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오는 5월2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국회의원, 민간전문가,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민선8기 경기도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기 위한 공론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 국회의원들이 주최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북부지역 특성을 살린 산업발전 비전 등 전략방안을 잡중 논의한다. 강득구, 고영인, 권칠승, 김경협, 김남국, 김민기, 김민철, 김병욱(분당을), 김상희, 김성원, 김승원, 김영진, 김용민, 김철민, 김태년, 김한정, 문정복, 민병덕, 박광온, 박정, 백혜련, 서영석, 설훈, 소병훈, 송옥주, 심상정, 안민석, 양기대, 오영환, 윤영찬, 윤호중, 이소영, 이용우, 이원욱, 이재정, 이탄희, 이학영, 임오경, 임종성, 전해철, 정성호, 정춘숙, 조응천, 최종윤, 최춘식, 한준호, 홍기원, 홍정민 등 경기도 국회의원(가나다 순) 48명이 공동 주최자로 동참해 국회 차원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토론회는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와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각각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과제’, ‘경기북부 산업개편 가능성과 국가경쟁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뒤 전문가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토론은 윤호중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는 김영수 산업연구원 박사, 김현수 단국대 교수, 소성규 대진대 교수, 안승대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이 참여한다. 특히 이날 토론회 내용은 경기도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25일 "중첩된 규제로 낙후된 경기북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독자적인 비전 수립이 가능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광역자치단체 설립을 통해 가능하다"며 "이번 국회토론회를 계기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공감대를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신설한 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경기북부 시-군 공직자 설명회 등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정책을 구체화하고 전략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