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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안전·민생 예산 정쟁 볼모 돼선 안돼"

경기 성남시가 지난 8월 성남시의회에 제출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 1575억원이 제28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19일 오전 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 등의 안건을 처리했지만 시가 제출한 3차 추경안을 다루기 위해 오후에 속개된 본회의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전원 불참으로 본회의가 속개되지 못하고 자정을 넘기면서 자동 산회 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 직전 의총을 열고 분당구보건소 신축 기본구상 및 건축 기획 용역 예산으로 편성된 1억 1500만원 전액 삭감을 주장하면서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에따라 신 시장은 20일 정례간부회의에서 "이번 3차 추경안이 의결되지 못해 긴급한 안전 예산과 민생 예산 집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면서 "시 집행부가 오직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편성한 추경안이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조속히 정상화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안전과 민생 예산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므로 정쟁의 볼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오직 시민의 입장에서 여야 의원들이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 추경안 처리를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3차 추경안에 탄천교량 보도부 철거공사비 70억원, 20년 이상 노후 구조물 및 교량 정밀안전진단비 39억원, 재해재난목적예비비 116억 원 등 긴급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강력 범죄 증가에 따라 범죄 피해자를 위한 경제적 지원사업비(치료비, 생계비, 장례비) 등 4900만원을 포함해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 원,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부담금 1억 원, 지역 청소 대행 용역비 25억 원 등 긴급한 주요 현안 사업예산을 반영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청사진 (4)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이상일 용인시장 "미래 경쟁력 책임지는 대표 도시로 발돋움할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지는 대표 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9일 시 미디어센터에서 ‘글로벌반도체 중심, 용인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시민과의 열린대화’ 에 참석, 이같이 언급하면서 시민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들은 이 시장에게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가져오는 용인의 미래와 도시 인프라 구축, 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여러 질문을 던졌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중심의 눈부신 발전과 변화를 이룩하고 있는 용인특례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던진 질문에 대해 상세하게 답변하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용인특례시의 발전상을 구체적으로 말했다. 시민과의 대화에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처인구 남사읍 거주민 김수영 창2리 이장, 임창수 현 이동읍 체육회장, 처인구 원삼면에 거주 중인 오흥석 원삼면 청년회 회장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질의했다. 이와 함께 현재 4기 청년정책네트워크 김소미 위원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물었고 ‘용인특례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한양대학교 반도체공학과에 재직 중인 박재근 교수도 반도체 산업이 가져올 용인의 변화에 대해 질문하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패널로 참여한 박재근 교수는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의 1/3이 용인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가 용인에 미치는 영향과 반도체 기술 보호 및 지원에 대한 용인특례시의 역할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할 예정인 국가산업단지의 생산 유발효과는 700조원, 고용인원은 약 16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정부와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국가산단 부지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까지 추진됨에 따라 당초 계획인 2026년 말보다 6개월가량 앞당겨지고 첫 번째 팹의 운영도 2030년에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으로 윤석열 정부와 용인특례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삼성전자의 전략적인 투자가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 원삼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관심은 지역의 발전과 도로망 확충, 경강선 연장 등 철도 노선 확충에 집중됐다. 처인구 남사읍에 거주 중인 김수영 씨는 용인특례시의 ‘L자형 반도체 벨트’ 구상에 대해서 처인구 이동읍에 거주 중인 임창수 씨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 계획에 대해서 질의했다. 이 시장은 이 문제에 대해 "용인 플랫폼시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단지에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이동·남사 첨단 반도체시스템 국가산업단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1350만㎡(약 409만평)을 잇는 것이 ‘L자형 반도체 벨트’다. 이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라며 "대규모 개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성과 용인, 안성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플랫폼시티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국지도 23호선 지하화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해 시장 선거 때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이동·남사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함에 따라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며 "반도체 고속도로는 용인특례시의 도로망을 유기적으로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도 필요성을 강조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방도 321호선’ 확장, ‘국지도 84호선’, ‘국지도 82호선’ 개설을 진행하고 ‘국도 45호선’, ‘국지도 57호선’ 등 8개 노선 등의 신설과 확장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처인구 원삼면에 거주 중인 오흥석 씨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추진 현황과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지역의 혜택 여부에 관해 물었다. 이 시장은 "특화단지 지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와 인허가 신속 처리가 가능하게 됐고,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도로와 용수, 전력 등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국비 지원과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지난해 4월 용지 조성 공사가 진행됐고 현재 토목공사와 용수, 전기 등 핵심 기반 시설 공사의 걸림돌을 해소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2027년 상반기에 첫 번째 팹 가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위원인 김소미 씨는 반도체 기업 유치에 따른 용인의 철도망 확충 계획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및 인력 유출 방지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이 시장은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수도권 유일의 반도체마이스터고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교육부 주관 ‘2023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명지대와도 인력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부언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반도체 분야 맞춤형 인력 수요 증가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용인에 정주할 수 있는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용인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가 예상되고 일자리의 확대는 도시의 확대와 소비 확충,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선순환을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발전은 경기 남부지역의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높일 수 있어 경기도 광주시 삼동역에서 용인특례시 남사까지 연결되는 경강선 연장사업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경제성을 끌어올리는 노선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을 수원·성남·화성시와 함께 진행했고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죽전·마북·동백을 거쳐 남사까지 연결하는 철도 노선 신설에 대한 타당성 용역과 신규 철도망 구상을 위한 용역도 진행하는 등 철도 노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산업단지의 토지 수용에 따른 기업과 원주민에 대한 이주 대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 시장은 "국가산업단지 발표 후부터 이주 대책과 보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용인특례시가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뜻을 모은 만큼 보상과 이주 문제에서 시민들을 많이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 밖에도 반도체 기술 보호에 대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 정주 여건을 갖춘 배후도시 조성, 용인특례시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대한 질문에도 성실하게 응답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마지막으로 "용인시민들께서 용인특례시의 변화를 체감하고, 앞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묻는 분들이 많았다"며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용인특례시의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설명해 드리기 위해 시민과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의 발전 동력은 이미 가동되고 있고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발전의 기틀이 마련된 만큼 용인특례시는 정부와 기업의 중간에서 이음 역할을 수행하고 배후도시 조성과 교통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0170241 지난 19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글로벌반도체 중심, 용인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시민과의 열린대화’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패널들의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2017040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패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20170442 ‘시민과의 열린대화’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교육청, ‘달고나 고졸 채용박람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20일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취업 연계형 직업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2023년 달고나(달콤한 고졸채용 나도할래) 고졸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교 취업 정책과 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인재 채용 및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22일까지 3일간 수원메쎄 전시관 2홀에서 진행하며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도내 109개 직업계고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포스코 등을 비롯한 도내외 기업 채용관 및 홍보관 △고교취업 지원 및 홍보를 위한 정책관 △13개 직업계고 체험관 부스 등을 운영 중이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 면접과 상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취업 지원을 돕는다. △경기 진로직업 정책포럼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배와의 대화 △창작자(크리에이터) 초청 강연 △취업 성격유형검사(MBTI)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설계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채용박람회 개최로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기업발굴과 채용 지원, 고용 취약지구 및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안정적인 취업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달고나 고졸 채용박람회가 여러분의 진로 선택과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스스로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기업을 만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교육은 여러분을 응원하며 앞으로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채용박람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을 포함해 포럼, 초청 강연 등은 유튜브 공식채널 ‘경기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서 동시에 참여 가능하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0160510 ‘2023년 달고나 고졸채용박람회’ 개막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권 문제 해결 적극 나설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가 학생과 교사를 위해 안전한 울타리 역할을 잘 감당해 안심공제회로 불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19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안양옥 이사장의 취임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이경희 제1부교육감, 하덕호 학교안전과장,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직원 등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권문제에 대해서 경기도교육청은 이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금처럼 교육청이 뒤처지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가)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선생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울타리가 돼 달라"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안 이사장에 대해서도 "정성을 다해서 해주겠다는 뜻을 가져줘 정말 감사하다"면서 "안전공제회가 안심공제회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 이사장도 취임사를 통해 "교권 위기 속 우리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의 책무가 크며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가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제2의 도약기를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2년의 임기 동안 더 큰 도약을 위해 이사장으로써 임무를 충실히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표했다. 한편 임 이사장은 서울교육대학교 명예교수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 학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교육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장학재단 제3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0155405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9일 안양옥 신임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 경기환경산업전 20일 개막...최신 기술과 제품 전시

환경산업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년 경기환경산업전(Eco Fair Korea)’이 20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경기환경산업전은 경기도가 환경산업육성과 판로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환경기술종합 전시회로 올해 6회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경기환경산업전과 ‘스위치 더 경기’ 비전을 밝힌 오늘이 경기도가 기후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약속을 행동으로 옮기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도의 기후위기 종합 대응전략인 스위치(Swith) 더 경기 프로젝트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202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2%, ’30년 40% 감축 목표로 도정 전반에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입힌 것으로 8대 분야 28개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RE100 충전소 구축 시범사업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도와 대한석유협회장, 대한LPG협회, 농협경제지주회사는 이날 경기 RE100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개 기관은 2024년 도내 18개 시군 34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주유소 옥상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판매하고 전기·수소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050년까지 총 950개 주유소를 RE100 충전소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번 경기환경산업전에서는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 경기도특별전’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으로 생태박물 외 기후변화체험전시 등 기후변화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전을 열고 있다.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후변화체험전은 런던자연사박물관으로부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영국 현지 전시회를 그대로 재현했다. 전시 주제는 ‘우리 망가진 지구’로 기후변화와 기후 위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4개 세부 콘텐츠를 3개 전시 공간에 담아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들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후변화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오는 23일 환경산업전이 끝나도 12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환경산업전시회에는 150여 개 환경기업 및 기관이 350여 개 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정부 공공기관에서도 정부 우수기업 홍보에 나섰다. 공공기관 구매상담회를 통해 참가기업이 제품 판매를 할 수 있는 상시 상담이 이루어 졌으며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설명회(피칭데이), 창업경진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환경산업전시회인 만큼 첨단 기후위기 대응 기술도 선보였다. 전시부문에서는 ‘기후테크 특별관’이 조성돼 기후테크(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혁신기술) 새싹기업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이들은 인공지능으로 분리수거를 하는 기계(잎스)부터 탄소 측정 관리 플랫폼(오후두시랩) 등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기후테크’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위해 ‘기후테크 ON’ 세미나가 열려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경기환경산업전 전시장 입구에서 등록 후 입장하면 되며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 경기도특별전은 공식 누리집 온라인 등록을 하면 입장권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경기환경산업전 개막식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과 김용성 부위원장, 문병근·김태형·명재성·성기황 의원 등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 정동창 대한석유협회 부회장,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김옥주 농협경제지주 상무 등이 함께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0153705 20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 환경산업 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유영일 경기도의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20153815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20153924 20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 환경산업 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런던 자연사 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20154039 20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 환경산업 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유영일 경기도의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전시장 주요부스 라운딩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포토뉴스] 남양주시 ‘양성평등 purple 페스티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양성평등 purple 페스트벌’을 16일 금곡로 일원 및 (옛)남양주시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 관계기관, 사회단체, 시민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거리행진 및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양성평등 기념식, 홍보부스 등이 운영됐다. 특히 △성평등 △일과 가정 양립 △4대 폭력 예방과 관련한 일상 속 성차별적 인식 개선을 위해 시민이 직접 5분 주제발표에 나서 참가자 호응을 얻어냈다. 남양주시는 양성평등주간(9월1일~7일)에 △양성평등 공모작품 전시 △양성평등 영상물 상영 △성인지 교육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우리는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개인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에서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주광덕 남양주시장 기념사를 대독했다. 한편 한날 한곳에서 양성평등 purple 페스티벌과 함께 ‘금곡 고고고 축제’와 ‘상상더이상 금곡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돼 축제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2023년 ‘양성평등 purple 페스트벌’ 현장 남양주시 2023년 ‘양성평등 purple 페스트벌’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2023년 ‘양성평등 purple 페스트벌’ 현장 남양주시 2023년 ‘양성평등 purple 페스트벌’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2023년 ‘양성평등 purple 페스트벌’ 현장 남양주시 2023년 ‘양성평등 purple 페스트벌’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2023년 ‘양성평등 purple 페스트벌’ 현장 남양주시 2023년 ‘양성평등 purple 페스트벌’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포토뉴스] 부천시 2023 부천기업한마당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관내 업체와 사회적기업, 전통시장 대표식품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제15회 부천기업한마당’을 16일 부천 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책홍보관과 5대 특화산업 체험부스도 운영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부천에서 50년 이상 기업을 운영한 장수기업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과 기업 역사 사진전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부천기업이 만드는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다"며 "가족끼리 주말 나들이 왔는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계속되는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기업을 지키고 있는 기업인에게 이번 행사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기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시 2023년 제15회 부천기업한마당 현장 부천시 2023년 제15회 부천기업한마당 현장.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2023년 제15회 부천기업한마당 현장 부천시 2023년 제15회 부천기업한마당 현장.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2023년 제15회 부천기업한마당 현장 부천시 2023년 제15회 부천기업한마당 현장.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2023년 제15회 부천기업한마당 현장 부천시 2023년 제15회 부천기업한마당 현장. 사진제공=부천시

성남시, 분당 율동공원 내 맨발 황톳길 개장

경기 성남시는 20일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6곳에 ‘맨발 황톳길 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분당구 율동공원 내 황톳길을 일반에 개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9일과 20일 개장한 대원공원 황톳길(400m), 수진공원 황톳길(520m)에 이어 세 번째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율동공원 내 책 테마파크 앞 광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맨발 황톳길 개장식’을 열고 테이프 컷팅, 황톳길 걷기 등을 진행했다. 이번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740m, 폭 1.5m 규모로 조성됐으며 시는 기존 산책로 등을 활용해 20㎝ 두께의 황톳길을 냈다. 이곳에는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과 포토존도 설치됐다. 앞으로 황톳길은 △수내동 중앙공원(22일, 520m) △창곡동 위례공원(22일, 520m)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10월 중, 320m)에 조성돼 차례로 개장한다. 모두 6곳 맨발 황톳길 조성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34억 5100만원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맨발 황톳길 걷기 코스는 생활권 내에서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0133128 신상진 성남시장이 20일 율동공원 황톳길 개장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김동연,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기업 린데와 온실가스 감축 방안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기업인 린데 대표와 만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진행하고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서 산지브 람바 최고경영자는 경기도에 대한 린데의 반도체 산업 투자 동향과 수소 버스와 특수가스 생산시설 구축 등의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대해 김 지사는 먼저 "투자협약을 차곡차곡 이행하신 데 이어 추가 투자 의향까지 밝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투자가 경기도에서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어 "린데에서 수소충전소에 관심이 있다고 들었는데 경기도와 같이 협의하고 필요한 게 있다면 돕겠다"면서 "경기도 내 약 200개 산단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도청 옆에 짓고 있는 경기도대표도서관도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고 태양광분야에서도 린데와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지브 람바 대표는 "경기도의 RE100 적극적인 정책 때문에 린데 측에 기회가 더 많이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린데 성장에 굉장히 중요한 여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화성과 기흥에 투자하고 있고, 용인에서도 추가로 투자해 더 성장할 기회를 보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4월 도 대표단이 미국 코네티컷 댄버리의 린데 본사를 방문했을 당시, 김 지사가 린데 최고경영자(CEO)에게 경기도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도는 올해 크립톤과 제논, 네온 등 반도체 공정용 희귀가스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투자와 산업용 가스·수소차용 수소 제조 및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5천억 원 규모의 투자 등 두 차례에 걸쳐 투자협약을 체결한 인연이 있다. 이번 만남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김 지사와 린데 대표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도의 ‘RE100’ 전략과 린데의 ‘35 by 35 프로젝트’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도는 지난 4월 재생에너지 확산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하고 ‘산업단지 RE100’ 유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가 산업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도내 소재 RE100 가입 기업과 협력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린데는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이행을 위한 중간 목표를 설정하고 2035년까지 탄소배출 35%를 감축, 2050년까지 온실가스 중립을 달성하는 ‘35 by 35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평택 현곡 외국인전용 산업단지에 입주할 린데의 반도체 희귀가스 생산공장을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모범적 사례로 운영할 방침이다. 1879년 설립된 린데는 반도체, 석유화학, 식음료,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군에 산업용 가스 및 관련 설비공급을 통해 2022년 연매출액 330억 달러를 달성한 최대의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수소 생산, 프로세싱, 저장 및 유통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세계 최대의 액화수소 생산 용량 및 운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0132401 20일 오전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그룹 회장이 면담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20132436 20일 오전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그룹 회장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동두천시의회. 추석맞아 방범순찰연합대 격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8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방범기동순찰연합대를 방문해 격려물품을 전달하고 방범대원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동두천시의회에서 각 초소 방범대장과 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지속적이면서 체계적인 방범활동 방안과 대원들 활동 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주민 안전과 치안 확보를 위해 순찰활동을 하는 방범대원 헌신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하는 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방범기동순찰연합대는 방범순찰은 물론 이웃을 위한 자선 및 각종 문화-체육행사가 열릴 때 질서유지 안내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의회 18일 추석맞이 방범기동순찰연합대 격려방문 동두천시의회 18일 추석맞이 방범기동순찰연합대 격려방문.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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