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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고양시-광명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3 08:30

고양시, 주거상향지원 만족도 조사 실시… 개선 수렴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노후 경계 펜스 철거… 개방성↑

박승원 광명시장 “의료-돌봄 통합으로 안심도시 강화"

'다산역에서 만나는 다산'… 남양주시, 테마역사 개장

'문화관광재단 설립' 양주시, 민-관 간담회 연속 개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10월 코스, 포천시 한탄강 선정


◆ 고양시, 주거상향지원 만족도 조사 실시…개선 수렴

고양특례시 주거복지센터 담당자 공공임대주택 입주 가구 방문해 주거상향지원사업 만족도 조사 진행

▲고양특례시 주거복지센터 담당자 공공임대주택 입주 가구 방문해 주거상향지원사업 만족도 조사 진행.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달 17일까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상향지원사업의 서비스 만족도 및 주거생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2022년부터 고양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에 참여해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쪽방, 비닐하우스,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주로 전문 상담, 사례 관리, 주택 물색, 이주 및 정착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번 실태 조사는 주거상향지원사업이 주거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향후 정책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2024년 주거상향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한 100가구이며, 주거복지센터 담당자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설문을 통해 실태 조사가 진행된다.




주요 조사 항목은 △주거상향지원사업 인지 경로 △주거 이전 전후 생활비 등 지출 비교 △주거환경 및 서비스 만족도 △서비스 개선 및 요구 사항 △주거복지 요구 사항 등이 있다.


조사 결과는 주거복지센터 서비스 향상에 반영되며 주거환경 개선 및 정착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박순영 주택과 팀장은 23일 “시민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돼 주거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실태 조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노후 경계 펜스 철거… 개방성↑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노후 경계 펜스 철거 전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노후 경계 펜스 철거 전.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일산호수공원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약 2.8km에 이르는 노후된 경계 펜스를 철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원 외곽을 둘러싸고 있던 펜스를 철거해 시각적 개방감을 높이고, 시민이 공원으로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울러 펜스 철거 후 고양시는 공원 경계부에 식재된 쥐똥나무의 수벽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9월 초 전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울타리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원의 쾌적한 경관을 확보했다.


정민영 일산공원관리과 팀장은 23일 “노후 펜스 철거와 수목 관리로 공원 개방감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산호수공원을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노후 경계 펜스 철거 후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노후 경계 펜스 철거 후. 제공=고양특례시

한편 일산호수공원은 고양을 대표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매년 수백만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양시는 공원 접근성이 높아져 더 많은 시민이 공원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박승원 광명시장 “의료-돌봄 통합으로 안심도시 강화"

광명시 22일 '광명형 돌봄통합지원' 출범식 개최

▲광명시 22일 '광명형 돌봄통합지원' 출범식 개최.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2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돌봄과 읠를 하나로 잇는 '광명형 돌봄통합지원사업' 출범식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보건복지부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내달 1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병-의원 대표,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광명 안에서 돌봄+의료연계, 건강한 삶 보장'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어 중앙대병원 광명병원-광명성애병원-광명기대찬병원-광명21세기병원-광명새움병원 등 관내 5개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퇴원환자가 의료 공백 없이 지역에서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 마련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있으면 광명시에 의뢰하고, 광명시는 이를 돌봄통합지원사업과 연결해 환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데 독거노인이 퇴원하면 병원이 광명시에 알리고, 광명시는 방문 요양-식사 지원-한의사 방문진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가정에서도 끊김 없는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광명시는 행정 지원과 통합사례관리, 민-관 자원 연계와 조정 역할을 맡아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지역 실정에 맞춘 현장 중심 모델 개발 △의료-돌봄 협력체계 구축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한 인식개선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하며 안정적 정착 기반을 다진다.


광명시 22일 '광명형 돌봄통합지원' 출범식 개최

▲광명시 22일 '광명형 돌봄통합지원' 출범식 개최. 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형 돌봄통합지원사업은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도록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의료와 돌봄을 촘촘히 연결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봉규 광명성애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퇴원환자가 의료 공백 없이 지역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보건소, 시청, 복지-돌봄 기관과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내년 3월 전면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민이 중심 되는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사회복지시설-돌봄 제공기관-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4차례 '광명형 돌봄통합지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연계 협력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 '다산역에서 만나는 다산'… 남양주시, 테마역사 개장

남양주시 20일 8호선 '다산역 브랜드 테마역사' 공개

▲남양주시 20일 8호선 '다산역 브랜드 테마역사' 공개.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호선 다산역 내 다산 정약용 선생을 주제로 한 '다산역 브랜드 테마역사'를 조성하고 지난 20일 정식 공개했다.


이번 테마역사는 다산역 6번 출구 방향 지하 통로 40m 구간에 조성됐다. 남양주시는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표방하는 도시 브랜드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담아내 시민과 이용객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현장을 라운딩하며 다산역 테마역사 공간과 시민참여 갤러리 등을 둘러봤다.


테마역사는 △정약용 소개 구간 △정약용 브랜드맵 구간 △시민참여 갤러리로 구성됐다. 소개 구간은 다산동 명칭 유래가 된 '다산' 글자와 영정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했고 브랜드맵 구간은 정약용 저술과 발명품을 서가 형태로 배치해 브랜드 키워드를 시각화했다.


남양주시 20일 8호선 '다산역 브랜드 테마역사' 공개

▲남양주시 20일 8호선 '다산역 브랜드 테마역사' 공개. 제공=남양주시

시민참여 갤러리에는 정약용의 업적을 담은 '다산 문자도'(작가 신미향)와 학생들이 폐장난감으로 만든 아트 업사이클링 작품이 전시됐다. '정약용'과 '거중기'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은 다산 한강초등학교 4학년과 지난 6월 정약용 상징물 제막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각각 완성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역 이름에 걸맞은 테마역사를 조성한 만큼 시민과 방문객이 다산 선생 정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남양주 곳곳에 다산 브랜드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관광재단 설립' 양주시, 민-관 간담회 연속 개최

양주시 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 간담회 연속 개최

▲양주시 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 간담회 연속 개최.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민-관 협력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두 차례 연속 문화관광재단 설립 간담회를 열며 재단 설립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차 간담회는 지난 9일 양주시종합관광안내센터 교육장에서 열렸으며 의정부문화재단-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내 문화예술-관광-문화유산 단체 관계자와 시설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성공적인 문화-관광 관련 재단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전문인력 확보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기관-단체 간 협력 강화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지난 18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차 간담회에는 경기문화재단 권신 지역문화본부장 직무대행과 의정부문화재단 백정희 차장을 비롯해 시민 30여명이 함께했다.


이알 간담회는 시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 상황을 공유하면서 재단 역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공감대를 더욱 확산했다.


특히 김도웅 양주시 경제문화체육국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선 △문화관광재단 비전-미션 정립 △공연-생활문화 인프라 확충 △지역 문화자원 통합 관리 및 활용 △지역 문화인력 양성 △중앙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한 참석자는 “양주문화관광재단이 늦게 출범하는 만큼 기존 관련 재단들 경험을 바탕으로 양주만의 성공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두 차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설립 계획에 적극 반영해 양주문화관광재단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간담회에서 “양주문화관광재단은 단순한 기관이 아니라 양주 미래를 여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며 양주시가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매력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10월 코스, 포천시 한탄강 선정

포천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전경

▲포천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전경.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10월 방문 코스가 '선사 지질의 길'로 정해지면서 포천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가유산 방문 코스는 문화유산-무형유산-자연유산을 중심으로 10개 길과 76개 거점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계절과 시기에 맞춰 '이달의 방문코스'를 소개하며 방문자 여권 소지자 대상 입장료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10월 코스, 포천시 한탄강세계지질공원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10월 코스, 포천시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제공=포천시

10월 코스는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의 시간'을 주제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이 선정됐다. 포천에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비둘기낭 폭포, 화적연, 포천아트밸리 등이 주요 거점이 운영된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소지자 중 '선사 지질의 길' 페이지 확인자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여권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kh.or.kr/visit/kor/index.do)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10월 한 달 동안 선착순으로 △입장 무료(2000명 한정) △체험 활동(슈링클키링 만들기 10명, 지질 케이크 만들기 10팀, 스노우 지질 쿠키 만들기 10팀) △지오카트 이용(30명) 등 혜택이 무료로 주어진다. 다만 혜택은 입장 1회, 체험활동 3개 중 택 1회, 지오카트 이용 1회만 가능하다.


포천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전경

▲포천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전경. 제공=포천시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의 지질-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포천을 비롯해 연천, 철원의 선사 지질유산이 국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에게 지질유산과 선사시대 의미를 흥미롭게 전달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와 재방문 유도 효과가 클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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