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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무의도·강화 체류형 관광상품 ‘인기’

혜택 가득한 2023 인천의 체류형 관광상품이 운영종료까지 한 달여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내달에도 인천에 머물면서 인천의 매력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 인천시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인천 관광상품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체류형 관광 테마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종 3개 업체의 관광상품을 선정·운영하고 있다.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은 ‘워케이션’과 ‘살아보기’ 등 두 가지 형태로 내달 30일 운영종료까지 약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 인천의 어제와 오늘을 경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인천 올드앤뉴(OLD&NEW), 인천 포내 어촌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천 더휴일 워케이션 상품과 강화에 머무르며 강화의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는 △잠시섬 등 총 세 개의 상품이다. 운영 목적에 맞게 숙박과 업무공간, 관광지 이용권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체류형 상품은 이용객에게는 가격경쟁력과 특별한 경험을, 지자체에게는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 균형 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체류형 관광의 활성화는 지역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해당 지역을 세컨드 하우스로 이용하거나 장기적으로는 귀농까지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공간을 초월하는 워케이션은 지역 균형 발전에 적합한 방안으로 지역 경제 붕괴와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곳에 워케이션을 도입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워케이션은 휴일 단기 관광 중심에서 평일 장기 관광이라는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해 운영한 체류형관광상품을 통해 비수기(주중) 기간 체류형 관광객 유입과 관광 소비 증대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1187명(워케이션 201명, 잠시섬 프로젝트 986명)이 인천 체류형관광상품을 이용했으며 이를 통해 1억 1986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비롯해 21개의 로컬 체험 프로그램과 15명의 지역주민 호스트 발굴 성과를 얻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을 더 깊게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변화하는 업무 환경과 여행 문화를 고려해 좀 더 다양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게 꼭 맞는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찾아보기 인천시가 마련한 체류형 관광상품별 특징을 살펴보고 내게 맞는 여행상품을 찾아보면 우선 인천 올드앤뉴(OLD&NEW) 워케이션이다. 인천 130년의 역사를 지닌 개항장에서 즐기는 패키지(하버파크 호텔)와 눈부신 미래 도시 송도 패키지(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오라카이 송도 파크 호텔)로 구성됐다. 주중 투숙 2박에 조식, 업무공간, 인천 투어패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워케이션 패키지 가격은 14만 8000원부터(호텔별 상이)다. 이어 인천 더휴일 워케이션도 있다. 무의도 공유 오피스와 네스트호텔 숙박(주중 2박) 및 조식, 갯벌체험과 조개 공예 등의 해양 체험을 포함한 패키지로 이용 요금은 12만 4000원부터이며 프로그램 운영업체인 스트리밍하우스는 오피스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분배하는 등 워케이션을 통한 균형 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강화 유니버스 잠시섬도 눈길을 끈다. 강화섬에 머무르며 자신과 동네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섬살이 프로그램으로 최소 2박부터 최대 5박까지 머무는 날짜와 일주,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하루 한 번 본인이 경험한 섬을 공유하고 회고하는 자리에 참석해야 하며 워크숍, 강연, 투어 등 20여 개의 로컬 프로그램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게스트하우스 2박 숙박, 잠시섬 전용 일기장, 강화유니버스 라운지 이용 등이 포함된 패키지 가격은 7만원 부터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image02 인천 더휴일 워케이션 사진제공-인천시 image03 강화섬 유니버스 잠시섬 사진제공=인천시

[포커스] 김포시 이민청 유치 가속페달…특화시책 풍성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이자 국제교류 요충지인 김포시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외국국적동포보다 등록 외국인이 더 많은 김포시는 재외동포 위주가 아닌 다양한 이주민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다문화도시다. 김포시를 중심으로 고양특례시, 파주시, 인천시 서구-강화 등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권역 이주민은 8만이 넘는다. 이에 따라 김포시가 이민청을 유치할 경우 혜택을 볼 수 있는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서울과 인접해 공무수행에서 최적 입지로, 공무원이 일하기 좋은 위치로 손꼽히고 있다. 김포시는 △서울과 김포공항-인천공항-경인항-인천항 등 30분 이내 접근 가능한 지리적 강점 △11개 산업단지, 7568개 중소기업 보유로 풍부한 일자리 △풍부한 개발 가용지를 바탕으로 다문화, 거주 외국인에게 특화된 도시개발 가능성 △도심항공교통, BRT, 자율주행스마트도로 등 최첨단 미래교통시스템 도입 예정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으로 대도시 기반 조성 △대곶지구 친환경스마트재생사업 진행으로 첨단일자리 확대 가능성 등과 다양한 이주민친화시책 등을 유치 경쟁력으로 보고, 이민청 TF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 일방적 ‘다문화’ 탈피…쌍방향 ‘상호문화주의’ 선도 김포시는 9만여명의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다문화도시 거점지역으로, 등록 외국인 수는 2023년 2만1714명으로 매년 증가하며 다문화도시로 진입하고 있다. 현재 김포시는 포용과 관용정책으로 다문화가정이 자립해 국가와 김포 발전에 기여하고 공생 발전하는 시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일방적인 다문화라는 개념에서 한 발 나아가 문화다양성 가치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해석해 소통으로 다양한 정체성이 교류될 수 있는 ‘상호문화주의’를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인식 전환을 꾀하고 있다. 상호문화주의는 김포시내 이주배경청소년이 가장 많은 통진읍에 ‘상호문화교류센터’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외국인 아동과 이주배경청소년에 관련된 특화된 시책으로 젊은 이주민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 민선8기 외국인 아동 28만원 보육료 지원 김포시는 국적에 관계없이 보편적인 보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 재원 중인 0~5세 외국인 아동을 대상으로 28만원 보육료(시-도비 10만원, 시비 18만원)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됐다. 이를 통해 작년에는 약 160명, 올해는 약 180명 외국인 아동이 혜택을 보고 있다. 지원 대상 가정은 관내 거주 90일을 초과한 경우(체류등록)로, 외국인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사실증명 발급이 가능한 시민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우리 외국인 어린이를 위해 따뜻한 행정을 펼칠 수 있던 배경에는 민-관의 원활한 소통이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 포용, 관용 시책을 통한 외국인 주민과 공존은 이제 가볼만한 길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 문화소통으로 이주배경청소년 건강하게 성장 김포시는 마을 관련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이주배경청소년이 살기 좋고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인데, 청소년이 있는 이주배경가정에서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포시는 국내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사업비를 확보해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운영한다. 김포시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16개 단체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의체를 구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이주배경청소년 가정 및 자원봉사자와 1박2일간 가족 캠핑이 진행돼 참여자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가족 캠핑에 참여한 이주배경청소년의 어머니인 누엔티홍디엠씨는 "일하느라 너무 바쁘고 정보도 얻기 어려워 지금까지 캠핑 한 번 가본 적이 없다. 아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김포시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포시는 외국인주민센터를 통해 한국어교육, 심리상담, 댄스, 미술, 축구, 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재단을 통해 김포청소년과 이주배경청소년이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이주배경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축제로 세계인과 ‘통’하는 김포…사회통합 크게 기여 김포시는 매년 김포를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권역 내외국인이 문화로 소통하는 ‘김포 세계인 큰잔치’를 열어 이주민이 상호 소통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16회째 개최된 김포 세계인 큰잔치는 세계 문화와 놀이,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체험 부스부터 다문화 및 다국적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5일 "김포세계인의 날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 재한외국인 등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김포에 사는 우리가 한뜻으로 힘 모아 더욱 발전된 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책포럼 토론 참여 김병수 김포시장 2월21일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책포럼 토론 참여. 사진제공=김포시 2023년 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현장 2023년 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2023년 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현장 2023년 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10월13일 김포이주배경청소년 가족캠핑 현장 10월13일 김포이주배경청소년 가족캠핑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67개국 한인 기업인 ‘한자리’에

전 세계 67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인 1000여 명이 모이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수원시,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매년 10월 도시를 바꿔 진행되며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진행하는 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오는 27일까지 전 세계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을 논의하고 수출 상담회를 열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국내 기업인들은 해외 한인 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누며 연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시는 이 대회에서 ‘일자리박람회’, ‘수원시 홍보관(투자유치) 및 기업홍보부스’을 운영하며 기업유치에 나선다. 또 월드옥타(World-OKTA)와 ‘해외취업박람회’를, 경기도와는 ‘수출상담회’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이 밖에도 트레이드쇼, 글로벌마케터 워크숍, 네트워킹 리셉션, 동반자 관광, 각종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이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행사장 곳곳을 돌고 기업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한인무역협회’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든든한 기둥이자, 중소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성장사다리"라며 "자랑스런 해외 한인 경제인 여러분의 저력이라면, 우리에게 닥친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시는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의 폭을 넓히고 투자를 최대한 보장해 국내·외 투자가 늘어나는 선순환 정책의 대표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수원특례시가 경제특례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수원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090225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025090310 사진제공=수원시

박은경 남양주시의원, 수석~호평고속도로 적극행정 요구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은경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24일 제29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수석-호평간 민자도시고속도로와 관련해 출근길 감면 탄력요금제와 명절 통행료 무료화 정책을 도입하고 남양주시 시도로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 박은경 의원은 남양주시가 올해 9월 수석-호평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상하고, 추석연휴 감면 없는 유료도로임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시는 물가인상률에 비례해 통행료를 산정한다는 기계적인 자세로 통행료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 아니라, 서민경제 위기를 인식하고 적극 통행료 보이콧, 감면 역할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3년간 남양주시 도로교통예산이 약 3천5백억원이 넘는데도 이 중 평내호평 도로교통 사업비가 약 8억원에 불과하다"며 "최근 화도-수동에 2천900억을 투입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에 평내-호평-화도-수동이 모두 사용하는 수석-호평간 통행료 감면정책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지역간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출근길 소형차 기준 통행료 1천원으로 30% 감면 시 소요예산은 약 연간 11억원 정도"라며 지역간 형평성을 고려하고 교통비 부담을 경감할 정책으로 출근길 감면 탄력요금제 도입을 제안했다. 아울러 "우리 시민이 내는 통행료는 민자사업자의 여전히 높은 수익률과 대주단이 가져가는 높은 이자비용으로 충당되고 있다"며 "남양주 동북부 시민을 위해, 남양주시를 위해 수석-호평간 민자도로를 남양주 시도로 인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7년부터 국가는 전국 국가 관할 유료도로의 명절 무료화 정책 시행으로 교통체증 감소와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했다"며 "최근 국회에선 지자체의 모든 유료도로의 출퇴근길 통행료 감면과 명절 무료화 정책에 대한 유료도로법 개정이 준비 중에 있다"며 시민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과 가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명절통행료 무료 정책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박은경 의원은 "수석-호평간 민자고속도로와 관련해 출근길 통행료 감면 탄력요금제시행, 명절 무료화 정책과 민자도로를 남양주시도로 전환 등 우리시의 적극적인 교통정책을 요구하며, 이로 인해 지역 간 형평성을 이루고 서민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kkjoo0912@ekn.kr박은경 남양주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박은경 남양주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경기도교육청, 의회 협력과 지역교육 협력 방안 모색 워크숍

경기도교육청이 의회 협력 강화와 지역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의회 및 지역교육 협력 워크숍’을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평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본청과 25개 교육지원청 의회 업무와 지역교육 협력 업무 국·과장 100여 명이 참여한다. 워크숍은 △경기도의회 효율적 협력 방안 모색 △행정사무감사 운영 사례 공유 △2024 경기공유학교 정책 이해 △돌봄 대기자 zero화 모색 △소통 특강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2021년 3월 1일자 조직개편에서 설치된 교육지원청 대외협력부서의 의회 협력 추진 상황과 지역교육 협력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경기공유학교 정책과 돌봄 대기자 해소 방안에 대해 본청, 지역교육지원청이 소통하며 ‘명확한 소통을 위한 말하기와 설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정수호 도교육청 대외협력국장은 "의회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경기공유학교와 돌봄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 스마트환경 구축 자료집 보급

경기도교육청이 25일 미래형 교육과정과 연계한 ‘경기형 그린스마트스쿨 스마트환경 조성 길라잡이’를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형 그린스마트스쿨은 40년 이상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교육과 연계한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스마트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230교(2021년 68교, 2022년 41교, 2023년 19교, 2024년 이후 102교)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교의 맞춤형 스마트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자 자료집을 개발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TF팀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자료를 개발했다. 길라잡이는 △스마트 환경의 이해 △스마트 학습환경의 조성 △스마트 환경 구축 요구수준 △스마트 환경 구축 시설 가이드를 안내한다. 자료집은 그린스마트스쿨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모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그린스마트스쿨 연수와 컨설팅을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김귀태 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스마트환경 구축 지원자료를 개발했다"며 "학교와 학생을 중심으로 스마트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084544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남양주시의회 왕숙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특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4일 제298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에 걸친 제298회 임시회 회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남양주시의회는 3차 본회의에서 ‘왕숙천 유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조사계획서’를 의결하고 각 상임위별로 심사를 마친 조례안 및 부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조사계획서’가 의결됨에 따라 행정사무조사를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특위는 2024년 1월31일까지 활동하며 관련서류 제출요구 및 열람, 현장 확인, 조사대상 기관 관계인 증인-참고인 채택 등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입지 선정 및 행정절차 이행과정과 관련된 사항을 조사한다. 또한 본회의에서 이번 임시회에 회부된 조례안 및 부의 안건 중‘남양주시 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 등 조례안’, ‘2018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을 포함한 32건을 원안 가결하고 ‘남양주시 주민자치회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양주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 2건을 수정 가결했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박은경 의원이 수석-호평간 민자고속도로와 관련해 출근길 감면 탄력요금제와 명절 통행료 무료화 정책을 도입하고 남양주시 시도로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kkjoo0912@ekn.kr조성대 왕숙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 조성대 왕숙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 제298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남양주시의회 제298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경기보건환경연구원,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 당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가을철 도내 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보환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도내 3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일반병원)을 방문한 호흡기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9월 셋째 주 7.1%(14명 중 1명), 9월 넷째 주 20.0%(20명 중 4명)에서 10월 셋째 주 52.6%(19명 중 10명)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형이었고 이중 A(H1N1)pdm09가 88.9%, A(H3N2) 11.1%였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A·B·C·D)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질환으로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기로부터 비말로 전파된다. 감염 시 주요 증상은 고열(38~40℃),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이며 대증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다.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지난 절기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발령됐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어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했고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는 등의 이유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영유아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의 감염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083233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5000명 추가 지원

경기도가 25일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을 5000여 명에게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차 신청 시 제외됐던 사람들도 장애인기회소득 지급 요건에 맞으면 모두 장애인 기회소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지난 19일 장애인 기회소득 추가 지원에 대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이날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장애인 기회소득 첫 신청을 받았을 당시 당초 지급 규모인 2000명의 약 5배인 약 1만 명이 신청하면서 대책을 준비해 왔다. 도는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 자격을 갖췄지만 1차에서 제외됐던 참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1회 추경에 사업비 13억원을 추가 편성했고 추가 지급을 위한 보건복지부 협의를 진행해 지난 19일 완료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5만 원씩 3개월간(10~12월) 총 15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사회적 비용(의료비·돌봄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 이번 추가 지원 이전 최초 선정된 2000명에 대한 지급은 지난 18일 완료됐으며 월 5만 원씩 6개월간(7~12월) 총 30만원으로 지난 7월과 이달에 15만원씩 나눠서 지급됐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장애인 기회소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2차 지원 대상자에게 신속히 스마트워치와 지원금을 모두 교부 하겠다"며 "장애 당사자의 가치 활동 성과관리뿐만 아니라 가족의 변화, 가치수행 과정의 어려움 등 성과 등을 잘 관리해서 더 많은 기회를 드리는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08185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용인시박물관 소장 흥화학교 유물, ‘경기도 등록문화재’  등재

경기 용인특례시가 현재 용인시박물관이 소장 중인 ‘흥화학교 회계부와 증서류’가 경기도 등록문화재가 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흥화학교는 을사늑약에 반대하다 순국한 민영환이 지난 1898년 선진국의 기술 보급을 위해 서울에 설립한 민족사립학교다. 시가 소장한 문화재 중 최초로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흥화학교 회계부’는 학교의 수입과 지출 금액 용처를 기록한 문서로 이를 통해 당시 학교의 운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문서에는 민영환 사후 폐교 위기에 놓인 흥화학교를 돕기 위해 고종과 왕실 일가가 사유재산인 내탕금 60원을 매월 희사했다는 내용이 기록돼 흥화학교가 국가의 지원을 받은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흥화학교 재학생인 윤희겸의 포증서와 진급증서, 졸업증서는 교원 변동과 교과과정의 차이, 연호표기 차이점 등 경술국치 후 역사의 변동 상황이 담겨있다. 이에 흥화학교 졸업생이자 국어국문연구 학자 주시경 선생을 비롯한 당시 지식인들의 교사로 활동한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 3월 등록 예고된 ‘흥화학교 회계부 및 증서류’는 지난달 22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확정 심의에서 가결, ‘경기도 등록문화재 19호’로 등록됐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흥화학교를 설립한 ‘민영환 선생의 묘’가 용인에 있다는 것과 시에서는 최초로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학술대회 등을 열고, 문화재의 가치를 재차 평가해 국가 등록문화재 승격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080806 용인시박물관이 소장 중인 흥화학교 포증서가 ‘경기도 등록문화재’에 등록됐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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