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일직로-오리로 띠녹지 조성…녹지축 연결

▲광명시 일직로와 오리로에 조성되는 띠녹지 위치도. 빨간색이 일직로, 파란색이 오리로.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도심 속에서도 거리를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일직동 일직로와 오리로 일부 구간에 띠녹지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띠녹지는 도로변이나 하천변 등에 폭이 좁고 길게 조성된 녹지공간으로 도시 경관 개선과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
사업비는 1억1000만원이 투입되며 일직로와 오리로 일부 구간에 연장 약 230m, 폭 1.2m(면적 약 280㎡)의 규모로 조성되며, 내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삭막했던 도로변을 생기 있는 녹지대로 바꾸고 대상지 양 쪽에 위치한 서독산과 성채산 사이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는 기능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직로(덕안삼거리~롯데몰 광명점) 구간의 가로수 사이 공간에는 혼합 초화류와 사계절 식물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한다.
오리로 일원에는 노후된 가로수 보호틀 63개를 교체하고 가로수 하부에 맥문동을 심어 도로 경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광명시 일직로에 조성되는 띠녹지 예상도. 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심 곳곳에 녹지를 확충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탄소중립 정원도시 구현을 목표로 공공부지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녹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성된 띠녹지 공간은 시청로 일원, 시민회관 앞 녹지대, 철산로, 안현로 등 4곳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 인프라를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군포시 '노담(NO담배) 선언! 걷기로 실천!' 챌린지 운영

▲군포시보건소 '노담(NO담배) 선언! 걷기로 실천!' 챌린지 포스터.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2025년 제38회 세계 금연의날(5월31일)을 기념해 주민 건강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금연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노담(NO담배) 선언! 걷기로 실천!' 챌린지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총 28일간 진행되며, 참여자는 두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첫번째 미션은 챌린지 기간 동안 20만보를 걸으며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이고, 두번째 미션은 군포시 관내 금연구역(현수막, 표지판, 스티커 등)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챌린지 화면 내 '사진 인증하기' 메뉴를 통해 금연 응원 메시지 게시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시민이 직접 금연구역을 찾아보고 금연을 응원함으로써 군포시가 조성한 금연 환경을 체감하고 금연 실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군포시보건소는 두 미션을 모두 완료한 참여자 중 총 5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5000원권)을 발송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워크온' 설치 △군포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 △'챌린지 예약하기' 또는 '참여하기' 클릭 후 미션을 실천하면 된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민이 관내 금연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걷기와 금연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동시에 금연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천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핸썹 해피 하우스' 추가모집

▲부천시청 전경.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올해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를 내달 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중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접수하며,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로 선정되면, 집수리에 필요한 재료비와 인건비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건축사협회 부천지역건축사회 등이 자발적으로 지원한다. 주택 구조나 상태에 따라 실내 마감재 교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등 맞춤형 공사가 진행된다.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 공동주택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26일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취약계층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따뜻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 많은 이웃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핸썹 해피 하우스는 민간 협력기관과 함께 도배, 장판, 조명 교체, 단열 개선 등 집수리를 통해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부천시는 작년 2종의 주거개선사업(G-Housing, 핸썹 해피 하우스)을 통해 총 22가구 주택을 개-보수한 바 있다.
◆ 이민근 안산시장 “도시계획 손톱 밑 규제 과감히 개선"

▲안산시청 전경.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상위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를 일부 개정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6일 “이번 조례 개정은 도시계획 관련 규제를 현실화함으로써 시민 일상생활 불편함을 줄이고, 행정 절차 효율성 또한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손톱 밑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살기 좋은 도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국토 계획 및 이용 법률' 등 상위법령 개정에 따른 정비(3건)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개선(7건) △조례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 보완(13건) 등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실효성이 부족한 규정을 정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 개정안 중 상위법령 개정에 따라 정비하는 사항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개발행위허가 대상(동물 및 식물 관련 시설 등) 확대 △자연녹지지역 내 일부 농업 관련 시설(농수산물 가공 및 처리시설 등) 건축 시 건폐율 완화 규정 신설 등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완화에 대한 계획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대부도 지역 등 표고가 높은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이 기존 해발 40m 미만에서 50m 미만까지로 하향 조정되고, 녹지지역에서 개발행위를 허가하는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 면적 기준을 기존 500~1000㎡ 이상에서 3000㎡ 이상(지목 임야 시 2000㎡)인 경우로 하향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시가지경관지구 내 준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에서 세차장 설치 허용 △경관지구인 일반주거지역 내에서 건축물 높이를 기존 4층 이하에서 7층 이하로 완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및 관광숙박시설 건축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경우에는 높이 제한을 받지 않는 등 내용이 포함된다.
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 내 이미 신축된 주유소에 대해서는 증-개축이 가능하도록 하고,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준공업지역에선 노후 건축물의 재건축 유도 및 도시 기능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건축이 가능하도록 개정을 추진한다. 상업지역에선 도시형 생활주택(전용면적 60㎡ 이하)도 허용해 도심 내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주요 개정 사항으로 △도시관리계획 입안 과정에서 반복되는 주민 제안을 제한하는 규정 신설 △농지개량을 위한 개발행위허가(절-성토) 범위 완화 △복합용도지구 및 그밖에 용도지구안에서 건축제한 규정 삭제 △성장관리계획구역 용적률 완화 규정 신설 △보전녹지지역에서 노유자시설 건축 제한 등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조례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및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안산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9월 중 조례 일부개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조례 개정안에 대한 세부 내용은 안산시 누리집 '입법예고란'에서 열람할 수 있다.
◆ 시흥시, 2025광역교통시설부담금 운영 종합평가 '최우수'

▲k-시흥시 교통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종합평가(이하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종합평가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 및 '경기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징수 및 광역교통 시설 특별회계 설치 조례'에 따라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징수관리, 체납관리, 기관장 관심도 등 3개 분야 7개 항목을 평가해 2024년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운영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흥시는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흥시는 경기도지사 기관표창과 함께 개인표창, 시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박숙자 시흥시 교통행정과장은 26일 “2021년 장려상을 시작으로 2025년 종합평가 1위,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담금 징수와 체납액 관리 등을 철저히 하는 등 교통 분야 업무에 모범을 보여 시흥시 교통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2021년 장려상, 2022년 최우수상, 2024년 장려상에 이어 2025년 최우수상을 받아 4개년도 수상이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모범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