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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너나들이 마을정원,  경기도 마을정원 상 수상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오산시가 22일 수청동 제4호 마을정원인 ‘너나들이 마을정원’이 올해 경기도 마을정원 상에서 우수 마을정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마을정원 상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마을정원을 조성·유지관리하고 있는 도내 마을정원 가운데 사업 추진방향에 적합하게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공동체가 주도적으로 가꾸고 활용해 지속가능한 마을정원의 모범이 되는 마을정원에 주는 상이다. 경기도는 도내 조성된 마을정원 70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응모를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총 4개소(오산, 성남, 화성, 포천)의 마을정원을 우수 마을정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너나들이 마을정원은 2021년 수청동 대우아파트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하여 함께가든, 커뮤니티센터, 그네파고라 등이 설치돼 남녀노소 모두 놀이터처럼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너나들이’는 ‘서로 허물없이 말을 건네는 사이’라는 순우리말로 너나들이 마을정원은 지역 주민 모두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의 중심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조성됐다. 그간 정원문화프로그램 운영, 마을정원 행사 추진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가꾸어 온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 모두가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과 쾌적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다같이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마을정원, 작은정원 등 지속적인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오산시 제4호 마을정원인 ‘너나들이 마을정원’ 사진제공=오산시

이상일 용인시장, 신갈초·보라초 방문...시설 개선 점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기흥구 신갈동 신갈초등학교와 보라동 보라초등학교를 방문해 이 시장과 각급학교 교장ㆍ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들 가운데 시가 적극 도와주기로 한 것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신갈 시외버스 스마트정류소 준공 현장을 둘러보고 곧바로 신갈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울타리 역할을 하는 방음벽 교체 상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는 김복자 신갈초등학교 교장과 학부모 대표, 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방음벽을 기존 2.5m보다 1m 높게 3.5m로 설치하기로 하고 올해 추경 때 예산안을 처리하고 학교ㆍ학부모와 협의해서 디자인 작업까지 끝내고 최근 공사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학교 측에서 높이를 5m로 하자는 의견이 있어 잠시 공사가 중단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 경우엔 기초 옹벽을 무너뜨려야 하고 설계도 다시 해야 해서 예산이 더 들어가게 되는데 내년도 예산안은 이미 시의회에서 처리가 된 터라 공사가 언제 이뤄질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교장 등 학교 측 관계자는 이 시장의 설명을 수긍하고 시와 학교ㆍ학부모가 이미 협의한 대로 공사를 진행하자고 했다. 신갈초 방음벽은 낡은 데다 방음벽 안쪽이 학교인지 잘 모를 정도로 주변 통행인의 시야를 가리고 있어 학교 측에서 올해 이상일 시장과 학교장 간담회 때 방음벽을 교체해 달라고 시에 요청했고 이 시장이 사정을 확인한 다음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에 시는 2억원을 들여 기존 방음벽을 철거한 다음 옹벽 기초 보강을 통해 투명 강화 유리로 된 높이 3.5m의 방음벽을 새로 설치키로 했다. 이 방음벽은 강화 유리 안의 격자 사이로 학교 내부가 보이는 형태로 설계됐고 소음과 안전에 모두 적합한 자재로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며 학교 측과도 협의가 완료됐다. 김 교장은 "학교의 요청을 신속하게 반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신갈초 체조 전문 체육관 내부 시설 개선 현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올해 초 신갈초 체조부 소속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편지를 받고 시설이 개선돼야 한다는 점에 수긍하고 용인교육지원청에 체육관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용인교육지원청에서 1억 6000만원을 지원해 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냉난방시설을 교체하고 체조 안전 비트장, 바닥 매트 교체 등이 진행 중이며 바닥 매트는 국제 규격을 갖추고 안전성 검증이 된 제품을 설치하기로 하고 독일에 해당 제품을 주문한 상태다. 이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고 훈련을 하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선수들에게 "우리 학생들 실력이 참 뛰어나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매트 공사까지 가능한 한 빨리 끝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에게 편지를 보낸 3학년 김하린 선수의 어머니 김선아 씨는 "재능있는 아이들이 더 나은 공간에서 연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시장님께 편지를 보내면서 답이 있을까 사실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시장님이 자상하게 챙겨서 시설 개선이 이렇게 빨리 이뤄진 데 대해 놀라고 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신갈초 체조부 학생들은 직접 쓴 편지와 감사 카드 등을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신갈초는 용인에서 유일하게 여자 체조팀을 육성하는 학교로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 동메달을 획득하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금메달을 딴 여서정 선수를 배출했다. 이 시장은 신갈초에서 체조 전문 체육관으로 가는 길목의 횡단보도가 흰색으로 칠해진 것을 보고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바꾸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어 보라초를 찾아 오재길 보라초등학교 교장과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보라초 학부모들은 이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학생들 통학 안전을 위해 승하차 베이를 설치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 시장은 "보라초등학교 앞 용구대로 버스정류장은 규정상 승하차 구역 설치가 어렵고, 설치할 만한 공간도 없다"며 "학교 밖에 승하차 베이를 설치하면 좋겠지만 안전사고 위험도 있는 만큼 차선책으로 학교 부지를 활용해 승하차 공간을 만들자고 용인교육지원청에 요청해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내년에 사업비를 확보해 학교 부지 일부를 활용해 주차 공간도 늘리고 회전 교차로도 만들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며 "시와 교육지원청이 이처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서 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데, 김희정 교육장 등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오재길 보라초 교장은 "이렇게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고 직접 찾아와서 학부모들에게 설명까지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sih31@ekn.krclip2023122214215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1일 신갈초등학교를 방문해 방음벽 교체 공사와 관련된 상황을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2142239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1일 신갈초 학교개선 상황을 파악하고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214230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직접 쓴 감사편지와 카드를 전달하는 신갈초 체조 꿈나무들이 지난 21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직접 쓴 감사편지와 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215370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보라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 학부모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의회, 제278회 임시회 폐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의회가 22일 본회의장에서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용인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변경) 의견제시의 건 등 조례안 17건, 동의안 6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의견제시 2건, 예산안 2건 등 총 3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19일 의회운영위원회는 용인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건을 원안 가결했다. 20일 자치행정위원회는 용인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23년도 제5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분)[진산마을 생활SOC복합센터 건립 취소] 등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을 원안 가결했다. 또 문화복지위원회는 용인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9건과 용인시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 동의안 등 5건을 원안 가결했다. 아울러 경제환경위원회는 용인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4건과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 지원에 관한 동의안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와함께 도시건설위원회는 용인시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으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변경) 의견제시의 건 등 의견제시 2건을 채택했다. 또한 지난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했다. sih31@ekn.krclip20231222124849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이 22일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임시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의회

화성시, 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제야행사 개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화성시가 22일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4년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기 위해 ‘2023 화성시 송년제야행사’를 오는 31일 밤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 밤 9시 정조효공원에서 1부 제야콘서트, 2부 타종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야콘서트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그룹 육중완밴드와 가수 린(LYn)의 무대가 준비됐으며 신년운세, 소망나무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부에서는 밤 11시 50분 시민과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한 뒤 용주사 ‘새해맞이 타종식’이 생중계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4년은 100만 시민의 소망과 함께 시작하는 뜻깊은 새해"라며 "많은 시민들이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소중한 한 해를 시작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 참석하기 어려운 시민은 화성시 유튜브(화성온TV)에서 밤 11시 50분부터 타종식을 시청할 수 있다. sih31@ekn.kr2. 송년제야행사 송년제야행사 포스터 사진제공=화성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대한민국 바꾸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년 4개월여 간의 경제부지사직을 마무리하고 22일 명예롭게 이임했다. 염태영 부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도의원, 실국장, 직원 등 공직자들과 이임 인사를 나눴다. 염태영 부지사는 "경기도에서 민생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 경기도가 앞장서야 한다. 정부가 못하는 일을 우리가 본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경기도 공직자가 갖고 있는 업무역량을 꼭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대단히 섭섭하고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보내드린다. 경제부지사로 모시기 위해 제가 삼고초려를 했는데 수락해 주셔서 지난 1년 4개월 동안 같이 걸어왔다. 제게는 동지이자 파트너이자 또 아주 든든한 친구 같은 부지사였다"며 "수원시, 경기도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큰일을 하실 분이다.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어떤 길을 가시든 성원한다"고 이임을 축하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민선8기 ‘민생’과 ‘경제’의 신속한 도정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경제부지사직에 지난해 8월 17일부로 취임해 경기국제공항 건설, 경기RE100 추진, 미래 성장산업 육성, 사회적경제 활성화, 청년기회 확대 등 경기도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염 부지사는 오는 23일 오전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자신이 저서한 에세이 성격의 ‘모두를 위한 나라 네번째 이야기’란 제목의 책 출간 기념회(북 콘서트)를 갖고 총선 채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염 부지사는 초대의 글을 통해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시점에 자치분권과 정치 교체에 관한 저의 소박한 생각을 글로 엮어 출간하게 됐다"며 "청와대 비서관 시절부터 수원특례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이르기까지 오랜 여정을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염 부지사는 현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수원(무)가 거의 확정적인 상태다. sih31@ekn.kr염태영 경제부지사 이임식(2)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염태영 경제부지사 이임식(1) (1)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119구조견 ‘아롱’ 은퇴…"새 주인 찾습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은 국민 안전과 생명을 위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했던 인명구조견 ‘아롱’이 6년간 구조임무를 마치고 은퇴한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태어난 아롱(래브라도리트리버, 수컷, 32kg)은 산악, 붕괴 등 고도의 인명구조견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2017년 12월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에 배치돼 총 312회 구조활동에 투입됐다. 산악 1급, 재난 1급 자격을 취득할 만큼 베테랑 구조견인 아롱은 6년간 9명을 구조하는 등 구조견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2020년, 2022년 전국 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 단체전에서 입상할 만큼 영리하다. 아롱은 소중한 생명을 위해 힘써왔지만, 노령으로 인한 건강 우려로 구조 임무가 힘들 것이라 판단돼 분양을 희망하는 국민에게 무상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접수하며, 분양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공식 누리집(119.gg.go.kr/north)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 북부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노·사간 신뢰와 소통으로 상호존중 교섭문화 안착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지난 21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2023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도 임금협약 주 내용은 △기본급 월 6만 8000원 인상 △근속 상한 21년에서 22년으로 1년 확대 △명절휴가비 연 10만원 인상 △급식비 연 12만원 인상 △특수운영직군의 가족수당 지급 확대 등이다. 올해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노사 양측이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했으며 총파업 없이 자율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특히 지난 7년간의 집단임금교섭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도 없이 연내 타결을 이뤄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보장하게 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023년도 임금 협약 체결을 위해 애쓴 양측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노·사간 신뢰와 소통을 통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상호 존중하는 교섭문화를 안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크기변환]13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고준호 경기도의원, "운정신도시, 수도권 전철 3호선 연장 국민청원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파주시 운정지구의 수도권 전철 3호선 연장에 대한 광역교통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법안 국민 청원이 다시 추진된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국민 청원은 수도권 전철 3호선 파주 연장 및 5호선 김포 연장 등 접경지역 50만 대도시 광역교통 예타면제법안을 통과하게 해달라는 내용이다. 고준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2일 "수도권 전철 3호선 파주운정 연장은 신도시 계획 초기부터 쟁점이 돼 왔고, 운정신도시 시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라면서 "선거 때마다 공약으로 내세우지만, 운정신도시 시민들에게는 희망 고문이 되어버린 지 오래"라고 말했다. 고 의원 이어 "그동안 파주운정 1.2지구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광역교통 대책 최종보고서 및 사업 시행으로 인한 예산문제점 분석, 예비타당성, 개선 대책 등 경기도 관계 실·국과 계속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그러면서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신도시 설립 시 파주운정1.2지구 교통개선을 위한 분담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파주운정3지구 분담금은 현재 어떻게 사용 예정인지 등 많은 자료와 법률적 검토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파주운정1.2지구 신도시 아파트 분양 당시, 지하철 3호선 역이 생긴다는 홍보로 많은 주민들이 인근 아파트보다 더 높은 분양가를 부담하고 입주했으나 경기도 확인 결과, 운정1.2지구 신도시 계획 당시 지하철 3호선 계획은 없었다. 경기도 철도국에 따르면 운정1.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은 아파트 분양 당시 분양가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사업시행자인 LH가 아래와 같이 사업 이행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GTX-A(파주-삼성)로 추진중인 운정3지구의 경우 광역교통개선분담금 3000억원으로 유치 진행된 만큼, 지하철3호선 운정연장은 당초 계획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운정1.2지구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고 의원은 특히 "광역교선분담금 문제의 대응 방안으로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 부과 처분 최소의 소, LH 신도시 조성비 산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 요구 등 제소기간 도래 등으로 쉽지않은 상황이지만, 제소 요건 등에 대한 법적 자문 및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아울러 "파주 지역현안을 위해서는 당이나 이념이 중요하지 않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에 대한 난발성 공약보다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면밀히 파악해서 1,2지구 운정 주민들에게 또다른 희망 고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clip20231222121112 고준호 경기도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clip20231222121246 파주운정1.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이행 현황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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