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용인특례시, 고품질 백옥쌀 생산 위해 13억 5000만원 투입 예정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6일 올해 고품질 백옥쌀을 생산하기 위해 13억 5000여 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량 원료곡을 생산하고 수확 후엔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해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백옥쌀만의 특화된 브랜드 가치를 만들기 위한 투자로 시는 이를 위해 △고품질 벼종자 지원 △백옥쌀 GAP 생산단지 육성 △백옥쌀 GAP 생산단지 농업인 교육 △노동력 절감 드문모심기 재배단지 육성 △벼 병해충 방제지원 △육묘, 못자리 재배기술 현장지도 △식량작물 원료곡 가공품 수출단지 육성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고품질 벼종자 지원을 위해 3억 1200만원을 투입. 참드림 등 9개 품종의 벼 종자를 무상지원하고 있으며 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라면 벼 재배면적 4000㎡당 벼종자 1포(20kg)를 무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백옥쌀 GAP 생산단지를 육성해 백옥쌀 품질관리에 나서 종자는 물론 맞춤형 비료와 품질관리비, GAP 인증비, 농자재 등을 지원하는 데 4억 6700여 만 원을 투입한다. 대상 지역은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원삼면, 백암면 일원 1019ha다. 시는 아울러 백옥쌀 GAP 생산단지 농업인 교육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 요령을 전수하며 교육에선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과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를 소개하고 인증을 받을 때 필요한 정보 등을 알려준다. 또 노동력 절감을 위한 드문모심기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기술 보급에 나서 드문모심기란 모기르기 상자에 파종하는 종자의 양은 늘린다. 모를 길러 옮겨 심는 단계는 농업인들이 벼를 재배할 때 가장 많은 힘을 들이는 과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드문모심기 기술을 활용하면 한 번에 많은 양의 모를 옮길 수 있어 운반에 드는 비용과 노동력이 42%, 육묘상자 절약에 따른 생산비가 27%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이에따라 3000만원을 투입해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적용이 가능한 벼 생산단지 1곳(10ha)을 대상으로 육묘상자와 이앙기 부품 교체 비용을, 병해충 방제 지원을 위해 4억 4120만원을 들여 벼 육묘상자 처리제를 각각 지원한다. 본격적인 이앙이 시작되기 전 육묘상자에 살균 살충제를 살포해 노동력을 줄이는 한편 잎도열병이나 이삭도열별,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최근 자주 발생하는 문제 병해충을 예방하는 데 주력하며 육묘, 못자리 재배기술 현장지도를 통해 농가의 고충을 해소한다. 각 지역 농업기술상담소장이나 담당 농촌지도사가 농가를 찾아 볍씨소독이나 못자리, 모내기 등 벼농사의 단계별 과정을 순조롭게 이어가도록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식량작물 원료곡 가공품 수출단지를 육성한다. 원료곡 생산부터 이를 활용한 가공품 개발과 포장에 이르기까지 수출을 목표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는 수출단지를 만들어 백옥쌀 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며 이와 더불어 백옥쌀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신시장 개척에도 매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1억원을 투입해 종자와 농자재, 가공시설 보완 비용 지원부터 시장 흐름을 반영한 감각적인 브랜드 포장재를 개발하도록 컨설팅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쌀 소비는 줄어든 반면 고품질 쌀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와 수요가 높아진 시장 흐름을 반영해 백옥쌀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며 "농산물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백옥쌀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 용인시기술센터 관계자와 농가대표 및 농협직원이 벼 재배단지 현장심사를 하고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 ‘국가산단 도시’ 위한 규제혁신 T/F  본격 ‘가동’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6일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제1차 규제혁신 T/F 회의’를 지난 24일 열었고 밝혔다. 시는 △도시재생·개발 △기업·소상공인 △교통·환경·에너지 △신산업·신기술 4개 분야에 대한 규제혁신 T/F를 구성했다. 류광열 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는 △용인시 지방규제혁신 추진방안 △그림자·행태규제 규제 발굴 △중앙부처 덩어리 규제 개선 건의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T/F 소속 부서장 19명과 용인시정연구원, 용인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다양한 시각에서 규제개혁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회의를 통해 △수도권 규제 △수변구역 규제 △입지규제 △대규모 점포 변경 등록 절차 변경에 대한 규제 완화 관련 법령 개정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과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개발사업의 기반시설 설치 운영기준 개선과 분양건축물 공사진행현황 간편 확인 서비스 제공 등의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 완화 방안도 마련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계획 확정에 따른 첨단산업 관련 기업의 입주가 예상돼 도시의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유관기관과 각 부서에서 제안한 의견을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1. 24일 열린 용인특례시 규제혁신TF 회의 모습 지난 24일 열린 용인특례시 규제혁신TF 회의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OSAT 분야 R&D 지원사업’ 참여기업  4월 19일까지 공모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26일 도내 시스템반도체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외주 반도체 패키징·테스트(OSAT)분야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참여기업 1차 공모를 오는 4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외주 반도체 패키징·테스트(OSAT)란 생산된 반도체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후처리 공정을 말하며 이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창업기업이 창업 초기와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기술컨설팅 △초기 연구개발(R&D) △심화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1차 공모는 초기 연구개발과 심화 연구개발 각각 5개 내외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기술컨설팅은 연중 상시 모집할 예정이며 초기 연구개발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한국나노기술원 내 ‘나노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 연구실을 지원한다. 참여 자격은 초기 연구개발의 경우 K-스타트업 정회원 승인을 받은 경기도 소재 1인 창조기업 또는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지가 경기도인 예비창업자의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심화 연구개발과 기술컨설팅의 경우 경기도에 소재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업력 10년 이내인 창업기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도내 시스템반도체 기업 신속한 제품화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 영세규모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자생력 강화, 나노팹 기반 시스템반도체 지원으로 효율성 증대와 협력망 형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은 첨단 나노팹 기반의 연구개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설비 및 공정 지원과 시스템반도체 통합솔루션 기반의 외주 반도체 패키징·테스트(OSAT)를 동시 지원해 도내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증대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공모 선정 결과는 평가를 거쳐 4월 말에 결정한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에 성장잠재력을 가진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한다"며 "빈틈없는 지원을 통해 경기도가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문화재단, ‘2023년도 경기도 장애예술 통합 지원’ 공모 진행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26일 ‘2023년 경기도 장애예술 통합 지원’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와 재단은 장애예술인의 예술교육 역량을 확장하고 더 많은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예술인이 폭넓은 분야에서 전문예술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 재단에 따르면 장애예술인(단체)의 예술적 성장 및 확장을 도모하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이번 공모는 약 6억 8000만원 규모로 △ 장애 예술인 전문예술 교육지원 △ 장애 예술인 전문예술 활동지원 △ 찾아가는 장애 예술 콘서트의 3개 부문으로 시행된다. 지난 24일부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으로 접수 진행되고 있으며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오는 4월 12일까지 20일간 운영된다. 장애예술인 전문예술 교육지원 부분에서는 장애예술인(단체)의 예술적 성장 및 육성을 도모하는 전문예술 교육 활동을 지원하며 운영장르는 공연, 시각, 문학, 미디어 등이며, 사업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또 장애예술인 전문예술 활동지원은 장애예술단체의 창작 발표 등 예술적 성장 및 육성을 도모하는 활동을, 개인의 경우 장애예술인의 실험과 도전이 가능한 환경을 각각 지원하며 단체는 최대 3000만원, 개인은 정액 3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찾아가는 장애예술 콘서트는 장애예술단체의 예술활동 지원을 통한 예술 역량 강화 및 전문예술인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최대 2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별 신청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30일 온라인 화상 회의(줌)을 통해 온라인 사업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기본형 포스터 ‘2023년 경기도 장애예술 통합 지원’ 공모사업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포커스] 살고 싶은 도시 K-시흥시 현주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2015년부터 매년 사회조사를 실시해왔다. 민생 관련 양적-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균형지역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2022년 제8회 사회조사 결과보고서를 시흥시가 발간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관내 표본 1005가구의 만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2022년 9월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가구방문 면접조사와 인터넷 조사로 진행됐다.조사 내용은 경기도 공통 6개 분야(가족-가구, 환경, 보건-의료, 교육, 안전, 기본)를 중심으로 시흥시 특성항목으로 이뤄졌다. 2022 사회조사 결과보고서 세부내용은 시흥시 누리집(siheung.go.kr) 열린행정-시흥통계-사회조사보고서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김진숙 미래전략담당관 팀장은 26일 "향후 정책을 수립할 때 사회조사 자료를 철저히 분석하고 적극 활용해 시민행복 향상에 기여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시흥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령화 지수 전국 10번째, ‘젊은 도시 시흥’도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시흥시는 2015년 42만9770명이던 인구가 2022년 57만1453명으로 14만명 이상 급증했다. 노령화 지수(14세 이하 인구대비 65세 이상 인구비율)는 76.4(전국 10위, 전국 평균 157.3)로, 고령인구 대비 생산인구 비율이 월등히 높은 대표적인 젊은 도시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도시환경, 세대구성, 시민인식 등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이를 증명하듯, 5년 이내 출산계획에 대한 조사에서도 경기도가 2016년 기준 9%에서 5.8%로 하락한 반면 시흥은 5.8%에서 6.5%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혼자 가사분담에 대한 인식도 부부 간에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17.5%로 2015년 처음 조사 결과인 8.5%보다 2배가량 높게 나왔다. ◆ 환경 분야 5개 지표, 만족도 모두 상승환경 개선에 앞장서온 시흥시는 시흥스마트허브 염색단지 악취저감 개선을 위한 염색조합과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대기개선 특별대책 로드맵 사업 추진,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뿐만 아니라, 악취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관리 시스템을 공유하는 등 환경 관련 분야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16년 대비 대기(45.5%), 수질(39.9%), 토양(39.5%), 소음-진동(30.1%), 녹지환경(53.3%) 등 전 분야에서 만족도가 월등히 높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 21만8000원↑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며 많은 우려를 낳았던 공교육 분야는 학교교육(지식-기술습득, 인격 형성, 국가관 및 사회관 정립, 생활-직업-취업에 활용)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율이 올라갔는데도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7만1000원에서 78만9000원(38% 증가)으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7만4000원에서 54만3000원(45% 증가)으로 각각 늘어났다. 이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인 11.9%를 감안할 때 가계경제에 크게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교육을 하는 이유는 "남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1위(41.5%)를 차지했다.◆ 안전 분야 9개 지표, 만족도 모두 3배정도 ‘쑥쑥’시흥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등 현장점검 강화, 전통시장 내 스마트 화재경보장치 구축, 지역의료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전방위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6년 대비 자연재해, 건축물 및 시설물, 교통사고, 화재, 먹거리, 정보보안, 신종 감염병, 범죄 위험과 전반적인 사회안전 분야 모든 지표에서 3배 가까이 만족도가 상승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 "청년층 인구정책 최우선 수혜대상 돼야"시민이 원하는 세대-계층별 우선 정책으로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55.9%) △일자리 확대 및 창업지원(51.4%) △경력단절여성 취업 및 창업지원(37.2%) △장애인복지시설 확대 (32.8%) △언어 및 문화교육(57.2%)이 손꼽혔다. 이 중 취업과 창업이 가장 필요한 청년층과 여성층을 위해 직업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사됐다. 인구정책 최우선 수혜대상에는 ‘청년층이어야 한다’는 답변이 응답자 26.9%를 차지했다.◆ 특색사업 만족도 1위 ‘지역화폐 시루‘시흥시 특성항목 조사결과에선 지역화폐 시루, 시흥갯골축제, 오이도박물관, 호조벌 등 시흥시가 추진하는 특색사업 인지도가 2021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특히 응답자 대부분(90.9%)이 알고 있다고 응답한 지역화폐 시루는 출시 4년 만에 누적발행 8000억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단단히 거들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통 인프라 확충-대기업 유치 집중시흥갯골축제 개선사항에는 교통 불편이 가장 많다(58.9%). 이런 결과는 시흥 발전을 위해 1순위로 추진해야 할 교통 인프라 확충(25.5%)과 맥락을 같이한다. 다만 경강선(월곶~판교) 개통 시 이용할 의향이 있는 시민은 2021년 35.7%에서 38.6%로 상승했고, 지난 1년간 서해선(소사~원시)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은 34.8%에서 35.8%로 상승한 점으로 보아,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교통인프라 확충에 이어 2위는 지역경제 활성화(19.9%)가 차지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 유치가 필요(20.2%)하다는 의견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kkjoo0912@ekn.kr2022 시흥시 사회조사 결과. 사진제공=시흥시시흥시민 출산계획. 사진제공=시흥시시흥시 환경 체감도 평가. 사진제공=시흥시시흥시 사교육비 현황. 사진제공=시흥시시흥시 안전환경 평가. 사진제공=시흥시시흥시 사회 계층별 필요정책. 사진제공=시흥시시흥시 특색사업 평가. 사진제공=시흥시

김동연 "반려동물, 입양하는  문화 조성해야...경기도가 앞장"

경기도가 2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평 개 사체 사건’ 같은 동물 학대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21일 동물 학대 우려 지역을 점검하고 관련 시설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밝힌 지 4일 만에 동물 학대 현장을 발견, 긴급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4일 민원인 제보를 통해 광주시 도척면의 한 육견 농장을 수사한 결과 현장에서 8마리의 개 사체와 수십 마리로 추정되는 동물 뼈 무덤을 발견했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사체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사체를 수거해 사인 규명 중이다. 도 특사경은 또 현장에서 철창에 갇힌 개 51마리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도는 광주시가 이 개들을 인수, 보호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으며 농장주에게 소유자 포기각서를 받은 후 광주시에서 이들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 특사경은 현장에서 개 사체가 발견된 만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며 현행 동물보호법은 수의학적 치료가 필요함에도 치료하지 않고 죽음에 이르게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도 특사경은 이 밖에도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미신고, 가축분뇨 처리시설 미신고 혐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농장주를 조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이런 사실을 전하면서 "경기도 특사경이 적극 행동에 나선 결과 추가적인 학대를 막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장을 제보해 준 도민에게 깊은 인사를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주변에 동물 학대가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영리를 목적으로 마구 번식시킨 개가 어려서 팔리지 않으면 비참하게 되거나 도살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단속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입양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정부 조직으로는 처음 ‘동물복지국’을 만든 경기도에서부터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긴급 수사와 별도로 도는 동물 관련 불법행위를 연중 수사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사본 -사진자료2 경기 광주시 한 유견농장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사본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페이스북 글 사진제공=페북 캡처

유정복 "쌀마저 표심과 당리당략에 이용하는 현실, 개탄스럽다" ...야당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야당의 ‘과잉 쌀 의무매입‘ 양곡관리법 개정 강행처리와 관련, "쌀값은 반드시 안정돼야 하지만 ‘쌀’마저 정치에 이용되는 현실이 정말 개탄스럽다"면서 "쌀마저 표심과 당리당략에 이용하려는 속내를 가진 야당의 처사"에 대해 맹비난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야당이 거대의석수로 밀어붙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보단 ‘푯값’을 잡겠다는 심사와 의도가 담겨 있다"고 반발하면서 야당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쌀값은 반드시 안정돼야 한다"며 재차 강조하고 "그러나 야당이 거대의석수로 밀어붙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보단 ‘푯값’을 잡겠다는 심사 같다"고 일침을 가하며 직격했다. 유 시장은 이어 "매년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도 쌀값이 떨어진다는 국책기관의 연구결과와 농민단체의 법안 원점 재검토 요청도 깡그리 무시했다"면서 "문재인 정부도 반대한 쌀 의무매입을 정권이 바뀌자마자 힘으로 찍어낸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통령의 거부권을 유도해 농업인들이 정부를 불신하도록 만들겠다는 생각입니까?라고 자문자답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쌀까지 당리당략에 이용하지 마십시오"라고 야당을 향해 엄중히 경고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제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취임했을 때도 쌀값이 문제였다"며 "시장의 쌀 수급 상황을 살피며 매입량을 조절하는 한편, 쌀 소비 정책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그 당시에 쌀값 안정화 조치를 했던 경험이 있다"고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유 시장은 또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30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면서 "쌀보다 육류 소비가 많아지는 상황으로 쌀값 하락의 원인은 시장에서의 수급 불균형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쌀값 하락 원인을 진단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쌀 소득보전직불제의 목표가격 조정과 논의 타 작물 재배 전환을 과감히 시행하고 쌀 가공산업 육성을 비롯한 쌀 소비확대 정책 추진과 함께 본질적으로는 농지에 대한 혁신적인 정책변화가 필요하다"고 해법을 제시하는 등 정부에 조언을 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시의 경우는 지난 연말부터 캐나다에 강화섬 쌀을 수출하는 획기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도 수출 확대와 함께 국내 소비처 발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쌀값 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정부가 쌀 수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인천시부터 앞장서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유정복 10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인천시 [크기변환]240670833_4236062233168755_3592036767338594197_n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경기도-경과원, ‘재도전 새싹기업 사업자 지원사업’ 참여자 4월 10일까지 모집

경기도는 올해 재도약과 성공적인 패자부활을 꿈꾸는 도내 재창업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위해 역량 강화부터 사업화 자금까지 원스톱 맞춤형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6일 이런 내용의 ‘2023 재도전 사업자 지원사업’을 추진, 사업에 참여할 도내 예비·초기 재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재도전 사업자 지원사업’은 잠재력 높은 우수 아이디어 보유 도내 예비·초기 재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및 재창업 교육, 기업교류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성공적인 재창업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대상은 재창업을 희망하는 도내 예비 재창업자 또는 3년 미만(2020년 3월 24일 이후 재창업) 초기 재창업자다. 올해는 신청 자격 확인, 성실 경영 평가, 서류 및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오는 5월 중 최종 15개 사를 선정해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아이템 개발,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출원·등록, 홍보·마케팅(국내·외 전시회 참가비, 홍보물 제작비 등)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 1곳당 24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선정된 재창업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재창업 교육과 기업교류, 투자설명회(IR)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4월 10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회원가입 후 신청서, 사업계획서 및 기타 필요서류를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신청을 고민 중이거나 폐업한 지 3년이 지난 재창업 기업은 ‘재도전 성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재도전 성공센터는 기술창업지원 관련 정보제공과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창업베이스캠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0층, 수원 광교)로 이전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엄선해 배치했다. 김평원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재기 가능성이 큰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발굴, 체계적 지원으로 성공적인 재도약을 돕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패자부활을 꿈꾸는 창업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유정복 인천시장, "마라톤처럼 쉼 없이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향해 달리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마라톤은 참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큰 행복감을 준다"면서 "’마라톤을 뛰는 것처럼,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인천국제하프마라톤 대회로 많은 시민분이 거리로 나오셨고, 다들 숨 헐떡이는 레이스를 즐기되 다치지 않고 무사히 완주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마라톤을 즐기는 분들은 흔히 ’러너스하이(Runner‘s High)’라고 해서, 달리기 중 극한의 고통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경험을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저도 인천을 위해 달려온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고 앞으로 또 쉼 없이 내달릴 미래를 생각해보면 참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큰 행복감을 느끼기에 계속 달릴 수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페이스 조절 잘해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새롭게 다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DB 1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DB 3-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광명시 ESG 스타트업 발굴 경쟁률 2.5대1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ESG 친화형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창업교육을 24일 광명시창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광명시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 공모에 지원한 57개 스타트업이 참석해 라운지를 가득 메우며 ESG 경영 필요성과 관심을 입증했다. ESG 창업교육은 ESG 인사이트 강연, 자가진단, ESG 목표 설정 등을 내용으로 총 20시간 진행된다. 광명시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은 창업 초기 기업의 ESG경영 대응능력 제고 및 경영체계 마련 등을 지원하기 위한 광명시 자체 사업이다. ESG 수준 진단 및 컨설팅은 물론 사무실, 사업화 자금 25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지원자는 사전 창업교육을 수료하고 상호평가, 대면평가 등을 거쳐 약 20개 팀이 선정된다. 한편 광명시는 2020년 스타트업 생애 전반을 수용할 수 있는 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한 뒤 미팅룸, 독립 오피스, 스튜디오, 컨퍼런스룸 등 공유 오피스를 제공하며 지역 창업자 활동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청년창업, 소셜벤처, 로컬 스타트업 등 다양한 창업정책을 매년 꾸준히 펼치고 있다.kkjoo0912@ekn.kr광명시 24일 ESG 친화형 스트타업 발굴 창업교육 개최 광명시 24일 ESG 친화형 스트타업 발굴 창업교육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