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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전라남도 함평군과 ‘도시발전 협력’ 자매결연  체결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전라남도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3일 행정과 경제, 문화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발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평군청에서 진행한 자매결연식은 용인특례시에서 이상일 시장과 윤원균 시의회 의장 등이, 함평군에선 이상익 군수와 윤앵란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용인특례시와 함평군은 이 자리에서 행정과 경제, 관광, 문화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속적인 우호 교류를 약속하고 지자체의 우수시책고유는 물론 장점을 벤치마킹하며 상호 홍보와 주민간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정·자치 분야 협약에 따라 매주 토요일 용인특례시 기흥역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 함평군의 특산품을 판매하고 용인특례시 수출지원 관련 특색사업 중 하나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 인력을 함평군과 공유하게 된다. 이와함께 양 도시는 관광분야 발전을 위해 지역의 대표 축제와 유명 관광지 등을 홍보하기로 했다. 함평군민들은 용인특례시에서 인기가 높은 용인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의 입장료를 면제받게 되며 용인특례시민은 함평군의 자연생태공원과 함평나비대축제, 국향대전 등 지역축제 입장료를 면제받게 된다. 이번 자매결연은 함평군 이상익 군수가 함평이 고향인 이상일 시장에게 제안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과 함평의 공동 발전을 위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협력관계를 맺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교류·협력의 활성화를 통해 두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상익 군수는 "자매결연은 가족과 같은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본다"면서 "용인과 함평이 서로 배려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용인특례시는 올해 충청북도 단양군, 강원도 속초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진행하는 등 다른 지자체와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좌)이 이상익 함평군수(우)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좌)이 이상익 함평군수(우)와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대학생은 아침밥 천원"…부천시-4개대학 동행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관내 대학생에게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천 소재 모든 대학과 힘을 모은다. 전국 지자체 중 관내 모든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참여는 부천시가 처음이다. 부천시는 3일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관내 대학교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원종철 가톨릭대학교 총장, 한정석 부천대학교 총장, 조기연 서울신학대학교 부총장, 손태용 유한대학교 부총장, 4개 대학 수혜 학생 등 20명이 참석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시간 부족 등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당초 가톨릭대학교만 참여했는데 사업 확대의 필요성과 현장 호평을 확인한 부천시가 적극 나서 나머지 3개 대학 동참을 견인했다. 부천시는 더 많은 관내 대학생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아침 간편식을 제공해 ‘아침밥 먹기’ 문화 확산과 대학생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협약 내용은 관내 대학이 정부와 지자체 지원, 학교재원, 기부금 등을 확보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부천시는 경기도와 연계 등을 토대로 학교부담액 50% 범위에서 식사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천시와 관내 대학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 대학생의 부담 없고 든든한 아침식사 한 끼가 단단한 부천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천원의 아침밥’은 따뜻한 한 끼 이상 의미가 담겨있다"며 "관내 대학들과 지속 협력해 청년인재를 길러내고, 인재들이 떠나지 않고 부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시-가톨릭대-부천대-서울신학대-유한대 ‘천원의 아침밥’ 부천시-가톨릭대-부천대-서울신학대-유한대 3일 ‘천원의 아침밥’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톨릭대-부천대-서울신학대-유한대 ‘천원의 아침밥’ 부천시-가톨릭대-부천대-서울신학대-유한대 3일 ‘천원의 아침밥’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톨릭대-부천대-서울신학대-유한대 ‘천원의 아침밥’ 부천시-가톨릭대-부천대-서울신학대-유한대 3일 ‘천원의 아침밥’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부천시

성남시, ‘어린이날 큰잔치’ 집중호우 예보 따라  ‘취소’ 결정

경기 성남시가 3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시청광장과 벌터산 수진공원, 중원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하려던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우천 예보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기상청이 어린이 날 행사 당일 시간당 최대 50㎜ 많은 비에 강풍을 예보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우려해 어린이날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따라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하려던 실내외 모든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나 기상 상황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이 우려돼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면서 "시민 여러분께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 옛골마을 일대 음식문화 특화거리 ‘힐링 빛 축제’는 시작 날이 하루 늦춰져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열린다. 이 역시 안전사고를 우려해 애초 오는 5일 개막하려던 일정을 축소 변경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청사진 (2)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오산시, 5일 제18회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 개최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는 5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제18회 어린이날 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은 2017년부터 오산시 어린이의회가 기념식 및 축제 프로그램 기획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당초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시청 광장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댄스 및 공연 및 16종 체험프로그램, 깡통기차 및 미니바이킹 놀이시설 등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내린 호우특보로 인해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며 실내에서 진행할 이번 행사에서도 즐길거리는 충분하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마술·버블·청소년댄스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페이스 페인팅·사탕 목걸이 만들기·힐링파우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행복한 오산 만들기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한 행사이니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행복한 가정의 달 5월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오산시청 오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부천시 어린이행복 선언 키워드 ‘안전-건강-행복’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어린이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향해 더 힘껏 나아간다. 부천 어린이 안전-건강-행복을 표명하는 ‘부천 어린이 행복 선언’을 계기로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할 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아동정책을 공들여 매만지는 등 아동친화도시 만들기에 더욱 매진한다. 부천시는 △어린이통학안전사업(워킹스쿨버스) △아동학대 대응 인프라 구축 및 공공 협력체계 강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및 학교급식 친환경축산물 지원 △글로컬 예술교육 ‘부천아트밸리’ △부천형 초등돌봄시설 확대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리모델링 등을 펼치며 어린이 안전-건강-행복을 더 세심히 챙긴다. ◆ 하나! 부천 어린이는 지금 당장 안전해야 한다 부천시는 워킹스쿨버스를 올해에도 이어간다.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교통안전지도사가 초등학교 1~2년 안전을 위해 등하굣길에 동행하는 어린이통학안전사업이다. 2010년 심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1년 관내 20개 초등학교, 2015년부터 부천시 365안전센터 주관으로 관내 43개 초등학교로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161개 노선에서 170명 교통안전지도자가이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안심 통학로에 무인단속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설치해 어린이 통학로 인근에서 과속-신호위반 단속을 강화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주변 경계석을 노란색으로 도색해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 안에 있음을 전하고, 과속경보시스템으로 운전자에게 차량 속도를 알려 과속방지 및 사고예방을 꾀한다. 또한 발광 다이오드(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로 야간 시인성을 확보해 어린이 안전을 더욱 폭넓게 꾀한다. 부천시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피해아동 보호에 나서기 위해 공공 중심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응급전화를 설치해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학대피해아동쉼터 및 상담조사실을 통해 피해아동을 더욱 적극 보호한다. 위기아동 조사-재학대 모니터링도 꼼꼼하게 진행하는 등 예방활동에도 힘을 쏟는다. 부천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2021년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다. 경찰과 협력해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학교 장기결석 아동-미검진 영유아와 같은 위기아동 조사를 분기별로 실시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에 매진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부천우리병원, 부천세종병원 등 관내 4개 병원을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경찰-교육청-아동보호전문기관과 같은 유관기관과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갖추는 등 피해아동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 둘! 부천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부천시는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를 운영한다. 학교 중심 사업 추진으로 알레르기질환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과적인 지속 관리를 통해 환아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초등학교 26곳, 유치원 12곳, 어린이집 21곳 등 59곳에 천식 응급키트-교육 책자-홍보 리플릿 등을 비치하고, 보습제 및 아토피 교육 인형극 등을 지원한다. 가정통신문을 활용해 안심학교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교육과 홍보에도 열중한다. 취약계층 아토피-천식 환아를 대상으로 보습제(분기당 2통) 및 의료비(연 30만원 이내)도 지원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먹거리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550곳에 건강과일을 공급하고, G마크(경기도 우수식품) 축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지원한다.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친환경 식재료 안전성 검사 및 식생활 개선교육도 이어간다. ◆ 셋! 부천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글로컬 예술교육 ‘부천아트밸리’을 통해 어린이 다양성-창의성을 기르는 특색 교육을 진행하는 등 어린이가 자신의 꿈을 행복하게 키울 수 있도록 지역교육 기반을 확대한다. 글로컬은 국제(global)와 현지(local)의 영문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의미한다. 올해는 거점형 부천아트밸리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천교육지원청, 거점형 8개교(경기예고-부천중-창영초-부천송일초-부천대명초-심곡초-부천중원초-원미초) 담당자와 협의체를 구성한다. 다양한 악기 연주 등 예술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창의교육에 힘을 보탠다.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거점교 합동공연도 추진한다. 맞벌이 가정 등 아동 돌봄 사각지대를 메워 어린이의 행복한 시간을 보장하고,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부천형 초등돌봄시설(다함께돌봄센터) 2곳을 새롭게 설치한다. 2020년부터 지역사회 밀착형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부천시에 8곳이 운영되고 있다. 표준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2~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다. 원미지역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원미별마루 내 다함께돌봄센터는 평소 운영시간 외 1일 4시간(아침 돌봄 오전 7~9시, 저녁 돌봄 오후 8~10시)을 시범적으로 연장 운영한다. 부천시 지역아동센터 가운데 지구촌지역아동센터, 행복플러스지역아동센터 2곳은 저녁 돌봄이 가능하다. 아동돌봄 시설에 대한 세부내용은 부천시 누리집(bucheon.go.kr, 분야별정보 > 복지 > 영유아, 아동, 청소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가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도 이어간다. 올해는 넘말공원을 경기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사업을 통해 무장애 통합놀이터로 다시 단장한다. 아울러 부천시 어린이공원 8곳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공용화 설계) 공원으로 리모델링한다. 놀이시설-휴게공간-우배수 등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다양한 어린이놀이시설을 도입-확대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린이가 행복해야 가정-사회-국가가 더불어 모두 행복해진다는 자명한 사실을 다시 생각한다"며 "오늘 당장 어린이가 안전-건강-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부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 어린이행복 선언문 부천 어린이행복 선언문.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 안전등교 인솔 조용익 부천시장 안전등교 인솔. 사진제공=부천시 부천 동곡초등학교 인근 도로 과속경보시스템 부천 동곡초등학교 인근 도로 과속경보시스템.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 참여 조용익 부천시장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 참여. 사진제공=부천시 부천 한 어린이집 가면놀이 부천 한 어린이집 가면놀이. 사진제공=부천시 부천형 초등돌봄시설 다함께돌봄센터 부천형 초등돌봄시설 다함께돌봄센터. 사진제공=부천시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운영 동안 도민 3226명 탄소중립 실천 서약 ‘성과’...‘최초’

경기도가 3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한 ‘2023년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동안 경기RE100 비전 발표, 도민과 함께하는 캠페인, 리사이클 마켓 행사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3000여 명이 넘는 경기도민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을 서약했다.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도는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생활 속의 작은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실천 의지를 약속하는 소통의 장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기후변화주간 첫 행사로 도는 지난 4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중고 물품을 판매·교환하는 리사이클 마켓 행사를 열었다. 경기업사이클플라자와 10개 환경단체가 탄소중립 실천 홍보 부스를 운영했고 도민 3000여 명이 참여했다. 도는 또이 기간동안 도민을 대상으로 ‘빨대 거북이를 생각해’라는 주제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거북이를 위해 일회용 컵 사용하지 않기, 사용하지 않는 방은 전등 끄기 등 생활 실천 약속을 선택하는 이번 캠페인은 누리집 조회수 2만 500여 회, 온라인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 3226건 발급 등의 성과를 얻었다. 캠페인 참가자 모두에게 거북이 인형 파일이 제공됐으며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거북이 뱃지/휴대전화기 그립톡이 증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4월 24일에는 시흥 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경기 RE100의 4대 방향, 13개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 관련 중앙정부의 소극적인 역할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추종자가 아닌 선도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과 도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은 27개 기관이 자율 주제를 선정해 ‘1기관 1실천’ 운동을 전개했다. 경기신보는 ‘음식물 잔반 ZERO 및 사무실 내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을,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은 ‘다회용기 컵 다짐 챌린지’를 진행해 이 기간 공공기관 임직원 7700여 명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경기도 공식 유튜브와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활용한 캠페인 홍보 조회수도 유튜브 생중계 1,400회, 유튜브 쇼츠 2만 600회, 누리소통망(SNS) 1774회로 집계돼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2023년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의지 약속에 초점을 맞춰 운영했다"며 "이를 계기로 기후변화주간 이후에도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들이 도민들의 일상에서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1cb86d8b-d9e3-4af9-87ce-8172f1bf0727 경기RE100 비전 선포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정명근 화성시장, "상호 존중과 배려에 기반한 정렴하고 올바른 조직문화 정착에 최선"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3일, 월례조회가 열린 시청 대강당에서 ‘직장 내 갑질 및 부당지시 근절을 위해 노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진호창 화성시노조 지부장과 각각 시와 노조를 대표해 공동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협약서에 담긴 데로 △법령 및 규정을 위반하거나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부당한 지시를 하지 않는 문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사적 이익을 요구하지 않는 문화 △비인격적인 처우를 하지 않는 문화 등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진호창 지부장은 "노사 간 구체적인 실천활동을 담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갑질 없는 행복한 일터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상호 존중과 배려에 기반한 올바른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청렴한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중간관리자급 이상 공직자 8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갑질 및 부당지시 근절 서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12. 갑질 근절 협약 갑질 및 부당지시 근질을 위한 노사협약 체결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포커스] 부천 의료관광도시 비상…알마티 거점확보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코로나19 이후 하늘길이 다시 열리자 의료관광 활력 제고에 날갯짓을 시작했다. 의료관광은 아무래도 체류기간이 길고, 소비규모가 크다. 이런 특성에 착안해 부천시는 관내 수준 높은 의료시설과 지역관광을 연계해 의료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거점 만들기에 들어갔다. 카자흐스탄은 2014년 한국과 30일 무비자 협정을 체결해 관광객 유치가 수월하고, 한류 콘텐츠 영향으로 한국 방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의료관광 전망이 밝은 나라로 평가된다. 부천시 외국인 방문환자 중 약 30%가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4월16일부터 20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독립국가연합(CIS) 최대 규모의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 참관 △부천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카자흐스탄 관광협회와 협력 간담회 진행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부천 의료관광 홍보 및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쏟았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제1 경제문화도시로 중앙아시아 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있는 유일한 곳이다. ◆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 부천홍보관 운영 4월18일 열린 ‘부천 의료관광 설명회’에는 부천시 관내 종합병원 4곳과 현지 약 50개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를 통해 부천시 보건의료 분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도 성황리에 이뤄졌다. 국내외 유치기관 간 상담은 약 160건이 이뤄졌고 이 중 45건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또한 부천시는 카자흐스탄 관광협회-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 등과 관광사업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양국 관광객 유치 상품개발에 필요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를 약속했다.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고려인협회와 현지 기업인 대상으로 이뤄진 설명회 자리에는 ‘부천 관광’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의료관광대전에서 ‘부천 관광 홍보관’을 별도 운영해 부천시 경쟁력 있는 교통 인프라와 우수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며 ‘찾고 싶은 여행지 부천’을 각인시켰다. 부천 관광 홍보관을 통해 부천 의료기관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등 민-관 공동 홍보 시너지도 돋보였다. 이번 출장에 동행한 의료기관들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알마티 환경에서 신규 시장 발굴과 우수 의료기술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를 통해 마케팅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카자흐스탄의 MZ세대 관광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눈부신 활약에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관광 플랫폼 업체는 부천시에 관광-의료시스템 통합 홍보를 제의하기도 했다. 조용익 시장은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를 만나 의료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행정지원도 요청했다. 중증질환으로 인해 치료시기가 중요한 환자들 신속한 한국입국을 위해 사전여행허가서(KETA)의 원활한 발급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 고려인협회와 의료관광 협력 업무협약 체결 부천시는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의료관광 분야 MOU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카자흐스탄 고려인을 대상으로 △심장병 어린이 수술 등 의료 나눔 △노인층 대상 단체건강검진 패키지 개발 △건강검진 및 진료비 감면 △단체방문 시 부천시 팸투어 지원 등이다. 고려인협회는 고려인 대상으로 부천시 병원 및 의료관광을 홍보하고,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카자흐스탄 고려인은 1937년 일제강점기 시절 당시 소련 정부에 의해 현재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됐던 한인 독립운동가 후손들이다. 현재 10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990년 고려인 정체성 확립과 한국과 교류를 위해 고려인협회가 설립됐다. 고려인협회는 2021년 봉오동-청산리 대첩을 이끈 ‘독립군 영웅’ 홍범도 장군 유해를 국내로 봉환할 때 큰 역할을 해내 보훈처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2019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며, 본격적으로 추진됐던 유해 봉환에 고려인협회가 적극 나서면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이런 배경에는 고려인협회가 카자흐스탄에서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입지가 큰 힘이 됐다. 고려인협회는 카자흐스탄 민족회의(카자흐스탄 소수민족 전담 장관급 정부 부처명) 내에서도 주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3월 제8대 지방선거에서 5명의 고려인 시의원이 당선되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50대 부호 명단에 최소 5명의 고려인 기업인이 포함될 만큼 카자흐스탄 정-재계에서 비중이 높다. 조용익 시장은 고려인협회와 간담회에서 그동안 보여준 한민족 자긍심과 역경을 이겨낸 강인함에 경의를 표하고 한국과 카자흐스탄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부천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고려인협회와 의료관광을 비롯한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우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부천 관광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의료관광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부천이 지닌 문화관광 콘텐츠와 의료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결합해 관광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조용익 부천시장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 개막식 참관 조용익 부천시장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 개막식 참관.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장-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 의료관광 협약 체결 조용익 부천시장-신유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왼쪽) 의료관광 협약 체결.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간담회 개최 조용익 부천시장-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 의료관광 설명회 주재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 의료관광 설명회 주재.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박내천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 접견 조용익 부천시장-박내천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 접견. 사진제공=부천시

하남시 남위례주민 집회신고 철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위례신사선 연장과 관련해 남위례 주민이 2일 하남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접수하자 "민선8기 공약 파기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갈등을 조장하는 집회는 중지돼야 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남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관련해 경기도는 ‘철도기본계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을 절차대로 진행 중"이라며 "이현재 시장은 경기도,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해온 상황에서 공약 파기는 어불성설이고 하남시 홈페이지에도 공약 추진사항이 공지돼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하남시는 경기도 용역과는 별도로 개별 타당성 확보를 통한 대응책 마련을 권고했던 경기도 요청 일환으로 올해 3월 추경을 편성해 용역 발주를 앞두고 있었으나 위례신도시 남-북 지역 간 갈등이 계속되자 이현재 시장은 지난 1일 용역 잠정 보류를 결정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하남시 주간회의를 통해 "위례 남-북 주민 갈등이 지속되면 안된다"며 "기존에 추진돼 왔던 위례중앙역에서 1개 역을 연장하는 안(가칭 위례남한산성역)을 우선 고려하되, 위례 전체 교통대책에 대한 주민, 전문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용역 발주를 잠정 보류하라"고 지시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그럼에도 공약 파기라는 억지주장을 하며 집회 신고를 했으며, 시청 앞은 물론 공무와는 무관한 시장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와 교회까지 대상지로 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kkjoo0912@ekn.kr이현재 하남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사진제공=하남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다음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3일 국민권익위원회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점검 결과와 관련해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파주시장 김경일입니다. 먼저 최근 ‘수영장’ 이용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부주의하게 처신함으로써 논란을 일으키고, 파주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평소 여느 시민과 다른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만, 이번 일을 통해 제가 미처 살피지 못했던 부주의한 처신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에 앞으로는 더 이상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로서의 수신(修身)에 더욱 힘쓰고,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정에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한 이후 오직 파주시의 발전과, 파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또 더 나은 파주시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오롯이 시정에 몰두해왔고, 몰두할 것입니다. 공직자로서 부주의하게 처신한 점,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리며, 앞으로 파주시 발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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