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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안전야영장 확충 ‘탄력’…1.1억 투자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 등록야영장 4곳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등록야영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7700만원을 확보했다. 15일 파주시에 따르면, 등록야영장 지원은 안전한 야영장 환경 구축으로 이용객 안전을 강화하고 야영문화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 사업은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화재 안전성 확보 △캠핑카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 활성화 등 4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 결과 파주시는 안전-위생시설 개보수와 캠핑카 인프라 구축 등 2개 사업에 선정됐다. 파주시는 선정된 야영장에 국-도비와 시비, 자부담을 포함해 총 1억1000만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 중 시설 개선을 마치고 안전 야영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억눌려 있던 여행욕구를 해소하고, 자연과 교감하려는 관광객을 위해 안전한 캠핑 환경 조성에 힘써 12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형 파주관광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과거는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며 내일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경기 화성시의회가 15일 제암리 순국묘역에 헌화·참배 후 발안만세시장에서 독립운동기념물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추모제와 제막식에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이해남 교육복지위원장, 김미영 교육복지위 부위원장, 명미정, 송선영, 이용운, 전성균, 공영애, 이계철 의원을 비롯해 정명근 화성시장, 국회의원, 광복지회장, 제암리·고주리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김경희 의장은 이날 독립운동기념물 조형물 제막식 기념사를 통해 "4월의 봄날, 제암리·고주리에서는 23명의 무고한 주민들이 일제에 의해 잔혹하게 학살된 이 날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과거는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며 내일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고, 똑같은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는 것, 그것이 평화로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역할"이라면서 "화성시의회는 한마음 한 뜻으로 이번 추모제의 역사적인 의미를 후세에 전하는 일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3 제암리 순국묘역 헌화 참배 중인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과 정명근 화성시장 모습 사진제공=화성시의회 [크기변환]8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이 15일 발안만세시장에서 독립운동기념물 조형물 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있다. 사진제공=화성시의회

[포커스] 고양시 중대산업재해 ‘안전망’ 강화…인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을 맞이해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한다.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인원인 고양시 노동자는 2022년 기준 4947명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한 개선 조치와 안전보건교육으로 작년에는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올해는 사업장 위험성 평가와 전문가 순회점검 등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대산업재해예방팀 안전-보건사고 예방 전위대 고양시는 작년 7월26일 중대재해 전담조직인 중대산업재해예방팀을 신설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시민과 종사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사전예방 중심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안전보건 목표와 그에 따른 4가지 경영방침을 설정해 이행해왔다. 중대산업재해예방팀은 부서별로 수립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충실히 실행되고 있는지 상-하반기 연 2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개선 조치를 통해 이행의무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 소속 공무원뿐만 아니라 도급-용역-위탁사업 수급업체 종사자의 안전-보건상 유해 또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수급업체 선정 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능력과 기술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보건을 위한 관리비용을 별도로 확보하도록 업무절차를 강화했다. ◆ 위험성평가-사업장 순회점검↑…유해-위험요인 사전점검 고양시는 올해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 파악해 개선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와 사업장 순회점검을 강화한다. 위험성 평가는 노사가 함께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 파악해 사고 발생 가능성과 중대성을 추정-결정한 뒤 감소 대책을 수립해 위험도를 낮추는 활동을 말한다. 위험성평가 사전 준비를 위해 고양시는 올해 2월 현업노동자가 종사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을 관리하는 정보를 기재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유해-위험 기계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사전 자료조사가 완료되면 4월부터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 공공행정 6개 현업업무 종사자가 근무하는 사업장 총 79곳을 대상으로 작업 공정별로 위험요소를 파악한다. △청사 등 시설물 경비, 유지관리 및 설비-장비 등 유지관리 △도로 유지보수 △환경미화 △공원-녹지 등 유지관리 △산림조사 및 산림보호 △조리 실무 및 급식실 운영 등 조리시설 관련 업무 종사자에 적용된다. 또한 중대산업재해예방팀과 안전보건 전문기관 전문가가 함께 상-하반기 사업장 순회점검도 실시한다. 79곳 사업장 중 상대적으로 직무강도가 높은 작업현장 약 36곳을 대상으로 4월과 9월 노동자의 작업 전 안전교육과 보호구 착용,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사업장 위험성 평가와 순회점검이 완료되면 파악된 위험요소를 바탕으로 위험성 감소대책을 수립하고 위험성 크기 별로 개선조치를 실시해 위험성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 안전보건교육 강화-참여확대…"안전문화도시 담보" 고양시는 작년 약 4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7개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5개 분야 법정 안전보건교육과 2개 분야 비법정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자별 관리감독자, 현업노동자, 신규 채용자 안전교육과 특별안전보건교육, 전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올바른 안전의식 제고와 재해예방을 위해 간부공무원과 부서별 중대산업재해 담당자 대상 교육도 마련한다. 교육 자료를 계절별-주제별로 제공하고 안전보건교육 전문기관 진행 온라인교육, 현장교육 등도 참여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현업노동자 교육 실효성을 높이고자 유해-위험 기계기구(예초기, 공기압축기, 지게차 등)에 대한 안전수칙 등을 내용으로 연 2회 맞춤형 집합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현업업무 종사자가 직접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나 잘못된 사용자 행동을 신고-상담할 수 있도록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현장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안전-보건 현장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안전보건 경영방침 고양특례시 안전보건 경영방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중대재해처벌법 직무교육현장 고양특례시 중대재해처벌법 직무교육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중대재해처벌법 간부공무원 교육현장 고양특례시 중대재해처벌법 간부공무원 교육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연천군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우수사례 전파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법무부-행안부 주관으로 13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외국인정책 담당자 워크숍에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인천-경기-강원권역을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수 증가, 지역소멸 위기 등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대비하고자 법무부와 지자체 간 협업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은 관내 제조업 인력난 해소 연계사업으로 추진한 기숙사 신축지원 사업에 대해 발표한 뒤 현재 동탑성과 우호교류를 맺고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대상자도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포함해 달라고 건의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외국인 우수인재가 인구감소지역에 5년 이상 취업 또는 거주할 경우 F-2-R(거주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비자로 연천군은 작년 9월 공모에 당선돼 현재 22명이 비자를 신청했다.kkjoo0912@ekn.kr연천군 13일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우수사례 발표 연천군 13일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우수사례 발표.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평화로-경원선 경제벨트’ 조성협력 동참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해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이 13일 동두천시청에서 열린 ‘평화로 연계 4개 시-군 간담회’에서 8개 현안 해소에 협력한다는 공동 합의문을 채택했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평화로와 경원선을 공유하고 있는 연천군,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가 상생협력 증진과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합의사항은 △국지도 39호선 2차로 개량 및 건설계획 △경기북부 평화로 특화 관련 경기도 정책사업 추진 △경기북부 광역화장장 설치 △임진강 고시개선 등 8개 지역 현안이다. 특히 연천군은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공동 대응 △신천수질 개선 공동 대응 안건을 제안해 공동 현안 해결 필요성에 대한 4개 시-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연천군은 이번 협약으로 시-군 간 교류 활성화는 물론 국회-행정당국에 지속 건의와 요구를 통한 현안 해결로 지역 활력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간담회를 마친 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논의되는 시점에 4개 시-군 연대는 매우 의미 있고 시의적절하다"며 "시-군 간 부족함은 채우고 넘치면 나눠 진정한 경기북부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연천-의정부-양주-동두천 13일 평화로 정책간담회 개최 연천-의정부-양주-동두천 13일 평화로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연천군 연천-의정부-양주-동두천 13일 평화로 정책간담회 개최 연천-의정부-양주-동두천 13일 평화로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연천군

유정복 "지금은 오직 국가, 오직 국민, 오직 미래만 보고 대의를 함께 할 때"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오합지졸 군대로는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없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하면서 "지금은 오직 국가, 오직 국민, 오직 미래만 바라보며 대의를 위해 함께 해야 할 때"라고 최근 여당의 당내 분란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유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자신의 소신을 밝히면서 당내 단합을 호소했다. 그는 글에서 "당이 안팎으로 시끄럽다"면서 "거대야당의 폭주를 막으려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원팀을 이뤄야 하는데, 자중지란 하니 안타깝다"고 적었다. 이어 "당내 다양한 의견은 존중하지만, 궁극적 목적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사사로운 감정에 치우치거나 ‘아시타비’식의 언사는 분란만 일으키고, 당을 희화화시키는 소재로 활용될 뿐"이라고 잇따라 터지는 설화에 대해 자제를 당부했다. 유 시장은 또 "생각이 다르더라도 오직 국가, 오직 국민, 오직 미래만 바라보며 대의를 위해 함께 해야 할 때"라고 언급하면서 "한 몸에 머리가 두 개인 공명조는 두 머리가 공존해야만 살 수 있으며 당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특히 "아군끼리 총칼을 겨누는 오합지졸 군대는 공멸의 지름길"이라고 단언하면서 당의 일치단결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사유화해 돈을 벌고, 돈으로 권력을 사는 ‘쩐주주의’의 폐해를 엄단하고 포퓰리즘과 재정중독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키려면, 당이 바로 서야한다"고 바른말을 던졌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어렵게 얻은 국가 정상화의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선 안 된다"면서 당내 정쟁 자제와 함께 단합을 재차 역설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유정복 10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양주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20%↓…생활체육 활력↑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오는 24일 공공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개정 공포와 함께 사용료 인하를 전격 시행한다. 공공체육시설 이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건강 증진과 지역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양주시민은 인근 도시와 비교해 공공체육시설 이용료가 상대적으로 높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제기해왔다. 양주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개정을 추진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를 인하 조정했다. 사용료 인하 대상은 양주도시공사에 위탁운영 중인 유료 공공체육시설 16곳으로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체육시설 전용 사용료와 이용료를 일괄 20% 인하한다. 양주시 대표적인 공공체육시설인 축구장은 이에 따라 평일 주간 기준(부가세 제외) 4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조정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은 양주시민 우선사용 허가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주민의 공공체육시설 우선이용권을 보장했다. 반면 이용자 범위를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회사 등에 재직 중인 직장인까지 확대해 이용 혜택을 받는 시민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도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권고에 따라 공공체육시설 위약금 최소화 및 면책기준 구체화 등을 마련해 이용자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양주시는 예측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5일 "이번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인하가 시민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한 도시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국민체육센터 전경 양주국민체육센터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양주농부마켓’ 4월 특별할인 선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간 양주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양주농부마켓’에서 봄맞이 선착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행사는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25% 할인쿠폰을 지급(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가능)하며, 구매한 후 후기를 작성하면 1회에 한해 4000원 포인트 적립금을 지급한다. 양주농부마켓에선 △계란, 고구마, 배, 식혜, 요거트, 치즈 등 영양 가득 먹거리 △가족 건강 챙기는 벌꿀과 벌화분, 새싹보리분말, 여주환, 작두콩차, 돼지감자차, 천년초즙, 흑염소진액 △건강한 밥상 위한 쌀, 버섯(느타리, 목이, 표고), 쌈채, 오이, 산마늘, 야생두릅 등 관내 농가가 안전하게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다양한 우수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며 "양주농부마켓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품목을 지속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 할인행사는 선착순 마감으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세부내용은 양주농부마켓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kkjoo0912@ekn.kr양주시 양주농부마켓 봄맞이 이벤트 포스터 양주시 양주농부마켓 봄맞이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덕계저수지 개발 ‘탄력’…산림보호 지정해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농업생산 기반시설인 덕계저수지 주변에 지정된 산림보호구역 지정해제를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가 12일 산림보호구역 지정 해제를 최종 의결했기 때문이다. 덕계저수지 주변 산림보호구역은 제1종 수원함양보호구역으로 저수지 만수위로부터 1㎞ 이내 산림에 대해 하류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지정 관리돼왔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보호구역 내 토지 형질변경, 건축행위 등에 대해 제한되기 때문에 그동안 덕계저수지 주변 산림보호구역 내 토지소유자는 사유재산권 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덕계저수지 하류 농지가 양주시 회천신도시 택지개발구역에 편입됨에 따라 농업용수 저장 필요성을 상실한 덕계저수지는 2019년 8월 경기도가 용도를 폐지하며 저수지 주변 산림보호구역 지정해제 기회가 열렸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저수지 주변 산림보호구역 지정을 해제하고자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지속 추진한 끝에 12일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두며 산림보호구역 지정해제 고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양주시는 이번 결정에 따라 저수지 주변 산림호보구역 지정해제 고시와 보전산지 변경 지정 고시 등 추후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덕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회천신도시와 인접한 덕계저수지 주변 산림보호구역을 해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덕계저수지 주변 개발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또한 이번 조치로 오랫동안 제기돼온 사유재산권 제약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 덕계저수지 전경 양주 덕계저수지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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