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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서울∼양평 고속도로 범군민대책위원회 출범식 격려. 사진제공=양평군 |
양평군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지역주민, 전진선 양평군수, 도의원과 군의원 등 400여명은 10일 오전 양평군청 앞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 출정식을 가졌다. 범대위는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군민포럼 등 양평지역 1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고속도로 IN! 정치 정쟁 OUT!‘, ’잠실까지 20분! 이대로면 20년!‘, ’고속도로 중단, 양평 행복 중단‘ 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책위는 앞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범군민 100일 10만 서명운동, 현수막 게시, 군민청원, 주민설명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국회, 국민권익위원회 등 상급 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고 사업 재개를 촉구할 방침이다.
장명우 공동대책위원장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양평 군민의 열망과 의지와 상관없이 정쟁과 사업 추진의 전면 백지화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해 너무 절망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여야를 떠나 모든 정치적 쟁점화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12만5000 양평 군민들은 지역의 현안이자 숙원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조속한 재개와 전면 백지화 철회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군민 모두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한마음으로 우리 뜻이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격려사에서 "강하IC가 포함된 양평 고속도로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오늘의 의지가 여의도, 용산, 세종시에 미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만들어지도록 함께 하자. 여러분의 뜻이 관철되도록 정치권과 협의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은 "강하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정답이다"라며 "여야를 떠나 군민의 뜻에 부합되게 사업이 재개되도록 정부와 특정 정당에 맞서 반드시 관철하겠다. 더 많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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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서울∼양평 고속도로 범군민대책위원회 출범식 현장. 사진제공=양평군 |
안녕하십니까.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재개 범군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장명우입니다. 먼저 일기가 고르지 못한데도 오늘 서울-앙평고속도로 추진 재개 범군민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궐기대회에 참석한 전진선 군수님을 비롯한 양평군민 모든 분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지난 2008년부터 약 15년간 군민 염원을 담아 추진해온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군민 열망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쟁의 대립과 혼란 속에서 국토부의 사업 추진 전면 백지화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어 너무나 허탈하고 절망적인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양평군은 수도권에 근접해 있음에도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인한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있고 강원도를 연결하는 길목에 있어 늘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기에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역발전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지역 기반시설입니다.
특히 오랜 기간 많은 분의 열망과 노력, 의지로 이제 막 사업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으나 우리 군민 의지와 상관없이 정쟁 대립과 혼란으로 인해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발생하게 되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백지화는 상상하기로 어려운 일입니다. 일체 정치적 쟁점화를 중단할 것을 천명합니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우리 12만5천 양평군민은 남녀노소 여야 상관없이 지역 현안사항이자 숙원사업인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재개와 전면 백지화 철회를 강력히 요청하면서 그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한마음으로 구호를 제창하겠습니다.
국토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라!
추진하라! 추진하라! 추진하라!
국토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끝으로 오늘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 재개를 위한 출정식 및 궐기대회에 참여해주신 양평군민과 전진선 군수님을 비롯한 범대위 공동대표단 각 기관사회단체장님 그리고 12개 읍면 이장협의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