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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116억원대 용인 방아리 공장용지 등 배임 사건’ 본격 수사

검찰이 ’116억원대 용인 방아리 공장용지 등 배임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은 29일 아시아인터내셔널 대표 등 피해자들을 불러 사건 전모에 대한 기초조사에 나선데 이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각각 송치한 3건의 피해 사건의 기록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의 고소로 수원서부경찰서가 지난 2월 17일 S모, Y모씨 등 2명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116억원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고 또다른 피고소인 J모씨 등 6명을 무혐의 처분함에 따라 이들 기록을 재검토하고 무혐의 처분의 적법 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다른 고소인 C모와 J모씨 등의 사건을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각각 송치하자 이들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피의자 S모, Y모씨 등 2명이 자신들에게 소유권이 없는 방아리 공장용지 등 인허가권 등을 모 업체에 50억원에 팔기로 하고 계약금 26억 4000원만을 받아 각각 나눠 쓴 혐의를 밝혀냈다. 경찰조사결과 특히 이들은 토지차액금 35억 8000만원도 받아 분배해 쓴 것으로 드러나 모두 62억 2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피고소인 6명을 제대로 된 조사없이 무혐의처분해 피해자들의 강한 반발을 산 적이 있다. 이 가운데 피의자 S모씨는 지난해 공장용지 등 분양약정서 (계약서) 등을 위조했었고, 2021년 7월쯤에 실소유주인 아시아인터내셔널 몰래 인허가권 등을 G모사에 팔았고 분양약정서 사문서위조와 동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 앞서 피해자들은 지난 27일 오전 수원지검 앞에서 ‘용인 방아리 공장용지 배임 사건’에 대한 피해자들의 손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와 피의자들의 구속 수사를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였다. ◇용인시, 행정절차 끝나는 4월 7일 직후 신청 반려할 듯…처인구도 보조 맞출 방침 이에따라 경기 용인시도 이 사건과 관련된 피의자들부터 공장 등 인허가권을 매입한 G모사가 토목 용역업체 D사를 통해 신청한 ‘물류창고 인허가 신청’을 보완촉구 기간이 끝나는 오는 4월 7일 직후 반려하는 등의 강력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G모 사가 물류창고 인허가 신청에 대해 시가 제시한 보완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허가 신청 자체를 반려키로 잠정 결정했으며 보완지시에는 G사에 대해 공장 인허가권이 자신들의 소유라는 법원판결문을 가져오도록 한데 이어 토지주이자 피해자인 아시아인터내셔널의 공동공사 합의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아시아인터내셔널과 합의가 없을 경우 인허가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의미로 시 관계자는 "인허가 신청이 반려되면 시가 요구한 보완조치를 해결한다 해도 처음부터 도시계획심의와 환경영향평가, 재해평가 등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와함께 용인시 처인구도 최근 시의 이런 조치에 맞춰 G사와 관련 있는 H사 등 3개 사가 신청한 도로 점용허가 신청이 들어올 경우에 시가 요구한 보완조치가 이행되지 않으면 반려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처인구는 그동안 이들이 신청한 도로점용 허가 신청에 대해 내·외부 변호사들의 법률자문을 받아 나온 결과를 토대로 아시아인터내셔널과의 합의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이행을 못하자 반려했었다. 이들은 이와 관련해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나 기각당한 적이 있다. 처인구는 아울러 또 다른 D사 등의 건축 인허가권에 대해서도 취소,직궈날소 등이 있ㅇㄹ 때에 토지소유주인 아시아인터내셔널에 통보하고 협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피해자 30여명 달해...가정파탄 등 각계에 피해 호소 시위 한편 물류창고 용도변경을 신청한 G사는 H신탁에 부지를 신탁하면서 수협 등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고 한양증권에서 자금을 유치, 공장용지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부등본상의 신탁원부에는 여수수협 반포지점(우선수익권금액 56억 4000만원)과 포항수협 분당수내지점(우선수익권금액 42억원)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돼 있으며 L모 회사는 우선수익권금액이 60억원으로 2순위로 기재돼 있다. 또 한양증권이 방아리 일부 토지를 18억원에 공동 담보로 잡은 것으로 등기부등본상 나타나 있다. ‘용인 방아리 공장용지 배임 사건’ 은 S모씨 등이 자격이 없는 서류를 이용해 공장 등 인허가권을 팔아 거액을 챙긴 사건으로 피해자만도 방아리 15명을포함해 총 30여명에 달한다. 이들 피해자는 2020년 부터 용인시를 비롯해 수원지검, 경기 남부경찰청, 수원서부경찰서 등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억울함을 각계에 호소해 왔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수원지검 수원지검 전경 사진=합동취재단 [크기변환]1. 용인특례시 시청사 전경 용인특례시청 [크기변환]88 피해자들이 지난 27일 수원지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합동취재단

평택시, 미코파워·경동나비엔 등  세계적 기술 보유한 기업과 수소도시 조성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8일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함께 수소도시 조성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이사,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SOFC) 기술을 보유한 미코파워와 온수를 활용한 청정냉방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수소도시와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적용하는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 기술은 전기와 온수 생산 효율이 높은 수소연료전지(SOFC)를 통해 수소도시와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경제성을 높이고 연료전지에서 발생한 온수를 난방용도 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온수를 활용한 냉방(에어컨, 제습)과 환기(열회수 환기, 청정)를 가동하게 하는 기술이다. 시는 공공 건축물과 수소도시에 해당기술을 시범 적용한 후 민간 건축물 적용 등 기업의 사업 확장을 위한 정책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미코파워는 브레인시티에 수소연료전지 양산라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경동나비엔은 서탄산업단지에 청정냉방시스템 등 관련 사업장을 확장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세계적 기술을 가진 기업과 협력하여 수소도시 사업을 선도하고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과 미래산업 육성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평택_수소도시_조성협력_업무협약식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제공=평택시

용인문화재단, 시민과 예술로 소통하는 ‘아임버스커 (I’M  BUSKER)’ 진행

경기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29일 시민과 함께 예술로 소통하는 문화예술 콘텐츠인 ‘아임버스커(I’m Busker)’를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2012년 ‘용인거리아티스트’라는 사업명으로 시작해 12년간 이어져 온 ‘아임버스커’는 올해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거리공연 아티스트들이 용인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수준 높은 공연 제공을 위해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24일까지 아티스트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역대 최고 지원율로 올해 총 424팀이 신청했다. 1차 영상 평가와 2차 공개 오디션을 거쳐 음악(노래, 연주), 전통예술, 퍼포먼스, 댄스, 극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100팀의 아티스트들이 선발됐다. 아임버스커는 과 으로 운영되며 용인 거리 곳곳에서 진행되는 은 기존 20여 개에서 30여 개로 정규 공연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 지역축제 등에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을 통해 용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오는 4월 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진행되는 ‘아임버스커 발대식&오리엔테이션’은 올해 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아티스트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이날 봄맞이 특별행사 ‘모여라! 상상해 봄 놀이터’도 함께 진행돼 상상의숲 야외무대에서 기존 아임버스커 아티스트들의 공연 관람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아임버스커의 자세한 공연 일정 및 장소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용인 지난해 아임버스커 공연 모습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용인시박물관 소장 ‘흥화학교 회계부 및 증서류’, 경기도 등록문화재 예비 심의 통과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9일 용인시박물관이 소장 중인 ‘흥화학교 회계부 및 증서류’가 경기도등록문화재 예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흥화학교는 을사늑약에 반대해 순국한 민영환이 1898년 선진 기술 보급 위해 서울에 설립한 민족사립 학교로 ‘흥화학교 회계부’는 학교의 수입과 지출 금액 용처를 기록한 문서로 시설 운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실증 유물이다. 이 문서에는 민영환 사후 흥화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이자 고종 및 왕실이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유재산인 내탕금을 매월 60원을 희사했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어 이를 통해 흥화학교가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은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흥화학교 재학생인 윤희겸의 포증서와 진급증서, 졸업증서는 교원 변동과 교과과정의 차이, 연호표기 차이점 등 경술국치 후 역사의 변동 상황이 담겨있다. 이 자료를 통해 흥화학교 졸업생이자 국어국문연구 학자인 주시경 선생을 비롯해 당시 지식인들이 교사로 활동했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등록 예고된 ‘흥화학교 회계부 및 증서류’는 오는 9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확정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통과되면 시 소장 문화재 중 처음으로 경기도 등록문화재에 등록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흥화학교를 설립한 ‘민영환 선생의 묘’가 용인에 위치해 이번 경기도 등록문화재 예비 심사 통과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근대 문화재 발굴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용인 흥화학교 졸업증서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협의회장, "방음시설 교체를 위한 국·도비 지원 필요" 강조

이상일 민선8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협의회장이자 용인특례시장이 전국대도시협 제2차 정기회의에서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들과 대도시 자치분권 강화와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가연성 소재의 터널 방음시설 교체 비용을 정부와 광역지자체가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전국대도시협은 협의회 소속 17개 도시 중 12개 도시 지자체장이 참석해 대도시의 자치와 분권을 실현시키기 위한 10개의 안건을 심의하고 행정 효율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2003년 4월 결성된 전국대도시협은 인구 50만 이상의 전국 기초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로 행정사무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정보와 기술을 상호 교환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자치와 분권은 각 지역이 가진 여건과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효율적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자율성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현안을 논의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의견을 계속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에 상정돼 처리된 안건은 △소규모개발제한구역(30만㎡ 이하) 해제 권한 대도시 위임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소상공인 영업규제 개선 △시·도지정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보존 지역 지정 권한 이양 △방음시설 교체 관련 국·도비 지원 요청 △재난의연금 배분 시스템 개선 등이다. 특히 방음시설 교체는 지자체 예산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국도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뜻을 모았다. 이밖에도 △협의회 규약 변경 및 상근인력 보수 변경 등 협회 사무 관련 안건과 인구 50만을 넘어선 김포시의 협의회 신규가입도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인특례시의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 운영 △안산시의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 축제 △김해시의 ’2023년 가야문화축제‘ △천안시의 ’2023 K-컬쳐 박람회 △포항시의 ‘SPACE WALK’ △화성시의 제13회 화성 뱃놀이축제 등에 대해서도 홍보하고 사례를 공유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 28일 열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영상회의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성남시,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 배너 광장 운영

경기 성남시가 29일 시 홈페이지에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 배너 광장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센터 개설은 시가 신축 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의 가격이나 선순위 권리관계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해 발생하는 깡통전세 등 임차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깡통전세는 집값보다 전세보증금 등 부채가 더 많아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다 돌려주지 못하는 주택을 말한다. 집값 상승을 기대한 집주인의 무리한 은행 대출, 시세가 비교적 투명하지 못한 신축 빌라를 대상으로 한 건축업자와 분양업자의 연결고리 등으로 최근 피해가 늘었다. 이에 경기도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신축 다가구주택 등 임차인 보호에 관한 업무협약’을 하고, 성남시 등 31개 시·군 시민이 상담받을 수 있는 온라인 창구를 마련했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중간에 배치된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를 접속해 주택정보 등을 입력하면 된다. 깡통전세 유형과 예방법을 알 수 있고 성남지역에 배정된 감정평가사와 유선으로 주택의 적정한 가격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임대차 계약 때 확인해야 할 사항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제도도 안내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깡통전세는 주택가격이 공시되기 전 집주인(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높게 설정해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공시 전 주택가격을 미리 상담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성남 성남시 홈페이지에 개설한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 배너 광장 화면 (오른쪽 가운데) 사진제공=성남시

경기도, 4월부터 ‘제2빌라왕’ 막기 위한 임대인 미납 지방세 열람 가능

경기도가 29일 최근 사회문제가 되는 전·월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 없이 미납 지방세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4월부터 보증금 1000만원을 초과하는 주거·상가 건물 전·월세 임차인들은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직접 도내 시·군·구청 세무부서에서 임대인의 체납 지방세를 열람할 수 있다. 그동안 임차인은 임대인의 동의가 있을 때만 부동산 소재지 관할 지자체장에게 미납 지방세 열람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직접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계약 전까지만 열람할 수 있어 전세 사기 피해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세 징수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14일 공포돼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임차인은 자유롭게 임대인의 체납 지방세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예비 세입자는 임대인이 안 낸 세금이 얼마인지 임대차 계약일부터 임대차 기간 시작일까지 임대차계약서를 지참해 시·군·구청 세무부서에 미납 지방세 열람을 신청하면 된다. 지자체장은 그 열람 사실을 임대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도는 앞서 지난 15일 전세 사기 근절을 위해 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운영, 전세 사기 피해자 긴급주택지원,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 운영 등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전세 사기 피해의 97%가 수도권에 집중된 만큼 이번 지방세 징수법 개정이 전세 사기 피해 예방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예비 세입자들이 이 제도를 활용해 입주 전까지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전·월세 사기 피해가 줄어들길 바란다"라며 "빌라왕 전세 사기 피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빈틈없는 제도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납 국세도 지방세와 마찬가지로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임대차 계약일부터 임대차 기간 시작일까지 전국 세무서에서 조회할 수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11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 수립...건강·주거·안전 등 더 고른 기회 제공

경기도가 29일 도내 154만 1인 가구를 위해 올해 총 8885억원을 투입해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보급, 중장년 수다살롱, 반려동물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1인 가구 정책에 관한 중장기 계획인 ‘제1차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2023~2027)’을 수립한 적이 있으며, 이번 시행계획은 5개년 기본계획을 토대로 도내에서 처음으로 수립한 연도별 시행계획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혼자도 가치, 우리도 같이. 1인 가구에 힘이 되는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추진체계 △사회관계망 △건강 돌봄 △생활 안정 △주거 △안전 등 6개 영역 37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특히 올해는 1인 가구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도 특성에 맞는 맞춤형 1인 가구 정책 발굴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 1인 가구 정책협의체를 민간전문가, 도 및 시·군 정책담당자 등으로 구성해 1인 가구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군에서 1인 가구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군 1인 가구 조례 표준안도 마련해 상반기 중 배포할 계획이다. 도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지원’도 확대해 1인 가구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비, 중성화수술비, 기본검진·치료비(수술 포함) 등 의료지원과 돌봄 위탁비 지원, 반려동물 장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또 ‘중장년 수다살롱’도 추진, 1인 가구가 모여 취미, 자기 개발, 문화 활동 등 주제별 및 연령별 활동 분야에 따라 구성된 동아리를 지원해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는 또한 ‘1인 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도 새롭게 추진해 도시형, 농촌형, 도농복합형 등 지역별로 1인 가구의 특성이 다양하므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시·군에서 제안하면 이를 지원하길 했다. 이밖에 △1인 가구가 모여 함께 요리하며 식생활을 개선하는 식생활 개선 식사(다이닝) △홀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접수·수납 등을 지원하는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재무?경제 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재무 상담 △여성 1인 가구에 창문 잠금장치, 호신용 비상 버튼 등을 보급하는 안심 패키지 보급사업 등이 포함됐다. 도는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총 8885억원(국비 6950억원, 도비 934억원, 시·군비 922억원, 기타 79억원)을 편성했으며 이중 주거지원 사업비는 6948억원, 그 외 정책사업비로 1937억원을 지원한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1인 가구는 전 연령층에 걸쳐 증가하고 있는 보편적인 사회현상으로, 이제는 3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일 만큼 중요한 서비스 수혜자다. 남녀노소별ㆍ지역별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야 하는 정책"이라며 "이번에 마련한 시행계획을 통해 1인 가구에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사진제공=경기도청 전경

백경현 구리시장 봉선사 운악산문 낙성 축원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28일 경기북부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인 봉선사에서 거행된 운악산문 낙성식에 참석했다. 백경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찰을 찾는 모든 사람이 한문으로 된 불경이나 현판의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점을 안타깝게 여겨 한글 편액을 만든 운허 큰스님과 봉선사 애민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시정을 구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선사를 찾는 모든 분이 봉선사 새로운 산문을 통과하면서 마음속 번뇌를 씻고, 진리 깨달음을 얻어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구한다"고 덧붙였다.kkjoo0912@ekn.kr백경현 구리시장 28일 봉선사 운악산문 낙성식 축사 백경현 구리시장 28일 봉선사 운악산문 낙성식 축사. 사진제공=구리시

시흥시 "은계호수-오난산 벚꽃보고 선물받자!"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벚꽃 시즌을 맞이해 3월28일부터 4월16일까지 은계호수 및 오난산 일대에서 벚꽃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꽃피는 은계호수’ 이벤트는 아름다운 호수와 흩날리는 벚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은계지구에서 펼쳐지는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다. 시민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은계호수 및 오난산에서 예쁜 벚꽃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은계호수, #오난산, #시흥시, #벚꽃)를 포함해 올린 디 포스터의 QR코드에 접속해 자신이 게시한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 링크를 등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시흥시는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2만원 상당 기프티콘(동네티콘)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4월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은계지구는 오난산에 활짝 핀 벚꽃과 은계호수공원의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힐링 산책 명소로, 매주 토요일에는 은계호수 버스킹 ‘컬러풀 원더풀’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최민석 관광과 팀장은 29일 "많은 시민이 은계호수 일대를 방문해 벚꽃을 구경하고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즐기며 이벤트까지 참여해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은계호수 벚꽃 사진 이벤트 포스터 시흥시 은계호수 벚꽃 사진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 은계호수 시흥 은계호수. 사진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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