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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캐나다 버나비시와 자매결연 15주년 기념 우호협약 체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6일 “캐나다 버나비시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우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양 시는 앞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우리 화성특례시와 버나비시는 지난 2008년부터 인연을 맺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버나비시는 우리 화성과 닮은 점이 많다"며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라면서 “글로벌 기업과 첨단산업이 밀집해 있으며 교통의 거점 역할을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버나비시와 경제·산업·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층 더 긴밀하게 교류하며 도시 발전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아울러 “앞으로도 전 세계 속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글로벌 모범도시 화성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주요도시들과의 연대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내일은 미국 시애틀시를 방문해 도시발전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교류협력단은 이날 캐나다 버나비시청을 방문,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마이크 헐리(Mike Hurley) 버나비 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위영란 시의원,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 피에트로 칼란티노 버나비시의원, 양 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 시장과 마이크 헐리 시장은 공식 환담을 통해 문화·체육·교육 등 시민 중심의 교유 확대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정책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벤쿠버합창단의 화성시 방문 및 공연 개최, 투자유치사절단 교환, 비즈니스 매칭, 상호 관광 홍보 등 구체적 교류방안도 논의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한미정상회담, 경제를 살리고 안보도 지키는 경생안수”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경생안수, 경제를 살리고 안보도 지키는 회담이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국익외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준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군사동맹을 넘어 '혁신동맹'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이를 위해서는 정부만이 아니라 국회, 지방정부, 기업 등 공공외교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정부의 협상력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 내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국제경제질서 속에서 신시장, 신기술, 신사업의 3신(新) 전략을 통해 경제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의 평화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면서 “최대 접경지이자 첨단산업과 제조업의 중심지로서 굳건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현지시간 25일 오후 열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찾은 이 대통령을 직접 맞이했으며 이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이 대통령과 악수를 하면서 왼손을 이 대통령의 왼쪽 팔에 갖다 대며 친근함을 표했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부 선박을 계약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한국은 한국에서 선박을 매우 잘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에서 선박을 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이 여기(미국)에서 우리 노동자(people)를 이용해 선박을 만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은 (미국) 군사 장비의 큰 구매국“이라며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역 협상과 관련, “한국은 (무역) 합의를 재협상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건 괜찮다. 난 개의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오벌오피스를 새로 꾸미고 있다는데 정말로 밝고 황금색으로 빛나는 게 보기 좋다"며 “미국의 새로운 번영을 상징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대통령님의 꿈인데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고 다우존스 지수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며 “(지수가) 조정받고 있지만 훌륭하게 다시 위대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세계 지도자 중에 전 세계의 평화 문제에 대통령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실제 성과를 낸 건 처음"이라며 “가급적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2025 DMZ OPEN 평화 걷기-마라톤 참가자 모집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걷고 달리며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DMZ OPEN 평화걷기-마라톤' 참가자를 모집한다. DMZ OPEN 평화마라톤은 26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DMZ OPEN 평화걷기는 지난 1일부터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DMZ OPEN 평화 걷기는 오는 11월1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되며, 걷기 행사를 통해 민간인 통제구역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어볼 수 있다. 일반코스(9.1km)와 단축코스(6km)가 준비돼 있으며, 코스를 걸으며 평화 메시지, 독립운동가 인공지능(AI)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와 음악 공연들을 즐길 수 있다. DMZ OPEN 평화 마라톤은 오는 11월2일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마라톤은 하프코스(21km)와 10km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민간인 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넘어 민통선 이북 지역을 달려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부대행사로 장애물 레이스가 진행된다. 장애물 레이스는 11월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1.2㎞에 이르는 15개 장애물을 통과하면 기념 메달을 받을 수 있다. 모험과 도전을 즐기려는 누구나(14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 옛 미군기지였던 캠프그리브스 내 소규모 농구대회, 평화누리길 생태-환경 현장체험, 광복 80주년 이벤트 등 마라톤 외에 참가자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DMZ 평화 걷기의 참가 신청비는 코스(6km, 9.1km)에 구분 없이 동일하게 1만2000원이며, DMZ 평화 마라톤 참가 신청비는 하프 구간 3만5000원, 10km 구간은 3만원, 장애물 레이스 참가 신청비는 2만5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평화 걷기와 평화 마라톤에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는 DMZ 평화 걷기 누리집(dmzow.co.kr)과 DMZ평화마라톤-레이스 누리집(dmzopenrun.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모집은 내달 말까지 진행되나, 걷기 1500명, 마라톤 3500명, 장애물 레이스 3300명으로 제한돼 모집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미정 DMZ정책과장은 26일 “DMZ OPEN 평화걷기-마라톤은 단순히 걷고, 달리는 행사를 넘어 평화누리길 생태체험 등 참가자가 직접 DMZ의 특별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장애물 레이스, AR 스탬프 투어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즐겁게 도전하며 가족-친구 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부천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특례시' 비전에 힘을 실어줄 결과가 나왔다. 이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양시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412명 공무원이 참여해 AI 활용 현황과 의견을 공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0% 이상이 이미 생성형AI를 업무에 활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직원의 96%가 'AI비서가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해 행정 혁신을 위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령-지침-내부규정 질의응답(93%) △정보 검색(93%) △문서 요약 기능(93%) △보고서-공문 초안 자동 생성(91%) 등이 필요성이 높은 분야로 꼽혔다. 이는 직원들이 반복적이고 시간이 소요되는 행정업무에 AI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싶어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AI비서 도입 기대 효과로는 '반복-단순 업무 자동화를 통한 행정 효율성 향상'(74%)과 '문서 초안 작성 시간 절감'(69%) 등이 꼽혔으며, 이는 업무 효율 제고와 시민 서비스 향상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직원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향후 AI비서 도입 필요성과 타당성을 다각도로 살펴볼 계획이다. 김현아 기획정책관 팀장은 26일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이 AI에 대해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용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신중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전문 교육 프로그램 '2025 하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가 내달 4일부터 12월23일까지 진행된다.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로운 시민은 물론 일과를 마친 학생과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까지 운영을 확대한다. △우리 박물관 & 문화유산-영미 문화와 정치= 수요일 저녁 열리는 '아는 만큼 보이는 우리 박물관 & 문화유산(강사 이혜원)' 강좌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공주-부여-경주 등 국내 주요 국립 박물관, 그리고 북한과 해외에 소재하는 우리 문화유산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엄선된 유물과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우리 문화, 예술,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화요일 오전의 '문학으로 만나는 영·미 문화와 정치(강사 임소라' 강좌에선 영-미 문화권을 대표하는 소설, 시, 에세이 등을 통해 영국과 미국 사회의 문화, 정치, 최근 이슈들까지 알아본다. 영문학과 비교문화학 전공자로서 최근까지 미국 공공행정학을 공부하며 국제문제를 연구해온 언론인이 부터 노벨문학상 수상 가수 '밥 딜런'까지 두루 다루며 누구나 쉽게 영·미권 문화와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건축 인문학-미술 사회학= 금요일 오후 진행될 '현대건축과 도시풍경을 찾아가는 인문학적 여행(강사 정태종)' 강좌는 근대부터 지금까지 건축사의 한 획을 그은 건축사례와 그 건축물이 만든 도시풍경 속 인문학적 배경까지 이해해 보는 수업이다. 14개 건축물을 엄선해 건축가와 건축 개념, 도시풍경까지 풍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토요일 오전의 '큐레이터가 된 사회학자: 그림에서 사회를 읽다(강사 김자영)' 강좌는 지난 상반기에 6주간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던 수업이다. 이번에는 14가지의 사회학적 상상력(이론)으로 명화를 바라보며 당대 제도와 관습, 사회적 맥락을 해석한다. 익숙한 이미지를 낯설게 바라보는 동안 우리 일상을 이해하게 된다. △카프카 환상 영화관-20세기 현대 미술관= 화요일 오후 선보일 '카프카의 환상 영화관(강사 한창호)' 강좌에선 카프카의 문학세계를 영화로 탐구한다. 데이비드 린치, 마하엘 하네케, 코엔 형제 등 작품을 중심으로 카프카의 미로 같은 세계관을 만난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최고의 인기 수업인 금요일 오전의 '서양미술사 5: 20세기 전반의 현대미술(강사 박은영)' 강좌에선 이번 학기에 야수파와 입체파 미술부터 추상미술까지 모더니즘 미술 전개를 살펴보고, 이에 역행하는 반예술, 역발상의 예술을 이해해 본다. 특히 현대조각 기점인 로댕을 시작으로 브루델, 브랑쿠시, 자코메티 등 조각 변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세상 모든 재즈 듀오 공연장-글쓰기 교실= 목요일 오전의 '언제나 둘이서 Two for the Road - 세상 모든 재즈 듀오(강사 김광현)' 강좌를 통해 온전히 악기에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는 재즈 듀오 편성을 주제별로 들어본다. 7주차에는 재즈 아티스트를 강의실에 직접 초청해 연주를 감상하고, 12월 중에는 재즈 라이브 클럽을 직접 탐방하는 등 색다른 이벤트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학기 수강생에게는 내년 상반기 발간 예정인 김광현 강사의 저서 (가제)를 증정한다. 목요일 오후에는 2012년부터 꾸준히 등단 작가를 배출하고 있는 '소설 창작 교실(소설가 이순원)'이, 저녁에는 나만의 글쓰기를 통해 삶을 가꾸어가는 '글쓰기 교실(소설가 이순원)이 각각 진행된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장학 프로그램= 고양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위한 '아람문예아카데미 장학 프로그램'도 지난 여름특강에 이어 이번 학기도 계속 운영된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댓글에 수강을 원하는 과목명을 남기면 과목별 선착순 1~2명, 총 10명까지 해당 과목 전체를 수강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아람문예아카데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2025 하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는 온라인(academy.artgy.or.kr)은 물론 현장 방문을 통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세부 커리큘럼 등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과 아람문예아카데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외 연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두천 꿈이룸 동아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운영된 이 사업은 작년 5개 팀, 올해 7개 팀이 선정돼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첫 주자인 송내중앙중학교 자연탐사 동아리(학생 6명, 지도교사 2명)는 지난 22일 서호주로 출발해 지질답사와 천체 관측을 중심으로 한 탐방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6박8일 일정 동안 세르반테스, 칼바리 국립공원, 샤크베이 등을 방문하며 현장 학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탐방 주제는 '지질답사-천체 관측-생물정보학-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을 통한 자연 탐사'로, 학생들은 서호주의 독특한 지형과 생태계를 직접 조사-분석하며 교실에서 배운 과학 지식을 실제 자연환경 속에서 체험하게 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6일 “학생들이 해외에서 자연과 과학을 직접 탐구하며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와 학습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내달 1일 부천시립도서관 내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을 정식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은 작년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과 경기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및 생활미디어스튜디오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도비 4750만원을 확보해 심곡도서관 4층에 연면적 497㎡ 규모로 조성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청년디지털인쇄소와 미디어창작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며,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은 △청년디지털인쇄소 △미디어창작실 △인터뷰룸 △동아리실 △공유부엌 △열린공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청년의 정보교류, 교육, 체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내달 1일 열릴 개소식에는 '꽃과 함께하는 청년 메이커', '나만의 플래너 만들기' 등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아울러 부천시립심곡도서관의 옛 모습과 변천사를 담은 영상과 다양한 전시 코너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정영춘 별빛마루도서관 심곡도서관팀장은 25일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소통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이 청년의 꿈과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 운영 관련 세부 사항은 별빛마루도서관 심곡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다문화 가정 자녀의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다문화 가족 자녀 교육 활동비 지원사업'을 2년 연속 시행하며 올해는 301명 다문화 자녀에게 교육 활동비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이 연 1회 지원되며,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뿐 아니라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학교밖 청소년까지 포함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7세에서 18세 사이 한국 국적을 가진 다문화가정 자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부모의 자녀 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자녀의 진로 탐색과 학업 지속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평군 가족센터에 신규 등록한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복지 서비스로 접근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박우영 양평군가족센터장은 26일 “이 사업은 다문화 자녀들의 학습 기회 확대뿐 아니라 부모의 교육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자녀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가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GTX 운정중앙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제1회 파주에너지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전환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파주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한 시민-단체에 감사장을 수여하는 '파주시 에너지 프렌즈' 시상식 △김경일 파주시장과 함께하는 에너지 토크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시민참여 체험 부스 △인디뮤직 공연 △시민 캠페인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오후 6시 시작되는 본행사에선 소등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현장에는 파주시가 제작한 에너지 교육 캐릭터 '알이북' 홍보물이 설치돼 퇴근 시간대에 이동하는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행사가 열리는 운정중앙역 상부 광장에는 지난 21일부터 4개씩 총 16㎾ 규모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전력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충전되며, 행사 당일 무대 조명과 운영 전력으로 사용된다. 한편 파주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모델을 도입하고, RE100 지원팀 신설, 산업육성 조례 제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신청했다. 파주에너지데이는 이런 정책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파주형 에너지전환 비전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내년 3월말부터 제3연륙교 통행료 인천시민 무료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연말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의 통행료를 소형차 기준 2000원으로 확정하고 개통과 동시에 영종·청라 주민에게 우선 감면을 적용한다"면서 “내년 3월 말 통행료 감면시스템이 구축되면 인천시민 전체로 무료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연륙교 통행료 정책 발표'를 통해 이같이 언급한뒤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시민 권리 회복과 불평등 해소의 상징"이라며 “통행료는 2000원으로 책정했지만 인천시민에게는 무료화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통행료 기준은 경차 1000원, 소형차 2000원, 중형차 3400원, 대형차 4400원이다. 특히 시는 주변 도로와의 통행료 형평성을 고려해 승용차 기준 2000원을 책정했으며 운영 방식은 인천시민에게는 무료, 타지역 주민에게는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감면시스템에 등록된 시민 소유 차량은 차종·대수·이용 횟수와 관계없이 모두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등록하지 않은 차량이나 법인 차량, 단기 렌트·리스 차량 등은 제외된다. 그러면서 유 시장은 제3연륙교 건설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유 시장은 우선 “제3연륙교 문제의 뿌리는 1990년대 영종대교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한 데 있다. 국제공항 진입도로를 민자에 맡긴 결과, 인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료 우회도로가 없는 지역이 됐고 시민들은 수십 년간 불평등한 통행료를 감내해 왔다"고 하면서 국가의 책임회피를 지목했다. 유 시장은 또 “LH는 2006년 이미 제3연륙교 건설비를 분양가에 반영했음에도 다리를 짓지 않았다"며 “주민은 이미 비용을 부담했지만 다리는 20년 가까이 방치됐고 그 사이 LH는 청라지구에서만 수조 원대 개발이익을 챙겼다"고 LH의 책임 방기를 비판했다. 유 시장은 또한 “영종대교·인천대교·청라IC 수익과 손실을 묶는 통합채산제는 결국 시민에게 손실을 떠넘기는 구조"라면서 “전국 어디에도 없는 불합리한 제도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불공정한 통합채산제의 부작용을 설명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국가와 공공기관이 해야 할 일을 회피한 결과, 그 모든 책임이 결국 시민에게 전가됐다"며 “이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시장은 특히 “제3연륙교는 영종·청라 주민과 인천시가 함께 비용을 부담해 건설하는 사실상의 공공사업"이라며 “시민이 이미 분양가와 세금으로 기여한 만큼 인천시민 무료화는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영종대교 민자협약을 재검토해 잘못된 조항을 고쳐야 하며 LH는 토지 매각 수익과 분양 이익을 무료화와 손실보상 재원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행료 정책 발표 이후 인천 지역 시민단체들도 입장을 발표하고 시의 정책적 결단을 지지하며 인천시가 발표한 사항들이 정상적으로 이행되지 않는 경우 강력한 대응을 선언했다. 시민단체는 “제3연륙교 무료화는 시민의 권리이자 정의의 문제"라며 “국가와 LH가 끝내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법적·사회적 대응을 통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제3연륙교는 현재 약 90%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연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포커스] 수원시, 지역 문화예술 지원 전방위 ‘확대’...문화예술도시로 ‘잰걸음’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지역 예숭인과 시빈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예술의 도시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들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책부터 생활 예술인들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골목 곳곳으로 넓히는 노력이 겹겹이 쌓이는 중이다.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려는 수원시의 전략을 살펴본다. 수원시는 올해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의 기회소득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감염병이 확산해 대면 활동이 제한되면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2020~2022년 '예술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적은 있지만 창작 활동에 소득 개념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예술인들이 생활고로 인해 예술을 포기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신중하게 추진됐다. 대상 인원이 많아 예산 확보가 필요했던 만큼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원로 예술인 간담회, 예술인 대토론회 등 지속적으로 예술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9월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를 제정해 시행할 수 있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1인당 연간 1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접수 당시 수원의 지역예술인 1천32명이 지원해 소득심사를 거쳐 837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1차분이 지급됐고 내달 2차분이 지원된다. '스스로 빛나는 달'이라는 예명의 싱어송라이터 김다현씨(25)는 “하루하루 아르바이트를 해서 본업인 음악활동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데,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게 돼 한 달 정도는 창작활동에만 몰두할 수 있어 좋았다"며 “스토리를 기반으로 공감각적 느낌을 살리는 음악을 만들어 거리공연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역 예술인들이 새로운 미래 예술에 적응하도록 연습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핵심 미래 산업인 AI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자원과 기술을 창작자 중심으로 연결하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에게 비용과 AI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해 단편영화나 미디어아트, 공익영상 등을 제작하도록 돕는다. 올해 첫 시도로 5개 사업을 통해 30명(팀)에 달하는 창작자들이 첨단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예술인 기회소득과 AI를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 등은 수원시가 문화예술인의 활발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수원시는 이를 포함해 올해 총 47개 문화예술인(단체) 지원사업을 추진, 총 38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여러 장르와 단체의 지역 예술인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문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공간도 지원한다. 시각 예술 작가 13명의 레지던시 공간인 푸른지대 창작샘터, 공예 작가 6명의 레지던시 공간인 지동예술샘터, 문인협회 등이 활동하는 문학인의 집 등 문화예술공간과 시설을 운영한다. 각 공간들은 오픈스튜디오, 상설 전시, 토론 및 연구모임과 같은 프로그램이 열리고 작품의 원활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지역 예술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에서의 문화예술은 전문가나 창작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수원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예술 참여 기회를 보장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먼저 지역 문화 생태계의 주체가 될 청년 예술인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놓는다. 수원시는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으로 청년 예술인들에게 최대 500만원의 작품활동비와 자문 등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또 111CM 공간을 활용해 예술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수원아트랩' 사업은 청년에게 우선 기회를 준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비장애인과 통합하는 지름길도 문화예술 활동으로 빚어낸다. 수원시는 장애인 문화예술 전문가를 육성하고, 장애인예술단체의 창작 발표 활동,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업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15% 이상 관련 예산을 늘려 장애인예술단체 지원을 확대한다. 지역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 자생하도록 풀뿌리 예술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예술인들이 직접 소규모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소규모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수원지역 문화예술단체나 예술인이 주관하는 행사나 거리공연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규모를 대폭 늘려 올해 77개 공연을 선정하고 예산도 25%나 늘려 수원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활발한 생명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원의 전문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위한 문화예술 공모사업도 추진 중이다. 문화예술 창작지원, 경기예술활동지원,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60건의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수원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사회배려계층 배려 등 문화예술 지원에서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관심을 쏟는다. 생활 예술인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해 운영한다. 새빛 생활예술인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생활예술단체 100팀 가량의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 음악, 무용, 연극, 마술 등 다양한 생활예술 참여자들이 공연으로 무대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수원시는 거리와 골목 곳곳에서 문화예술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18곳의 버스킹존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거리공연을 원하는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기회를 얻는다. 또 새빛동행길(동네가 행복한 길거리공연) 버스킹은 오는 11월1일까지 총 24회 진행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든다. 수원시는 문화예술의 다채로움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 가을에도 발레와 재즈, 공연과 전시는 물론 체험까지 예술적 경험을 총망라하는 문화예술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수원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무료 공연 일정을 확인해 참여하면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다. 먼저 수원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 중 하나인 '수원발레축제'는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같은달 5일에는 수원에서 발레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망주 발레단, 6일에는 국립발레단 등 정상급 전문 발레단의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편안하고 감미로운 재즈 음악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김윤아와 웅산밴드 등 걸출한 아티스트들이 누구나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해외 아티스트들도 참여한다. 도심 속 축제를 표방하는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오는 10월25일 수원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마음에 꽃을 피울 예정이다. 제1야외음악당 메인 무대에서 수원시 예술인들이 만들어가는 음악회와 힐링콘서트 공연이 열린다. 또 행궁동에서 활동하는 로컬 인디뮤직 아티스트들의 공연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며 문화도시 수원의 생동감을 전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품격은 높은 전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향화'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립공연단이 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의 삶을 조명하는 의미가 큰 작품이다. 같은달 18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99번째 정기연주회가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도 9월20일 고상지 트리오가 출연하는 '반도네온과 함께 떠나는 이 세계 여행', 10월11일 '웅산X난장'이 등이 진행된다. 모두 1~2만원이면 만날 수 있는 고퀄리티 공연들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예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주민 참여 확대를 문화예술정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수원의 예술인 누구나 안정적으로 창작하고, 수원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인사(감사)추천공정성강화를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21일 제5차 사무조사를 실시하고 킨텍스 감사 선임 과정과 경영공시의 적법성, 관련 기관의 책임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날 특위 조사에서 송규근 의원은 킨텍스의 엄 감사가 감사직 지원 시 제출한 경력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킨텍스에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나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거부당했다. 이에 따라 송규근 의원은 “자료 제출이 어렵다면 진위 여부만이라도 확인해달라"고 주관 부서에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개인정보를 이유로 사실 확인을 거절했다. 이는 행정의 최소한의 투명성마저 외면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이어 질의를 이어간 김해련 의원은 '공공기관 운영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임원은 현 보직 전 3년간 경력을 경영공시에 누락 없이 기재해야 하는 데도, 엄 감사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해련 의원은 “이는 명백한 법령 위반이며,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엄 감사가 킨텍스 업무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감찰하는 역할을 하는 '감사' 직무를 수행하는데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김미수 의원은 감사 인사의 경영공시 누락 문제에 대해 “감사란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는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인데, 오히려 스스로 법을 위반하고 시정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킨텍스의 감사 기능 부재를 질타했다. 또한 엄 감사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본인의 이름조차 감춘 채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져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당시 이동환 시장 후보 캠프에서 본인의 이름을 감추고 일한 적이 있느냐"는 최규진 특위 위원장 질의에 엄 감사는 “네"라고 대답하며 본인의 이름을 감추고 가명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이를 통해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의 선거 활동 당시 회계책임자로 일했던 엄 감사가 '엄사랑'이란 가명을 쓰고 다닌 것이 확인됐다. 이에 최규진 특위 위원장은 “사무조사를 받는 지금도 경력과 신상 등 모든 부분을 개인정보에 숨어 철저히 가리고 있는데, 도대체 무엇을 감추려는 것이냐"며 “이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공적 성격을 지닌 킨텍스의 감사 자리에 있다는 것은 시민의 눈에도 매우 부적절한 처사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특위는 이날 반복적으로 사무조사에 불출석한 이동환 고양시장과 이정화 제2부시장, 최영수 전 서구청장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요구하고, 경영공시의 임원 현황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킨텍스 임원과 기획조정실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 특위는 최규진 위원장과 신인선 부위원장을 비롯해 권선영-김미수-김학영-김해련-문재호-송규근-최성원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9일 제6차 사무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5회 고양특례시의회 의장기 생활체육 오픈 검도대회'가 지난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검도협회가 주관했으며,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정훈 고양시검도협회장, 선수단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김운남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검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정신과 육체를 함께 단련하는 수련 운동"이라며 “참가 선수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예를 중시하는 건강한 체육인 자세로 임해 달라. 이번 대회가 검도 문화 발전과 체육 인재 육성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의장기 생활체육 오픈 검도대회는 승패를 넘어 열정과 우정, 검도의 정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장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체육 인재 양성에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5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98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 안산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시의원들과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를 여는 본회의를 개최하고, 의원 2명의 5분 자유발언 및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청취와 제298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 안건 의결을 실시했다. 이번 회기는 내달 11일까지 18일간 진행되며, 안산시의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56개 안건을 심의한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 사업비 반영과 법적-의무적 경비 확보 등을 위해 기정 예산보다 10.62% 늘어난 2조 6422억1218만여원 규모로 제출됐다. 추경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한갑수 송바우나 김재국 유재수 이진분 최찬규 선현우 의원 등 7인으로 구성을 마쳤으며,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는 이지화 유재수 의원이 선임됐다. 안건 의결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최진호 의원은 고잔동 버스 노선 변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했으며, 박은정 의원은 자체 여성의 날 기념행사 추진을 비롯한 안산시의 양성평등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박태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2일 안산단원경찰서가 공무국외출장 관련해 의회사무국을 압수수색했다"며 “의회는 수사기관과 원활한 협조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제도 개선과 내부 통제를 강화해 시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산시가 건전한 재정 기반 위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방세 및 세외수입 기반의 장기적인 확대 전략을 세우고 지방교부세와 보조금을 포함한 이전 재원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5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갖고 한갑수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부위원장에는 송바우나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시의회 제2상임위원회실에서 열린 1차 회의에는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한갑수 송바우나 김재국 유재수 이진분 최찬규 선현우 의원이 참석했으며 회의에서 위원들은 호선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을 마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5차례 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안산시는 기정 예산보다 10.62% 늘어난 2조 6422억1218만여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안산시의회에 제출했다. 한갑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위원과 합심해 안산시 예산 편성에 불요불급한 요소는 없는지 심도 있게 살피겠다"며 “관계 공무원들도 예결위 활동기간 동안 안건 심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이 '의왕시 발달장애인 사회활동을 위한 보험가입 및 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해 의견 청취 간담회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의왕시지부와 의왕시 노인장애인과에서 참석했으며, 조례안 설명과 의견수렴,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서창수 의원은 발달장애인이 사회활동 중 다른 사람에게 신체적 혹은 재산상 피해를 입힌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발달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보상을 위해 배상책임보험 가입 및 보험료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안했다. 조례안에는 보험 가입과 보험기관 선정, 보장 내용과 청구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발달장애인 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현재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제도 신설을 위해 협의 중으로 향후 입법예고를 거쳐 제정 및 시행될 예정이다. 서창수 의원은 “발달장애인이 사회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발달장애인 본인과 가족이 더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5일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북부연수원에서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 제118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의에는 개최 도시인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협의회 회장인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등 경기북부 8개 시-군 의장이 참석했으며, 포천시 김종훈 부시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 채택 등 3개 안건을 상정-의결했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대한 협의회 차원에서 지원 여부를 논의하는 등 경기북부 공동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회의 종료 후에는 포천의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 Y형 출렁다리를 함께 둘러보며 교류와 소통 시간을 가졌다. 임종훈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천을 방문해준 경기북부 시-군 의장님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경기북부는 인구 감소, 청년 유출, 고령화 가속화, 그리고 군사시설로 인한 토지 이용 제한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도 지역 간 협력, 정책 정보의 교류, 공동 대응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시기"라며 “지방의회 간 협력 거버넌스 실현에 있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성남시-中 선양시 대표단, 자매결연도시 간 우호 협력 강화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6일 중국 선양시 대표단(단장 자오웨이 부시장, 총 5명)이 자매결연도시 간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자오웨이 중국 선양시 부시장 등 5명의 대표단을 접견했다. 접견 자리에서 신 시장과 선양 대표단은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선양 신세계 박람관에서 열리는 한국 주간 행사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선양 한국 주간 행사는 한중 경제문화 교류행사로 투자박람회와 연계해 열려 성남 소재 11개사가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신 시장은 한국 주간 개막식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 예정인 가운데 수출 상담하는 성남 기업 부스를 찾아가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선양시와 경제 협력을 강화해 성남기업의 수출 공급망을 넓혀 나갈 것"이라면서 “드론, 정보통신(IT), 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분야와 양 도시 간 청소년, 문화, 교육 등 문화 복합 교류를 통해 서로의 발전과 번영을 이뤄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선양시는 중국 랴오닝성 중심부에 있는 동북 3성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도시이다. 전체 면적 1만2860㎢에 인구는 924만명이며 중국 최대의 장비제조업 기지이자 오랜 역사를 가진 대규모 철강 기업이 다수 있다. 시와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한국 선양 주간 행사 방문, 선양 청소년 '제4회 국제 청소년 콘퍼런스 in 성남 참가', 성남산업진흥원과 선양첨단산업개발구 양해각서(MOU) 체결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소각장) 노후화로 2027년까지 바로 옆 부지에 대체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간접 영향권 주민들을 위한 복리사업에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26일 오후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재성 성남시 환경에너지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 소각장 대체 건립 공사에 따른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상대원동 소각장 대체 시설 건립과 관련한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해 주변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한다. 지원 대상은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소각장 주변 간접 영향권에 있는 반경 300m 이내 500여 가구, 1800여 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소각장 주변 대기환경 관리를 강화하고, 소각시설로 반입되는 생활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지원협의체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돼 소각장이 없는 시군에선 입지 선정 과정에서부터 주민과 마찰이 빚어지기도 하는데 대체 소각장 건립에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번 협약은 성남시와 주변 지역 주민이 상생하며 발전하는 모범적인 소각장 건립 사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준공돼 노후화된 현 상대원동 생활폐기물 소각시설(600t) 대체 시설은 하루 500t 처리 규모로 건립되며 이를 위해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1585억원이다. 시는 해당 시설에 최적의 환경오염방지설비와 저탄소 에너지 효율화 설비를 설치해 배출가스를 대폭 줄이고 지역난방 열 공급 외에 전력 생산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구미동 무지개마을 앞 탄천에 단절된 주거지와 문화생활 시설 간 연결을 위해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탄천 횡단 보도교를 내년 4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보도교는 교통약자와 자전거 양방향 통행까지 고려하여 길이 30m, 폭 6m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근 시민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성남물빛정원(옛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과 연결되어 설치된다면 문화와 일상이 이어지는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최근 보도교 설치의 필요성이 높게 제기돼 왔다. 특히 신 시장이 지난달 5일 방문해 주변 현장 여건과 탄천 이용 실태 등을 확인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시한 결과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에서는 해당 보도교 설치 총사업비 14억 5000만원 중 국비 3억원을 우선 확보했으며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착공해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구미동 탄천 보도교가 주민 생활권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탄천 이용객 편의를 크게 높일 것이며,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완료하여 시민분들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부천시-시흥시-양주시-안산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달 16일 도시인문학 특강의 두 번째 과정으로 '커피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도시인문학 특강은 커피가 지닌 문화-역사-사회적 의미를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일상 속 사물과 현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고 시민의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커피인문학 특강은 바리스타이자 커피비평가협회(CCA) 회장인 박영순 교수가 진행한다. 박영순 교수는 '무엇이 커피를 특별하게 만드는가'를 부제로 △커피 원물과 가공법 △씨앗이 커피 한 잔이 되기까지 여정 △커피 일생에서 엿보는 인간사 등 커피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특강을 통해 남양주시는 시민이 친숙한 소재인 커피로 인문학적 성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진희 미래교육과장은 25일 “이번 특강은 커피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인문학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새로운 관점과 배움의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피인문학 수강 신청은 다산서당 누리집(nyjedu.gseek.kr/user/homepage/notice/view?seq=846)애서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평생학습기획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하반기에 클래식(조대명 삼육대학교 교수), 과학(궤도 과학 커뮤니케이터) 등 다양한 주제로 도시인문학 특강을 운영해 배움이 일상이 되는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관내 전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매입을 차단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려는 조치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올해 8월26일부터 내년 8월25일까지 시행되며, 대상 지역은 부천시 전역이다. 이번 허가 대상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외국인 등이 매수자인 주택 거래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이 포함된다. 특히 주거지역에서 토지 면적 6㎡를 초과해 매입하려면 사전에 해당 물건 소재지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해당 주택에 입주해야 하며, 입주 후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이행명령이 내려지고, 불이행 시에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부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통해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의 주택 취득을 유도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련 제도를 철저히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세부 정보는 '토지e음' 누리집(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토지정보과 지적재조사팀 또는 원미구청-소사구청-오정구청 민원지적과로 연락하면 된다. 시흥=에너지경제신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관내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를 최대 20% 더블 할인하는 이벤트인 '시루팡팡데이'를 8월 마지막 주 금-토-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하반기 민생회복 프로젝트 '흥해라 흥세일'의 핵심 이벤트인 시루팡팡데이는 시흥시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 충전 시 7~10%를 할인받고 시루 가맹점에서 결제 시 추가로 7~10%를 할인받는 2배 할인 행사다. 시흥시는 총 15억원 예산을 투입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매월 마지막 주 금-토-일 오전 6시부터 월 단위 배정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사용 할인을 진행한다. 단, 이벤트 특성상 모바일 시루에만 적용된다. 첫 행사인 8월29~31일에는 충전 할인 7%와 사용 할인 7%를 더한 총 14% 혜택이 제공되며, 9월부터 12월까지는 충전 할인 10%에 사용 할인 10%가 더해져 최대 2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벤트 방식은 충전한 모바일 시루를 해당 기간 내 사용할 때 충전 할인 비율만큼 차감 할인을 해주는 구조다. 예컨대 10% 충전 할인을 받아 9만원으로 10만원어치 모바일 시루를 충전한 뒤 소상공인 시루 가맹점에서 10만원의 모바일 시루를 결제하면 10% 사용 할인을 받아 실제 결제액은 9만원만 차감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5일 “이번 '흥해라 흥세일'의 시루팡팡데이가 관내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는 소비 축제로 발전하고 시흥 전체가 흥하는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5일 2013년부터 우호 교류를 이어온 중국 길림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방문은 길림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3박4일 일정으로 추진됐으며. 양측은 실질적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국제교류전문관 등 5명으로 구성된 시흥시 대표단은 이날 중국 길림시인민정부 회의실에서 왕길 길림시장과 만나 지난 10여 년간 이어온 교육-청소년-문화 교류의 성과를 돌아보고, 첨단 제조업-신재생에너지-바이오 산업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공동 발전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후에는 길림시 행정서비스센터를 시찰하고, 송화강 경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경제-문화 인프라를 체험했다. 행정서비스센터에선 '원스톱' 민원 처리 시스템을 확인했으며, 송화강에선 수상 관광-문화 체험이 결합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경험하며 길림시의 행정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직접 살펴봤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와 길림시는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해온 좋은 친구"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다층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고,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길림시 방문은 오는 26일 장춘에서 열릴 '제4회 동북아시아지방협력원탁회의' 참석에 앞서 진행됐으며, 시흥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 무대에서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11일까지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2025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관내 대학과 협업을 중시하는 시정 추진 전략에서 비롯됐다. 지난 2월 안산선 지하화가 국토부 우선 추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학생의 도시개발 구상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함과 동시에 대학생의 이력이 취업시장에서 강화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사람-소통을 비롯해 △개발-발전 △문화-관광 △환경-안전 △복지-포용 △미래-육성 등 안산시 발전 과제다.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고 공고문에 제시된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와 연계해 참가 신청 서식을 작성하면 된다. 39세 이하 대학생(휴학생-대학원생 포함, 졸업생 제외)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학점인정법 시행령 제3조제5호에 해당하는 직업능력개발시설 중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학사 이상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시설에 재학 중인 학생도 참여 대상에 포함된다. 참여자는 참가 신청 서식 등 제출 서류를 전자우편(ryu1202@korea.kr) 또는 오프라인(방문 한정)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기한은 오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 오후 2시까지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서류-발표 심사 등을 거쳐 빠르면 내달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자 중 6팀(최우수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30만원 등 상금도 수여된다. 연말 시상식에서 안산시장 훈격 표창과 부상도 함께 교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5일 “대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는 방안들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양주시 청년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우수 청년 창업가 3팀에 창업지원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관내 청년 창업가의 혁신 아이템을 발굴-육성하고 내실 있는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신청을 받은 결과 37명(팀)이 도전장을 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3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운전자의 자세 교정과 피로 완화를 돕는 기능성 시트 연장 쿠션을 개발한 와이제이스토어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극미량의 마약을 신속-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현장형 마약 검출 페이퍼시트를 연구-개발 중인 에비디온이, 우수상은 좁은 실내에서도 1~2인 가구가 간편하게 채소를 키울 수 있는 무전력 수경재배기를 선보인 방구석농부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인 유진하 와이제이스토어 대표는 “엑셀러레이팅 멘토링과 심사 과정의 피드백을 통해 아이템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운전자 건강과 편의를 위한 자동차 용품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6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에비디온은 현재 마약 문제 통합 해결 플랫폼 구축, 방구석농부는 건강한 식탁을 위한 스마트 먹거리 실현을 목표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이정수 청년체육과장은 25일 “올해 대회에 도전한 모든 청년 창업가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현해 지역 발전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세금 탈루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6일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신고가 의심되는 사례와 금전 거래 없이 신고하는 허위 신고, 자금 조달 계획서상 증여가 의심되는 거래 등을 거짓 신고 의심 사례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시세 조작 및 주택 담보 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 금액보다 높게 '업계약'을 체결한 4명 △양도 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는 이중 계약인 '다운계약'을 체결한 6명 △지연 신고 및 계약 일자를 거짓 신고한 414명 △기타 122명 등 총 546명을 적발했다.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임야 매매 과정에서 매도 법인 A와 매수자 B씨가 실제 거래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매매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확인돼 매도 법인과 매수자에게 각각 1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기획부동산 혐의 법인 주식회사 C는 매수자 D씨와 남양주시 소재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30일 이내에 부동산 거래 신고했어야 하나 부동산 거래 신고 지연 과태료를 회피하려고 계약 체결일을 변경한 계약서를 재작성해 신고했다. 실제 거래일과 신고된 계약일이 달랐던 사실이 적발돼 매도 법인과 매수자에게 각각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매도자(아버지) E씨와 매수자(아들) F씨는 부천시 소재 아파트를 3억 1000만원에 매매 계약(가족 간 거래) 체결하고 실거래 신고했으나 국토부 검증 적정가보다 낮게 확인돼 증여세 탈루 혐의로 관할 세무서에 통보했다. 이 밖에도 공인중개사의 불법 행위를 조사해 공동중개 의무 위반, 중개보수 초과 수수 행위자 등 3명을 별도로 적발했다. 해당 공인중개사는 과태료 및 업무 정지 등 행정처분을 했다. 한편 도는 부동산 매도‧매수자가 가족·친척을 비롯한 특수 관계로 확인되거나 주변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한 437건을 세무 관서에 통보해 세무 조사를 요청했다. 유형별로는 △특수 관계 매매 160건 △거래 가격 의심 43건 △거래 대금 확인 불가 53건 △대물 변제 13건 △기타(편법 증여 의심 등) 168건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올 하반기에도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반드시 강화하겠다"며 “거짓 신고가 의심되는 건은 철저한 특별조사로 밝혀내고, 불법 사항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고히 세우겠다"고 말했다. 내달 1일부터 교보문고와 온라인 서점 통해 판매 한편 도는 이날 전지공장 화재사고 종합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달라'가 내달 1일부터 시중 서점을 통해 판매된다. 도는 앞서 화성 전지공장 화재사고 1주기를 맞아 참사의 전말과 원인, 대응 및 정책 전환의 과정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지난 6월 24일 발간했으며 도 전자책 누리집에 게재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공공기관·도서관·이주민 지원기관에는 무상 배포한다. 내달 1일부터는 교보문고(광화문·강남·광교·인천점) 수도권 주요 4개 지점과 온라인 서점을 통해 유료 판매가 시작되며 온라인 선판매는 8월 27일부터 교보문고 온라인몰·예스24·알라딘에서 진행된다. 책은 '1부 경기도의 대응'과 '2부 경기도 전지공장 화재 조사 및 회복 자문위원회의 권고'로 이뤄졌다. 1부에서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수습, 제도적 대처까지 경기도가 실제로 무엇을 하고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를 따라간다. 최초 신고자 진술, 목격담, CCTV 자료 등을 토대로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하고 소방재난본부의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을 시간대별로 상세히 담았다. 화재 원인에 대한 경기도 합동조사단의 의견과 함께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지방정부 최초의 긴급생계비 지원 결정 과정, 숙박 및 식사, 의료, 심리, 통역, 법률 등 유가족 지원 내용도 수록했다. 기존 법과 절차에 부딪히고 이를 극복해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기록됐으며 유가족 인터뷰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의 문제 제기도 함께 다뤘다. 2부는 사회학자, 법률가, 노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이 사건을 '불가피한 비극'이 아닌 '구조적 재난'으로 규정하며 진단한 결과다. 대형 참사를 초래한 아리셀 공장의 실태와 함께 구조적인 문제를 분석했으며 '위험의 외주화, 이주화'로 표현되는 이주노동자 산재 문제를 깊이 파고들었다. 이어 이민사회국 신설과 산업안전체계 개선 등 진행 중인 경기도의 노력을 담았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눈물까지 통역해달라'는 단순한 사고 경위서가 아닌, 경기도가 지난 1년간 무엇을 반성하고 어떻게 변화로 이어갔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의 기록"이라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고서를 책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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