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교통·교육·문화·체육·복지 등 생활 전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수지구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 '2025년 수지구 시민과의 대화'에서 300여명의 주민들과 3시간이 넘는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는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상일 시장과 시민 300여 명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시민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에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알렸다. 이 시장은 “용인은 110만 인구를 가진 특례시이지만 아직 그 위상에 걸맞은 제도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해 더 나은 시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이 시장은 삼성·SK하이닉스의 초대형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와 기업 유치 전망, 신도시 교통망 확충, 문화·교육·체육 인프라 확대, 주거환경 개선 등 용인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좋은 기업들이 들어오면서 시 재정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재정 여건이 개선되는 만큼 교통, 문화, 복지 전반에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아용 톡톡함'을 통해 사전 접수된 건의사항과 현장 질문은 생활 밀착형 정책에 집중됐다. 한 시민이 안터공원 맨발길 조성을 요청하자 이 시장은 “수지구에는 맨발길이 없었지만 취임 후 현재까지 13곳을 조성했다"며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주민 건강에 보탬이 되는 맨발길을 추가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안터공원은 어린이공원이라는 특성상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민이 수지중앙공원 조성에 대해 묻자 이 시장은 “수지중앙공원을 용인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산림 특성을 살려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기흥구 플랫폼시티의 센트럴파크, 고기동 공원과 함께 용인의 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이 시장은 “리모델링 추진이 원활하도록 안전진단 비용 지원, 통합 심의 운영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주택국장도 “2030년에는 용인 전체 아파트의 80%가 15년 이상 된 노후 단지가 된다"며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주민 맞춤형 매뉴얼 제작, 절차 단축, 컨설팅 제공 등 종합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보탰다. 대중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컸다. 신봉동 주민이 광역버스 혼잡 문제를 제기하자 이 시장은 “대중교통 문제는 늘 송구한 마음"이라며 “광역버스 증차와 신규 노선 개설은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위원회 승인이 필요해 쉽지 않지만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신봉동을 다니는 마을버스 15번과 15-2번은 내달 전기차 충전소 설치 후 노후 경유 차량 8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할 것"이라며 “수지구청역 정류장도 마을버스·시내버스 정류장을 분리해 승하차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용인시는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비를 지원하고 자체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운행률을 20% 개선했다. 앞으로도 시민 교통 편익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플랫폼시티 내 도서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이 시장은 “용인시는 현재 20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추가로 4개를 신축하고 5개는 리모델링하고 있다"며 “약 2만8000명이 거주할 플랫폼시티에 도서관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신봉도서관이 내년에 완공되면 도서 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청년은 “플랫폼시티에 창업존과 기업지원 허브, 전주기 창업지원 체계를 갖춘 창업 허브를 조성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 시장은 “좋은 기업 유치는 세수 확충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진다"며 “산업진흥원을 통한 창업 지원과 더불어 플랫폼시티 내 청년 창업 공간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3시간이 넘는 대화 끝에 이 시장은 “질문을 더 받겠다"고 했으나 시민들이 “이제 없다"고 화답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접수된 쪽지 질문도 모두 검토해 답변하겠다"며 “반도체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용인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시 재정 여건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교통·교육·문화·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26일 처인구, 29일 기흥구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가며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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