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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융합타운 청사 화재대비 합동 소방훈련 실시

경기도는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수원소방서와 함께 1일 2023년 청사 화재 대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부지 내에 있는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기관별 초기소화, 피난 유도 등 초기 대응능력 함양과 함께 관할 소방서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경기융합타운은 현재 공사 중으로 소방 차량과 소방대원의 청사 진입 훈련이 꼭 필요한 시점이며, 건물별로 많은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불이 나면 큰 재산 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달 전국 단위 화재 대비 민방위 훈련과 동시에 이뤄진 이날 훈련은 화재 시 건물 내 혼란과 병목현상을 방지하고자 청사 화재 경보방식에 따라 화재 층(발화 층) 중심의 우선 피난후 확산시 전층 피난 유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피난기구인 구조대와 공기안전매트도 직접 사용해 보는 등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후에는 초기소화의 핵심이 되는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으며 국립소방연구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경기도가 자체 제작한 전기차 소화장치 시연 및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김해련 도 자산관리과장은 "경기도 신청사에는 이전 청사와 달리 한 건물에 많은 직원이 밀집해 근무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화재 예방과 내실 있는 훈련에 더욱 노력해 안전한 청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1211545 2023년 청사 화재 대비 합동 소방훈련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용인도시공사 남사스포츠센터, 장애인 수영체험교실 진행

경기 용인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남사스포츠센터는 지난달 31일 "2023년 사회공헌 활동 장애인 수영체험교실의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용인시장애인체육회와 체육 분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시작된 장애인 수영체험교실은 처인구 원삼면 소재 "하늘의 별" 장애인시설 거주자 9명을 대상으로 매월 4회 진행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은 교육기간동안 물에 대한 공포증을 극복하고 발차기, 호흡법 등 기초적인 수영을 배웠으며 마지막 수업에는 용인도시공사, 용인시장애인체육회, 하늘의 별 등 3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수강생들을 격려하고, 필요한 체육용 생활기념품을 증정했다. 김진태 용인도시공사 시설운영본부장은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장애인 수영체험교실 저변 확대와 활성화는 물론이고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생활체육의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1210905 남사스포츠센터에서 지난달 31일 진행된 ‘2023년 사회공헌 활동 장애인 수영체험교실’ 마지막 수업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용인도시공사

경기도,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공모’에서 ‘주식회사 네이션에이’  대상

경기도는 ‘2023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공모 결선대회’에서 혁신적인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인 ‘주식회사 네이션에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공모’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우수 예비·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도가 추진하는 경진대회 형식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439개 팀이 창업 공모에 도전했으며 이들 중 1·2차 예선, 본선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뽑힌 10개 팀이 이번 결선대회에 참가,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결선대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진행됐으며 심사는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 점수에 일반 청중평가단의 평가 점수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종 심사 결과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반 3D 모션 콘텐츠(Object&Motion) 생성 서비스’를 소개한 주식회사 네이션에이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 아이디어는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3차원 모션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기술로, 혁신성과 창의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웹툰 그리는 인공지능, 리얼드로우’를 발표한 리얼드로우와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ELISA) 기술이 적용된 혈액 검사식 치매 위험도 분석 서비스’를 소개한 주식회사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간세포암 진단 및 재발 감지용 바이오 진단/개발 및 상용화’의 쏠킷, ‘세계최초 엑소좀 내 마이크로 RNA(exosomal miRNA) 부스팅을 통한 바르는 근손실방지크림’의 이엑스헬스케어 주식회사가 차지했다. 이밖에 셀레트립, 주식회사 스모어톡, 주식회사 밤빗, 주식회사 아이디어스, 주식회사 제우스로보틱스가 장려상을 받았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2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장려상 500만원 등 총 1억 1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도가 추진하는 각종 창업지원 사업 및 시설 신청 시 가점, 특례 보증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김평원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만큼 혁신성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성공 창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1205949 ‘2023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공모 결선대회’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8개월 연구활동 마무리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양시 출연기관 발전방향 연구모임’, ‘안양시 도심 속 생태하천 발전방안 연구모임’은 1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난 8개월간 연구활동을 마무리했다. 윤경숙 연구의원을 대표로 김보영, 김정중, 조지영, 장명희, 김도현, 곽동윤 연구의원으로 구성된 안양시 출연기관 발전방향 연구모임은 ㈜소운이앤씨 학술연구용역 기관(책임연구원 박희준)과 안양시 5개 출연기관의 경영평가 분석과 여타 도시 사례 비교를 통해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4월 안양문화예술재단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5번 토론회와 안산시 연구단체 간담회를 추진하며, 출연기관의 출연금 의존문제, 조직진단을 통한 유사기관 통합 검토, 경영평가보고서 부실 작성 등에 대해 지적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재현 연구의원을 대표로 김경숙, 정완기, 장경술, 강익수, 이동훈 연구의원으로 구성된 안양시 도심 속 생태하천 발전방안 연구모임은 나라살림연구소 학술연구용역 기관(책임연구원 김민수)과 함께 관내 안양천 및 학의천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하고 하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4월 안양천 현장답사를 시작으로 여타 도시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시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벽천시설과 물놀이시설 설치, 시민정원사 양성과 하천입양제를 통한 시민 작은정원 조성, 테마 산책로 및 황토길 조성, 야자매트를 이용한 제방사면 녹화, 왕버들 노거수를 활용한 랜드마크 휴게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윤경숙 대표연구의원은 "우리 시 출연기관별 핵심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한 만큼, 출연기관 설립 목적인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제안사항의 적극적인 검토와 제도 도입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대표연구의원은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친수공간 조성과 생태하천 복원 간 조율을 위해 많이 노력한 만큼, 연구결과를 적극 반영하고 시설을 정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년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결과 발표회 현장 2023년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결과 발표회 현장. 사진제공=안양시의회 2023년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결과 발표회 현장 2023년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결과 발표회 현장.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양시 2023 기부의날 기념행사 3일개최…삼덕공원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03년 11월3일, 고(故) 전재준 삼덕제지 회장은 자신의 공장부지(현 삼덕공원)를 안양시에 기증했다. 안양시는 그 뜻을 기념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안양시 기부의날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안양시는 오는 3일 오전 10시40분 만안구 삼덕공원(우천 시 안양시청 강당)에서 ‘10년의 나눔꽃, 50년을 넘어 희망 안양 100년으로’를 슬로건으로 2023년 제10회 기부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각 동에서 주민을 돌보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영상 상영 및 송우련 바이올리니스트와 연성대 리베라 응원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시 승격 50주년 및 기부의날을 기념해 삼덕공원에 설치한 ‘사랑의열매’ 조형물 제막식과 기부문화 확산 유공자 11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이어 시민 성금 및 성품 기탁식 등 나눔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대행사로는 지난달 22일부터 진행한 기부의날 기념 이벤트 ‘10글자로 축하해줘’ 메시지 전시, 다양한 나눔의 기부역사 전시, 삼덕공원 의미를 담은 체험 이벤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보부스, 다문화 체험장, 공유장터 등도 마련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작은 나눔도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제10회를 맞는 뜻 깊은 이번 행사가 시민이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관 등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자율적으로 이웃돕기 모금행사, 바자회,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며 기부의날에 동참하고 있다.kkjoo0912@ekn.kr안양시 제10회 기부의날 기념행사 포스터 안양시 제10회 기부의날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달콤나라앨리스, 안양시에 지정후원금 1억기탁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달콤나라앨리스(달콤왕가탕후루) 본사를 비롯해 가맹점-협력사가 10월31일 안양시드림스타트센터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정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정철훈 달콤나라앨리스 공동대표, 가맹점-협력사 대표 등 10명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기부자 뜻에 따라 후원금을 드림스타트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 교육비, 주거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시기인데도 후원해준 달콤왕가탕후루 본사, 가맹점 및 협력사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기부자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후원자께 상세하게 안내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콤나라앨리스는 올해 8월에도 안양시드림스타트센터 ‘과일 탕후루 영양교실’ 프로그램 재료비와 강사비 일체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kkjoo0912@ekn.kr㈜달콤나라앨리스 10월31일 1억원 안양시에 지정기탁 ㈜달콤나라앨리스 10월31일 1억원 안양시에 지정기탁. 사진제공=안양시

[포토뉴스] 안양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10월31일 안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실시했다. 안양시 17개 관련부서와 관내 30여개 민간기업-단체가 이번 훈련에 참여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수행했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다중밀집시설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대피 중 인파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안양소방서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합동으로 이뤄졌다. 상황 발생 후 안양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선 상황판단회의와 긴급 대응을 위한 토론 대응훈련이 실시됐고, 재난현장에선 상황전파-인파관리-인명구조-화재진화-피해수습 등 종합훈련이 전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총평에서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현장수습과정을 동시 점검하는 첫 번째로 실시한 종합훈련"이라며 "훈련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해 더 안전한 안양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안양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안양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안양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안양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군포시 ‘청년기본소득 4분기’ 지급 접수개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원씩(1인당 최대 100만원)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4분기 신청을 1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신청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1998년 10월2일~1999년 10월1일생) 청년이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기존 수령자 중 자동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초본(11월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이력 포함)을 준비하면 된다.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시행 중이므로 신청할 때 청년 본인이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이 자동 제출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증명서를 별도 제출해야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 군포시는 신청자 연령과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12월20일부터 4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자로 선정되면 문자로 확정 메시지를 받게 되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카드가 배송된다. 카드를 받은 이후 해당 카드를 고객센터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하면 바로 체크카드처럼 군포시 관내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등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엄경화 아동청소년과장은 "청년의 사회참여 촉진과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이 장래를 준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해당되는 청년은 빠짐없이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기본소득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확인하거나 군포시 아동청소년과 청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시흥시-샌디에이고시 바이오 클러스터 동행 ‘시동’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미국 바이오산업 대표 도시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San Diego)시와 경제발전 및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월3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체결한 뒤 교류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샌디에이고시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시장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41명과 만나 시흥시와 샌디에이고 간 교류협력 및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교류 증대를 위한 우호협력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상호 존중과 신뢰 기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경제-사회-문화-과학 및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관계부서 공무원은 물론 양 도시 의회, 대학,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 대표가이 참석했다. 시흥시에선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김규홍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본부장, 산업진흥원-도시공사 관계자 등 공공기관 대표, 지역 대표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샌디에이고시에선 노라 바르가스 샌디에이고 카운티 의장을 비롯해 항만관리국 및 지방공항청 대표, UC샌디에이고 부총장과 캘리포니아의 대표 기업인 퀼컴, 일루미나 등 관계자가 함께했다. 두 도시 참석자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우호 증진과 협력 의지를 다졌다. 임병택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샌디에이고시는 생명과학, 항공우주, 전자 등 다양한 첨단과학 분야에서 수준 높은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거론했다. 또한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을 중심으로 산-학-연-병이 집적된 창업 생태계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7월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지역 캠퍼스’에 선정돼 경기도, 서울대학교와 함께 바이오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경기도 바이오산업 중심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와 시흥 바이오 클러스터가 함께한다면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의 기회를 살려 두 도시가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시장은 이에 대해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캠퍼스와 연구시설, 대규모 산업단지를 갖췄으며, 바이오 분야에선 큰 잠재력을 지닌 혁신과 기회의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제사절단으로 시흥을 방문해 우호협력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의료기기, 항공우주, 반도체 등 첨단과학 분야가 발달했다. 특히 바이오 분야가 발달해 1000여개 바이오 기업에 73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약 2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2020년 기준)하는 미국 바이오산업 중심지다. 보스턴-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은 세계무역센터 샌디에이고(WTCED)와 샌디에이고 경제개발협의회(SD EDC)가 주관해 매년 지역의 고위공직자, 공무원, 학계 관계자, 산업전문가와 함께 경제교류를 위해 대상 국가를 방문하고 있다. 한국에 방문한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은 10월28일부터 11월3일까지 서울, 송도, 판교, 대전, 울산 등을 찾아 삼성, LG, 현대, 한화, SK 등 한국의 대표 기업 및 바이오 클러스터 관계자를 만나고, 샌디에이고 지역 관련 업계와 교류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한편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은 10월29일에는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임병택 시흥시장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3자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kkjoo0912@ekn.kr임병택 시흥시장-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시장 임병택 시흥시장-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시장(오른쪽). 사진제공=시흥시 샌디에이고시 경제사절단 시흥 한울공원 방문 샌디에이고시 경제사절단 시흥 한울공원 방문.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10월31일 샌디에이고시 경제사절단 환영 시흥시 10월31일 샌디에이고시 경제사절단 환영.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샌디에이고 10월31일 업무협약 체결 시흥시-샌디에이고 10월31일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시흥시

유정복,  한일지사회의 참가...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강조

일본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가해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으로 한일 양국 간 관계 발전을 이루자는데 뜻을 더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일본 전국지사회 간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야마나시현 ‘음악과 숲의 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유 시장을 비롯한 한국 5개 시도지사와 일본 11개 지사가 참가해 한일 양국 지방자치 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6년 만에 열린 이번 한일지사회의는 한일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회의의 주제인 ‘저출산·고령화, 지방창생·균형발전’는 한일 양국 지방정부에게 매우 절박하고 중요한 과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장래를 좌우하는 국가적 과제이자 끈기 있게 대응해야 할 과제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공동 과제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해결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또한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과 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하며 미래지향적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회의의 주체인 ‘지역 창생 및 균형발전’과 관련한 인천시의 정책인 행정체제 개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경제자유구역에 기반한 4차산업 육성, 다양한 국제교류 사례 등을 소개하며 한일 지자체 간 협력 사항을 제안했다. 유 시장은 "지역창생과 균형발전은 도시경쟁력이 곧 국가 발전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전제하에 정치, 행정, 문화, 사회, 외교 등 전 분야에 걸쳐 피할 수 없는 과제이자 흐름"이라며 "한·일·중 지방정부 간 시장·지사·성장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일지사회의는 1999년 제1회 도쿄회의 이후 격년제로 한국과 일본에서 순환 개최되는 지사급 회의체로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 및 지방자치 발전과 상호 이해와 친선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에는 2017년 제6회 부산 지사회의로 이후 코로나19와 한일 관계 경색으로 6년 만에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됐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1175048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서 ‘지방창생ㆍ균형발전’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11-vert ‘제7회 한일지사회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13-vert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한일지사회의 기념식수식에서 무라이 요시히로 일본 전국지사회장 등 참석자들과 식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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