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포커스] 광명시 과학행정 가속화…빅데이터 접목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올해 3월 ‘광명시 유동인구 밀집지 현황’과 ‘광명시 인구현황별 파악 및 장래인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마치고 분석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1일 "광명시는 어느 곳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변화 속도에 부응하는 과학행정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대전환과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빅데이터 등을 통해 정책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전사고 예방지역 3곳선정…지능형 CCTV 도입 각종 행사와 축제에 인파가 몰려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광명시 유동인구 밀집지 현황’ 빅데이터 분석은 2022년 실시간 유동인구, 경사도, 도로폭 등 데이터에 기반했다. 광명시는 결과를 반영해 ‘다중인파 밀집지역 안전사고 예방지역’ 3곳을 선정하고 광명경찰서와 협력해 선정 지역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선정 지역은 △광명3동 스타벅스 광명사거리역점 일대 △광명7동 GS25 광명스타점 일대 △철산역 앞 삼거리 일대 등이다. 광명시 또한 올해 하반기에 관내 전 지역에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환경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은 CCTV에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유관기관과 시스템을 연계해 각종 사건사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은 촬영 대상 움직임을 분석해 배회, 침입, 군집, 역주행, 쓰러짐, 화재, 쓰레기투기 등 8가지 유형으로 확인되면 ‘광명시 통합관제센터’로 통보해 모니터링 방식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예산-사업 조정 ‘장래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인구 변화에 따른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에 활용한다. 미래 인구변화를 예측해 각 정책에 필요한 예산과 사업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이번 분석 결과는 출산축하금 지급사업, 50세 이상 신중년 대상 광명시인생다모작지원센터 및 통합취업지원센터, 평생학습지원금, 1인세대 지원 등 정책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광명시 인구는 공동주택 공급 추가,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등 요인으로 오는 2025년 말 3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023년 1월 말 기준 광명시 인구는 28만7603명이며, 시민 평균연령은 43.1세다. 연령별로는 50~64세가 7만1518명으로 가장 많고, 35~49세가 6만7833명으로 뒤를 이었다. 19세 이하는 4만9312명, 20세~34세는 5만3605명, 65세 이상은 4만5335명이다. 세대 구성원 변화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3인세대 이상 가구는 6만8467세대에서 5만2447세대로 감소한 반면 1인세대는 3만3435세대에서 3만765세대로 3630세대가 증가했다. 홍명희 정책기획과장은 "광명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작년 1월 빅데이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공모전 등 과제 발굴과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왔으며, 분석 결과를 구체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다양한 분야 빅데이터 분석과 정책 추진 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정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광명시 연도별 인구현황 광명시 연도별 인구현황.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장래인구 추계 광명시 장래인구 추계.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지역 세대수 현황 광명시 지역 세대수 현황.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목감교 천변에 세번째 반려동물놀이터 개장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목감천 목감교 천변에 관내 세 번째 ‘반려동물 간이놀이터’를 11일 개장했다. 이번에 문을 연 반려동물 간이놀이터는 작년 10월부터 6000만원 예산을 들여 330㎡ 규모로 조성됐다. 반려동물놀이터는 시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목줄 없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안전 펜스가 설치돼 있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배변봉투함도 비치돼 있다. 광명시는 2019년 안양천변 소하동 일원에 700㎡ 규모의 반려동물 간이놀이터를 개장 운영하다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 요청이 늘어 올해 3월 일직동 양지사거리 체육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에 900㎡ 규모 놀이터를 추가 개장했다. 또한 선진 반려문화 정착과 시민행복을 위해 철산2교와 도덕산 근린공원 등에 반려동물놀이터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반려동물놀이터는 13세 이상 견주가 반드시 동물등록된 반려견과 함께 입장해야 하며 13세 미만은 성인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놀이터를 드나들 때는 반드시 2m 이내 길이의 목줄을 착용하여야 하며, 맹견이나 질병이 있는 반려견 등은 출입이 제한된다.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는 광명시민은 2020년 1만4741가구에서 2022년 말 1만747가구로 빠르게 늘고 있다. 동물등록된 반려동물도 같은 기간 1만8838마리에서 2만262마리로 증가했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목감천변 반려동물간이놀이터 개장식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 11일 목감천변 반려동물간이놀이터 개장식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목감천변 반려동물간이놀이터 개장식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 11일 목감천변 반려동물간이놀이터 개장식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1호선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2026년 착공"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 광명·철산동 주민들의 28년 숙원인 지하철1호선(경인선) 구일역의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 작업이 본격화됐다. 광명시는 지난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 및 환승시설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기본설계 방안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임오경 국회의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광명 방면 보행통로 등 출입시설과 주변 교통을 연계한 환승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특히 노인·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과 이용편리성 증진을 위한 무빙워크 등 편의시설 설치, 광명 스마트버스 및 택시 승강장 신설 등 지하철과 연계한 환승시설 구축 등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오는 9월 기본설계안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갖고 연내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한국철도공사와 사업시행 협약과 본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일역은 서울시 구로동 방향(1번 출구), 고척동 방향(2번 출구)으로만 출구가 있어 광명 방면에서 구일역 동쪽의 1번 출구를 이용하려면 사성보도교를 거쳐 최대 500m 이상 돌아가야 한다. 신은철 광명시 도시교통과장은 "철산·광명동에 11개 단지 2만7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입주시기가 도래하면 이용객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은 1995년부터 28년이나 된 광명시민의 숙원사업"이라며 "시민 편의에 중점을 두고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가 신설되면 광명시민의 구일역 이용이 편리해지고 광명사거리역, 철산역, 개봉역 등에 집중된 교통수요도 분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kkjoo0912@ekn.kr광명시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지난 11일 광명시청에서 서울지하철 1호선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광명시

과천시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시동’…시민숙원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송전탑 지중화는 민선8기 신계용 과천시장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다. 과천시는 3월22일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중화 추진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 7명, 과천시의원 1명, 송전 계통 전문가 2명, 지역주민대표 6명 등 16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어 4월7일에는 시청 상황실에서 하승진 과천부시장, 과천시의원, 관계 공무원, 송전 계통 전문가 및 지역주민대표로 구성된 ‘송전탑 지중화사업 민-관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과천시는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송전 가공선로 지중화 방안 조사용역’을 오는 4월 중 발주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첫 회의에서 해당 용역 과업지시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집중 논의했다. 과천시는 해당 용역을 5월 중 착수해 내년 3월까지 지중화사업에 대한 △경제-사회적 타당성 검토 △기술-경제적 측면을 고려한 최적의 지중화 구간 선정 △지질지반조사 등을 포함한 지중화 추진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후 과천시는 용역자료를 바탕으로 한전과 협의를 진행하고, 타당성 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과천시는 청계산 송전탑을 지중화하는 방안을 2008년 처음 추진했으나 당시 약 800억원 사업비가 소요돼 재정적인 여건으로 보류됐다. 이후에도 도시미관 훼손과 전자파에 대한 인근 주민의 우려 등을 이유로 지중화 추진이 건의된 가운데 신계용 시장이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이를 재추진하게 됐다. 신계용 시장은 11일 "송전탑 지중화는 청정-안전도시를 염원하는 과천시민 숙원사업으로, 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도출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민선8기 과천시장직 인수위 청계산 송전탑 현장방문 민선8기 과천시장직 인수위 청계산 송전탑 현장방문. 사진제공=과천시

동두천시의회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으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가 11일 "경기북부 공공의료원은 동두천으로 이전-설치돼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원 전원이 서명한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성명서는 "경기북부 공공의료시설 설치 지역을 어디로 정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라며 "북부권역 지자체들이 호소하는 자기 지역 유치 당위성에는 각자 이유와 일리가 있을 것이지만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이전의 ‘최적이자 최선’의 입지는 다름 아닌 동두천"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건물이 모두 완공된 동두천 제생병원은 총 1405개 병상 규모로 대형병원 뼈대이자 경기북부 공공의료원이 들어설 인프라 요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지키는 공공의료원은 하루라도 빨리 이전-설치돼야 하는데, 동두천은 그 건립의 골든타임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다"며 신속한 공공의료원 설치의 최적 입지는 동두천임을 재차 강조했다. 성명서는 "기회란 공평해야 한다. 제대로 된 기회가 없던 동두천에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실현이다"며 김동연 지사가 내건 경기도정 비전을 상기했다. 다음은 동두천시의회가 11일 발표한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 촉구 성명서 전문이다. ‘변화와 기회’라는 도정 가치 실현! 경기북부 공공의료원을 동두천으로! ‘경기 북부 공공의료시설 이전 지역을 어디로 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경기 북부 다수 지자체가 앞다투어 호소하는 자기 지역 유치의 당위성에는 각자마다의 이유와 일리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 북부 공공의료원’ 이전의 「최적이자 최선」 입지가 바로 다름 아닌 동두천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선언한다. 동두천 제생병원은 건물이 모두 완성된 상태다. 총 1,405개의 병상을 갖춘 대형병원의 뼈대, 경기 북부 공공의료원이 들어설 인프라를 동두천은 이미 갖추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골든 타임’을 지켜주는 경기 북부 공공의료원은 하루라도 빨리 이전·설치되어야 하는데, 동두천은 그 건립의 ‘골든 타임’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다. 신속한 공공의료원 이전·설치를 위한 최적의 입지는 바로 동두천이다. 김동연 지사의 경기도정 비전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다. 기회는 공평해야 한다. 동두천에 제대로 된 「기회」라는 것이 있었던가? 제대로 된 「기회」가 없던 동두천에 「기회」를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의 실현일 것이다. 동두천은 공공의료원 설치를 위한 최선의 입지다. 나아가, 지리적으로도 동두천은 대형병원이 없는 경기 동북부 권역의 한가운데 위치했기 때문에 공평한 접근 기회를 보장하는 최적이자 최선의 입지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에, 동두천시의원 일동은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경기도는 경기 북부 공공의료원을 동두천에 설치하라! 2023년 4월11일, 동두천시의원 일동kkjoo0912@ekn.kr동두천시의회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 성명서 발표 동두천시의회 11일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 촉구’ 성명서 발표.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의회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 성명서 발표 동두천시의회 11일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 촉구’ 성명서 발표.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숭의초 대강당...학생중심의 공간이 되길 소망"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1일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면서 "숭의초 학생들이 떠오르는 해처럼 빛나게 웃을 수 있는 학생중심의 공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숭의초의 대강당 개관식을 축하했다. 도 교육감은 글에서 "86년의 역사를 이어 온, 인천숭의초등학교 다목적강당 해오름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적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인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건물을 지속가능한 스마트한 건물로 다시 태어나도록 54교를 대상으로 진행중"이라면서 "인천은 타시도와 달리 2개교만 리모델링 하고 나머지는 모두 개축을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그러면서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새로운 100년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끝으로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숭의초 학생들이 떠오르는 해처럼 빛나게 웃을 수 있는 학생중심의 공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66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가운데)이 11일 숭의초 대강당 개관식에 참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67-vert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시흥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14일개회…추경 심사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가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일정으로 제30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하며 각 상임위원회에서 작성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증인 채택의 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또한 △시흥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시흥시 소재 국가 및 경기도 무형문화재 진흥 조례안 △시흥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의원 발의안 8건을 포함해 총 16건의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한다. 임시회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추경 예산안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임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본회의 산회 후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상임위원회별 2023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20일부터 2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친 추경 예산안을 종합 심사한 뒤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기타 안건과 함께 의결하며 이번 임시회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송미희 의장은 11일 "시민 세금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철저를 기하고, 시민 삶에 희망찬 봄이 찾아올 수 있도록 시의회 역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의회 개회 현장 시흥시의회 개회 현장.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양주시의회 북한산 우이령길 전면개방 촉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는 11일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전면개방 및 강북 우이에서 양주 장흥 간 광역도로 개설 촉구 건의안’ 등 11개 안건을 처리한 후 제35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임시회는 양주시 면적 중 20%가 넘는 장흥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이령길 전면 개방이 반드시 필요하고, 장흥면에서 서울 우이동으로 향하는 광역도로를 개통해 양주시민에게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등에 송부된다. 우이령길은 예부터 주민이 농산물과 생활용품 등을 운반하는 생활 관습도로로, 물류를 활성화하는 지역경제 혈맥이었다. 그러다 1968년 우이령길을 통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김신조 사건’ 직후 이 길은 안보논리로 출입이 전면 금지됐다가 현재는 예약제로 개방되고 있다. 문제는 반쪽짜리 개방이 양주를 찾으려던 상당수 관광객 발길을 돌리게 하면서 지역상권을 위축시켜 장흥면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이다. 장흥면은 양주시 전체 면적에서 20.5%나 되지만 인구는 양주시 전체 중 4.7%에 불과하고 평균연령은 양주시 전체 평균보다 8.8세나 높다. 특히 고용기회 부족으로 청년인구가 이탈해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장흥면 주민은 우이령길 ‘전면개방’을 그동안 꽉 막힌 지역경제 혈맥을 다시 뚫는 과정이라고 주장해왔다. 우이령길 출입에만 제한을 두는 이유는 ‘환경 보호’ 논리로만은 설득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미 2018년 인왕산을 완전개방한데 이어 2022년에는 북악산 둘레길도 전면 개방했다. 더구나 환경부는 올해 3월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사실상 허용했다. 설악산은 정부가 1965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상징적인 곳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산 둘레길 21개 구간 중 환경보호를 이유로 정해진 시간에만 출입을 허용하는 구간은 우이령길(6.8km)이 유일하다. 양주시의회는 양주 장흥과 강북 우이 간 광역도로 개통도 주장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한상민 부의장은 "남쪽 관문인 남태령길에 8차선 도로가 뚫리고, 과천과 산본 지역이 급성장한 사례를 살펴보면 지역발전에 도로 개통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지난 50년간 의정부와 고양시로 20km를 우회했던 25만 양주시민 손실에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1992년 송추에서 우이동 간 도로통행 재개를 위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기도 했던 만큼 양주시의회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수립할 때 ‘우이에서 장흥 간 광역도로’건설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제354회 임시회는 그밖에도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양주시장이 제출한 ‘양주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 등 10개 안건도 의결했다. 양주시의회 제355회 임시회는 오는 5월9일 개회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한상민 부의장 ‘북한산 우이령길 전면개방 건의안’ 대표발의 한상민 부의장 11일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전면개방 건의안’ 대표발의. 사진제공=양주시의회

평택시의회, ‘돌봄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구축 연구회’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 평택시의회 ‘돌봄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구축 연구회(대표의원 최선자)’는 지난 10일 3층 간담회장에서 연간 운영일정 및 연구방안 논의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돌봄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구축 연구회는 독거노인 및 치매노인 등 돌봄취약계층에게 발생하는 야간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야간대응형 돌봄사업모델 개발과 돌봄서비스의 비전 및 방향을 제시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최선자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재영·김영주·류정화·김산수 의원과 외부 전문가 회원 및 집행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원 소개에 이어 연구회의 향후 추진 방향과 연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최선자 대표의원은 "민간 전문가 분들과 함께 돌봄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구축 연구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연구회의 연구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여 생산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내실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돌봄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구축 연구회는 지난 3월 의원 정책연구활동 심의위원회에서 등록·승인돼 오는 11월 30일까지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평낵시의회 평택시의회의 ‘돌봄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구축 연구회’ 착수보고회 모습 사진제공=평택시

화성시,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상행 연결램프 13일 임시개통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서울 방향 상행 연결램프를 임시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하행선 진출로 개통 이후 보름 만이며 이에 따라 동탄 2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길 교통정체가 상당부문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 사업 중 일부 잔여공사를 위해 기존에 서울방향 톨게이트가 폐쇄됨에 따라 차로 진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울방면 출퇴근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단출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된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전면 개량공사는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화성 기흥나들목 상행 임시개통 사진제공=화성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