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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제 살리는데 최선 다할 것”

설 연휴 앞두고 수원 남문시장에서 장보기 나서 시장에서 좌판 장사를 한 어머니의 추억도 회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시장에 오면 늘 정겹고 사람 사는 맛이 난다"며 “우리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수원 남문시장을 찾았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아내와 함께 장을 봤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저는 시장이 굉장히 익숙하다"며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고 서른 둘에 혼자 되신 어머니께서 시장에서 좌판 장사를 하셨다"고 전통시장에 얽힌 과거 추억을 더듬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수원남부방송국 일일 DJ가 되어 '걱정말아요 그대'를 들려드렸다"며 “아주대 총장 시절 졸업생들에게 직접 불러줬던 노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이재명 대표의 준연동형 유지 결정, 늦었지만 다행” 입장 표명

소수정당의 국회진출과 연대협력의 정치 촉진 기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이재명 대표의 준연동형 유지 결정,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과 연대협력의 정치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준 위성정당 결정은 여전히 아쉽다"며 “위성 정당방지법을 반대하는 국힘은 국민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아직 제대로 된 정치 혁신은 시작도 못 했다"며 “기득권 내려놓는 정치 혁신, 저 역시 민주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 있게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준연동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내부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자 이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고, 이 대표는 고심 끝에 이날 준연동형 유지로 결론을 내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양주시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교육생 공모

양주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양주시는 서정대학교와 함께 '2024년 상반기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정규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3월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주요 과정은 △자연 숲 전문가 1급 자격과정 △인지활동 맞춤 강사 양성과정 △요가 강사 양성과정 △카페 핸드드립 전문가과정 △스마트폰 강사 양성과정 △라탄 공예강사 양성과정 △AI드론 영상 제작과정 등 다양한 주제로 정규 8개, 특강 14개로 구성했다. 양주시 관내 거주하는 50세(1975년생)부터 69세(1956년생)까지 베이비부머 세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2월19일부터 3월1일까지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참여자는 행복캠퍼스 내 베이비부머를 위한 공유공간을 활용해 학습자 간 교류 기회와 일자리 연계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5일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에서 베이비부머의 성공적인 생애 전환과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교육 이후에는 동아리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베이비부머 세대가 양주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산업부, “현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지난 정부와 차원이 달라”

“투자 규모, 내용, 방식 측면에서 차원 다른 것" 입장 밝혀 이상일 용인시장 “I일보, 잘못된 보도 바로 잡는 기사 써야할 것"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문재인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이 윤석열 정부 반도체 정책의 근간이라고 주장한 I일보 보도와 관련해 “현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투자의 규모, 내용, 방식의 측면에서 지난 정부의 'k반도체 전략'과는 차원이 다른 국가산업전략이다"라며 보도가 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I일보가 지난달 24, 26, 30일 자 기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 반도체 정책이 문재인 정부의 'k반도체 전략'에 기반하고 있고, 현 정부가 작년 3월 15일 발표한 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문재인 정부 반도체 전략 연속사업에 추가된 것이라는 주장을 하자 산업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구체적으로 반박하는 입장을 낸 것이다. 산업부의 입장 표명은 시의 문의에 따른 것으로 용인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실에 I일보 기사 내용을 알려주며 I일보 주장이 타당한 지 여부를 물었다. 시는 지난 1월 15일 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설명한 경기남부권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구상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과거의 것 재탕, 삼탕"이라고 하고 그러한 김 지사 주장을 I일보가 옹호하겠다는 듯 '문재인 정부 반도체 전략이 윤석열 정부 정책의 근간'이라는 취지의 기사를 잇달아 내보내자,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 반도체 정책을 담당하는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실에 I일보 보도가 과연 맞느냐며 문의했다. 산업부첨단산업정책관실은 시 문의에 라는 제목의 답변 자료를 보내왔고, 여기엔 I일보 보도의 문제를 지적하는 구체적인 논거와 내용이 담겨 있다고 시는 이날 말했다. 산업부는 자료에서 "현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투자의 규모, 내용, 방식의 측면에서 지난 정부의 k반도체 전략과는 차원이 다른 국가산업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평택ㆍ화성ㆍ용인ㆍ이천ㆍ안성ㆍ성남ㆍ판교ㆍ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반도체 집적단지"라며 “총 622조원 투자계획 중 문재인 정부에서 확정된 것은 (평택) 고덕(삼성, 120조원), (용인) 원삼(SK, 122조원)에 불과하고, (622조원의) 61%인 380조원이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결정된 신규 투자"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에서 이뤄진 투자 규모가 전 정부보다 훨씬 크므로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특히 삼성전자의 360조원 규모의 (용인 이동ㆍ남사읍)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반도체 산업 역사상) 최초로 '국가산단' 형태로 조성된다"며 “(이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반도체 초격차 확보)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존 반도체 전용 산단은 일반산단(평택, 용인 원삼) 또는 개별입지(이천)에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사상 처음으로 조성되는 반도체 국가산단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현 정부가 작년 3월 15일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발표를 통해 확정한 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과거엔 없었던 국가적 차원의 반도체 산업 육성 프로젝트이므로, 일반산단 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의미가 크다는 이야기다. 국가산단의 경우 도로ㆍ용수ㆍ전력 등 각종 기반 시설이 국가 지원으로 건설되며, 입주 기업에 대한 국가 지원도 이뤄진다. 개별기업 부담으로 조성되는 일반산단과는 여러 측면에서 차원이 다른 것이 국가산단이다. 산업부는 “메가 클러스터는 기술, 인력, 소부장(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 팹리스(설계기업) 등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종합 생태계를 비전으로 추진 중"이라며 상세한 계획을 열거했다.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판교(AI:인공지능), 수원(화합물), 평택(신소재/첨단패키징) 등 3개 차세대 연구개발ㆍ교육 거점 구축 계획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최초 지정(2023년 5월 KAIST, UNIST, 성균관대) 등 반도체 인력 15만명 양성 방안 마련(2022년 7월) △팹리스 칩 설계 검증센터 착수(2024년) 및 소부장ㆍ팹리스 스케일업을 위한 정책자금 대폭 확대(2024~26년 24조원) 등이다. 산업부는 또 '메가 클러스터 내 적기 투자 지원을 위한 인센티브 및 제도'를 마련했다며 △경쟁국 수준으로 투자세액공제 상향(최대 25%, 2023년 4월) △인허가 타임아웃제 등을 통해 인프라 관련 인허가 신속처리 등의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인허가 타임아웃제는 전력, 용수 공급 등 반도체 기반 시설 공사 등과 관련해 특별한 사유 없이 60일 안에 인허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60일 뒤엔 인허가를 완료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문재인 정부 때 수도권 규제 예외 적용 문제, 용수ㆍ전력공급 인허가 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되지 않아 긴 세월을 흘려보냈던 용인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일반산단, SK하이닉스) 추진 과정에서 나타났던 것과 같은 걸림돌을 신속하게 치우고,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방침이라고 이상일 용인시장은 강조했다. 이 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여러 가지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며, 현 정부의 반도체 정책이 전 정부 정책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은 I일보 보도가 틀렸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I일보는 문재인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이란 것이 무슨 보물이라도 되는 양 떠받들면서 그것이 현 정부 반도체 정책의 근간이고, 현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조성키로 한 수도권(용인) 반도체 국가산단도 전 정부 연속사업의 추가일뿐이라는 식으로 폄하한 데 대해 성찰과 반성을 하고, 이제라도 정확한 취재를 통해 제대로 보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I일보는 1월 26일자 1면(경기판) 기사 제목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시와 안성지역 대학, 상생협력으로 윈윈할 것”

5개 대학 2만 2000명 학생이 지역사회에서 활동 김보라 안성시장은 4일 “학령기 아동이 줄어들면서 대학의 새로운 생존전략으로도, 도시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도 대학과 지역의 협력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대학과 지역사회 간의 연계와 상생에 대해 밝혔다. 김 시장은 글에서 “안성시에는 대학이 다섯 개나 있으며 2만 2000여 학생은 물론 안성시민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안성의 대학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이어 “안성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조성, 문화도시 조성, 평생학습, 고교학점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매년 안성시와 대학이 함께 상생사업을 정하고 총장님과 학교 관계자, 공무원이 모여 결과보고회도 하고 있다"고 대학과의 협력사항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3년 차인 올해는 동아방송예술대학에서 준비해주셨다"며 “K팝과 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한 보고회는 2부에서는 문화예술을 전공하는 동아방송예술대 학생들이 시에 바라는 제안도 직접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최근들어 대학과 지역의 협력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는 정부에서 대학의 지원을 교육부에서 광역지자체로 일부 옮긴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경규 IPA 사장, GM한국사업장 찾아 수출 애로사항 청취

GM 직원들과 인천항 통한 자동차 수출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이 사장, 물류 환경 개선 및 다양한 지원방안 제공 계획 밝혀 인천항만공사(IPA)는 4일 이경규 사장이 최근 GM한국사업장 부평공장을 찾아 현장 직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지난해 신차 수출은 2022년 대비 11.6% 증가한 26만대, 중고자동차 수출은 2022년 대비 65.5% 증가한 5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개항 이래 최대 컨테이너물동량 346만TEU를 달성했다. IPA는 올해에도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의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물류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 첫 행보로 이 사장은 지난 2일 GM한국사업장 부평공장을 찾아 자동차 조립 공정을 둘러보고 GM한국사업장 물류담당 직원들과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GM한국사업장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인천항이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 물류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GM한국사업장을 포함한 자동차 수출 관련 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IPA는 이번 GM한국사업장 부평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자동차 수출 물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수출부품 기업 방문 △자동차 수출 물류업계 간담회 △자동차 물류 세미나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자동차는 대한민국 효자 수출상품일 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항을 통한 신차, 중고차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사무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 나가 다양한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홍보공간 ‘스토어 한뼘’ 설치

남양주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남양주시가 3일부터 정약용도서관 1층에 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 공간인'스토어 한뼘'을 설치, 운영한다. 스토어 한뼘은 평일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주말에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창업팀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2월에는 주말 체험-교육 프로그램만 진행된다. 이번 평일 전시·판매에 참여하는 더마음사랑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이 직접 만든 △월넛-소나무 도마 등 원목 상품 △접시, 그릇, 꽃병 등 도자기 상품 △가방, 지갑, 키링 등 공예품을 3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주말 체험-교육 프로그램에는 4개 기업이 참여한다. ㈜리더십포유-사람과공동체는 남양주시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 공간 입주기업으로, 각각 △가족, 진로 관련 전문 코칭 프로그램 △어린이 건축학 교육 및 지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사회적경제 창업 팀인 ㈜지구시민-투빈크래프트는 각각 △ESG 환경관련 교육 및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데코 마카롱 체험으로 시민을 찾아간다. 시 관계자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창업 팀이 실제로 사업 아이템을 판매하고,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를 만나 기업을 홍보하며 경영 노하우를 쌓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홍보를 위한 나눔장터 개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스토어 한뼘 등 공공청사를 활용한 기획전시 △오픈마켓 입점 지원 △공공구매 상담회 등을 추진해 공공 및 민간 판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고양문화재단, 팔칠댄스(87DANCE) 콘서트 24일 선봬

고양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고양문화재단이 소극장 기획 시리즈 '새라새 ON 시리즈'의 2024년을 시작할 공연으로 그들만의 로파이(Lo-Fi)하고 칠(CHILL)한 음악으로 많은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팔칠댄스(87DANCE)의 단독 콘서트를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선보인다. 는 '새롭고도 새로운'이란 의미의 순우리말 '새라새'처럼 소극장 특유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획공연 시리즈다. 2024년에도 연극, 무용, 재즈, 국악, 다원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며, 음악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끊임없이 진화시켜 나가고 있는 팔칠댄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새로운 실험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팔칠댄스는 비더블루(보컬), 박성호(기타), 최준영(베이스), 이정열(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서 로파이(Lo-Fi)하고, 얼터너티브한 음악을 위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밴드다. 팔칠댄스는 2019년 데뷔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인디씬에서 주목받았으며, 2023년 첫 정규 앨범인 'COLOR PAPER HOTEL'을 발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의 독특한 밴드명은 보컬인 비더블루가 만들었던 곡이 87템포의 음악에 파일명이 '87댄스' 였던 것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87년생도 없고, 댄스 그룹도 아닌 이름만으로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표현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란 타이틀로 콘서트가 진행되며, 'CHILLING'은 '느긋한 시간을 보내다'라는 뜻으로 함께하는 관객들이 팔칠댄스 음악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느긋한 시간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음악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팔칠댄스 팬들의 애칭인 '칠링이'를 상징하고 있으며 항상 팬들과 함께하고 싶어 하는 팔칠댄스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최고 수준 라이브 퍼포먼스와 팬을 위한 다채로운 음악선물로 채워질 이번 공연은 팔칠댄스 음악을 통해 여유로움과 평온함을 찾는 휴식을 제공하고 색다른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고양아람누리의 공연 프로그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고양문화재단은 기대했다. 한편 티켓은 전석 4만5000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부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느린학습자 공동체 지원육성 ‘순풍’

고양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고양관광정보센터 1층 고야카페에 가면 능숙한 손놀림으로 음료를 준비하는 느린학습자 청년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1월2일부터 고야카페는 느린학습자 청년 안수남씨가 대표로 있는 '달팽이의 꿈'이 운영한다. 달팽이의 꿈은 작년까지 고양시가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립역량을 기른 느린학습자 청년공동체, '이루다 청년모임'에 속한 청년들이 만든 팀이다. 고야카페의 신 메뉴 '고양장미음료'는 고양시 특산물 홍보에 한몫 거들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도 마을공동체 지원을 확대해 공동체 자립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 밖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학습자 청년들이 사회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듯이 새로운 마을공동체들이 고양시 울타리 안에서 다른 공동체와 연계해 관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체 자립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루다 청년모임 “느려도 할 수 있어요"…자립준비 강화 작년 경기마을공동체한마당에서 이루다 청년모임은 '최고마을상'을 수상했다. 이루다 청년모임은 고양시 느린학습자 청년들이 지역사회 내 자립과 상생을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느린학습자는 지적장애(지능지수 69이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평균 지능지수가 70~84 사이에 있는 경우를 말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인구 중 13.6%(학생인구 중 약 80만명, 청년인구 중 약 90만명)가 해당하며 느린학습자는 평균보다 낮은 인지능력으로 학습과 사회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2020년 서울시가 '경계선 지능인(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만든 뒤 고양시 등 50여개 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가 제정됐지만 지원 사업이나 제도적 지원방안은 마련되지 않아 느린학습자 청년들은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시 소재 느린학습자 대안학교 '이루다학교'를 졸업하고 직업훈련 교육을 받는 청년들로 이뤄진 이루다 청년모임은 2021년부터 고양시 마을공동체 지원을 받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자립역량을 강화해왔다. 정미영 이루다 청년모임 대표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느린학습자 청년들이 사회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고양시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알게 됐다"며 “마을 안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다 보면 길이 열리고 우리 청년들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통해 경계선 넘어 지역사회 진입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지원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마을공동체사업으로 마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를 발굴-육성해 공동체 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는 5인 이상 주민모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5인 이상 공동체를 지원하는 1단계, 활동을 1번 이상 수행한 7인 이상 공동체를 지원하는 2단계, 활동을 1번 이상 수행한 10인 이상 공동체를 지원하는 3단계로 나뉜다. 이루다 청년모임 첫 공동체 활동은 5명 구성원이 100만원 지원금으로 수제 캘리그라피 비누를 만들고 정발산동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지역주민에게 나누는 활동으로 시작됐다. 대인관계가 단절됐던 느린학습자 청년들은 직접 비누를 만들고 기초수급자를 위한 먹거리 나눔 행사에 참여하며 감정을 조절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웠다. 2022년 7명으로 늘어난 이루다 청년모임은 300만원 활동비로 '고양하와이안팝 음료 개발'과 '천천히담다' 활동을 하며 자립역량을 키워갔다. 작년에는 3단계 사업으로 500만원을 지원받아 고양시 특산물인 고양벌꿀과 장미를 이용한 벌꿀비누와 쌀꿀라떼, 장미샹그리아 음료를 개발했다. 제품 판매를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판매를 도울 마을공동체를 찾았고 판매원 교육훈련도 거쳤다. 작년 10월, 정발산동 카페 열두톨에서 이루다 청년모임의 첫 일일 로컬푸드 디저트 카페가 열렸다. 고양시 주민자치과와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후원으로 다른 공동체들과 함께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수제쿠키, 천연비누 디퓨저, 가와지쌀을 활용한 쌀꿀라떼, 장미샹그리아 등을 판매했다. 자립역량을 길러 베이커리 전문가와 함께 '달팽이의 꿈' 팀을 꾸린 이루다 청년모임 청년 3명은 올해 고야창업카페 2기 운영자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자립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고양시는 작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으로 50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또 다른 마을공동체 발굴을 위해 올해 7000만원으로 예산을 늘려 21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단체 한 곳당 2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하며 2월 공개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과천시, 노인-청소년 버스교통비 연간 120만원 지원

과천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과천시가 1월25일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과천시 노인-청소년 버스 무료승차 교통비 지원 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현재 신도시 개발, 재개발 등과 함께 대규모 인구가 유입됨에 따라 과천 내 이동권과 생활권 확대가 이뤄지고 있어, 이에 수반되는 교통문제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과천시 노인-청소년 버스 무료승차 교통비 지원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13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버스 교통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과천시 관할 마을(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과천시에서 정하는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분기별 30만원(연간 120만원) 한도에서 결제된 요금만큼 교통비를 지원한다. 과천시는 오는 3월 관련 조례를 만들고 추경예산 반영을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해 올해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며, 사업이 시행되면 대규모 개발과 인구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에너지-환경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일 “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과 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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