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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건강힐링닥터스 버스’ 운영…의료사각지대↓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보건소가 시민건강 증진과 복지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증진서비스 ‘건강힐링닥터스 버스’를 운영한다. 건강응급구조대라는 의미를 지닌 ‘건강힐링닥터스’는 교통 불편, 시간제한 등으로 인해 보건소 이용이 어려웠던 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여 만에 재개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주시보건소는 건강취약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금연상담, 혈압-혈당, 체성분 검사, 스트레스 측정검사 등 건강검사와 교육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힐링닥터스 버스는 정기적으로 관내 취약지역을 방문하며 순회하는 동시에 각종 지역축제와 행사가 개최될 때도 운영할 계획이다. 검사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양주시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김정미 건강증진과장은 3일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건강 형평성 개선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보건소 건강힐링닥터스 버스 양주시보건소 건강힐링닥터스 버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주민참여예산 제안공모 오는 12일까지 연장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보다 더 많은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기간을 오는 12일까지 연장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며 지방재정 운영의 건전성-투명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올해 공모사업은 총액 20억원 이내 규모에 제한 없이 주민 생활불편, 복지향상, 보안-안전, 환경개선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걸쳐 정책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 접수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심사, 부서의 사업 구체화 등을 거쳐 2024년도 예산안에 반영되고 양주시의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특히 남양주시는 올해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사전심사 과정을 도입해 주민제안사업 사장을 막고 채택률을 높여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시정 참여를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 누리집에서 사업 공모신청서를 내려 받아 게시판에 작성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고나, 또는 양주시 기획예산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백승호 기획예산과장은 3일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안으로 다양한 예산 수반 사업이 접수됐으나 보다 더 많은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접수기간을 연장한다"며 "추가 접수기간 동안 시정발전 전반에 대한 정책사업과 지역발전 제안사업 등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양질의 사업을 적극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작년 총 80건 88억4700만원 제안사업을 접수해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25건 15억5700만원의 사업을 선정했으며 올해 중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2024년 양주시 주민참여예산 사업공모 포스터 2024년 양주시 주민참여예산 사업공모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남양주시-베트남 후에시 문화-경제 교류실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4월28일부터 5월1일까지 4일간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남양주시공예인협회, 경기동부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교류단이 국제 우호도시인 베트남 후에시를 방문했다. 이번 교류는 ‘2023 후에 전통공예 축제’ 및 세계평화와 양국 번영을 기원하는 ‘그리팅맨’ 조각상 제막식 참석과 양 도시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후에 전통공예 축제’는 전통적인 수-공예품 가치를 보존하고 세계 각국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베트남 후에시에서 격년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부산시 동래구, 충남 공주시, 서울시 은평구 등 국내 도시와 일본, 프랑스, 벨기에 등 해외 교류도시가 대거 참석했다. 남양주시공예인협회는 보석함, 서랍, 볼펜, 명함 케이스 등 다양한 나전칠기 작품을 출품해 한국 전통공예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으며, 경기동부상공회의소도 현지 공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열어 양 도시간 경제교류 협력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4월29일에는 유영호 작가의 그리팅맨 조각상 제막식이 진행됐으며, 이석범 부시장, 보레넛 후에시장 등이 참석해 상호존중과 적극 소통을 바탕으로 돈독한 우호관계를 지속할 뜻을 재확인했다. 그리팅맨은 서로 다른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인사’라는 행위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배려를 표현한 작품이다. 양 도시는 2019년부터 조각상 설치를 논의해 이번 ‘2023 후에 전통공예 축제’ 기간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석범 부시장은 "남양주시공예인협회의 ‘후에 전통공예 축제’ 참석과 경기동부상공회의소의 후에시 현지공장 실사 등 시민이 직접 문화예술, 경제교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와 교류에 많은 시민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현재 10개 국외 도시 및 7개 국내 도시와 자매-우호 교류를 맺고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부시장, 후에시장,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보레넛 후에시장, 문한경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제공=남양주시 유영호 작가의 그리팅맨 제막식 유영호 작가의 그리팅맨 제막식. 사진제공=남양주시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보레넛 후에시장 환담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보레넛 후에시장 환담. 사진제공=남양주시

[카드뉴스] 안양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카드뉴스] 안양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안양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안양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안양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안양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안양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안양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사진제공=안양시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 ‘행감 대비’ 현장의정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들이 26일과 27일 양일간 오는 6월 열릴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하고자 소관 기관 현장 확인을 진행했다. 당초 계획했던 13개 기관 중 24일 자로 폐업한 고양시 자치공동체지원센터는 담당 부서인 주민자치과 설명회로 대체했고,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업무를 담당하는 12개 기관을 방문해 질의응답, 시설점검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 중 주엽커뮤니티센터 등 4개 기관은 기획행정위원회 소관으로는 올해 처음 방문한 기관으로 이를 담당하는 부서 업무를 심도 있게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 기획행정위원회는 현장 확인을 통해 고양시 청년, 주민자치, 체육시설, 평생학습 등에 대한 정책과 시설,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올해 2월 실시한 제주도 국내연수에서 방문한 제주청년센터,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등과 고양시 관계기관과 비교를 통해 더욱 면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확인에 참여한 권선영 의원은 청취다방의 면접정장 대여지원 사업의 위탁운영 방식을 제주청년센터 직영 운영 방식과 비교하며 사업 효과와 비용, 지속성 등을 파악했다. 원흥초 평생학습센터에선 김수진 의원이 센터가 당초 설립 취지에 맞게 배움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교육 서비스를 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번 현장 확인은 6월에 있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한 것으로 시정 운영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kkjoo0912@ekn.kr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의정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의정.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의정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의정.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경기도 군포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업무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비정규직 노동자 권익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군포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2일 군포시 노동종합복지관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민선8기 들어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개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구원 경기도 노동국장, 하은호 군포시장,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 이학영 국회의원, 최진학 국민의힘 군포시 당협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군포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생활밀착형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기구 확대’ 중 하나다. 경기도는 점차 늘어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권익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26년까지 시-군에 노동자 지원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군포시 노동종합복지관 3층에 있는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사무실과 상담실, 대강당을 활용한 교육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원은 총 3명이다. 노동자 또는 사업주 대상 노동법 교육과 노무상담, 노동자 권리찾기 캠페인, 노동정책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노동자 지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군포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특히 개소 초기에는 영세사업장 밀집지역, 첨단산업단지와 일반공업지역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노무상담’을 통해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개소를 알리는 동시에 노동자의 각종 고충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구원 노동국장은 "고용-노동 환경 변화로 플랫폼 노동 등 새로운 형태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고 있다"며 "도내 시-군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7곳에 불과한 만큼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기구를 점진적 확대해 노동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내에는 수원-고양-부천-안산-시흥-파주-이천시 등 7개 시-군에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방세환 광주시장 "아이들, 안심하고 편안한 학교생활 하도록 다양한 협력사업 할 것"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3일 "광주 아이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전날 늦은 밤에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광주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방 시장은 글에서 "‘더글로리’란 드라마가 인기를 끌며 학교폭력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지인들을 통해 대강의 스토리를 접하며 학교에 대해 보다 세심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적었다. 방 시장은 이어 "오늘, 광주시-광주하남교육지원청-광주경찰서가 모여 ‘학교 내 불법촬영 예방 및 상시점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방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 교육경비예산을 지난해보다 23.6%가량 증액했고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공동추진을 협약했다"면서 "교육에 있어 시가 지금보다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디"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89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88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남양주시 튀르키예 지진피해 84,445,498원 기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일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성금 84,445,498원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남양주시와 남양주시복지재단, 경기북부 사랑의열매가 연합해 2월8일부터 3월31일까지 진행한 ‘2023 튀르키예 지진피해 특별모금’으로 마련됐으며, 남양주 시민을 비롯해 여러 사회단체와 남양주시 공무원, 어린이집 및 유치원, 관내 기업 등이 동참했다. 특히 남양주시는 약 한 달 반이 넘는 기간 동안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모금액을 달성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아픔을 공감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나눔에 적극 동참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하루속히 피해지역 주민의 일상이 회복되길 희망하며, 남양주시 따뜻한 마음이 저 멀리 튀르키예까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선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이에 대해 "한 달 반가량 특별모금기간 동안 튀르키예를 잊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남양주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전해준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을 겪는 피해지역 주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 및 복구 작업에 지원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노진선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왼쪽)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노진선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왼쪽)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이동환 고양시장 ‘거점형 스마트시티’ PPT 직접발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시를 경기북부에서 유일한 거점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자 국토부 공모사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고양특례시는 2일 서울 스페이스에이드 CBD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공모 ‘2023년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정을 위한 최종 발표 평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체적 도시관리 및 교통 서비스 등을 통해 도시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3년간 200억원 사업비(국비 지방비 5:5 매칭)가 지원된다. 전국에서 10개 지자체가 공모 신청에 참여했으며, 최종 2개 지자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를 위해 이날 직접 PPT 발표에 나서 사업 유치 필요성을 적극 역설했다. 고양시는 경기북부 유일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플랫폼 구현 △도시 미래 모습을 3차원 디지털 트윈으로 제공 △ChatGPT 기반 AI행정서비스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데이터에 기반한 최첨단 교통분석시스템 구현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경기북부를 잇는 광역거점 스마트시티 역할을 수행하고, 마이스(MICE), 방송영상 산업 중심도시"라며 "데이터 허브, UAM사업 등 중앙정부 핵심사업과 연계해 국가 스마트 공간체계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고양특례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고양특례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민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를 염원하며 촛불을 든다. 2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시민 300여명은 3일 오후 6시30분부터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예정지 일대에서 ‘사업 백지화 염원 촛불행진’을 전개한다. 이날 이전 예정지인 밤일마을 주민, 시민단체 회원 등 시민 300여명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피켓과 촛불을 들고 차량기지 이전으로 인해 훼손 위기에 처한 도덕산 산림축 일대 1.6km가량을 행진한다. 참가자는 촛불 행진을 마친 후 광명 이전 백지화 염원을 담아 손 편지 1000통을 작성하고 모형 우체통에 투입하는 퍼포먼스도 벌인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시민이 작성한 손 편지와 YMCA볍씨학교 어린이들이 작성해 미리 공대위에 전달한 손 편지를 모아 4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승호 공동대책위원장은 "정부는 목적과 명분 없는 사업을 18년 동안이나 끌어오면서 광명시민에게 상처와 실망을 줬다"며 "광명시민 76.2%가 반대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당장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오는 9일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타당성 재조사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당초 3월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발표하려다 광명시와 시민사회 강력한 반대 여론을 의식한 듯 4월27일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5월로 재차 연기하면서 공공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재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당사자인 광명시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데도 광명시의 수차례 참석 요청마저 묵살하고 있다"며 "광명시민 반대 의사가 명확한 사업을 더 이상 일방적 밀실행정으로 밀어붙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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