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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지방분권형 개헌 반드시 필요”...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오늘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17개 시도지사를 대표해 지방분권형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개헌을 당위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재정과 인사, 조직에 대한 권한이 지방에 과감히 이양돼야 국민의 삶과 직결된 일들을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도로, 항만, 환경, 고용 등 주요 분야의 권한을 지방이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특별행정기관의 권한 이양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 현안에 대해서는 인천에서 성공한 대표정책인 i+1억드림, 천원주택 등 인천의 저출생 극복 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전환해아 한다"면서 “아울러 2026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정부 차원의 예산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올해는 전반기 국정혼란으로 인해 중앙지방협력회의가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하면서 지역 현안을 논의할 기회조차 없었다"면서 “앞으로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정상화해 민생안정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지방이 곧 대한민국"이라며 “앞으로도 저는 지방의 목소리를 대신해 할 말을 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취임 59일 만에 전국 시도지사들을 만나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현황과 사용 촉진 방안에 대해 보고했고 이어 시도지사들의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강유정 대변인은 “시도지사들은 한 목소리로 한·미 관세협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경기도는 국정의 제1 동반자라는 각오로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오늘 이재명 대통령님을 만나 뵙고 왔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국정의 제1 동반자라는 각오로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확고하게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대통령님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신 덕에 시도지사 간담회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부 출범하고 이른 시간에 시도지사들과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주셨고,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면서까지 경청해주셨다"며 “지역 현안에 대해 워낙 잘 이해하고 계셔서 시도지사들과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졌다"고 간담회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저는 수해피해가 심했던 가평에 이어 포천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주실 것을 건의드렸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대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대통령님과 정부 협상단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면서 “이와 함께 관세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한 대통령님의 전향적 검토 지시에 대해 도민들이 무척 고무돼 있다고 전했고, 다시 한 번 대통령께서 특별한 관심을 표명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취임 59일 만에 전국 시도지사들을 만나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현황과 사용 촉진 방안에 대해 보고했고 이어 시도지사들의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강유정 대변인은 “시도지사들은 한 목소리로 한·미 관세협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각 시군에 2차피해 예방 위한 철저한 대응 주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3일 오후부터 4일까지 도내 전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3일 오후 7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는 등 본격 대응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비는 7월 호우피해가 있었던 경기북부와 동부에 더 많이 내릴 전망이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각 시군에 “지난 달 20일 경기도에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또 다시 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경기도 재난대응 기본원칙을 준수하며 철저히 대응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공문에서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원체계 등 현장 대응력 확보 △7월16~20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추가 호우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작업 및 예찰·점검 실시 △휴가철 행락객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재난 예경보시스템 활용 조치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사전대피 권고 △지하차도 침수 대비 4인 담당자 유선확인 및 위험상황 발생 전 사전통제 실시 등을 당부했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총 35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한다. 도는 또한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있었던 호우 시 주택, 야영장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건축정책과, 공동주택과, 관광산업과 등 관련부서를 이번 비상 1단계에 추가 포함시켜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강수가 집중되는 취약시간대(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지역·시설에 거주하는 우선대피대상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사전 안부 연락 △예찰 활동 강화 △수방자재 전진배치 등을 시군에 요청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장, 야영장, 계곡 등을 이용하는 분들은 호우경보 등 특보발효시 꼭 선제적 사전 대피를 해야한다"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시군 및 읍면동 직원들의 사전대피 요청과 현장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공립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452명 인사 단행...9월1일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월 1일 자 교(원)장, 교(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총 1,452명의 인사를 1일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전환 시대에 발맞춰 경기교육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교육 활성화와 학교 자율 운영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인재 배치에 중점을 뒀다. 교원 인사는 총 1280명으로 △장학(교육연구)관에서 교(원)장 전직 16명 △교(원)장 중임 전보 10명 △교(원)장 중임 64명 △교(원)장 전보 98명 △공모 교(원)장 만료 승진 22명 △교(원)장 승진 211명 △공모 교(원)장 27명 △교(원)감 전보 54명 △장학(교육연구)관에서 교(원)감 전직 2명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원)감 전직 29명 △교(원)감 승진 253명 △원로교사 임용 3명 △교사 복귀(직) 70명 △신규교사 임용 421명이다.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본청 국장 1명 △교육장 7명 △직속기관장 3명 △본청 과장 3명 △교육지원청 국장 7명 △본청 장학관 10명 △교육지원청 과장 16명 △직속기관 부장 및 교육연구관 8명 △장학(교육연구)사 69명 △장학(교육연구)사 신규 임용 48명으로 총 172명이다. 특히 이번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경기미래교육정책이 교육 현장에 정착되고 교육공동체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공적 책임감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중점 배치했다. 최종철 도교육청 교원인사정책과장은 “경기미래교육 실현의 핵심은 학교"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각 학교가 자율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교육 실천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정책 연계형 인사, 미래형 리더 발굴, 현장 지원 강화를 중심에 두고 교육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개인정보 보호와 공무원의 책무성을 고려해 인사 발표 내용을 '게시 목적 외 사용 금지' 문구와 함께 누리집에 게시하고 게시일 포함 7일 후 삭제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평화의 향연’ 경기도, DMZ OPEN 페스티벌 11일 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접경지역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열리는 경기도 DMZ OPEN 페스티벌이 이달 11일부터 11월5일까지 3개월간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민과 함께한다. DMZ OPEN 페스티벌은 평화의 선율(예술), 지식의 울림(학술), 경계를 넘는 움직임(스포츠),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열린 '종합축제'를 콘셉트로 전시, 콘서트, 국제음악제, 평화걷기, 평화마라톤, 에코피스포럼 등을 선보인다. 페스티벌 시작을 알리는 DMZ OPEN 전시는 8월11일부터 11월5일까지 파주 평화누리, 갤러리그리브스, 통일촌 등에서 진행된다. 초청 큐레이터인 김선정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언두 디엠지(UNDO DMZ)'를 주제로 '디엠지의 재야생화', '비인간' 그리고 '순환' 등 3가지 소주제를 담고 있으며, 총 10명 작가의 23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9월6일에는 'DMZ OPEN 콘서트'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DMZ를 넘지 못할 닫힌 공간이 아닌 '감동과 연대의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대중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경기도민에게 DMZ에서 즐거운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DMZ OPEN 국제음악제'가 9월26일부터 30일까지 4일간(9월29일 월요일 휴관일 제외)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음악을 통해 경계의 의미를 되묻고, 평화에 대한 감각을 확장하고자 기획된 축제로 음악이 만들어 내는 평화의 서사를 완성해 갈 예정이다. 11월1일에는 평화누리 인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등을 직접 걸으며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DMZ OPEN 평화걷기'가 열린다. 6km와 9.1km,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며 걷기 외에도 소규모 공연, 이색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월2일에는 파주 평화누리 등 DMZ 일원에서 DMZ 중요성에 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한 'DMZ OPEN 평화마라톤'이 하프(21km)와 10km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아울러 11월1일과 2일 양일 동안 부대행사로 벽넘기 등 장애물 시설 15개를 완주하는 1.2km 장애물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11월3일부터 5일까지 고양 소노캄에서 국내외 유명 석학들과 함께 생태-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행사인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이 개최돼 DMZ OPEN 페스티벌을 마무리한다.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1일 “DMZ를 고립된 공간이 아닌 열린(OPEN) 공간으로 인식이 중요하다"며 “일상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DMZ OPEN 페스티벌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한경arte필하모닉,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지구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국내외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DMZ OPEN 국제음악제' 공연 티켓은 1일부터 고양아람누리 누리집과 NOL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개막-일반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폐막 공연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학생, 단체(4인 이상) 관람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DMZ OPEN 콘서트'의 경우 DMZ OPEN 페스티벌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라인업 등을 공개할 예정이며, 13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티켓 예매를 오픈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경기도가 새롭게 개편한 DMZ OPEN 페스티벌 누리집(dmzop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김동근 의정부시장 “시민체감형 교통정책 지속 발굴”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관외 출근율이 53%에 달하는 의정부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교통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는 슬로건 아래 시민 체감형 교통정책을 지난 3년간 전방위로 추진했다. 이용자 중심 개편이 민선8기 의정부시가 추진해온 교통정책 밑바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일 “교통은 도시 경쟁력 핵심이자 시민 삶의 기본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정책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1205번 광역버스'는 작년 3월 민락-고산지구와 서울 상봉역을 잇는 노선으로 개통돼 시민의 교통 불편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철 혼잡을 피하고 환승시간도 단축하면서 빠르게 서울 도심과 연결돼 만족도가 높다. 종점인 상봉역은 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 등 4개 노선이 연결된 환승 허브다. 현재 1205번은 하루 30회, 5대 차량이 20~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개통 초기 월 7500명 수준이던 이용객은 올해 1월 기준 9700명으로 29.3% 늘어났다. 지난 4월에는 고산지구 서광로 개통에 맞춰 노선 일부를 조정해 지역 접근성도 개선했다. 이외에도 의정부시는 민락-고산지구에서 서울 주요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1-8번, 1-9번 시내버스와 G6000-G6100번 광역버스 등을 지속 증차하고 있다. 아울러 잠실-강남 등 서울 동남권역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의정부 서부권역 교통수요 충족을 위해 5번, 8번, 133번 등을 8대 증차했다. 이런 정책을 통해 의정부시는 총 14개 노선, 47대를 신설하고 10개 노선에 20대를 증차했으며, 전세버스도 26회 증회했다. 일 평균 총 8만242명 시민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의정부시는 교통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관리제를 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를 재편하고 있다. 출발점은 작년 2월 도입한 '의정부01번' 공공버스로, 의정부시가 직접 노선과 운행계획을 관리하고 민간 운수회사는 운영을 맡는 준공영제 방식이다. 의정부01번은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 수락산역, 도심공항수락터미널을 연결해 서울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을 높였다. 하루 9대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일평균 1천967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모델을 확대한 의정부시는 공공관리제를 본격 도입, 현재 24개 시내버스 노선 중 13개 노선(59.5%)이 공공관리제로 운영된다. 작년 전환한 11개 노선 118대는 정시율 98%를 기록하고 배차 민원을 62%나 줄이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올해 전환된 일부 노선은 서울 연장도 추진돼 광역교통 연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는 의정부여고 학생회장이 2023년 12월 김동근 시장과 면담에서 전용 통학버스를 제안하며 시작됐다. 당시 송산권역은 전입 인구 증가에 비해 학교 수가 부족해 고등학생 4095명 중 약 18%가 흥선권역 학교로 통학 중이었으며 평균 2시간의 통학 시간과 복잡한 환승이 큰 부담이었다. 이런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자 의정부시는 작년 8월부터 6개 노선의 통학버스를 정식 운행, 학생들은 하루 약 40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해 작년 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3월부터 운영 체계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 수가 작년 8~12월 1만5000여명에서 올해 3~6월 2만7000여명으로 급증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의정부시는 지난달 ㈜카카오와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월부터 카카오맵에서 통학버스 현재 위치를 초 단위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를 지난달 1일부터 정식 운행하고 있다. 똑버스는 앱 '똑타' 또는 전화로 차량을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이동해 탑승할 수 있는 예약형 교통수단이다. 기존 노선버스와 달리 수요에 따라 경로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교통 여건이 취약한 민락1지구와 민락2-고산지구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개통된 노선은 △민락1지구~별내역 △민락2-고산지구~별내역 등 2개다. 똑버스는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출퇴근 시간(오전 6~9시, 오후 5~8시)에는 20~30분 간격으로 집중 배차하고, 그밖에 시간에는 예약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450원이며, 교통카드 환승도 가능하다. 의정부시는 주택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의정부시 전체 주차면 중 약 95%가 부설주차장이란 점에 착안해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유휴 주차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방식이다. 종교시설, 학교, 민간시설 등 건물 소유주가 의정부시와 협약을 맺고 주차장을 개방하면, 의정부시는 시설 개선과 그밖에 개방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민은 접근이 어려웠던 사유지 내 유휴 주차공간을 정해진 시간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시는 작년부터 교육지원청, 신곡1동 성당, 아동돌봄통합센터, 가성교회, 천주교 의정부교구청 등 5곳, 159면을 개방했고, 각 시설은 야간 또는 주말 중심으로 운영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전진선 양평군수 “스마트 지방행정 이정표 제시”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극 도입하며 스마트행정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방행정 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대민 서비스로 주목받으며 양평군은 스마트 지방행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제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일 “스마트 양평톡톡은 양평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 업무 디지털화를 강화해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편의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은 고령화 심화와 넓은 면적 대비 부족한 교통 인프라로 인해 행정기관 접근성이 낮아 정보 격차와 행정 서비스 수혜 불균형 등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지역 실정에 맞춰 행정 서비스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전환(DX) 기반 지방행정 플랫폼을 마련해 스마트 디지털 행정에서 전국적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 기반의 통합행정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양평톡톡'을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하며 작년 '제29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8기 양평군 출범과 동시에 전진선 군수는 공약사업 중 하나로 소통형 민원 플랫폼을 제시했다. '구석구석 주민이 만족하는 생활형 지방혁신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주민 일상을 편리하게!'라는 모토 아래 전국 최초로 AI 데이터 기반 지자체형 스마트 민원행정 플랫폼 '스마트 양평톡톡'이 탄생했다. 해당 플랫폼은 지난 2022년 행정 업무 간소화와 주민 편의 극대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2023년부터 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결국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전국 최초 지방행정 서비스 통합 플랫폼이자 주민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이 탄생했다. 현재는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종량제 봉투 판매 예약, 공공시설 및 프로그램 예약-결제, 전자증명서 발급 등 행정 서비스를 단일 채널에서 간편하게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AI 챗봇 상담을 통해 군정 정보 및 민원 안내도 제공돼 주민 편의와 행정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공무원도 업무관리 시스템을 통해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담당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청소 차량에 IoT 센서를 부착해 주행 및 청소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반복적인 민원 처리 업무는 AI가 자동화해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기존 수기나 엑셀 중심 업무는 자동화돼 생산성과 효율성이 향상됐다. 올해 6월 기준 스마트 양평톡톡 채널에는 군민 중 25%에 해당하는 3만4110명이 가입해 점차 접점이 확대되고 있다. 파크골프장 통합예약은 시설 예약률 100%를 기록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활용도는 챗봇 메시지 600만여건, 대형폐기물 신고 6160건, 종량제 봉투 구매 1278건을 기록할 만큼 활발하고, 체육센터-테니스장 등 체육시설 예약에도 활용돼 주민 편의가 높아졌다.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서비스의 경우 연간 8억3000만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했고, 홍보 콘텐츠 관리 시스템으로는 연간 5000만원 이상 예산이 절감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크다. 종이 없는 디지털 행정을 통해 불필요한 서류를 줄여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무중단 운영과 함께 보안성과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다. 양평군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이 편리하고 공무원이 효율적인' 지자체 플랫폼 모델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군은 이와 함께 시공간 제약 없이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차세대 마을방송 플랫폼 '온동네'를 올해 1월부터 도입-확대 중이다. 이는 기존 마을방송 노후화와 전달력 한계를 극복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전파가 가능해져 군민 안전 강화를 견인했다. 온동네는 전국 최초로 카카오톡 기반으로 운영되는 차세대 지능형 마을방송 플랫폼이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육성 녹음이나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 송출하며,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노인을 위해 전화 통화 및 문자 메시지 수신 기능도 제공해 모든 군민이 편리하게 마을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양평군 전체 280개 마을 중 93개 마을에 서비스가 도입됐고, 2603명이 가입했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양평군은 서비스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혼자 계신 부모님을 대신해 보호자가 함께 방송을 청취하거나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어 노인 정보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양평군은 향후 복지, 안전, 농림축산 등 다양한 군정 분야에 온동네를 활용해 행정 혁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광주시, ‘똑버스’ 동 지역 확대 도입...친환경 저상버스 운행  ‘전국 최초’

경기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오는 4일부터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똑버스'를 탄벌·장지 등 신규 택지지구가 포함된 동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똑버스'는 전용 앱 '똑타'를 통해 호출 시 운행되는 비정기형 대중교통 서비스(DRT)로 기존에는 농촌 및 교통취약지역인 읍면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스마트도시법'에 따른 규제 특례 실증 지역 지정을 통해 제도적 제약을 극복하고 동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 특히 이번 도입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 중형 저상버스를 투입, 교통약자와 장애인의 이동권을 적극 보장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DRT 체계는 휠체어 승강장비 의무가 없어 교통약자 이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시는 이를 사전에 인식하고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저상버스 도입을 현실화했다. 이번 동 지역 '똑버스'는 25인승 친환경 중형버스 7대로 운영되며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호출 마감 오후 11시 30분) 운행되며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450원이고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전용 앱 '똑타'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현금 결제는 불가하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저상형 똑버스를 통해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교통 환경 조성과 지역 맞춤형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을 통한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15일간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광주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행사 기간 중 배달특급 앱을 통해 1만 8천 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특급'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1% 수준에 불과해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소비자들 또한 다양한 할인쿠폰과 이벤트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 이용 만족도가 높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배달특급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이용해 주신다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달 31일 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국내외 교류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각자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청소년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소통 릴레이'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 릴레이는 △중국 쯔보시 국제교류 참가 청소년 및 보호자 △'통일 골든벨' 우수학생(해외 역사탐방 대상자) △국내 교류 참가 학생 △2025년 광주시 청소년예술제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함께 참여해 각자의 교류 경험을 공유하고 광주의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2025년 광주시 청소년예술제' 대중문화 부문 보컬 중등부 최우수상 수상자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청소년예술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쯔보시 국제교류 참가 청소년의 국제 활동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에는 방세환 시장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열린 소통 시간이 이어졌다. 발표자로 나선 한 청소년은 “중국 쯔보시에서의 교류를 통해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고 단순한 방문을 넘어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표했다. 방세환 시장은 “국제 경험을 통해 성장한 청소년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으며 광주의 미래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며 “청소년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32회 소통 릴레이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미래 세대와 함께 광주시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방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시, 광복 80주년 시민 문화축제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은 1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절 당일인 오는 15일 오후 6시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시민들이 잘 이어받아 나라와 용인의 밝은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희망의 메시지도 담은 시민 문화축제로 기획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주제인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는 기미독립선언서의 마지막 문구인 '다만, 앞길의 광명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뿐이로다'를 인용한 구호다. 시는 이 행사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경기동부보훈지청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문화원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단국대학교 총학생회와 함께 '광복 80주년 T/F'를 구성해 다양한 문화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비가 올 경우에는 실내행사로 대체 할 수 있다.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시청 에이스홀에서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용인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가유공자를 초청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한 유공자와 유공자 가족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시청 하늘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광복 80주년 프로그램'이 열린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포토존 △SNS이벤트존 △광복 썬캡·독립부채·태극기 키링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조아용 홍보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또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광복 80주년 시민 문화축제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의 본 공연이 펼쳐진다. 단국대학교 국악 공연팀 '청아락'의 공연을 시작으로 '2025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김희정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샌드아트 영상이 어우러진 공연, '미스트롯2' 함경도1호가수 전향진의 시원한 무대가 이어진다. 아울러 용인을 대표하는 어린이 뮤지컬단 리틀용인이 용인의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어린이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문화원,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이 협력해 80인의 시민으로 구성한 '광복 80 시민연합창단'의 갈라쇼와 '다시 부른 독립의 노래' 등 합창 공연, 모든 출연진과 시민들과 함께 외치는 '만세삼창'을 끝으로 시민 문화축제는 막을 내린다. 공연 중간 용인의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영상들이 상영된다. 용인특례시 원삼면 죽능리에서 피어난 독립의 불꽃을 AR기술로 되살려낸 삼악학교의 이야기(용인문화원 경기도 공모작),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에서 제작한 용인의 독립운동가 후손 조명 특별영상, 2024년 11월 17일 향년 98세로 별세하신 마지막 여성 광복군 오희옥 지사의 영상이 상영돼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동부보훈지청,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가 주관한다. 또,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문화원,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단국대학교 총학생회,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국제라이온스협회 구성클럽, 대한적십자사 용인신갈청명봉사회 등 지역의 다수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처인구 고림동 일원 고림진덕지구 내 푸른물결 소공원과 무지개구름 소공원 2곳을 전면 개방한다. 이번 소공원 개방은 지난달 16일 열린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1·2단지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에서 주민들이 조속한 공원 개방을 요청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이상일 시장이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관련 부서에 신속한 행정 조치를 지시하면서 빠르게 추진됐다. 이번에 개방된 공원 2곳은 고림진덕지구 지구단위계획사업의 기반시설로 조성된 공원으로 명칭은 주민 공모를 통해 자연의 이미지를 담은 '푸른물결 소공원'과 '무지개구름 소공원'으로 각각 선정됐다. 무지개구름 소공원에는 바닥분수, 운동시설, 휴게시설 등이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며, 푸른물결 소공원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휴식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공원 개방을 간절히 바란다는 주민들의 말씀을 듣고 하루라도 빨리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시와 시행사 간의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 결과 예정보다 빠르게 개방할 수 있었다"며 “무더운 여름철 주민 여러분께서 잘 조성된 공원에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휴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차기 금고 지정 일반경쟁 공고...19일부터 20일까지 제안서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2월 31일 자로 기존 금고 약정 만료에 따라 '금고 지정 일반경쟁 공고'를 내고 업무를 담당할 차기 금고 선정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교육청 금고로 선정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도교육청 소관 현금·유가증권의 출납·보관, 그 밖의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달 7일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뒤 19일과 20일 이틀간 제안서를 신청받는다. 이후 내달 중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사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기관을 차기 금고로 지정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과 배점은 △금융기관 대내외 신용도·재무구조 안정성(25점 △교육청 대출·예금금리(23점) △교육수요자·교육기관 이용 편의성(18점) △금고 업무 관리능력(27점) △교육기관 기여·교육청 협력사업(7점) 등이다. 한편 도교육청 지난해 회계연도 자금 규모는 교육비특별회계와 기금을 합해 약 25조 6125억원이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지자체를 포함해도 서울시, 경기도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한편 도교육청는 오는 12일에 시행하는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험장을 이날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이번 시험은 △수원 시험지구(9교), △용인 시험지구(6교), △의정부 시험지구 (5교), △고양 시험지구(4교), △교도소(2곳) 등 총 26개 기관에서 시행한다. 지원자는 △초졸 614명, △중졸 1913명, △고졸 7474명 총 1만 1명이며 이는 전년도 제2회 지원자(9344명) 대비 7% 증가한 수치이고 올해 제1회 지원자(10,460명)보다는 4% 감소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일부 과목 응시자는 해당 과목 시험 시작 10분 전까지 입실하면 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성인) △청소년증(18세 이하) △여권(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되지 않은 신규 여권은'여권정보증명서'지참) △장애인등록증 등이 인정된다. 신분증을 분실한 경우 재발급 신청 후 교부받은 '주민등록증(또는 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로 대체할 수 있으며 또한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부착한 사진과 동일한 사진 1매를 시험본부에 제출하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아 응시할 수 있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안전 관리를 위해 응시자 차량 출입을 제한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부득이하게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시험장 인근 주차 장소를 사전에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는 오는 29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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