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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The 경기패스로 도민의 교통비 부담, 확실히 덜어 주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The 경기패스는 K패스보다 청년 범위가 넓고, 환급횟수 제한도 없다"면서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The 경기패스'의 장점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어제 개통한 GTX 성남역 현장을 점검하고 역무원을 격려했다"며 “판교-여주를 잇는 경강선 성남역도 함께 개통돼 기쁨이 더하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에 개통한 GTX-A 구간 4개 역 중 3개가 경기도에 있다"며 “금요일에 점검한 동탄역, 성남역, 그리고 용인 구성역은 오는 6월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는 5월 출시되는 The 경기패스는 GTX, 신분당선을 포함해 전국 모든 대중교통에 적용된다"며 “요금의 20~53%가 환급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성남역을 둘러보고 아내와 함께 탄천을 산책했다"며 “봄 기운이 완연하다. 분당 주민 여러분과 함께해 더욱 포근한 주말"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병원장 취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9대 병원장이 지난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한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산병원을 만들겠다"면서, △경기 서북부 1위의 기능적 (상급) 종합병원 △보험자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성공모델 등 크게 2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한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특정 질환을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기능적 (상급) 종합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산병원이 정교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신속한 실행과 평가를 반복하며 문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된 수준 높은 완결형 필수의료를 제공해 지역에서 가장 신뢰를 받는 일산병원이 되겠다고 한 병원장은 약속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경과원, 파주시·연천군 중소기업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파주시·연천군이 31일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마케팅 지원 △국내외 조달등록 지원을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파주시 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총 3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고 소요비용의 90%,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해외지사화 지원, 글로벌 B2B계정 구입, 글로벌 SNS마케팅, 글로벌 마케팅 컨설팅, 해외 사이트 홍보비용지원 등이 포함되며, 지난해 18개 사가 이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파주시 소재의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 L사는 이 사업을 통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홍보로 온라인몰 유입량이 2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또 태국 파트너로부터 약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요청을 받고 러시아 바이어와 동업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지원대상은 파주시 관내 본사 소재 또는 공장등록을 완료하고 지방세·세외수입을 완납한 중소제조기업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아울러 국내외조달등록 지원사업은 국내외 조달 시장 진출에 필요한 업무대행 컨설팅비, 교육비, 품질기술 인증비, 시험분석비, 해외규격 인증비등을 지원한다. 총 15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소요비용의 70%,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지원대상은 파주시, 연천군 소재 중소 제조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별로 각각 오는 4월 12일(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과 16일(국내외조달등록 지원사업)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앞으로도 사업분야별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기업 요구에 맞는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연말 GTX-A 개통…출퇴근 편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3월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광역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작년 서해선이 개통돼 평일기준 1일 일산~원시 31회, 대곡~원시 55회, 총 86회 운행해 김포-부천-서울 남부권 접근이 편리해졌다. 올해 연말에는 GTX-A 운정~서울, 교외선 대곡~의정부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라 출퇴근 교통망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3호선 일산선과 경의중앙선에 집중된 교통수요가 분산되는 효과도 상당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작년 서해선 개통, 올해 연말 GTX-A, 교외선 개통으로 출퇴근 철도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2호선 고양연장과 고양은평선 등 사통팔달 촘촘한 철도망을 구축하고 버스교통 환경도 지속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TX-A는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 82.1km 구간이다. 운정, 킨텍스, 대곡, 창릉,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으로 연결된다. 고양시에는 킨텍스, 대곡, 창릉(2027년 예정)까지 총 3곳에 GTX역이 조성된다. 수서~동탄 구간이 30일 개통되고,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다.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공사가 늦어져 삼성역을 제외한 전체 구간은 내년, 삼성역을 포함한 전체 구간은 2028년 개통 예정이다. GTX는 지하 40~50m 대심도에 조성되는 고속철도다. 최고속도는 180km/h로 일반 철도 2배 이상 빠르다. 수서~동탄 약 32.8km 구간은 19분, 킨텍스~서울역 약 15분, 킨텍스~삼성역 약 20분 소요가 예상돼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GTX 차량은 8량 20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1회 운행으로 1000명 이상 승객을 운송할 수 있다. GTX-A가 개통되면 고양시는 그동안 지하철3호선(일산선), 경의중앙선에 집중된 출퇴근 교통수요를 분산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의중앙선은 파주 운정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이용인구 증가로 차량 증편 및 증량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경의중앙선 일산역은 1일 서울(용문)방향 110회, 파주(문산) 방향 103회를 운행한다. 출근시간대에 서울방향은 6시~7시 8회, 7시~8시 10회, 8시~9시 7회, 9시~10시 6회 운행한다. 퇴근시간대에는 17시~18시 5회, 18시~19시 7회, 19시~20시 8회, 20시~21시 6회를 운행한다. 일산선 화정역 1일 서울방향 운행횟수는 총 134회다. 6시~7시 8회, 7시~8시 9회, 8시~9시 10회, 9시~10시 8회로 운행횟수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다만 일산선은 1편당 10량인데 비해 경의중앙선은 서울역 방향 일부 차량이 4량으로 운행돼 승객 운송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경의중앙선 증편-증량을 코레일에 지속 건의해왔다. 3기 신도시 창릉지구 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경의중앙선 열차 1대를 4량에서 8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3년 차량구매 계약을 실시했고, 현재 열차를 신규 제작 중이다. 증량된 열차는 2025년 하반기부터 운행될 예정이며, 출퇴근시간대 집중 투입해 증편 효과를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말 재개통될 교외선은 고양 대곡역에서 의정부역을 잇는 약 30km 단선철도이며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2004년 이후 이용객 감소로 정기 여객열차 운행을 중단했으나 2020년 고양-의정부-양주시가 공동으로 운영비용을 부담하기로 합의하면서 운행재개 가능성이 열렸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비 497억원을 투입해 시설개량을 추진했으며 올해 말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고양 대곡-원릉, 양주 일영-장흥-송추, 의정부 등 6개 역을 운영하고 하루 20회 운행될 예정이다.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고양, 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서북부 교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고양은평선은 창릉신도시 교통대책으로 마련된 노선으로 고양시청~은평 새절을 연결한다. 서부선 새절~서울대입구 노선과 직결될 예정이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경전철이다. 은평, 신촌, 여의도, 관악으로 접근이 쉬워지고 지하철 3호선(화정역), 6호선(새절역), GTX-A(창릉역)로 환승이 가능하다. 올해 1월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가졌고 올해 상반기 내 기본계획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광역철도망 수립 연구용역'으로 신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및 3호선 급행 도입 등 시민 요구사항을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광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산시, 반월국가산단 전성시대 부활 ‘시동’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 산단인데도 지난 12년간 약 3만3843명 근로자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산업단지 중 가장 많은 숫자로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는 산업단지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청년노동자 비중은 13.9% 수준으로 전국 평균 수치인 15.1%와 비교해 약 1.2%가 낮아, 산업단지 내 인프라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민선8기 안산시는 산단 위기를 타파하고 청년노동자가 다시 찾는 산단으로 거듭 나고자 청년문화센터 조성 등 노후 산업단지 개선에 들어간다. 안산시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가 공동 주관한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인근을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한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다음(NEXT)과 미래를 향한 도약을 콘셉트로 내세웠으며, 반월국가산업단지 노후화 개선과 산업위기 타파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응모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본부, 한양대 ERICA, KT 등 기관-기업 등이 입체적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청년문화센터 조성은 올해 착공해 2027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반월국가산단 내 확보된 토지 1806.7m²에 국비 60억원 지방비 90억원 등 150억원을 투입한다. 이곳은 단순한 청년문화공간을 넘어 로봇랜드를 비롯해 △창업보육센터 △미디어센터 △E-스포츠센터 △글로벌 브릿지 등을 갖춘 형태로 조성해, 청년이 자발적으로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도 올해 첫 삽을 뜨고 202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비 16억원, 지방비 24억원, 개발이익 재투자금 10억원 등 50억원이 투입된다. 단원구 원시동 일대 및 Y밸리에 △디지털 스트리트 △스마트 스트리트 △디자인 스트리트 등 이른바 '산리단길'을 테마로 조성, '공간'을 잇고 '사람'을 잇는 활력 넘치는 거리로 꾸밀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편의공간 마련을 넘어 융-복합산업 지원, 로봇 기반 편의시설과 스마트 아트거리 등 복합적인 형태로 구성해 기업-시민-노동자가 함께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랜드마크 조성이 목표다. 특히 한양대 ERICA 소속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디자인에 참여해 산-학-관 공동 대응체계를 공고히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기업들이 반월국가산업단지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 요구했던 만큼 산업계는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철호 스마트경영자협회장은 “숙원사업이던 노후 산단 개선 시작할 수 있게 된 만큼 산업계와 지역사회 요구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호평했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기점으로 기존 추진 중인 브랜드 존 사업과 연계해 반월국가산업단지 일대를 산업, 문화, 융-복합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문화센터와 아름다운거리가 조성되면 반월산단이 획기적인 재도약 발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근로자 유입을 확대하고 이 공간이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활력이 넘치는 반월국가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GTX와 함께 ‘새로운 기회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 열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GTX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더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경기도민과 국민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킬 GTX가 드디어 달린다"면서 GTX 시대 개막을 알렸다. 김 지사는 이어 “2009년 경기도가 처음 제안해 시작된 지 15년만"이라며 “내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동탄역 현장을 점검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이제 동탄에서 수서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며 “빠르고 편리한 GTX가 경기도와 도민의 삶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특히 “5월 출시될 'The 경기패스'는 GTX도 환급 가능하다"며 “일반 시민 20%, 청년 30%, 저소득층은 53% 요금이 할인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울러 “청년을 예로 들면, 동탄~수서 기본요금 4450원에서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며 “The 경기패스는 환급 횟수도, 지역도, 교통수단도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라며 “올해 12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GTX-B, C 노선도 차례로 개통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GTX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개막하겠다"면서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 도민께 꼭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2025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9일 '2025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주요 전형 일정을 안내했다.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전기 학교와 후기 학교로 나눠서 진행한다. 전기 학교는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가 해당하며, 전형 기간은 오는 8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다. 후기 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로, 전형 기간은 12월 6일부터 2025년 2월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전형 일정은 2025년 설 연휴에 따라 후기 평준화지역 배정 학교 발표와 등록 기간이 전년도 일정에 비해 다소 앞당겨 진행된다. '2025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고교 입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비롯해 담임선생님, 학부모님은 전형 기본계획을 잘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면서 “도교육청은 학생의 고교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공정하고 타당하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자유학년제가 폐지되고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2027학년도부터는 중학교 1학년 2학기 내신성적을 고입 전형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중학교 입학생부터 교육과정에 봉사활동이 미편성되면서 현재 내신성적에 반영되고 있는 봉사활동 실적이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성적 반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수소에너지 확충 선도도시 ‘쾌속항해’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친환경 수소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늘려나가는 등 수소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9일 “수소가 미래를 바꾸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고양시도 수소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청정도시, 에너지 자족도시 조성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수소자동차는 수소와 대기 중 산소를 결합시켜 만든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해 배출가스 대신 깨끗한 물이 만들어져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린다. 미세먼지-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고성능 공기정화 필터가 장착돼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기 때문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계획에 따라, 운석열 정부는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신차 판매 비중을 33%까지 확대한다. 고양특례시도 2019년부터 수소차량을 구입하면 보조금을 지원해 왔고, 작년 까지 매년 연평균 80여대씩 총 375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수소차량을 구입할 경우 보조금 3250만원 지원, 취-등록세 140만원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올해 총 142억원 예산을 들여 수소승용차 125대, 광역버스와 마을버스 등 수소버스 32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고양시 공영버스에 전기버스 외 수소버스를 순차적으로 늘린다. 약 1050억원 예산을 들여 2024년 32대, 2025년 35대, 2026년 30대, 2027년 40대 등 2030년까지 3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전기 시내버스가 연간 8만6,000㎞를 달릴 경우 성인 85명이 1년간 마실 수 있는 양의 깨끗한 공기가 만들어진다고 알려졌다. 고양시에는 수소자동차에 연료를 공급하는 수소충전소가 덕은동-원당동 등 2곳에 마련돼 있다. 올해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 설치될 액화수소충전소는 국비 70억원, SK E&S 40억원 등 110억원이 투입되고, 고양시는 충전소 부지를 제공한다. 또한 민간 기업에서 2곳을 개설하는 등 수소충전소 3곳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수소충전소 5곳이 확보되면 하루에 수소승용차는 1200대를, 수소버스는 275대를 각각 충전할 수 있어 수소차량 구매에 가장 큰 걸림돌인 충전문제가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또한 2026년까지 원당버스공영차고지에 4기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수소충전소 6곳을 기반으로 하루에 수소승용차는 1560대, 수소버스는 41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데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분진 등 대기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알려졌다. 고양시에는 2018년부터 한국동서발전이 설립한 5.3MW(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폐업한 주유소를 활용해 중산동에 330kW(킬로와트)급, 대자동에 450kW(킬로와트)급 등 소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 2기가 생길 예정으로, 이는 7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2026년 10MW(메가와트)급과 30MW(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도시가스 공급과 함께 7만2000 가구에 공급할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아울러 고양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에도 40MW(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고양시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6곳 확충을 목표로 에너지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시민중심 교통도시 확충 ‘질주’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의정부시가 시민이 행복한 교통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외로 출근하는 시민이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광역철도망 확충에 나서 적잖은 성과를 올렸다. 특히 민락-고산지구 주민이 서울로 진입을 원활하게 돕기 위해 대중버스 운행노선을 확대해 호응도가 높다. 광역철도 교통망 확충과 광역버스 확대 신설뿐만 아니라 관내 원활한 교통흐름 조성과 주차난 해소에 집중해 시민 중심 교통 환경 혁신이 탄력을 받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의정부시는 정기적인 교통전략회의와 현장점검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수립-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시민이 만족하는 체감형 교통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타 지역 통근 비율이 53%에 달하는 의정부시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C노선 착공으로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21분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1월25일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착공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GTX 시대 개막 원년을 선포했다. GTX-C노선은 2028년 개통 예정으로 정차역인 의정부역 주변 교통여건은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의정부시는 작년 12월 도시-교통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GTX-C 의정부역 교통대책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워킹그룹은 의정부역 주변 대중교통 개편, 도로계획, 환승연계, 보행환경 개선 등 다방면으로 선제적인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작년 3월부터 의정부 미래 철도망 구축에 단초가 될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해 올해 9월까지 추진한다. 민선8기 의정부시 철도 공약 철저한 이행과 국가 상위계획에 신규 철도사업 반영이 목표다. 지하철 8호선(별내선 광역철도) 의정부 연장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및 신규 철도노선 발굴과 기존 철도노선 효율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아울러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출범한 '철도정책자문단'을 통해 7호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 운행에 따른 문제 및 복선화 관련 사항 등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시는 작년 10월 단선철도 구조적인 안정성 문제와 정시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에 7호선 단선구간(장암역~옥정역) 복선화를 강력 건의한 바 있다. 다만 현시점에서 추진이 어려우면 향후 복선화 사업에 대비한 정거장 접합부를 먼저 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정부시는 타 지역에 비해 전철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민락-고산지구 주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고자 버스 노선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월5일부터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계하는 '의정부01번 공공버스' 노선 운행이 그 일환이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의정부시에서 처음 시도하는 '준공영제 마을버스'로 의정부시가 주도적으로 버스 노선을 소유하고 관리한다. 이를 통해 버스 이용 안전성-정시성-신속성을 높여 시민에게 보다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어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1205번 광역버스 노선을 3월4일 개통했다. 상봉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광역교통 핵심 역사다. 민락-고산지구에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경유, 상봉역을 통해 환승할 경우 서울 강북권-강남권 등 중심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특히 고산지구는 아파트 입주를 비롯해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타운 등 각종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 사업으로 향후 광역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민락-고산지구, 신내역, 망우역을 거쳐 상봉역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신설 노선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민락-고산지구에서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학생 등하교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3월1일부터 시내버스 1-7번 노선 운행구간을 변경, 운영 중이다. 고산지구~흥선권역 4개 고등학교 간 직행 노선을 신설해 통행 환승시간이 최대 20분 줄고, 등하교 시간대 차내 혼잡도가 분산돼 학생 교통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이밖에도 의정부시는 △당고개 및 노원역을 경유하는 1-8번 △도봉산역을 경유하는 1-9번 시내버스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G6100번 광역버스를 지속 증차해왔다. 의정부시는 관내 교통흐름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교통 혼잡지역 개선사업'과 '교통신호체계 최적화사업'을 추진했다. 이들 사업은 꽉 막혀 답답한 관내 주요 도로(교차로)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개발행위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교통문제 해결에 중점을 뒀다. 사업 추진에 앞서 시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올해 초 운수업체 종사자, 시청 공직자,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의정부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복합시설 및 민간시설 유휴지를 활용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구도심 내 주차난 및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월20일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학교용지 주차장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공고 내 유휴부지 580㎡ 규모에 주차장 15면을 을해 상반기 중 조성, 개방한다. 주차장을 조성할 때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학교-지역주민과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3월19일 의정부교육지원청과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4월1일부터 일과 후 교육지원청 내 주차장 55면을 무료로 개방한다. 평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주말-공휴일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두 협약은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가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동연 “의대 정원 확대,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 쓴소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최근 골 깊은 의정 갈등과 관련, “의대 정원 확대는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정부의 대응 방식에 쓴소리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중앙정부의 밀어붙이기로는 문제를 풀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의대 정원 증원은 필요하지만, 방법과 절차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면서 “오래 누적된 구조적 문제인 만큼, 정교한 중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의료 현장을 살폈다"며 “정부-의료계 갈등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환자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정부가 정말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열린 자세로 대화에 나서라"며 “정부와 의료계 모두 환자와 국민으로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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