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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5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
이날 기자회견은 ‘언론인에게 민생을 듣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돼 예리한 질의와 현명한 응답이 활발하게 오가 진심소통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는 분위기가 절로 조성됐다.
백경현 시장은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로 작년 11월14일 구리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손꼽았다. 작년 7월1일 취임 이후 선제적인 행정역량을 발휘해 7월과 10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났다.
구리시장과 국토부 장관은 그 자리에서 도시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구리시 관련부서는 이후 국토부와 적극 소통해 부동산 규제완화를 끌어냈고 이는 지역개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구리시 민선8기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활발히 추진했다.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인상, 출산지원금 확대, 관내 소상공인 특례보증수수료 및 이차보전 지원 등이 대표적인 예다.
현안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시 승격 초기에 지어져 노후화된 인창동 행정복지센터가 올해 1월 새롭게 개소한데 이어 4월에는 갈매동 복합청사가 개소돼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중심 행정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 인큐베이터 시설인 푸드트럭 존 조성,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대상포진 무료접종, 한강변 힐링 테마파크 가족 캠핑장 설치 등 올해 6월 말 기준 공약사업 145개 중 46개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공약사업 평균 이행률은 31.7%를 기록했으며, 구리시는 공약사업이 마무리된 후에도 효과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공약사업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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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5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
구리테크노밸리에는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해 구리가 첨단산업 메카로 떠오를 수 있도록 산업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꿔 나갈 방침이다.
토평동 한강변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콤팩트시티 조성과 연계해 스마트 그린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집약도시를 만들고 도심 주변에 수변공원, 체육공원 등을 조성하는 등 도시정책과 에너지정책이 융합된 스마트 자족도시를 건설이 목표다. 이에 대한 교통정책으로 GTX-D 신규노선과 전철 6호선 토평동 연결도 추진한다.
백경현 시장은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문제를 풀어나갈 방안으로 구리시 왕숙천에서 남양주시 수석동을 경유해 한남대교를 잇는 총연장 약 23km, 왕복 4~6차로인 ‘강변북로~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사업’을 언급했다.
이외에 △첨단 순환 트램 신설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및 광역교통 대책 마련 △주차장 1만대 확충 등을 추진하고 한강 33번째 다리 이름을 ‘구리대교’로 명명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 구리테크노밸리,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는 물론 광역교통 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고, 구리시가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할 성장의 한 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 구리 한강 유채꽃 및 코스모스 축제 부활, 인창천 생태천 복원, 빛 축제 신설 등 문화예술-생태-교육-복지 등에서 19만 구리시민이 즐거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막중한 책임으로 시정 운영에 진력하겠다"고 약속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