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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쓰레기 문제 해소 위한 ‘안성시민 300인 원탁토론회’ 개최

경기 안성시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경국립대학교 지역문화복합관 3층 체육관에서 쓰레기 문제 해소를 위한 "안성시민 3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안성 생활쓰레기의 발생부터 수집·운반·처리 등 현안사항과 쓰레기 문제 해소를 위해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 실천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그룹별 토론 테이블마다 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해 시민의 의견을 이끌어내고 최종 합의된 토론 결과는 검토를 거쳐 자원순환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시민 실천방안에 대한 사전 인식조사를 실시하며 원탁토론회 참여를 원하는 안성시민은 온라인링크를 통한 접수 및 자원순환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안성시민 300인 원탁토론회를 통해 쓰레기 감축을 위한 정책에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토론회 결과가 시민중심의 자원순환 정책으로 연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안성 ‘안성시민 300인 원탁 토론회’ 포스터 사진제공=안성시

수원시, "도시가 똑똑하다"...‘스마트도시’ 우수성 입증하며 ‘우뚝’

도시에 각종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현저히 감소되는 등 똑똑해지고 있다. 예전처럼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대신 어떤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를 꽤 정확하게 알 수 있고 건너야 할 사람이 있을 때만 신호가 바뀌는 횡단보도도 자주 만날 수 있다.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도시’가 생활 속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수원시가 스마트도시로서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말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국내 인증과 국제 인증을 차례로 확보하면서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도시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으며 AI와 디지털 등의 수단을 정책 결정에 활용하는 등 스마트도시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한 수원특례시, 국내·외 인증 완료...명실상부한 스마트도시로 ‘도약’ 시는 지난해 스마트도시 관련 국내·외 인증을 획득하면서 명실상부한 스마트도시로 도약했다. 스마트도시 비전과 전략, 운영 현황과 사업의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으며 스마트도시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스마트도시 국제 인증은 지난해 12월 획득했다. 영국표준규격협회(BSI)가 심사해 인증하는 ISO37106(국제 스마트도시 표준)은 스마트도시를 위한 비즈니스 관리, 시민 중심 서비스 관리, 기술과 디지털자산 관리, 이익실현전략 등을 22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성숙함’을 의미하는 3단계부터 인증을 부여하는데 시가 국제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SI는 시를 이끌어가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리더십과 추진력, 시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다양한 빅데이터를 이용해 시민의 요구를 파악하고 서비스 종목을 선정하는 등 시민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경우 ‘선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내 인증은 지난해 9월 획득했다. 스마트도시의 조성 및 산업 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부와 국토연구원이 심사해 인증하는 국내 인증은 스마트도시를 위한 인프라와 재정 등에 대해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스마트도시로서의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시는 2019년 시범인증을 받았으며 이를 발전시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인증 평가에서 시는 3등급으로 혁신성 부문에서 공공역량과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체계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교통 및 안전 서비스,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기술 분야에서도 타 지자체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스마트도시 국내외 인증은 스마트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시는 2021년 수원시 스마트도시계획(2021~2025)을 수립해 ‘역사·기술·사람의 스마트 포용도시’를 표방하며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향상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조선시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정조대왕이 만든 계획도시라는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환경과 도시서비스는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스마트도시 역량을 펼쳤다. ◇편리한 도시생활 만들어가는 스마트도시 수원...시민 누구나 편리함 체감 스마트도시를 향한 시의 노력으로 시민들은 이미 편리함을 체감하고 있다. 주차장이나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시시설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도입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으로 각종 불편을 해소한 덕분이다. 고질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도 스마트한 방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시 통합주차정보시스템과 내비게이션 업체시스템이 정보를 공유하면서 실시간으로 수원시내 52개 공영주차장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 통합주차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주차난이 심각한 도심에서 주차장을 찾아 헤매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주는 스마트한 서비스다. 수원지역 어느 공영 주차장에 가면 대기 없이 주차를 할 수 있는지를 단번에 확인할 수 있고, 결제도 편리하게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시와 수원도시공사, 티맵모빌리티의 협업으로 지난해 스마트서비스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이를 공유주차 영역으로 확대하는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주차장을 활용하는 ‘공유주차’ 사업에 시스템을 연계해 보다 편리하게 더 많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버스정류장이나 횡단보도 등에서도 스마트도시를 체감할 수 있다. 홈플러스 서수원점 앞, 수원 버스터미널 앞 등 10개소에 구축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각종 스마트 시스템을 갖춘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한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더울 때는 시원하게, 추울 때는 따뜻하게,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내부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해주고 버스를 기다리며 휴대폰을 충전할 수도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6개 지점 21개 횡단보도에 설치 완료돼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바닥에도 신호등이 설치돼 스마트폰을 보다가도 신호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행신호가 아닐 때 밟으면 음성으로 위험하다고 즉각 안내한다. 횡단보도 집중조명으로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으며, 수집된 정보는 안전을 위한 정책에 활용한다. 연무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어르신 AI 음성인식 서비스’처럼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도시 사업도 있다. 250명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제공된 AI 돌봄로봇 ‘다솜이’가 매일 말벗도우미가 된다. 노래도 틀어주고, 약도 챙겨주며 24시간 공백 없이 정서관리를 하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렵던 시기에 비대면 활동을 지원했다. ◇스마트한 행정, 정책 효과와 시민 공감 ‘UP’...생활속에 녹아 있어 스마트도시 수원의 다양한 정책은 시민의 생활 속에 녹아 있다.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해 도심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ITS는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한 것으로,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시는 AI기반의 스마트교차로와 감응신호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정보시스템 구축 등으로 도심부에 적합한 신호시스템을 만들어 원활한 흐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스마트교차로는 올해 말까지 50개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AI기반의 영상검지기가 교차로의 영상을 수집하고, 통행량 등 정보를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신호DB를 생성하고, 교차로별로 지체도를 산정해 신호 운영 효과까지 분석할 수 있다. AI기반 감응신호시스템도 10곳에 구축한다. 영상검지기로 좌회전 차량을 감지해 차량이 없는 경우 좌회전 신호를 생략하고 직진신호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하게 신호를 조절한다. 불필요한 신호를 최소화함으로써 도로의 주방향 소통을 원활하게 해 도심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20년 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해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도 ITS 사업의 일환이다. 긴급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구급차량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할 수 있도록 수원시도시안전센터에서 교차로의 신호를 제어, 수많은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 시는 소방차량에도 이를 확대 적용해 화재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요 교차로에 긴급차량 진입을 안내하는 전광판을 설치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스마트한 방식을 활용한다. 수원시는 이같은 첨단 ITS 서비스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오는 2025년 ITS 아태총회 유치를 위한 후보도시로 선정, 가열찬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도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데이터가 핵심 자원이 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하면서다. 지난해 시는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기 위한 최적지를 선정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했다. 민원이나 요구가 많았던 곳 위주로 선정하는 것이 아닌 유동인구, 관공서 위치, 버스정류장 위치, 접속이력, 취약계층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한 것이다. 여성안심택배 입지, 스마트 버스정류장 위치 등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결정하며 시민의 욕구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빅데이터 플랫폼과 대시보드를 구현해 각 부서에 시각화된 데이터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적 행정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도 만들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파악과 지역화폐 분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인증은 수원시의 스마트시티 전략과 활동, 인프라, 거버넌스 등 스마트도시 운영 전반에 대한 역량을 검증받은 것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의미"라며 "세계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수원시 ‘스마트도시’ 우수성 입증!(1) 지난해 11월 수원시 스마트도시 국제 인증 평가를 위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영국표준규격협회 관계자들과 인터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크기변환]수원시 ‘스마트도시’ 우수성 입증!(2) 수원시 공직자들이 2025년 ITS(지능형교통체계) 아태총회 유치를 기원하는 카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크기변환]수원시 ‘스마트도시’ 우수성 입증!(3) 수원시가 최초로 도입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시연 중 구급차량이 신호대기 없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크기변환]수원시 ‘스마트도시’ 우수성 입증!(4) 수원시 관계자들이 디지털 대시보드와 빅데이터포털 데이터를 활용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경기도 가금농장-전통시장 고병원성 AI검사 ‘돌입’

경기도가 20일부터 28일까지 도내 모든 가금농장-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계류장 등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검사는 고병원성 AI가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계속 발생한데 따른 조치로 가금농장, 전통시장 가금판매소(계류장, 차량 포함)를 대상으로 잔존 바이러스를 확인한다. 검사 대상은 총 658개소(가금농장 595개소, 전통시장 13개소, 거래상인 관련 50개소)이며, 가금농가 발생 10㎞ 이내 방역대와 고위험지역 내 거금을 제일 먼저 검사하고, 발생 위험이 큰 오리-산란계-메추리 등 순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유전자 검사(PCR)를 통해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바이러스가 확인될 때 발생 농가 사육가축 매몰, 방역대 이동제한 등 긴급방역 조치가 시행된다.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3월 들어서도 가금농가 및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 철새가 북상을 위해 이동이 활발한 지금이 가금농가 감염 위험이 크다"며 "작년에도 4월까지 가금농장에서 발생이 지속됐으니, 가금농장은 차단방역과 소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고병원성 AI는 전국적으로 작년 10월 이후 가금농장 71건, 야생조류 174건이 발생했다. 이 중 경기도에선 가금농장 12건, 야생조류 35건이 발생했다(2023년 3월17일 기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소부장 26개 기업에 업체당 최대 7500만원 지원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경기도 소부장 100대 기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매년 25개 기업을 선정해 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약 20억 규모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총 25개 내외 기업을 발굴해 업체당 최대 75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지원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술 독립을 위해 경기도가 2021년부터 중점 추진했던 사업으로, 평균 4.9대 1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도내 소부장 기업 사이에서 높은 관심과 수요가 확인됐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선도기업 육성지원 사업‘으로 사업 이름을 변경하고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25개 내외 기업을 뽑아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획득, 판로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미래 제조업(반도체, 첨단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경쟁력의 토대인 소부장 선도기업을 중점 육성-지원하며, 도내 G-펀드, 정책자금, 해외 마케팅 등 패키지를 연계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소부장 강소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부장 100대 선도기업에 대한 대외 이미지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소재-부품-장비 선도기업 지정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성장성-안정성이 높은 기업을 1차 선별한 후 발표 평가를 통해 기술성-사업성 등을 종합해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작년 소부장 기업육성 지원사업은 21개 기업을 선정해 제품개발, 지식재산권, 홍보, 전시회 등 54개 세부 분야를 지원해 △매출액 38억원 △고용 47명 △지식재산권 34개가 늘어나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지페어 코리아 2022(G-FAIR KOREA)’에서 ‘소부장 선도기업 단체관’에 8개 사가 참가해 국내 4억3000만원, 해외 22만 달러 상담계약을 이끌어내며 기업 판로개척 지원도 강화했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소재-부품-장비 선도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라며 "우수한 기술이 있어도 자금이 부족해 선뜻 도전하지 못했던 소부장 기업들이 경기도 자금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4일까지 경기도 공정R&D관리시스템(pms.gbsa.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경기도 공정R&D관리시스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소재부품산업팀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학기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군포시 중앙도서관 국비확보…길 위의 인문학 선정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응모한 프로그램 2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활용해 인문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에게 인문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인문과 역사와 글쓰기 등이 결합된 프로그램 2개가 모두 길 위에 인문학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들 프로그램은 전액 국비로 운영될 예정이다. 선정된 주제는 먼저 자유기획형인 ‘예술을 통해 삶을 들여다보다’라는 프로그램으로 패션과 미술 분야 속 예술가 삶을 재조명한다. 참여형 부문은 ‘다시 한 번 피어나는 군포설화’라는 주제로 군포지역 설화를 발굴 재창작해 지역성-문학성-역사성을 함께 공유하고 성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손병석 도서관정책과장은 21일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 문화욕구 수요를 충족시키고 우리 지역에 대한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군포시 중앙도서관 전경 군포시 중앙도서관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마을공동체 공모...최대 2000만원 지원

군포시는 주민 참여와 협력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3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진행하며 참여 신청을 오는 4월14일까지 접수한다.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공동체 의식 회복과 행복한 삶터 조성을 위해 주민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영역에서 마을 공통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 사업 유형에는 △새싹기(5인 이상 단체 및 주민모임) △지역거점형(아파트-골목 기반 10인 이상 공동체) △분야별(10인 이상 공동체) △공간조성(공동체 활동공간 시설 공사비 지원) 등이 있다. 군포시는 컨설팅 및 서류심사 등을 거쳐 주민참여도, 실현 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20개 공동체를 최종 선정해 공동체당 300~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4월14일 오후 4시까지이며 이메일(gunpose@naver.com)로 접수할 수 있다. 세부내용은 군포시 자치분권과 및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군포시 2023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안내문 군포시 2023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안내문. 사진제공=군포시

과천시 반려견 인식표 ‘무료보급’…동물등록 활성화

과천시가 동물등록 활성화를 촉진하고 반려인구가 법적 의무사항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에 대해 소유자 성명, 전화번호, 동물등록번호가 표시된 동물 인식표를 지원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 개는 동물등록 의무 대상으로 등록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반려견과 동반해 외출할 때 목줄-가슴줄과 함께 소유자 성명, 전화번호, 동물등록번호가 표시된 인식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착용하지 않을 경우 2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식표 무료지원 신청은 3월20일부터 12월15일까지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 소유자 본인이 직접 과천시 누리집(gccity.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과천시는 신청된 내역에 따라 인식표를 맞춤 제작해 신청자 주소지로 배송해준다. 과천시 관계자는 21일 "동물등록과 인식표 착용은 반려견을 보호하고 유실-유기를 방지하는 최소한 안전장치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 의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과천시 제작 반려견 인식표 예시 과천시 제작 반려견 인식표 예시. 사진제공=과천시

김동연, "GPT  통해 경기도를 전 세계 ‘인공지능 수도’로 조성한데 올인"

경기도가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GPT를 도정에 접목하기 위해 3월말까지 전담 기구를 조직해 공론화, 입법 연구, 아이디어 발굴, 행정혁신 등 체계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도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GPT 추진 계획(로드맵)’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GPT’는 내부적으로는 행정의 효율화를 달성하고, 외부적으로는 도민과 산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 실정에 맞게 ‘생성형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하는 정책과 시스템을 말하며 도는 인공지능 콜센터 같은 행정서비스 도입,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과 전시회 같은 사업에 GPT를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GPT 등 관련 미래기반 산업 육성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라 도는 우선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GTP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이달 말 전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담 조직은 관련 실·국장과 공공기관장, 전문가로 이뤄진 싱크탱크 그룹과 총괄·지원, 도민 기회, 산업 기회, 행정혁신, 공론·입법 등 실무 추진 5개 분과로 구성되고 한다.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발달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교육과 활동 결과물 전시·확산을 진행하고 ‘GPT 도민창작단’ 사업을 추진한다. 가장 소외된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회라는 목표 속에 진행될 방침이며 도내 장애인 단체(시설)와 연계해 전문 강사가 참여하는 AI 활용 교육을 운영하고, 장애인들의 디지털 또는 실물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구상으로 이달부터 참가 인원 모집에 들어가 이르면 5월 말 쯤 전시회를 열 전망이다. .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내 인공지능(AI)기업, 관련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GPT 산학연관협의체」를 발족하고 간담회를 추진한다. 특히 하반기 조성 목표인 ‘(가칭) 미래성장펀드’는 도내 생성형 인공지능(GPT), 빅데이터 등 미래기반 산업 분야 유망 새싹 기업 등을 대상으로 약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기도가 5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450억 원을 민간에서 유치하는 방법으로 펀드를 만들어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 조성과 더불어 도는 GPT)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새싹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데이)도 진행할 계획을 수립했다. 행정혁신 분야에서는 도와 KT가 공동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콜센터가 있다. 현재 관련 연구가 진행 중으로 도는 2024년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경기도형 콜센터 시스템 개발용역에 착수, 노인이나 장애인 등 나이와 신체의 장벽 없이 누구나 음성이나 단어를 통해서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민원 서비스도 추진된다. 이 밖에도 정책보고서, 프리젠테이션 작성, 자료조사 등에도 GPT를 도입해 도는 현재 진행 중인 ‘GPT 제안 공모’를 통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시대 법령개선과 사회윤리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입법 연구를 하는 한편 연구포럼,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도 추진하고 도민들을 위한 챗GPT 활용 교육, 공직자들을 위한 공직 분야 활용방안, 기업을 위한 기업 활용 분야 교육 등을 도입해 GPT 시대에 선도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GPT는 경기도를 전 세계 인공지능 수도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끌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일자리 불안, 격차 확대, 윤리적 논란 등 문제점도 적극적으로 보완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RLAEHDDUS 1 20일 오후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경바시, 챗GPT 혁신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크기변환]52759405050_72fd770d90_b 20일 오후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경바시, 챗GPT 혁신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장대익 가천대 교수,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등 인공지능 대학(원)생 등 20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용인특례시 민간경제교류사절단, 미국 오스틴시와 플러튼 시 등 미국 2개 도시 방문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1일 관내 중소기업 6곳과 용인상공회의소를 주축으로 꾸려진 용인시 민간경제교류사절단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와 캘리포니아주 플러튼 시를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월 오스틴시를 방문한 뒤 추진해 온 민간경제 교류협력의 일환이다. 사절단은 북미 최대 음악산업 축제이자 세계적인 IT, 엔터테인먼트 축제의 장인 SXSW 2023(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를 참관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후(미국 중부 표준시 기준) 오스틴시를 찾았다. SXSW는 텍사스 오스틴시에서 열리는 축제로 엔터테인먼트, IT 컨퍼런스, 크리에이티브 산업박람회 등으로 꾸려지며 특히 이 축제는 스타트업 기업의 등용문으로도 여겨진다. 트위터, 스냅챗, 핀터레스트, 에어비앤비 등의 유명 기업들이 이 축제에서 투자유치를 받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시의 사상 첫 해외연락관으로 위촉한 강수지 오스틴시 한국부동산협회 회장의 인적 네트워크가 빛을 발했다. 강수지 해외연락관의 도움으로 사절단은 오스틴의 유력 인사들을 차례로 만날 수 있었다. 사절단은 전시회 참관 후 오스틴시 경제개발국 글로벌 비지니스 확장 프로그램 매니저 압둘라 마무드와 간담회를 갖고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상공회의소(Chamber of Austin)의 글로벌 기술혁신 부회장 롤랜드 페나와 면담하고, 용인특례시와 오스틴시 양 도시 기업인들의 교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용인의 중소기업 6개사는 기업 소개의 기회를 십분 활용, 이들은 무역과 투자 관련해 현지 기업들과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상공회의소와 오스틴상공회의소는 기업정보 교환 등 양 도시의 기업인들이 협력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사절단은 후속 일정으로 용인특례시의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에 위치한 북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North Orange County Chamber)를 방문해 프레드 정 플러튼 시장, 앤드루 W 그렉슨 회장, 마이크 오츠 플러튼자매도시협회장 등과도 면담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를 찾아 양 도시 상공회의소 교류를 주선해 이뤄진 만남이다. 이날 면담에선 용인상공회의소는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의 명예 상공회의소로 위촉되었고 양 기관은 기업 정보 교류 등 기업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을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와 용인의 중소기업, 용인상공회의소는 경제 발전을 위해 뭉친 하나의 팀"이라며 "용인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시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 용인의 기업인들이 오스틴시, 플러튼시 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비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용인 용인특례시 민간경제교류사절단이 미국 오스틴시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 용인특례시 민간경제교류사절단이 미국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김포시 ‘정당 현수막’ 관리-정비 강화…정치공해↓

정쟁 유발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정당 현수막에 대한 볼멘소리가 전국적으로 증폭되는 가운데 김포시는 이를 완충하기 위해 ‘정당 현수막 체계적인 관리 및 정비 강화’에 들어갔다. 현재 지속적인 단속으로 불법 현수막이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정당-공공단체 홍보용 현수막은 증가세라고 김포시는 설명했다.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은 도시경관 저해는 물론 보행안전을 위협한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정당 현수막이 △사전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옥외광고물법 제정 취지에 반한다고 질타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매일 정비반 3팀이 현장을 확인 중이며, 매주 월요일 정당 현수막 게시현황 집중 조사→ 관리대장 작성-표시 방법 및 기간 검토→ 표시기간 만료 2일 전 자진철거 사전안내→ 표시기간 1일 이상 경과 시 자진철거 안내→ 표시기간 2일 이상 방치 및 표시 방법 위반 시 즉시 수거→ 위반사항 공문 안내 순으로 절차가 이행된다. 주이자 클린도시과 과장은 21일 "철거기한 도래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1차 철거명령 후 시에서 철거, 2차 과태료 부과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현행 정당 현수막 관련 옥외광고물법 개정 요청을 경기도 및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불법 현수막 문화를 개선하고자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집중 설치했다. 작년 12월11일 개정된 옥외광고물법 시행으로 인허가 없이 설치가 가능해진 정당 현수막 점검을 위해 주기적으로 현황조사-대장을 작성해 표시기간 및 표시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기동정비반-시민감시단-시민수거보상제 및 공공일자리사업 등도 운영 중이다. 주이자 과장은 "시민과 밀접한 생활공간이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불법 현수막에 대해 강력 단속할 계획"이라며 "정치공해라는 비판을 산 정당 현수막도 체계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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