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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23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1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3년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부위원장 선출, 공동선언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선언문은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동계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 확립과 생산성 향상 △경영계는 투명 윤리경영과 산업재해 예방 △시민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분위기 조성 △남양주시는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가 골자다. 주광덕 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민정이 상호 신뢰와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각자 영역에서 노력한다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노사민정 간 진솔한 대화를 통해 좋은 의제를 발굴하고 공유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사업하기 좋은 남양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일자리 창출 및 노동현안 등 안건을 심의하며 시장, 실무 관련 국장 등 당연직 위원 2명과 노동계, 경영계, 주민-공익 대표 및 지역 지방고용노동관서 등 2년 임기 위촉직 위원 13명으로 구성돼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21일 2023 노사민정협의회 회의 개최 남양주시 21일 2023 노사민정협의회 회의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21일 2023 노사민정협의회 회의 주재 주광덕 남양주시장 21일 2023 노사민정협의회 회의 주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21일 2023 노사민정협의회 회의 개최 남양주시 21일 2023 노사민정협의회 회의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포토뉴스] K-시흥시 조남숲으로 봄마중 가자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살포시 봄의 향기가 내려앉은 조남숲을 찾은 아이들 걸음걸음마다 호기심이 가득하다. 지도사 선생님을 따라 곤충놀이, 모험놀이에 도전하며 조금씩 자연을 배우고 즐긴다. 시흥시는 사계절 풍성한 산림 체험이 가득한 조남숲 체험장을 운영하며 아이들이 숲의 진정한 가치를 만끽할 수 있게 돕고 자연보호와 생태환경 보전이 왜 필요한지를 절로 느끼고 터득하게 이끈다.kkjoo0912@ekn.krK-시흥시 21일 조남숲 휴양림 K-시흥시 21일 조남숲 휴양림.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21일 조남숲 휴양림 K-시흥시 21일 조남숲 휴양림.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21일 조남숲 휴양림 K-시흥시 21일 조남숲 휴양림.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21일 조남숲 휴양림 K-시흥시 21일 조남숲 휴양림.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21일 조남숲 휴양림 K-시흥시 21일 조남숲 휴양림.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21일 조남숲 휴양림 K-시흥시 21일 조남숲 휴양림. 사진제공=시흥시

이동환-원희룡 "고양 노후아파트 재건축 선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21일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고양 일산신도시 재건축 현장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함께 고양시 노후아파트 주거여건 개선에 대한 빠른 지원을 약속했다. 이동환 시장과 원희룡 장관은 이날 노후아파트단지 밀집지역인 일산 백송마을에서 강촌-백마마을, 후곡마을, 문촌-강선마을을 원희룡 장관과 도보로 움직이면서 주민간담회를 갖고 생활 불편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1기 신도시는 1990년대 초 수도권 주거기능 분담을 위해 건설됐으나 30년이 다가오면서 기반시설 노후화로 배관 부식, 주차, 층간소음 등 주민 불편이 잇따르고, 특히 일산신도시는 주거에 편중돼 있어 자족시설 기능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특별법을 추진했고, 이를 확대해 ‘택지조성 사업 완료 이후 20년 이상 지난 100만㎡ 이상 택지’까지 포함시키면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있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고양시는 일산신도시뿐만 아니라 화정지구, 능곡지구(샘터-햇빛마을)도 대상이 된다. 법안에는 원활한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안전진단 완화 및 용적률 상향, 각종 인허가 통합 심의 등이 담겼다. 국토부는 역세권 및 통합재건축이 가능한 대단지를 우선 선도지구 대상으로 지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강촌1-2단지와 백마1-2단지가 통합재건축 추진위를 구성했고, 후곡3-4-10-15단지 등이 통합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이동환 시장과 원희룡 장관은 이어 GTX-A 킨텍스역 공사현장과 대화역 광역버스정류장도 방문해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 상황과 출퇴근 여건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원희룡 장관은 현장에서 만난 주민과 간담회에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는데 일부러 시간을 늦출 이유가 없다"며 "재건축 준비가 되는 대로 어느 한 단지 빠짐없이 같이 질서 있게 빨리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 역시 "고양시는 주민 맞춤형 재건축을 추진하고, 지역별로 특색 있는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일산은 다른 신도시보다 평균 용적률이 169%로 낮아 용적률을 상향할 경우 사업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GTX-A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고양시는 창릉역, 대곡역, 대화역 등 3곳에서 혜택을 받는다"며 "신속한 교통수단은 그동안 교통체증으로 겪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정부와 고양시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GTX 개통이 단순히 노후아파트단지 개선을 넘어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일자리 등 자족시설을 확충해 베드타운으로 상실했던 도시기능을 살리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고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글로벌 명품도시 조성 및 도시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기 신도시 재정비 및 원도심 균형발전 △3기 신도시 고양창릉과 탄현, 장항, 지축 등 택지사업지구 △경제자유구역 △일산 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발사업 등에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kkjoo0912@ekn.kr원희룡-이동환 21일 일산신도시 방문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1일 일산신도시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원희룡-이동환 21일 일산신도시 방문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1일 일산신도시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원희룡-이동환 21일 GTX-A 킨텍스역 공사현장 방문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1일 GTX-A 킨텍스역 공사현장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원희룡-이동환 21일 GTX-A 킨텍스역 공사현장 방문1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1일 GTX-A 킨텍스역 공사현장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LH 21일 도비정비 업무협약 체결 고양특례시-LH 21일 도비정비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포천시 ASF 발생농장 살처분 실시…1만5339두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21일 영중면 소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농장에서 살처분을, 창수면 소재 동일 소유주 농장에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포천시와 중수본은 △ASF가 발생한 영중면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1만2741두 △예방적 살처분 대상인 창수면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598두 등 1만5339두에 대해(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살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다. 돼지 1만2741두는 액비저장조 방식으로 매몰하고, 2598두는 랜더링 처리한다. 살처분 후에는 ‘농장 클린 대청소’를 실시해 잔존물을 처리하고 가축분뇨 소독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긴급 살처분과 함께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재난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거점초소 5곳 및 통제초소 4곳을 운영하고, 가축방역을 위해 소독차량을 18대로 늘리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백영현 포천시장은 ASF가 발생한 농장현장에 들러 살처분 방역업무 중인 관계자를 격려하고, 차단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kkjoo0912@ekn.kr포천시 21일 ASF 발생농장 살처분 실시 포천시 21일 ASF 발생농장 살처분 실시.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21일 ASF 발생농장 살처분 현장점검 백영현 포천시장(왼쪽) 21일 ASF 발생농장 살처분 현장점검. 사진제공=포천시

동두천시의회 "죽어가는 동두천! 대한민국 살려내라!"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가 정부를 향해 분노의 절규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죽어가는 동두천! 대한민국이 살려내라!"라는 제목의 대정부 촉구 결의문에서 동두천시의회는 70여년 안보 희생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탄 상황을 호소하며 정부의 방관을 비난하고 ‘특별한 희생’에 대한 ‘정당하고 당연한 보상’을 강력히 요구했다. 21일 제319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두천시의회는 김승호 의장이 대표로 발의한 ‘동두천시 특별지원 촉구 결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전격 채택하고 즉각 발표했다. 시의원 전원과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피켓을 들고 본회의장에 도열한 가운데 김승호 의장은 결의문을 직접 낭독하며 정부를 강도 높게 성토했다. "기나긴 세월을 참아온 기다림은 ‘분노’가 된다"라며 시작된 결의문은, 동두천 땅덩어리 절반을 미군기지로 내어주며 70년 넘게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동두천의 처참한 상황을 적시했다. 결의문은 "시 면적 절반이 미군 공여지로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온 동두천은 미군 의존형 서비스업 외 자생적 경제발전 기회를 가질 수 없었다"며 "그나마 지역경제를 지탱하던 미군이 평택 등으로 빠져나간 후, 폐업과 불황으로 동두천 지역경제는 파탄에 이르고 인구는 급격히 감소했다"고 심각한 현실을 고발했다. 결의문은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확립의 그늘에는 남북 대립 최전선에서 정상적인 도시발전 기회를 포기하고 나라의 울타리 역할을 도맡았던 동두천이 있었던 것"임을 상기했다. 이어 동두천시의회는 계속되는 정부 무관심과 방관을 원망하면서 "이대로 가면 동두천은 죽는다"며 "2014년 정부의 일방적인 미군 잔류 결정에 항의하는 대정부 시민궐기 결과로 얻어낸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분양가 급등으로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동두천시의회는 "미군기지가 이전해 가는 평택에는 특별법까지 만들어 가며 수조 원 예산을 안겨 주면서도, 건국 이래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 온 동두천에는 전례가 없어서 1원도 못 주겠다는 정부 대답에 동두천시민은 귀를 의심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동두천시의회는 △국가산업단지 개발에 국비 즉각 지원 △동두천 지원 특별법 당장 제정 △동두천 내 미반환 공여지 반환일정 확정 등을 요구한 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9만 시민 모두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목숨 걸고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동두천시의회가 21일 제319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결의문 전문(全文)이다. 대한민국을 지켜 온 동두천이 절규한다! 죽어가는 동두천! 대한민국이 살려내라! 오래된 포도는 포도주라도 되지만, 기나긴 세월을 참아 온 기다림은 ‘분노’가 된다. 지금 동두천의 인내심 정도를 가리키는 바늘은 더는 올라갈 곳조차 없다. 막다른 골목, 더 이상 내려갈 데도 없는 밑바닥을 향하던 기다림과 인내는 이제 폭발이 임박했다. 되풀이해 말하기도 지쳤다. 70년 넘는 시간의 묵묵한 안보 희생 속 동두천을 제발 살려달라는 호소에는 공허한 메아리마저도 없었다. 그 긴 세월 동안 정부는 철저히 침묵했다.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관했다. 정부는 동두천을 깡그리 무시했다. 이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이 순간, 바로 지금도 동두천은 시 땅덩어리의 절반을 미군에게 내어주며 이 나라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그 대가로 돌아온 것은 절망뿐, 여전히 동두천은 지역경제 파탄의 수렁에서 좀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 동두천은 아프다는 말을 내뱉을 기운마저도 없다. 하지만, 그 아픔은 동두천의 잘못이 결코 아니다. 시 면적의 절반이 미군 공여지인 상황에서, 각종의 중첩규제에 묶여 왔던 동두천은 미군에 의존하는 서비스업 외에 자생적인 경제발전의 기회를 가진다는 것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했다. 누구를 위한 미군 주둔이었단 말인가?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확립의 그늘에는 남북 대립 최전선에서 정상적인 도시발전 기회를 포기하고 나라의 울타리 역할을 도맡았던 동두천이 있었다. 대한민국 국토 중 어딘가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되어야만 했고, 단지 군사상 지리적으로 적합하다는 이유로 동두천은 군사 요새 역할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지금 동두천의 상황을 대한민국은 과연 제대로 알고는 있는가? 도대체 눈곱만큼의 관심이라도 있는가? 지역경제를 간신히 지탱하던 미군들이 평택으로 빠져나간 빈자리에는 폐업의 눈물과 불황의 한숨만 남았다. 낙후의 상처와 기지촌의 오명만 그대로, 경제는 파탄에 이르렀다. 갈수록 쪼그라드는 희망처럼 인구 9만 선 붕괴가 코 앞이다. 지금 동두천은 벼랑 끝에서 추락 직전에 처해 있다. 이대로 가면 동두천은 죽는다. 지난 2014년, 동두천을 무시한 정부의 일방적인 미군 잔류 결정에 항의하는 동두천시민의 분노가 터졌을 당시, 정부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했었다. 그마저도 70년 세월 나라를 지켜온 동두천의 기대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것이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애국 도시라는 자긍심 하나로 국가를 믿고 기다려왔다. 그 기다림도 어느덧 10년이 되어 가는 지금, 다시 또 한 번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을 짝사랑하는 동두천의 충심을 차갑게 짓밟고 있다. 애초 100만원 미만으로 예상했던 1단계 조성 국가산단의 분양가격은 지금 평당 164만 원으로 뛰어올랐다. 다른 지역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한 교통 입지의 동두천 국가산단에 이렇게 높은 비용을 내고 기꺼이 들어오려는 기업은 없다. 심지어 2단계 조성 예정 국가산단의 분양가는 평당 230만 원을 넘을 거라고 전망되고 있다. 2014년 중앙정부 일방 결정 미군 잔류 방침에 대한 대가마저도 물거품이 될 지경에 이른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동두천은 다시 정부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산업단지개발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가 일부 보조할 수 있다는 「산업입지법」 제28조에 따른 국비 지원을 기대했다. 공짜로 적선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70여 년 안보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 차원에서 국가가 지원해 주기를, 동두천은 간절히 바랐던 것이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동두천의 절망과 분노에 오히려 불을 질렀다. 국토교통부가 말했다. 전례가 없단다. 근거 법규는 있는데 전례가 없단다. 미군 기지가 이전해 가는 평택에는 특별법까지 만들어 가며 수조 원 예산 선물을 안겨 주면서도, 건국 이래 이 나라를 굳건히 지켜 온 대한민국의 방파제 동두천에는 전례가 없어서 1원도 못 주겠단다. 지금 동두천시민들은 귀를 의심하고 있다. 이게 대한민국 정부가 할 소리인가? 동두천은 대한민국 땅이 아니란 말인가? 전례가 없으면 전례를 만들면 된다.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적용조차 하지 않을 법 조항이라면 대체 왜 만들었다는 말인가? 법이란 적용하라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럴 때 동두천을 지원하라고 만든 법이 ‘산업입지법’ 제28조라는 말이다. 세상천지에 당연한 희생이라는 것은 없다. 대한민국 그 어느 도시도 대가 없는 헌신을 강요당할 이유는 없다. 그동안 우리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줄기차게 외쳐왔다. 이제 그 구호를 바꾸고자 한다.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아닌, ‘특별한 희생’에 대한 ‘당연한 보상’을 동두천은 요구한다. 이는 70년 넘게 나라를 지켜온 동두천의 정당하고 떳떳한 권리라는 사실을 단호하게 선언한다. 이에, 9만 시민의 절망과 분노를 담아, 동두천시민 대표인 동두천시의회는 다음 사항을 대한민국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하나, 대한민국 정부는 ‘산업입지법’ 제28조에 따라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개발 비용을 즉각 지원하고, 동두천 국가산단에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 하나,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동두천의 특별한 희생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당연한 보상으로 ‘동두천 지원 특별법’을 당장 제정하라! 하나, 대한민국 정부는 캠프 모빌을 비롯한 동두천 내 모든 미반환 공여지의 반환 일정을 확정하고 약속한 날까지 반드시 반환할 것이며, 그에 수반될 환경 치유 비용과 반환 공여지 개발 비용 전부를 책임지라!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9만 동두천시민은 모두 함께 분연히 일어나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목숨을 걸고 투쟁할 것임을 똑똑히 밝혀둔다. 2023년 3월 21일 동두천시민 대표 동두천시의회 의장 김승호, 부의장 황주룡, 의원 김재수, 의원 권영기, 의원 박인범, 의원 임현숙, 의원 이은경kkjoo0912@ekn.kr동두천시의회 동두천 지원 대정부 촉구 결의문 포스터 동두천시의회 동두천 지원 대정부 촉구 결의문 포스터.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박형덕 동두천시장 ‘동두천 살려내라’ 촉구 동두천시의회-박형덕 동두천시장 21일 ‘동두천 살려내라’ 대정부 촉구.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안양시 산림체험 프로그램 운영…사전예약 개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오는 4월부터 서울대 관악수목원 등에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산림치유-목공체험-숲해설-유아숲 등 4개이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일 2회(오전 10~12시, 오후 2~4시) 진행한다. 산림치유는 만안구 서울대 관악수목원 내에서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의 자연과 함께하는 스트레스 완화-기분전환-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대 관악수목원 나눔목공소에서 진행되는 목공체험에선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함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숲해설은 동안구 안양숲복지센터에서 사계절 다양한 모습의 관악산과 숲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아숲체험(만3세~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 대상)은 만안-동안구 유아숲체험원 일대에서 아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안양시 산림복지통합예약시스템(anyang.go.kr/forest)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양시민은 물론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자연 속에서 시민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산림체험 프로그램 리플렛 안양시 산림체험 프로그램 리플렛.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산림체험 프로그램 리플렛 안양시 산림체험 프로그램 리플렛.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산림치유 안양시 산림치유.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유아숲체험원 안양시 유아숲체험원.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숲해설 안양시 숲해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목공체험 안양시 목공체험. 사진제공=안양시

연천군의회 예산군 상설시장 벤치마킹…“전곡시장 접목”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의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지역경제 활성화와 각종 연천군정 현안과 관련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예산군-남해군-통영시를 차례로 들러 벤치마킹을 전개한다. 연천군 전곡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연천군의회는 20일 예산군 상설시장을 방문했다. 예산군 상설시장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기 고향인 예산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올해 초 선보였고, 한 달 동안 약 10만명이 다녀갈 만큼 큰 성과를 거뒀다. 이덕효 예산군 기획실장은 연천군의회 방문단에 브리핑한 뒤 세세한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연천군의회는 이번 자리에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후 더본외식산업 개발원에 들러 조정민 개발원 부장과 미팅을 통해 예산시장 리모델링을 위해 준비해온 과정과 활성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 및 성과 대해 설명을 듣고, 연천에 접목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은 "예산군 상설시장 성공이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결과물로 보이며, 우리 군 실정에 맞는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방안에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20일 예산군 방문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연천군 현안사항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남해군-통영시를 방문해 해법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연천군의회 20일 예산군 상설시장 벤치마킹 연천군의회 20일 예산군 상설시장 벤치마킹. 사진제공=연천군의회

양주시 시티투어버스 4월1일 운행시작…맞춤관광↑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일상회복으로 본격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춰 양주 핵심 관광지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오는 4월1일부터 운행한다. 시티투어 버스는 양주 역사-문화 관광명소를 전문 해설사 안내를 들으며 편리하고 알차게 둘러볼 수 있도록 양주시가 운영하는 관광 서비스다. 양주 시티투어는 계절별-테마별 코스를 순환하는 ‘코스투어’와 1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지역 문화관광시설 3곳 이상을 직접 선택해 둘러보는 ‘선택투어’로 운영된다. 외부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교대역과 시청역에서 출발하는 투어버스는 양주 회암사지, 양주관아지, 장욱진-민복진미술관, 기산저수지 수변코스를 기본코스로 역사, 미술관, 박물관 등 테마별 당일코스로 운행한다. 특히 양주시는 민간시설과 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가공공장인 서울우유 양주신공장 홍보관 견학을 신규 투어 코스로 개발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광객 관심이 높다. 이밖에도 양주시 대표 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양주 천일홍 축제 등 축제기간에는 축제 특화 상품을 준비하고 있어 양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란 관측이다. 투어버스에는 전문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함께 코스를 돌며 양주의 역사-문화-자연에 대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티투어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관광해설 중간에 진행되는 퀴즈를 통해 정답을 맞힌 탑승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시티투어를 타는 즐거움과 기대감을 증폭시킬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1일 "양주 시티투어 버스 운영을 통해 외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주 관광 이미지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역사 문화 거점도시로서 명성에 걸맞은 맞춤형 관광사업을 추진해 다채로운 여행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투어 버스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60회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1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품별로 상이하다. 투어 예약 등 세부사항은 코레일투어(주) 누리집(korailtour.co.kr)에서 확인하거나 코레일투어(주)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양주시 시티투어버스 디자인 양주시 시티투어버스 디자인. 사진제공=양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세계적 환경기초시설 열공 돌입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적 환경기초시설 건립을 목표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해외 현장견학에 나선다. 이번 견학은 시민 참여자 모집을 통해 선정된 각계각층 시민과 동행한다. 김경일 시장은 국외 선진시설 등을 시민과 함께 살펴보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현재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파주읍 봉암리 일원)으로 일일 처리용량 160톤 규모의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설 노후화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일일 처리용량 700톤 이상 소각시설 설치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이며 작년 12월 하남 유니온파크,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 평택 에코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하남 유니온파크 및 평택 에코센터는 하수-폐기물처리시설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함께 운영한다.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는 음식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 충전설비를 운영 중이다. 국내 우수시설 시찰에 이어 김경일 시장이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해외 선진시설 벤치마킹에 나선다. 프랑스-덴마크-오스트리아의 선진 소각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며 모든 일정을 자원순환시설 및 탄소중립 건축현장 견학으로 구성한 만큼 다양한 사례를 파주시 환경기초시설 건립에 접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방문지 소각시설들은 친환경적 요소 및 뛰어난 디자인으로 국제적 호평을 받고 있다. 프랑스의 이쎄안 소각장은 연기 없는 소각장을 내세우며 굴뚝이 보이지 않는 설계와 도로 인접부에 유리 외장재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건축 공모를 통해 설계한 덴마크의 로스킬레 소각장과, 재활용품을 활용해 동화 속 건축물을 형상화한 오스트리아의 슈피텔라우 소각장은 지역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덴마크의 아마게르바케 소각장은 지붕 경사면에 사계절 스키장과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며 혐오시설 이미지를 극복한 사례다. 이외에도 종합 폐기물처리시설을 갖춘 오스트리아의 파페나우 소각장과 버려진 가스저장조를 편익시설로 재탄생시킨 가소메터 시티를 방문하고, 도시 목표가 ‘삶의 질과 녹색성장도시’인 코펜하겐의 탄소중립 정책을 살펴보며, 친환경 도시 파주를 향한 비전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21일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주민과 상생하는 방안과 친환경을 실현하는 기술이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며 "파주시 환경기초시설이 미래 파주에 기여할 수 있도록, 건립 준비부터 준공까지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덴마크 로스킬레 소각장 전경 덴마크 로스킬레 소각장 전경. 사진제공=파누시 김경일 파주시장 국내 우수 환경기초시설 견학 김경일 파주시장 국내 우수 환경기초시설 견학. 사진제공=파주시

경기부지사 동인선 전 구간 조속착공 건의문 전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0일 기획재정부와 국토부에 각각 들러 경기도 내 철도사업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설명한 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전 구간 조속 착공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공동건의문은 지난달 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수원-용인-화성-안양-의왕 등 5개 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주민이 서명했으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대한 조속한 마무리, 전 구간 착공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건의문은 1월14일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경기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인 1만명을 처음 돌파해 도민청원 제1호가 된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 숙원’ 청원에 대한 경기도와 5개 관할 시장의 공식 입장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이후 처음 받은 도민청원 1호에 대해 "동인선 전 구간 조속 착공을 위해 5개 시와 함께 정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하겠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에 따라 오후석 부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국토부에 찾아가 해당 사업 착공을 기다리는 많은 도민의 염원뿐만 아니라 재정집행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 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파했다. 기재부와 국토부는 이에 대해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우려와 불편에 공감하며,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조속히 마치고 올해 말 전 구간이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민 출퇴근 1시간 여유를 위한 돌파구 마련과 함께 버스 준공영제, 광역버스 증차, GTX 플러스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kkjoo0912@ekn.kr경기도 동인선 전 구간 조속착공 건의문 기획재정부에 전달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20일 동인선 전 구간 조속착공 공동건의문 기획재정부에 전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동인선 전 구간 조속착공 건의문 국토교통부에 전달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20일 동인선 전 구간 조속착공 공동건의문 국토교통부에 전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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