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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 접근성 ‘쑥쑥’…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서 시흥시 정왕동까지 이동거리가 6.4km 줄어들고 이동시간이 기존 18분에서 2분으로 16분가량 단축된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화IC(나들목)~남안산 JCT(분기점) 2.65km 구간(4차로)이 개통돼 안산시민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대부도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총사업비 1977억원을 투입해 2018년 6월 공사를 시작한 뒤 5년만인 25일 시화영업소 광장에서 개통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영동고속도로나 평택시흥고속도로 이용하려면 남안산IC를 통해 진입했는데, 시화MTV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주행거리는 6.4km가 줄어들고, 주행시간은 16분가량 단축된다. 교통시설투자평가지침(2017년 국토교통부)에 따른 편익산정 시 연간 127억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화IC에서 시화 MTV지역에 조성 중인 반달섬까지는 5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안산 대표 관광지인 대부도까지는 15km,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져 지역주민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바깥쪽으로 인천광역시에서 경기도를 순환하는 형태로 전체 구간이 완공되면 총길이 263.4km에 이르게 되며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열악했던 파주-포천 등 경기북부에서 대부도까지 한 시간대로 찾아올 수 있게 된다.kkjoo0912@ekn.kr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화MTV 구간 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화MTV 구간 개통. 사진제공=안산시

김동연 "야당대표의 무리한 수사, 사과와 책임 뒤따라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야당 대표에 대한 무리한 구속 시도에 대해서는 당연히 사과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짧은 메시지를 냈다. 김 지사는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민주당도 더 큰 통합, 더 큰 혁신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민주당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저도 힘을 보태겠다"면서"이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로 돌아갑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과 증거인멸 등을 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52551906241_a6368df417_b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페북 캡처

안산시-필리핀 산페르난도시 7년만에 교류협력 재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필리핀 산페르난도시(市) 사절단이 27일 안산시청을 방문해 우호증진 협의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방문한 헤르메네질도 구알베르토(Hermenegildo A. Gualberto) 시장 등 5명은 농업-문화-관광-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우호관계 증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내비췄다. 인구 12만5000명이 거주하는 산페르난도시는 필리핀 북서부 라유니온주 중앙에 위치한 정치-산업-행정-문화 중심 도시다. 안산시와는 2001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여러 차례 상호방문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나 2016년 이후부터 현지상황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교류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안산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민은 총 989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 가운데 7번째로 많다. 안산시는 이번 협의서 체결을 기반으로 한동안 단절됐던 우호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사절단은 이민근 안산시장과 면담한 뒤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산업역사박물관 △도시정보센터 스마트팜 △로컬푸드직매장 등에 들러 안산시 역사와 현재를 경험하고 앞으로 상호교류-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의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를 새롭게 정립하는 기회로 삼고 앞으로 민간 차원에서도 다방면 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헤르메네질도 시장은 이에 대해 "양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굳건한 우호협력 도시로서 관계를 잘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kkjoo0912@ekn.kr안산시-필리핀 산페르난도시 27일 우호증진 협의서 체결 안산시-필리핀 산페르난도시 27일 우호증진 협의서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필리핀 산페르난도시 27일 우호증진 협의서 체결 안산시-필리핀 산페르난도시 27일 우호증진 협의서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 공간지원 시범사업 공모 진행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28일 예비 예술인·단체의 작품 시연 기회를 제공하는 의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해당 콘텐츠를 시연할 공간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예비 예술인·단체를 대상으로 삶의 문화를 창조하는 복합문화공간인 경기상상캠퍼스의 장소를 지원하고자 기획한 지원 사업으로 지원 분야는 ‘공연 분야’ 및 ‘전시 분야’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공연 분야’는 공연 장소 및 연습실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1986 건물의 멀티벙커·다목적로비·코워킹스페이스·미팅룸을, ‘전시 분야’는 전시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1978 전시실A를 각각 지원받게 된다. 공모 대상은 도내에 소재하거나 거주 하는 개인 및 단체여야 하며 도내에 소재하는 예술대학교(대학원)의 졸업(재학)생, 신진예술인활동증명이 가능한 개인 및 단체, 최근 2년 이내의 활동 실적 및 경력 중 하나 이상 증명할 수 있는 개인 및 단체 등이다. 서류 및 인터뷰 심의를 거쳐 ‘공연 분야’는 단체 5건 내외를, ‘전시 분야’는 개인 또는 단체 4건 내외를 각각 선정한다. 공모 신청 접수는 내달 4일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서류 및 인터뷰 심의를 거쳐 선정된 예비 예술인·단체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경기상상캠퍼스 내 공간에서 창작공연 및 미술 작품과 디자인 작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8093353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하남시 ‘공사장 가림막’ 디자인공모전 접수중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2023 하남시 공사장 가설 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을 11월13일까지 진행한다. 응모를 원할 경우 작품 이미지 등을 이메일(hr33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공사장 가설 울타리는 대로변에 인접한 공사장 차폐를 위한 임시 가림막이다. 하남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차용해 가설 울타리를 아트월(Art wall)로 조성해 삭막한 보행환경을 쾌적하고 밝은 이미지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전은 하남시 최초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한 개방형 디자인 공모전으로 진행되며 하남 특성(문화, 역사, 명소 및 풍경, 상징물 등)을 잘 시각화한 작품을 선정한다. 하남시는 대상(상금 300만원)을 포함해 총 11편 수상작(총 1400만원)을 선정하며, 수상작은 향후 가림막 표준 디자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티스트 하남을 표어로 내건 이번 공모전은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블라인드 서면심사로 진행되며 11월13일까지 이메일(hr330@korea.kr)로 작품 이미지 등(하남시 누리집 참조)을 출품하면 된다. 이태민 도시계획과장은 28일 "하남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예술적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며, 보다 더 쾌적한 도시 미관을 만들어 가는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하남시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2023 하남시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하남시

화성도시공사,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송편 나눔 행사 진행

경기 화성도시공사( HU공사)가 28일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이웃과 따듯한 온기를 나누고자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HU공사는 추석 명절 더 큰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지역사회 소외 이웃에게 따스한 온정을 전하는 동시에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이번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나눔을 위해 당일 생산된 오색 송편은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 무료 급식소, 양로원 등 5개 복지기관으로 전달돼 330여 명의 소외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근영 HU공사 사장은 "지역사회 소외 이웃에게도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8090920 오색 송편 전달식 모습 사진제공=HU공사

경기관광공사, 2년 연속 ‘경기도 청렴대상 우수상’ 수상

경기관광공사가 28일 ‘제12회 경기도 청렴대상’ 공직유관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사는 지난해 장려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는 한단계 높은 ‘우수상’을 받아 대표 청렴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경기도 청렴대상은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귀감이 되는 시ㆍ군, 단체, 부서, 개인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지난 27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기관 부문(3개 기관), 단체부문(2개 단체), 개인부문(2명)을 포함, 총 7개 기관·단체 및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그동안 전 직원이 청렴의무교육을 이수하는 등 청렴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아울러 피해구제, 부당행위 시정, 제도개선을 위한 청원제도의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반부패·청렴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민간 참여 감사제도인 청렴시민감사관제 운영, 경기도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참여 등 청렴사회 구현에 적극 동참했다. 경기관광공사 청렴 담당자는 "2년 연속으로 청렴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수상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도민으로부터 신뢰받고 더욱 성장하는 최고의 청렴기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8091848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원영 경기관광공사 사장(우)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성남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관련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협약 체결

경기 성남시가 28일 산하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 27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비가 6조 2000억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성남시 첨단산업 마이스 거점 △4차산업 특별도시 지원 거점 △문화 교류를 통한 지역 공동화 해소와 지역 활성화 이벤트 개최를 통한 성남 신문화 거점 등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허브를 위해 조성된다. 또한 복합문화도시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대형 쇼핑몰과 주거시설을 연계하고 지구내 테마공원을 조성해 자연과 미래를 품은 마이스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브리지 연결을 통해 잡월드, 탄천, 백현동 카페거리 등 주변 시설과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민간 참여자 공모를 시작해 5월 말에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번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도시개발공사는 본격적인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 착수하여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한 후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오는 12월 27일까지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8085553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성남시

김포시 신통상 대응사업 강화…탄소국경세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김포상공회의소-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25일 탄소국경세 대응사업 강화 등 김포시 관내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이규식 김포상공회의소 회장, 강경식 경기FTA통상진흥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김포 기업 FTA 교육, 컨설팅, 해외 마케팅 등 공동 홍보 및 기획 추진 △신통상(비관세장벽, 탄소국경세 등) 대응사업 운영 협력 △김포 기업 수출 및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 추진 등을 상호 협의로 연계 지원한다. 특히 각 기관은 수출 관련 정보공유 시스템과 글로벌 진출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김포 기업에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해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김병수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관내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 많다. 이번 협약으로 신통상 대응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무역보험료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지사화 지원 등 관내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내용은 카카오톡 채널 ‘김포시 기업지원사업 알리미’를 구독하거나, 김포시 누리집(gimpo.go.kr)- 김포소식? 알림사항에서 ‘2023년 김포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안내’ 책자를 참고하면 된다.kkjoo0912@ekn.kr김포시-김포상공회의소-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업무협약 김포시-김포상공회의소-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25일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김포시

고준호 경기도의원 "출산정책, 다자녀 가정에 필요한 대책으로 대전환 촉구"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출산율에만 매몰되지 말고 다자녀가정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해 긍정적 효과를 불러 일으킬 정책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지난 26일 파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다자녀가정 지원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언급면서 "출산대책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정부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약 280조원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집계됐다"며 우리나라 초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고 의원은 이 자리에서 먼저 "그동안 정부의 다양한 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가시성 있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점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며 "다자녀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관계부처 및 학계, 민간단체, 학부모 등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양미선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시·군별 다자녀가정 지원 사업 현황을 발표하며 다자녀가정 기준의 법적 근거 마련 및 학령기 교육비 지원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병호 아주대 교수는 "지자체 차원에서는 선별적 복지를 강화해 각 시·군별 다자녀가정 지원 사업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면서 "현물·서비스 지원이 아닌 출산장려금 등 현금 중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 육아종합지원본부장은 전남 영광군과 강원 화천군, 일본의 나기초 마을 등 국내외 다자녀가정 지원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다자녀가정 지원정책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하고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고, 유정주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 사무관은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추진방향’에 맞춰 다자녀가구 지원정책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곧이어 실제 세 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강은미 파주 문발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다자녀가정 지원정책의 홍보 부족 문제를 꼬집고 "주거·교육·심리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덧붙여 경기도 임보미 인구정책담당관과 양경화 가족다문화과,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과 홍경순 팀장 등은 현행 도·도교육청 차원에서 추진·운영되고 있는 다자녀가정 지원 사업으로 ‘둘째아이 돌보미 지원’, ‘공용주차장 감면’, 방학 중 결식아동 식생활 지원사업인 ‘행복밥상’, 초등돌봄 서비스, 교복 지원, 학교 준비물 부담 등에 대한 설명했다.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는 정책이 능사가 아닐 것이며 정책의 우선순위를 가치에 두고 기타 정책을 보조적 수단으로 삼는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출산율에만 매몰되지 말고 다자녀가정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해 긍정적 효과를 불러 일으킬 정책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오늘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례안 입안 과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고준호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과 김완규 의원, 심홍순 의원, 이인애 등이 참석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8084538 ‘다자녀가정 지원정책의 현황과 과제’ 토론회 모습 사진제공=고준호 경기도의원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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