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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력경쟁 임용시험 필기 합격자 22명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22명의 명단이 20일 발표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도내 소재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제3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개하고 내달 1일 면접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필기시험 응시자는 온라인 교직원 채용 서비스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안내한 면접시험 시행계획에 따라 면접 장소와 안내 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모두 22명이며 2개 모집 분야별로는 △공업 9명(일반기계 5명, 일반전기 4명) △시설 13명(일반토목 1명, 건축 12명) 이다. 면접시험은 내달 1일 실시하며,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 능력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과 성실성 △창의력·의지력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오는 12월 20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방역관리를 위해 응시자 본인이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권고 대상자로 통보받을 경우, 시험 당일 시험장 관리 요원에게 알리고 안내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sih31@ekn.krclip20231120101436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수원시,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구축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수원시가 9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블루투스 장치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을 방지하는 사업으로 스마트폰에 보행안전앱을 설치하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보행하는 중에는 모든 앱이 작동되지 않으며 단 통화는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수원시의 ‘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린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구축’이 선정돼 추진된다. 내년 6월까지 천천·호매실·고색·곡반·화홍·매현·매탄·효동·태장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사업비로 4억 1000만원(전액 국비)을 투입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보며 고개를 숙이고 걷는 어린이들이 많아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120085913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폰 사용제한 이미지 사진제공=수원시

경기도교육청, ‘학교 성사안 처리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일 학교 성사안 처리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21일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초·중·고 성사안 처리 담당 교직원과 유관기관 담당자 120여 명이 참여하며 도교육청은 이들의 역량을 강화해 학교 안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는 △성사안 처리 절차 안내 △청소년 사이버 범죄 실태와 예방법 △성범죄 피해자가 겪는 트라우마 이해 사례를 안내한다. 학교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은데 구체적 사안 처리 절차를 안내해 담당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유관기관에서 체계적,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성사안 처리와 예방 방안을 공유하고 양성평등한 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달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교육공동체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문기관 협력 양성평등 체험, 성희롱·성폭력 예방 양성평등 뮤지컬 공연, 교직원 대상 ‘다가가는 양성평등 up! 교육’으로 맞춤형 양성평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공정하고 투명한 학생 배정 위해 최선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일 고교 평준화 지역에 재학 중인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후기 고등학교 학생 배정 방안 안내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 이번 서한문은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하는 고교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입학 원서 접수와 관련해 해당 지역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했다. 서한문은 ‘중학교 3학년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제목으로 △선지원 후추첨 방식 배정 △단계별 지망 순위 작성 및 배정 방법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와 일반고 동시 지원 가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법으로 학생 배정을 실시하고 있으나 모집 정원에 따라 후 순위 배정 가능성도 있다는 점 등 학부모에게 배정 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당부 사항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서한문 배포로 평준화 지역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이 학생 배정 방안을 이해하고 신중한 고등학교 지망 순위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학생 배정이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서한문 전문 맑고 푸른 하늘 아래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계절입니다. 봄, 여름을 지나 탐스러운 열매를 맺는 가을처럼 사랑스러운 자녀가 3년 동안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힘쓰시고,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신 학부모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월, 「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확정·발표하였으며, 안내 책자 및 리플릿 배포, 학군별 온라인 설명회 운영,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 관련 자료 탑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배정 방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교 평준화 지역 일반고 학생 배정은 다음과 같은 원칙에 의해 실시됩니다. 첫째, 지원자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배정을 실시합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선택 및 지망 순위 작성 시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는 담임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학교 지망 순위를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라며, 주소지에 따른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님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고등학교 배정은 학군내배정과 구역내배정의 두 단계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습니다. 즉, 학군내에서 5개의 학교를 선택하는 ‘1단계 학군내배정’과 출신 중학교가 있는 구역의 모든 고등학교 지망 순위를 작성하는 ‘2단계 구역내배정’으로 나누어 실시합니다. ※ 단, 부천·광명·의정부 학군은 단일구역으로 1단계 학군내배정만 실시 셋째,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지원자는 희망에 따라 평준화 학군 일반고에 동시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에 불합격한 학생에 한하여 평준화 학군 일반고에 추첨 배정을 실시합니다. ※ 단, 해당 평준화 학군 일반고 입학전형 합격자에 한함 존경하는 학부모님!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생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은 모든 학생들을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별 모집 정원 범위 내에서 학생을 배정해야 하므로 안타깝게도 모든 학생들을 원하는 학교에 배정할 수는 없습니다. 즉, 후순위를 비롯한 끝지망 순위의 고등학교에 배정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기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정확한 이해를 당부드립니다. 고등학교 입학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그 외 궁금하신 사항은 소속 중학교, 해당 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으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학생 배정이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자녀의 꿈을 힘껏 응원해 주시기 바라며, 학부모님 댁내에도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1. 20.clip20231120093114 경기도교육청 임태희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부천시,필리핀 발렌수엘라시와 ‘도서관-의료’ 교류 확대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와 필리핀 발렌수엘라시가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실질적인 도서관-의료 교류협력 확대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 발렌수엘라시에 조성된 ‘부천시특별관’ 개관과 발렌수엘라시 건립 4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부천시 대표단은 10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발렌수엘라시를 방문했다. 양 도시는 10일(현지시각) △도서관 및 교육 분야 △보건 및 의료 분야 △경제무역 분야 등 양 도시 간 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교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우호교류 증진 합의협약을 체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우호교류 증진 협약을 통해 도서관 및 의료 분야 교류를 한층 강화하고 양 도시가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2008년 자매결연 체결 후 청소년, 교육, 경제, 로터리 간 교류 등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이어온 다양한 교류를 바탕으로 교류협력을 더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다음날 부천시 대표단은 발렌수엘라 시립도서관 내 조성된 부천시특별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올해 2월 발렌수엘라시는 6층 규모 첫 시립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양 도시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도서관 2층에 부천시 특별관을 조성했다. 부천시가 제안한 공간 디자인을 토대로 발렌수엘라시가 시공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부천시서점업협의회와 부천시국제교류협의회는 영문으로 번역된 한국문학서적 및 한국어 교재 등 530권 도서를 기증했다. 향후 상호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독서교실,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 등 도서관 정책과 운영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진행됐다. 또한 방문기간 중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발렌수엘라시 파티마 대학병원이 시민 건강과 보건의료 발전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했다. 파티마 대학병원은 발렌수엘라시 최대 규모 병원으로 현재 필리핀 내 최대 규모 간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화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면담에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 및 뷰티 분야 필리핀 진출을 지지한다. 이번 부천시 특별관 개관이 한국 교민의 자긍심을 북돋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13일 필리핀 상원의원이자 2008년 자매결연 시 발렌수엘라시장이던 쉐린 가찰리안 상원의원과 후안 미구엘 주비리 상원의장을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강화를 약속했다.kkjoo0912@ekn.kr필리핀 발렌수엘라시 부천시특별관 개관식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부천시특별관 개관식.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 필리핀 상원의장 면담 조용익 부천시장 필리핀 상원의장 면담.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 면담 조용익 부천시장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 면담.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필리핀 발렌수엘라시 우호교류증진합의 체결 부천시-필리핀 발렌수엘라시 우호교류증진합의 체결.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 발렌수엘라시 건립 400주년 기념식 축사 조용익 부천시장 발렌수엘라시 건립 400주년 기념식 축사. 사진제공=부천시

신상진 성남시장 "K-반도체 거점도시로 적극 육성"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반도체 기업, 관련 단체, 대학·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성남 융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반도체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증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가천대학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소부장기술융합연구조합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자리잡고 있는 반도체산업의 중심 도시로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선도하는 ‘K-반도체의 핵심 거점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반도체공학회 부회장인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김용석 교수가 ‘대한민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기회와 지자체의 지원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후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지원 정책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과 류종민 서기관)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현황과 과제(한국팹리스산업협회 김서균 사무총장)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 지원사업 사례 (서울대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 최기창 교수)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조달 방안(김성봉 삼성증권 이사) 등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계획돼 있다. sih31@ekn.krclip20231120082705 ‘2023 성남 융합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제공=성남시

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0일 경기RE100과 관련한 도민 숙의공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RE100 과제와 도민참여 방안’을 의제로 진행한 ‘2023 경기도 도정정책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도민참여단의 의견 변화양상 등을 다양하게 분석한 후 내달 도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도민참여단 200여 명과 숙의토론회를 열었다. 숙의토론회는 숙의공론조사의 한 과정으로 도는 지난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임의 추출한 도민 4500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한 후 이 가운데 토론회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약 8일간 성·연령·권역별 인구 구성비와 1차 조사에서 나타난 RE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인지도 등을 반영해 200여 명의 도민참여단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 9월 13~27일 1차 설문조사(4500명) △숙의자료집 자가숙의 후인 11월 18일 2차 설문조사(211명) △전문가 발표와 분임 토론 등의 과정을 거친 11월 19일 3차 설문조사(209명)를 했다. 각 설문조사는 이전 설문조사 응답을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최종 209명이 숙의공론조사 전 과정에 참여했다. 양일간 열린 숙의토론회는 △왜 기후위기를 이야기 하는가?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어떻게 하고 있는가? △경기도 재생에너지 발전방향 △경기RE100, 도민은 어떻게 참여하고 실천할 것인가?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전문가들이 각각 주제를 발제하면 참여단이 토론 주제에 대한 쟁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이었다. 이후 분임별로 경기RE100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통해 도민 스스로 주도하는 숙의의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설문조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번 숙의공론조사는 도의 의뢰를 받아 한국리서치/갈등해결&평화센터 컨소시엄이 수행했고 조사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 ‘경기도 숙의공론조사 연구자문위원회’가 조사의 전 과정을 검토, 자문했다. 숙의공론조사 연구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전의찬 교수를 위촉했다. 전의찬 위원장은 2050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는 이번 숙의토론회에서 나온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3차례에 걸친 조사결과를 분석·정리해 내달 중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도민 의견이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원일 도 홍보기획관은 "경기RE100 이행을 위해서는 기업뿐 아니라 도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숙의토론회는 도민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경기RE100의 과제와 도민참여 방안 모색을 위해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도민참여단 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120082210 ‘2023 경기도 도정정책 숙의공론조사 숙의 토론회’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홍보 위한  ‘기업 설명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찾아가는 기업 RE100 설명회’를 연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의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지난 5월부터 공모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 엘에스일렉트릭(LS ELECTRIC) 등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지난 7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컨소시엄 대표들과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경기산단 RE100 사업의 8개 협약 투자사와 각각 1회씩, 총 8회 개최된다. 설명회에서 도는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대상 인센티브 등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협약 투자사는 탄소중립과 RE100 이행에 적합한 ‘산업단지형 태양광발전소 사업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외에 개별입지 기업에서도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고양, 화성, 안산, 평택에서 총 8회 개최된다. 온라인 사전등록은 원스톱 상담센터인 ‘경기도 기업 RE100’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의 산단 RE100 정책을 안내하고 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RE100 사업으로 산단 입주기업이 안정적인 부가수익을 거두고,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120075951 ‘찾아가는 기업 RE100 설명회’ 사진제공=경기도

부천시, 직원에 저탄소식단 제공…건강-탄소중립↑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17일 직원건강과 탄소중립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저탄소 식단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은 저탄소 실천 아이디어에 참여해 당첨된 직원들과 식사하며 탄소저감 실천방안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탄소 식단의 날 운영은 올해 10월 시청 구내식당을 직영으로 전환한데 이어 매주 둘째 주 금요일을 ‘저탄소 식단의 날’로 정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자는 공무원노조 제안으로 이뤄졌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운동은 가공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잔반 없는 식사로 먹거리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실천 캠페인이다. 부천시는 저탄소 식단 제공 첫날인 17일 구내식당 메뉴를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재료로 구성해 조리하고, 고기류 대신 나물비빔밥과 유부된장국 등 신선한 채소류 위주 식단을 내놓았다. 아울러 ‘저탄소 식단의 날’에 대한 직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제안한 직원 중 매월 15명을 선정해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용익 시장은 저탄소 식단의 날을 제안한 직원들에게 "더욱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맛도 좋고 환경도 지키는 다양한 식단을 개발하는데 지속 노력하겠다"며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적극 나서 우리 시가 탄소중립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kkjoo0912@ekn.kr조용익 부천시장-직원 17일 ‘저탄소 식단의 날’ 참여 조용익 부천시장-직원 17일 ‘저탄소 식단의 날’ 참여.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저탄소 식단의 날’ 운영 부천시 구내식당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저탄소 식단의 날’ 운영. 사진제공=부천시

용인시, 5억원 투입해 탄천 산책로 쉼터·화장실 조성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용인특례시가 20일 수지구 죽전동 탄천 산책로에 주민 쉼터와 화장실을 조성해 시민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5억원을 투입,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됐으며 1년 만에 이 시장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9월 직접 공사 현장을 찾아 화장실의 완성된 상태를 확인하고 쉼터엔 시민 안전을 위해 자전거 도로와 만나는 진입부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원하는 휴게공간이 들어서도록 차질없이 공사를 마무리할 것을 구 관계자에게 주문했었다. 연면적 21㎡ 규모에 조성된 쉼터에는 음수대와 테이블, 의자 등이 마련돼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누리도록 했다. 이 시장의 지시대로 자전거를 타는 시민과 접촉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쉼터 입구의 계단엔 울타리를 설치했으며 돔 형태의 알루미늄 천장이 눈에 띄는데 열전도를 낮춰주는 특수 소재로 코팅해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편리한 쉼터를 이용하도록 했다. 남·여 화장실에는 장애인 화장실과 안심 비상벨, 에어컨을 갖췄다. 스케이트장이나 운동시설이 있어 많은 주민이 즐겨찾는 곳이지만 종전엔 화장실을 가려면 3km 가량 떨어진 대형마트를 이용해야해 불편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탄천에 쉼터와 화장실을 조성키로 했고 마침내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용인시의 발전된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120074827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탄천 산책로에 쉼터를 조성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20074950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7월 19일 이 시장의 공약사업의 일환이었던 수지구 탄천 산책로 쉼터 조성 공사현장을 방문해 화장실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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