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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시내버스 노사 타협과 양보 통한 합의 감사...준공영제 추진 할 것"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자조합간 막판 협상이 경기도의 중재로 지난 25일 밤늦게 극적 타결되면서 26일로 예고된 도내 시내버스 총파업이 철회돼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 임금 인상을 놓고 진행됐던 이번 협상은 긴 논의 끝에 이날 준공영제 운수종사자의 임금은 4%, 민영제 임금은 4.5% 인상하는 안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밤 합의가 완료된 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 현장을 방문해 "도민들의 발인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타협과 양보를 통해 합의를 해주신 데에 대해서 깊은 감사 말씀드린다"며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여야와 이념의 구분 없이 협치를 해왔는데 우리 노사도 경계를 뛰어넘어 도민들을 위해서 대승적인 타결을 해주셨다"고 협상 타결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준공영제가 이슈였다고 들었다. 2027년까지 시내버스 전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양해 말씀드리면서 차질 없이 노사 양측의 의견 들어서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위원장은 "오늘까지 상중(喪中)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오시게 한 것에 대해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감사 인사를 표한 후 "버스가 정말 열악한 상태이고 저임금, 장시간 근로에 많이 시달리고 있다. 필요한 부분은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많은 투자를 해주시리라 믿고 있다. 경기도지사를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이날도 협상장을 찾아 노사 양측의 최종 합의를 독려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임금협상 당시 노사 간 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협상장을 전격 방문해 임기 내에 준공영제를 실시해 타 수도권 지역과의 임금 격차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하며 노사 합의를 이끈 바 있다. 도는 지난 20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 시 핵심 쟁점이었던 임금인상에 대해 노·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24일부터 오후석 행정2부지사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교통대란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적인 임금인상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으나 회사 측이 재정 여건상 노조 측의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26일 첫 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했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005150 25일 오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노동쟁의 조정 신청 사건에 대한 조정회의 협상이 타결된 후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 우종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026005403 25일 오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노동쟁의 조정 신청 사건에 대한 조정회의 협상이 타결된 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02600545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 우종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026005536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협상장의 노조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026005621 노사협상장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유정복, "원도심이 살아야 진짜 균형발전...원도심 활성화 힘쓸 것"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균형 발전의 시작은 원도심에 도는 새로운 활기"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쾌적한 원도심 조성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유 지장은 글에서 "1937년 한국 최초의 기계공장으로 출발해 건설기계와 엔진사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동구에 있는 HD 현대인프라코어 기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규제 해소와 지원을 논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현장과 머리를 맞댔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또 "범죄는 검거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일념으로 "노후 연립주택이 많은 골목길 환경을 정비한 중구 도원동의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CPTED) 안심마을을 방문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점검했다"고 알렸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균형 발전의 시작은 원도심에 도는 새로운 활기"라면서 "지역기업과 주거 환경이 쾌적한 원도심,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HD 현대인프라코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천에서 설립돼 인천에서 뿌리를 두고 성장한 지역대표 기업"이라며 "지역 우수인재 채용은 물론 지역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003106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HD 현대인프라코어를 방문 기업애로 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12-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구리시 공청회 성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구리시민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구리테크노밸리 IT기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 등과 같은 특화산업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다고 25일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날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백경현 구리시장, 양경애 구리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백현종 도의원,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폭적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천군(10월12일), 동두천(10월20일)에 이은 세 번째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는 구리시가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이며, 면적 60%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등 규제를 받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리시는 경기동북부 주민이 서울로 이동하는 길목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한 구리시 발전 전략으로 그린바이오산업 거점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제안했다. 이는 교통 요충지인 구리시 이점을 살려 IT기반 그린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으로 e-커머스 물류단지 특성을 감안해 물류와 상류 연계 기능을 유치할 수 있다고 설파했다. 또한 대형 R&D 기관 유치를 통해 산업 집적과 혁신 경쟁력 강화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리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한강변의 신성장 거점 토평동 스마트그린시티 부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특별법에 그린벨트 해제 권한 이양 특례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구리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GTX B노선 조기 개통 △도시철도 6호선 연장,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등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스마트 그린시티는 친환경 기반과 K-콘텐츠가 결합된 자족도시로써 기능을 하며 한강과 연계한 워터파크시티를 함께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경춘권)웰빙헬스케어센터 조성 △(경춘권)공공의료원 확충 △수도권 규제 및 기업 지원에 대한 수도권 역차별 해소 △군사시설보호 규제 개선 등 전략도 제시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각종 규제 해소 및 기업 유입으로 대규모 개발이 이뤄져 명실상부 자족도시로서 구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양경애 부의장은 "경기북부는 대한민국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으며 그 잠재력을 실현시키려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필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시의회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구리시민은 "이번 비전 발표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한 구리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돼 구리시 성장 잠재력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의정부(10월31일), 양주(11.1.), 고양(11.2.), 남양주(11.3. 10시), 포천(11.3. 14시), 파주(11.6.), 가평(11.15.)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모든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경기도청 유튜브(youtube.com/@ggholics)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kkjoo0912@ekn.kr25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구리시 공청회 현장 25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구리시 공청회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이권재 오산시장, "학교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총력 매진"

이권재 오산시장이 26일 "학교 신설 등 오산시의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학부모, 학생들이 불편 없도록 교육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현재 오산시에 유치원(1곳), 초등학교(3곳), 중학교(1곳), 고등학교(2곳) 등 총 7곳의 학교 신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 시장은 이어 "물빛나래유치원(궐동)이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오산초(누읍동)는 2026년 신설 이전을 목표로 설계 중"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세담초(궐동)는 2024년, 세교2-5초(궐동), 세교2-2중(가수동)은 2025년 각각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4차 산업 관련 특화교육을 진행하는 특성화고등학교 오산 소프트웨어고(궐동), 세교2-2고(탑동)도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설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 오산화성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협조해 학교시설, 안전시설 등을 바탕으로 하는 기반시설 조성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230247 사진제공=페북 캡처 스크린샷 2023-10-25 225654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임태희, "초등 발달장애아 학대 혐의로 재판받는 특수교육 선생님 격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5일 "오늘 유명 웹툰작가의 초등 발달장애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특수교육 선생님을 만나봤다"면서 "사건을 맡고 계신 김기윤 경기도교육청 고문 변호사님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당사자인 선생님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이달 30일에서 내달 27일로 연기된 4차 공판에서는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몰래 넣어 수업내용을 녹취한 약 4시간 분량의 파일을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아동학대가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전체 녹취를 들어야 한다지만 선생님으로서는 학생을 지도하는 모든 과정을 담은 녹취를 법정에서 듣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길어지는 재판만큼, 신체적·정서적으로 선생님 홀로 감내하시기 어려운 시간도 길어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하지만 선생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떳떳하게 임해주시길 부탁드리며, 기관 차원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공교육 현장에서 사명감으로 일하는 많은 선생님이 의지를 잃지 않도록, 선생님이 이번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안하게 교단에 다시 서시는 그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235429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페북 캡처

[포토뉴스] 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오는 28일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를 개관한다. 이날 개관식은 오후 1시50분부터 식전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조성 경과보고, 시설 라운딩, 감사패 수여, 축사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는 2021년 12월 착공해 2022년 4월 준공한, 지상3층, 968.87㎡ 규모 건물이다. 공유상가, 공유주방, 스타트업지원센터, 문화예술 지원 공간 등 특화 공간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카페, 다목적 공연장, 스포츠센터 등도 구비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5일 "어울림센터Ⅱ는 신읍동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 신읍동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포천청년 역량을 키우고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니 시민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전경 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전경 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내부 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내부.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내부 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내부.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더 큰 기업, 더 큰 포천’ 행보 지속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더 큰 기업 더 큰 포천’ 실현을 위해 가산면 소재 기업 ㈜동하를 24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간담회 개최, 건의사항 청취, 생산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백영현 포천시장, 김남현 문화경제국장, 조대룡 영중면장, 김염석 양문3리장 등을 비롯해 ㈜동하 황재순 대표 등이 현장방문을 함께했다. 백영현 시장은 "친환경이 대두되는 현재 친환경 기업들 판로개척을 위해 포천시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과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하는 합성데크, 커피데크, 울타리 등 조경시설물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2012년 합성목재 KS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에 커피박 재자원화 공모전에 당선돼 특허등록까지 마쳤다. 특히 커피박을 활용한 커피데크 생산업체는 현재 국내에서 ㈜동하가 유일하다. ㈜동하는 폐기물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환경부로부터 3년간 사업화 개발 지원을 받고 있다.kkjoo0912@ekn.kr백영현 포천시장 24일 가산면 소재 ㈜동하 방문 백영현 포천시장(오른쪽) 24일 가산면 소재 ㈜동하 방문.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24일 가산면 소재 ㈜동하 방문 백영현 포천시장 24일 가산면 소재 ㈜동하 방문.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24일 가산면 소재 ㈜동하 방문 백영현 포천시장 24일 가산면 소재 ㈜동하 방문.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24일 가산면 소재 ㈜동하 방문 백영현 포천시장 24일 가산면 소재 ㈜동하 방문. 사진제공=포천시

김보라 안성시장, "버스파업 예고에도 마땅한 방안없는 현실 답답"

김보라 안성시장은 25일 "경기도 시내버스 노동조합과 운수회사 간의 이견이 오늘 합의되지 못하면 26일 첫차부터 경기도 버스운영이 중단된다"고 알렸다. 김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전하면서 "안성시 문제와 상관없이 버스 운행이 중단돼야 하는 상황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노조는 실질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운수노동자 노동조건이 서울시와 비교하면 좋은 편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그러나 사업주는 적자가 많이나 경기도의 지원금이 없는 상황에서는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경기도는 세수가 감소해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지원금 확대를 연기했다"고 파업 쟁점 부분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는 적자 노선에 대한 예산지원을 지속해서 늘려 1일 2교대 근무제를 운영하는 등 노동조건을 개선해왔다"면서 "하지만 산별노조로 묶여 안성시 조건과 상관없이 조정이 결렬되면 함께 파업한다는 것이 백성운수 노조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아울러 "지하철이 없고 운수회사가 하나밖에 없는 안성으로서는 대체교통수단을 마련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관내 여행사에도 임시 운행할 여분의 관광버스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부언했다. 김 시장은 그나마 "다행히 최근 도입한 똑버스는 공영버스로 이번 파업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 "시청 버스를 70번 노선으로 운행하려고 준비는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클 것 같다"고 하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안성시 문제와 상관없이 버스운행이 중단돼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작년부터 시에서 준비해온 공영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었으면 좀 더 대처를 잘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노사협의가 잘 마무리돼 파업이 철회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233257 사진제공=페북 캡처 112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베트남 다낭시 청소년대표단 7일간 의왕시 방문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 중학생 10명(이하 청소년대표단)이 국제 문화교류활동을 위해 6박7일 일정으로 의왕시를 24일 방문했다. 이번 내한은 올해 5월 의왕시와 하이쩌우군이 체결한 학생 문화교류 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청소년대표단은 이날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여한 뒤 철도박물관 관람, 한국어 배우기 체험, 롯데월드 방문 등으로 대한민국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상호 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청소년대표단은 전통음식(김밥, 불고기) 만들기, 전통예절 수업 및 국악 등을 체험하고, 관광명소인 경복궁, 인사동, 에버랜드와 서울 N타워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대한민국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의왕시를 방문한 하이쩌우군 학생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며, 아름다운 대한민국과 의왕시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기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두 나라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성제 의왕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사진제공=의왕시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 중학생 10명 의왕시 방문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 중학생 10명 의왕시 방문. 사진제공=의왕시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 중학생 10명 의왕시 방문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 중학생 10명 의왕시 방문. 사진제공=의왕시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 중학생 10명 의왕시 방문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 중학생 10명 의왕시 방문. 사진제공=의왕시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 중학생 10명 의왕시 방문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 중학생 10명 의왕시 방문. 사진제공=의왕시

이권재 오산시장, "도시공사 설립...오산 발전의 기폭제"

이권재 오산시장은 25일 "오산시의 재정적 부담을 덜면서 일방적인 특정업체 독점개발을 저지하는 동시에 지분확보로 개발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도시공사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균형적인 개발, 도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오산도시공사 설립에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경기도 31개시군 중 27개 시군이 도시공사를 설립 추진 및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런 점을 보면 혹자의 말처럼 도시공사가 환경파괴와 난개발을 주도할 것이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27개 지자체 시민들과 시장, 군수, 시 군의원들도 지역을 망치고 환경을 파괴하고 난개발을 주도하려고 도시공사 설립과 운영에 찬성하고 있는 것은 분명 아닐 것"이라면서 "오히려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돼 오산시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개발단계에서부터 환경과 교통 등 균형있는 도시개발 방향성을 정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 시장은 특히 "여기에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식으로 시민편의 도시기반시설에 재투자해 오산시 예산을 절감하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운암뜰 개발사업에서 공사가 없는 오산시의 경우 시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가진 농어촌공사 및 타 지자체 도시공사에 이익금의 3분의 2가 넘어간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다른 지자체를 따라서 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전문가와 여러가지 비교분석을 해보니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 도시공사 설립, 운영의 타당성을 증명하고 있기에 오히려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경영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면서 "아무리 튼튼한 대기업도 운영진의 방만한 경영과 시장의 수요예측을 못하면 경영난에 빠질 수 있다"면서 "그러나 오산시는 작지만 내실 있는 경영으로 성장의 기반이 되는 오산도시공사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약속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스크린샷 2023-10-25 225654 이권재 오산시징 사진제공=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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