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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17일 지평전술훈련장 환원 보고회 주재. 사진제공=양평군 |
이날 보고회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이인수 지평면장, 김현규 61여단장, 국방시설본부 경기남부시설단 이운수 과장, 마을주민들이 참석해 12일 국방부와 진행한 국-공유지 교환계약을 축하하고 환원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및 유공자 표창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환원되는 지평전술훈련장은 중앙선 지평역 인근에 위치하며 6.25전쟁 이후 국군과 미군이 주둔했던 지역이다. 1999년 말 주둔 부대 이전 후 공터로 남아있는 공간을 지역 군부대에서 관리하면서 궤도차량 이동을 위한 승-하차 및 부대전술훈련을 위한 장소로 사용돼 왔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군부대 훈련으로 인한 소음과 분진, 진동으로 주민피해가 지속 발생해 왔으며, 2014년 탄약고 이전에 따른 갈등 수습을 위해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가 전술훈련장에 대한 반환을 요구했으나 대체 훈련장 확보 및 20사단 해체, 관리부대 전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양평군은 지역 군부대에서 탄약고 장소로 사용해오던 양평군 공유지와 지평전술훈련장 국방부 국유지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해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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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17일 지평전술훈련장 환원 보고회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
전진선 군수는 이날 기념사에서 "오랜 시간 불편함을 감수하며 기다려준 지평면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부지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소중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