오후에는 도시재생 영화제를 개최해 다가오는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일희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올해 3회로 열리는 축제를 앞으로도 지속 개최해 대표적인 도시재생 축제로 만들 것"이라며 "인천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의 의미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130539 ‘인천도시재생축제’ 포스터 사진제공=iH

평택시,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출정식 개최

경기 평택시가 지난 11일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정장선 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과 22개 출전 종목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정 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땀 흘리며 연습에 매진한 선수들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회 동안 부상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평택시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시는 22개 종목에 선수 525명과 임원 79명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125639 평택시청 전경 사진제공=평택시

안성시 공직자,  9월 ‘우수 혁신사례 투어’ 진행

경기 안성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관련 공직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9월 국내 우수 혁신사례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투어는 강원도 강릉시(로컬브랜딩 ·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와 경기도 이천시 (시몬스테라스 팩토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1일차에 견학한 강릉시 명주동은 비수도권지역에서 로컬브랜드 분야의 성공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강릉도호부 관아, 칠사당, 임당동 성당 등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어 로컬브랜드 상권과 지역 문화가 공존하는 동네이다. 매년 여름 ‘강릉 문화재 야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원주민으로 구성된 명주주민해설사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관광객을 대상으로 명주동 골목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일차 오전에 로컬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과, 로컬브랜딩 사례 강의를 맡아 준 더루트컴퍼니 김지우대표는 청년사업가로서 로컬컨텐츠 기획사를 운영했으며 강릉시 로컬크리에이터 발굴·양성 시작 단계부터 현재까지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와 현황 등 다양한 로컬브랜딩 사례들 강의해 줬다. 오후에 방문한 시몬스 팩토리움 투어는 생산 공장을 관광프로그램으로 연계해 공장과 박물관, 카페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업 철학, 스토리, 문화 체험에 이르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팩토리 투어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투어에 대해 "강릉시와 이천시의 혁신 사례를 둘러보고 로컬브랜딩 및 도시재생을 위해 시와 주민과의 적극적인 교류 및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공통적인 부분은 아주 작은 디테일의 힘이었다"며 "시정 사업 추진에 있어서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혁신투어에 참여한 참가자는 현장으로 나와 타시의 우수사례를 직접 볼 수 있어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고 우리 시에 이런 사례들을 어떻게 도입할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투어가 되었다"며 "다음번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124932 김보라 안성시장이 9월 국내 우수 혁신사례 투어에 참석, 강릉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 미래 발전에 하나로 힘모으자"

경기 오산시가 12일 제35회 오산시민의 날 경축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오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4만 오산시민의 뜨거운 열기 속에 ‘오산시민이 하나 되는 날’이란 주제로 열렸다. 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린 다채로운 문화·체육행사는 시민의 단합 및 자긍심 고취를 이끌었으며 많은 시민 호응을 얻었다. 경축 행사 첫째 날인 지난 7일 기념행사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팝페라, 밸리댄스가 진행됐고 기념식에서는 시민헌장 낭독, 시상식, 축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축하공연에 1만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이 행사의 백미였다. 인기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시 홍보대사로 적극 활동 중인 황민우·황민호 형제와 앵두걸스. 강유진, 비스쿨이 축하공연 무대를 장식했다. 경축 행사 둘째 날인 지난 9일은 6개 동이 참여하는 종목별 체육대회(축구, 테니스 씨름 등), 명랑운동회(줄다리기, 피구, 럭비공 굴리기 등)를 통해 시민 모두가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오산스포츠센터 광장에서는 지역 특화 음식 전시 및 시식회, 오산 맛집 발굴 이벤트 등의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시민의 마지막 피날레 행사에도 축하공연이 이어져 인기가수 홍진영, 김용빈, 정은이 무대를 장식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7일 기념식에서는 오산 인프라 발전을 위해 힘쓴 김학용 국회의원(국민의힘, 안성)에게 오산 명예 시민증이 수여되기도 했다. 4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기도 한 김 의원은 인접 지역 국회의원임에도 오산지역 주요 과업인 오산 운암뜰 인공지능(AI)시티 도시개발 사업의 마중물이 될 도시개발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를 비롯해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 예비군훈련장 개발 추진 등에 기여를 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과의 인연을 추억하고 오산과 안성이 상생발전 하는 것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란 생각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주신 김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한웅석 씨(지역사회발전), 정경화 씨(경제안전), 윤상식 씨(사회복지), 이판철 씨(문화체육) 4명에게 영예로운 시민대상이 수여됐다. 한웅석 씨는 새마을회 회원으로서 환경정화, 각종 켐페인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정경화 씨는 2013년 야간 방범순찰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생명보호 및 안전 질서에 각각 이바지했다. 윤상식 씨는 대원동 새마을지도자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초롱꽃 봉사회장,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했다. 이판철 씨는 지역문화예술단체(운암예술단) 운영위원장, 오산문화원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힘써왔다. 시는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사전에 오산경찰서·오산소방서 및 유관기관과의 사전회의를 통해 철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행사 당일에는 시청 직원들과 유관단체 및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정해진 인원을 차례대로 입장시키며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운동장 내 화장실 및 이동식 화장실 방역소독을 추진하는 등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하나 없이 시민의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 모든데 공직자들의 안내를 따라준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나 되는 시민’이란 행사 주제에는 이권재 시장의 추구하는 시정 철학과 겹친다. 이 시장은 "50만 경제자족도시 오산 도약은 집행부와 시의회, 시민 여러분이 함께 뜻을 모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지역발전을 위해 하나된 오산을 강조해왔다. 시민의 날 행사와 관련해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소통·협력을 강조하고 오산 발전에 함께할 동반자인 시민에게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에 맞춘 기획을 주문했다. 일각에서는 이 시장이 주요 과업인 교통·주거·산업 환경의 비약적인 발전, 그 과정에 마중물 역할을 할 도시공사 설립 등의 의제를 집행부뿐만 아니라 오산 전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미를 이번 행사를 통해 잘 전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직자들의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성료된 이번 행사에 얻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오산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122459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제공=오산시

경기도-경기문화재단, ‘항일 창작 쇼케이스’ 진행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5일 ‘2023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의 하나로 ‘항일 창작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함께 시행하는 ‘2023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맥을 이어 추진되는 사업을 통해 공모사업의 가치에 공감하는 여러 예술인 및 기획자가 선정됐고 경기도의 일제 문화 잔재 청산,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운동 및 애국·항일 정신 등을 소재로 역사 인식을 고취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항일 창작 쇼케이스’는 이 지원사업의 분야에 선정된 다섯 단체의 무대로 구성된다. 분야의 경우, 새로운 항일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는 예술인과 기획자의 미발표 신작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것으로 이번 쇼케이스를 위해 선정자들이 재단의 지원을 받아 공연의 주요 장면을 무대화했다. 쇼케이스는 구둔치 전투를 창작 국악으로 풀어낸 ‘1907 구둔치(아트 스페이스 찰나)’, 일제 잔재 놀이 문화를 넌버벌 퍼포먼스로 표현한 ‘아시나요(올리버댄스컴퍼니)’, 신사참배 거부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엮은 ‘소사신사(정차영), 여성 독립운동가 윤희순과 그녀의 의병가사집을 창작 국악으로 재창조한 ’애달픈 노래(윤희연)‘, 봉오동 전투에 얽힌 비밀 결사 전략을 스트릿 댄스로 풀어낸 ’봉오동(김선엽)‘ 무대로 구성된다. 신진 및 프로 예술인이 창작 국악, 연극,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한 이번 ‘항일 창작 쇼케이스’는 15일,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내 멀티벙커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부터 시작되며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120236 ‘항일 창작 쇼케이스’ 진행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과밀억제권역 중과세 규제 완화’ 법안 발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속해서 필요성을 강조했던 ‘과밀억제권역에 대한 중과세 규제 완화’가 포함된 지방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영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해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과밀억제권역 안 취득 등 중과’에 관한 지방세법 개정안에는 "과밀억제권역 내에서 기업이 신·증축하는 경우 기존 건축물과 공장의 연면적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지방세법 제11조 및 제12조의 세율에 중과기준세율(2%)의 2배를 합한 세율을 적용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미 과밀억제권역 내에 있는 기존 기업이 권역 내에서 신규로 투자해 확장할 경우 전체가 아닌 확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증가한 취·등록세를 내면 된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현재 시를 포함해 수도권 14개 시군을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올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과밀억제 권역에 속한 시의 재정자립도는 2001년 72.9%에서 2023년 46%로 떨어졌으며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으로 기업을 이전하면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어 기업들이 규제가 덜한 지자체로 떠나는 추세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5월 ‘2023년 2분기 수원지역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관련 문제점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민선 8기 1년 기자 브리핑에서도 "선진국은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유사한 법을 개정했다"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규제 완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지난 6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는 "수원시는 지난 20여 년 동안 재정자립도가 반토막이 됐고 이는 다른 ‘과밀억제권역’ 지자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수도권 지자체에 역차별이 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다시 조정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밀억제권역 내에서 성장해 온 기존 기업들의 조세부담이 완화돼 기업이 신규 투자와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총량제와 대학규제 등에 대한 수정·보완 필요성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긴 국토교통부의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수도권 규제 개편과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밀억제권역 내 기존 기업의 조세부담이 줄어들게 돼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시작으로 현행 ‘금지 위주’의 규제 제도를 탈피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수도권 관리 정책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114756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인천시, ‘2023 인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개최

인천시는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지역 특성화고 재학(졸업)생의 취업을 지원하고 우수 기업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3 인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인천시, 인천중기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병무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항만공사,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한국폴리텍·대학 산학협력단,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했다. 기관이 협업해 참여기업을 확대했고 세미나 및 체험 활동 등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품질·관리, 경영·사무, 연구·개발, 식음료 등의 직무분야에서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병역지정업체와 뿌리기업 등 90여 개 구인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인천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졸업)생과 청년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는 참여 재학(졸업)생 및 청년 등의 전공과 연계하고 인천지역 주요 산업동향과 직업군 등을 안내하기 위해 3개 산업체험관을 선보였고 특히 바이오·뷰티서비스·식음료·뿌리기업 분야 4개 사가 참여하는 특강도 개최해 구직자의 흥미를 유발했다. 산업체험관 중 ‘바이오산업관’은 인천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센터에서 바이오산업과 의약품 정의, 특징, 개발·생산과정, 졸업 후 진로 소개 및 항산화 성분 측정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반도체·뿌리산업관’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반도체 생산과정과 소자검사 설명 및 관련 교육과정, 기계부품 가공 체험 등으로 운영해 참여 구직자의 흥미를 유도했다. ‘서비스산업관’은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예술디자인 계열을 대표해 헤어&메이크업 체험과 인공지능(AI) 계열의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을 제공했으며 아울러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제 등의 설명을 통해 다양한 성장 경로를 안내했다. 또한 구직자가 자신과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인기업 현장면접 외에도 성격유형검사, 퍼스널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진로)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서 취업하지 못한 구직자와 계획 인원을 채용하지 못한 구인기업이 희망할 경우 오는 11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취업 지원하고 공동 주최기관과 워크넷 등을 통해 사후관리 할 예정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와 특성화고 재학(졸업)생과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성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인천시는 중소기업과 청년층의 취업 연계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113416 ‘2023 인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글로벌 특화 병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차원태 차병원·바이오그룹 전략기획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용 청장과 김춘복 성광의료재단 이사장이 양해각서에 사인했다. 양해각서의 내용은 인천경제청이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차병원은 글로벌 특화병원의 콘텐츠를 구체화하고 세부 건축계획을 마련하며 또 양 기관이 글로벌 특화병원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중앙 부처에 적극 건의하는데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로벌 특화 병원은 송도국제병원 부지(I-11, 송도동 28-1)에 글로벌 세포치료·안티 에이징(항노화: Anti-aging)·난임 치료 메카를 구축하는 것으로 차병원이 난임전문병원, 임상시험센터, 줄기세포치료센터, ‘바이오-셀 은행(Bio-cell Bank)’ 등의 의료시설과 의과학대학 일부 학과와 학생들이 이전하는 차의과학대학 송도캠퍼스, 차바이오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연구시설, 시약 생산시설 등을 계획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투자펀드 등을 활용한 공공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부지를 매입, 건물을 건축하고 차병원에 병원 건물을 임대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와관련 "지난 8일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이 사업은 영리병원과는 관련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현재 국제병원 부지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소유로 20년 동안 나대지로 방치돼 있어 인근 상권 등의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투자유치가 필요했지만 이 부지는 중앙부처가 승인한 종합병원 부지로 병원을 제외한 용도 변경이 어렵다. 또 IFEZ에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청라아산병원 등 각각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이 유치돼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에따라 현재 상황에서는 대형 종합병원 유치는 한계가 있어 진료과가 중복되지 않으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고부가가치 창출 잠재력이 있는 특화된 진료과목 중심의 중소형 종합병원을 유치키로 했다. 성광의료재단은 인천경제청이 재무 건정성을 체크하기 위한 신용정보 평가에서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 약 7430억원, 매출액이 약 8266억원에 이르며 신용능력이 양호한 A+등급으로 확인됐다. 차병원은 세포치료와 난임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국내 유일 배아줄기세포치료 임상 허가를 받았으며 세포배양 관련 8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차병원은 세포 치료를 제도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일본에서 운영중인 도쿄 셀 클리닉(Tokyo Cell Clinic)에서 세포 치료 진료 실적 5000회를 축적하며 국내 어떤 의료기관 보다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국내 민간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시험관 아기와 나팔관 아기 시술을 성공시켰으며 급속냉동 방식으로 난자를 얼리는 난자동결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했으며 호주 등 해외에 24개, 국내에 5개의 난임센터를 운영중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특화병원은 국제병원 부지를 더 이상 나대지로 놔둘 수 없고 송도세브란스병원·청라아산병원 등이 추진중인 상황에서 세포치료, 안티 에이징, 난임 등 미래 의료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송도국제도시 개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시민 정신건강 촘촘한 관리에 ‘최선’

경기 수원시는 수원시민의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해 정신건강센터의 역할을 촘촘하게 세분화해 운영 중이다. 일반 시민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외에 5개 센터가 각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챙긴다. 생애주기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8세 이하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중증정신질환자를 관리하는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65세 이상 노인의 정신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등 3곳이 있다. 또 특별한 문제를 해결하는 특성화센터는 △자살 위기 상담 및 유족을 지원하는 자살예방센터 △알코올 등 중독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공동체를 운영하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2곳이다. ◇수원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정서와 행동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8세 이하 수원시민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곳은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다. 지난 2008년 개소한 아동·청소년센터는 15년째 수원의 아동·청소년들이 더 건강한 마음과 정신으로 사회에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DHD 등 행동 문제와 우울증 등 정서 문제로 진단받은 아동·청소년에 대한 치료적 개입은 물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군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대응하는 것에 초점을 두며 나아가 지역사회 아동들이 정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정신 건강 활성화 사업으로 동아리 활동, 자원봉사, 네트워크 등 예방 사업도 진행한다. 올해만 400명의 질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말까지 1만 1500여명이 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특히 코로나 블루를 겪은 아동·청소년의 회복에도 도움을 줬으며 장기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또래 관계 경험이 부족한 아동·청소년에게 역할극 등 알맞은 프로그램을 연계해 부모들의 호응도 높다. 최근 ‘코로나 그린 프로젝트’를 이용한 어린이의 양육자는 "사회성이 많이 부족했던 아이에게 정말 도움이 됐다"라는 후기를 전했다. ◇수원시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1996년에 개소해 수원시 6개 정신 건강 기관의 ‘맏형’ 격인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으로 19~64세 성인 중 질환이 있는 시민의 정신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사회 참여를 증진하고, 질환자에 대한 조기 개입을 통해 정신 건강을 도모하며,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정신 건강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들을 수행 중이다. 성인센터는 올해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 등 질환자 590명이 등록, 3만5000여명 가량이 사례관리부터 재활과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 중이다. 특히 ACT(Assertive Community Treatment) 지역사회 기반 사례관리 사업이 성인 정신질환자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입·퇴원을 반복하는 중증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자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지극정성테라피’는 조현병을 앓던 무연고 대상자가 17년간의 장기 입원을 마치고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하는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질환자를 돌보며 상처를 입은 가족을 위한 교육, 비슷한 병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공감하고 치유하는 자조 모임 등으로 정신 건강의 회복을 돕는다.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정신 건강을 관리한다. 노인만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정신건강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수원시가 유일하다. 우울·정동 장애, 정신병적 장애, 불안·수면장애 등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노인 700여명이 등록해 이용 중이며, 7월 말까지 1만6천여명이 사례관리, 종합검진, 우울 검진 등의 사업에 참여했다. 노인센터는 중증 정신질환 관리부터 지역 노인 자살 예방과 위기 개입,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노인센터의 다양한 사업 중 ‘금메달 사례관리’는 노인들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일상생활을 향상하는 높은 효과로 입소문이 났다. 금메달 사례관리는 참여 노인이 신체운동, 영양관리, 정서관리, 대인관계 활동 영역 등 4가지 항목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별 목표를 수립하고, 사소한 성공의 경험을 통해 동기를 강화해 정신 건강 수칙을 생활화함으로써 건강 향상을 이뤄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인은 "가족들도 관심이 없고 모든 게 귀찮았는데, 금메달 스티커를 붙이며 생활 습관을 챙기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 밖에도 아주대학교 의과 1학년 학생들이 우울감이 있는 노인과 결연을 맺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마음맺음 활동’, 노인 우울증·불안장애·수면장애·화병·치매에 대한 종합 검진을 통해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노인정신건강종합검진’, 수면위생이나 문화체험 또는 자가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을 증가시키는 ‘노인정신건강종합대학’ 등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살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만들어진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01년 문을 연 자살예방센터는 지역 내 의료기관에 위탁돼 전문적인 상담은 물론 예방사업을 23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유가족 등 자살 피해자 234명이 등록돼 있으며, 위기 상담과 예방 교육 등에 1만8000여명 이상이 참여했다. 자살예방센터는 생애주기별로 대상을 나눠 자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수원지역 학교 등 유관 기관과 협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청·장년층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해 고위험군을 찾아낸다. ‘따숨(따뜻한 숨결)’ 프로그램으로 실직 빈곤 대상자에게 우울 척도 검사와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봄, 봄’ 프로그램으로 부정적 감정과 스트레스 대응법을 알려주며 청장년층의 자살을 예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자살위험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번개탄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은 물론 고위험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경로로 자살 예방 정보를 알리는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노력도 쉬지 않는다. 특히 사별을 포함해 가족을 상실한 자살 유족들이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위로하는 자조모임은 유족들을 보듬으며 일상으로 복귀를 촉진한다.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중독 문제를 겪고 있는 대상자와 가족의 회복을 지원하는 곳으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해 중독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2003년 시작돼 올해 기준으로 230명의 시민이 등록해 1만4000여명이 이용했다. 중독관리센터는 알코올과 인터넷, 도박, 마약 등의 중독 없는 건강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중독자 관리사업을 진행하며 특히 알코올 중독은 사례관리와 위기 개입, 남성 및 여성 치료공동체, 자조 모임, 먼저 단주한 당사자가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재활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 숲체험, 회복여행, 워크숍 등으로 회복의 힘을 기르는 공동체 프로그램도 효과와 호응이 높다. 중독관리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여성 알코올 중독자는 "센터의 사례관리와 치료공동체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단주에 성공했다"고 수기를 남겼다. 중독 문제를 겪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치유모임과 자녀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절주학교 행복가족 공동체’는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가정 내 갈등을 해결하도록 도우면서 음주습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디지털 과몰입에 단기 개입하는 디지털 건강학교 ‘LOLO(Log Off, Life On)’, 생애주기별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 ‘백 투 더 마약청정국’ 등 지역사회에서 중독 위험을 전파하며 예방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신 건강은 더 이상 특정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생활 속 문제"라며 "명실상부한 정신 건강 수도 수원시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성숙한 정신 건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110526 수원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12110610 수원시민에게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6개 정신건강관리센터 소개 홍보물.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12110646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 중 수원지역 노인과 아주대학교 학생들이 마음맺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12110728 수원시자살예방센터에서 유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12110807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학교를 찾아가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상일 용인시장, ‘모빌리티 컨소시엄’ 구성 본격화...도공 참여 제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함진규 사장을 비롯한 도로공사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용인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업무협력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여러 현안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면서 함 사장과 공사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재개 등 6개 현안 논의 주요 내용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세종~포천 고속도로 주요 시설물 명칭 변경 △GTX 용인역 환승센터(EX-HUB) 설치와 경부고속도로 지하 IC 설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력 등 6건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재개를 위해 함 사장께서 많이 도와줘 감사하다"며 "착공에 필요한 설계심의와 비관리청 인허가 등의 절차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함 사장은 "착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동백IC 신설과 동용인IC 신설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기도 하지만 언남동 구 경찰대 일대 택지 개발이나 이동·남사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긍적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용인시 면적이 서울시 면적의 98%에 달하고 인구가 109만 명이 넘어 경기도에선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자체로 발전했다"며 "특히 시 면적의 79%를 차지하는 처인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도로망 확충과 기반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내에 조성되는 GTX 용인역 환승센터(EX-HUB)는 수도권 남부 광역 교통의 중심이 될 핵심 시설이므로 센터를 만들 계획이고, 국토교통부도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도로공사가 적극 지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와함께 세종~포천간 고속도로의 나들목이나 분기점 명칭에는 해당 지역(읍·면)의 이름을 반영해 달라는 말도 했다. 함 사장은 이 시장의 요청에 "이 시장께서 직접 김천까지 방문해서 다양한 제안을 해주신 만큼 해당 현안에 대해서 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GTX 용인역 상공형 환승주차장은 교통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필요성이 있어 보이나 공사에서도 처음으로 시도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안전성 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함 사장은 특히 "고속도로 나들목이나 분기점 명칭 부여와 관련해 도로공사의 기준에 합당하면 괄호를 열고 해당 지역 읍·면의 이름을 쓰는 것은 무방한 만큼 앞으로 용인시와 협의하겠다"면서 "다만, 동백IC신설 문제는 조금 더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고 시에서도 재원을 부담할 다른 방법도 연구해 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모빌리티 컨소시엄 구성...‘착착’ 진행 이 시장은 여기에 더해 시가 구상하고 있는 ‘용인특례시 모빌리티 컨소시엄’에 한국도로공사의 참여를 요청했다. 현재 시는 자율주행, 수요응답형교통수단, 로봇배송 분야 등의 산업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학술연구기관, 기업 등과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4차산업 발전을 위해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데 삼성물산, 한화시스템, LG전자, SK텔레콤 등 여러 기업들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모빌리티 허브센터’ 조성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하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의 이런 구상안에 대해 함 사장은 "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해 도로공사에 협력을 제안한 것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는 용인시가 처음"이라며 "개인적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공사도 이 분야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해 온 만큼 용인시와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응답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10481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좌)이 11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찾아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우)을 만나고 용인의 현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1210484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경기용인플랫폼시티 EX-HUB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1210492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용인의 도로현안을 설명하는 등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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