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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한시적 토사 반출 종료...허가 조건대로 우회도로 확보해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9일 수지구 고기동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주택) 공사 현장에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토사 반출이 끝났으며 이곳에 대한 공사 차량 운행을 이미 수차례 언급한대로 다시 제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수지구 고기동 산 일원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주택) 조성 현장의 사면 안정화를 통한 사고 예방 목적으로 토사 반출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시에 따르면 이곳은 총 18만4176㎡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건물 16개동, 892세대가 입주하는 노인복지주택 건립 사업으로 2019년 실시계획이 인가됐지만 당시 조건으로 부여된 우회도로를 시행자가 확보하지 못해 2023년 8월부터 공사 차량 운행이 제한됐다. 이곳엔 지난해 4월 우기에 대비한 옹벽 설치 등 수방 대책 공사로 발생한 대규모 토사가 내부 경사면에 쌓여있었기 때문에 시는 재해 발생을 우려해서 토사 반출을 요구하는 공사 현장 아래쪽 토리마을의 민원과 공사장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고기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우려해 공사 차량 운행에 반대해 온 고기초 학부모 민원을 모두 고려한 절충안을 마련, 학교 방학 기간을 이용한 토사 반출과 이를 위한 공사차량 운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시가 제시한 절충안에 따라 사면 안정화가 시급했던 사업장 상단부 두 구역(A,B)의 토사는 당초 5만㎡반출계획 대비 70%㎡인 3만 5000㎡가, B구간은 적치량 대비 90%, A구간은 46%가 각각 반출됐다. 시는 현장과 인접한 토리마을 주민의 안전을 고려해 A구간 잔여 토사를 B구간으로 일부 이동한 뒤 사면 안정성 검토를 통해 두 구간의 안정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3~5월 실시설계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현장 하단부 일부 구역(C)은 계획대로 추가 토사반출 없이 사면 안정화 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며 자재반입 외 공사차량 운행은 없을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토사 반출 기간 동안 주민 사업시행사 책임으로 사업장에서 고기교 구간 800m에 신호수와 보행안전원을 충분히 배치한 뒤 토사 반출 차량을 운행하도록 했으며 토사 반출 기간 중 해당 구간에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량 흐름도 대체로 원활했다는 게 주민들의 평가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전에 토사 일부를 반출해 큰 위험을 덜었지만 최종 사면 안정성 검토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현장을 더 세심히 살피겠다"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실시설계 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시가 공사 차량 운행과 관련해 (2019년 실시계획인가 때) 부여한 조건을 철회하고 사업자와 협의해 고기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와 고기교 교통혼잡 대책을 마련해 사업을 시행하라'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 이에 시는 “권익위원회가 고기교 주변의 교통 현실과 향후 대형 공사 계획을 고려하지 않은 측면이 있으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고기교 재가설, 주변 도로 확장, 동막천 정비 등의 대형 사업이 계획되어 있는 상황에서 노인복지주택 공사 차량까지 고기초등학교 주변을 통행하게 되면 교통혼잡은 가중될 것이고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도 위협받게 된다"며 “이 같은 우려를 국민권익위원회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사업시행자가 시설 공사를 하려면 시의 실시계획인가 조건대로 우회도로를 확보해야 한다"며 “사업시행자는 우회도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시흥시-안양시-양주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보건소가 오는 31일까지 일상 속 걷기 실천 생활화를 위해 '2025년 제2회 다함께 광명해요' 건강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걷기 활동으로 시민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만성질환 예방법을 알리고자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15만보 걷기에 성공한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5000원을 지급한다. 1일 최대 1만보까지 인정한다. 참여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워크온'을 검색해 설치하고 하단 커뮤니티 탭에서 '광명시 공식 커뮤니티'를 검색해 가입한 후 광명시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많은 시민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2회 다함께 광명해요' 건강 걷기 챌린지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광명시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은 경기복지재단에서 실시한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5회 연속 A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은 시설 및 환경을 비롯해 △재정 조직 운영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분야에 대한 심사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5회 연속 모두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김성일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결과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의 신뢰와 참여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중심 복지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비스 개선과 투명한 운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 도로점용료를 25% 감면한다. 감면 혜택 대상은 안내표지판 설치나 차량 진출입을 위해 도로점용 허가를 받고 점용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혜택을 받으려는 소상공인은 감면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급하는 소상공인 확인서를 준비해 오는 24일까지 시흥시청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광수 건설행정과장은 9일 “지원 대상 소상공인은 기한 내 신청해 감면 혜택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소상공인 도로점용료 감면 신청 안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 건설행정과에 문의하거나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귀인중학교가 7일 시청 접견실에서 도심 주택가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해 '귀인중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오지연 귀인중학교 교장, 노상규 귀인동 먹거리촌상인회장, 김종영 귀인동 상가주택번영회장 등이 참석했다. 귀인중학교가 속한 평촌학원가 및 먹거리촌 일대는 관내에서 주차 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 중 하나다. 특히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없어 주민의 주차 불편 민원, 주차 공간 확충 요구가 상대적으로 많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과 먹거리촌 등을 이용하는 시민은 향후 5년간 귀인중학교 내 부설주차장 43면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방 시기는 주차시설물 설치가 완료되는 5월부터이며, 개방시간은 평일 1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전일(0~24시) 개방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귀인중학교에 매우 감사하다"며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역사회와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학교 및 종교시설 등과 협약을 통해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학교 부설주차장 5곳의 215면과 교회 부설주차장 6곳의 261면까지 총 11곳에 476면의 개방 부설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아동 권리를 존중하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모범아동 표창' 후보자 추천을 오는 24일까지 접수한다. 모범아동 표창 분야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문화예술 △과학(수학)기술 △지역사회 발전 유공 △모범생활 아동 등 5개로 총 20명이 선정된다. 추천 자격은 공고일(3월5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안양시 소재 학교-기관-단체에 소속(재학)되어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며, 분야별 선발기준을 충족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공적이 있어야 한다. 후보자 신청을 원하는 아동은 재학 중인 학교장이나 활동 관련 소속 단체-기관장 추천을 받아 신청서류를 전자우편 또는 방문,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기준 등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에 따른 표창 시상은 오는 5월6일 안양시 어린이날 행사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안양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가능성을 뽐내는 모든 아동을 응원한다"며 “모범아동이 귀감이 되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갖고 적극 추천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역 간 상생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시-제주시와 상호 기부를 6일 진행했다. 이번 상호 기부는 지자체 간 협력과 동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양주시 소속 직원 40명이 뜻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날 양주시-의정부시-제주시는 각각 200만원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교류 확대에 뜻을 함께했다. 이는 단순한 기부 문화를 넘어 지자체 간 연대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함께해준 양주시-의정부시-제주시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세 지자체가 상호 협력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작년에도 의정부시-제주시와 상호 기부를 추진한 바 있으며 향후 다양한 교류 도시들과 협력을 확대해 고향사랑기부제 정착 및 발전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오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 피해지역 안정화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6일 이동면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피해지역 안정화 방안과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천시는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긴급 피해복구 활동 △재난심리지원단 운영 △피해 주민 대상 긴급 재난기본소득 지원 검토 △주거 안정대책반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에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실질적인 피해 배상 △이주대책 수립 △유휴 군사시설 활용한 지역 상생 발전 방안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9일 “피해 주민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무엇보다 주민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최 ‘초읽기’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릴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7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 들러 대회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최종 확인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컬링연맹(WCF)이 주관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이자 세계 각국 최정상급 여자 컬링팀이 참가하는 의정부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대회다. 이는 의정부시가 글로벌 빙상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 잡는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실내빙상장에 들러 빙질 상태, 냉동 설비, 제습기 등 경기 핵심 요소를 확인했다. 선수들이 최상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선수 대기실, 심판실, 미디어센터 등 부대 시설을 점검하며 경기장 내 모든 시설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김동근 시장은 대회 기간에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대책과 응급 의료체계도 점검했다. 아울러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된 소방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하라며 소방시설 및 대피 경로를 직접 확인한 뒤 “안전은 대회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철저한 대비로 모든 방문객이 안심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대책도 집중 점검했다. 김동근 시장은 대회 기간 주요 교차로에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셔틀버스 운영 계획을 확인했다. 또한 자차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에서 경기장까지 이동 경로도 꼼꼼히 점검하며 “관람객이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와 철저한 동선 관리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개회식 준비도 본격화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 참석이 예정된 만큼 행사 동선, 무대 구성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의정부시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주요 무대다.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실내빙상장 현장 점검을 마친 뒤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의정부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인원 2만 이상 관람객이 방문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정부시민 사이에서도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한 시민은 “의정부가 세계적인 컬링 대회를 유치한 점이 너무 자랑스럽다. 시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응원에 나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민 협조와 성원이 대회 성공을 이끌어 낼 핵심 요소"라며 “이번 대회는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다. 앞으로 시민과 함께 의정부를 세계적인 빙상 스포츠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로, 세계 랭킹 1위부터 13위까지 13개국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의정부시는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산시, 스포츠로 하나되는 건강도시 조성 ‘박차’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올해 '모두가 즐기는 체육, 스포츠로 하나 되는 건강한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체육을 통해 시민이 건강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 스포츠가 지역사회 건강과 활력을 높이는 주요 수단이라 인식하고, 안산시는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안산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 내 결속력을 강화하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스포츠를 매개로 문화적 소통과 교류의 장을 확대해 체육으로 하나 되는 건강한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9일 “시민 건강권 보장과 활기찬 일상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에서부터 프로스포츠 응원문화 구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스초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민 중심 공공체육시설 조성 △생활체육 시민 참여 활성화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 △취약계층 건강 증진 △엘리트 체육 육성 △프로스포츠 문화 구축 등 6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시민 중심 공공 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265억원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와동배드민턴장 제2전용구장 건립, 민속운동장 및 당곡운동장 환경 개선 등 20여개 시설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현재 조성 중인 관산체육문화센터와 안산반다비체육문화센터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산반다비체육문화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간인 만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트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생활체육에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산시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별 체육대회를 확대 개최한다. 시민이 선호하는 스포츠 종목을 직접 체험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며 즐길 수 있도록, 안산도시공사와 안산시스포츠클럽 등과 상호협력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지역 체육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규모 당구대회,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안산마라톤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도 지속 확대된다. 경제-신체적 어려움으로 체육활동에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장애인에게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제공하며, 월 한도액과 지원 인원을 확대해 나간다. 관내 기업과 장애인 선수를 연계한 장애인체육 직장 연계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체육인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체육 활성화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엘리트 체육 지원도 강화한다.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흥미를 끌어내고, 체계적인 체육교육을 통해 유망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유도부 김하윤 선수를 비롯해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안산시는 지난 2017년 창단한 안산그리너스 FC 홈구장인 안산와~스타디움에 가변석과 LED 광고 보드를 설치해 경기장 관람 환경을 개선했다. 프로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안산그리너스FC는 지난달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 총 관중 수 1만1203명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안산그리너스 FC는 팬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 전 프로선수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하고, 팬과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시민프로구단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이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며 “안산시가 명실상부 전국에서 으뜸가는 스포츠 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시흥동물누리보호센터 입양률 49% 달성…비결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법 큰 몸집과 덥수룩한 털, 언뜻 보면 우리나라 토종견인 삽살개와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조금 더 특별하다. 아직 1살,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개구쟁이 밀루는 사실 태어나자마자 주인을 찾지 못한 유기견이다. 박주희씨(40세)가 밀루를 만난 곳은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다. 이곳은 시흥시가 직영하는 유기동물 보호소다. 밀루를 보자마자 박주희씨는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믹스견, 특히 어린 강아지는 성견 크기를 예상하기 어려워 입양 선호도가 높지 않다. 박주희씨는 “처음 밀루를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심장이 마구 뛰어요.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에 마련돼 있는 야외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밀루를 봤을 때 운명을 느꼈죠"라고 회고한다. 시흥시동물누리센터는 지난 2022년 운영을 시작했다. 전체 면적 4156㎡ 내 동물보호공간, 동물병원, 입양상담실 등을 갖췄다. 유기동물 구조부터 보호, 치료, 입양에 이르기까지 전반을 관할하며 관내에서 발생한 유기-유실동물 100여 마리를 수용한다. 올해 2월 현재까지 총 832마리 유기견이 이곳에서 가족을 만났다. 2022년에는 29%(188건)였던 입양률이 2023년에는 34%(318건)로 뛰고 작년에는 49%(326건)로 늘어났다. 밀루는 2023년 1월, 시흥시 포동 갯골생태공원이 보이는 비닐하우스 근처에서 발견됐다. 아직 엄마 온기가 필요한 2개월 령이었다. 형제자매 다섯 마리도 함께였다. 여섯 남매는 발견된 지역 이름을 따서 포동, 포유, 포돌, 포도, 포피, 포천으로 명명됐다. “포동이란 이름이 귀엽기도 하잖아요. 그게 발견된 곳 이름이란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됐지만요. 틴틴의 모험이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강아지랑 닮았는데 그 이름을 따 밀루라는 새 이름을 지어줬어요." 박주희씨 얘기다. 시흥동물누리보호센터에 있는 아이들은 시흥에서 발견된 유실-유기동물이거나, 학대를 받았던 피학대동물 등 구조된 아이들이다. 구조된 동물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과 시흥시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분양 공고한다. 자원봉사자들 개인 소셜미디어도 아이들과 입양 희망자를 잇는데 큰 역할을 한다. 박주희씨도 한 시흥동물누리센터 봉사자의 게시글을 보고 밀루를 처음 알게 됐다. 입양 희망자는 예약한 뒤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를 찾아 면담과 교육을 받아야 한다. 입양 희망자의 가정환경과 양육 경험, 특성 등을 고려해 파양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박주희씨는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에 가서 상담을 진행했는데 제 환경에 대해 굉장히 면밀히 살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후 심사 기간이 일주일 정도 걸렸는데, 너무 간절해서 제가 어떻게 밀루를 잘 키울 수 있는지 의지를 담은 PPT를 만들어 담당자께 보내기도 했을 정도에요"라고 말했다. 입양이 결정되면 백신 접종, 전염병 키트 검사, 중성화 수술 및 내장형 동물등록 등이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입양자는 6개월 이내 진료비, 미용비, 건강검진비 등 최대 15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 특징 중 하나는 입양자 간 교류하며 반려동물 입양문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점이다. 입양자들은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 카페에 반려동물 입양 후기를 올리고, 때로는 입양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입양자 간 커뮤니티도 상당히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 “밀루는 총 여섯 남매예요. 모두 다 잘 입양이 됐는데, 밀루와 가까이 사는 두 형제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요. 나무 보호자님이 먼저 연락을 줬고, 나무랑 밀루, 테리까지 세 가족이 종종 만나 교류하고 있어요. 이 아이들이 이어준 또 다른 형태의 가족인 셈이죠." 박주희씨는 작년 11월 함께 첫 생일을 함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같은 날 태어나 같은 날 구조된 남매들은 이제 함께 매년을 행복한 기억으로 채워갈 수 있는 가족이 됐다. 밀루를 입양하기 전, 훈련소에 가서 보호자 교육을 받을 정도로 의지가 강했던 박주희씨는 강아지를 키우며 겪는 문제들은 '유기견'이어서가 아니라 단지 '커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문제행동이 나타나면 보상을 주며 기다려 준 결과, 밀루는 의젓하게 성장했다. “처음에는 다 서툴렀죠. 엘리베이터도 잘 못 탔고, 처음 위생-미용 한 날에는 밤새 헐떡이며 괴로워하던 걸 보며 정말 아찔했어요. 나중에 여쭤보니 첫 미용을 하면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밀루와 함께한 1년, 박주희씨는 밀루를 통해 더 큰 세상을 보고 있다. “밀루를 키우며 저도 함께 자라는 느낌이에요. 낯도 많이 가렸는데 밀루라는 공감대를 통해 새로운 인연도 많이 생겼고요." 인스타그램 활동도 유기견 홍보를 통해 한 생명의 삶을 바꾸기 위한 노력으로 시작했다. 밀루가 조금 더 성장하면 임시 보호도 계획하고 있다는 박주희씨는 유기견 입양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일단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를 방문해 보라고 권했다. “만남은 힘이 있어요. 밀루가 제게 더 큰 가족과 세상을 선사한 이 경험을 꼭 다른 분들과도 나누고 싶습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포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원문동은 6일 소담두부(별양로 28)와 나눔가게 37호점 기부 협약을 맺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최소라 소담두부 대표, 원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해 뜻깊은 나눔을 함께 축하했다. 소담두부는 나눔가게 37호점으로 지정됨에 따라 매월 관내 취약계층에 정성스럽게 만든 수제두부 5팩을 기부할 예정이다. 최소라 소담두부 대표는 “건강한 식문화를 나누고,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최소라 대표는 비닐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손님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봉투를 기증받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님 나눔에 감사드리고, 관내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 , 등 3권을 '2025년 광명 올해의책'으로 선정했다. 매년 광명시는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독서운동 일환으로 시민 대상 추천 도서 공모와 올해의책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의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도서는 △일반 부문 김금희 작가의 △청소년 부문 정다연 작가의 △어린이 부문 김다노 작가의 등 3권이다. 는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비밀과 신념을 그린 역사 장편소설이다. 건립 당시 동양 최대 유리온실이던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그 안에 숨어있는 가슴 저릿한 비밀과 인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려는 신념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창경궁과 창덕궁을 둘러싼 자연에 대한 묘사, 한국 최초 유리온실인 대온실 건축을 아우르는 역사, 일제강점기 창경원에 감춰진 비밀, 오래된 서울 동네인 원서동이 풍기는 정취,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마음을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생생하게 드러낸다. 는 청소년의 불안정한 삶과 심리를 섬세하게 담은 시집이며, 는 열세 살 사춘기 아이들 사랑과 우정을 계절별로 풀어낸 옴니버스 형식 창작동화다. 방진호 도서관정책과장은 9일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독서 운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읽고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책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의책을 더욱 즐겁게 읽고 나눌 수 있도록 올해의책 선포식, 독서 릴레이, 북 콘서트, 필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립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에서 확인하거나 도서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025년 국토교통부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북변동 일원에 추진 중인 김포근린공원 조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포근린공원은 인근 개발사업자(북변2구역 도시개발사업, 북변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와 구간을 분담해 조성하는 공원인 만큼 오는 2028년 개발사업 준공 시기에 맞춰 공원을 조성하고자 김포시는 토지비축사업을 신청했다. 공공토지비축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일괄 확보한 뒤 적기에 제공해 토지 보상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을 조기 착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김포시는 작년 처음으로 양촌 도시재생 거점시설 건립 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김포근린공원 조성 사업이 선정돼 보상비 절감은 물론 보상 기간 단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김포근린공원은 시민에게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자연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김포재정비촉진지구 내 기반 시설로 조성된다. 김포시는 국토교통부 토지은행을 활용해 조기에 사업 부지를 확보한 뒤 공사에 들어가 복색복지 향상 및 편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시 도시디자인과장은 9일 “김포시는 신속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공공토지비축사업 선정에 힘입어 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11월까지 드론 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드론 배송 사업을 추진한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은 배송-레저-행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드론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1~2월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 참여 공모사업을 실시했다. 'K-드론 배송 서비스' 사업에는 47개 지자체가 응모했고, 안양시를 포함해 10개 지자체가 신규참여 대상자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드론 기술과 실증역량을 보유한 관내 기업 가이온과 컨소시엄을 이뤄 공모에 참가했다. 안양시는 앞으로 청사 내 드론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물류 취약구역(산림 속 사찰) 및 다양한 공원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 노력으로 예산을 절감하면서 안양시 드론 사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K-드론배송 상용화 등 스마트 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소비 진작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방재정 적극 집행 방안을 모색하고자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능식 부시장 주재로 1분기 신속집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22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사업예산 집행 실적과 주요 부진 사업에 대한 계획을 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안양시는 신속한 재정 투입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1분기 신속집행 목표율30.6%보다 4.4%p 높은 35%를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 및 집행률 제고를 위해 안양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을 중심으로 시설비 등 사업예산 집행 현황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점검 회의를 추가 개최하는 등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능식 부시장은 지방재정 적극 집행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하며 “모든 부서가 추진 목표를 달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독려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전투기 포탄 사고 피해 구역인 이동면에 대해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환영한다고 9일 밝혔다. 포천시는 6일 사고 발생 당일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검토한 후 7일 경기도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이에 따라 8일 포천시 이동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해당 구역은 자연 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지원, 재난 구호 및 복구를 위한 지원 등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백영현 시장은 “이제 정부 차원의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정부의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지원과 함께 포천시 자체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며 자체 재원을 활용한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제적으로 포천시 예비비를 투입해 경미한 시설 피해에 대한 긴급 복구에 나섰으며 국방부에서 추후 재원 보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 “무엇보다 피해 주민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보상 방안과 항구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수습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 출신 예술인 창작지원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정주) 경기창작캠퍼스는 9일 기존 레지던시 출신 예술인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도내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대만 있다면」 - 2025년 경기창작캠퍼스X문화예술기관 창작발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존의 개별 예술인에 대한 직접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도내 문화예술 기관을 통해 예술인을 간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 창작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를 거쳐 간 예술가들이 지역 내 다양한 문화예술 기관에서 창작 발표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동시에 예술가와 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기창작캠퍼스는 레지던시 출신 예술인들이 지원금을 획득하기 위한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창작 발표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개별 예술가가 아닌 문화예술 기관을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 출신 작가들이 도내 문화예술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예술 생태계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작발표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기관들이 기획하게 되는 프로젝트는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 출신이 아닌 예술인들에게도 창작 발표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신이었던 경기창작센터의 레지던시 활동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술인 창착 지원의 거점 공간으로 운영하게 될 경기창작캠퍼스는 경기 지역 내 문화예술 기관과 연계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예술인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건강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 지원사업에서는 지원 대상을 예술인이 아닌 문화예술 기관으로 한정함으로써 참여 예술인의 행정적 부담을 대폭 줄였다. 또한 복잡한 심의 절차를 없애고 지원 대상의 자격 요견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기존의 창작 공모 지원사업이 지나치게 관료화되면서 복잡한 행정 절차가 예술인들에게 부담이 되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적인 시도이기도 하다. 불필요한 경쟁을 완화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여 예술인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지원금의 정산 절차 또한 간소화하여 보다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부분의 공모 지원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예술인들은 지원의 대상이라기보다 사업의 목적과 계획에 따라 부여받은 특정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창작 계획 또한 불가피하게 지원사업의 설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이번 공모 지원사업은 문화예술 기관을 통해 '예술인들이 자신의 창작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전시, 공연, 출판 등 필요한 지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지원 방식과 차별성을 가진다. 경기창작캠퍼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 수행의 성과에 대한 과도한 요구에서 벗어나 예술 창작의 본질에 충실하고 창작 활동의 자율성을 제고함으로써 공모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인들이 단순한 사업 수행자가 아니라 지원의 주체로 인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업 종료 시점에는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과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개선 방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 업무를 총괄하는 지역문화본부 창작지원팀의 이상민 선임학예연구사는 “경기창작캠퍼스가 지난 17년 동안 쌓아온 가장 소중한 자산이 있다면 그것은 지금까지 경기창작캠퍼스와 함께한 예술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6년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 재개관을 앞두고 무엇보다 기존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와의 연결성 유지와 지원 확장이 선행돼야 한다"며 “기존 경기창작센터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의 창작 발표 활동을 기획하는 경기도 내 문화예술 기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수원FC 구단주 이재준 수원시장, “열정과 투혼, 시민들의 응원으로 승리하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의 홈 개막전에서 시축을 하고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 서포터즈와 시민들의 응원으로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시축을 한 후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수원FC는 FC서울과 0대0으로 비겼다. 한편 수원시가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해 지난 7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오찬호 작가의 특강을 열었다.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씨앗들'을 주제로 강연한 오찬호 작가는 “좋은 사회란 '대단한 결심 없이' 평범하게 살아도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사회"라며 사회적 편견이 일상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공고화되는지 설명했다. 또 개인의 노력과 능력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아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현상을 비판하며, “능력주의와 경쟁이 차별과 혐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작가는 “우리가 익숙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의심하고, 차별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속에서 문제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며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구조적 원인을 성찰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날 강연에 앞서 '제8기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위촉식을 열고, 시민 모니터단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세계여성의 날 기념 영상을 시청하고, '성평등을 위해 행동하라'라는 슬로건(구호)을 다함께 외쳤다. 이날 강연에는 수원시민, 여성 단체·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여성의날'은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참정권·평등권·인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한 날을 기념해 1977년 UN에서 지정했다.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권리를 되새겨보고,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길을 모색하는 날이다. 한편 수원시 관내에서는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休',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 '경기광역여성새일센터' 등이 양성평등 공모전 수상작 전시, 경력단절 예방 실천약속 캠페인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됐다. sih31@ekn.kr

경기신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원스톱 지원사업 설명회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 지원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의 지원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9일 성남산업진흥원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2025년 동부권역 지원사업설명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신보를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성남시, 남양주시, 이천시 등 동부권역 9개 시군 관계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이 함께해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활발한 의견을 나누며 민생경제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지원사업설명회는 '사장님들이 꼭 알아야 하는 노무 상식' 교육을 시작으로 경기신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주요 지원사업 설명 및 소통의 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대환, 기업 맞춤형 보증상품 개발, 지원 확대 및 절차 간소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판로 개척, 컨설팅 요청, 금융취약계층 지원, 북부 지역 균형 발전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논의됐다. 시석중 이사장은 인사말읗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겪는 문제를 공감하지 못하면 변화와 기회를 선도하는 정책을 펼칠 수 없다"면서 매 행사에서 직접 소통하며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현재 경기신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유용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설명회를 4개 권역[남부(수원), 중부(안산), 북부(양주), 동부(성남)]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와함께 경기도는 “민생경제는 더 이상 기다릴 시간도, 버틸 체력도 남아 있지 않다"는 김동연 지사의 인식 아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신속한 대응과 현장 소통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따른 경기신보의 지원사업설명회는 경기도의 이런 정책 방향과 맞물려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직접 소통하며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경기신보는 지원사업설명회를 통해 정책 지원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보다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자금 지원, 창업 교육, 상권분석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동부권역 지원사업설명회를 끝으로 4차례에 걸친 '2025년 경기신보 지원사업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경기신보는 지원사업설명회에서 나온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방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원사업설명회에 협력해 준 경기도와 도의회, 시군, 그리고 정책 지원 유관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사업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직접 듣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현장과 소통하며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AI허브 데이터 활용 평가'에서 '사회-공공 분야'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인공지능(AI) 데이터 개방과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으며 4개 분야에서 각각 1개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고양시는 지난 2022년 'AI 기반 아동 미술심리 진단 그림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AI허브(aihub.or.kr)에 개방했다. 이 데이터는 고양시 초등학생 7000명으로부터 '집, 나무, 사람(HTP, House-Tree-Person)' 이미지를 수집해 구축했으며, 총 85만4400건 데이터를 61개 라벨링으로 정리했다. 이는 아동 심리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정량적 연구가 가능하도록 돕는 주요 자료로 평가된다. 고양시와 ㈜인사이터는 아동 그림을 기반으로 심리를 진단하고 모바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아맘때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AI 기반으로 아동 심리를 보다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아동복지 및 심리 지원 사업에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이런 기여가 인정돼 고양시와 ㈜인사이터는 'AI허브 데이터 활용 우수기관'으로 공동 선정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정 전반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데이터 기반의 시민 맞춤형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데이터 활용과 AI 기술 접목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발전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25년 고양문화다리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지원해 고양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고양문화다리 사업은 예술인에게 자유로운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고양 문화예술 생태계가 더욱 풍부해지고, 지역 사회 문화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문화다리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접수한다. 이후 행정심사, 서류심사, 면접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20건 이내로 사업을 선정하고 내달 11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5월부터 10월 말까지 고양 전역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은 행정 간소화 및 역량 교육 강화 등 다양한 지원 및 협업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특히 신규 참여자를 위한 '2025년 고양문화다리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정보 제공과 지원사업 역량 교육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9일 “올해 고양문화다리 사업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진흥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6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구리시 시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정자문위원회 위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자문 안건으로는 △왕숙천 제방 내 관망 산책로 데크 조성 △이문안 호수공원 시설 확충 및 편의시설 설치 등 2개 안건이 상정됐다. 또한 △2025년 달라지는 노인복지 정책 △65세 이상 모든 구리시민 대상포진 무료 접종 확대 실시 등 2건에 대한 사업 안내를 통해 변화된 시정도 홍보했다. 자문위원들은 안건으로 상정된 2개 사업에 대해 사업 부서의 안건 설명을 청취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서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국내외 여러 가지 요인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19만 구리시민을 위한 섬김 행정과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정자문위원회 고견을 수렴해 시정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중태 구리시 시정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오늘 자문 안건으로 상정된 사업들은 구리를 친환경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구리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시정자문위원회는 일반행정, 환경-녹지, 안전-도시, 교육-문화, 보건-복지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구리시 주요 정책과 현안 사항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025년 다산 정약용 브랜드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총 418억원을 투입해 본격 시행에 나선다. 시행계획은 브랜드 비전과 4대 주요 전략(개발-지원-강화-제도화) 아래 88개 세부 사업을 시행해 도시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강화에 방점이 찍혀있다. 먼저 브랜드 개발 분야에서 다산 정약용 가치를 높이는 브랜드 자산을 발굴하고, 시민이 브랜드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캠페인 전개 및 굿즈-콘텐츠 개발을 진행한다. 브랜드 지원은 민선8기 공약과 연계한 교육-복지-문화-행정 전반에서 브랜드 확산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배움이 가득한 교육도시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 △시민이 중심인 행정도시 등 분야별 공약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브랜드 강화 전략으로 브랜드위원회 활성화-네트워크 구축-브랜드 역량 강화 포럼 및 성과공유회 개최 등을 추진해 브랜드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진다. 브랜드 사업 체계적 운영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한 조례에 근거해 브랜드위원회를 신규 위촉한다. 브랜드위원회는 브랜드 정책을 수립하고 성과를 평가하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브랜드 사업 일관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8일 “다산 정약용 브랜드 세부 시행계획 수립으로 시정 전반에서 브랜드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각 부서와 협력해 세부 사업을 철저히 추진하고 브랜드 파워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다산 정약용 브랜드 세부 시행계획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민 누구나 남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7일 다산동 소재 빙그레 도농공장에 들러 노동조합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빙그레 월례조회 참석한 뒤 직원들과 오찬을 나누며 지역과 빙그레 도농공장의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최원규 노동조합 위원장과 티 타임을 갖고 기업 운영 및 노동자 복지 등 근무 환경 개선에 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다각도로 나눴다. 최원규 빙그레 노동조합 위원장은 “도농공장은 지난 50년 이상 각종 개발 규제에 묶여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빙과 성수기에는 도농공장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최대 800명 이상으로 늘어나지만 부지 활용이 제한적이라 노동자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휴식할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도농공장이 부지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남양주시 공직자들과 합심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빙그레 월례조회에 참석해 “빙그레가 K-빙과의 대표주자로 성장할 수 있던 데는 노동자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를 시정에 반영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8일 토요일 '회천트루엘시그니처아파트 회의실'에서 열린 '회천신도시 현안 사항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는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장 14명과 이광호 회천신도시연합회 회장 및 입주민 대표 16명 등 32명이 참석했으며 주민들이 건의한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단순한 회의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를 확인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 행보에 나서며 주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신뢰를 더욱 굳건히 했다는 평이다. 이날 다뤄진 건의 사항은 총 27건으로 △고장산 도시 숲 가로등 설치 △덕계역 광장화 △회천신도시 내 도서관 설립 △덕계역 1호선 증차 △출산 지원금 확대 △탄내 및 악취 조사요청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이 대거 포함됐다. 강수현 시장과 관계부서장들은 각 안건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현 가능성에 대한 답변을 신중하게 제시했다. 또한 △회천신도시 1단계 구간 내 도서관 설립 △푸른샘초-푸른샘유 등-하교 보안관 배치 △회천중앙로 중앙 크로스 횡단보도 설치 △마개미천 개선 △덕계역 광장화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한 일부 안건에 대해선 직접 실태를 점검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강수현 시장은 이날 시민의 핵심적인 요구사항과 불안 요소를 확인한 후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협력과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최대한 효율적이고 만족스러운 대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히며 회천신도시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이광호 회장은 “오늘 간담회는 그 어떤 회의보다 뜻깊은 자리였다"며 “우리 회천신도시연합회도 양주시와 함께 손을 맞잡고 더욱 발전하는 회천신도시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에 대해 “여러분이 직접 건의한 사항을 단순한 논의에서 끝내지 않고 현장에서 확인하며 실행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양주시와 회천신도시연합회는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인 만큼 앞으로도 주민과 지속 소통하며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현장 중심 간담회를 계기로 회천신도시 주민 간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반(反)성매매 교육을 실시하고 성매수 행위를 감시하는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거점시설(이하 거점시설)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거점시설은 공유재산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작년 3월 집결지 내 핵심 건물을 매입한 후 9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각종 정비를 거쳐 지금 모습을 갖추게 됐다. 해당 시설은 3층 규모로 △1층은 성매수 행위를 감시하는 민-관-경 합동사무실 △2층은 반(反)성매매 교육 효과 제고를 위한 전시 공간 △3층은 여행길 교육 및 각종 회의 진행을 위한 회의실로 구성돼, 상시 성매수 행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집결지로 방문해 성매매집결지가 보다 효과적으로 폐쇄될 수 있도록 거점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집결지에서 자행되는 불법-폭력적 성 착취를 비워내고 시민의 온기로 가득 채우며 행복을 서로 나누는 공간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거점시설이 본격 가동될 것"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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