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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서울특별시의회에 들러 최호정 의장을 만나 군포시 산본동 소재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는 군포시 고산로 589 일원(5만8523.5㎡)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내년 2월 교육원 운영 종료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져 부지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해당 부지를 군포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문화-복지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하은호 시장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면담에서 하은호 시장은 서울시의회에 “서울시가 보유한 자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군포시는 실질적인 개발 구상과 사업화 추진을 맡아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런 제안에 대해 “서울특별시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하은호 시장은 “서울시와 군포시가 힘을 모아 방치된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면 양 도시 모두의 공공복리가 증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 서울시와 실무협의체를 통한 구체적인 개발 방향, 재원 조달, 부지 매각 절차, 노인요양시설 이전 계획 등을 논의하고 부지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 5월부터 관내 모든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에 영어 원어민 강사를 파견해 센터별로 매주 3타임 씩 회화, 미술, 과학, 세계문화 체험 등 다양한 원어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속 강조해 온 글로벌 공교육 인재 양성과 교육 기반 확대 시작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원어민 프로그램 중간 만족도 조사에서 94%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타 지자체들 벤치마킹 문의도 이어져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김포시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원어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동 및 학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중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상승을 비롯해 △원어민과 소통능력 향상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 △사교육비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원어민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한 학부모는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단순한 영어 수업이 아니라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함께 이뤄져 아이가 거부감 없이 즐겁게 참여하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타 지자체에서 원어민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타 지자체에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성과 분석까지 전반적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20일 “오늘 김포에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 경험이 내일의 김포를 바꿀 힘이 된다고 믿는다. 지금 김포는 목동에서 2호선을 타고 교육 원정을 오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김포시는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8일 '글로벌 역량 증진'을 목표로 통학형 원어민 영어캠프를 선보여 학생 만족도 100%를 달성하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입증한 바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관내 소규모 음식점 위생 수준을 높이고 쾌적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5 음식점 위생환경개선 청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업소 30곳을 선정해 조리장, 후드, 환풍기 등 오염된 주방 시설과 객실 바닥과 벽 등 내부 위생 청소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부천시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가운데 영업장 면적이 100㎡ 이하인 소규모 업소다. 선정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신청 자격을 검토한 뒤 2차 심사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와 견적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부천시 식품위생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skchoi266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구비서류는 부천시 누리집(bc.go.kr) '부천소식 > 새소식' 게시판에서 시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부천시 식품위생과 음식문화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수연 식품위생과 음식문화팀장은 20일 “이번 청소비 지원을 통해 소규모 업소의 취약한 위생 공간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오는 22일 열릴 제22회 에너지의날 소등 행사 '불을 끄고 별을 켜다'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의날은 매년 8월22일 에너지시민연대 주최로 열리는 전국 단위 행사로, 에너지 소중함과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9시부터 5분간 전국 주요 건물과 명소의 조명을 일제히 소등하며 에너지 절약 의지를 공유한다. 시흥시는 22일 오후 9시부터 5분간 시흥시청 건물과 거북섬 경관브릿지를 대상으로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거북섬 경관브릿지 소등 현장은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온열질환자는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폭염, 집중호우, 열대야, 가뭄 등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기후위기가 이제 미래 문제가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일 “이번 소등 행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식을 되새기고,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한 명 한 명 참여가 기후위기 극복과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5년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을 인정받아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시흥시는 데이터 인재 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공동 활용 확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결정 지원 등 각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데이터 행정 혁신을 추진해 왔다. 공공데이터 개방 및 품질 관리뿐 아니라 공공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해 민간 활용도가 낮은 공공데이터를 분석-개선하고, 개방과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는데도 꾸준히 힘써왔다. 이번 수상은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평가는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흥시는 아이누리돌봄센터 설치 시 사전 입지 분석을 하고 1인 가구 특성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등 다양한 정책에 빅데이터 기법을 접목해 왔다. 또한 각종 공공데이터를 최신 정보로 제공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흥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4년 연속,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데이터 행정 분야 우수 지자체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덕환 기획조정실장은 20일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데이터가 시정 전반에 더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반월-시화-반월도금 산업단지의 친환경 공동 발전을 위한 '산단환경리더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안산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박은정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협의회 회원사 경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는 산업단지 내 환경 배출 사업장과 환경전문공사업 47개 경영자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지역 환경문제 공동 대응 △기업과 지자체 간 민-관 네트워크 강화 △구역별 면오염도 감소 △친환경 경영 문화 확산 및 기업 경쟁력 향상 등을 목표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협의회는 연 4회 정기회의를 열고 △정보 및 기술 교류 △기업 규제개선 과제 발굴 △면오염원 오염농도 저감을 위한 공동 실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출범식에서 “산업단지는 우리 경제의 핵심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문제 해결 역시 반드시 담보돼야 할 과제"라며 “산단환경리더협의회가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시도 환경오염 저감 시설 개선 지원과 환경경영포인트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통해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에경 포커스] 이상일표 용인형 노선버스 대개편...시민들 찬사와 호평 ‘봇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최근 '2025년 하반기 노선버스 운행 개선계획'을 발표하자 시민들 호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광역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를 아우르는 증차, 노선 신설 및 조정, 전기버스 확대 등 대중교통 전반에 걸친 변화가 연내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출퇴근길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신규 입주 아파트 단지의 교통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환영과 긍정의 코멘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회원 수 5만3000여명인 지역 커뮤니티 '렛츠용인'에는 “출퇴근길이 훨씬 나아질 것 같다", “정말 기다리던 소식"이라는 등의 글이 올라왔고, 커뮤니티 '공간'에도 “요즘 시정 변화가 눈에 보여서 좋다"는 등의 긍정 반응이 잇따랐다. 덧붙여 신축 아파트 입주가 급증한 처인구를 중심으로 이번 개선계획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많이 나왔는데 이는 교통인프라 부족을 해소시켜 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 같다고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시가 고진 힐스테이트와 모현 몬테로이 등 신규 주거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8번(용인터미널~신원아파트)과 20번(용인터미널~경기광주) 노선이 오는 12월부터 해당 단지를 경유하도록 조정한 데 대해 주민들은 지역 카페에 소식을 게재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처인구 주민들이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카페 '마더모현'에는 “이사 와서 들은 소식 중 제일 좋다. 최고다", “가족 모두가 이용하는 출퇴근 버스가 단지를 경유하게 돼 정말 좋다"는 등 호평이 많았다. 또 다른 커뮤니티인 '용인맘 모여라'에도 “용인시 업무 처리가 빠르다"는 등 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의 글들이 게시됐다. 시의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모두 아우른 이번 계획은 혼잡한 버스노선의 증차와 노선 신설,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현안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광역버스의 경우 5003번(남동~동백~강남역) 노선 운행차량을 19대에서 20대로 늘리고 9241번(한숲~기흥~판교)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2회씩 추가 투입한다. 아울러 1550번, 5002번, 5006번, 5500-2번, M4101번 등 5개 광역버스노선의 좌석 예약제를 확대하고, 5003번과 5000번 노선에는 2층 전기버스를 올해 안에 3대와 6대 추가 도입한다. 시내버스는 고진 힐스테이트와 모현 몬테로이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8번(용인터미널~신원아파트)과 20번(용인터미널~경기광주) 노선의 경로를 조정, 오는 12월부터 각각 고진역과 광주역 방면을 경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마을버스도 고매동 주택단지와 동탄역을 연결하는 노선 신설을 올해 하반기 운행 개시 목표로 추진 중이며 58-1번(흥덕지구~구성역 5번출구~죽전역)은 연내 차량 1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이밖에 15번(신봉동~수지구청역~미금)과 15-2번(신봉동~수지구청역~죽전) 노선버스는 전기버스로 교체해 내달과 오는 10월부터 운행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시는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갖추면서도 생태·문화·교육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라며 “면적과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중교통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가 대중교통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을 많이 투입하는 등 공을 많이 들이고 있지만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 협의 등의 문제로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의 속도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늘 송구한 마음"이라며 “그런 가운데 이번에 시가 준비한 개선계획에 대해 시민들이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가 차질 없이 준비해서 계획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계속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의정부시 “시민 불안 조장하는 재정 왜곡 중단하라”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현석 의정부시 부시장은 20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의정부시 재정운영과 관련된 의도적 왜곡으로 시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며 특별회계 예산, 재정 건정성, 지방체 발행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의정부시의회에 협치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강현석 부시장은 먼저 “순세계잉여금은 남는 돈이 아니라 민락2하수처리시설, 자원회수시설 등 필수 인프라 사업을 위해 적립해둔 예산"이라며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비 투입이 필요한 상황인데, 현재로서는 적립된 재원조차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정부시 일반회계 기준 순세계잉여금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다"며 “이는 의정부시가 재정을 보다 알뜰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의정부시 일반회계 기준 순세계잉여금 비율은 약 3.3%로, 전국 지자체 평균인 5.04%보다 1.5배 낮은 수준이다. 이는 예산을 목적에 맞게 적절히 집행하고, 불필요한 예산 남용이나 과도한 적립 없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464억원 규모 지방채는 광역철도, 바둑전용경기장 등 이미 추진해온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민선8기가 새롭게 시작한 사업은 단 하나도 없다"며 지방채 발행에 대한 비판도 일축했다. 지방채 금리에 대한 논란에 대해선 “2024년 지방채는 전액 정부자금으로 조달됐고, 이자율은 전국 공통으로 적용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2025년에는 정부자금을 조달할 수 없는 사정으로 가장 저리의 금리를 제안한 금융기관에서 융통했으며, 향후 정부자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도 붙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 대통령 주재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자체 금고 선정 및 이자율 공개를 정부가 추진한다면, 의정부시는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천명했다. 특히 일부 정치인 발언에 대해 “순세계잉여금이 높은 지자체에 교부세를 덜 배정하자는 주장은 결국 의정부시민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것"이라며 “재정자립도 22.1%에 불과한 의정부시로선 국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현실을 왜곡된 주장으로 덮어버리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행위"라고 지적했다. 강현석 부시장은 “의정부시는 지역내총생산(GRDP)과 지방세 수입이 경기도 내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사회복지 예산 비중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지금은 정쟁이 아니라 양질의 기업 유치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등 미래를 위한 협력"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의정부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지혜를 모아 더 나은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성남시,  서울공항 활주로‘비행안전구역 조정’ 내달 고시 목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0일 최근 국방부로부터 '비행안전구역 조정' 일부 수용 입장을 공식 통보받은 데 이어 이르면 내달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막바지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정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로 서울공항(성남시 수정구 소재) 동편 활주로 각도가 변경된 뒤 미뤄져 온 비행안전구역 재조정과 관련이 있으며 시는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방부에 재조정을 요구해 왔고 지난 3월에는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를 본격화했다. 국방부는 활주로 각도 변경에 따른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재 합동참모본부와 관할 부대에서 작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이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심의 절차를 거쳐, 9월 하순 고시 완료가 유력시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비행안전구역이 조정되면 야탑·이매 일부 지역이 2구역에서 6구역으로 완화돼 건축 가능 높이가 상향된다"며 “그동안 제약을 받아온 도시개발과 시민 재산권 행사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조정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고, 9월 내 고시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국방부에 서울공항 주변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으며 지난달에는 원도심 재개발과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를 거듭 촉구했다. 한편 시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솔로몬의 선택' 행사가 시행 3년 차를 맞아 성과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7월 2일 첫 행사 이후 최근 17기까지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통해 만난 남녀 810쌍 중 398쌍(49%)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고 이 가운데 11쌍은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솔로몬의 선택 1호 부부'로 이름을 올린 최씨, 황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아이를 낳았고 2호 부부(김씨, 차씨)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시는 솔로몬의 선택 행사가 단순한 만남의 자리를 넘어 11쌍 결혼과 아이 2명 출산으로 이어져 의미 있는 시책 효과를 보고 있다며 고무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내달 21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 권씨와 임씨가 이날 오전 11시 시장 집무실을 찾아와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2023년 10월 28일 화성시 제부도에서 열린 4기 행사 때 커플로 매칭돼 2년 남짓 연애하면서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예비 신랑 권씨는 “성남시가 맺어준 가장 소중한 인연"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통해 만난 이들이 결혼과 출산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올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7월 당시 솔로몬의 선택 행사 참가자(460명)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보여주듯이 연애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45.7%),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인식(43.3%)을 확산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4차례(18~21기) 더 개최하기로 했다. 기수당 100명씩(50쌍), 총 400명(200쌍) 참여 규모이며 18기 행사(9월 28일, 시흥동 코이카 운동장) 참여자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이고 19~21기 참여자는 내달 22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아동에게 쾌적한 대기환경 전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미세먼지 없는 도시를 향한 고양특례시 도전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작년 고양시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8년 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민선8기 추진해온 다양한 대기 정책이 실효성이 입증되고 있다.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에 따르면, 작년 고양시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34㎍/㎥, 초미세먼지(PM-2.5)는 18㎍/㎥로 지난 2017년 대비 각각 38%, 35%나 감소했다. 또한 지난 3년간 약 143.74톤 미세먼지를 저감했다. 니는 노후경유차 약 1만3000대가 연간 배출하는 수준(환경부, 2019년)에 해당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일 “깨끗한 공기는 시민 일상과 삶의 질에 밀접하게 연관된 도시의 자원"이라며“맑은 공기는 긴 시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만들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노력해 아이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대기오염 주요 원인인 수송 부문에 주목했다. 2022년 기준 고양시 초미세먼지 배출량 중 수송 부문이 차지한 비중은 48%(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에 달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건설기계 엔진 교체, 전동화 개조 등 수송 부문 전반에 걸친 저감 대책을 강화했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예산166억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5208대 조기 폐차를 권했다. 아울러 저감장치 부착 보조(90%)와 건설기계 엔진 교체, 화물차-지게차의 전동화 개조 비용도 적극 지원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고양시가 구입 시 지원한 전기-수소차는 총 9442대에 이른다. 하반기에도 3480대 추가 지원이 예정돼 있다. 충전 인프라도 확대됐다. 작년 환경부 공모로 100억원을 확보해 고양시청-킨텍스-호수공원 등에 설치한 167기를 포함해 총 1만547기 전기차 충전기가 구축됐다. 이 중 급속충전기는 1086기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녹지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고양시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시숲-포켓숲 53곳을 조성해 455,679㎡ 녹지를 확보했다. 이는 내년까지 목표였던 51곳을 1년 앞서 달성한 수치다. 하반기에는 저현고 학교숲, 소만초교 일원 가로화단 등 10곳에 녹지 230,057㎡를 추가 확충할 계획으로 열섬현상 완화와 휴식공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작년에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43곳에 미세먼지 방진창 설치를 지원(자부담 10% 제외)했고, 올해는 발전소 인근 경로당 29곳과 기타 취약계층 이용시설 13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공기청정기도 작년부터 현재까지 총 586개 어린이집-경로당-장애인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고,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서비스도 병행해 시민 건강권을 보호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도 고양시 '미세먼지 프리' 전략의 한 축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고양시는 총 143억원을 투입해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자유로-제2자유로 경사면과 장항야구장 등 공공부지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다. 특히 작년 4월에는 한국동서발전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월까지 JDS지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전략을 마련 중이다. 내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되면 전기 등 에너지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로 전환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한국전력-LS일렉트릭과 함께 '공유형ESS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어울림누리와 지영동 유휴부지에 각각 1MW, 4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설치로 총 32억원이 투입된다. 공유형 ESS는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에 전력을 저장해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고양시는 이를 통해 전력망 안정화, 정전 예방, 전기요금 절감 등 다각적 효과를 노리고 있다. 고양시 대기질 개선 정책은 도시 가치를 높이는 지속가능한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민 체감형 정책과 미래지향적 에너지전환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고양시가 '숨쉬기 좋은 도시' 표준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김포시-안산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기업 성장 지원 통합 브랜드 '기업온(On) 광명' 시행과 활용을 본격화한다. 기업온(On) 광명은 광명시가 추진하는 기업 성장 지원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해 실효성을 높인 브랜드로 현장 중심-상시 지원에 무게를 둔 정책 지원 체계를 뜻한다. 광명시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도시를 목표로 △기업SOS 현장기동반 운영 △맞춤형 컨설팅 제공 △기업소통망 강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온 광명을 가동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업온(On) 광명은 국민주권정부의 5대 경제 국정과제와 연계해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촘촘하게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광명시는 기업의 성장 파트너로서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 회복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끌어 기업과 함께 광명시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기업SOS 현장기동반은 체납-규제-자금 등 애로사항이 접수되면 5일 이내 현장에 들러 해결책을 제시하는 신속 대응 시스템이다. 기업이 행정과 동등한 파트너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경기도 신규사업인 '기업옴부즈만 현장 컨설팅'과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가 제공하는 컨설팅을 기업 현장에 접목하고 후속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 효과로 이어가도록 지원한다. 기업과 소통망 강화에도 주력한다. 분기별 간담회와 업종별 네트워크를 운영해 기업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 체감형 맞춤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기업온(On) 광명을 광명시 대표 기업지원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 기업이 자부심을 갖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광명시는 올해 하반기 기업 애로와 제안을 반영한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기업온(On) 광명 브랜드 아래 우수사례를 확산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을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내달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일대에서 '함께 나누는 즐거움- 제2회 2025 위드페스타(With Festa)'를 개최한다.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2025 위드페스타는 구리시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나눔과 문화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지역사회와 미래 산업, 문화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청소년 스스로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함께 나누는 즐거운 축제'라는 의미를 담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위드페스타는 위드마켓(벼룩시장), 위드뮤직, 위드유스, 위드퓨쳐, 위드아트 등 다섯 가지 주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위드마켓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 가정이 플리마켓 판매자(셀러)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 가치를 실천한다. 위드뮤직에선 국내 1호 업사이클링 퍼포먼스 그룹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악기 체험와 나만의 악기 '고래붐'을 제작한다. 위드유스는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자치 동아리 청소년이 준비한 끼와 재능 나눔의 무대를 펼친다. 위드퓨쳐에선 AR 양궁, AI 오목, 로봇축구 등 미래 산업을 직접 체험하며 청소년이 진로 탐색과 꿈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위드아트에서는 디지털 드로잉을 통한 예술 체험으로 청소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나만의 굿즈(키링) 만들기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청소년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위드페스타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청소년이 지역사회와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나눔과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드페스타의 다양한 체험 활동 사전 신청과 플리마켓 판매자(셀러)로 참여할 청소년 가정은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내달 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외국인 환승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K-스탑오버(K-Stopover)'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는 작년 12월부터 진행 중인 '환승 투어' 외국인 관광객 확보에 이은 행보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제공할 전망이다. K-스탑오버는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는 외국인 환승객 중 체류시간이 24시간 이상 72시간 이내 승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이다. 스탑오버(Stopover)는 장거리 항공 노선에서 환승시간을 활용해 경유 도시를 여행하도록 유도하는 관광 상품이다. 세계적으로는 핀란드 헬싱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이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핀에어는 헬싱키 경유 승객에게 무료 시내 투어를 제공하며 유럽 진입 관문으로서 입지를 강화했고, 두바이 역시 환승객을 대상으로 한 고급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체류 관광을 활성화한 바 있다. K-스탑오버 김포 관광상품은 1일차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벼꽃농부 체험장 △김포아트빌리지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연계한 세미 패키지 투어다. 둘째 날은 자유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 구매는 K-스탑오버 공식 누리집(k-stopover.com)를 통해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1인 기준 275달러(4인 참여 시)이다. 김포시는 환승을 위한 체류 시간이 24시간 이하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환승투어'도 작년 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월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월 평균 50명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6월 애기봉을 방문한 10개국 주한대사들에게 김포자원을 소개하며 김포 비전과 가치에 대해 어필했다. 김포시는 전국 지자체와 관광기관, 콘텐츠 업체가 모인 한국여행업협회 주관 콘텐츠 교류회에도 참가해 김포 대표 관광지로 주목받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아라마리나, 김포함상공원 등 관광코스를 알리는 등 국제적으로 김포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김포함상공원이 선정된 만큼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굿즈 개발 및 함상공원 선셋 문화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 주관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김포, 느림의 미식– 힐링 미식투어 프로젝트'를 주제로 대명항 수산물과 지역 핵심 체험 거점을 연계한 미식 관광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의 부지 매입을 마치고 풍도에 해수 전용 담수화시설 도입을 추진한다. 이번 부지 매입은 그동안 지하수 고갈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풍도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첫걸음이다. 풍도는 육지와 거리가 멀고 상수원 확보가 어려운 도서 지역으로 안정적인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자 안산시는 해수 전용 담수화시설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안산시는 하반기 중 시설 설계에 착수,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해수 전용 담수화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풍도 주민에게 하루 약 80톤에 달하는 깨끗한 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최신 담수화 설비 외에도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주민 편의를 위한 복지-문화 공간도 함께 조성해 주민의 생활 편의와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미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20일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풍도 주민에게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하고, 풍도의 문화 및 생활환경을 한층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내달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를 여는 시간; 포천 진로-진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진로 불안, 입시 정보 부족, 학습 동기 저하 등 진로-진학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학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역량과 미래 설계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자이자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강성태(공부의 신 대표) 강사가 이번 진로-진학 콘서트에 출연한다. 아울러 EBSi 영어 강사(레이나)로 활동했으며 전 교육부 정책보좌관으로서 지방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현실적인 입시 전략을 공유해 온 김효은 강사도 참여한다. 두 강사는 학생-학부모와 함께 진로-진학 관련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해법을 적극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선경 교육정책과장은 20일 “이번 콘서트가 학생에게는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탐색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이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 개최...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를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7주년을 맞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전시회'와 웹툰 관련 비즈니스 매칭 및 상담을 진행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B2B 중심의 성격을 한층 강화해 웹툰 관련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내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웹툰 관련 기업 85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75개사가 참여한다.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국내 웹툰IP(지식재산권)의 해외수출 계약 및 IP 거래 등 웹툰 전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은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하이, 케이더블유북스, 다온크리에이티브, ㈜알에스미디어, 스토리숲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이어 국내 웹툰 기업의 수요가 높은 일본 바이어를 25개사 이상 초청해 국내 웹툰 기업의 수요를 고려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해외 바이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및 만화 플랫폼 Crunchyroll(일본), 일본 최대의 웹툰 플랫폼 Kakaopiccoma(일본), 중국의 대표 웹툰 플랫폼 Bilibili Comics(중국) 등이 있다. 또한 본 행사의 B2B 사전 프로그램인 웹툰 시장동향 세미나를 9월 4일 웹툰융합센터에서 진행한다. 국가별 웹툰 시장 현황 및 전망을 다룰 예정이며 일본(Manga Research Institute의 Takeshi Kikuchi 디렉터), 미국&유럽(씨엔씨레볼루션 김민태 이사), 한국(코니스트 강태진 대표)의 시장 현황을 이야기한다. 행사 기간 19일에는 B2C와 B2B 참가자 모두를 아우르는 웹툰 전문 콘퍼런스도 개최 인공지능(AI) 시대의 웹툰에 대한 기조 강연과 패널 토크를 진행한다. B2C 전시회에서는 웹툰 스튜디오와 플랫폼을 비롯해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사, 최신 웹툰 기술을 선도하는 신기술 업체, 관련 교육 기관 및 대학, 개인 및 아마추어 작가까지 웹툰 산업을 이루는 모든 주체 등 총 130개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기업이 중심이 되는 기존 행사들과는 달리, 학생과 작가 지망생들도 자유롭게 부스를 마련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주목받고 있으며 신인 작가들의 데뷔와 성장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웹툰 업계 진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중요한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올해는 연초에 진행된 토스뱅크의 '웹툰보조작가 with Toss Bank(위드 토스 뱅크)' 캠페인을 특별전시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웹툰 보조작가 표준계약서가 반영된 토스뱅크 '쉬운 근로계약서'와 '웹툰노동'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웹툰 창작자들의 권리보호와 공정한 계약 문화 조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으며 관람객들이 웹툰 보조작가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으며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웹툰 골든벨', 유튜버 '만화선배'의 특별 프로그램, 인기 웹툰 작가들의 강연 등 풍성한 무대를 진행한다. 웹툰 그라운드, 웹툰 스트리트, 코스어 소통라운지, 콜라보 카페 등 상설 공간도 마련해 웹툰 콘텐츠를 직접 감상하는 등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최근 한국 웹툰 산업에 위기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많지만 웹툰은 여전히 K-콘텐츠의 동력이자 핵심이다"라며 “경기국제웹툰페어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웹툰 제작사와 작가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기후보험 2358건 지급...도민 건강안전망 역할 ‘톡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4개월 만에 총 2358건을 지급하며 도민 건강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전체 지급 건수의 82%인 1945건이 기후취약계층이어서 기후에 따른 건강 불평등 완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도에 따르면 경기 기후보험은 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 등을 정액 보장한다. 지난 4월 11일 시작한 가운데 시행 초기인 5월에는 8건, 6월 13건에 불과했지만, 7월에는 187건, 8월에는 19일 기준으로 2150건이 접수·지급됐다. 도는 최근 폭염과 폭우로 경기 기후보험에 대한 도민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가장 많이 지급된 항목은 의료기관 교통비로 총 1931건이었으며 대부분이 기후취약계층이었다. 기후보험은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사업 대상자(만성 질환자,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를 기후취약계층으로 선정해 의료기관 이용 교통비, 온열질환 입원비, 2주 이상 상해시 기후재해 사고위로금 등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어 온열질환 진단비(335건), 감염병 진단비(66건), 기후재해 사고위로금(13건), 온열질환 입원비(13건) 등이었다. 특히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홍보로 기후취약계층 대상 지원 실적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오산시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약 2000명을 위해 전담 인력과 원스톱 접수 창구를 운영, 기후보험 청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이번 4개월 실적은 기후보험이 도민 생활 속에 안착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앞으로는 폭염뿐 아니라 태풍과 집중호우 등 계절별 기후위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건강·치유 목적의 관광 활동을 위한 '웰니스 관광지'로 양주 시립미술관 등 15곳을 최종 인증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8일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 인증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총 13개 시군 1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웰니스 관광 매력도 △웰니스 관광 운영 체계 △외국인 관광객 수용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뜻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으로 건강, 치유,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관광 활동을 의미한다. 최근 세계적 여행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따라 도는 본격적으로 도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주요 웰니스 관광지를 보면 양주 시립미술관은 장욱진미술관과 민복진미술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전시된 곳이다. 현대인들을 치유하는 '정서적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예술과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청정한 공기와 계곡 물소리가 어우러진 국내 대표 수목원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조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여유와 평온을 만끽할 수 있다. 인증을 받은 웰니스 관광지는 국내외 홍보와 관광 상품화 지원, 맞춤형 개별 컨설팅, 운영 역량 강화 교육, '웰니스 관광 페스타' 참여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관광지별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최초 인증을 계기로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가 도를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확대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 등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2023년 3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도의원(파주4) 대표발의로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된 이후 '경기도 웰니스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부터 웰니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경기형 관광 브랜드를 이끌 핵심 자원"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경기도에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9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정원여행'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시민정원사, 용역사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명이 참석해 △박람회 전반 기획 △행사장 경관 연출 △주요 프로그램 운영 계획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해 보고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용역사는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 등 3단계 여정을 담아 정원문화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박람회 콘셉트를 설명하고 정원산업전, 플리마켓, 컨퍼런스, 캠핑존 등 다양한 콘텐츠 운영 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다산의 채마밭 시간여행 △쉼의 정원여행 △정원으로 가족여행 △더불어 살아가는 정원여행 △정원으로 만나는 작은 지구 등 다섯 가지 체험 프로그램은 남양주시가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시민 강사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이 주도하는 박람회'라는 기획 의도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는 최종 계획을 수립하고 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다산중앙공원 일원에서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5시 개최될 예정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기존 관 주도 박람회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바란다" 고 주문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는 내달 9일 오후 7시 복합문화 커뮤니티센터 2층 공연장에서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연다. 이번 강연은 '독서의달'을 맞아 시민에게 삶의 지혜와 독서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방송인 출신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명환 작가가 맡는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그는 작년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강연과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명환 작가는 저서 와 강연 주제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을 중심으로 고전 속 통찰을 현대인 삶과 일, 관계 속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독서가 가져온 긍정적 변화를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장은 20일 “강연을 통해 시민이 고전의 보편적 가치와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얻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책과 사유의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고전 속 지혜가 전해지고,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 강연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 오르빛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나리농원 개장 시기에 맞춰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나리쿠폰 지급사업'을 가동한다. 얀주시는 9월12일부터 10월26일까지 45일간 나리농원을 찾는 입장객에게 입장료의 80~100%를 환급하는 '나리쿠폰'을 발급한다. 해당 쿠폰은 나리농원 내 운영 부스와 관내 지정 업소에서 지역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업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양주2동(고읍-만송-광사-삼숭동) 일대 요식업-편의점 등 200여개 업소가 참여를 확정했다. 양주시는 나리쿠폰 지급으로 축제 기간 수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유입돼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20일 “나리쿠폰은 나리농원 개장과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한 소비 진작책"이라며 “지역 상권 활력을 높이고 경기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리쿠폰은 9월12일부터 11월9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 기간 이후에는 활용이 제한된다. 추가 참여 업소 모집 및 문의는 양주시 일자리경제과에서 가능하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대시민재해 예방 컨설팅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국-소장, 부서장,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 결과와 향후 개선 방향이 공유됐다. 이번 용역은 행정안전부 소방안전교부세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이행 현황 진단 △중대시민재해시설 담당자 교육 △적용시설 50곳 표본 현장 점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주시청을 비롯해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회관, 어린이집, 교량-지하차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양주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미개선 사항에 대해 부서별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안전보건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개선 사항이 신속히 이행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안전은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 기본이자 특정 부서 몫이 아닌 전 부서의 공동 책임"이라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환경 및 기후 변화로 인해 신종 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발생 예방과 조기 인지, 신속한 역학조사 및 환자 관리를 통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감염병 관리 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양평군은 보건소 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관리팀과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하고 간호사, 임상병리사, 역학조사관 등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아울러 감염병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위한 선별 진료소 및 호흡기 진료센터도 신축하며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췄다. 특히 지역 면적이 넓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양평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달리는 행복 나눔 이웃들', '이동 보건소', '양평읍 이웃 돌봄의 날' 등을 통해 마을회관을 방문하며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와 함께 65세 이상 대상 결핵 무료 검진(흉부 X선 촬영)도 실시하고 있다.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차단을 위해 양평군새마을회 회원 63명으로 구성된 '감염병 제로(ZERO) 우리 마을 방역봉사단'도 운영하며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평군은 6개 권역별로 민간 용역을 통한 집중 방역소독을 진행 중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취약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방문 방역소독도 진행하고 있다. 관내 유치원 및 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학술대회를 열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수두-홍역 등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할 경우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역량 강화 집합교육도 지난달 9일 실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일 “양평군은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 신종 감염병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체계화하고 관내 감염병 사전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내달 13일 포천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을 개최한다. 1980년 첫 방송을 시작한 전국노래자랑은 올해로 46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장수 오락 프로그램으로 주민 노래 실력과 장기를 뽐내는 참여형 공개방송이다. 포천시는 내달 11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예선을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접수한다. 참가 자격은 기성 가수를 제외한 포천시민, 포천시 소재 사업장 종사자, 직장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300팀을 모집한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포천시 홍보담당관실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seulheeyang@kore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는 포천시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내달 13일 본 녹화에는 노래 경연과 함께 김연자, 김용빈, 신수아, 윤태화, 현숙 등 초대 가수의 무대가 더해져 다채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0일 “전국노래자랑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인 만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권했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포천시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도시공사는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에 2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각 컨소시엄에는 아주대학병원(대우학원), 차병원(성광의료재단), IBK투자증권,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대우건설, 한화, 쌍용건설 등 국내 굴지의 의료-금융-건설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은 과천시 막계동 서울대공원 역세권의 핵심 개발지로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개발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이번 개발사업은 종합병원과 헬스케어 기능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생활 편의 향상은 물론 과천을 강남권과 연계된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에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을 포함한 미래형 복합단지 개발 방안,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 친환경 설계와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의료-바이오 산업과 연계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일정으로는 오는 26일 선정심의위원회가 열려 제안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며, 이후 협상 절차와 세부 계획 확정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영주 과천시 기획홍보담당관은 “이번 공모는 과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하고 과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김포FC 홈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사용되던 일회용 식기류를 전면 '다회용기'로 전환했다. 이는 경기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포시는 지난 16일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홈경기에서 경기장 내 모든 푸드트럭과 매점에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음식이나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먹은 뒤 경기장 내 10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용기를 반납하면 된다. 이날 경기에는 6392명 관람객이 입장했으며, 올 시즌 홈경기 최다 관중인데도 시민은 다회용기 이용에 적극 동참해 친환경 경기문화 정착에 힘을 보탰다. 김포시는 앞으로 김포FC의 모든 홈경기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만개 일회용기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회용기 세척 및 재사용은 세척 전문 업체인 ㈜잇그린이 맡아 애벌세척를 비롯해 △고온세척 △살균-건조 △위생검사 등 7단계 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청결을 철저히 확보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축구 팬이 경기를 즐기면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향후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지역 축제, 공공행사, 배달앱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최신 법령과 규정을 반영한 '2025 시설공사과 업무매뉴얼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부서 내 직원에게 배부는 물론 전 직원이 신속하고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내부 게시판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개정판은 최신 법령과 규정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현장에서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전반적인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설계와 공사 단계에서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고 실제 업무 요구사항과 최신 경향을 반영해 업무 품질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개정판은 단순한 지침서를 넘어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의빈 시설공사과장은 20일 “이번 개정판이 실무 지침서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수행과 처리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최적의 업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개정판 발간을 계기로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직 혁신과 업무 품질 향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19일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현장에 들러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점검은 지난 18일 우선시공분 착공에 따른 후속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현장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단,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현대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계획을 공유하고, 폭염-집중호우 등 기후 리스크와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시공 원칙을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내달 말 착공식을 열고 토목-기초공사를 거쳐 2027년 상반기 골조 공사, 2028년 마감공사를 거쳐 2029년 개원리 목표다. 완공되면 수도권 서남부의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건강권 보장에 기여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및 국가 의료 연구-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시흥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이라며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한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해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도약해 달라"고 격려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시흥시민 숙원이 이제 비로소 현실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조성 공사가 끝나고 병원이 개원할 때까지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도 서부권 의료서비스 확대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학-연-병-관이 어우러진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미래 의학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숙련기술장인' 신청을 내달 12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발굴하고 우수한 기술인을 선정해 우대-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선정 분야는 고용노동부 고시 '대한민국 명장 선정 직종'을 일부 준용해 28개 분야, 74개 직종으로 구성됐다. 시흥시는 이 중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두드러진 성과를 얻은 기술인을 2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해당 직종에 7년 이상 종사하고 시흥시 관내 산업현장에서 5년 이상 종사하는 경우 △지역 숙련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인 지위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인정되는 경우 △공정-품질개선 실적이 우수하고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경우 △대한민국 명장 또는 유사한 상을 받은 경력이 없는 경우 등 4가지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다만 일반사무-행정직, 교육-훈련직 등 생산 현장 종사자라고 볼 수 없는 경우는 숙련기술장인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흥시 기업지원과 △관내 기업체 대표 또는 장 △그밖의 숙련 기술 관련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장 추천서를 첨부해 시흥시 기업지원과 기업민원팀에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일 “지역 숙련 기술장인 선정을 통해 뛰어난 기술 인재들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흥 산업 경쟁력과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관내 공원 축구장의 노후한 인조잔디를 바로 폐기하지 않고 이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해 예산 절감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안양시는 10년 이상 사용해 마모된 자유공원 축구장과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인조잔디를 13억4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새 인조잔디로 교체했다. 이번 인조잔디 교체를 통해 시민이 즐겨 이용하는 축구장 이용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교체 과정에서 철거한 인조잔디를 바로 폐기하지 않고, 전국 시-군-구, 군부대 등으로 공문을 보내 재활용 수요처를 수소문했다. 마침 육군 제52사단이 해당 인조잔디가 필요하다고 요청하자, 안양시는 협의와 조율을 통해 철거된 인조잔디 1만5382㎡ 중 9875㎡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2억3000만원 정도로 예상된 폐기물 처리비를 8400만원으로 줄여 약 1억4600만원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환경보호뿐 아니라 국군장병의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사회적 가치도 실현한 것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접목해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노후한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관람석을 교체하는 대신 1120석 관람석을 토치를 이용해 직접 원색으로 복원해 8000만원 교체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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