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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미국 브레아시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 추진

경기 안성시는 국외자매도시인 미국 브레아시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은 미국 브레아시의 중·고등학교 정규 수업 참가 및 현지 학생과의 일대일 매칭, 문화·예술·과학·정치 분야 관련 기관 답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11년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이래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방식을 포함한 총 275명의 관내 중학생들이 참가한 바 있고 그동안의 사업 추진 결과에 따른 긍정적인 반응으로 매년 사업 신청 인원은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올해 추진 예정인 홈스테이 사업은 참여 기회 확대 및 선발 과정에서의 공정성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변경된 사항으로는 △최초 신청 단계에서의 학업성취도 자격 요건 완화 △1차 서류 심사 통과 인원 확대 △서류심사 절차 중 자기소개서 심사 단계 삭제 △기존의 1차 서류심사, 2차 영어면접심사 외에 3차 추첨을 통한 최종 선발 절차 추가 등이 있다. 올 청소년 홈스테이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시청 본관 4층 교육청소년과로 개별 방문 제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4153158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 포스터 사진제공=안성시

수원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24일 개막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유치한 경기 수원시가 지난 13일 개최 준비를 위한 태스크 포스(TF)를 구성, 첫 회의를 열고 분과별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TF는 △행사 운영 전반을 주관하는 ‘실무분과’ △박물관, 수목원 관람, 관광 지원 등을 맡은 ‘지원분과’ △시 산하기관으로 구성된 ‘협력분과’로 나눠 협업할 계획이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전 세계 67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인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매년 10월 도시를 바꿔 진행되며 월드옥타가 진행하는 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전 세계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을 논의하고 수출 상담회를 열어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 국내 기업인들은 해외 한인 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누며 연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시는 이 대회에서 ‘일자리박람회’, ‘수원시 홍보관(투자유치) 및 기업홍보부스’을 운영하며 기업유치에 나선다. 또 월드옥타(World-OKTA)와 ‘해외취업박람회’를, 경기도와는 ‘수출상담회’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이 밖에도 트레이드쇼, 글로벌마케터 워크숍, 네트워킹 리셉션, 동반자 관광, 각종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경제특례시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다"며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TF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부서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4152418 수원시가 지난 1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경콘진,제5회 경기마을미디어 공모전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4일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콘진이 주관하는 ‘제5회 경기마을미디어 공모전’을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경기마을미디어 공모전은 본인이 속한 마을의 소식을 미디어를 통해 알리는 일명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의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여는 공모전이다. 도내 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공동체 등과 협력해서 진행하는 이 공모전에는 매년 50건 이상의 콘텐츠가 접수돼 마을의 소식으로 만들어진 우수한 미디어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공모 부문은 , ,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된다. 먼저 부문에는 2023년에 제작한 마을미디어 콘텐츠를 출품할 수 있으며 우수한 7개 작품에 도지사상을 수여한다. 또 부문에서는 활동 2년 이내의 신인 활동가 중 한 명에게 도지사상이 주어지며 부문은 올해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명의 우수활동가(팀)에게 경콘진 원장상을 수여한다. 입상한 활동가는 오는 27일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열리는 제5회 경기마을미디어축제에서 시상한다. 도내 영상미디어센터의 마을미디어 제작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활동가나 독립적으로 마을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4153546 ‘제5회 경기마을미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경콘진

이상일 용인시장 "내년 대한민국 연극제 기간 야시장 운영"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내년 6월 용인에서 20일 간 열리는 대한민국 연극제에 맞춰 야시장 개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 양코르 개장에 참석, 이같은 뜻을 나타냈다. 이날 저녁 용인중앙시장 메인 광장 무대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용인특례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원,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은 지난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같은 행사에 이은 앙코르 개장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사흘 동안 야시장을 개장했을 때 8만여 명의 시민이 찾았고 청년들도 대거 이곳에 와서 즐기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야시장을 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앙코르 개장을 했다"면서 "이번에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으니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보길 바란다. 시는 야시장에 대한 인기와 성원의 열기가 중앙시장 발전의 또 다른 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내년 6월에는 용인에서 전통과 권위의 대한민국 연극제가 20일 동안 열리고 같은 기간에 전국 대학생연극제도 열 계획"이라면서 "이때엔 전국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연극인들과 관객들이 용인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기간에 용인중앙시장 야시장을 열면 국내외에서 많은 이들이 찾게 될 것이며, 용인을 보다 널리 알리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내년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야시장을 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앙코르 야시장은 이전보다 먹거리를 더 다양하게 준비했고,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한 즐길 거리도 더 풍성해졌다. 이날 열린 야시장에는 페이스트리 붕어빵, 육전, 대왕미트볼, 스푸닝 김밥, 짜조, 반미, 지팡이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관련 33개 팀과 다코야키, 크림 새우 등을 판매한 푸드트럭 5개 팀, 수제 맥주·전통주 판매 12개 팀, 뚝 마켓 26개 팀, 청년 플리마켓 7개 팀 등 총 83개 팀이 참여했다. 먹거리를 산 방문객들이 편히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시장 골목 곳곳에 배치해 둔 파라솔 테이블은 저녁이 되자 환한 전구를 밝히며 운치를 더했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자석 낚시, 비눗방울 등의 무료 놀이터와 바람개비, 야광 팔찌, 가죽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무료 체험 공간도 마련됐으며 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색소폰, 솔더 키보드, 트로트 EDM, 초대 가수 신나 등의 공연이 이어져 볼거리를 선사했다. 제2공영주차장 1층 야외주차장에선 ‘다시 돌아온 국일관’이라는 컨셉으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PARTY가 열렸으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불금’을 즐기기 위해 모인 이들은 디제이의 주문에 따라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10시를 넘긴 시각까지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먹거리를 사기도 했다. 아울러 야시장 준비와 진행, 관리 임무를 맡은 시의 직원들, 상인회 관계자들과도 맥주잔을 함께 기울이며 담소를 나누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야시장을 열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이상일 시장님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또 행사 준비를 위해 헌신한 상인회 관계자들에게도 고맙다"며 "용인중앙시장을 발전시키고 더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용인중앙시장 일대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지역특화·스마트 재생 분야 대상지로 선정돼 국도비 18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함께 시는 2026년까지 국·도비에 시비를 추가해 총사업비 652억원으로 시장과 주변을 혁신하고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4150252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3일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 앙코르 개장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56-vert 지난 1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중앙시장에서 열린 ‘별빛마당 야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용인시

최종현 경기도의원, 발달장애인 정책개발 팔걷어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은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달 장애인 정책개발 및 정책제안 정담회’에서 발달장애인 당사자, 부모, 관계자로부터 발달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에서 최 의원은 제이엘(JL) 한꿈예술단 장애인일자리사업 관계자, 드림온학교, 제이엘(JL) 한꿈예술단 협력단 및 사무국, 지도교수진, 직무지도원 등 약40여명과 함께 발달장애인 예술품을 감상하고 이러한 발달장애인 예술품 유통과 이에 대한 수익 환원을 통한 발달장애인 예술활동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대해 주로 의견을 교환했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한 어머니는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가 제이엘(JL) 한꿈예술단 활동을 통하여 삶의 보람을 갖게 됐다"면서 "이러한 자녀의 예술활동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또 다른 어머니는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가 제이엘(JL) 한꿈예술단 활동을 통하여 삶에서 절망이 아닌 희망을 얻게 됐다"면서 "자녀의 이러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예술품의 공공기관에서의 구매 내지는 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의원은 "현재 발달장애인이 예술활동을 통하여 자긍심이 높아지고 인간다운 삶을 실현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고는 있으나, 이러한 예술활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장애인 예술품 유통 인프라가 없어서 문제가 있다"라고 문제를 진단했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경기도 장애인 판매시설에서 예술품을 유통하는 구조를 만들고, 이로 인한 수익금은 예술품을 만들어 낸 장애인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끝으로 "국가를 비롯, 경기도에서 당면한 재정 부족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같은 복지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면서 "장애인복지에서 효율성 보다는 효과성을 높여 장애인 개개인에게 스며드는 경기도 복지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제이엘(JL)한꿈예술단은 ‘경기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조례 제5조 취업알선 등’에 따른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4143741 최종현 경기도의원이 지난 13일 ‘발달 장애인 정책개발 및 정책제안 정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콘진,  ‘경기뮤직네트워크’ 성과 발표회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4일 도내 음악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경기뮤직네트워크 성과발표회를 지난 13일 안산시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경기뮤직네트워크 사업은 경기도 내 음악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6개사를 선정해 4개사에 공연 개최를, 2개사에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경기뮤직네트워크 지원기업들의 성과를 국내 및 아시아 음악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해 해외 네트워킹을 확장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일본,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5개국의 페스티벌 및 음악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우선 아시아 음악산업의 흐름과 특징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콩의 대표적인 야외 뮤직 페스티벌 ‘클라켄플랍’, 전 세계 재능있는 뮤지션을 소개하는 대만의 축제 ‘LUCfest’, 동남아시아 축제를 선구자 역할을 하는 인도네시아의 ‘We The Fest’와 태국의 정부 기관인 창조경제진흥원(CEA) 관계자의 음악 산업 진흥 정책 소개 등 발표가 이어졌다. 또 올해 경기뮤직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한 도내 음악기업 6개사가 외국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올해 활동 성과를 소개하는 피칭이 이어졌다. △기성 아티스트와 신진 아티스트의 공연 리그인 ‘멜타스토어 콘서트 시리즈5’를 개최한 멜타스토어, △북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올 10월에 개최 예정인 애프터눈레코드, △관객과 아티스트가 만들어가는 체험형 실감 공연 ‘다이얼 스테이지’를 제작한 헤이만두컴퍼니㈜, △퓨전국악그룹 국악전자유랑단의 ‘퓨전 마당놀이 풍년이 왔네’를 제작한 딜라이트뮤직, △인공지능 음악생성 기술을 활용해 K-POP 음원을 발매하고 있는 엔터아츠, △음악인들과 ‘송캠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과정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빈티지하우스가 각각 자신들의 회사와 활동 내용을 소개하며 아시아 음악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우수 뮤지션 발굴 오디션인 ‘인디스땅스 2023’ 참여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시간과 행사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비즈미팅’을 진행했다. 아울러 도내 음악 기업 및 우수 뮤지션과 아시아 음악 관계자들 간 소통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음악 분야 협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최윤식 경콘진 콘텐츠산업본부장은 "경기도 내 실력있는 음악 기업들에 활동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디 뮤지션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민의 음악 문화 향유를 위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이 지난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일 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올해 인디스땅스 우승자를 가리는 TOP5 결선 무대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메인스테이지에서 14일 진행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4142437 경기뮤직네트워크 성과발표회 모습 사진제공=경콘진

이상일 용인시장, "학교·학부모 안전대책협의체 가동"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학교 주변 공사 때에는 사업지, 학교, 학부모 등의 안전대책협의체 가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17곳의 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면서 용인 교육환경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이 시장과 각급 학교 학부모 대표들과의 만남은 이날로 다섯 번째다. 이날 2시간 30분의 긴 시간 동안 학부모들은 학교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학생들의 통학 안전 확보와 관련해 많은 주문을 했고 의견을 경청한 이 시장은 학교별 요청사항에 일일이 답변하며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특히 "지난해 지역 내 185개 초·중·고등학교 교장 선생님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썼다"며 "학부모님들과 만나는 것은 또 다른 관점, 의견을 듣고 학교 현장의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해 보고자 하는 뜻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내 학부모들의 주요 관심사는 학교 낡은 시설 개선 방안이었다. 참석 학부모들은 냉난방 기기의 내구연한에 대한 문제부터 체육시설과 운동장, 교실 증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어정중 학부모 대표는 "용인교육지원청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에 설치된 냉난방 기기의 교체 의견을 제시했지만, 내구연한과 예산의 제약으로 교체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내구연한에 대한 맞춤형 기준이 수정될 필요가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유동적으로 예산 집행과 시설 개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이는 대한민국 교육 현장 어디에서든 그 같은 문제가 있을 걸로 생각되는데 기후변화 위기 때문에 여름이 갈수록 무더워지는 상황에서 냉방에 문제가 생기는 것에 대한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면서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냉난방기 교체시기의 유연성 발휘, 고장날 경우에 대비해 수리 예산의 신속하고도 적절한 지원 등의 방안을 논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와함께 소규모 학교들의 학생과 교사 수급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들이 교환됐다. 원삼중 학부모 대표는 "소규모 학교인 원삼중학교는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학생들까지 빠져나가면 학급을 유지하기 힘들고 이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 개선과 학교 시설 환경 개선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소규모 학교에 대한 교사의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고,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을 보다 많이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 문제에 대해 "원삼중의 고충을 이해하며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향후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영향으로 인구와 학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릴테니 시와 교육지원청이 교사 수급이나 교육 프로그램 문제 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챙기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학교 인근에 조성되는 시설에 대해 용인특례시와 학교, 경찰, 공사 관계자로 구성된 협의체 구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영문중 학부모 대표는 "학교 주변에 공사가 진행된 시설에 대해 공사 진행이 확정된 후 학부모들에게 통보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기 어렵다"며 "공사 전 안전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방안 등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학교 주변에 공사가 이뤄질 때 시가 사업자, 교육지원청, 경찰서, 학교, 학부모 등과 함께 안전대책을 미리 강구하고 공사가 끝날 때까지 챙기며, 공사계획 등을 알리는 시스템이 매뉴얼처럼 작동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겠다"면서 "저도 중학교 2학년 때 파란불 신호에서 대로를 건너다 신호를 무시한 승용차에 치여 수술을 세 번이나 받은 경험이 있는 만큼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특히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처인구와 기흥구 일부 학교에서는 과밀학급과 학생수급 문제를 제기했고 흥덕중은 학교 맞은편 쓰레기 집하장의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와관련해 이 시장은 학교 신설 계획을 설명하면서 "과밀 해소를 위해 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고, "쓰레기 집하장 문제에 대해서는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 대표는 "8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부모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시장이 직접 각 학교 학부모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일일이 의견을 경청하고 답변을 하는 것은 처음 보는 일"이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문제들이 개선되어서 학생들이 혜택받기를 바란다", 또 다른 학부모 대표는 "간담회가 열린다고 하기에 시장은 인사만 하고 가는 줄 알았는데 시장이 끝까지 남아서 의견을 듣고 답변해서 달리 봤다"며 "오늘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5개 초중고 교장 선생님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오지 않은 학교별 문제, 사정 등을 학부모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많이 알게 됐고, 어떤 문제들에 대해서는 속 시원한 해결책을 당장 마련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서 답답하고 한편으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 " 내년에도 뵙고 말씀을 들으면서 교육 발전을 위한 지혜를 함께 찾으려 한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역 내 185개 초중고 교장들과 여섯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던 이 시장은 지난달부터 185개 초중고 학부모 회장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까지 초등학교ㆍ중학교 학부모 회장들과 다섯 차례의 만남을 가졌으며 오는 17일에는 용인지역 각 고등학교 학부모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413494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3일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내 학교 학부모와 간담회를 열고 학교 현안과 발전방안 등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14135030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3일 기흥구와 처인구 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14135101 이 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3일 간담회에서 학부모 대표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1413520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3일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한노총 용인지부 관계자와 소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기흥구 상갈동 루터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32회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원 의장을 비롯한 소속 조합원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여해 족구, 축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이 시장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20여개의 부스를 돌며 참가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행사장 한쪽에서 둥글게 모여 제기를 차던 용인우체국 노동조합 부스에서 이 시장은 노동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선뜻 제기차기에도 동참하는 등 유쾌한 축제를 즐겼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용인의 노동 가족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라며 행사를 준비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비롯해 용인특례시는 눈부신 발전을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좋은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 여러분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다 좋은 후생복지를 누리도록 용인특례시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 시장은 앞서 지난 4월 노사민정 상생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노동자의 복자 향상과 일하기 좋은 노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413173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 대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1413180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 대축제에서 용인우체국 관계자들과 제기차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1413183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 대축제에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1413190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 대축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튼튼한 국방력 등 안보 태세 강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전쟁을 막는 것은 말뿐인 평화가 아닌 전쟁을 불사할 각오와 튼튼한 국방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1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이같이 안보태세 강화를 언급한 뒤 국가 안보언급한 뒤 국가 안보를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향군 창설 71주년을 맞아 용인시재향군인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김문석 용인시재향군인회장, 김진익 윤군 제55보병 사단장, 시도의원, 향군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북한 핵ㆍ미사일 고도화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 소개 이 시장은 재향군인회 요청에 따라 기념식 직후 ‘한반도의 정세와 국가 안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강의에 앞서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가 저출생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서 우리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북한의 도발에 늘 대비하고 대처하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강의에서 이 시장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등을 고도화하며 도발해온 그간의 기록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각종 미사일의 성능과 제원, 전술핵 시험, 탄도미사일ㆍ순항미사일ㆍ방사포 등 여러 미사일을 한꺼번에 쏘며 도발할 경우 우리의 대응능력, 문재인 정부의 9ㆍ19 남북 합의의 허점과 문제, 북한 미사일에 대한 우리의 방어시스템과 요격체계, 사드 운용 개념도, 한국형 킬 체인과 대량응징보복 등을 각종 그래픽, 사진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북한은 9.19 군사 합의를 수없이 위반하고 미사일 발사방식을 고도화하며 올해에만 30여 차례의 노골적인 도발을 해오고 있다"며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보다 더 많은 종류의 미사일을 보유한 데다 막강한 비정규전 병력을 가진 북한이 각종 무기로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가해 온다면 방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대북정책 지지 표명...일부 야당 지도자 ‘맹비난’ 이 시장은 또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안보의식 강화와 국방력ㆍ한미동맹의 강화"라며 "윤석열 정부가 지난 정부 때 느슨해졌던 한미동맹을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대폭 강화한 것은 안보공백 해소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이라며 "북한에도 경종을 울리는 것이어서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또한 "각종 언론보도를 보니 불시에 하마스의 강도 높은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인들은 ‘전쟁을 두려워하는 순간 지는 것’이라며 차분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 같다"면서 "우리의 경우 야당 지도자는 ‘이기는 전쟁보다 더러운 평화가 낫다’고 했는데 만일 적이 무자비하게 도발하면서 우리를 짓밟으려 할 때에도 평화만을 이야기하며 전쟁을 기피하자고 할거냐"라고 맹 비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전쟁을 불사하고 나라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와 준비 태세가 전쟁을 억제하고, 전쟁이 벌어져도 이긴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말뿐인 평화, 일시적 눈가림 평화를 위해 국방력을 희생하는 유화정책은 전쟁을 억제하지 못한다. 적이 침략했을 때 나약하게 대응해 전쟁에서 지고 나면 평화도, 자유도 없고 억압만이 있을 것"이라며 "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굴종을 강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뮌헨협정의 교훈, 우리에게도 ‘유효’ 이 시장은 실례로 1938년 히틀러의 흉계를 간파하지 못하고 위장평화 공세에 넘어가 히틀러에게 전쟁 준비의 시간을 줬던 뮌헨협정의 주역 네빌 체임벌린 영국 총리의 유약한 리더십을 제시하면서 "전쟁을 무서워한 나머지 적의 위장평화 공세에 속아서 나약한 유화정책을 폈던 결과는 2차 세계대전의 참화로 이어졌으며 뮌헨협정의 교훈은 오늘의 우리에게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초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 방송에 패널로 나섰던 이 시장은 당시 일화를 소개하며 "당시 환상에 빠져 곧 통일이 올 것 같다고 한 사회자의 질문에 저는 ‘어떤 내용의 통일을 말하는가. 통일이 된다 해도 내용이 중요하다. 북한 체제와 같은 세계에서 살 수 있겠는가. 지금 북한이 평화공세를 취하고 있지만 본심은 우리의 경계를 흐트러뜨리면서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는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본다. 올해 말에 북한을 평가할 때 비핵화의 길로 단 한 발짝도 떼지 않았을 것이란 판단이 나올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이라고 했는데 그 판단이 맞았다는 것은 북한의 태도로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소위 인민민주주의를 내세운 체제는 전부 독재이고 전체주의라는 것을 북한 등이 보여주고 있지 않느냐"며 "우리가 자유와 평등을 누리며 존엄성을 지키면서 살 수 있는 체제는 자유민주주의인 만큼 그 체제를 보다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모두과 지혜를 모으며 힘쓰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 "발전과 번영의 나라 물려준 선배들에게 감사" 한편 이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향군의 날 71주년을 맞아 후배들에게 발전과 번영의 나라를 물려주신 선배님들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미국 워싱턴 한국전쟁기념공원에는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말이 쓰여있다. 선배들이 지켜준 자유와 번영이지만 안보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경제와 민생 등도 함께 무너진다. 시장으로서 공직자와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념식에선 재향군인회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 온 공로로 이변구 용인시재향군인회 이사와 오경근 용인시재향군인회 여성회 부회장이 시장상을 받는 등 총 11명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재향군인의 날은 국토방위에 대한 인식을 견고히 하고 재향 군인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412531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시청에서 열린 제71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안보 주제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1412551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특강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1412555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1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1412564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3일 시청에서 열린 제71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14125720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제71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윤창철 양주시의장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개선주도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국토부가 시행하는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대상 나이 상한을 34세에서 39세로 확대하는데 앞장섰다. 올해 7월 국토교통부는 청년의 전세사기 보호를 위해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올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자 중 보증금 3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신혼부부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청년 임차인이 지원 대상이다. 국토부는 최대 30만원까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해준다. 그런데 국토부가 청년 연령을 17개 광역지자체 조례에서 정한 기준으로 세워 경기지역 약 47만가구(약 93만명) 청년은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경기도는 ‘경기도 청년기본조례’에서 청년을 34세 이하로 정한 반면 나머지 대부분의 광역지자체는 청년을 39세로 이하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윤창철 의장은 거주지에 따라 국가 복지정책 혜택이 달라지면 형평에 어긋난다고 판단, 지난달 제358회 임시회에서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공정하고 평등하게 재추진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신속히 채택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윤창철 의장은 채택한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보내 대한민국 청년이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국가 복지정책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청년기본조례’에서 정한 청년 범위를 상향 개정해 혜택에서 제외된 양주청년 1만6000여명(경기도 약 93만명)이 수혜를 볼 수 있게 됐다. 윤창철 의장은 "집값 폭등과 경제침체로 미래세대인 청년이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건의안 채택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경기도 청년이 타 지역 청년들과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되니 더욱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양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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