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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김포시 이민청 유치 본격화…설치여건 ‘맑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그동안 김포는 접경지역이란 이유만으로 군사시설, 개발제한구역, 한강하구 환경규제 등 중첩된 규제에 희생을 감수해왔다. 수도권인데도 교통-복지-문화 등 시설 인프라 구축에서 소외됐다. 그러나 작년 윤석열 정부가 첫 신도시사업으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을 발표했다. 이제 국가 공공기관 유치 및 이전 당위성은 충분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작년 7월1일 취임 이후 틈만 나면 이렇게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가 올해 8월30일 ‘이민청 유치 TF’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사실 김포는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과 30분 거리에 있어 국제교류 요충지로 평가된다. 아울러 다문화 인식 전환 및 이주배경청소년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 등 선도정책을 추진해왔다. 김포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이기도 하다. 이런 여건은 이민청 유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기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 "국제교류 요충지가 이민청 설치에는 최적지" 이민청 유치 TF는 김포가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경인항, 인천항이 30분 내외 거리에 있고 GTX와 인천2호선, 서울5호선 연장될 계획이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등 최첨단 미래교통 시스템 도입이 예정돼 교통 요충지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7개 일반산업단지 및 제조업 관련 일자리가 충부하고 대곶지구 친환경 스마트 재생사업으로 첨단일자리 확대 가능성이 농후하고 개발 가용지가 많아 거주 외국인에게 특화된 도시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손꼽힌다. 거주 외국인 지원책 등이 안정적으로 구비된 대목 역시 강점이다. 현재 김포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답게 외국인주민에 대한 일자리, 교육, 복지, 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이 갖춰져 있다. ◆ 상호문화주의로 내외국인 교류 활성화 실천 김포시는 선도적인 다문화정책으로 현재 거주 중인 외국인주민 사이에서 호응이 높다. 특히 일방적인 다문화라는 개념에서 한걸음 나아가 문화 다양성 가치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해석해 소통으로 다양한 정체성이 교류될 수 있는 상호문화주의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공간 마련 및 프로그램 활성화로 이주정책 실효성을 도출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실제로 관내에서 이주배경청소년이 가장 많은 통진읍에 ‘상호문화교류센터’를 건립해 상호문화주의 확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개소될 예정인 상호문화교류센터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분소 역할을 담당하며,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하는 상호문화교류시설로 운영된다. 이주민은 상호문화교류센터가 내국인과 외국인주민 간 사회통합을 위한 현안 해결 및 선제적 정책 추진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에 집중됐던 이주배경청소년 교류가 캠프 및 문화체험 등 실질적 교류로 확장돼 이주생활 적응력은 물론 내국인의 다문화 수용성 또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상호문화교류센터는 이외에도 연차별로 문화교류 프로그램, 육아나눔터, 월별 테마국가 행사, 외국인주민 취업박람회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이주배경청소년 건강하고 안전하게 정착지원, ‘다채’ 그동안 김포시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이주배경청소년이 초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국내 이주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해 김포시는 여성가족부 국가사업비를 확보해 한국어교육, 심리-정서 지원, 교과목 학습 등을 지원했다.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연계사업에 참여할 단체 및 기관을 공개모집해 16개 단체 및 기관이 포함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민-관-학이 함께 하는 통합 네트워크 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통합 네트워크 활동으로 참여 단체가 거점화돼 이주배경청소년은 근거리에서 도움 받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상호문화교류센터 개소는 이런 활동에 문화체험을 더하게 된다. 김병수 시장은 "2018년 2235명이던 이주배경청소년이 2021년에는 3156명으로 늘어났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내외국인 구별 없이 김포에 거주하는 모든 아이들이 귀하다. 이주배경아이가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내국인 아이들도 상호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함께 대한민국 미래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8월30일 이민청 유치 TF 첫 회의 개최 김포시 8월30일 이민청 유치 TF 첫 회의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16개 단체 이주배경청소년지원 업무협약 체결 김포시-16개 단체 이주배경청소년지원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김포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과학적이고 쉬운 한글, 글로벌 활동에도 큰 도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한글날인 9일 "세종대왕이 창제한 과학적이고 쉬운 한글은 아이들의 공부는 물론 세계에 나가서 활동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여주 세종대왕릉 일원에서 열린 한글날 문화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등 경기교육 가족이 참여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에서 글자를 배워야 쓰고 싶은 글도 쓰고 마음도 표현할 수 있다"면서 "한글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기록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세종대왕이 과학적이고 쉬운 한글을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세계에 나가서 활동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글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세계에 한글을 배우는 나라가 많아졌고 글자가 없어서 한글을 문자로 사용하는 나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77돌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교육적 가치를 기리는 취지에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에서 개최했으며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진행됐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115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9일 여주 세종대왕릉 일원에서 열린 한글날 문화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112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문화재단, 파주 ‘DMZ 산보’ 프로젝트 개최

경기문화재단이 9일 DMZ일대를 돌아보며 전쟁과 상처 그리고 극복까지의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프로젝트를 오는 1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는 ‘덕진산성’, ‘허준 묘’, ‘동파리 탐조대’, DMZ 일원의 식생 등 지역에서 지켜나갈 역사와 생태 가치를 담은 유산들을 지역주민의 해설과 함께 돌아보는 프로젝트이다. 아울러 산보 코스에서 만나게 되는 독특한 이름의 생태계 교란식물인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등 외래종/‘환삼덩굴’, ‘돼지풀’, ‘가시박’, ‘가시상추’, ‘애기수영’ 등 토종을 관찰하고, 액침 표본으로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생태를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 기후 위기와 생태계 교란 등 공통의 위기에 맞설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임을 되새긴다. 가 진행되는 ‘해마루촌’은 비무장지대에 인접한 민간인통제선 내 위치한 마을로 이 지역은 1953년 휴전으로 사람의 간섭이 통제된 이후 산림과 동식물이 치유, 극복의 과정을 거치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형성한 생태계의 보고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DMZ 문화예술공간 통’은 파주 비무장지대 내부 마을인 통일촌에 거점을 두고, 주민-생태학자-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생태, 문화자원 조사·연구하면서 다채로운 전시·체험 등을 통해 그 가치를 공유하며 파주 DMZ의 문화정체성을 가꾸어 나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경기에코뮤지엄(지붕없는 박물관)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과 예술인의 협력을 기반으로 도내 각 지역에서 오래도록 지켜나갈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지키고 활용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향한다. 이달 초부터 내달 초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일반인 참여자를 모집 중으로 참가 신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9110208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 융합 수업 관찰 다큐인 ‘AI 세대’ 제작

경기도교육청이 9일 디지털 창의역량 교육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융합 수업 관찰 다큐 ‘AI 세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I 세대’는 4개 고등학교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과 참여 교사들의 수업 관찰 토크 영상으로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에서 볼 수 있다. 영상은 영어, 수학, 사회, 음악 교과 인공지능 융합 수업 사례로 △인공지능 기초 이해 및 활용 △인공지능 문제해결력 △데이터 문해력 △인공지능 윤리 의식 등 역량을 함양하는 1~2차시 수업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과 함께 영미문학 작품 재창작하기(고양국제고, 영어) △내가 바로 대한민국 관광 전문가!(백마고, 사회) △코드 AI 활용 피아노 연주하기(곡정고, 음악) △R프로그램 활용 인체 치수 데이터 분석과 해석하기(경기북과학고, 수학) 등 다양한 수업 사례다. 고양국제고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은 챗GPT, Bing Chat 등을 활용해 영미문학을 재창작하고 인공지능 기초 교과와 연계해 생성형 AI 원리를 이해하는 영어 수업이다. 백마고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은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이 제주도 관련 공공데이터를 수집, 시각화해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분석한 사회 교과 연계 프로그래밍 수업이며 곡정고의 음악 교과 인공지능 융합 수업은 인공지능 음악 프로그램 코드 AI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피아노 연주를 진행한다. 경기북과학고 수학 수업은 R프로그램을 활용해 인체치수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확률과 통계 수업으로 시각화된 결과를 통해 탐구 질문을 생성한다. 수업 관찰 토크를 진행한 백신중 정웅열 교사는 "인공지능 융합 교육은 AI와 함께 살아갈 학생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고민하는 교육"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미래 사회에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을 창의적으로 융합하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AI 세대는 교과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융합 교육을 확산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초등학교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 우수 사례를 영상으로 제작해 내년 2월 보급하며 인공지능 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9124447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최대호 안양시장 "한글 가치와 소중함 되새겨야"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자신의 SNS에 올린 제577돌 한글날 경축사를 통해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해온 선열들 높은 뜻을 기리며 자랑스러운 한글날을 진심으로 경축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조에게 물려받은 문화유산 중 가장 값어치 있는 하나를 고르라 한다면 많은 이들이 한글을 꼽을 것"이라며 "한글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나라가 잘되고 못되는 열쇠는 그 나라 국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있다’는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 말씀을 언급하며 "오늘만큼은, 한글날을 맞이해 우리 모두가 한글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최대호 시장은 특히 "온 백성과 함께 나누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시민이 행복한 도시 안양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9일 제577돌 한글날 경축사 발표 최대호 안양시장 9일 제577돌 한글날 경축사 발표. 사진제공=안양시

광명희망나눔축제 시민 1천명 참여…난방비 모금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저소득가정 겨울철 난방비 지원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2023 위드-호프(With-Hope) 광명희망나눔축제’가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나눔축제는 7일 광명시민체육관 앞 잔디마당과 대리석 광장에서 진행됐다. 나눔축제 수익금은 광명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난방비 지원에 사용된다. 이번 나눔축제에는 33개 기업과 단체가 나눔상회(바자회), 물품 후원, 체험 부스 등으로 참여했으며, 5개 단체가 자원봉사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특히 10개 단체가 공연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과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 시민 호평을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에서 "난방비 모금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지해준 광명시민 열정과 관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광명시 구석구석에 골고루 온정이 전해지도록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2023 위드-호프 광명희망나눔축제’ 현장 광명시 ‘2023 위드-호프 광명희망나눔축제’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경기문화재단, ‘경기 디자인 페스타 베러 로컬’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총 2일간 2023 경기 디자인 페스타 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은 ‘2021 경기 디자인 페어 ’와 ‘2022 경기 디자인 축제 ’에 이은 경기상상캠퍼스의 세 번째 경기도 디자인 축제로 올해는 최근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새로운 창작 흐름을 만들고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에 주목, ‘더 나은 로컬’을 위한 고민과 연대의 뜻을 내포하는 을 슬로건 및 축제명으로 내세웠다. 이번 축제에는 도내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디자인 콘텐츠를 나누고 그동안의 성과를 축하하는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더 나은 로컬’을 이야기하는 ‘베러로컬 포럼’부터 2023 경기 디자인 전시 ‘우리가 만든 □’, 로컬 콘텐츠 플리 마켓 ‘베러마켓’,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팝업 라운지 및 네트워킹 파티까지 도내 마을 디자이너들 및 지역 콘텐츠 개발에 관심 있는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특히 디자인1978 1층 전시실B에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베러로컬 포럼’이 진행된다. 총 다섯 섹션으로 구성돼 로컬 커뮤니티, 로컬 여행, 로컬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와 관점에서 ‘더 나은 로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도내에서 마을디자이너 네트워크를 기획해온 컨설턴트 신희영, 브랜딩 디자이너 한지인, 라이프테리어 작가 곁, 라이프스타일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 매니저 이혜림, 비로컬 대표 김혁주가 포럼의 연사로서 함께한다. 포럼 후에는 경기 로컬푸드로 차려낸 소셜 다이닝이 곁들어진 네트워크 파티 ‘베러로컬 네트워킹’에서 도내 디자이너들 간 교류와 연대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포럼과 네트워킹 파티는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디자인1978 인근 잔디마당에서는 축제 양일간 도내 로컬 콘텐츠로 가득한 플리마켓 ‘베러마켓’이 오는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려 도내 곳곳의 디자이너들이 준비한 로컬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공간에서 경기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만남의 장소 ‘로컬 크리에이터 팝업 라운지’도 조성된다. 도내 창작자들과 소통과 협력을 기대하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라운지 내부에는 자유롭게 대화하며 즐길 수 있는 식음료가 마련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디자인1978 야외 주차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다회용 용기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존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와 함께 개막하는 2023 경기 디자인 전시 《우리가 만드는 □》는 디자인1978 1층 전시실A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는 더 나은 로컬을 위해 5년간 지속해온 ‘청년마을상점’의 이야기와 이들의 로컬 콘텐츠를 담아낸다. 재단-경기도문화원연합회 연계 프로젝트 ‘청년마을상점’은 도내 청년들이 지역 특성을 살린 디자인 굿즈를 개발하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일거리 창출을 함께 도모하는 지역문화재생 프로젝트이다. 《우리가 만드는 □》에는 경기도 내 지역의 자원과 가치를 소재로 한 모빌, 엽서, 캐릭터, 식품 등 ‘청년마을상점’ 프로젝트 내 개발품뿐만 아니라 상품의 제작 과정 및 발전 방향성 등의 구체적 스토리가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내달 19일까지 진행되며 별도 예매 없이 현장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오는14일, 15일에 개최되는 2023 경기 디자인 페스타 은 도내 로컬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강화, 확장하고 지역 기반 디자인 콘텐츠를 공유하며 서로 간 유대감을 증진하는 교류의 장으로 피어난다. 도내 곳곳의 크리에이터들과 지역문화재생에 함께하는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나은 로컬’을 질문하고 도모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9105107 2023 경기 디자인 페스타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광명시 독서문화진흥 경기도지사 표창수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경기도 주관 독서문화진흥 유공 포상에서 시-군 부문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독서문화 확산과 진흥에 기여한 도내 기관-단체-개인을 발굴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7일 열린 ‘제8회 경기 다독다독축제’에서 시-군 1개, 기관 4개, 민간인 16명, 공무원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광명시는 그동안 도서관 기능을 시민 창작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확대하고 책으로 성장하고 마을이 상생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독서진흥을 추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표창을 받게 됐다. 미래지향적 도서관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광명시는 하안도서관-광명도서관에 메이커스페이스를 설치 운영 중이며, 소하도서관에는 시민작가 집필실 조성 등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책 읽는 광명 서포터즈, 독서진흥 시민제안사업을 공모하는 등 시민 중심 독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도서관별 시민작가 양성 프로그램, 사람책도서관 운영을 비롯해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사업, 성향별 맞춤 독서동아리 운영 등 독서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행복마을관리소 독서환경 지원, 행복배달 프로그램, 시니어 독서 활성화, 1인가구 독서 지원 등을 통해 독서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과 소외 없는 독서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이밖에도 지역서점 희망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해 관내 동네서점 활성화를 꾀하고, 민간 북카페 지원, 46개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관내 독서문화공동체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민선8기 들어 변화와 혁신으로 광명 곳곳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으며, 도서관 역시 시민역량 계발과 청소년 문화요람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시민 참여와 직원 노고로 일궈낸 결실"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화성시, 정조효문화제 2일간의 여정 ‘성료’

경기 화성시가 9일 새로 개장한 정조효공원에서 열린 ‘2023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를 지난 8일 성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시민 250여 명이 함께 사도세자의 능을 이장하는 퍼포먼스인 현륭원 천원을 재현, 장엄한 장면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끌었고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구간에는 새롭게 도입된 퍼레이드카가 행렬단과 함께 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올해는 현륭원 천원의 야간 이동 고증에 따라 정조효문화제 최초로 야간 행사가 진행됐다. 야간 행렬을 위한 300여개의 촉롱과 고증 재현을 위한 대여(大輿) 제작 등 명당인 화성으로 아버지의 묘소를 옮기는 기쁨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을 재현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창덕궁에서 출발한‘을묘원행정리의궤’를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화성 융릉에 도착하며 산릉제례 어가행렬, 현륭원 제향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능행차 화성 구간은 기존 대로변으로 통과하던 행렬을 안녕동과 화산동을 통과하는 행렬로 변경하여 백성과 가까이 하고자 했던 정조의 마음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행사에 시민들이 끝까지 참여해줘 행사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조효문화제를 시민들이 중심이 되는 화성시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9103423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8일 ‘2023 정조효문화제’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clip20231009103559 헌릉원 천원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의졍붕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의졍붕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 의정부에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이 들어선다. 의정부시는 오는 11월 호원2동 옛 기무부대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규모의 바둑 전용 경기장을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396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이 곳에는 바둑 역사 전시관, 오픈 대국장, 온라인 대국장, 방송시설, 바둑 국가대표실 등이 들어선다. 또 현재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국기원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의정부시가 부지와 재원, 공사를 담당하고 한국기원은 대회 유치, 주민 교육·여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의정부시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전용 경기장이 운영되면 글로벌 문화 콘텐츠인 바둑 스포츠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문화·경제적 교류가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외 바둑대회가 연간 290일가량 진행되는 만큼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바둑전용경기장 조감도 의정부시 호원2동에 들어서는 바둑전용경기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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