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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SEDEX 2023’서 글로벌 반도체 도시 면모 ‘뽐내’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반도체대전(Semiconductor Exhibition, 이하 SEDEX 2023)’에 참가해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서의 면모를 한껏 뽐내며 시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비전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SEDEX 2023’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전시회로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장비·부품, 재료,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 분야 기업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램리서치,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LX세미콘 등 320개 기업이 820개 부스를 운영해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가 열렸다. 시는 지난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원삼),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농서동)을 중심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서의 비전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했다. 특히 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시너지를 내며 소재·부품·장비 기업 집적화와 반도체 전 제조 공정을 아우르는 밸류 체인(Value chain)구축하게 된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행사기간 동안 시 홍보관에는 반도체 소재·부문·장비 기업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해 입지 문의를 하거나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 대해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6일에는 시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을 위해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의 홍보 물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운영해 인기를 모았다. 이벤트 시작 전부터 많은 관람객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조아용도 행사장에서 관람객을 맞으며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시 홍보에 나섰고 반도체를 들고 있는 ‘조아용’ 조형물도 부스 안에 전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최 측에서 주관하는 ‘VIP TOUR’에 참석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 기업들의 홍보 부스를 돌며 반도체 신기술과 비전에 대한 동향을 파악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ASML코리아 등 주요 기업 임원 등으로 구성된 VIP 28명은 주성엔지니어링 홍보관을 시작으로 동진세미캠, 딥엑스, 용인특례시, KC TECH, FST, 램리서치코리아, SK하이닉스, 신성이엔지, 원익IPS, PSK, LX세미콤, 옵토레인, 엑시콘, 삼성전자, 세미파이브, 한국 ULVAC, 미코의 홍보관을 차례로 방문, 약 1시간여 동안 각 기업의 기술력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는 조정남 반도체기업유치팀장이 시가 중점 추진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한 시의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과 인프라 확충 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시의 비전을 알렸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반도체 관련 기술들이 굉장히 발전했고 우리 기업의 기술력이 이미 상당 부분 월드 클래스에 도달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 용인에도 월드 클래스에 속하는 적지 않은 기업이 있지만 좀 더 많은 기업이 용인에 와서 월드 클래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결국 시가 해야 할 역할이고 정책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행사 참관 소감을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81229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이 VIP들과 삼성전자 홍보관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27181320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EDEX 2023’ 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용인시 SNS 구독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홍보관 앞으로 길게 줄을 선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포토뉴스] "시흥 오이도로 수산물 사러 오이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많은 시민이 27일 시흥시 오이도로 모였다. 이날부터 사흘 동안 오이도항 내 수산물직판장에서 열리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열려 질 좋은 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당일 구매금액 중 최대 30%,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는 오이도항 어촌뉴딜사업 준공식 행사도 열렸다. 뉴딜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오이도 빨강등대 전망대와 오이도광장 등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kkjoo0912@ekn.kr시흥시 오이도항 시흥시 오이도항.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시흥시 오이도항. 사진제공=시흥시

이상일 용인시장, "앞으로 제 3,4호 등 자활 성공 모델 계속 만들길 기대"

경기 용인특례시는 27일 자활근로사업단의 분식 판매점 ‘밥과 함께라면’ 1호점(동백점)에 이어 기흥구 동백동 쥬네브스타월드에 2호점(동백호수점)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1호점 성공에 이어 2호점도 성공신화를 계속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가 새 자활 모델을 계속 만들어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다문화가정 대상의 일자리를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용인시 사회복지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밥과 함께라면‘은 2018년 8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기흥구 동백동(44.84m2)에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으로 시작한 분식점이다. 개점 후 용인지역자활센터의 지원과 함께 자립역량을 키워 매출이 증가하면서 시장진입형 분식사업단으로 성장한 ’밥과 함께라면‘은 지난 8월 자활기업으로 독립했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으로부터 창업자금 3000만원, 경기도 자활기금으로부터 2000만원을 지원받아 임대료 지급, 장비와 물품 등을 구매했고 매장 인테리어는 자활기업 한우리건축에서 담당했다. 수익금은 우선 매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 적립금 등으로 사용하고 남는 수익금은 참여자들에게 배당해 자립을 돕는다. 2호점에서는 조아용(야채)·화나용(매운맛) 김밥 등을 판매하며 총 9명이 참여해 표준화된 레시피 관리, 매뉴얼 제작 등 브랜드 스토리북을 제작하고, 체계적인 매장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해 전국 최초 분식사업단 브랜드의 성공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밥과 함께라면‘ 2호점 직원인 쩐응옥 프엉은 이날 개소식에서 "베트남에서 태어나 자라고 결혼을 하면서 2014년 한국으로 왔다"며 "아이 둘을 키우며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지내다 용인지역자활센터 분식사업단에서 일을 배우며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동백호수공원에서는 ’2023년 용인시 사회복지박람회‘가 열렸다. 이 시장은 노인체험 부스에서 지팡이를 짚고 모래가 든 조끼를 착용하는 등 체험을 했으며 부스는 노인이 되면 불편해진다는 점을 체험하게 해 배려와 양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이번 체험을 마련했다.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에서 이 시장은 "장애와 비장애인이 차별이 없는 도시를 함께 만들어요"라고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하기도 했다. 수지장애인복지관 부스 지갑을 열어 기부하고 ‘백옥미마을’ 노인 일자리 부스에서 두부비스켓을 구입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부스를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부스 체험을 마친 이 시장은 무대 단상에 올라 "좋은 사회가 되려면 사회복지가 확충될 필요가 있다"며 "경력단절 여성과 어르신,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위해 시가 힘을 합쳐 일하고 있는 가운데 미흡한 점을 알려주시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사회자의 요청을 받고 즉석에서 정태춘·박은옥의 ‘봉숭아’를 불러 박수를 받기도 했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의원, 사회복지시설·기관 종사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나눔이 연결돼 희망이 되는 행복발전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에게 나눔과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34개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해 40여 개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사회복지 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사회복지종사자와 예술인들의 축하공연, 4개의 테마부스를 운영하는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75159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열린 밥과 함께라면 2호점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 사진제공=용인시 29-vert 사진제공=용인시 34-vert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용인시 사회복지박람회에서 참석, 인사말과 함께 부스 등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포토뉴스] 양주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27일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에서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훈련 지침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역량강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강수현 양주시장과 통합지원본부장인 박성남 양주부시장을 비롯해 양주시 협업부서, 양주소방서, 양주경찰서, 8사단, 국군양주병원, 대한적십자사, 한국전력공사, KT, 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서울우유 양주공장 등 민-관-군 4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양주시 은현면에 소재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에서 진행한 이번 훈련은 대형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사고 발생을 가정해 화재진화, 긴급구조,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강수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시장)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훈련과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계훈련을 실시해 보다 내실 있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양주시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골든타임 내 긴급구조가 잘 이뤄졌다.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안산상의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2900만원 기탁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재단법인 안산인재육성재단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2900만원을 24일 기탁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이날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이성호 안산상의 회장, 안산인재육성재단 이민근 이사장(안산시장)과 홍일화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성호 회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안산시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인재육성재단 홍일화 대표이사는 "안산시 인재 육성을 위해 기부금을 기탁해준 안산상공회의소에 깊이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안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데 필요한 장학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안산상공회의소 기부금 2900만원을 활용해 안산상공회의소 우수회원사 직원 또는 자녀를 대상으로 특별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11월22일 하반기 장학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상공회의소는 130여년 역사를 가진 국내 경제계 대표 법정경제단체로서, 안산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업 진흥과 지역경제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kkjoo0912@ekn.kr안산상공회의소 24일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2900만원 기탁 안산상공회의소 24일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2900만원 기탁. 사진제공=안산상공회의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참사가 남긴 아픔에 공감...진정한 변화 이뤄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7일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참사가 남긴 아픔에 ‘공감’하는 우리가 돼야 한다"면서 "공감은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이날 ‘공감의 힘으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통해 "공감을 통해 촉진되는 조화가 바로 사회 변화의 바탕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염 의장은 이어 "10·29 참사는 국민 생명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무거운 사회적 과제를 남겼다"면서 "비극 이후 다중집회와 행사에 대한 안전 관리에 주목했고 정부와 지자체는 ‘인파 사고’를 사회재난의 범주로 들여 예방과 수습 과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코자 움직였다"고 했다. 염 의장은 또 "하지만 유가족과 도민 모두가 체감할 변화를 일구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아직도 일상 속 불현듯 닥쳐올 ‘인재’(人災)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위기 상황에서 국민을 지킬 안전관리 시스템의 실효성에 완전한 신뢰를 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염 의장은 특히 "무엇보다 공감이 지닌 힘은 유가족들에 살아갈 힘이 되고 비극의 재발을 막을 체계 정비의 원동력"이라면서 "더딘 변화의 속도가 안타깝지만 잔잔한 공감의 확산 속에 우리 스스로 되짚고 성숙할 시간도 필요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염 의장은 아울러 "경기도의회는 ‘10·29 참사를 잊지 말아달라’는 유가족들의 애절한 호소와 안전한 세상을 만들자는 도민 여러분의 외침을 기억한다"면서 "그리고, 세상 어떤 것과도 비견하기 어려울 고통에 공감의 마음을 얹겠다"고 단언했다. 염 의장은 그러면서 "더 이상 역사에 지우기 힘든 아픈 상처의 기억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는 변화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이룩한 변화는 10·29 참사의 아픈 기록을 보듬는 새로운 역사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마지막으로 "경기도의회는 경기도가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역사를 열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동과 노력으로 변화의 씨앗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70316 염조현 경기도의회 의장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시흥시 법정환경교육도시 선정…탄소중립 선도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환경부 주관 ‘2023년 법정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에 대해 "58만 환경시민과 함께 5대 지역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환경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교육도시는 2022년 시행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추진 기반-성과-계획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환경부가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시흥시는 2021년 ‘시흥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환경교육도시 시흥’을 선언하며 미래세대가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올해는 환경교육 전담팀을 신설하고, 시흥시 환경교육위원회(위원장 부시장 등 11명)를 구성했으며, ‘제1차 시흥시 환경교육종합계획(2022~2025년)’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으로 환경교육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 7월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에 1차 서면심사 자료를 제출하고, 서면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월7일 2차 현장심사를 실시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청에서 진행된 현장심사에서 환경교육도시 조성 의지 및 지역 중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실천계획을 선보여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시흥시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따라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 환경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시화호 환경교육 필수 이수제 △시흥스마트허브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흥형 에코마을 조성 등 5대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만큼, 시화호를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살려낸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사회를 실현하는 환경교육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kkjoo0912@ekn.kr환경부 시흥시 대상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현장 환경부 시흥시 대상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환경부 시흥시 대상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현장 환경부 시흥시 대상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마을 미디어,자치분권 강화와 연계 발전해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7일 ‘제5회 경기마을미디어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주민 중심의 지역발전과 자치분권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 축제 개막식에는 염 의장을 비롯해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 및 미디어센터 관계자와 마을미디어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이날 축사 통해 "지역사회의 작은 이야기와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매체가 바로 마을 미디어"라며 "주민들이 지역의 주인으로서 지역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문제 해결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더 나은 내일이 만들어지는 법"이라고 말했다. 염 의장은 이어 "마을 미디어는 경기도의회가 추구하는 자치분권 강화와도 깊게 연결돼 있다"며 "오늘 축제가 경기도 마을 미디어 간 교류와 협력을 이끄는 장이 돼 마을 미디어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을 만들어내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 축하공연과 축사 및 환영사, 마을미디어 공동체 활동사례 발표, 경인마을라디오 참여 마을미디어팀 토크쇼, 경기마을미디어 공모전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 마을미디어 축제는 경기도 내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이 모여 지난 1년간의 활동성과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무료 행사다. 경기도에는 현재 고양, 군포, 부천, 수원, 성남, 안성, 용인, 의정부, 포천, 화성 등지에 총 10개의 지역 미디어센터가 있으며 내년부터 2025년까지 김포, 시흥, 양평, 동두천에 총 4개소가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염 의장은 지난달 26일 경기상상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체로서 마을 미디어의 역할과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64429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7일 ‘제5회 경기마을미디어 축제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동연,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중국 랴오닝성·베이징 등 방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한·중관계 발전과 광역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 등을 목적으로 3박 5일간 중국 랴오닝성 선양과 베이징을 방문한다. 이번 김 지사의 중국 방문은 도와 중국 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광역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와 경제·문화·관광 분야의 실질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다. 김 지사는 방문 기간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와 리러청 랴오닝성장을 만나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축하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광역지방정부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한중 교역 발전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도와 랴오닝성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고위급 방문 활성화, 교역·투자 확대, 공연·전시·경기 등 문화·체육 교류, 정책·산업·기술 교류 추진 등 4대 분야 전면적 교류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체결할 방침이다. 특히 도와 랴오닝성 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관광설명회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최근 중국이 단체관광을 재개한 상황에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설명회는 도와 랴오닝성 관광 콘텐츠 소개, 랴오닝성 여행업계와 경기도 관광업계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경기도박물관과 랴오닝성박물관 전시 교류, 전문가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 협약도 예정돼 있다. 랴오닝성은 지린성, 헤이룽장성과 더불어 동북 3성으로 불리는데 이들 가운데 경제가 가장 발달한 지역이며 이로인해 도는 랴오닝성 선양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설치했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도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로 중국에는 상하이, 광저우, 충칭과 선양 등 4곳에 있다. 도는 중국 8개 지방정부와 자매결연 또는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데 랴오닝성은 가장 오래된 교류지역이다. 도는 1993년 10월 랴오닝성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1996년부터는 일본 가나가와현과 3지역 우호교류회의를 2년마다 각 지역 순회 개최 형식으로 열며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국은 물론 경기도의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관광과 문화, 인문 교류 등 실질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52546410395_a935e9f423_b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이상일 용인시장, "안전도시 용인 만들기 위해 힘쓸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시장 취임 후 가장 강조해 온 것이 ‘안전’인 만큼 어떻게 하면 시민들의 일상이 더 안전할 수 있을까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안전 분야 공직자들도 더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용인시 민관 협치 포럼’에 참석, 이같이 언급하면서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재난관리 개선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 시장 비롯해 김석중 용인시 민관협치위원장, 용인시 민관협치위원, 관련 부서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읕 롱해 "취임 이후 산불 취약 지역에 화재를 바로 진압할 수 있도록 2000만원이었던 소방서 지원 예산을 2억 9000만원으로 늘렸고, 안전 사각지대인 토끼굴 4곳은 직접 방문해 미흡한 요소를 찾아 보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시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은 이런 기회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와 지혜를 나눠주면 시에서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선 용인시정연구원 도시경영연구부 현승현 연구위원이 ‘용인시 시민 안전 의식을 통한 재난관리 거버넌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시 재난 발생 현황 및 재난관리 체계를 분석하고 시민 안전 의식에 따른 재난관리 거버넌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용인소방서 김금재 광역조사팀장은 ‘용인시 화재 현황과 사례’를 주제로 실제 시에서 발생한 화재 현황을 살펴보고 주요 사례를 설명하며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방재협회 자문위원인 지민수 교수는 ‘미래지향적인 안전 문화 정착 방향’을 주제로 환경과 사회적인 영향에 따른 재난과 재해 사례 등을 살펴보며 안전 의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서정철 한국공학대학교 겸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제자들과 참석자들이 유관기관과 재난관리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과 시민 안전 의식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시가 지향해야 할 안전 문화 정착 방향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논의를 나누고 더욱 성숙한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협치 환경을 구축해 시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6133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27일 시청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용인시 민관 협치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27161420 용인특례시가 27일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3년 제1차 용인시 민관 협치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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