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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종합장사시설 대체부지 6개월내 제시해 달라”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8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화장시설 건립을 공약으로 양주시민께 선택받았고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필두로 사업에 착수했고, 다양한 논의와 결정을 거쳐 2023년 12월 방성1리 일원을 최종 부지로 결정하고 현재 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조사를 실시 중이고, 공동 추진 6개 시는 투자협약 체결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이 지난 뒤 양주시의회 대다수 의원이 화장시설 자체는 반대하지 않으나 부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아줬으니, 방성1리 부지와 비교해 더 나은 대체부지를 최대한 6개월 이내에는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수현 시장은 또한 “전국에는 62개 화장시설이 있다. 화장시설 운영으로 환경이 오염되거나 부동산가격이 떨어진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광주시, 평택시, 양평군, 연천군도 마찬가지다.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논의하고 대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강수현 양주시장이 8일 발표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관련 입장문 전문이다. 우리 양주시는 임박한 화장대란과 원정화장 불편을 해소하고자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양주시 화장률은 95.7%입니다. 20년 전 절반에 미치지 못했던 화장률이 최근 10년 사이 급등하고 코로나19를 거치며 원정화장 불편을 톡톡히 겪었습니다. 작년 한 때 3일차 화장률은 50%를 간신히 넘었습니다. 장례를 치른 시민 중 50%는 4일장 또는 5일장을 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매장문화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화장시설 신축 이외에는 현실적인 대안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난 선거에서 저는 화장시설 건립을 공약으로 시민 여러분께 선택받았고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구성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민간투자가 나은지 인근 시들과 공동형으로 추진할지, “부지 선정 절차와 주민지원 사업 규모 등 장사시설 관련한 모든 사안을 논의해 달라", “위원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대로 이행되었습니다. 다양한 논의와 결정을 거쳐 2023년 12월 방성1리 일원을 최종 부지로 결정하고 관련 용역과 절차에 따라 현재 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조사를 실시 중입니다. 공동 추진 6개 시는 투자협약 체결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와있습니다. 1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부지 재검토 요구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며 물리적으로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방성1리를 포함한 주민지원 사업대상 해당지역 시민의 이해와 양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건립 추진을 위해 모든 사안을 심의-결정하여 온 위원회 의견도 중요하고 기 투입된 비용문제로 혈세낭비라는 지적이 있을 것입니다. 방성1리를 전제로 공동투자 협약 체결 막바지 단계인 공동 추진 5개 시, 그간 국방부, 국토부, 보건복지부 등 각종 협의를 진행해온 수많은 관련기관과 행정 신뢰 하락도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시장으로써 반대의견도 소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반대하는지, 반대하는 분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숙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양주시의회 대다수 의원이 화장시설 자체는 반대하지 않으나 부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제안하고자 합니다. 방성1리 부지와 비교하여 더 나은 대체부지를 최대한 6개월 이내에는 제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는 임박한 화장대란을 피하고자 당초 계획했던 2030년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안으로 제시할 부지가 있다면 해당 행정 리-통 주민 60% 이상 동의와 공동형 추진이 가능한 면적이 필요합니다(공고 시 50만㎡ 내외). 진입로 환경, 차폐-은폐와 군부대 등과 협의 여부, 개발 가능 여건 등 수많은 비교항목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방성1리 주민을 비롯한 주민지원 사업이 공고되었던 지역을 대상으로 이해와 협조를 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성1리를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대안이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전국 62개 화장시설이 있습니다. 화장시설 운영으로 환경이 오염되거나 부동산가격이 떨어진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꼭 필요하니까, 없으면 너무 불편하니까 추진하는 것이지 시민에게 불이익을 주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인근에 광주시, 평택시, 양평군, 연천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논의하고 대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만 하더라도 과거 여러 차례 건립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큰 마찰이 있었고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절대 다수가 화장하는 시대인 만큼 임박한 화장대란에 대비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설을 오늘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광명시-김포시-안산시-양평군-파주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올해 상반기 국내전시회 개별 참가기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의 국내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 판로를 확대하고 기업 매출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공모 대상은 2025년 상반기(1월~6월)에 열릴 국내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고자 하는 군포시 소재(본사 또는 공장) 제조 중소기업으로 제품 신뢰성, 기업경쟁력 등을 평가해 11개 기업을 선정한다. 전시회 부스 임차비(100%), 기본장치비(60%), 홍보비(60%)에 한에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접수하며, 군포시 누리집(gunpo.go.kr) 고시공고 또는 군포시 기업포털(gunpo.go.kr/biz/index.do) 지원소식에서 신청 서식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군포시 기업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기업정책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광명시는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정보공개를 활성화하고 정보공개제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행안부는 △사전정보 공표 △원문 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 운영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광명시는 사전정보 공표 항목을 기존 631개에서 657개로 늘리고, 부단체장 이상 결재문서 공개를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 점검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정보공개 추진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전국 75개 시 중 상위 11개 시에 해당하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이란 성과는 모든 공직자가 정보공개에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시정 정보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원도심 사우동에 올해부터 5년간 252억원을 투입해 생활체육시설-주차장을 갖춘 타운하우스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주관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선정돼서다. 이번 공모 선정은 기획부터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용역 없이 오로지 김포시 공무원 힘으로 이뤄졌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원도심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뉴빌리지 사업에 주목하고, 담당부서에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대상지를 찾도록 지시했다. 이에 도시재생지원센터-도시디자인과는 추진 가능 대상지를 분석해 사우동을 최적 대상지라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우동 주민 대상 설문조사부터 마을 통-리장, 노인회 등 인터뷰, 유관기관 협조, 사업설명회 진행, 사업계획서 및 발표자료 작성, 10여 차례 이상 현장조사, 4곳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합의체 형성까지 발로 뛰어 완성했다. 김포시는 수차례 시민과 소통하며 사우동 노후주거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경청했다. 소통과정에서 사우8통 통장은 “이곳 빌라 중에는 40년 이상 된 곳도 많아 신축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해 공영주차장까지 돈 주고 주차해 집까지 걸어오는 경우가 많다. 마을회관도 곰팡이-누수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포시는 컨설팅 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적극 접촉, 자율주택정비사업 초기 사업성 분석을 신청해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가며 주민 소통을 확대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도움 되는 마을로 변모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잡아갔다. 그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설문조사를 받고 빈집이나 장기 방치된 미활용부지, 단독주택 등 현장조사를 했고, 주택 및 토지 소유자로 구성된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합의체 구성을 지원하며 사업계획서를 완성했다. 결국 국토부 현장실사에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게 됐다. 뉴빌리지 사업 선정으로 김포시는 사업대상지 내 아파트 수준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세대당 1대 수준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공간혁신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유지를 활용해 연면적 1750㎡, 지상4층 규모의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해 돌봄-문화-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면적 390㎡, 지상2층 규모 생활체육센터도 조성한다. 조성될 거점시설 2곳에 주차공간 86면을 확보해 원도심 내 만성적인 주차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8일 “김포 발전을 향한 의지와 마음이 성과로 돌아와 뿌듯하다. 이번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사우동은 주민이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시민의견을 경청해 더 좋은 김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8일 전 세계에 홍역이 유행하니 시민은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설 명절 연휴와 겨울방학에 맞춰 해외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총 49명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로 밝혀졌다. 해외는 현재 홍역이 유행 중이라 설 명절 연휴와 학생 겨울방학에 맞춰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 주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홍역은 침방울과 같은 호흡기 분비물과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특히 전파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면역이 약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감염 확률이 90% 이상에 이른다. 감염되면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영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취약해 폐렴-중이염-뇌염 등 합병증이 함께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과 발진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입국할 때 검역관에게 사실을 알리고 가까운 병-의원에 연락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최진숙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장은 “의료기관에서는 해외 여행력이 있고 발열-발진이 동반된 증상이 있는 환자가 내원한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며 “시민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홍역 감염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양평 국수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조건부로 승인해 양서면 국수리-복포리 일원이 획기적인 친환경 명품도시로 변모가 가능해졌다고 8일 밝혔다. 승인사항은 국수역 앞 국수리-복포리 일원 약 31만㎡ 부지를 대상으로 약 2463세대 인구를 수용하고 친환경적인 주거공간을 조성해 양평군 서부와 양서면 동부인 국수역 일원에 새로운 도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사업에는 주거용지로 공동주택 10만5024㎡와 단독주택 2만6265㎡, 준주거 1만4122㎡를 계획했으며, 도시기반시설용지 내 공원 3만9295㎡, 문화시설 3693㎡, 공공청사 4148㎡ 등이 함께 계획됐다. 전체 면적에서 기반시설은 약 53%로 4차선 도로 및 PM(자전거) 도로, 환승주차장 등도 함께 확보해 신도시 기반여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양평군은 관내 9개 전철역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우면서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국수역세권이 유일하다는 판단 아래 2021년부터 역세권 도시개발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이 구체화돼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경기도 심의에서 부여된 조건은 국수역 앞 교통체계 및 보행여건 개선, 주차공간 확보 등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신도시 모습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보완하는 사항이다. 양평군은 해당 내용을 충실히 보완해 올해 상반기 주민설명회를 거쳐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추진하고, 이후 실시설계와 환지계획 수립 등 약 2년간 행정절차를 통해 본격적인 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국수역세권 개발은 양평 서부권 대전환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하고 매우 큰 기대를 품고 있으며, 향후 정상적으로 개발사업을 신속히 완수하는 날까지 모든 노력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7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거점시설 정비 공사를 완료하고, 주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거점시설 외부에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4대를 설치했다. 그동안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방범용 CCTV 설치를 여러 차례 걸쳐 시도했으나 성매매집결지 측의 투신협박, 전신주 고공시위, 작업차량 점거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저지하는 불법행위와 이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방범용 CCTV 설치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거점시설 외부 방범용 CCTV 설치로 파주시는 주민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익명성에 기대어 이뤄지는 성매매 행위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8일 “성매매집결지 주요 입구뿐 아니라 집결지 내에도 방범용 CCTV가 설치돼 불법 성매매 행위에 대한 사전차단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성매매집결지 폐쇄정책이 한층 더 견고해진 상황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성매매집결지가 완전히 폐쇄될 때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거점시설 조성을 위해 건물 1동을 매입해 작년 말 정비 공사를 마쳤으며, 향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파주시-파주경찰서 합동 거점시설로 운영함과 동시에 반(反)성매매 교육장,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성매매집결지를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백경현 구리시장 “시민이 주인되는 도시로 질주”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민선8기가 지난 2년 6개월 동안 다져온 여러 기반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라며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로 질부하기 위한 2025년 비전과 6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6대 시정 방향은 아낌없는 투자로 자족도시 건설 기틀 마련을 비롯해 △사람 중심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및 주차장 확충 △소상공인 중심 경제도시 건설 △삶의 온기가 넘치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 △품격 있는 문화가 있는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조성으로 구성됐다. 자족도시 건설 기틀을 보다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백경현 시장은 첨단 콤팩트시티로 조성되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신산업 유치와 선제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혁신적인 도시 성장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는 국가철도공단에서 GTX-B 갈매역 정차 타당성 검증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구리역환승센터 등 교통망 확장을 통해 시민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구리시가 풀어야할 오랜 과제인 주차문제와 관련해선 주차장 1만대 확충을 목표로 주차장 건립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으로는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해 차별화된 지역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며 국가유공자와 노인이 공경 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적극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중심 다양한 축제를 추진해 즐거운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과 수리단길 특화 조성 등을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구리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백경현 시장은 “그동안 19만 시민과 함께 만든 142개 공약 중 약 70%를 완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공약사업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시민 삶에 '즐거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다음은 구리시 2025년 신년 기자회견 영상파일 링크 주소다. https://drive.google.com/file/d/1deYkPDMUKIuBaQMIzywOvsr39Cb7cMea/view?usp=sharing kkjoo0912@ekn.kr

경기학생, 지난해 평균 독서량 46.5권...10명 중 8명 학교도서관 이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학생 10명 중 8명이 지난해 학교도서관을 이용했고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에 만족했다. 특히 지난해 평균 46.5권의 책을 읽고 친구가 추천하는 책을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2024 학생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으며 이번 조사는 도내 31개 지역 초‧중‧고‧각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해 총 3766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서관 이용 현황과 독서 실태를 바탕으로 현장에 기반한 독서교육 실현과 학생 특성에 맞는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현황 △독서 인식 △독서 생활 등 국민 독서실태조사 항목을 기본으로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과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진행했다. 그 결과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에서는 응답 학생의 80.8%가 학교도서관을 이용했으며 고등학교에 갈수록 이용 빈도가 감소한 결과를 보였으며 학교도서관에 머무는 시간은 1회 평균 30분 미만이며, 이용 목적은 △자료 대출과 독서(62.4%) △휴식 또는 친구와 소통(16.3%) △과제(11.8%)로 드러났다.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현황'에는 응답 학생의 96.8%가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80.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 만족도가 높을수록 재참여 의향도 높았으며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경험은 초(48.5%), 중(35.8%), 고(25.3%) 순으로 도서관이나 책에 대한 관심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독서 인식'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독서를 종이책 읽기(91%)로 인식하고 있으며 종이책(89%)을 가장 많이 읽었다. 독서에 대한 흥미는 초(65.8%), 고(62.3%), 중(57.6%) 순으로 나타나 어린 시절의 독서 습관과 독서교육의 중요함을 시사했다. 학생들은 독서의 효과에 대해 △상상력이 커지는 것 같다(26.0%) △지식정보가 많이 쌓이는 것 같다(24.7%) △글을 읽는 이해력이 높아지는 것 같다(18.5%)로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독서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은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47.1%) △스마트폰, 영화, 게임 등이 더 재미있어서(41.2%)로 나타났으며,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은 △책 읽는 것이 재미없어서(49.5%) △스마트폰, 영화, 게임 등이 더 재미있어서(48.4%)로 응답해 학업과 스마트기기가 독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였다. '독서생활'분야에서 2024년 평균 독서량은 평균 46.5권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36권보다 10.5권 많은 수치다. 주요 독서 장소는 집(78.5%), 교실(43.6%), 학교도서관(34.6%), 공공도서관(14.4%) 순이며 학교도서관(60.5%)에서 책을 읽는 비율이 높았으며 이를 통해 학교도서관이 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추정됐다. 학생들 60.4%는 책을 추천했을 때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응답했으며 40.7%는 친구가 추천했을 때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런 경향은 초 36.1%, 중 41.9%, 고 48.1%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님이 미치는 영향(29.6%)이 큰 것으로 나타나 가정 연계 독서교육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더 나은 학교도서관 중점 3대 정책'을 발표하고 학생 독서 여건 조성과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힘써 왔다. 전체 학교의 99.2%에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95개 학교도서관에 190억원을 지원해 독서환경을 개선했으며 학교도서관 자료구입비 3% 이상 확보를 조례로 규정해 다양한 자료 제공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틈새 몰입 독서 이십 분(도서관 틈‧몰‧이)'을 운영해 학생 1명당 연평균 46.5권의 독서가 이뤄졌고 또래가 추천하는 도서 추천 프로그램 '큐알(QR)로 잇는 북 세상, 학생 북시시(CC) 공모전'도 진행해 학생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자 했다. 도교육청은 이런 노력의 결과로 학교도서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학교도서관 자료를 활용하며 책에 대한 관심도가 함께 높아져 독서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은선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로 학교도서관 이용률, 독서량, 독서 동기 파악 등 긍정적인 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이 독서에 흥미를 높이고 학교도서관에 가까워지도록 학교도서관 진흥 정책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올부터 화장장려금 1구당 35만원 지원...시민 경제적 부담 ‘완화’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8일 올해부터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화장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화장시설 부재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오산시민들이 다른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할 경우 해당 지역 주민보다 높은 화장료를 지급해 왔으며 이에따라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 지난 1일 화장한 경우부터 화장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사망일 현재 6개월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 사망한 후에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연고자 △사망일 현재 6개월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으로서, 사산아 또는 출생신고를 하지 못하고 사망한 영아를 화장한 연고자 △시 관할 구역 내에 설치된 분묘를 개장해 화장 한 연고자가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1구당 최대 35만원으로, 지급 대상 중 일부는 화장시설 이용 실비의 70%가 지원된다. 화장장려금을 신청하려면 화장증명서와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사망자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화장장려금 지원을 위해 올 예산으로 약 3억9450만원을 편성, 약 1127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화장 비용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평택시가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해 10월 평택시와의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와 평택시는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시민 복지 향상과 지역 간 상생 협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 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겪어온 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덜고자 화장장려금을 마련했다"며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 방안 등 시에 적극 제안...경제회복에 ‘총력’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두팔을 걷어 붙히고 나섰다. 시의회는 7일 월례회의를 열어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 방안을 시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물가와 경기둔화로 인해 시민들의 생계비 부담이 증가하고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 등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제안하는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월례회의에 앞서 열린 의장단 회의에서도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 1분기 예산 조기 집행 독려 등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도내 타 지자체의 사례도 검토됐다. 수원시는 최근 수원페이의 인센티브 할인율을 상향 조정해 발행 첫날 단 12시간 만에 모든 예산이 소진되는 성과를 보였으며 오는 24일 추가 발행을 계획 중이다. 또 화성시는 희망화성지역화폐의 인센티브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상향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성남시는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50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이후 추가 발행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성남시의회는 이달 초에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의회는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1분기 집행을 중점으로 하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과 1분기 예산 조기 집행 등을 시에 적극 건의하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상임위를 중심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와 조기 집행 등에 대한 추가적인 제안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시는 세계 모든 기업과 기관이 함께 하는 국제 협력의 중심지가 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에 'INCHEON-IFEZ'홍보관을 개관해 전 세계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INCHEON-IFEZ'홍보관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North Hall의 AI존에 139㎡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인천대교와 인천국제공항 등을 모티브로 인천의 글로벌 연결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도시 르네상스: 오늘의 기술로 미래 도시를 건설하다(Urban Renaissance: Building Tomorrow's Smart Cities Today)'를 주제로 한 홍보관은 Health & Safety, Urban Intelligence, Eco Harmony, X-Tech의 4개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기술, 자연, 인간의 융합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보관 개관에 이어 30여 개 주요 외신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언베일드 인천(Unveiled Incheon) 미디어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천은 글로벌 공동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사람,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세계 모든 기업과 기관이 함께 일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아 국제 협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IFEZ의 스마트시티 서비스와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통한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IFEZ만의 특화된 스마트시티 모델 공유, 혁신 스타트업 육성,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IFEZ가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ES 2025 기간 동안 인천경제청은 홍보관 전시는 물론 글로벌 스마트시티 리더십 강화와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도 준비했다. 이날 저녁에는 'All Connected Incheon Night'에서 인천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도시 관계자들이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현지시간 8일에는 LG전자, 롯데이노베이트, 한국스탠포드센터가 참여하는 발표를 통해 IFEZ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공유하며 9일에는 글로벌 투자자 30여 명을 초청해 인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파트너 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sih31@ekn.kr

유정복 “공직자,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 보탠다...예산 조기 집행 당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등 시 공직자들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고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8일 이달 부터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청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기존 매월 1회(넷째 주 금요일)에서 월 2회(둘째, 넷째 주 금요일)로 확대해 직원들이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권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으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공직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또한 직원 간 소통과 사기 진작을 위해 '부서별 자율 소통의 날(Day)'을 월 2~3회 운영 지원한다. 소규모 오찬을 중심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 간의 대화를 활성화하고 구내식당 휴무로 인한 비용 부담도 일부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복지포인트, 휴양시설 이용 지원금 등 직원 복지 예산을 1~2월 중 조기 배정해 상반기에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연가와 장기재직휴가 등 개인 휴가 사용을 권장해 지역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공직자들이 지역 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의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은 필수...일과 가정이 조화 이루는 행복한 도시 만들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 '가족친화인증 지원사업'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의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61개 사로 늘어나며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일·생활균형지수에서도 전국 2위(가점 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족친화적인 근로 환경 조성에 있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분석을 보면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의 여성 출산휴가자 비율과 육아휴직 사용률이 미인증 기업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가족친화인증이 근로자들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기업들이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시차출퇴근제 같은 유연근무제 도입을 적극 장려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인천의 대표적인 가족친화인증기업인 주식회사 엑스파워정보통신은 근로자 복지와 기업 생산성 증대를 위해 2022년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기업은 임신한 근로자를 위한 단축근로와 검진휴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모성근로자 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13명의 임산부가 혜택을 받았으며 남성 육아휴직도 적극 장려해 2명의 남성 직원이 이를 활용했다. 또한, 15명의 직원이 배우자 출산 유급휴가를 사용하며 가정생활을 지원받았다. 특히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시차출퇴근제를 통해 육아기 부모 11명이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차사용 촉진제를 통해 모든 직원이 100% 연차를 사용하도록 했다. 가족돌봄휴가제도를 도입한 후에는 3명의 직원이 가족 돌봄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이런 노력 덕분에 결혼한 여성 근로자의 출산율은 100%를 기록했고 모든 대상자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시는 앞으로도 가족친화인증 기업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과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위해 가족친화인증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올해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개소해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돕는 가족친화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천시는 기업과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화인증 기업에는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조달청 물품 및 용역 적격 심사 가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근로자 역시 인천문화예술회관 관람료 할인, 월미바다열차 및 뽀로로테마파크 연계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ih31@ekn.kr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이달 본격 착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8일 의정부시 의정부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이달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된 의정부시 의정부동은 △원도심 골목상권 브랜드 개발 △골목상권 레시피 개발 및 창업지원 △전통시장 연계 전처리 서비스 시범사업 △보행환경 개선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정부동 일대의 제일시장, 의정부시장, 청과야채시장 전통상권은 한때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시장이었으나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인근 신도시 개발로 인한 대형유통업체 진출 등에 따라 전통상권의 입지가 약화됐으며 또한 상인들의 고령화로 인해 경쟁력이 감소하면서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도시재생 차원의 종합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통상권을 하나로 잇는 차별화된 지역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대학과 협력해 전통시장의 자원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방치된 지역 내 선별검사소를 리모델링해 공유팩토리를 조성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거점공간으로 운영하며 골목상권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원재료를 공동구매한 후 소포장 및 배달까지 이어지는 전처리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장과 연결되는 낡은 보행로를 정비해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걷고 싶은 시장거리를 조성하며 원도심 내 주민과 상인이 중심이 돼 전통상권의 정체성을 되찾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험사업과 청년층 유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의정부동은 경기 북부의 상징적인 전통상권 지역으로 주민과 상인의 창의적인 사업을 통해 상권 회복은 물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전통시장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1곳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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