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청렴 특별추진단 진두지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2023년 제1차 반부패-청렴 특별추진단 회의’를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고 조직 내 반부패-청렴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으나 취약 분야였던 내부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의정부시는 반부패-청렴 특별추진단을 구성해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고강도 종합대책을 실천할 방침이다. 반부패-청렴 특별추진단은 김동근 시장이 총괄추진단장을 맡고 총괄추진부단장인 안동광 부시장을 비롯해 국-단-소-권역국장이 추진단장, 국-단-소 및 권역국 소관 부서장이 추진반장을 각각 수행한다. 특별추진단은 반부패-청렴 시책 이행률 제고 및 반부패-청렴 시책 홍보-확산 등 청렴 시책에 솔선수범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2023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부패 취약분야 개선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청렴도를 높이려면 시스템, 혁신, 문화, 가치관 변화가 필요하며, 낡은 관행을 개선하고 소통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려면 간부공무원 자정 노력이 요구된다"며 "소통과 신뢰로 내 삶을 바꾸는 청렴도시 의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시 감사담당관은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올해 △반부패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한 반부패-청렴 특별추진단 운영 △노-사 청렴 실천 캠페인 △내부 청렴의식 개선 도모를 위한 부패상황 신고 모의훈련 △각종 비리-부패행위 근절을 위한 청렴 클린 창구 상시 운영 △전 직원 부패 척결, 맞춤형 청렴교육 등 3개 분야 22개 과제시책을 추진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kkjoo0912@ekn.kr김동근 의정부시장 반부패-청렴 특별추진단 회의 주재 김동근 의정부시장 반부패-청렴 특별추진단 회의 주재.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반부패-청렴 특별추진단 회의 의정부시 반부패-청렴 특별추진단 회의. 사진제공=의정부시

김동연,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바이오산업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 동맹 제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美 플로리다주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지사를 만나 경기도와 플로리다 간의 ‘혁신동맹’ 강화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의 한 명으로 꼽히는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라고 소개한 뒤 "주지사의 방한 목적은 무역·투자 파트너십 구축이었지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주지사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면서 "북한의 위협과 한반도 긴장 상황, 중국·러시아 등 동북아 역내 국가와의 관계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함께 공감한 내용은 국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서 ‘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것이었다"며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 ‘리더십 리스크’는 어떤 리스크보다도 큰 부담이기에 ‘미래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기도와 플로리다 간의 ‘혁신동맹’ 강화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경기도와 플로리다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인구와 산업·경제 전반에서 계속 성장하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에 서로 공감했다"고 면담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경제 역동성을 견인하고 있는 경기도의 역할에 플로리다의 공동노력을 더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주지사에게 IRA, 칩스법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 달라’는 요청도 잊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주지사는 대학 시절 타율 0.336을 기록할 정도로 스타 야구선수였다"면서 "야구 이야기로 꽃을 피우다 경기도로 공식 초청하면서 DMZ와 캠프 험프리스를 함께 둘러보자고 했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플로리다주 진출 희망하는 도내 18개 기업 참가...기업 간 교류도 진행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플로리다 국제무역사절단과 만나 바이오, 태양광 발전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 동맹을 제안하고 청년사다리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디샌티스 주지사에게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 규모의 1/4을 차지하는 성장동력으로 항공우주와 바이오 등 최첨단 혁신산업의 중심지인 플로리다와 적극적 경제협력 관계가 필요하다"면서 이들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 동맹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 플로리다 소재 대학에서 경기청년들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대한 협력과 함께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 도에서는 플로리다주에 투자할 의향과 여력이 있는 도내 18개 기업이 함께했다. 도는 2000년 11월 플로리다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 협력관계를 유지했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교류가 중단됐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31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서로 ‘혁신동맹’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페북 캡처. 34-horz 사진제공=페북 캡처

[경정] 청소년 방송전문가 직업체험 진행…"진로 도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1일 미사리경정장에 하남시 은가람중학교 학생을 초청해 ‘방송전문가 직업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체험행사는 경륜경정총괄본부 소속 방송 전문가들 재능기부 형식으로 열렸으며 평소 방송에 관심을 갖고 있던 16명 학생과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참가 학생들은 최첨단 방송장비를 갖춘 미사리경정장 방송실에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체험과 견학을 통해 미래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프로듀서, 아나운서, 카메라, 오디오, 컴퓨터그래픽 등 방송관련 이론과 현장체험(실습)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방송직업과 관련된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향후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했다. 학생들은 "평소 방송 진행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고, 미래 직업 방송인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경륜경정총괄본부 방송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 진로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방송 시스템과 수준 높은 전문인력을 활용해 지역사회 학생을 위한 체험활동을 지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하남시 은가람중학교 학생들 미사리경정장 방송실 견학 하남시 은가람중학교 학생들 미사리경정장 방송실 견학.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김동연, "도민의 안전 위해선 당의 색깔은 무의미...줄탁동시 돼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소통과 협치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1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의원은 안계일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원·김시용·박명숙·윤종영·이기인·이서영 의원 등 국민의힘 7명과 문형근·김창식·박세원·유경현·이기환·정동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6명 등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에서 도민 안전을 제일 생각하고 있는 만큼 안행위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민 안전을 위해 당의 색깔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좋은 대화 나누고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날 오전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미국 플로리다주지사와의 면담을 언급하며 "주지사가 경기도, 북한, 중국 등 여러 문제를 물어봤고 좋은 경제 협력 얘기도 잘 나누고 왔다"라고 덧붙였다. 안계일 도의회 안행위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의회와 김동연 지사 간 소통의 계기이자 도민의 행복을 위한 지름길이 됐으면 좋겠다"며 "병아리가 탄생하기 위해 어미 닭이 밖에서 쪼고 병아리가 안에서 쪼며 서로 도와야 한다는 줄탁동시(啄同時)의 기회가 되는 자리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 지사의 상임위별 소통을 위한 간담회 중 지난 3월 14일 기획재정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 자리다. 김 지사는 올해 들어 1월 3일 경기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3월 13일 도정질문 도의원 등과도 도담소에서 만난 바 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임위별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2 26일 오전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오찬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21 26일 오전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오찬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이상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 문형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상임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미국·일본 방문 기대 이상 성과...투자 현실화 결실 맺자"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해외투자 유치와 청년기회 확대, 혁신 동맹 구축을 목표로 했던 미·일방문에 대해 "기대한 것 이상으로 성과가 났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이번 미국과 일본 출장은 당초 목적을 아주 잘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면서 "4조 3000원은 역대급 금액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이 투자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자"고 미·일 방문 성과를 공유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에 6개 기업의 대표(CEO)들을 만났는데 첫째로는 경기도의 잠재력, 두 번째로는 경기도가 가고자 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 기회가 될 때마다 열성적으로 얘기해 몇몇 분들은 추가로 더 투자하겠다는 의사표시까지 할 정도였다"면서 "청년기회 확대도 미국 미시간대, 뉴욕주립대, 워싱턴대, 호주 시드니대 4개에서 150명 정도 확정이 됐다. 중국 명문대학과도 협의가 마무리 단계로 50명 정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또 전 세계에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기업에 최소 100명의 청년을 보내기로 했고 개도국에 청년봉사단을 100~150명 보낼 계획이라 400명 정도의 경기도 청년이 올해 해외에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미국 미시간주와 버지니아 주지사와는 직접 만나거나 통화하면서 친환경 모빌리티나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얘기를 하며 혁신 동맹을 강조했고 일본 가나가와현 지사와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무적으로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도록 했다"며 "오늘 플로리다주지사도 만났는데 혁신 동맹과 인적 교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아주 의미있는 자리였고 좋은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최근 문제가 되는 전세 사기 피해와 김포골드라인에 대해서도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의 상황을 충분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의견을 주면서, 또 도가 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는지 보면서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김포골드라인의 경우도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고 중장기적으로 5호선 연장이라든지 간선급행버스 비알티 도입 등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기후변화주간(4.22~28)을 맞아 탄소중립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며칠 전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을 했는데 기후변화 대응 문제와 저출생 문제는 어느 한 실국이 아니라 전체가 똘똘 뭉쳐서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중앙정부의 기본계획을 보면 기후변화에 대해 진정성 있게 문제를 돌파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아 경기RE100 비전의 실천은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중앙정부가 하지 못한다면 경기도가 나서서 확실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공공부문에 있어서 RE100 실천에 차질 없도록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가정의달 특별휴가 시행을 알린 김 지사는 업무 공백으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52846825197_377621ec8b_b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도정 열린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이상일, "한미 동맹 통한 강력한 군사력 등으로 북한에 대한 전쟁 억제력 강화해야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중심으로 중국과 북한이 유대를 강화하면서 국제 정세의 새로운 냉전 흐름이 전개되는 상황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면 북한에 대응할 안보 능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북한 도발을 억제할 강력하고 확실한 국가 안보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처인구 이동읍 송전교회에서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임원진과 가족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정세와 국가 안보’ 특강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북한이 끊임없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에 위태로운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이 국가 안보 태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 13일 북한의 고체연료를 활용한 미사일 ’화성-18형(ICBM)’ 발사 실험을 예로 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기술이 추진력과 파괴력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특히 "국제적 위기 상황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방사포 등 신종 무기를 무작위로 발사하면 한미 요격 시스템이 교란돼 한반도 안보가 위중해진다"고 경고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선 미국과 동맹을 통해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는 한편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를 사전 탐지해 무력화하는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 방어, 대량 응징보복 등으로 북한에 대한 전쟁 억제력를 강화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현재 미국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발표할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담은 공동성명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이번 성명으로 한국과 미국은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정을 다지는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확장억제는 한국이 핵 위협을 받으면 미국이 핵, 미사일 방어 등으로 대응해 북한이 더 이상 도발하지 못하도록 응징한다는 내용이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방미 중인 윤 대통령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태극무공훈장 수여식을 언급하며 "원주전투에서 팔과 다리를 잃은 윌리엄 웨버 대령은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던 한국전쟁을 세상에 알린 고마운 분"이라면서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입구 ‘19인의 동상’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더불어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새겨진 문구 ‘Freedom is not free’를 인용"하면서 "자유는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인간이 존엄성을 갖고 살아가려면 자유와 평등이 필요하고 평등의 가치를 앞세우며 권력자만을 위한 자유를 누리는 독재는 다수결의 폭정이며 결국 자유와 민주주의가 결부돼야 사회를 통합하면서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지킬 수 있다"면서 "통일을 하더라도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통일을 하려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강력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처인구 이동읍 송전교회에서 용인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들을상대로 안보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 장애친화 산부인과 서비스 제공…일산병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25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장애친화 산부인과 서비스도 제공된다. 경기도는 2020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경기도 최초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한데 이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따라 작년 10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했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 속에서 건강한 삶을 스스로 영위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자원 연계를 통한 장애인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 인력 및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교육사업 △건강검진, 진료, 재활 등 의료 서비스 제공 지원 및 홍보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장애 친화 산부인과 서비스를 개시해 장애인 임산부를 위한 산과-부인과 진료 및 전문 모자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북부센터 개소로 도내 남부 북부 간 장애인 건강 보건 서비스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장애인 보건관리체계 및 의료 접근성을 향상해 장애인 건강권이 더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정민-강선우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이인애 경기도의원, 강윤구 국립재활원장, 임재영 경기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및 장애인단체, 가족, 경기북부지역 보건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kkjoo0912@ekn.kr경기도 25일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 개최 경기도 25일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 개최.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포커스] 시흥시 평생학습공간 무료개방 대상확대…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ABC행복학습타운이 더 많은 시민과 만난다. 예술(Art), 생명(Bio), 문화(Culture)로 행복을 채우는 공간을 표방하며 평생학습공간으로써 강의실과 스튜디오, 전시실, 공연장, 체육시설과 숙박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2014년 개장했다. 그동안 시흥아카데미, 실용교육, 학습공동체 활동뿐만 아니라 창작-전시-공연까지 이뤄지며 다양하게 활용됐다. 특히 최소 10명에서부터 3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ABC홀은 다양한 규모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다만 마을활동 또는 소규모 모임이나 소통을 위한 지역주민 활용도는 다소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 학습동아리 등록단체만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시설대관 현황을 살펴보면 총 3008건 중 무료대관이 84%(2,510건), 유료대관이 16%(498건)을 차지했다. 이는 시설 사용이 주로 시흥시 또는 공공기관 주체 행사에 이용됐다는 방증이다. ◆ 무료개방 대상 확대…5월1일 선착순 접수 오는 7월부터 보다 많은 시민이 시흥ABC행복학습타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지역주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무료개방 대상을 확대한다. 보다 많은 시민이 공간을 활용하며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시흥시와 시흥시의회(교육복지위원회)가 머리를 맞댄 결과다. 무료개방 세부 대상은 △시흥시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기관, 보조금지원단체가 주최하는 교육 또는 행사 △공익활동 목적으로 비영리기관-단체가 주최하는 교육 또는 행사 △평생교육기관-평생학습마을-평생학습동아리-마을교육단체 등 학습활동 또는 행사 △평생학습강사-마을교육강사-마을활동가 등에 대한 학습 지원 △지역예술인 작품 전시 또는 발표 등이다. 특히 지역예술인에게 공연장과 전시실을 우선 예약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보다 나은 창작환경을 제공하면서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선순환을 이룰 것이라고 시흥시는 전망했다. 이용 방식도 간편하다. 시흥시 공유공간 플랫폼 시소(share.siheung.go.kr)에서 온라인 예약부터 승인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 무료대관은 7월1일 이후 사용자부터 적용되며, 해당 예약은 오는 5월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 세미나, 전시-공연, 촬영, 농구대회, 소통모임 가능 교육이나 세미나 공간이 필요하면 시흥ABC행복학습타운 회의실을 대관하면 된다. 청년이 다양한 활동을 꾸밀 수 있는 오픈 라운지부터 회의나 세미나를 위한 참여실, 세미나실, 예술실, 으뜸누리실 등이 다수 포진해있다. 2021년 설치된 스마트e-스튜디오에선 화상 강의와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으뜸관에 위치한 스마트e-스튜디오는 1인 미디어실 2개, 다목적실 1개, 제어실 1개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에 제약이 있던 시기 스마트e-스튜디오는 많은 모임-단체의 소통 창구로 활용됐다. 시흥시 학습동아리는 한 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토크콘서트를 스마트e-스튜디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이후 운영방향과 발전방안을 공유하기도 했다. 각종 공연이 열리는 문화예술 공간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ABC행복학습타운으로 초대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과 클래식 렉쳐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했다. 청소년 농구대회나 작품 전시회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 공공시설 유휴공간 이용-무료개방 확대…소통공간↑ 시흥시는 그동안 학교 등 시설 개방을 통해 시민 소통공간을 확보해왔다. 2014년 시흥ABC행복학습타운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배곧에 국내 최초 학교복합시설인 배곧너나들이가 문을 열고 마을과 학교를 잇는 공동체 커뮤니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뿐만 아니라 학교 체육시설이나 주차장 개방을 통해 경계를 허물고 일체감을 형성하려는 시도도 꾸준히 있어왔다. 지역 곳곳에 조성 중인 어울림센터 역시 청소년 꿈을 키우는 공간이자, 지역주민 소통 공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목감1을 비롯해 능곡, 대야, 장곡, 은계1 어울림센터 등 7곳이 운영 중이고 목감2, 정왕어울림센터는 현재 착공에 들어가 시민과 만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청년-청소년시설 등에 대한 무료개방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kkjoo0912@ekn.kr시흥ABC평생학습타운 2021 학습동아리 토크콘서트 시흥ABC평생학습타운 2021 학습동아리 토크콘서트. 사진제공=김포시 시흥시 2022년 청년정책 네트워크 성과 공유회 시흥시 2022년 청년정책 네트워크 성과 공유회. 사진제공=김포시 2022 시흥시 청소년 33 길거리 농구대회 2022 시흥시 청소년 33 길거리 농구대회.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공간공유 플랫폼 ‘시소’ 시흥시 공간공유 플랫폼 ‘시소’. 사진제공=시흥시

고양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 6개 명소 현장답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연구회’가 24일 고양특례시 브랜드 자원 발굴 및 홍보를 목적으로 관내 6개 명소에 대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답사는 고양시 다양한 브랜드자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사진 및 영상을 활용해 각 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덕이동 송포 백송을 시작으로 선인장연구소, 행주산성, 김 전시관, 벽제관지 및 아쿠아스튜디오 등 6개 관내 명소를 방문했으며, 고양시 도시브랜드담당관, 전략산업과, 고양산업진흥원 관계자와 각 명소 활용방안 및 고양시 도시 브랜딩 방향성 및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정민경 도시브랜드연구회 회장은 "시목인 송포 백송을 비롯해 관내 다양한 브랜드 자원에 대한 활용방안을 발전적으로 고민했다"며 "고양시 우수 자산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브랜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브랜드연구회는 고양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도시 브랜딩 방향과 전략을 연구하고자 구성됐다. 회장 정민경, 부회장 신현철 의원을 비롯해 김해련, 송규근, 조현숙 의원이 회원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왼쪽부터 송규근 김해련 정민경 조현숙 신현철 의원 왼쪽부터 송규근 김해련 정민경 조현숙 신현철 의원.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시의회-고양시정연구원 연구결과 공유-토론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고양시정연구원이 20일 고양시의회 마음나눔터에서 고양시정연구원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정토론회는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 원 구성 이후 네 번째 토론회로 기획행정위원들이 선정한 주제에 대한 전성훈 고양시정연구위원 발표 이후 질의응답 및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정토론회 첫 번째 주제는 ‘고양시 각종 위원회 합리적 운영방안 연구’로, 연구 결과 발표 후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고양시 위원회가 타 시-군에 비해 유독 많은 이유와 위원회 정비 필요 여부, 위원회 총괄부서 역할 등에 관해 토론을 진행했다. 두 번째 주제는 ‘고양시체육회 조직진단 연구’로, 위원들은 고양시체육회 환경, 실태, 사례에 대한 분석 결과와 조직운영 대안에 대한 발표를 듣고 타 시-군과 고양시체육회 예산규모 및 지원규모, 관련 조례를 비교하며 토론을 이어갔다. 엄성은 기획행정위원회 의원은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업무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해 의정활동을 위한 자료수집과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시의회-고양시정연구원 20일 연구결과 공유-토론 고양시의회-고양시정연구원 20일 연구결과 공유-토론.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고양시정연구원 20일 연구결과 공유-토론 고양시의회-고양시정연구원 20일 연구결과 공유-토론. 사진제공=고양시의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