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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공동사업 협약 체결

인천도시공사(iH)가 26일 인천시,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iH, IPA가 이날 협약식에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상호 노력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협약서에는 공동사업시행자간 업무분담, 실시협약 체결, 재원분담 등의 기본적인 사항이 포함됐으며 협약 이후 공동협약 기관간 실무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1·8부두 재개발사업은 당초 IPA가 단일 시행자로 추진하던 사업이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공동사업시행체계로 전환되면서 재개발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속도감 있는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을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동암 iH 사장은 "인천시, IPA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인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적극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2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제공=iH image03 사진제공=iH

화성시,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추석 연휴 통행료 면제

경기 화성시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일간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오는 28일 오전 0시부터 내달 1일 자정까지 통행권을 뽑지 않고 톨게이트를 지나는 방법으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추석 연휴 민생안정 대책으로 고속도로의 통행료 면제를 정책과제로 발표함에 따라 시에서 관리하는 민자도로의 통행료도 함께 면제해 연휴기간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 시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약 17만 6000여 대가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통행료 면제를 통해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관내 관광지 방문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화성 1 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경기문화재단, 행안부장관·경기도지사 표창 동시 수상

경기문화재단이 지난해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경기도지사상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재단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매년 전국 출자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정부·지자체 정책 준수 우수기관이 받는 상으로 재단은 경기도 문화정책을 선도하고, 예술인 창작 및 활동 증진과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노력한 점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구해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재단 최초의 ESG경영 도입 및 체계적인 공공기록물 관리를 위한 기록경영시스템(ISO30301) 인증 획득 등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재단은 2023년(2022년 실적)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기관(나등급/A등급)으로 뽑혀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재단은 2020년(2019년 실적)부터 4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 명실상부한 도내 우수 공공기관임을 증명했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문화재단의 발전을 위해 애쓴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문화기회 확대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6140934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인천시, ‘청라 IC’ 진입로 확장·출입로 추가 신설

2025년 말까지 청라 나들목(IC) 집입로는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되고 진출로는 1방향에서 2방향으로 출구가 추가 신설된다. 인천시가 26일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정체를 앓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IC) 진출입로를 개선해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라 나들목(IC)은 2013년 6월 개통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당시 예상 교통량의 약 3.5배 이상 교통량이 증가(1만 104대/일→ 3만 5908대/일)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개선 요구 민원이 지속해 제기돼 왔다. 시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의 교통영향평가 때 확정된 진입로 확장사업(1차로→ 2차로)과 연계해 진출로도 동시에 확장해야 함을 고속도로 관리청인 국토부와 공사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국토부 또한 시의 요구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해 청라 나들목(IC) 진입로와 출입로를 동시에 개선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진입로 확장과 동시에, 경인아라뱃길 정서진로에 진출로 출구를 추가로 신설해 현재 1방향에서 2방향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부도 제시된 개선방안에 동의하고 사업시행 인가 등 행정절차에 반영해 2025년 말까지 개선사업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추가 진출로 개선사업 효과가 크지 않을 경우 기존 진출입로 확장도 별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천연구원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IC) 진출로 확장사업 타당성 검토’ 연구 결과, 편익비용(B/C)이 1.53에 달하고 시급성을 고려해 청라 나들목(IC) 진출입로의 동시 추진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인천시가 중점시책으로 추진한‘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무료 정책’과 연계해 청라 나들목(IC) 통행료도 인하(2500원→ 2000원)하고 상습 정체 구간의 차량 흐름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교통이동 편의를 실현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AS3FF2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동두천시 GTX-C 동두천 연장 국토부에 공식건의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가 26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동두천 연장’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 동두천시는 2021년부터 관계기관과 업무협의 진행, 시민과 소통을 통한 11만 서명부 제출 등 GTX-C 동두천 연장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 및 GTX-C 연장 관련 지자체들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조속한 추진방안에 대해 조율해왔다. GTX-C 동두천 연장 건의가 공식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에서 수행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성 검증용역을 수행해 사업추진 가능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동두천시가 2021년 수행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GTX-C 동두천 연장은 경제성과 재무성을 확보해 사업 시행 여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시민이 겪고 있는 광역교통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원인자부담 방식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GTX-C 본선과 동시 개통을 도모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국토교통부에 건의가 이뤄짐에 따라 GTX-C 동두천 연장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국토교통부-관련 지자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GTX-C 동두천 연장을 확정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박형덕 동두천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사진제공=동두천시

[포커스] 김병수 김포시장 공감소통 메아리 ‘쭉쭉’…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젊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시민 소통 저변을 넓히며 선진행정으로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일방적인 대규모 소통이나 관행적 의전은 지양하고 본래 취지에 맞게 다양한 참여자를 공개모집해 실용적인 소통으로 실질적 변화 도모가 민선8기 소통 기조다. 조직문화 역시 경직된 공직문화를 완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시정으로 나아간다는 김병수 김포시장의 시정철학은 공직자 사이에서 공감을 얻으며 빛을 발하고 있다. ‘공감소통’을 민선8기 시정운영 철학으로 내건 김병수 시장은 △통하고 행동하는 시장실 운영 △전국 최초 소통관제 도입 △직원소통공감 △소통밥상 △청년 아르바이트생과 정담회 △통통야행 토크콘서트 등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다양한 시책을 통해 소통행보 지평을 넓혀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 민선8기 관행 아닌 실용 ‘소통행정’ 방점 취임 당시 취임식 대신 폭우재난현장 방문을 택한 김병수 시장은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 인사를 나누며 "언제든지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취임 첫 해 맞는 신년에 관행적인 행사 대신 권역별로 시민을 찾아가 시정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시장이 직접 시민에게 올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답변하지 못한 92건의 시민 질문은 누리집을 통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소통했다. 실용주의 소통은 민선8기 1주년 행사에도 그대로 적용돼, 기념행사 대신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소통행정’으로 이어졌다. 형식에 구애 없이 시민이 원하는 현장으로 시장이 찾아가 다양한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하며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통하고 행동하는 시장실(통행시장실)’을 운영한 것이다. 김병수 시장은 이른바 ‘통행시장실’을 통해 △상습침수구역 점검 △계양천 일방통행 간담 △수요응답형 버스 등 교통관련 시민 간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의료기관 방문 △풍무고, 고촌고 통학로 점검 및 개선 △교통관련 시민단체 간담 △복지시설 관련 보호자 간담 △파크골프장 관련 간담 △환경 관련 시민단체 간담 △기업sos 간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가을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장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자리도 열린다. 김포시는 10월13일과 19일 양일간 장기도서관과 아트빌리지에서 ‘통통야행 토크콘서트’를 연다. 가족단위로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는 관내 버스커 공연과 시민과 대화로 이어질 예정이다. 민선8기 김포시는 하반기에도 △월 2회 통행시장실을 통해 주요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11월 중에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이란 이름으로 주요 시책 관련 시의성 있는 만남으로 14개 읍면동 시민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 민원처리기간 1~3일 단축처리 제도화 김병수 시장은 △원스톱 인허가 민원처리 종합허가과 신설 △전국 최초 소통관제 도입 등 보다 편리한 시민의 소통창구 시스템을 마련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종합허가과 설치는 민원인 편의성 체감을 목표로, 민원처리 상황에 대한 상호공유제를 도입해 보완 요구를 원스톱 처리로 규정해 민원처리기간을 1~3일 단축처리도 제도화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소통관제는 시민과 소통 보폭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권역별 소통관을 지정해 현장 중심 적극적 민원응대와 갈등조정 등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시민의 소리를 더 빨리 더 깊게 알아서 대처하자는 의도에서 마련된 소통관제는 민원을 접수해 부서에 전달, 담당부서 응대와 해결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시작부터, 처리과정, 조치결과 및 조치불가 사유까지 전달하며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 직원소통공감-소통밥상 통해 도시 미래비전 공유 민선8기 김포시는 소통으로 공직문화 변화도 견인하고 있어 화제다. 김병수 시장은 월 1회 현장에서 간부회의를 진행해 소통을 활성화하는 한편, 월례조회 대신 분기별로 직원과 소통하는 ‘직원소통공감’을 통해 시장이 특강에 나서는 등 다양한 소통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현안업무 추진으로 피곤에 지친 직원을 격려하는 ‘소통밥상’도 공직자 사이에서 인기다. 월 2회 열리는 ‘소통밥상’은 주요 현안업무 추진 부서나 개인, 팀, 동호회, 소모임 등을 대상으로 희망을 받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시장과 식사하며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통밥상에 참여한 공직자 A씨는 "시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김포시 정체성 및 미래 비전 제시에 대한 시장의 고민이 느껴져 김포시 공무원으로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청년 아르바이트생 정담회 김병수 김포시장-청년 아르바이트생 정담회.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통행시장실 통해 농수로 현장점검 김병수 김포시장 통행시장실 통해 농수로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통행시장실 통해 고촌고 통학로 로드체킹 김병수 김포시장 통행시장실 통해 고촌고 통학로 개선 로드체킹. 사진제공=김포시

수원시, 추석 ‘꿀잼 연휴’ 기간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올 추석은 연휴가 길다. 휴가를 낸다면 내달 한글날까지 여유롭게 긴 휴가를 즐길 수 있어 ‘꿀잼 연휴’가 아닐 수없다. 해외여행 같은 특별한 일정과 계획을 세우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환한 보름달을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과 화합 등 소원을 빌고,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내는 소박한 명절이면 충분하다. 특히 수원에서는 긴 연휴에 뭘 하며 보낼지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들이 풍성하기 때문이다. 수원시민의 연휴를 ‘꿀잼’으로 만들어 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세계유산축전’ 즐길거리가 풍성한 수원화성으로! 추석 연휴 기간 수원의 보물인 수원화성 일대는 더 특별하고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수원의 가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4개의 축제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중 가장 먼저 시작한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의 프로그램들이 수원의 추석을 다채롭게 만든다.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화서문과 장안공원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공연과 전시는 물론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추석 기간과 겹쳐 진행되는 이번 축전은 한가위 특별공연이 마련됐다. 추석 다음 날인 30일 오후 1시와 7시 정조테마공연장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완월연-함께 빛나는 소망의 밤’ 공연이다. 보름달을 바라보며 즐긴 연회를 모티브로 시민들이 함께 달빛을 아래서 국악과 연희공연을 통해 가을밤 낭만을 만끽하는 기회다. 내달 1일부터 이어지는 공휴일과 주말 오후 6시에는 장안공원 화서문 앞 광장에서 ‘장인의 광장’ 공연이 열린다. 수원화성 축성에 참여한 장인을 주제로 한 길놀이와 인형극, 연희극 등이 볼거리다. 어린이 참여형 창작 인형극 ‘어여차, 장인과 모군’은 장안공원 잔디밭에서 오후 1시30분과 4시30분에 진행돼 어린이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한다. 다양한 전시도 눈을 즐겁게 한다. 227년간 풍파를 견디며 수원화성을 지켜낸 노력과 희생을 투영한 침목 소재 작품 16점이 전시된 ‘기억하는 몸’, 수원화성 축성 227년의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그려보는 전시 ‘여기, 지금을 보라’ 등이 장안공원 잔디밭을 전시장 삼아 설치돼 있다. 수원화성 축성의 숨은 장인들의 기술을 체험해보는 ‘의궤 속 장인마을’은 장안공원 잔디밭을 거닐며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축성을 건축 개념으로 확장해 신체 놀이 활동으로 경험하는 ‘축성놀이터’는 어린이와 함께 한 가족들이 추억을 쌓기 좋다. 이야기꾼(재연배우)과 함께 수원화성 성곽을 탐방하며 수원의 역사와 민간설화, 수원 사람들의 삶에 대해 들어보는 교육과 투어 프로그램 ‘수원화성 기억을 걷다’는 사전에 예약해야 참여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화성행궁과 장안공원 사이 성안마을과 행리단길 일대에서는 MZ세대 젊은 예술 공연자들의 인형극과 수원지역 대학교 동아리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또 행궁동 주민들이 기획하고 만든 행복장인 마을여행, 버스킹 공연 등도 휴일과 주말마다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달빛으로 물든 궁궐 산책은 화성행궁으로! 정조대왕이 남긴 위대한 유산 수원화성의 화성행궁은 올해도 수원시민이 추석을 특별하게 지내는 장소가 되어준다.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花談)’으로 화성행궁이 연휴 내내 활짝 문을 열기 때문이다. 오전 9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개방되는 화성행궁은 낮에는 밝은 대로, 밤에는 어두운 대로 한옥과 어우러진 정취가 일품이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다른 날에도 한복을 착용하고 방문하면 무료다. 오후 9시에 매표와 입장이 마감되는 점을 감안하고, 국궁장과 화성어차는 추석 당일에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서 관광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또 인근 문화시설 중 행궁길 갤러리와 무형문화재전수회관, 팔달문화센터 등이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을 하는 만큼 화성행궁 야간 개장에 앞서 문화시설을 이용하면 전통의 향기가 가득한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아름다운 경관으로 손꼽히는 방화수류정과 연무대, 팔달산 자락을 끼고 적당히 운동을 겸할 수 있는 서장대까지 수원화성을 한바퀴 돌아보면서 수원의 역사문화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화성행궁 야간 개장은 내달 29일까지 지속된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야간개장으로 화성행궁을 관람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에 방문하지 못했다면 이어지는 연휴와 주말에 방문해 가을밤을 만끽해도 좋다. ◇‘나의 고향’ 수원의 옛 모습 추억하러 박물관으로!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가족들이 있다면 수원의 과거를 돌아보는 전시를 보며 함께 시간을 보내길 추천한다. 수원박물관의 기획전시 ‘수원의 산업, 그 첫 번째 ’과 수원광교박물관 틈새전시 ‘기억나니! 수원 원천유원지’ 등이 옛 추억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박물관들은 연휴 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추석 당일인 29일은 입장료가 무료다. 먼저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선경직물 전시는 수원에서 태동해 SK그룹의 모태가 된 선경직물을 중심으로 수원의 산업발전사를 보여준다. 한국전쟁 직후 평동과 정자동을 기반 삼아 직물 원사를 생산하고 수출하며 수원 및 수원 사람들과 함께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선경직물의 시작부터 히트상품, 직물 산업 중심지였던 수원의 모습 등이 추억여행을 안내한다. 또 선경직물이 수원시에 지원한 문화시설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의 노력도 확인 가능하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틈새전시는 지금의 광교호수공원이 되기 전 수원시민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 높았던 원천유원지의 모습을 기록한 전시다. 어린시절을 수원에서 보낸 장년층들이라면 다양한 원천유원지 사진자료들을 통해 아련한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한 뒤 광교호수공원에 들러 변화된 현재의 모습을 확인하면 ‘상전벽해’ 같은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북키즈콘’ 책과 함께 연휴 보내려면 수원컨벤션센터로! 긴 추석 연휴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는 독서의 계절에 걸맞은 경험을 수원에서 할 수 있는 행사가 있다. 도서전, 컨퍼런스,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BOOKIZCON 2023(2023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북키즈콘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수원컨벤션센터와 광교호수공원에서 ‘아이와 부모는 함께 자라납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국내 최초 키즈 콘텐츠 융복합 행사다.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 책 읽는 자녀를 만들고 싶은 부모, 아동도서를 좋아하는 어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꾸려졌다. 우선 전시회는 150개사가 참여해 300개의 부스를 꾸민다. 10여개국에서 출간된 5천여종의 아동도서를 골라볼 수 있는 ‘책마당’과 영상과 놀이 및 교육을 기술적으로 접목한 ‘콘텐츠마당’, 책을 매개로 타문화를 접하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마당’이 마련된다. 유명 아동도서 전문 출판사를 비롯해 신예 작가들까지 최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또 이벤트 무대에서는 아동도서 작가와의 만남과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체험관 등도 준비된다. 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 ‘수문장’에서 예술과 교육이 어우러진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과 일본의 인기 캐릭터 보노보노 등 세계적인 캐릭터들이 기다리는 포토존도 마련돼 흥미를 더한다.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컨퍼런스는 ‘놀이’와 ‘도서’, ‘콘텐츠’를 테마로 세션과 강의들이 진행된다. 특히 보노보노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의 특별강연 ‘슈퍼 키즈콘텐츠의 탄생, 거장들의 인사이트를 엿보다’가 같은달 5일 오전 11시에 컨벤션홀2에서 진행되니 보노보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내달 5일 열린광장에서 어린이 그림대회(오전 10시), 6일 이벤트홀에서 어린이 동요대회(오전 10시), 7일부터 8일까지 열린광장에서 키즈패션쇼(오후 3시) 등이 대표적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연휴 기간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수원의 곳곳에서 진행돼 시민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모두의 축제’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등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시며 시민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6133007 지난 23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개막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26133049 지난 23일 화서문 특설무대에서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의 개막공연 ‘기억의 축성’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26133132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조명 구조물을 관람하는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26133327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시 ‘선경직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26133408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북키즈콘 포스터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 "과밀억제권역 내 기업 취득세 중과세 완화해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과밀억제권역 법인에 부과되는 취득세 중과세가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 25일 국회소통관 내 회의실에서 고기동 차관과 간담회를 열고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됐을 때 원활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며 "궁극적으로 과밀억제권역의 법인에 대한 중과세 폐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해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과밀억제권역 안 취득 등 중과’에 관한 지방세법 개정안에는 ‘과밀억제권역 내에서 기업이 신·증축하는 경우 기존 건축물과 공장의 연면적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지방세법 제11조 및 제12조의 세율에 중과기준세율(2%)의 2배를 합한 세율을 적용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밀억제권역 내 기존 기업이 권역 내에서 신규 투자를 해 기업을 확장했을 때 전체가 아닌 확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증가한 취·등록세를 내면 된다. 이 시장은 또 "삼성전자 영업 이익 감소 등으로 2024년에 약 2000억원의 세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4년 기준재정 수입을 산정할 때 지방소득세 세입 감소분을 반영해 보통교부세를 증액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특례시 일반구 조직체계 개선’과 ‘2024년 장기교육 인원 직접 배정’도 주문하면서 "구청장을 보좌하는 담당관 수를 늘릴 수 있도록 특례시 일반구 조직체계 개선과 특례시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가 도 경유 없이 장기교육(4·5급) 인원을 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재준 시장께서 건의하신 사안에 대해 알고 있다"며 "건의 내용을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6125903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과 고기동 행안부 차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26125947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오른쪽)이 건의 내용을 담은 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인천경제청, 2023년 IFEZ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인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2023년 IFEZ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202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IFEZ 및 시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외국인(귀화인, 재외동포, 이전 대회 수상자 제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내가 경험한 IFEZ, 내가 경험한 인천’ 또는 ‘자유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발표문 및 5분 이내 발표 영상 등을 내달 1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명이 오는 11월 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IFEZ글로벌센터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본선 진출자 가운데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종환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한국어로 하나되는 정주 외국인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6104431 사진제공=인천경제청

경기도.연천 한탄강 재인폭포에서 미디어파사드 전시

경기도와 연천군,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매주 목~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연천 ‘재인폭포’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파사드(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것) 전시 ‘오르:빛 재인폭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주를 돌던 빛이 재인폭포에 떨어져 자연에 정착하는 과정을 표현한 이 전시는 2022년 한 달여간 1만 3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도 전시하게 됐다. 전시명 ‘오르:빛 재인폭포’는 영어단어 ‘오르비트(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와 ‘빛’이란 단어를 합성했다. 재인폭포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이 높이 18m, 너비 30m의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펼쳐지며 관객들은 주상절리 절경에 비친 미디어 파사드를 영상에 맞춰 제작된 음악과 함께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 누리집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사전 예약을 한 관객에게는 무선 헤드셋을 제공해 한층 풍성한 음향을 선사하며 재인폭포 바로 앞 공간에서 전시를 볼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관객이라도 출렁다리 등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지난 22일 개막일에는 깊어가는 가을 저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재즈 버스킹 공연과 함께 ‘오르:빛 재인폭포’의 개막을 축하하는 미디어아트 대북 공연이 펼쳐졌다.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는 미디어파사드 전시 외에도 재즈 버스킹, 저글링 서커스 등의 넌버벌 퍼포먼스, 주말 플리마켓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오광석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재인폭포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이번 전시를 통해 가을 단풍과 함께하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가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기술 콘텐츠를 제작해 더욱 많은 지역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6104240 ‘오르:빛 재인폭포’전시 모습 사진제공=경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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