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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청년창업 ‘디자인 씽킹’ 교육생 공모…무료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에게 전문 디자인 교육과 멘토링(Design Thinking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창업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인 사고를 활용한 창업-창직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년창업 디자인 씽킹 아카데미’ 교육생을 공개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에 관심 있는 양평군민 15명으로(만 18세 이상~39세 이하 청년 우선선발) 접수기간은 4월7일부터 25일까지다. 교육기간은 5월2일부터 6월20일까지 매주 화-목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에서 진행되고 교육비는 양평군에서 전액 지원한다. 청년창업 디자인 씽킹 아카데미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양평군 누리집 공지사항 및 양평군 일자리경제과 청년팀 블로그(blog.naver.com/yangpyeong-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양평군 청년 창업 디자인 씽킹 아카데미 공모 포스터 양평군 청년 창업 디자인 씽킹 아카데미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청 씨름선수단, 증평인삼배 ‘싹쓸이’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씨름선수단은 15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제24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해 정명근(용장급) 1위, 오성호(용사급) 1위, 김원호(청장급) 3위를 차지했다. 정명근(용장급)은 준결승에서 서지덕(용인시청)을 뿌리기 기술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해 결승전은 김준환(연수구청)을 들배지기 기술로 넘기며 용장급 1위에 올랐다. 오성호(용사급)는 준결승에서 신희호(증평군청)를 들배지기 기술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 김기선(연수구청)의 부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원호(청장급)는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김현수(구미시청)에게 들배지기 기술에 당하면서 3위에 머물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최선을 다해준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씨름선수단에게 격려 박수를 보낸다"며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다음 대회에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씨름선수단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씨름선수단.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행복버스 도색-래핑…시인성 ‘쑥쑥’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자체 운영 중인 농촌형 교통 모델 ‘행복버스’에 대해 시인성 확보를 위해 도색 및 래핑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도색 및 래핑작업은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층인 점을 감안해 행복버스 디자인이 일반 시내버스와 유사해 구분이 어려워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행복버스는 시내권역보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양동면-청운면-지평면-단월면-용문면-서종면 방면으로 운행 중으로 지역 취약계층 이동을 돕고 있다. 평소 행복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은 "버스 색상이 붉은 분홍빛을 띄고 있어 행복버스라는 이미지와도 맞고,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어 구분하기 쉬워졌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군에서 지원되는 대중교통 차량에 해당 차량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행복버스는 2019년부터 시행 중인 농촌형 교통 모델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50%를 지원받아 현재 7대가 운영 중이다.kkjoo0912@ekn.kr양평군 행복버스 양평군 행복버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행복버스 양평군 행복버스. 사진제공=양평군

경기외국인 4기 SNS기자단 출범…5개국 31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1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토크홀에서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누리소통망(SNS)으로 제공하는 ‘제4기 경기외국인 SNS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외국인 SNS기자단은 2020년 3개 언어에서 시작해 현재 5개 언어로 결혼이민자, 노동자, 유학생이 참여해 도내 외국인주민에게 국내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4기 경기외국인 SNS기자단은 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캄보디아어-태국어 등 31명으로 구성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어 9명, 베트남 11명, 러시아 5명, 캄보디아 4명, 태국어 2명으로 5개 외국어 지원이 가능하다. 위촉장을 받은 기자단은 올해 연말까지 국내 외국인 관련 주요 정책, 생활정보, 도정 소식, 지역축제-행사, 실시간 지역소식 등 다양한 기사 작성으로 도내 외국인주민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구원 노동국장은 "기자단 활동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에 도움을 주고 경기도가 외국인주민에게 더 필요한 지원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제4기 경기외국인 SNS기자단 19일 출범 제4기 경기외국인 SNS기자단 19일 출범.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김포시 전기이륜차 70대 구매비 지원 ‘접수중’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온실가스 저감 및 관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총사업비 1억6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2023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전기이륜차 보급 지원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총 70대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며 일반용 56대(80%), 우선순위 7대(10%), 배달용 7대(10%)를 배정했다. 상반기 보급은 20일부터 구매지원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출고-등록(신고)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김포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원동기 면허시험자격 최소연령) 시민과 관내 소재 법인-단체 등이다. 구매 신청자는 이륜차 제조 또는 판매사와 구매계약 및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후 마찬가지로 같은 곳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대행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은 유형과 규모, 성능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된다. 경형 기준 최대 140만원, 소형 기준 최대 230만원, 중형 기준 최대 270만원, 대형 기준 최대 300만원, 기타형 기준 최대 270만원 지원된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를 대체 구매할 경우에는 최대 보조금액 범위 내에서 20만원을 추가 지원된다.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은 국비 지원액 10%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 및 관내 대기환경을 개선토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참여를 권했다. 2023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공고문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으로 문의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주민대피시설 작은미술관 변신 ‘초읽기’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경기도 주관 ‘2023년 주민대피시설 평시 활용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주민대피시설 리모델링 사업에 이를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접경지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주민대피시설 상태, 노후도, 접근성, 주민수요 등을 기준으로 사업 타당성을 검토했다. 특히 시설 개선 의지 등을 확인한 뒤 ‘대곶면 율생리 율생1리 주민대피시설’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율생1리 주민대피시설은 2010년 북한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주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대피 목적으로 정부 지원으로 확충됐다 현재 김포에는 22개 주민대피시설이 있으며, 월곶면 보구곶리 주민대피시설은 전국 최초로 훈련이 없는 평소에는 ‘작은 미술관’으로 활용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운영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평시에는 주민편익 증진에 적극 활용하고 민방위 사태가 발생하면 대피시설로 전환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 보구곶리 주민대피시설 평소 내부 김포시 보구곶리 주민대피시설 평소 내부. 사진제공=김포시

남양주시 대표 상징물(CI) 키워드, ‘이음-열림’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19일 시청 여유당에서 새로운 대표 상징물(CI) 개발을 위한 제2차 중간보고회를 열어 시민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수렴했다. 2차 중간보고회는 지난달 전문가 자문을 통해 보완된 기본 디자인 안 6종을 검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으며,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관련부서 부서장, 시민을 대표하는 상상이음단이 참석했다. 남양주시민으로 상상이음단은 기본 디자인 안 6종에 대해 △‘이음과 열림’이란 남양주 핵심 브랜드 가치를 담았는지 △‘남양주다움’이 잘 표현됐는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직관성이 있는지 등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남양주시는 상상이음단 의견 등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계속 디자인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5월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뒤 조사 결과를 취합해 기본 디자인을 확정하고 6월까지 응용 디자인을 개발해 CI 매뉴얼 북 개발 등을 진행한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2월 전략 보고회를 열어 상상이음단과 함께 개발 방향과 전략을 세웠으며, 3월 제1차 중간보고회에서 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도출된 기본 디자인 안을 놓고 전문가 의견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19일 대표 상징물(CI) 개발 2차 중간보고회 개최 남양주시 19일 대표 상징물(CI) 개발 2차 중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대표 상징물 개발 2차 중간보고회 주재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19일 대표 상징물(CI) 개발 2차 중간보고회 주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19일 대표 상징물(CI) 개발 2차 중간보고회 개최 남양주시 19일 대표 상징물(CI) 개발 2차 중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이동환 고양시장 "경자구역 글로벌 자족도시 기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9일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의약품-바이오 산업전’ 중 ‘제약바이오 글로벌 밸류체인(GVC) 강화전략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바이오 기업들 동참을 요청했다. 국제 의약품?바이오 산업전은 18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약-바이오 관련 박람회다. 25개국 832개사가 참여해 3000개 부스와 7개 전문관이 운영된다. 이동환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고양은 인구 100만이 넘는 특례시로 생활 인프라가 풍족하고, 서울-경기-인천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땅길, 하늘길, 바닷길 등으로 교통망이 주변 도시와 촘촘하게 연결돼 있고, 녹지와 의료-문화시설 등 훌륭한 정주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입지환경과 정주여건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이런 숨은 잠재력과 가능성, 확장성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5대 글로벌 K-혁신 클러스터 추진 전략 중 하나로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으로 연계 혁신개발사업 중 하나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해 혁신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면 입주기업 세제 혜택, 규제 완화, 혁신생태계 조성 등 각종 인센티브가 더해져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해외출장을 통해 기업들을 향한 세일즈 행정에 나서고, 4월12일에는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에 참석해 바이오-헬스 산업 권위자들과 네트워크를 넓히는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바이오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국제 의약품-바이오 산업전 기조연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국제 의약품-바이오 산업전 기조연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국제 의약품-바이오 산업전 기조연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국제 의약품-바이오 산업전 기조연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세건이엔에스 남양주시 ‘평온(溫)한 기부’ 동참…1억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오남읍에 소재한 건설업체 ㈜세건이엔에스의 이민형-김하나 공동 대표가 17일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남양주형 고액 기부 프로그램인 ‘평온(溫)한 기부’에 동참했다. 평온(溫)한 기부는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평생 약정하는 남양주시복지재단 기부 프로그램으로 ‘내 삶에 온정을 더하는 평생기부 플랜’이란 슬로건 아래 작년 12월부터 추진됐다. 이민형 대표는 "㈜세건이엔에스는 완벽한 품질관리와 기술력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유지관리에 주력해왔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이길 바라며, 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을 돕기 위해 이번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세건이엔에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남양주시민을 위해 관심을 가져 주고, 따뜻한 손길을 보내줘 깊이 감사하다. ㈜세건이엔에스 후원으로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두 대표께서 나눔 문화 활성화에 주요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하며,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015년 설립된 ㈜세건이엔에스는 국내 최초로 해외 첨단장비를 도입해 고도화된 아스팔트 포장기술을 바탕으로 신설 도로 공사, 고속도로 공사, 도로 포장 유지관리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며, 올해는 해외 저탄소 원가절감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육군 제5공병여단 도로 포장 공사비 2억2900만원 기부, 관내 청소년 학습 지원을 위한 장학금 400만원 후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 ㈜세건이엔에스 이민형-김하나 대표 1억 원 기부약정 남양주 ㈜세건이엔에스 이민형-김하나 대표 1억 원 기부약정. 사진제공=남양주시

이권재 오산시장, "방만한 운영으로 예산 누수 안돼"… 조직개편 등 50억 절약

경기 오산시가 지역의 당면한 현안 SOC 사업 재원 확보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나섰다. 오는 7월 세교 2지구의 입주가 시작되면 교통정체가 심화돼 시민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출·퇴근시간 대 병목현상이 극심한 오산을 동서로 잇는 경부선 횡단도로 건설이 시급한 게 그 이유 중 하나다. 늘어가는 행정·복지 수요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행정동인 대원동과 신장동에 임시청사 조성을 시작했지만 제대로 된 기능을 갖춘 청사를 건설해야하는 것,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해 박람회, 대규모 공연 등이 가능한 컨벤션센터 등 주민편익시설의 공급해야하는 것 등의 과제도 시급성을 띤다. 이처럼 다양하고 시급한 SOC 사업이 △방만한 조직 운영으로 인한 예산 낭비 △행정안전부의 기준 인건비 비율 초과에 따른 보통교부세 페널티 부여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시 입장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사업 및 조직의 전면 재구조화 없이 지속 운영한다면 주요 정책 사업에 재정투입이 어려울 수 있다"며 "당면한 현안 사업을 위해 자금을 확보해도 부족할 판에, 방만한 시정 운영에 따른 페널티로 자금을 잃게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초긴축 재정운영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건전성 확보를 통해 안정 속에 성장하는 오산을 만들겠다 피력했으며 이후 △공무원 조직 효율화 △방만한 산하기관 구조조정 △민간단체 지원금 축소 등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총 50억원 가량 절감 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해 행안부 기준 인건비 대비 17%를 초과한 상태로 개정된 지방교부세법에 지난해 기준을 적용, 보통교부세 페널티를 받을 경우 2025년부터 매년 대략 100억원 정도의 보통교부세가 줄어들 위기다. 이에 시는 최근 부활한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감액 페널티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축소하는 조례 개정안을 오산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청사경비 인력 축소에 나섰다. 산하기관의 경우 정수를 조정하거나 본부장급 폐지, 대표이사 및 상임이사 연봉을 하향조정, 사무실 통합 등을 통해 21억 원 상당의 지출을 줄이게 됐다. 격년으로 진행돼 온 공무원 한마음 연수를 3년 1회로 변경해 총 1억 5000만원을 절감했으며 각종 민간단체의 경우 관련 부서나 유사 단체로 업무를 이관하는 방향으로 지원금을 총 3억 7000만원가량 대폭 삭감했다. 도내 31개 시·군 중 오산시 포함 2개 시·군만 100% 지원해 온 학교운동장 및 체육시설 사용료는 사용자가 50%는 자부담하도록 현실화했다. 도내 일부 시·군만이 사용료를 50% 가량 지원하고 있으며, 대다수 시·군은 전액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현실화 구상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고, 낭비성 예산집행을 봉쇄 하겠다"면서 "시민의 혈세를 사용하는 모든 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 늘 한 번 더 생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ASE1F6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제공=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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