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기도 “9월1일부터 일산대교 하이패스 차로 확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내달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민자사업자인 일산대교㈜와 함께 추진한 하이패스 차로 확충공사와 시험 운행이 완료됨에 따라 내달 1일 0시부터 확대 차로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일산대교는 하루 평균 8만대가 통행하는 수도권 서북부 한강 핵심 교량 중 하나다. 출퇴근 시간대 반복되는 정체로 인해 도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당초 일산대교 요금소는 총 10개 차로 중 4개가 하이패스 차로로 운영됐으나 이 중 현금수납시스템(TCS) 2개 차로를 전자요금수납시스템(ETCS)인 하이패스 차로로 전환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하이패스 확충으로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도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산대교 무료화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하고 있으며, 도민의 통행료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보육교직원 문화행사 참석...“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 다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8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문화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해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가 관내 보육교직원 14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보육교직원 전용 문화행사로 평소 아이들 돌봄에 헌신하는 교직원들에게 문화적 여유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보육교직원 여러분은 미래 세대인 아이들의 제2의 부모"라며 “교직원 여러분의 만족과 행복이 곧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그동안 헌신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문화적 힐링 기회를 드리고자 올해 처음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남시는 보육교직원들이 즐겁고 보람을 느끼며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개그맨 김종하 씨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유명 가수와 성남시 청년프로예술단(댄스팀)의 공연으로 구성돼 참석한 보육교직원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시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협회 측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자 등의 처우와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관련 예산 현황, 처우개선위원회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A~E의 5개 등급을 매겼다. 시는 지역 내 227곳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700여 명에게 △처우 개선비 월 5만원 지원 △매년 상해 보험비 1만원 △복리후생비 월 5만원 △특수근무수당 월 10만~15만원 △문화 체험비 연 10만원 △격년 건강검진비 30만원 △심리 상담비 연 최대 100만원 등을 지원해 최고의 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30년 이상 장기근속한 퇴직 대상 사회복지사에게 은퇴 준비 휴가 30일 제공, 정부 평가 최우수 기관 인센티브 제공, 매년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 사회복지사 종사자 워크숍 등을 시행해 호평을 받았다. 11명의 처우개선위원회도 구성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와 사기진작, 복지 증진 사업과 정책을 자문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어 정책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사회복지사는 시민을 위해 일하는 분들"이라면서 “종사자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하는 여건이 마련돼야 시민에게 제공하는 복지서비스의 질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인 '2025 LivCom Awards(국제 살기 좋은 공동체 어워즈)' 본선에 진출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기술 및 솔루션 분야'에 대한민국 최초로 본선 무대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첨단과 혁신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리브컴 어워즈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세계적 권위의 국제대회로 '그린 오스카(Green Oscar)'라고 불리며 전 세계 지방정부의 혁신과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상이다. 1997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 영국 LivCom 위원회, 유엔 지역개발센터, 국제도시·지역계획가협회, 유엔-몰타 고령화국제연구소, 유네스코 인문과학국제센터, 유엔대학 환경·인간안보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심사 항목은 도시의 환경관리, 커뮤니티 활성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사회적 포용성 등으로 구성된다. 본선은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브실라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 도시 대표단이 모여 정책 발표와 질의응답, 교류 프로그램, 시상식을 진행하며 금·은·동상 수상 도시가 최종 결정된다. 시는 인간 중심 모빌리티(Human-Centered Mobility as a Service, MaaS)를 주제로 본선 무대에 올라 세계 도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혁신 사례를 직접 소개하며 국제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시가 출품한 인간 중심 모빌리티 정책은 첨단 기술과 문화적 가치를 융합해 누구나 편리하고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교통정책을 넘어 기술, 문화, 환경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도시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걷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확충해 누비길, 맨발 황톳길, 책 읽는 광장, 광장형 횡단보도를 조성하고 있으며 남한산성 순환도로에는 자율주행차량을 도입해 전통문화자원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생태숲과 생태지도,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친환경 교통수단과 문화 체험을 결합하고 있으며 △공유차와 전동킥보드, 모빌리티 통합 서비스 △기후동행카드를 아우르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스마트 정류장과 연계된 문화공간 상시 운영을 통해 공공교통 공간을 문화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본선 진출이 성남시가 첨단과 혁신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국제무대에서 성남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과 교류하며 살기 좋은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도의회 제출...1조 6641억  증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29일 총 40조 946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1회 추경 39조 2826억원 대비 1조 6641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도민 안전 확보, 관세 수출기업 및 미래산업지원 등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은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등 경기 회복 지연, 부동산 거래 위축에 따른 세수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편성됐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조 3125억원을 편성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조 1445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1540억원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 3억2000만원 △경기패스 43억원 △청년 월세 특별지원 94억원 등이다. 도는 새 정부 추경과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계획이다. 취약계층 등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1242억 원을 반영했다. 저출산 위기 대응 사업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17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63억원 △임신 사전건강 관리 지원 및 아이돌봄 등 지원을 위해 301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공공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29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8억 5천만 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 60억 원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확대 등 111억 원 △위기가구 긴급복지 등 기타사업에 652억 원을 반영했다.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384억 원을 편성했다. △재난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14억원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가평·포천 지역 재난대책비 27억원 △홍수·태풍 등 재해 우려지역 정비 및 복구 등에 343억원을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관세·수출기업 지원 및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36억원을 편성했다. △AI·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3억6000만원 △강소형 스마트 도시 조성 등 32억원을 편성해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예산안은 내달 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38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맨발길, 시민 건강위해 예산 더 확보해 많이 만들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9일 올해 기흥구 15곳, 처인구 7곳, 수지구 3곳 등 25곳에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5억 7500만원과 시비 6억 7500만원 등 22억 5000만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6곳, 하반기 19곳에 맨발길과 세족장·신발장을 설치했다. 기흥구에는 △공세근린공원 △강남근린공원 △내꽃근린공원 △산오름근린공원 △법화산 맨발길 △생태마당근린공원 △해솔근린공원 △용뫼근린공원 △서천근린공원 △서그내근린공원 △신갈중앙어린이공원 △자은근린공원 △한숲근린공원 △함양지8호 △기흥저수지 등 15곳에 맨발길이 조성됐다. 수지구에는 △동천동 916 경관녹지 △죽전체육공원 △죽전동 미세먼지 차단숲 등 3곳에, 처인구에는 △삼가체육공원 △행정타운 맨발걷기 숲 △번암근린공원 △역북소공원 △햇빛근린공원 △갈담생태숲 △용인 숲속 피톤치드길 등 7곳에 맨발길이 각각 만들어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맨발 걷기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시도 예산을 더 확보해서 맨발길을 많이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맨발길에서 건강을 증진하고 휴식을 취하며 힐링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공간을 확보해 맨발길을 계속 조성하도록 노력히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 1일부터 지역화폐 이용 시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기존 7%에서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인센티브 상향으로 시민들은 충전액(월 최대 50만원)에 따라 월 최대 5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인센티브 상향으로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센티브 확대로 시민의 소비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보탬을 드리는 지역화폐 정책을 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의정부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8월 말에도 낮 최고기온이 33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공원 내 물놀이장 운영 종료 시점을 당초 24일에서 31일로 일주일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이와 별도로 지난 2일에 개장한 한강시민공원 내 에어튜브 몰놀이장은 내달 14일까지 매주 주말 운영될 예정이다. 한강시민공원, 갈매중앙공원, 토평공원, 동구하늘공원, 인창아름마을공원, 왕숙천둔치공원 등 6곳 물놀이장에는 6월14일 개장부터 8월24일까지 약 4만명, 일일 평균 6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물놀이장 운영 연장을 통해 구리시는 늦여름까지 시민이 도심 속 시원한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9일 “지속되는 더위에 지친 시민이 공원 물놀이장을 찾아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환경 개선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평내고등학교가 '자율형공립고2.0'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평내고는 작년 지정된 와부고-청학고에 이어 관내 세 번째 자공고2.0 학교가 됐다. 자공고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지역 자원과 연계한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해 지역 교육력을 높이고 정주 여건 개선에 이바지하는 학교를 말한다. 선정 학교에는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 수준의 자율성이 부여되며, 교육부와 교육청의 대응투자를 통해 5년간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 예산이 지원된다. 남양주시는 지난 5월 자공고2.0 원활한 운영을 위해 평내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평내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서 남양주의 공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교육 제공과 다양한 교육 정책 사업을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간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와 함께 상수원 규제 개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를 표어로 내걸고 팔당수계 주민이 수도권 식수원 보전을 위해 감내해온 수십 년간 희생을 공론화하고 합리적 제도 개선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자 추진된다. 특수협은 팔당호 수질 보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정 기구다. 이번 서명운동은 남양주를 비롯해 가평, 광주, 양평, 여주, 용인, 이천 등 팔당수계 7개 시-군 주민의 공동 행동으로 진행된다. 모인 서명은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 환경부 등 중앙정부에 특수협이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남양주시와 특수협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팔당 주민의 정당한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9일 “남양주시민은 지난 50여 년간 수도권 식수원 보전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이제는 정부가 주민의 눈물을 외면하지 말고 합리적인 보상과 규제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소요산 권역을 수도권 대표 관광-휴양지로 키우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소요내음공원' 조성에 나선다. 소요내음공원은 상봉암동 자유수호평화박물관과 연계해 역사공원이자 산림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규모는 약 27만㎡다. 올해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 70억원을 확보했으며 총 15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작년 5월부터 공원조성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요내음공원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내 추모비와 연계해 현충탑 이전 부지에 '기억의 정원'을 조성, 방문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추모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카페, 수변공간, 잔디마당, 초화원, 산책로 등을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번 사업은 소요산권 내 기존 관광자원인 소요산 유원지, 소요별앤숲테마파크,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뿐 아니라 앞으로 조성될 파크골프장, 반려동물 테마파크, 자연형 하천 등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정 연령층에 치우친 관광 수요와 짧은 체류시간, 부족한 관광 콘텐츠 등 기존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9일 “소요내음공원은 평화와 추모, 자연과 힐링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시민에게는 일상의 쉼터가 되고, 관광객에게는 머물고 싶은 명소가 되어 소요산이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시장실' 100회를 맞아 28일 시청 회룡홀에서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난 4년간 이어온 현장 소통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시장실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시장이 직접 시민 곁으로 찾아가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중심 소통 정책이다. 2022년 7월 첫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총 100회를 넘어섰으며 지난 22일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101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시장실 100회 돌아보기'를 주제로 각 동 주민대표를 초청해 지난 4년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시장실에는 지금까지 총 963명 시민이 참여했으며, 총 1563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1361건(87%)은 이미 처리 완료(57%)됐거나 추진 중(30%)이다. 주요 의견 분야는 환경(19%), 교통(18%), 안전(13%)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 해결뿐 아니라 노인-청소년-복지-문화-교육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개선됐다. 운영 방식 역시 다양화됐다. 각 동 주민센터 60회 방문을 비롯해 복지관-도서관-청년몰 등에서 주제별 간담회 36회를 열고, 온라인 현장시장실(META-의정부)도 4차례 운영해 공간 제약을 넘어선 소통을 시도했다. 주요 성과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도로 개방을 비롯해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사업 실시 △민락톨게이트(TG) 우회도로 개설 △장암발곡근린공원 화장실 설치 △탑석역 사거리 신호체계 개선 △가능동 경원선 철도 하부 공간 활용 △곤제역 버스정류장 이전 △수변공원 조성 등이 소개됐다. 이는 주민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돼 민생을 개선한 대표적 사례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현장시장실은 시민 눈높이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현안을 해결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102회 현장시장실은 내달 19일 오전 10시 송산2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참여해 1:1로 시장과 소통할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현장에서 시민과 눈을 맞추며 대화할 때 가장 큰 힘을 얻는다. 또한 시민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생히 깨닫게 된다"며 “의정부를 변화시키는 성장 동력은 현장에 있다. 앞으로도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경청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2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5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The 큰 나를 만나다, 모두의 학습, 모두의 성장'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학습 전시를 마련한다. 인문 여행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은 보드게임 '부루마블'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이 학습을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행사장에서 신나는 리듬을 즐길 수 있는 점핑댄스, 대형 젠가-체스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형 게임 놀이, 축구 한판 퀴즈와 OX 퀴즈,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책 쉼터, 평생학습동아리 성과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인문도시 페스티벌은 시민 모두가 배우고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자리"라며 “가족과 함께 들러 인문의 즐거움과 평생학습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권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이 내달 12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기획공연 '김광석과 친구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고(故) 김광석 노래로 무대를 채우며 그의 음악 동료이자 친구인 동물원-박학기-한동준이 출연할 예정이다. 동물원은 1990년대를 풍미한 밴드이고, 가수 박학기는 맑은 음색으로 포크 음악 붐을 일으켰고, 가수 한동준은 감미로운 발라드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공연은 한동준의 대표곡 '너를 사랑해'로 시작해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서른 즈음에', '거리에서' 등 명곡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포크송 전성기 추억과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노래하는 시인 고(故) 김광석의 음악과 포크 전성시대를 빛낸 동물원, 박학기, 한동준의 무대를 통해 추억과 감동의 시간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NOL티켓(nol.interpark.com/ticket) 및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pcfac.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군포산업진흥원-청람바이오아카데미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관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비롯해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 연계 교육-자문 협력 △군포시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 △중소기업(창업 및 예비창업 포함) 대상 역량 강화 지원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한다. 군포시는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9일 “이번 협약은 군포시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약 기관들의 전문성과 군포시 행정지원 역량이 결합되면 인재 양성, 기업 역량 강화, 산업 발전이란 세 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지난달 19일 무료 입장을 도입한 김포함상공원 입장객 수가 불과 한 달 만에 전년 동월 대비 263%나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포함상공원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인근 대명항에 있다. 무료화 시행 후 8월19일까지 김포함상공원 방문객은 총 8748명으로 집계됐다. 평일 하루 평균 180명, 주말 평균 590명이 다녀간다. 이는 작년 동기 3326명에 비해 약 5400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일부 날짜에는 전년 같은 날 대비 최대 9배 이상 늘어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김포시는 무료화와 함께 매주 월요일을 정기 휴무일로 지정했는데도 입장객이 크게 늘어나 그동안 다소 침체됐던 대명항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입장객 증가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김포시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함상공원 멀티미디어 분수는 시원한 물줄기와 분수대가 아이들 놀이공간으로 활용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멀티미디어 분수는 내달 말까지 매주 주말 12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이외에도 야간 멀티미디어 분수 운영을 준비 중으로, 정식 운영이 시작되면 함상공원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김포의 대표 야간 명소로 자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10월25일에는 함상공원에서 '2025년 제1회 김포 선셋 문화 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선상 선셋 프로그램 △셀프 바베큐존 △로컬푸드 쿠킹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름다운 함상공원 야경과 함께 김포 로컬푸드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미식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29일 “함상공원 무료화 정책은 단순히 입장료 절감이 아니라 대명항 일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대명항이 수도권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안산 12경'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내달부터 두 달 동안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안산시는 대부도 해안 절경과 시내 문화-생태 명소를 아우르는 안산의 대표 관광지를 안산 12경으로 확대 선정해 재정비한 바 있다. 안산 12경은 △시화화조력발전소 △대부해솔길 △구봉도 낙조 △탄도 바닷길 △풍도 △동주염전 △바다향기수목원 등 대부도 7곳과 △안산갈대습지 △다문화거리 △김홍도길 △수암봉과 안산읍성 △호수공원과 무궁화동산 등 안산 도심 5곳으로 이뤄졌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확대 선정된 명소를 방문, 모바일로 스탬프를 모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자 여행의 즐거움과 기념품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앱스토어 또는 플래이스토어에서 모바일앱인 '스탬프투어'를 내려받은 뒤 '안산 12경 스탬프투어'를 클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관광지를 방문하면 GPS를 통해 자동으로 투어가 인증돼 스탬프를 획득하며, 투어 완료 후에는 관내 음식점-카페 인증 후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스탬프투어에 참여한 관광객은 모은 스탬프 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신청할 수 있다. △5곳 방문 시 모바일 기프티콘 5000원권 △10곳 방문 시 안산지역화폐 다온상품권 충전 1만5000원권 △관내 식당, 카페 이용 후기 모바일 기프티콘 5000원권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9일 “안산 12경 확대 선정에 발맞춰 운영되는 이번 스탬프투어는 안산 관광을 한층 더 풍성하게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산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조 571억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28일 제출했다. 이는 제2회 추경예산(1조 8274억원)보다 2297억원(12.57%) 증액된 액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액 대비 1984억원(12.43%) 증가한 1조 7951억원, 특별회계는 313억원(13.58%) 증가한 2620억원이 편성됐다. 안전-교통 분야는 △유가보조금(18억원) △호암2터널 제연설비 설치공사(9억원) △노인 교통비 지원(8.7억원) △비산대교 환경개선 공사(8억원) △평촌대로 일원 도로포장 정비공사(6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평촌도서관 건립(86억원) △시민프로축구단 운영 지원(10억원) △안양문화예술재단 운영(9.7억원) △호계체육관 등 체육생활시설 환경개선공사(7.5억원) 등이 편성됐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1410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55억원) △치매전문 요양원(14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12억원) △국공립-법인 교직원 인건비(7억원) 등이 포함됐다. 산업-경제 분야로는 △지역화폐 발행 (121억원)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4500만원)을 편성했고,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임곡공원 조성사업(8억원) △현충공원 체육시설 개선 공사(8억원) △쌍개울 일원 하천경관 및 노후시설물 정비 공사(12억원) △동편마을 해오름공원 유수지 일원 편의시설 정비(5억원) 등이 편성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우리 시의 성장동력 확보, 문화 및 체육 기반 시설 확충 및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편성한 만큼 안양시의회의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추경예산안은 내달 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제305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 민원 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법정 민원 서비스 만족도가 평균 94.85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안양시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유지할 만큼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7월부터 8월까지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3341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 준 98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5.5%로 나타났다. 법정 민원 서비스에 대한 세부 항목별로는 △친절성(96.24점) △시설 편리성(95.84점) △접근성(95.36점)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부서별 평가로는 건축과-만안구 복지문화과-대중교통과-기업경제과-시민봉사과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안양시는 민원실 환경 개선, 신속한 처리 시스템 도입, 직원 친절교육 강화 등 지속적인 행정 혁신 노력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양시는 처리기간 단축, 협업체계 강화 등 민원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정희 시민봉사과장은 29일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 서비스를 유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시민농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상반기에 운영한 텃밭 재배 기본과정에 이은 심화과정으로 이론 교육에 실습을 병행하며 텃밭에서 김장 채소 재배 및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약 20명 교육생이 참여하는 이번 아카데미 교육은 8월20일 개강했으며 오는 11월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채소 재배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배우고, 직접 체험을 통해 도시농업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세철 도시농업과장은 29일 “하반기에는 시민이 도시농업 가치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텃밭 재배 심화 과정을 마련했다"며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도권 북부 4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고양일산테크노밸리가 지난 26일 토지 공급계획이 승인 처리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전망이다. 고양특례시는 사업시행자(경기도-고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함께 올해 하반기 장항수로 남측 지식기반시설 일부 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시점에 맞춰 내년까지 단계별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또한 입주 기업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고양일산테크노밸리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우선 '고양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 투자기업에 대해 △평당 최대 80만원의 토지매입비 △고양시민 신규 채용 시 고용보조금-교육훈련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상시 고용인원을 초과해 고양시민을 채용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에는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원씩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년 벤처기업 육성 촉진 지구 지정에 따라 고양일산테크노밸리로 입주한 벤처기업에는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 △5대 부담금 면제(교통유발-개발-산림-초지-농지) 등 혜택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일산테크노밸리는 빠르고 편리한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기업인이 일하기 좋은 산업 단지"라며 “투자유치, 창업 지원, 고급인력 확보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성공적인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7개 주요 병원 및 연구소와 연계한 바이오-첨단정밀의료 산업 △주요 방송사-방송영상밸리를 기반으로 한 방송-미디어 콘텐츠 △항공대, 드론앵커센터, K-UAM 실증을 통한 드론-UAM 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산업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2025 노루목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저녁 7시30분에 시작되는 이번 콘서트는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정발산 자락에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노루목 야외극장은 옛날 노루가 다니는 길목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이름이 붙여졌으며, 정발산에 둘러싸인 녹지 공간과 어우러진 공연장으로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각종 도시의 소음을 차단해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만끽할 수 있고 탁월한 음향을 자랑한다. 2025 노루목 파크 콘서트는 2023~2024년 성공적으로 개최된 '노루목 썸머 콘서트'와 이어지는 야외 공연 시리즈다. 다만 여름철 8월의 불안정한 기후 상황과 시민 안전 및 쾌적한 관람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 올해는 콘서트를 9월로 바꿔 진행한다. 첫째 날 9월5일 'Opera in the Park'(오페라 인 더 파크)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김광현과 국내 최고 솔리스트 4인이 미르 심포니와 함께 세계적인 오페라 작품인 '카르멘', '라보엠', '리골레토' 등 작품 속 유명한 아리아들을 선곡해 선보인다. 오페라 팬뿐 아니라 입문자도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특별한 무대다. 이어지는 9월6일 'Melody in the Park'(멜로디 인 더 파크)에는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거미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정수민이 출연해 가을밤 정발산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감미로운 선율을 전한다. 따스한 가을바람 속에서 펼쳐지는 콘서트는 관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야외 공연을 넘어 고양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라는 큰 의의가 있다.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깝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문화 향유 저변을 넓히고, 고양문화 생태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발판이 되어줄 전망이다. 또한 누구나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개방형 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공연장과 예술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문화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2025 노루목 파크 콘서트는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예약이나 예매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관객 안전을 위해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객석이 개방된다. 세부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사업 신청자를 이달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접수한다. 최근 미국의 한국 수출품 관세 인상 조치와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경기 위축 등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원부자재 결제 등 단기 운영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와 IBK기업은행이 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총 40억원 규모의 자금 운용을 지원한다. 이번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제조업 △기업형 비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등을 영위하는 남양주시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은 보증기관의 신용보증서를 기반으로 남냔주시가 대출금리 2.0%를 이차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이 보증수수료 1.2%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남양주시와 IBK기업은행은 위험을 분담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임대훈 지역경제과장은 28일 “이번 협약대출은 관세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대출 외에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46개 업체에 118억3000만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는 남양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7개 은행을 통해 대출이 순차적으로 실행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기업 운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열릴 '2025년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와 연계해 '제2회 양주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음악을 기반으로 한 공연팀으로 총 30팀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전국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접수한다. 예선은 영상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선정된 30팀은 내달 12일부터 17일까지 나리농원 특설무대에서 본선 경연을 펼친다. 이후 온라인 투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6팀이 결선에 오르며, 이들은 내달 27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메인 무대에서 최종 경연을 진행한다. 본선 참가 팀에는 50만원 참가비가 지급되고, 결선 진출 6팀에는 총 135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팀에는 50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5분 이내 라이브 공연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일정과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 '양주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7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개막일인 26일에는 플라워 퍼레이드와 개막식, 주제공연이 진행된다. 27일부터 28일까지 버스킹 챔피언십 결선, 플라워 패션쇼, 천일홍 퀴즈대회, 힐링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의정부고등학교와 의정부여자고등학교가 '자율형공립고(자공고)2.0'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의정부시가 교육청 및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교육환경 개선과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온 노력의 결과다. 두 학교는 내년 3월부터 자공고2.0 체제로 전환해 창의성과 자율성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공교육 모델을 본격 운영한다. 자공고는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받는 제도다. 예컨데 △지자체-대학-기업과의 협력 교육모델 운영 △무학년제, 조기 입학-졸업 등 학사 운영 자율성 부여 △광역(경기도) 단위 모집을 통한 지역(의정부) 학생 우선 선발 △개방형 교장공모제 및 교사 초빙 임용이 가능한 교원 인사 자율성 등을 통해 학생 중심의 유연한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두 학교는 오는 2031년 2월까지 5년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의정부시도 학교 별로 5년간 매년 1억원씩 운영비를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의정부고교는 지역 대학들과 연계해 의료-보건-IT 분야 등 전공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문회인 청운재단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1:1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은 진로-진학 역량을 실질적으로 키워갈 수 있다. 의정부여고는 을지대학교-신한대학교 등과 함께하는 전공 심화 교육과정뿐 아니라 의정부시와 도시교육재단이 함께하는 인문-예술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 잡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의정부시는 학교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협력, 성과 관리 체계를 통해 학생 역량을 키우고 관내 고교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미래형 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력 제고에 속도를 더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자공고2.0 선정은 의정부 공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질 높은 공교육 실현과 다양한 교육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니, 시민은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26일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수소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드맵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계획에는 청정수소 생산-활용 거점도시로 도약을 위한 종합 전략이 담겼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파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소생태계 조성 전략 △수소생산시설 통합공정 구축 방안 △교통-산업-생활 등 분야별 수소 활용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파주시는 단계별 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가면서 수소 생산-공급-활용이 선순환하는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 사업으로 2027년 6월까지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수소 생산시설을 갖추고 이를 통해 하루 500kg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친환경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28일 “이번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 기본계획은 파주시가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수소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흥시 청원경찰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26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시청사와 공공시설 안전을 지키는 청원경찰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청원경찰이 민원 대응과 시설 안전 관리라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는데도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청원경찰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간담회에는 조례를 발의한 김수연-이상훈 의원,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청원경찰 등이 참석해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한 청원경찰은 “민원 응대와 안전 관리를 동시에 수행하며 겪는 어려움이 크다"며 “시흥시의회가 선도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훈 의원은 “청원경찰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조례안이 실질적인 지원 도구로 작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의원은 “청원경찰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서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근무 환경이 개선되는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충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조례안을 구체화해 청원경찰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의회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회 지방의회연구소가 주관하는 '2025년 찾아가는 의회 강좌'를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의회 직원의 의정 업무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회 회의-운영 △조례안 입안 및 심사 △예산안 심의-검토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등 의정 실무에 필수적인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의왕시의회는 회의 운영 능력과 정책 심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의회 운영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학기 의장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실무 교육을 넘어 의정 활동 전반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보행환경개선 연구단체'는 지난 22일 파주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파주시 보행환경 현황과 문제점을 포함해 보도 설계, 보행 체계, 보행자 안전,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파주 특성에 맞는 물리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보행자 중심 도시공간 설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용역사, 파주시(관광과, 도로건설과, 도시계획과, 도로관리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과업 지시에 따른 연구계획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박은주 연구단체 대표의원은 보고회에서 “보행은 도시 생활의 기본 단위이자 시민 안전과 일상 만족도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파주시가 보행 친화적인 도시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목표"라며“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 시범사업을 제시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행환경 개선 정책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정혜영)는 28일 하남시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운영-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유기동물 복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정혜영 연구회 대표의원과 강성삼 의원을 비롯해 전문위원, 정책지원관이 함께 방문해 하남시동물보호센터 운영 현황, 동물 보호 및 구조 현황, 유기동물 입양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선할 문제점을 파악했다. 하남시동물보호센터는 총면적 352.6㎡ 규모로 사육실-계류실-격리실-사료보관실-직원휴게실 등 10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간제 근로자 2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담당한다. 하남시동물보호센터는 현재 하남시 직영(임시) 운영과 민간동물보호소인 동물구조관리협회의 위탁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28일 기준 하남시동물보호센터에는 총 20마리(개 18마리, 고양이 1마리, 도마뱀 1마리)를, 동물구조관리협회(위탁보호소)에서 총 6마리(개 5마리, 토끼 1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반려견 놀이터 공간 협소 등 하남시동물보호센터의 열악한 환경과 보호소 입소 10일이 지나면 유기동물이 안락사될 수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현재 운영 방식이 '복지'보다 '수용'에 치중돼 있다"며 입양소 설치 및 다양한 어질리티(강아지 놀이-훈련 기구) 설치 등을 건의 및 모색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약 30%에 달하는 만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야 한다"며 “하남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실-유기 동물의 보호 환경 개선과 동물복지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구회 소속 의원은 6월23일과 24일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와 대전반려동물공원-대전동물보호센터에 가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유기동물 구조-보호 체계와 반려인-비반려인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직접 확인하며 정책 연구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대표 정혜영, 부대표 정병용, 강성삼-오승철 의원이 반려동물 생명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입법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5월부터 벤치마킹, 연구용역,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28일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청렴연수교육'을 개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이성영(심산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노무사) 청렴 전문강사가 '반부패청렴 교육 및 갑질 예방'을 주제로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주요 내용 및 사례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 △성희롱-성폭력 예방 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방의회에서 의정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상황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유형별 쟁점 및 대응 방법 등을 일선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강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직무와 사적 이해가 충돌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5개 신고-제출 의무와 5개 제한-금지 행위를 안내했다. 금광연 의장은 “이해충돌 방지법은 지방의회의 공정한 의정활동을 보장하고, 지방의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필수요건이며,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행위규범이자 우리 사회 대표 반부패 법령"이라며 “이번 교육이 지방의회의 이해충돌 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청렴연수교육을 마친 뒤 △법과 원칙 준수하고 청렴한 사회 실현에 솔선수범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 수행해 공익 수호 △직위 이용한 금품-향응 수수, 권한 남용, 이권 개입, 알선 청탁 금지 △공직에서 얻게 된 지식과 경험 사적 이익 추구에 이용 금지를 선언하고 청렴서약서에 서명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 송도 조류대체서식지를 세계적인 힐링명소로 조성 본격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조류대체서식지인 (가칭)송도국제에코센터가 제2의 런던습지센터로 조성돼 세계적인 힐링명소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지타워에서 송도국제에코센터 세계힐링명소 추진 특별대책반(TF)을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먄 송도 매립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조건으로 시작한 송도국제에코센터(조류대체서식지)는 송도 11-2공구 북측연구단지 인근에 약 17만7497㎡로 조성되는 대규모 인공습지이다. 11-2공구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설계 및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2030년경 완공이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런던의 오아시스'로 불리며 자연과 개발의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 도시를 실현한 영국의 '런던습지센터'를 롤모델로 삼아 추진하려고 한다. 런던습지센터는 런던 한가운데 템즈강을 끼고 있고 상수원으로 쓰이던 인공저수지를 습지로 복원한 곳으로 약 13만평규모로 30여가지 컨셉 습지가 조성돼 조류와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다. 콘크리트 저수를 허물고 자연습지로 복원하여 생태계보전, 환경정화, 교육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송도국제에코센터는 △담수습지, 기수습지, 수질정화습지 등으로 구성되는 핵심구역과 △완충수림대, 은폐형 탐조시설이 설치되는 완충구역 △전시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모니터링 및 연구가 이뤄지는 습지센터가 설치되는 협력구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TF는 생태계환경보전, 습지관리, 관광·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반시설 연계 등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단계별 다양한 분야의 협업·협력을 해 나갈 것이다. 함동근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은 “송도국제에코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 인공습지로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지속가능도시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시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F는 송도사업본부장을 단장, 환경녹지과장을 부단장으로 해당 구(연수구, 남동구)를 비롯해 인천시, 인천경제청 등 관계 부서와 극지연구소, 인천연구원 탄소중립센터 등 14개 기관 28명으로 구성됐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신축 아파트서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진행...주민들과 개선안 집중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마북동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 단지 내 북카페에서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열고 입주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시 관계자, 입주자, 시행사‧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주민들이 사전에 건의한 사항에 대해 조치 결과를 소개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축아파트도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을테고 시에 주문할 것들도 있을 것"이라며 “시도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도와드리기 위해 이렇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는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니 주실 말씀이 있다면 기탄 없이 이야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접수한 도시 및 교통 분야 등의 건의사항 6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설명했다. 사전에 접수한 건의사항은 △탄천 횡단 나무다리 설치 △아파트와 탄천 간 지하보도 설치 △신호등 옆 그늘막 설치 △수인분당선 열차 증차·급행열차 운행 요청 △단지 정문 맞은편 버스정류장 신설 △정문 버스 정류장에 대기의자 설치 등이다. 검토 결과 신호등 옆 그늘막과 대기의자는 설치키로 결정했으며 탄천 횡단 나무다리는 한강유역청의 하천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내년 12월 완료되는 점 등을 고려해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준공 시기에 맞춰 설치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수인분당선 열차 증차와 급행열차 정차 등은 한국철도공사에 건의하기로 했다. 버스정류장과 관련해선 올 10월 말까지 정문 우측에 정류장 표지판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내년에 버스 정차대 설치를 검토 예정이며 지하보도는 기존 교량 안정성 문제 등으로 설치가 불가한 것으로 확인돼 향후 구성역 등 주요 거점과 마북동 지역 간 여러 연계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어 이상일 시장과 주민이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을 사용해 탄천을 공원화하고 접근성을 향상시켜달라"는 입주민의 건의에 대해 “개발이익금은 당연히 시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 탄천을 개선해 시민에게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생각인데 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 입주민은 “입주 1년째인데 아직도 단지 내 누수와 곰팡이, 악취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하자 발생 시 시와 시공사, 시행사, 입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창구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다른 입주민도 “하자 발생 시 시공사와 시행사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 시장은 입주민들의 요청을 들은 뒤 시행사와 시공사 측에 “하자 관련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다시 점검하고 어떻게하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성의를 갖고 조치해달라"면서 시 관계자에게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서 시공사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사안을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입주민들에게는 “구청에 연락해서도 해결하기 어렵다면 용인시 주택국으로 연락을 달라"면서 시 관계자는 “시공사와 시행사 관계자를 불러 현장을 다시 확인하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한 입주민은 “플랫폼시티의 가장 큰 성공 여부는 기업 유치라고 본다"며 “플랫폼시티가 조성되면 어떤 기업이 입주하고 어떻게 용인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유치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답변에서 “많은 기업들이 플랫폼시티 입주 의향을 보였으며 훌륭한 반도체장비 회사들 가운데 플랫폼시티에 본사를 두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회사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엔 100여 개의 소부장‧설계 기업이 입주하고 산단조성이 완료되면 10만 3000여 명의 상주 근로자가 일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SK하이닉스는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4기의 팹을 짓고, 50여 개 소부장 기업이 들어온다. 삼성전자는 43년 전 반도체를 제일 먼저 생산했던 기흥캠퍼스에 20조원을 별도로 투자해 연구개발(R&D) 단지를 짓는다"며 “초대형 반도체 생태계가 용인에 조성될 것이므로, 좋은 기업이 많이 들어와 양질의 일자리도 당연히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