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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콘텐츠 융복합 기업  대상으로 ‘컨설팅데이’ 개최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2일 콘텐츠 융복합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컨설팅데이를 개최했다.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한 약 50개의 기업 중 최종 선발된 6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컨설팅을 개별 진행했고 기업들의 요청 사항에 따라 세부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기 위해 컨설팅데이가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의 현재 상황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맞춤형 전략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컨설턴트의 지도 아래 기업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 가능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콘텐츠 융복합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더불어 기업진단, 컨설팅, 홍보지원이라는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지원을 제공한다.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새로운 높은 수준의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홍보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시장에 소개하고 홍보하는 데에 있어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6개의 기업들은 초기부터 중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단계를 대표하며, 각각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있어 해당 과정들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병 린밸류업 대표는 "선정된 6개 기업들의 컨설팅을 통해 모든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는 말과 함께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융복합 콘텐츠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기업들의 전략적 지표 상승의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clip20231013175605 ‘컨설팅 데이’ 모습 사진제공=경콘진

이상일 용인시장, "정치·행정에도 통념과 고정관념 깨는 좋은 상상력 필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정치·행정에도 통념과 고정관념 깨는 좋은 상상력 필요하다"고 단언했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 2층 루비홀에서 연 ‘김창준 아카데미’에 참석, "용인 르네상스, 혁신에 시동 걸다"를 주제로 26기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창준 아카데미는 한국인 최초로 미연방 하원 3선을 기록한 인물이면서 동양인 최초의 공화당 출신 연방의원을 지낸 김창준 씨가 설립한 김창준한미연구원이 운영하는 정치·경제 리더십 교육과정이다. 이 아카데미에는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다양한 예술작품과 여러 가지 사례를 예로 들며 정치와 행정에서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고 리더는 오만함을 경계하고 과정과 결과에 책임을 지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의 역동적인 발전상과 잠재력 있는 문화 자원 등을 소개하고 용인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장으로써의 고민과 계획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먼저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 머리‘를 사진으로 보여주며 화두를 던졌다. 이 시장은 곧이어 "피카소는 버려진 자전거를 가져와 분해해서 핸들과 안장의 위치를 바꾸고 청동을 입혀서 ’황소 머리‘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피카소는 ’쓰레기도 훌륭한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남겼는데, 세심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버려진 자전거를 조각품으로 창조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정치와 행정에서도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심을 얻는다는 것은 결국 감동을 주는 일인데 그것은 뻔한 예상을 벗어나 ’허‘를 찔러야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동이란 단어는 느낄 감(感)에 움직일 동(動)자를 쓰는 데 이는 마음으로 느껴야 움직이는 행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좋은 상상력을 갖기 위해선 통념과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필요하다"며 "르네 마그리트의 과 을 보여주고 화가는 관습적인 사고방식을 깨는 방식으로 의도적으로 이미지와 모순되는 문장이나 상반된 이미지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정치나 행정을 하는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오만(Hubris)’이며, 수에즈 운하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던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Ferdinand Marie de Lesseps)가 파나마 운하 건설에서 실패한 것"을 사례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또한 "막스 베버의 저서 ’소명으로서의 정치‘에서는 정치인의 책임 윤리를 강조하는 데 진정한 리더라면 결과와 과정에 대해 책임질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저 역시 오랫동안 책임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책임‘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Responsibility’를 살펴보면 응답(Response)하되, 능력(Ability)있게 하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지금도 일과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시장으로써의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더불어 "용인특례시는 서울 면적의 98%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갖고 있고 인구가 110만에 이르는 큰 도시이며 지난해부터 수원, 고양 창원과 함께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로 승격됐다"면서 "과거엔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이 있었지만 지금 용인하면 ‘반도체’가 떠오를 정도로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현 용인시 상황을 분석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지난 3월 삼성전자가 300조를 투자하는 국가산단을 유치한 데다 지난 7월에는 이곳과 원삼면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 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의 미래 청사진인 ‘L자형 반도체 벨트’도 집중 부각시켰다. 이 시장은 "L자형 반도체 벨트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세메스와 램리서치,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제1, 2 용인테크노밸리,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해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용인을 동서로 연결하는 반도체 민자고속도로까지 건설한다면 큰 시너지를 내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특히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는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비롯해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청년 김대건 길 등을 소개했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가 용인에 자리 잡게 된 배경과 정암 조광조 선생의 뜻을 기리고 있는 심곡서원의 유래, 장욱진 화백의 고택 등의 문화 자원도 스토리텔링을 해 흥미롭게 언급하면서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이 내년에는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서판다와 콜라보 상품이 출시한다는 설명을 하는 대목에선 조아용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묻어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여기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영입, 골프 여제 박세리 선수와 체육 문화 분야 업무협약 체결,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시정 곳곳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1시간 40여 분간의 강의를 마친 이 시장은 수강생들의 질문에도 30여 분간 성실히 답했다. 이날 김창준 아카데미 26기 수강생들은 이 시장에게 강의를 해줘 고맙다며 ‘명강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문호 톨스토이가 ‘세 가지 질문’이라는 글을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답은 다들 아시겠지만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 "이라며 "저 역시 오늘 그런 마음을 갖고 이 자리에 섰고 여러분께도 그런 만남이 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317333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2일전경련회관 2층 루비홀에서 ‘김창준 아카데미 26기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용인 르네상스, 혁신에 시동 걸다"를 주제 특강을 했다. 사진제공=용인시 12-vert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특강 모습(상)과 기념촬영(중), 감사패 수상(하)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수원시 광교산 솔향기숲,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 선정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수원특례시 ‘광교산 솔향기숲’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황폐했던 우리나라 산야에 본격적으로 나무를 심기 시작한 1973년 이후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선정하게 됐다. 산림청은 실태조사로 발굴한 914개소 대상지 가운데 현장 심사를 통과한 134개소 중에서 생태적·역사·문화적·경관적 가치가 높은 숲을 1차 선정하고 이어 진행된 온라인 국민 투표 결과를 최종 심사에 반영해 최종 100개의 명품숲을 뽑았다. 이번에 선정된 명품숲은 산림경영을 잘한 숲(산림경영형),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산림휴양형), 보전 가치가 높은 숲(산림보전형)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광교산 솔향기숲’은 산림휴양형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광교산(면적847ha, 해발 582m)은 시의 주산으로 타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좋다. 산책이 가능한 등산로와 약수터, 쉼터, 휴게시설 등이 다수 개설돼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숲을 즐길 수 있다. 산 능선이 완만하고 수목이 많으며, 겨울철 설경(雪景)도 빼어나 ‘광교적설(光敎積雪)’이라 불리며, 수원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수원천의 발원지이며 수원 산림녹지축의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려 태조왕건, 1637년 병자호란 때의 의병장 김준룡 장군 전적지, 신라시대 문암 최치원, 고려시대 이고선생, 6.25.전적지 등 문화·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산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광교산에서는 유아숲체험원·산림치유 프로그램, 수원팔색길 행복체험걷기여행 등 산림휴양 체험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며 "이번 100대 명품숲 선정은 전국 산을 대상으로 국민들이 투표한 점에서 더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3170156 광교산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시 적성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와 소통

고준호 경기도의원이 지난 12일 파주 적성산업단지를 방문해 입주 기업인들과 소통하면서 애로사항을 살폈다. 이날 적성산단 경영자협의회는 공단이 도심과 떨어져 있는 관계로 구인과 출퇴근이 어려워 기숙사에서 숙식하는 근로자를 위한 근로복지공간의 필요를 호소했다. 2014년에 준공된 적성산업단지에는 70여개 기업의 120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도심과 떨어져 있어 출퇴근이 어려운 관계로 기숙사에서 숙식하는 근로자만 약 300에서 400명에 이르고 있다. 현재 산업단지 내 이들을 위한 근로복지공단을 건립할 유휴부지가 존재하지만 회관 건립에 대한 예산 집행의 근거가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고 의원은 "경기도는 이동노동자의 휴식, 건강권 보장 등 권리 향상을 위한 쉼터 설치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모든 노동자가 차별 없는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이에 대한 예산집행 근거가 20년 이상의 노후 산단에만 마련돼 있어 어려운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고의원은 또 "중앙부처 중심의 산단 정책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도내 입주기업과 노동자, 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새로운 산단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 의원을 비롯해 류수동 적성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경기도 관계자, 파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3150304 고준호 경기도의원이 지난 12일 파주 적성산업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2023 군포시장배 장애인체육대회 14일개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오는 14일 군포국민체육센터에서 ‘2023년 군포시장배 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장애인 체육동호인이 기량을 뽐내며 상호 친교를 증폭하기 위해서다. 이날 대회 개회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이 참석해 참가자를 격려할 예정이며, 행사는 선수단 도열, 개회선언, 대회사, 격려사, 선수대표단 선서 등 순서로 진행된다. 군포시장배 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 체육동호인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는 동시에 재활과 자립 의지를 높이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아니라 체육인으로서 사회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는 농구, 당구, 배드민턴, 보치아, 쇼다운, 파크골프 등 6개 종목에 군포시 및 인근 시-군 장애인 체육동호인 1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동호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범종목으로 론볼-좌식배구 종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하은호 시장은 13일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 유무가 결코 장애가 되지 않는 생활체육인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비장애인 간 대화합을 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환경교육 전국 전파…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이 개발-운영 중인 ‘초막골 깃대종 맹꽁이랑 오래오래’가 환경부 주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전국에 전파된다.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교육을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프로그램 친환경성-우수성-안전성을 심사해 환경부장관이 지정하는 국가지정제도다.? 초막골생태공원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초막골 깃대종 맹꽁이랑 오래오래’로 7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여름철 맹꽁이를 비롯해 초막골 동식물의 낮밤을 관찰하며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자연보호를 위해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군포시 생태공원녹지과장은 13일 "초막골 특성이 반영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시민이 초막골을 이해하고 환경교육에 쉽게 접근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막골생태공원은 지정된 프로그램 외에도 매월 진행되는 상설 프로그램, 계절별 특별 프로그램, 생태전시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초막골생태공원 누리집에서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kkjoo0912@ekn.kr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고양시,23일부터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급 중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무산으로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인센티브 지급을 23일부터 중지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양페이 국비지원 사업예산은 총 67억2000만원(국비 19억2000만, 도비 19억2000만, 시비 28억8000만)으로 인센티브 7%가 지급된다. 이 중 국비(19억2000만원)를 성립 전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국비 예산 소진에 따라 도비-시비(48억원)를 편성해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추경예산안이 무산되면서 인센티브 지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고양페이는 관내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발행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이다. 해당 사업은 국-도비 지원 비율이 높고 국-도비와 시비 비율이 정해져 있어 고양시의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이 의결되지 않으면 예산 집행에 제약이 생겨 사업 진행이 어렵다. 이종태 소상공인지원과 팀장은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급중지로 관내 영세 소상공인 및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지역경제가 위축되기 전에 조속한 예산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민선8기 시정 슬로건 고양특례시 민선8기 시정 슬로건.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시장 "자유로 지하화로 미래수요 대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12일 백석 업무빌딩에서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 2차 정책토론회를 열고 자유로 확장-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1차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보완해 열린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각계각층 전문가, 고양시민이 참석해 자유로 확장-개선 필요성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강승필 대중교통포럼 회장이 1차 토론회에 이어 좌장을 맡았다.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는 고양시 간선도로인 자유로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미래 교통수요를 대비하는 민선8기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다. 자유로는 교통량이 전국 최고인 일평균 20만대 이상으로 고질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고양시는 시민 불편과 사회적 비용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한정된 수평적 공간 대신 입체적 확장 방안인 지하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에서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와 인접한 김포시, 파주시 인구-차량 증가, 이동 동선 다양화 등을 고려하면 근본적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자유로의 입체적 확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유로가 지하화로 확장되면 향후 고양시 미래 산업과 연계해 교통 중심지(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자유로를 지하화하려면 ㎞당 약 1000억원 가량 사업비가 필요하다. 1차 토론회에선 ‘고양시 전반을 고려한 진-출입구 계획’, ‘상부도로 활용방안’ 등과 함께 자유로 지하화 재원조달 방안과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연계사업 필요성이 제시됐다. 고양시는 이날 1차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검토-보완한 ‘자유로 지하화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마스터플랜은 △자유로 지하도로 계획 △상부 나무바닥(데크) 공원 계획 △수변도시 개발계획을 골자로 구성됐다. 고양시는 사업추진 전략으로 경제자유구역 광역교통개선대책 교통분담금과 수변도시 개발이익 환수 등을 통한 재정투자와 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사업 등 민간투자 연계를 제시했다. 고양시 분석 결과, 자유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면 자유로 교통 서비스 수준이 ‘에프(F)’에서 ‘이(E)’로 향상되고 교통량 분산효과로 고양대로, 중앙로, 호수로, 백마로 등 고양시 주요 도로 통행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토론회에선 김황배 남서울대학교 교수, 이희정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김인배 고양시 기업-경제인연합회 사무국장, 장용동 아시아투데이 대기자, 한동균 고양시 경제특별보좌관 등 도로교통, 도시계획, 경제 분야 등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자유로 교통량 과다로 인한 입체화 방안에 공감하며 △출입시설 최소화를 통한 장거리 교통량 대비 △대형차 수용방안 마련 △상부공간에 노면 전차(트램) 및 간선 급행버스 등 대중교통 도입 등을 제안했다. 토론자들은 카타르 지하도로의 성공사례를 꼽으며 미래 산업 유치와 관련된 자유로 지하화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동환 시장은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는 고양시 미래를 대비한 필수불가결한 사항으로, 지속적으로 전문가 토론회와 시민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지하고속도로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동한 고양특례시장 이동한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 2차 정책토론회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 2차 정책토론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 2차 정책토론회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 2차 정책토론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자유로 전경 자유로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자유로 지하화 종합계획 자유로 지하화 종합계획.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안산시 新청사 건립추진위 ‘첫발’…용역착수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안산시 통합 신청사 건립 타당성 분석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로써 안산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발을 뗐다. 현 청사는 1982년 준공돼 4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로 균열 등 각종 유지보수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물 안전진단 결과 C등급 판정 및 공간 부족으로 외부에 사무공간이 분산돼 업무 효율성 저하와 주차공간 부족 등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는 김대순 부시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7명과 △안전 △도시계획 △건축 △토목 △환경 △교통 △조경 분야 민간 전문가 및 시의원 등 위촉직 위원 13명을 더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용역은 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과 재정부담 최소화를 위한 개발, 재원조달 방안 등 내용을 담아 내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 제안 설명 후 분야별 전문가인 위원 중심으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자문 및 조성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위원회는 정기적 회의를 통해 현 시청사 부지에 신청사 건립에 대한 타당성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여론조사 결과 및 현 청사 현황-입지 등 도시환경 분석 결과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신청사 건립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올해 7월 ‘안산시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 운영 및 신청사 건립기금 관리 조례’를 제정해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대규모 재원 마련을 골자로 내년부터 청사 건립기금을 설치-운용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양한 사회적 욕구와 시민생활 만족도를 충족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사 내 행정수요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시민에게 24시간 열려있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모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 12일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안산시 12일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사진제공=안산시

시흥시의회 징계처분 시의원 의정비 ‘지급제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가 징계 처분을 받은 시의원에 대해 의정비 지급을 제한한다. 시흥시의회는 9월20일부터 3일간 열린 제310회 임시회에서 ‘시흥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으며, 해당 조례안은 9월27일 공포됐다. 지방의회 의원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정비(의정활동비, 월정수당, 여비)를 지급받고 있는데 기존에는 징계를 받아도 의정비 지급에 별다른 제한 규정이 없어 징계 처분 효력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의원이 구속 등 구금 되면 의정활동비만 지급하지 않던 이전과 달리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 의원이 출석정지, 공개회의에서 경고 또는 사과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는 경우 해당 월의 의정활동비 및 월정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작년 12월 권고한 ‘지방의회 의원 의정비 예산낭비 방지 방안’에서 주요 비위행위에 따른 공개회의 경고-사과의 경우 의정비 지급 제한이 회의장 소란에만 한정된다는 한계점을 보완해 보다 강화된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13일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더욱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의회 청사 전경 시흥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제공=시흥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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