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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 용인특례시에서 화려한 막 올려

모터스포츠 메카로 평가받는 용인특례시에서 지난 22일과 23일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3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개막전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6개 클래스에 총 8개팀 12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 관계자를 포함해 약 10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여했으며 모터스포츠에 관심 있는 관람객 2만 5000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대회 후원사인 CJ그룹 마케팅 총괄 경욱호 부사장, CJ대한통운 커뮤니테이션팀 허신열 경영 리더, 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이사,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임언석 운영총괄 등 대회 운영진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 개막식 현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대회 운영진과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내 기업 입주 여건과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용인의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또 카레이싱을 비롯한 스포츠 발전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용인의 스포츠 인프라를 다방면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서 2023’ 시즌 개막을 우리 용인에서 하게 돼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챔피언십 슬로건이 ’슈퍼 익사이팅, 슈퍼레이스(SUPER EXCITING, SUPERRACE)‘이라고 들었는데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정말 익사이팅한 레이스를 펼쳐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용인에서 오는 8월 국내 최초 나이트 레이스와 썸머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11월에는 마지막 7, 8 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만큼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면 좋을 것 같다"며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대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슈퍼 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 경기를 지켜보고 난 뒤 우승을 차지한 이찬준(엑스타 레이싱 소속) 선수와 2위를 차지한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소속) 선수, 3위에 입상한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소속) 선수에게 시상을 했다. 한편 이번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2023‘은 지난 22일 용인특례시에서 1, 2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총 8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오는 6월에는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3라운드 경기가 펼쳐지고 7월에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8월에는 용인에서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와 썸머 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10월에는 다시 영암에서 6라운드 경기가 펼쳐지며 11월 용인에서 마지막 7, 8라운드와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 지난 23일 삼성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광명시 생활안정지원금 신청률 82%…마감 5월4일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3월20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생활안정지원금 신청률이 24일 현재 82%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난방비 부담 증가 등 ‘에너지 재난위기’에 처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명시는 관내 모든 세대에 각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은 광명시를 비롯해 일부 기초 지방자치단체만 지급한다. 광명시는 더 많은 시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기간을 기존 4월28일에서 5월4일까지 연장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난방비 부담증가 등 고물가로 고통 받는 시민과 지역 상권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생활안정지원금을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명시 생활안정지원금은 세대주 명의 광명사랑화폐로 신청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지역화폐카드 신청과 생활안정지원금 신청을 모두 할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장 신청은 5월4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세대주 명의 광명사랑화폐뿐만 아니라 세대원 명의 광명사랑화폐로도 현장 신청이 가능해 세대원이 사용하는 광명사랑화폐를 가져가도 된다. 접수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급받은 생활안정지원금은 광명사랑화폐 카드사용 승인 문자 수신 이후부터 올해 7월31일까지이며, 사용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한편 광명시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우편물 발송과 방문 안내를 벌이는 등 모든 시민이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kkjoo0912@ekn.kr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안성시, 보훈단체 반발에 보훈명예수당 관련 입장 표명

경기 안성시가 24일 안성지역 보훈단체들이 안성시청에서 집회를 갖고 ‘보훈수당 지급’을 위한 예산 편성을 촉구하자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관련한 시의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우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행정안전부가 현금성 복지사업의 과도한 지원을 제한하기 위해 현금성 복지지출의 비중이 동종 지자체보다 높은 지자체에 보통교부세 산정 시 불이익을 주는 근거 규정을 마련됨에 따라 보훈명예수당 인상 정책은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들이 건전한 재정운영을 하도록 현금성 복지사업의 과도한 지원을 제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2022.7월) 및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2022.12월)을 개정했다"며 "하지만 시는 보훈명예수당 인상 정책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보훈수당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이 추진 중인 만큼 해당 연구 결과로 도출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공평한 보훈수당 지급 근거와 예산 반영은 물론 실제 정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및 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점진적이고 실질적인 보훈 정책이 빠른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6·25참전유공자회와 월남전참전자회,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8개 단체는 이날 안성시청에서 집회를 갖고 ‘보훈수당 지급’을 위한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통과된 ‘안성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근거로 시는 각종 수당 지급을 위한 예산을 편성해야 하지만 뚜렷한 이유도 없이 이번 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울러 "특히 해당 개정안에는 오는 6월1일부터 각종 수당이 지급된다고 시기를 명시했음에도 시가 예산 편성을 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해당 조례에는 보훈명예수당 월 15만원과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월 5만원, 참전명예수당은 80세 미만 월 5만원, 80세 이상 월 7만원, 생활보조수당 월 15만원 등을 올해 6월1일부터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시는 현재 2019년도 보훈명예수당 인상, 2021년도 보훈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 인상, 2022년도 3종의 수당을 신설(독립유공자 명예수당, 호국보훈의 달 위로금, 명절위로금)해 지급하고 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안성시청 안성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성시

"안양천 지방정원 2026년 개장…수도권 랜드마크"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천이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되자 광명시-안양시-의왕시-군포시 등 4개 지자체가 오는 2026년 하반기 지방정원 운영을 시작하고 2028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내걸었다. 24일 광명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방정원 예정지 신청에 대한 사전 현장실사와 평가를 거쳐 21일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을 승인했다. 안양천을 친환경 공간과 여가문화 공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광명시-안양시-의왕시-군포시 등 4개 지자체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공동 추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을 환영하며, 시민 쉼터인 안양천 지방정원 등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향후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교류와 소통, 힐링과 쉼,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수도권 최고 랜드마크로 변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은 지방정원 조성 첫 단계로 올해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되며, 내년 하반기에는 경기도 지방정원조성계획 승인과 지방정원 조성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광명시는 2026년 하반기 지방정원 운영을 시작하고 2028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주요 계획에 따르면, 사업면적은 39만7000㎡, 연장은 28.8km에 이른다.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기본구상을 토대로 △광명시(9.5km) 정원관리센터-정원놀이터-허브정원 △안양시(12.2km) 어르신쉼터-벽면녹화 △군포시(13.6km) 수생식물정원 △의왕시(3.5km) 억새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예정 현황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예정 현황. 사진제공=안양천 안양천 광명 구간 안양천 광명 구간. 사진제공=광명시

오산시, 제12회 오산시장기 종목별 체육대회  개최..열기 ‘후끈’

경기 오산시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2023 제12회 오산시장기 종목별 체육대회’를 오산종합운동장 등 관내 체육시설에서 시민들의 열띤 열기 속에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오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종목별 가맹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대규모 체육행사로 축구 등 19개 종목, 73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펼쳤다. 개회식은 지난 23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아시아 최대규모의 힙합 챔피언십에서 한국 최초 1위를 달성하고 현재 미디어 플랫폼 틱톡에서 3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아너브레이커즈’가 댄스뮤지컬 작품 ‘비스쿨’의 한 장면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오산시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이고 멋스러운 시범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오산시 체육을 빛내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 18명이 오산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오산시체육회 권병규 회장은 "올해로 제12회를 맞은 시장기 종목별 체육대회는 오산시민의 스포츠 종합축제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체육인의 열기가 뜨겁다"며 "시민들에게 체육 활동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나아가 시민 체력증진과 체육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장기 종목별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대회장으로서 감회가 새롭다"며 "참여하신 선수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팀워크를 마음껏 발휘하고, 페어플레이를 통해 값진 승리를 거두길 바라고,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새로운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오산 이재권 오산시장이 지난 22일 제12회시장기종목별체육대회개회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인천도시공사,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비룡공감 2080 상인육성사업’ 대상자 모집

인천도시공사(iH)가 24일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iH에 따르면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iH는 인천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청년(마음이 청년인 분도 포함)을 대상으로 친환경(업사이클, 자원순환 등) 분야의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해 지역 상권을 이끌어 갈 상인을 발굴 및 육성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자는 공모를 통해 결정되며 사업화비용(최대 1000만원)과 창업 및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 교육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iH 홈페이지 또는 비룡공감2080 현장지원센터 네이버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고 참여 신청은 이메일, 우편, 방문을 통해 오는 5월 12일까지 가능하다. 비룡공감 2080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분야에 아이디어가 있는 상인의 창업지원을 통해 ESG경영을 실현하고 인천에 기반을 둔 기업을 발굴·지원해 재생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인천도시공사 비룡공감2080 청년상인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iH

김포시 70번버스 8대 추가투입…골드라인 혼잡↓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24일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긴급대책으로 70번 버스 8대를 추가 투입해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45분부터 7시45분까지 1시간 동안 5분 간격으로 총 8회 추가 운영을 시작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록새 박승삼 경기도 교통국장, 엄진섭 김포시 부시장, 오세풍-이기형-홍원길 경기도의원 등이 걸포북변역 정류장에 나와 추가 투입된 70번 버스 첫 운행현장을 지켜봤다. 현재 김포골드라인을 대체 중인 70번 버스는 걸포북변역에서 출발해 풍무역, 고촌역, 개화역을 경유한 뒤 김포공항역에서 운행이 종료된다. 그동안 70번 버스는 5대가 15분 간격으로 운영됐다. 이날 70번 버스 8회 추가 운행으로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이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됐고, 이에 따라 버스 이용객은 10분가량 단축된 대기시간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70번 추가 투입 첫날, 차량 한 대가 예기치 못한 경미한 접촉사고로 배차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애초 6월 말경 추진하기로 했던 전세버스 24회 추가 투입계획을 5월 초로 앞당겨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배차 간격을 3∼5분으로 앞당길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70번 버스 핵심은 시민안전 확보와 정시 출근에 있다"며 "개화역에서 김포공항까지 서울시 구간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5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버스 증차 투입과 버스전용차로 연장 등 도로환경이 개선되면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kkjoo0912@ekn.kr김포시가 24일 추가 투입한 70번 버스 운행현장 김포시가 24일 추가 투입한 70번 버스 운행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가 24일 추가 투입한 70번 버스 운행현장 김포시가 24일 추가 투입한 70번 버스 운행현장. 사진제공=김포시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 정부에  강력 건의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24일 정부에 성남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지정·선포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서 분당구 관내 20개 중 14개 교량에 대한 긴급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성남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 기자회견 당시 수내교, 불정교, 금곡교, 궁내교 4개 교량에 대해 보도부 완전 철거 후 재시공을 발표한 바 있다. 신 시장은 이날 지난 21일 나온 분당구 탄천변 14개교 긴급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양현교, 황새울보도교, 신기보도교)이 3곳, D등급(사송교, 야탑교, 하탑교, 백궁보도교)이 4곳, E등급(방아교, 서현교, 백현교, 돌마교, 미금교, 구미교, 오리교)이 7곳"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사송교, 야탑교, 하탑교, 방아교, 서현교, 백현교, 돌마교, 미금교, 구미교, 오리교 이상 10개 교량은 보도부 완전 철거 후 재설치, △신기보도교, 백궁보도교는 캔틸레버부 제거 후 사용, △양현교, 황새울보도교는 경량보도 설치, 상수관 이설 등의 조치 후 보수·보강 후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2일과 23일 백현교와 서현교를 우선 통제했으며 24일 미금교, 구미교, 오리교, 25일 방아교, 돌마교, 하탑교, 26일 사송교, 야탑교, 궁내교. 27일 백궁보도교를 순차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분당을 포함한 1기 신도시 기반시설은 정부 주도 하에 건설됐고 비록 30여년이 지났지만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정부의 역할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분당구 탄천 횡단 교량 20곳 중 17개소 보도부를 재시공하는데 약 1500억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한데 지자체의 능력만으로는 신속한 복구가 불가능하다.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 신상진 성남시장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성남 성남시 분당구 탄천 교량 조치 계획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한국폴리텍대학 등 4개 기관, ‘중소기업 맞춤형 계약학과 운영’ 협약 체결

경기 성남시가 24일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4개 산·학 기관과 손잡고 중소기업에 필요한 기술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광희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수석부회장,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성명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맞춤형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계약학과는 산업교육기관이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과 계약해 설치하는 학부·학과로, 해당 기업이 요구하는 특정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맞춤식 직업교육을 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관련 사업추진을 위한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산업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시범적으로 오는 5월 중순 5개월 과정의 차세대 영상 튜닝 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설하며 교육 대상(인원)은 2년제 이상의 대학을 졸업한 39세 이하 청년 10명으로 한다. 교육내용은 차량용 지능형 카메라 영상처리 기술, 로봇 비전 카메라 기술 등이며, 폴리텍대학 교수 외에 취업을 연계할 판교 소재 관련 기업이 이론·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계약학과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반도체 분야의 현장 실무형 초급 인력양성에 협력한다. 성남상공회의소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계약학과 참여 기업 모집 외에 초급 실무 인력 수요를 조사해 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을 지원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4차 산업 혁명과 디지털 경제 시대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인재 양성"이라면서 "산·학·관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맞춤형 계약학과 운영은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지자체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 성남시와 4개 기관의 ‘중소기업 맞춤형 계약학과 운영’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수원시·서울대 환경대학원,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정책 수립·연구에 ‘맞손’

경기 수원시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정책 수립·연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도시·환경 정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날 도시·환경 정책 발전을 위한 장기비전 수립, 공동연구에 협력하고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할 때 시를 테스트 베드(시험대)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포럼·세미나를 공동개최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전문교육에 시 공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송영근 학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순진 환경대학원장은 "수원시의 여러 사업과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다루는 것들이 접점이 많다"며 "수원시가 생태도시·미래도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어떤 도시와 견줘도 앞서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수원시와 도시 정책을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해 달라"며 "환경대학원과 수원시가 결합해 멋진 결과물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973년 설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은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도시재생, 지능형도시(스마트도시) 구축 등 지역 현안부터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차원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복잡한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적 교육·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수원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4번째)와 윤순진(왼쪽 4번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 등이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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