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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김포시 구래동 문화의거리 조성…감성힐링↑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올해 구래동 문화의거리를 조성한다. 문화의거리에는 중심상업지구~ 구래역~ 호수공원을 잇는 1.4km 구간에 힐링-축제-만남-문화를 주제로 일반쉼터 8곳, 정원쉼터 3곳, 공연공유광장 4곳, 물놀이공간 2곳이 조성된다.특히 전체 공간을 3개 구간으로 나눠 1구간(오피스텔 지역)에는 해바라기 테라스, 소나무쉼터, 100인 벤치가든, 빅팟쉼터, 암석힐링쉼터를 조성하고, 2구간(구래역-상가지역)은 스탠드쉼터, 페스티벌광장, 물길숲쉼터, 미스트광장, 마중광장으로 꾸려진다. 3구간(주거지역)은 나무그늘쉼터, 바닥분수쉼터, 오색그늘쉼터, 공유공간, 사색의거리, 장미정원이 설치된다. 또한 빛을 소재로 오로라타프, 오색쉼터, 오브제 조명 등을 설치해 특색 있는 소통 공간을 조성한다. 장기동 금빛수로 라베니체 구간도 보행환경과 야간경관을 새롭게 단장한다. 사업비는 10억원씩 각각 투입된다. 보행환경 개선은 금빛수로 시점부(장기 제6공영주차장)에서 금빛수로3교까지 1.73km 구간에 노후되고 훼손된 보도블록 교체와 도막형 포장-타일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수로’를 주제로 걷고 싶은 산책로를 조성한다. 야간경관 개선은 오감을 주제로 빛-물-색 조화를 이루고 따뜻하고 안전하게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재조명한다. 운양동 실개천 경관조명 설치는 주민참여예산 3억원으로 실개천과 조화를 이루며, ‘자연과 가까이, 사람과 가까이 일상정원’을 주제로 시민이 마음을 나누고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양곡제2근린공원-모담공원 무장애 보행길 조성추진 양곡제2근린공원과 모담공원은 산지형 공원이며 숲길과 같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유아숲체험 공간과 남녀노소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다만 유모차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보행약자가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김포시는 편리한 공원 이용을 위해 무장애 친화공원 조성을 추진한다.양곡제2근린공원 환경개선에는 사업비 11억원이 투입돼 노후 테크와 난간 교체, 경화토포장, 보행로 경사부분을 z형으로 무장애 보행구간을 조성하고 6월말 준공 예정이다. 모담공원 산책로 정비는 주민참여예산 2억원을 투입해 황톳길 조성과 z형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하고 7월말 준공 예정이다.특히 양곡제2근린공원은 이번 무장애 보행길 조성으로 2021년 조성한 양곡제1근린공원 무장애 보행길, 2022년 개선한 양곡제3근린공원 도시숲길과 연결해 이용할 수 있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도시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생태숲 체험은 덤김포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도시공원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작년에는 관내 초등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 확장과 운유공원-금빛근린공원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해 1만명이 넘는 학생-학부모-시민이 참여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공동주택이 즐비한 도심 속 다양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진행된다.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모담공원에 공원프로그램지원센터를 추가 운영하고, 야생조류생태공원은 도비를 지원받아 김포나눔목공소를 신규 설치한다. 김포나눔목공소는 유아 및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일 및 주말 일정으로 구분해 일정기간 무료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도심 속 생태숲 체험은 걸포중앙공원, 풀무골공원, 마송휴공원, 모담공원, 운유공원, 금빛근린공원, 야생조류생태공원 등 7곳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김포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이가 즐거워요! 김포 워터파크! 물놀이시설 가동!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김포시는 올해 경관형 수경시설(분수, 벽천, 폭포 등) 39곳을 비롯해 물놀이형 수경시설(물놀이장, 바닥분수 등) 44곳까지 총 83곳 수경시설을 가동한다.김포시는 경관형 수경시설을 4월부터 11월까지 가동하며,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6월부터 9월까지 가동된다. 특히 올해 처음 운영하는 한강중앙공원 어린이물놀이장에는 사업비 1억원으로 그늘막 및 데크 등 충분한 쉼터를 조성해 시민이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만족도 높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물놀이장은 시민수요 급증에 부응해 14억원을 들여 2021년 사우제5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했고, 2022년 마송 제2근린공원과 한강중앙공원에 사업비 37억원을 투자해 대형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올해도 이들 물놀이장은 많은 시민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김포시 구래동 문화의거리- 오색그늘쉼터. 사진제공=김포시김포시 구래동 문화의거리- 오로라타프. 사진제공=김포시김포시 양곡제1근린공원 무장애길 조성. 사진제공=김포시김포시 모담공원 생태숲 체험 프로그램 현장. 사진제공=김포시김포나눔목공소 전경. 사진제공=김포시김포시 마송제2근린공원 물놀이장. 사진제공=김포시김포시 사우제5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사진제공=김포시

평택시의회 기획행정회, 특강 및 업무보고 통한  ‘도시재생 역량 강화’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5일 시의회 2층 소회의실에서 도시재생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도시재생사업의 현안 점검을 위한 집행부 업무보고를 지난 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도시재생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도시 내부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점차 강조되는 가운데 위원회 차원에서 역량 강화를 위해 특별히 전문가를 초청해 마련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노희철 평택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의 이해’를 주제로 △도시재생의 논제 △도시재생의 정의와 이해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열띤 강의를 펼쳤다. 이어 박찬황 스마트도시과장으로부터 △도시재생사업 공모 추진 △안정·신평·신장지역 등 도시재생사업 △구도심 재개발사업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지역 내 전반적인 도시재생 사업 현안과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정일구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은 "도시재생은 우리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앞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크기변환]image03 도시재생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도시재생사업의 현안 점검을 위한 집행부 업무보고 모습 사진제공=평택시의회

[포커스] 고양시 창릉천-대장천 탁족 명품하천 ‘진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 창릉천은 작년 12월 환경부 주관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또한 대장천은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잇따른 낭보를 전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5일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선정은 민선8기 공약과 맞닿아 시민과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최고 성과"라며 "창릉천을 도심 속 ‘We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만들고,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역사-문화-자연이 흐르는 창릉천…3200억 통합하천사업 선정 창릉천은 고양에서 가장 긴 18.42Km 지방하천으로 국립공원 북한산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연결된다. 북한산성, 서오릉-서삼릉, 행주산성 등을 지나기 때문에 역사성도 뛰어나다. 주변으로 삼송-원흥-지축-은평뉴타운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지속 이뤄졌으며 3기 창릉신도시도 예정돼 있다. 창릉천은 이제 총사업비 3200억을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에 들어간다. 비용은 전체 사업비 중 85%(국비 50%, 도비 35%)를 지원받게 됐다. 고양시는 작년 8월부터 통합하천 지원 공모에 뛰어들었다. 경기도 1차 관문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사업 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시민 염원을 담은 건의서도 제출하고, 지역 시-도의원, 국회의원 등 모두가 전방위 지원 활동을 펼친 끝에 환경부 2차 심사를 통과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60% 이상은 재해예방에 중점을 둔다.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창릉천 전 구간을 수변공원화하고, 워터프론트, 꿈놀이마당, 역사학습관 등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 오수로 몸살 앓던 대장천…생태 하천-습지로 부활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서 발원해 신평배수펌프장까지 연결된 대장천은 고양 중심을 관통한다. 작년 11월 환경부 주관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장천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1년부터 8년간 진행된 대장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는 210억원(국비 140억, 지방비 70억)이 투입됐다. 고양시는 하천 자연정화기능을 회복하고 생태습지 조성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하수관과 하천 주변 환경을 정비하면서 수질이 크게 좋아졌다. 복원사업 시행 전 대장천 수질은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수치가 3.47ppm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3ppm을 목표로 수질정화사업을 진행한 결과, 목표치를 넘어선 2.94ppm에 도달했다. 수질 개선에 따라 대장천 식물 종류는 187종에서 253종으로, 포유류는 5종에서 7종으로 늘어났다. 양서-파충류, 육상 곤충류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생물 다양성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 고양 젖줄 지킴이 ‘고양하천네트워크’…물맑은 도시조성 ‘선도’ 대장천 생태하천 복원에는 민-관 거버너스가 빛을 발했다. 73개 단체, 약 1만8000명 시민이 함께하는 고양하천네트워크는 하천 정화활동, 하천 생태교육, 하천 감시 등에 자율로 동참했다. 고양 하천 생태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하천지도도 만들었다. 올해 고양하천네트워크는 단체 사례 발표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하천 관련 정보를 공유해 단체 간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SNS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는 EM 배양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EM 활용법 교육과 사용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지하수 보조 측정망을 운영해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수질 오염원 배출시설 관리계획 수립, 사업장 오염행위 신고보상제 운영 등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올해도 이어나간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창릉천 로드체킹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창릉천 로드체킹.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하천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고양하천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하천네트워크 하천 정화활동 고양하천네트워크 하천 정화활동.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특례시 창릉천 전경 고양특례시 창릉천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특례시 창릉천 솔내음 누리길 고양특례시 창릉천 솔내음 누리길.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특례시 대장천 생태하천 고양특례시 대장천 생태하천.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특례시 대장천 생태습지 고양특례시 대장천 생태습지. 사진제공=고양시

유정복 인천시장, "피해복구에 최선...시설 현대화와 화재예방 대책도 마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현대시장 화재와 관련, "피해복구 지원은 물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화재예방 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현대시장 화재 발생 관련 긴급 메시지를 내고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 여러분들과 놀란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를 진압했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대응으로 인명 피해는 없어 다행"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잔재물 정리 등 상가 정비와 당장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임시 점포를 마련하는 문제, 그리고 세제 감면과 긴급구호기금, 교부세 등을 통한 피해복구 지원 등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근본적인 화재 예방대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상인 여러분, 힘내시기 바랍니다"라고 응원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화재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와 관할 기초자치단체인 동구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재난 위기가정 지원사업 연계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재해구호기금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이나 지방세 감면·유예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화재보험 가입 점포의 신속한 보험처리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현대시장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우선 지원대상으로도 선정하고, 점포당 최대 7000만원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유 시장은 이날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함께 직접 화재현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긴급 간담회도 열었다. 한편 이날 불로 현대시장 점포 205곳 가운데 55곳이 불에 탔다. sih31@ekn.kr .[크기변환]DB 1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 페북 캡처 [크기변환]DB 4 유정복 인천시장의 화재현장 방문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DB 2-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정명근 화성시장-이원욱 화성을지역위원회, 동탄중앙도서관 현장 등 방문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과 이원욱 화성을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관련 국소장은 지난 3일 동탄 문화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가칭)동탄중앙도서관 건립 현장과 동탄2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가칭)동탄중앙도서관은 총 6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3월)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5월 개관될 예정이다. 또 동탄2 청소년 문화의집은 동탄2 문화디자인밸리 내에 조성 예정으로, LH협의, 타당성 조사 용역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 당정협의회를 통해 당정은 지역의 주요 관심 사항인 도서관과 청소년 시설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시설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원욱 위원장은 "동탄도서관과 청소년 문화의집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며, 대전환시대에 도서관이 단순히 지식 보관 창고가 아닌,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도서관과 청소년 문화의집 모두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시설인데, 화성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 꼼꼼히 챙기고, 건립 이후에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시설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하겠다"며 "동탄 지역 현안에 대해 지역위원회와 수시로 소통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1-1. 당정협의회(을) 화성시와 더불어민주당 을지역위원회의 현장 당정협의회 참석자들이 지난 3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유정복 인천시장, 긴급 상황점검회의 열고 현장 찾아 피해상황 점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5일 동구 현대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와 인천소방본부, 동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1시 38분경 동구 현대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날 현재 불은 모두 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점포 총 205개 가운데 현재까지 55개 점포가 피해를 봤고 정확한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1960년 동구 송림동 50-103 일원에 개설된 현대시장은 상설시장으로서 현재 205개 점포가 운영 중이며 피해를 본 점포 대부분이 화재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가입 여부는 현재 파악 중이다. 이번 화재 발생과 관련해 시는 이날 오전 9시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화재발생상황 보고 및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유 시장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9시 45분경 직접 화재 현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시와 동구에서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위기가정 지원사업 연계, 재해구호기금ㆍ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방안 등과 지방세 등 감면 또는 유예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화재보험에 가입된 점포에 대한 신속한 보험처리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하는 한편, 피해 금액에 따라 최대 7천만 원까지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방안도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러한 불행한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피해 상인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애써준 소방ㆍ경찰 관계자와 시장 상인, 그리고 화재진압에 동참해 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피해를 본 시장 상인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정확한 피해 실태조사를 통해 화재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없는 시설물과 물품 등의 피해를 재해구호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와 협의해 생계 지원, 지방세 감면 등의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화재 잔해물을 빨리 처리해 임시 영업공간 마련 등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크기변환]image02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시청 집무실에서 동구 현대시장 화재관련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과천시 3월 가로녹지 관리집중…쾌적한 자연도시↑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3월부터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위해 중앙로 등 10개 가로변의 가로수와 43개 녹지공간을 대상으로 가지치기, 예-제초, 병해충 방제 등 유지관리 작업에 본격 나선다. 도심 가로수와 녹지공간은 대기오염 정화와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목 생육 불량 등 문제가 발생해 풍수해 저항력이 감소하고, 도시 미관이 훼손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과천시는 면적 대비 녹지율과 가로수 비율이 높은 편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 및 녹지의 자연적인 형태 유지에 초점을 맞춰 가로수 및 녹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마장대로 등은 집중관리 구간으로 설정해 각별하게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 지선녀 공원녹지과장은 5일 "가로수와 녹지공간 관리가 진행되는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교통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나 교통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시민은 너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과천시 가로수 전정 작업 현장 과천시 가로수 전정 작업 현장. 사진제공=과천시

양주시 라오스 계절근로자 농가배치…영농안정↑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지역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입국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35명을 관내 농가에 배치 완료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5일 "지난해 과도한 인건비 상승으로 지역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올해는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반복되는 농번기 지역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양주시는 작년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법무부로부터 관내 82개 농가 총 290명 규모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양주시는 올해 1월부터 라오스 계절근로자에 대한 도입 절차를 진행했다. 양주시는 2월28일 1차로 입국한 35명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이탈방지 사전교육 등을 실시한 뒤 관내 15개 농가에 배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오는 7월 말까지 지역에 거주하며 비닐하우스 농가 위주로 오이-애호박-토마토 등 농작물 재배에 힘을 보태게 된다. 참여 농가는 계절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최저임금, 근로기간, 초과근로 보장 등 적법한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계절근로자 배치에 따라 양주시는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인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구제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나사이통구는 계절근로자가 한국으로 입국하기 전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계절근로자와 고용주 간 소통을 적극 돕기로 했다. 한편 양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또 다른 양해각서 체결국인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오는 4월 중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월 40명 내외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농촌 일손 문제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라오스 계절근로자 35명 영접 강수현 양주시장 라오스 계절근로자 35명 영접.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라오스 계절근로자 35명 농가배치 양주시 라오스 계절근로자 35명 농가배치. 사진제공=양주시

유정복 인천시장, 안전한 월드컵응원전 개최로 감사패 받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2 카타르월드컵 응원전의 성공적 개최로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며 붉은악마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중근 붉은악마 의장, 김창섭 붉은악마 인천지회장은 지난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시즌 홈개막전에 앞서 유 시장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천시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카타르월드컵 응원전을 개최했고, 인천시민과 축구팬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새겨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2022카타르월드컵에 진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안전한 응원의 장으로 만들어 붉은악마와 함께 4차례 응원전을 개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02년부터 이어져 온 월드컵 응원문화를 지키면서도 인천시민들이 안전하게 응원전을 관람하며 단체로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구했다"며 "앞으로도 프로스포츠 활성화와 안전한 스포츠경기 관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붉은악마가 인천유나이티드의 2023시즌 홈개막전을 응원하러 온 인천 축구 팬들과 함께 유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이날 경기에는 응원과 감동이 더해졌다. sih31@ekn.kr[크기변환]image01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시즌 홈개막전에 앞서 감사패를 전달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경작과 나눔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음텃밭’  305개소 분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5일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인 ‘이음텃밭’ 305개소의 참여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음텃밭’은 2021년 송도동(28-1번지) 송도국제개발유한회사(NSIC)소유 유휴지에 처음 조성돼 올해 3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지난해에는 36개 단체 700여 명의 시민과 도시농업전문가들이 운영에 참여했다. 올해는 1만 4750㎡ 면적에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텃밭 280개소, △시민 또는 외국인 누구나 5명 이상 공동체로 참여하는 공동체텃밭 17개소, △복지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어울림텃밭 8개소 등 총 305개소를 조성했다. 체험용 토종텃밭·논, 지역사회 기부를 위한 나눔텃밭과 경관작물 구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이음텃밭은 화학비료, 농약, 비닐이 없는 3무(無)의 자연친화형 도시텃밭으로 기존 주말농장 방식의 단순한 분양형태가 아닌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바탕으로 환경과 생태를 위한 건강한 삶의 방식을 배우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참여자들은 의무적으로 토종텃밭, 나눔텃밭, 경관구역에서 농작물 및 경관작물 가꾸기 등 이음텃밭 자원활동에 참여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텃밭 수확물 기부활동도 함께 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유형별(시민텃밭 280개소, 공동체텃밭 25개소(어울림 8구획포함))로 나눠, 위탁운영 단체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시민텃밭은 오는 22일 공개추첨 하고, 공동체텃밭은 24일 심사를 통해 분야별 참여자 명단을 최종 확정·발표한다. 4월 초 개장할 예정이며 특히 시는 올해에는 텃밭주변 경관작물 재배 구역을 확대해 풍성한 볼거리 제공 및 도심 속 쉼터로 만들 계획이다. 강승유 시 농축산과장은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은 도심 내 유휴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장소"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텃밭활동에 참여하고 서로 소통하는 공동체 활동 뿐만아니라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도농상생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캡처 이음텃밭 전경 및 2022년 텃밭 체험활동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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