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수원시, 원스톱 서비스 가능한 전세피해 상담센터 ‘오픈’

경기 수원시가 19일 ‘전세사기 의혹’ 피해자들을 위한 원스톱 상담창구를 오픈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원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 내에 ‘수원 전세피해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피해 우려가 있는 시민들을 위한 상담을 시작했다. 개소 첫날 상담센터에는 피해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20대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이 주를 이뤘다. 문제가 된 일가가 소유한 건물이 아니더라도 임대인과의 문제를 겪는 사람들도 일찌감치 찾아와 상담을 받았으며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현장 상담 8건, 전화 문의 및 상담 3건이다. 상담센터에는 변호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 3명의 전문가들이 피해자의 상황별 맞춤형 법률상담을 해줬다. 변호사는 보증금 반환 소송이나 손해배상 청구, 민형사상 소송 등 법적 절차와 요건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으며 법무사는 임차권등기명령, 지급명령 및 경·공매 등 처리 절차와 특히 피해 복구 방안을 설명했다. 또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계약을 검토해 피해자로 결정될 수 있는지 여부와 대항력과 우선변제권 등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 중년 여성은 "자녀가 독립하면서 등기부등본 등을 확인했지만 내년 여름 만기가 도래하면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할까 걱정돼 방문했다"며 "오늘 상담센터에서 법무사 상담을 받아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앞으로의 대응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돼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원 전세피해 상담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 문을 연다.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을 위한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전문가 법률상담은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생업으로 상담을 받기 어려운 피해자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오후 1시까지 문을 열어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오후 상담센터를 찾아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의 상황에 맞는 지원책과 예방책,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이 담긴 종합대책 마련을 약속했으며 시의 자체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조례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전세사기 사건 재발 방지책과 피해자 지원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미약하지만 수원시에서 할 수 있는 사항은 최대한 지원하고 하루빨리 주거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9201425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9일 개소한 수원 전세피해 상담센터를 방문해 피해 시민들을 위해 종합적인 서비스 지원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019201531 수원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에 마련된 수원 전세피해 상담센터에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포천시 ‘청렴 으뜸도시’ 만들기, 지역단체도 동참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올해 4월 ‘청렴도시 포천’을 선포한 뒤 다양한 청렴시책을 강력하게 전개하는 가운데 지역사회도 여기에 적극 참여해 청렴문화 확산이 급속도로 확산될 전망이다. 영중면 이장협의회는 13일 10월 정례회의를 열고 인구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를 선언하면서 청렴도시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날 기업유치 선언 내용에는 ‘기업 유치에 부담이 되는 마을발전기금 요구하지 않기’ 등을 담고 있다. 과도한 마을발전기금 요구가 때론 기업유치 장애물로 작용해서다. 이번 선언은 향후 포천시 전역으로 ‘청렴 으뜸도시’가 전파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9일 "청렴도시 만들기에 동참한 영중면 이장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민간과 함께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시책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도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포천시는 다양한 청렴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제도개선 분야, 기관장 청렴의지 표명 분야, 내부 체감도 향상 분야, 외부 체감도 향상 분야 등 4대 분야 시책들을 발굴해 청렴문화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10월8일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청렴시책 홍보 및 청렴의지를 대외적으로 선포하기 위한 청렴부스 운영으로 많은 시민참여를 유도했다.kkjoo0912@ekn.kr포천시청 전경 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경기도교육청,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종합우승  "빛났다"

경기도교육청 고등부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년 만에 금 61개, 은 57개, 동 67개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임태희 교육감이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교육감배 대회를 확대한 결과, 최근 저조했던 경기 학생 엘리트 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다시 한번 떨치는 계기가 됐다. 임 교육감은 이번 전국체육대회 기간에도 대회가 열린 목포를 방문해 경기도 학생선수단과 체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역도 남고부 89kg 김태희(수원고)와 볼링 남고부 박태연(평촌고) 3관왕에, 육상 남고부 나마디조엘진(김포제일공고) 외 13명 학생이 2관왕에 올랐다. 특히 단체종목 여고부 하키(태장고)가 정상에 올랐고 남고 럭비(부천북고)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쁨을 함께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운동부 훈련비 지원 △전국체전 준비 합동 강화 훈련 등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이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선수, 지도자, 관계자들이 혼연일체가 돼 힘써주신 결과 2018년 99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5년 만에 고등부 종합우승이라는 성과에 얻었다"며 "학교체육과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현장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제104회 전국대회에 146개 학교 학생 선수(남 411명, 여 261명) 672명이 18세 이하부 46개 종목대회에 출전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경기도교육청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기쁨의 환호를 하고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777 승리의 장면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HU공사, 대한불교 조계종 백담사와 업무협약 체결

경기 화성도시공사( HU공사)가 19일 대한불교조계종 백담사와 노사화합 및 임직원 건강 복지증진을 위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U공사는 지난 5월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3회에 걸쳐 백담사에서 노사합동 템플스테이를 진행했고 명상 및 설악산 트레킹과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높은 임직원 만족도를 얻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HU공사 임직원들의 정서 안정과 건강 복지증진을 위한 맞춤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임직원에게 템플스테이 단체 및 개인 감면 혜택 제공과 함께 적극적인 상호 홍보를 약속했다. 김근영 HU사장은 "템플스테이 업무협약으로 노사상생문화 정립과 임직원 건강 복지증진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직원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음으로써 시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9191207 업무협약 첵결 모습 사진제공=HU공사

김동연 "기후변화 대응,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환경 조성해야"

경기도가 19일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축소 기류에 대해 도청사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관 에너지 정책 점검 회의를 열고 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현실적 대응 방향을 찾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의찬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 강금실 기후대사,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에너지협동조합, 재생에너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전의찬 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정책이 거꾸로 가고 있는데 경기도는 이 어려운 때에 오히려 롤모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시군은 지자체장의 역할이 큰 만큼 지자체장들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3.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당초 30.2%에서 21.6%로 대폭 하향하고 재생에너지 분야 예산을 올해 1조 490억원에서 내년 6054억원으로 약 42% 삭감하는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정부는 또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 사업자에게 총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RPS)의 2026년 의무 공급 목표 비율을 25%에서 15%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수익 보장을 위해 20년간 고정으로 가격 계약을 맺는 고정가격 계약제도를 폐지했다. 특히 RE100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최근 정부가 제안해 주도하고 있는 CF100에 대해 에너지 전문가들은 CF100이 42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RE100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고 이미 국제 표준으로 경제·통상의 조건이 되고 있는 RE100을 포기할 경우, 우리 기업의 수출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경기 RE100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정부 정책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입을 모았으며 경기 RE100 성과를 국내외 지방정부와 협력해 확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부 지원 예산 축소에 대응하는 방안으로는 경기도 재정투자 확대, 재정사업 효율성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재생에너지를 늘리기 위해서는 인허가가 중요한데 기업들이 그런 얘기를 혼자서 하기 힘들지만 지자체와 경기도가 함께 정부에 얘기한다면 그런 요구를 정부에 하기가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임재민 위원은 "경기도에서라도 재생에너지 생산 가속화에 관한 표준조례를 만들고 영농형 RE100 확대를 위해 특구를 지정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도민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대한민국의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다른 위원들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컨설팅, 경기RE100 실천을 위한 도와 시군 협력 활성화 등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지사도 자리를 함께하며 의원들의 제안을 경청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의 기후변화 대응이 마치 RE100이 다인 것처럼 생각을 하는데 대책을 조금 더 촘촘히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예를 들어 재난에 대한 대응도 있을 수 있으며 에너지 소비 전략도 있을 수 있고, 종합적인 그림을 같이 봤으면 한다. 이 문제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가 RE100을 선도적으로 하려고 애를 많이 쓰고 있으며 작더라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왔으면 한다"면서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실제 정책화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 수렴한 전문가, 도민 의견을 경기도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대응 방안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9144628 19일 오전 경기도청 25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주관 에너지 정책 점검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11-vert 사진제공=경기도

성남시, 시의회에 추경안 조속 처리 ‘재촉구’

경기 성남시가 19일 성남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시급한 안전예산과 민생예산 집행을 위해 3회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재촉구했다. 시는 지난 8월 총 1575억 원 규모의 3회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지난달 19일부터 한 달간 지속된 의회파행으로 추경안이 의결되지 못했다. 추경안에는 탄천교량 보도부 철거공사비 70억원과 관내 20년 이상 노후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용역비 및 보수공사비 48억원 등 긴급 안전 관리 예산 134억원이 포함돼 있다. 빠른 시일 내 3회 추경안이 의결되지 않으면 탄천 교량 재가설 지연으로 인한 시민 통행불편이 장기화 될 우려가 있으며 노후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및 진단과 보수 보강 공사 지연으로 인해 주행 및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한 가정양육수당 13억원과 영유아보육료 15억원 등이 의결되지 않아 당장 10월분 지급 불가로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전기요금 2억원과 공사위탁사업 시설 전기요금 1500 만원 등 공공요금 미납에 따른 연체료 발생도 예상되며 장애인복지관 건립공사 잔금 41억 원 미납 등으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밖에도 지역청소 대행 용역비 25억 5900만원, 국공립 보육교직원 인건비 4억 2600만원, 노인종합복지관 운영비 지원 2억 5700만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비 9500만원, 국공립 및 법인 장애반 보육교사 인건비 2500만원, 입양대상 아동 보호비 2천200만원, 아동의료비 지원 2000만원 등의 집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더 이상의 시민 피해가 없도록 시 집행부가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편성한 추경안을 시의회가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는 오는 23일 예결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건축과-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하는 성남시 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안양시 노사민정協 ‘원도급-협력사 상생협약’ 체결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8일 안양역푸르지오더샵 ㈜대우건설 현장사무소 안전교육실에서 ‘동반성장 일터 조성 및 산업재해 예방 실천을 위한 원도급사-협력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도급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해 협력사인 대로건축㈜, 대일전기산업㈜, ㈜경우이앤씨, ㈜김앤드이, ㈜성보엔지니어링, 안양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에는 상생안전사업장 현판 부착식도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원도급사와 협력사 간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발판으로 △불공정거래 및 임금체불 근절 △산업안전보건수칙 준수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일터 조성 △관내 생산자재 우선구매 및 지역 건설노동자 채용 등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정운배 ㈜대우건설 부장은 "회사 안전보건 방침에 따라 근로자들과 지속 소통하면서 불공정거래와 임금체불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현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삼복 ㈜경우이앤씨 이사는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번 상생협약 조항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동반성장 일터 조성 및 안전문화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오는 20일 평촌푸르지오센트럴파크, 24일에는 디오르나인 등 관내 대형 건설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협약체결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kkjoo0912@ekn.kr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원도급사-협력사 상생협약’ 체결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18일 ‘원도급사-협력사 상생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원도급사-협력사 상생협약’ 체결1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18일 ‘원도급사-협력사 상생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양시

광명시 ‘1.5℃ 기후의병’ 5천명 돌파…비결은?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도입한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가 시민 호응 속에 가입 5000명을 돌파했다. 이와 비례해 자발적 탄소중립 활동가인 ‘1.5℃ 기후의병’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해 4월 1000명가량이던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가입자는 6월 말 3000명, 8월 말 4000명을 넘어 10월 중순 들어 5000명을 돌파해 19일 현재 5006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기후의병도 5549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광명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도입한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가 시민의 실질적인 탄소중립 활동으로 이어지고, 기후의병 참여 증가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탄소중립을 실천한 광명시민에게 포인트를 제공하고 연 최대 10만원(10만 포인트)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포인트는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지급돼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기여한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기후의병 챌린지 등 탄소중립 참여 선언 △재활용 분리배출 등 자원 순환 △10?10?10 소등 캠페인 등 에너지 순환 △내 그릇 사용하기 등 지혜 소비 △줍킹(쓰레기 줍기) 참여활동 등 환경보호 등 5개 분야 11개 실천행동에 참여하면 지급된다. 현재까지 기후의병은 7만8995건의 실천행동에 동참해 1억2583만7000포인트를 적립했다. 광명시가 올해 9월 기후의병 1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후의병이 탄소중립 포인트와 관련해 가장 많이 실천한 탄소중립 활동(복수응답)은 재활용품 분리수거(32%), 소등 캠페인 참여(25%), 안 쓰는 물품기부(10%), 내 그릇 사용하기(9%), 교통수단 자전거 이용(8%) 순이다. 특히 응답자 94%는 기후의병과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를 통해 ‘기후위기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광명시가 추진하는 자발적 시민 참여를 통한 탄소중립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후의병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장바구니 이용, 다회용컵 사용, 친환경 제품구입, 계단 오르기, 이메일함 비우기 등 다양한 실천 분야 확대를 제안하는 등 탄소중립 활동 의지를 적극 드러냈다. 광명시는 이런 제안을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에 반영하는 한편,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운영방법 개선, 확대방안 마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9일 "광명시 기후의병은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의 첨병이자 지구와 이웃을 살리는 선각자"라며 "탄소중립 포인트를 비롯해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시민과 함께 추진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의병은 인류 생존 한계온도인 지구 온도 35℃까지 남은 1.5℃의 상승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행동을 실천하는 시민을 말한다. 광명시는 2021년 9월 기후의병을 발대하고 1만5000 의병 육성을 목표로 정책을 시행 중이다.kkjoo0912@ekn.kr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신간도서] 어라 중국이 읽어지네

도서출판 푸른길은 19일 중국 정치, 경제 상황을 쉽게 풀어 낸 ‘어라 중국이 읽어지네’를 출간했다. 책에는 시진핑 집권 3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출발한 중국의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특히 중국 권력구조와 새로운 시대를 이끌고 있는 주요 인물을 소개한다. 나아가 미중 관계의 변화와 이에 따른 국제정세 속의 한국,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를 불편하게 만드는 칩4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했다. 언론인 최고봉씨(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살펴 본 중국 제로코로나에서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는 과정과 한중 수교 30주년을 돌아보며 그 동안 중국에서 성장한 한국기업을 소개했다. 저 자는 위드코로나부터 미중 패권전쟁, 비야디 전기차, 시진핑 집권 3기, 한한령 해제 이야기까지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경제 담론과 현안을 풍부하게 다뤘다. 푸른길 관계자는 "이 책을 대충 한번만 봐도 중국이 보일 것"이라며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기업이나 단체, 중국 관련 업무의 실무자와 학생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9003503 어라,중국이 읽어지네 표지

국내 최대 중소기업전시회 ‘지페어 코리아’ 26일 개막

국내 최대 중소기업전시회 ‘지페어 코리아’ 26일 개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종합전시회가 오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된다, 경기도는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2023’을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6회째인 지페어 코리아는 생활, 뷰티, 주방, 의료건강, 식품, 우수제품 등 6개 테마에 550여개사가 600개 부스를 연다. 또 1000여명의 국내외 구매자(바이어)가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을 벌인다. 특히 지난해 200명 수준에 머물렀던 해외 구매자 인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KIT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관계 기관과 협업으로 3배인 600명으로 확대됐다. 행사에서는 수출·구매·투자상담회, 새싹기업(스타트업) 투자설명회와 함께 글로벌 경제 동향 등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된다.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있는 14개국 19개 GBC(경기도통상사무소·Gyeong-gi Business Center) 소장들과 김동연 도지사가 머리를 맞대는 글로벌 수출 전략회의도 현장에서 열린다.지페어 코리아 포스터 지페어 코리아 포스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