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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어촌-어항 재생사업 ‘순항’…수산관광 경쟁력↑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유진숙 안산시 대부해양본부장은 낙후된 어촌-어항 정주여건 개선, 수산관광 등 산업 발전, 주민역량 강화 등을 통해 어촌-어항지역의 사회경제적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어촌-어항 재생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14일 언론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안산시는 2020년과 2022년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돼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어촌 신활력 증진’ 공모사업에 2건을 신청했다. 2020년 선정된 행낭곡항 어촌뉴딜300은 총사업비 75억8100만원(국비 53억670만, 도비 6억8229만, 시비 15억9201만)을 투입해 공통사업, 특화사업, 소프트웨어사업 등 3가지 분야에 걸쳐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안산시는 단원구 대부남동 1372(행낭곡항) 일대에 △물양장 조성 △어장진입로 정비 △마을어장 해안도로 보수 △어촌문화공감센터 건립 △갯벌공간 조성 △지역역량 강화 교육 등을 올해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선정된 대부도 남부권역(선감항-탄도항-흘곶항) 어촌뉴딜300은 총사업비 147억9000만원(국비 15억5295만, 균특 88억5만, 도비 13억3110만, 시비 31억590만)을 투입해 내년 1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 이후 내년 말까지 추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감항은 △어장 진입로 및 제방 정비 △어촌공유센터 현대화 △자연생태학습장 및 캠핑장을 조성한다. 탄도항은 △어장 진입로 정비 △수산물직판장 현대화 △어촌공유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며, 흘곶항은 △선착장 및 물양장 조성 △어촌공유센터 건립 등을 진행하고 공통사업으로 지역주민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은 어촌뉴딜300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 사업 목표별 추진 유형이 △1유형(어촌경제 거점 조성 최대 300억원) △2유형(어촌마을 생활-경제수준 향상 최대 100억원) △3유형(소규모 어항의 최소 안전수준 확보 최대 50억원)으로 세분화돼 지역 특성에 맞는 유형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이에 안산시는 어촌지역 주민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필요사업을 선제 발굴했다. 이를 기반으로 방아머리항 축대 보강, 어장 진입로 조성, 안전어업지원소 조성 등을 비롯해 풍도항 선착장 개선, 선착장 배후부지 및 배수시설 보강 등을 내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응모했다. 현재 해수부에서 공모사업 평가를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고령화 및 낙후된 정주여건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공모에 신청한 사업도 좋은 결과를 얻어 지속가능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유진숙 안산시 대부해양본부장 유진숙 안산시 대부해양본부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행낭곡항 종합사업계획표 안산시 행낭곡항 종합사업계획표. 사진제공=안산시

광명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 선정…국비 3.5억원 확보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미래모빌리티 도시형 부문에 선정돼 모빌리티 특화도시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비 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는 도시계획단계부터 교통 분야에 ICT와 혁신기술이 융-복합된 기존과 전혀 다른 양상의 모빌리티 서비스인 자율주행,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도시 조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는 3기 광명시흥신도시를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으로 미래 모빌리티 중심 교통 서비스 및 인프라 계획안을 제출해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광명시-시흥시가 사업 추진을 공동 주관하며,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모빌리티 전문기업인 현대자동차, 도시계획전문기업인 제일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광명시는 이번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도로 인프라, 다양한 유형 모빌리티 수단을 수용하고 연계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등 공간 인프라 구성과 UAM, 로봇택시, 로보셔틀, 퍼스널모빌리티,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등이 계획 골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계획은 도시 미래를 위한 혁신적 시도가 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7월 국토교통부 ‘디지털트윈국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디지털트윈 기반 UAM 버티포트 및 항로 시뮬레이션 구축’을 추진 중이다. 11월9일에는 KTX광명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UAM 공항셔틀 시범노선 구축을 위해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는데 집중하고 있다.kkjoo0912@ekn.kr3기 광명시흥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구상(안) 3기 광명시흥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도시공간 구상(안). 사진제공=광명시

이상일 용인시장, 학교환경 개선에 ‘총력’...현장방문 행보 지속

요즘 용인특례시 학부모들은 가슴이 뿌듯하다. 연일 학교 현장을 찾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또 신속한 조치에 나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보면서 시민을 위한 ‘민생 현장행정’의 참맛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시장은 관내 학교의 교장과 학생, 학부모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학교 방문 요청이 나온 학교들을 찾아 현장 상황을 살피고 시설과 통학로 개선 등을 위한 조치를 취하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오전과 오후 처인구 포곡읍 둔전제일초등학교와 포곡중학교, 중앙동의 역북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학교와 주변시설의 문제를 확인하고 해법을 모색해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둔전제일초등학교 현장을 찾아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 후문 쪽 농로의 안전 여부를 살펴봤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지난달 10일 열린 이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는 후문 쪽 농로가 협소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 시장의 현장 방문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농로로 통학하는 곳을 직접 점검해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한 이 시장은 이날 현장을 돌아보며 학부모들과 교장의 의견을 들었다. 학부모들은 통학로의 재포장과 인도 설치, 환경 정비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 동행한 시 공직자들에게 내년 상반기까지 학부모들이 요청한 사항을 이행할 것을 주문한 뒤 통학로 주변 환경부 소유 국유지를 활용해 농로를 확장하는 방안을 환경부 측과 논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교장·학부모 간담회에서 노후된 체육관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포곡중학교로 이동, 현장을 살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7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포곡중학교 체육관 보수를 위한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으며 장 차관은 지난 9일 내년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통해 리모델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 시장에게 답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학부모들과 교장에게 내년에 체육관 리모델링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쏟겠다고 말하고 체육관 시설을 자세히 들여다 봤다. 이 자리에서 또 학교의 석면이 모두 제거됐는지 묻고 나서 1,2층은 석면 제거 작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답을 듣고 "석면을 가능한한 빨리 없앨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방안을 찾아보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포곡중 주변 방음벽의 페인트 칠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보기에 썩 좋은 모습이 아닌 만큼 방음벽 도색도 하겠다"고 했다. 현장에서 이 시장을 만난 포곡중 학부모 A씨는 "교장, 학부모 대표 간담회에 이어 학교 현장까지 직접 찾은 이상일 시장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며 "시장이 바뀐 것 뿐인데 용인의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시 행정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즉 인물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교육 발전을 위해 언제나 소통 창구를 열어두고 있으며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의견을 주시면 참고도 하고 응답도 하겠다"며 "내년에도 학교 측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학교 현장도 많이 찾아다니겠다"고 소통과 현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런 뒤 이 시장은 이날 오후엔 역북초등학교는 지난 9일 실내 체육활동과 급식 조리 시설을 갖춘 체육관을 신설하는 데 교육부가 특별교부금 2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중앙동의 역북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역북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시장실을 방문해 체육관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자 그 자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에게 전화해 체육관 신설을 위한 교육부 지원을 요청했었다. 이어 관련 자료를 장 차관에게 보낸 이 시장은 지난달 27일 장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역북초 체육관 신설을 강조했고 특별교부금 지원을 하겠다는 답변도 들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411211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3일 포곡중학교 체육관을 방문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1411214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역북초등학교를 찾아 후문 앞 인도의 통학환경을 확인하고 안전 조치를 지시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14112223 지난 1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포곡중학교 교장과 학부모를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1411225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둔전제일초등학교를 방문해 통학로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경콘진, KOSIGN 2023 ‘디지털 사이니지 특별세미나’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옥외광고 박람회인 ‘제31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에서 를 코엑스와 공동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디지털 사이니지는 실내외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광고 및 공공·예술 콘텐츠를 표출하는 미디어로 최근에는 입체 착시효과를 극대화한 아나몰픽(Anamorphic) 디지털 사이니지를 비롯해 실감콘텐츠, XR, 생성 AI, 메타버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한 콘텐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KOSIGN 2023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에서 경콘진과 경기도 문화기술(CT) 지원기업, 그리고 디지털 옥외광고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개최한다. 세미나 첫째 날인 오는 16일에는 경콘진에서 ‘문화기술 스타트업의 크리에이티브 DNA’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며 이어 스튜디오아텍, 카이, 커즈 등 경기도 문화기술 지원기업의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제작 및 국내외 확산 사례를 발표한다. 둘째 날도 경콘진의 발표로 시작해 디지털 옥외광고 산업 세션으로 이어지며 신세계 프라퍼티, 이노션, 콘텐츠웨이브 등 브랜드 광고주, 광고대행사, 광고매체주를 초청하여 관련 산업 현황과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 KOSIGN 2023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며 세미나에 참관을 원하는 관련 분야 종사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오는 15일까지 사전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는 고화질·초대형 LED 옥외광고판을 통해 실감 콘텐츠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며 "생성 AI를 통한 제작 환경의 변화와 메타버스 등의 온라인 플랫폼 연계 등 첨단 콘텐츠/미디어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4091615 디지털 사이니지 특별 세미나 포스터 사진제공=경콘진

경기도교육청 ‘정책구매제’ 명칭 공모

경기도교육청이 14일 경기교육 정책 제안 활성화를 위해 정책구매제의 비전과 목적을 담은 명칭을 오는 2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정책구매제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기교육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구매제는 경기교육 정책 발전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창의적 의견이나 고안을 새로운 정책으로 발굴하고 도입하는 제도로 교육공동체의 교육정책 참여를 확대해 현장 밀착형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우수한 정책제안자는 표창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명칭 공모는 경기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 QR코드를 스캔, 사이트에 접속한 후 명칭과 설명을 같이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이달 말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우수작품은 시상한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경기교육 정책 제안 활성화를 위해 정책구매제 명칭이 선정될 수 있도록 교육동동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 제안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은 내년 1월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4090258 정책구매제 명칭 공모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성남시, 1575억원 규모 제3회 추경안 시의회 통과

경기 성남시가 지난 8월 의회에 제출한 3회 추경안(총 1575억원 규모)이 극심한 진통 속에 2개월여 만에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통과된 3회 추경안에는 탄천교량 보도부 철거공사비 70억원을 비롯하여 관내 20년 이상 노후 교량에 대한 안전 점검 용역비와 보수공사비 48억 원 등 긴급 안전 관리 예산 134억원이 포함됐다. 대표적 민생 예산인 가정양육수당 13억원과 영유아보육료 15억 원 등도 포함돼 지난달 분당구와 중원구에서 지급하지 못했던 가정양육수당은 이달부터 정상 지급할 수 있게 되었다. 추경안이 통과되지 않아 지난 10월분을 납부하지 못해 연체료가 발생한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전기요금 또한 이번에 10억5000만 원의 예산이 반영돼 정상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분당구보건소 신축 용역 예산 1억1500만원이 원안 그대로 반영돼 현 보건소 부지 신축 추진이 한결 수월해졌다. 이 밖에도 지역청소 대행 용역비 25억5900만원, 국공립 보육교직원 인건비 4억2600만원, 노인종합복지관 운영비 지원 2억5700만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비 9500만원, 국공립 및 법인 장애반 보육교사 인건비 2500만원, 입양대상 아동 보호비 2200만원, 아동의료비 지원 2000만원 등 민생 예산은 모두 반영돼 통과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많이 늦었지만 3차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되어 다행"이라면서 "올해 남은 기간이 많지 않은 만큼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전과 민생사업 예산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건축과-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하는 성남시 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경기도교육청, 다문화정책 선도위해 도내 자자체와 ‘맞손’

경기도교육청이 14일 시·도교육청 및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 강화를 통해 다문화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관련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서울, 인천교육청과 지난 2022년부터 다문화교육 수도권 네트워크를 조직해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수도권 네트워크에서 주최한 성과 공유회에서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 운영 사례 나눔 △다문화교육 현주소 제고 △미래 다문화교육을 위한 세 가지 제안을 했다. 미래 다문화교육을 위해서는 △다문화 대상 국가 교육 교류 추진 △교·사대 다문화교육 학점 개설 △다문화교육 교육실습학교 운영이 필요하다고 내용이다. 도교육청은 먼저 러시아 언어권 학생 지도를 위해 교육 교류 확대를 제시하고 이를위해 기존 비자 발급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교·사대에 다문화학점을 개설해 예비 교원들의 다문화교육 전문성을 신장하고 다문화교육 실습학교를 운영해 다문화교육의 현장 이해도를 높여 다문화사회에 대비한 교원 역량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지난 5월 31개 시·군과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협의체’를 구축,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 교육지원청, 유관기관이 협력하면서 다각적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협의체는 △지역·권역별 협의회에서 지역별 중복 사업 점검 △즉각적 지원 체계 구축 △현장 지원 방안 모색 등 현장 맞춤형 다문화교육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교육 수도권 네크워크, 31개 지자체와 연계 등 협력 체제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제안하며 다문화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4084757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 성과 공유회 후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성남시, 16일 수능일 등교 시간대 특별 교통 대책 운영

경기 성남시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6일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26곳 시험장·502개 교실에서 수능을 치르는 1만 1736명 수험생의 대중교통이용 편의를 위해 이날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에 광역·시내·마을버스 106개 노선의 버스를 집중 배차하기로 했다. 또 성남지역 법인택시 8개 회사는 수능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8시 수험생이 이용할 경우 요금을 받지 않고 지역 내 시험장까지 태워다 준다. 무료탑승을 제공하는 법인택시는 426대로 남성·대림·대아·분당·상하·성아·진흥·한성 등 8개 회사이며 성남콜로 호출이 가능하다. 시는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 수험생을 태운 차량 이동에 불편을 주는 차량은 견인조치하고 각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교통질서연합회는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질서 유지 활동을 할 예정이다. 수능 시험실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 완료해야 한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4073322 수능당일 등교시간대 요금 무료 서비스 법인택시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경기도 ‘식중독 예방관리 최우수 기관’에 선정

경기도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23년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우수기관 상은 식약처에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분야 5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 결과로 △식중독 발생 관리율 △식중독 원인식품 규명 관리율 △식중독 발생 신속보고 비율 △식중독 모의훈련 참여도 △식중독예방 컨설팅 등의 실적을 고려해 선정한다.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자치단체 2곳, 기초자치단체 18곳, 보건환경연구원 1곳 등 21개(최우수 2, 우수 19) 기관을 선정한다. 도는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모든 시군에서 신속보고 및 현장대응 모의훈련 진행, 식중독 예방 컨설팅 116% 초과 달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도는 식중독 예방 집단급식소 점검을 수행하기 위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아동·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이용시설, 위생취약시설,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 합동 위생점검, 조리식품 수거 등을 추진했다. 식중독 예방 신속보고 모의훈련은 식중독 발생을 가정해 발생 사실을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담당 기관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장대응 모의훈련은 식중독 발생 장소에 유관 기관들이 모여 대책회의 등 식중독 발생에 대응하는 훈련이다. 모의훈련은 경기도 31개 모든 시군이 적극 참여했으며, 식중독 예방관리의 초석을 다졌다. 식중독 예방 컨설팅에도 관심을 기울여 집단급식소, 일반·휴게음식점 1천271개소 초과(116%) 달성 등 식품접객업소 식중독 발생 저감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용인시 등 12개 시군 군부대까지 확대해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했다. 인치권 도 식품안전과장은 "식품 안전에 기본이 되는 식중독 예방관리에 대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물로,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 저감화에 힘써 경기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4081324 식중독 예방관리 유공 포상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용인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국비 8억여원 확보

경기 용인특례시가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 2441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받았던 6억 3500만원에 비해 29.8% 증가한 것으로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이상일 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인 처인구 일대 에너지 취약지역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계획을 구체화할 동력을 얻게 됐다.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총사업비 26억원을 들여 처인구 동부동과 유림동, 원삼면과 백암면 일원 등 257곳의 주택과 일반건물 등에 태양광 발전 937㎾ 설비와 지열 발전 설비 332.5 ㎾, 태양열 집열판 18㎡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발전설비를 가동하면 연간 약 1570M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시는 올해 공모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5회 연속 국비 지원을 받게 됐는데 이는 지난 4년간 사업을 계획 이행 실적과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후 관리 방안 등을 제시하는 등 사업관리에 전력을 기울인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은 결과이다. 시는 올해 공모에서 지난 4년간 사업을 계획에 따라 충실하게 마치고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후 관리 방안까지 모색하는 등 그동안 사업 관리에 기울여 온 노력이 전국 최우수 수준으로 평가받아 5회 연속 국비 지원 대상이 됐다. 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32억원을 포함한 총 6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모현·양지면 등 처인구 일원 649곳에 태양광 발전과 지열 발전 설비 3318㎾, 태양열 집열판 176㎡ 설치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설치했다. 시는 내년 1월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설별 일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처인구 일대 주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생활 편의를 더하고 전력 요금을 아끼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며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주변이 급속하게 개발되고 인구도 많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사전에 전력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민·관이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동참하도록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4072730 용인특례시 모현읍 일산1리 태양광설비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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