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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기업이 원하는 청년인재 육성"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청년취업률 제고를 위해 공모한 청년인턴을 현장에 투입하기 전에 군포청년날개인턴십 오리엔테이션을 8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군포청년날개인턴십은 취업 의지를 가진 청년을 돕기 위해 현장실무를 쌓게 하고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청년인턴은 비즈니스 매너와 직장예절 등을 전문 강사에게 실전으로 배우고 팀 활동을 가졌다. 이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시청 등 공공기관에서 체험형 공공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군포시는 그동안 81명 청년이 군포청년날개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30여명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오리엔테이션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 상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청년인턴을 전방위로 적극 돕겠다"고 격려했다.군포시 8일 군포청년날개인턴십 오리엔테이션 개최 군포시 8일 군포청년날개인턴십 오리엔테이션 개최.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산본신도시 재정비 본격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1기신도시재정비특별법 제정을 취임 전부터 요청해왔다. 4월 국토부가 기존 도시를 배려한 노후도시재정비특별법으로 법안을 내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법을 만들고 5개 신도시는 정비기본계획을 만드는 투 트랙으로 가기로 했다. 이제 우리 군포 특성을 담은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 군포시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제공=군포시

고양시 1년간 공회전 끝…조직개편 돌입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0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민선8기가 시작되고 1년 만에 조직개편 조례가 통과됐다"며 "조직개편을 1년간 계획해왔다 생각하고, 민선8기 시정과제 달성을 위해 더 꼼꼼하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일산-화정-능곡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광역교통 확충 등 민선8기 공약사항 이행과 특례시 권한 확대에 따른 조직 신설 등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하지만 1년가량 고양시의회에 계류되다 4일 폐회된 제274회 임시회에서 가까스로 통과됐다. 고양시는 앞으로 부서 변경과 담당 명칭, 업무이관, 사무실 정비, 행정장비 등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오는 7월3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앞서 "그동안 본청과 구청 간 애로사항이나 현안 공유가 제한적이었다"며 "앞으로 3주간 각 구별로 찾아가 확대 간부회를 열고 구정 현안과 애로사항을 논의하며 시정 핵심정책과 사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각 구청은 시정 성과가 모든 시민과 공유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며 "시민과 만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은 소통과 공감행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시 사항은 수시로 보고하고, 집단민원, 사건사고, 시정 이슈, 의회 관련 사항 등 시장이 상세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에 대해선 대면보고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동환 시장은 또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서 고양시가 3일 최종 선정됐다"며 "도시 노후화와 일자리 부족으로 나타나는 베드타운 및 출퇴근 교통 혼잡 등 해법을 마련하고, 시민에게 도시 관리 서비스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덕양구 업무보고에선 장마철 대비 수해예방 대응사업, 창릉천 꽃 문화축제, 동행정복지센터-어린이공원 등 환경개선 등 역점사업과 도로 미지급용지 보상업무 주체 검토, 자연취락지역 생활하수 유입하천 수질오염 개선 등을 논의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찾아가는 확대간부회의 주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찾아가는 확대간부회의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10일 덕양구청에서 찾아가는 확대간부회의 개최 고양특례시 10일 덕양구청에서 찾아가는 확대간부회의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의왕시 ‘다가치의왕’ 공동마케팅 참여업체 모집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2023년 의왕시 사회적경제 통합브랜드-공동마케팅 사업’을 통해 관내 사회적경제에 활기를 더할 참여 업체를 오는 1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사회적경제는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중시하는 경제활동으로, 의왕시는 ‘다가치의왕’이란 사회적경제 통합브랜드를 통해 참여업체 홍보 및 제품 판매채널 운영 등 다양한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의왕시 관내 소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이며 8일부터 17일까지 이메일(iartplay@naver.com)로 접수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23일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의왕시 누리집(uiwang.go.kr) 고시공고에서 통합브랜드-공동마케팅 사업 참여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사업자등록증 사본,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의왕시는 선정된 업체에 지역기반 기획상품 개발, 컨설팅, 홍보 영상 제작, 온라인 유통채널 홍보 등을 지원하며, 올해는 의왕시 지역 특색을 살린 기획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0일 "이번 통합브랜드-공동마케팅 사업은 우리 시 사회적경제기업의 다각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나아가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만드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의왕시 사회적경제 통합브랜드 다가치의왕 로고 의왕시 사회적경제 통합브랜드 다가치의왕 로고. 사진제공=의왕시

경기도, 비정규직 2000명에 1인당 휴가비 25만원 지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휴가 여건이 열악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총 7억원 예산을 들여 ‘2023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비정규직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더욱 열악한 고용-노동 조건에 처해있는 초단시간 노동자를 위해 모집인원 10%(200명)를 초단시간 노동자에게 할애하는 ‘초단시간 노동자 할당제’도 실시한다. 초단시간 노동자는 1주간 정해진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노동자로, 근로기준법상 연차유급휴가와 유급휴일, 퇴직급여법의 퇴직금 지급 등에서 적용이 제외돼 노동법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경기도는 올해 초단시간 노동자 200명과 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1800명 등 20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휴가비 지원은 노동자가 자부담으로 15만원을 적립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휴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기준은 연간 총소득 3600만원 이하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이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gto.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노동자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본인 적립금을 활용, 전용 온라인몰(ggvacation.ezwel.com)을 통해 여행상품, 관광지 입장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정구원 경기도 노동국장은 "노동자 휴가비 지원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쉴 권리 보장을 위해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취약 노동자가 휴식과 여가를 통해 문화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봉사로 지역미래 연다"…포천 신북면 새마을회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농촌사회와 경제, 문화, 생활환경, 그리고 주민의식을 총체적으로 변혁하는데 기여한 새마을 운동. ‘근면, 자조, 협동’ 새마을정신을 ‘창조, 나눔, 봉사’로 의미를 확대해 농촌지역 단결과 성장에 이바지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포천시 신북면 새마을회(회장 송용규, 부녀회장 최계남)가 바로 그렇다. ◆ ‘같이’ 모두 잘 사는 농촌사회 조성 신북면 30개 리 지도자와 부녀회 대표 60명으로 구성된 신북면 새마을회는 1971년 발족했다. 원래 낙후한 농촌지역 마을 재건과 발전을 위해 세워진 단체였으나 현재는 생산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령화하는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주민을 도와 함께 살아가는 봉사단체 성격이 강하다. 송용규 회장(56)은 "초기 새마을회 선배들이 경제적으로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 우리는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환경이 다른 만큼 구체적인 활동내용은 다르지만 방향은 같다"고 말했다. ◆ 헌옷 12t 수거-판매 인근학교 장학금 전달 신북면 새마을회 활동에는 제한이 없다. 이웃돕기는 물론 나눔 행사, 농가 일손 돕기, 마을 대청소와 환경미화를 위한 벽화 그리기, 이산화탄소 저감활동 등 작게는 지역, 크게는 지구 전체를 위해 고민하고 활동한다. 최근 활동 화두는 지역 아동-청소년 지원이다. 최계남 부녀회장(56)은 "회원과 함께 정기적으로 헌옷 수거 행사를 진행한다. 판매수익금으로 장학금, 간식꾸러미,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며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마을회는 작년과 올해 초, 헌옷을 6t씩 수거-판매해 인근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여름에는 어린이 대상 래프팅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 ‘우리는 언제나 현역’…다양한 분야 학습계획 수립 회원 평균 연령 70세. 그렇지만 이들에게는 ‘노인’이란 호칭이 무색하다. 송용규 회장은 "우리 회원은 ‘어르신 대접’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선배 시민으로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일할 때 오히려 힘이 난다"며 "마음만 그런 게 아니라 실제로 기운이 좋다. 지난 시민의날 체육대회 때 줄다리기 종목에서 젊은 선수들을 이기기도 했다. 우리는 언제나 현역"이라고 말했다. 올해 신북면 새마을회는 회원과 다양한 분야 학습계획을 세웠다. 최계남 부녀회장은 "사회는 빠른 속도로 성장, 변화한다. 필요로 하는 것도 달라진다. 이것이 우리가 학습하는 이유"라며 "작은 노력을 거듭해 더 살기 좋은 포천 신북면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포천시 신북면 새마을회 회장 송용규, 부녀회장 최계남 포천시 신북면 새마을회 회장 송용규, 부녀회장 최계남. 사진제공=포천시 포천 신북면 새마을회 봉사활동 포천 신북면 새마을회 봉사활동. 사진제공=포천시 포천 신북면 새마을회 봉사활동 포천 신북면 새마을회 봉사활동. 사진제공=포천시 포천 신북면 새마을회 봉사활동 포천 신북면 새마을회 봉사활동. 사진제공=포천시

김포시 환경녹지국장 "시민 입장에서 공원관리"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신승호 김포시 환경녹지국장은 가정의달 5월을 맞이해 관내 ‘해뜨는 한강정원’, ‘미세먼지 차단 숲’, ‘고다니 유수지 꽃길 산책로’, ‘태산패밀리파크’ 등을 4일 잇달아 방문해 힐링-쉼 공간으로써 시민 불편이 없는지 여부를 세세하게 살피는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방문한 공원은 김포시민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걷기 좋은 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포 미래 녹색복지 대명사로도 평가된다. 신승호 국장은 10일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겨 찾고 힐링과 쉼을 누릴 수 있는 공원녹지 공간은 시민 관점에서 조성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내년 정부부처-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제 대응해 김포시민 모두가 녹색복지에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고촌읍 ‘한강시네폴리스 미세먼지 차단 숲’ 김포시는 도심 속 녹지 확충을 위해 2022년 고촌읍 향산리에 4km 길이, 1.8ha 면적의 ‘한강시네폴리스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에는 국-도비 65%를 포함해 총 16억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숲에 녹지 띠를 구축해 대기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김포시는 미세먼지 흡수-흡착 효과가 뛰어난 소나무, 황금 회화나무 등 교목 36종 689주와 산철쭉-수수꽃다리 등 관목 16종 1만3637주 등 다양한 수종을 심었다. ◆ 하성면 ‘해뜨는 한강정원’ 해뜨는 한강정원이 조성된 하성면 봉성리는 전류리 포구와 인접해 있으며,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김포시는 이곳에 특별교부세 50%와 도비 15%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5200㎡ 규모로 자연주의적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해뜨는 한강정원은 한강을 전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자연 친화적 정원을 모티브로 설계돼 탁 트인 한강 전망과 함께 산책로를 따라 다양하게 식재된 19종의 크고 작은 수목 937주와 12만개 화초류는 계절 변화를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 구래동 ‘고다니 유수지 꽃길 산책로’ 고다니 유수지 꽃길 산책로는 구래동 6876-1번지 일원에 조성돼 있다. 행정구역상 구래동 끝자락에 속하지만 양촌읍 주민에게도 산책공간으로 크게 사랑받고 있다. 1.2km 산책길에는 계절별 수목이 식재돼 있으며, 휴게공간이 조성돼 있다. 주민 편익을 고려한 화장실도 설치돼 있다. 김포시는 2회 이상 주민 의견을 청취한 가운데 경관개선 설계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추경 예산 및 교부세로 사업비 9억원을 확보해 시민에게 더 나은 산책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낙후된 시설은 과감히 개선하고,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도록 설계에 주안점을 뒀다. 그늘이 부족한 곳은 수목과 시설을 제공하는 등 산책길 이용자 편의 및 목적을 적극 반영했다. ◆ 하성면 ‘태산패밀리파크’ 신승호 국장은 5일 하성면 가족 테마공원인 ‘태산패밀리파크’에서 불법 건축물 철거 이후 개선방안 마련 및 국궁장 확장 등을 논의하고 공원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신승호 국장은 행정대집행을 실시한 곳 주변의 공원주차장 내 전기충전소를 확대하는 방안과 유휴공간에 성인이 쉴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일부 공원 시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불필요하거나 불편한 요소 등을 개선하라고 주문했으며, 모래 놀이터는 모래 소독 등을 철저하게 실시해 아이들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승호 국장은 아울러 김포시는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해 시민이 희망하는 녹색복지가 단절되지 않도록 지속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적극행정을 독려했다.kkjoo0912@ekn.kr신승호 김포시 환경녹지국장 4일 공원-녹지 현장행정 진행 신승호 김포시 환경녹지국장 4일 공원-녹지 현장행정 진행. 사진제공=김포시 신승호 김포시 환경녹지국장 4일 공원-녹지 현장행정 진행 신승호 김포시 환경녹지국장 4일 공원-녹지 현장행정 진행. 사진제공=김포시

인천경제청, 강화 남단·수도권매립지 일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강화 남단과 수도권 매립지 일대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확대(북부권)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오는 7월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지난 4월 용역 설계와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중 입찰공고를 거쳐 용역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이 최종 목표로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것으로 강화 남단 18.92㎢와 수도권 매립지 16.85㎢ 등 총 35.77㎢이 대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지역 여건과 시민들이 원하는 개발 방향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콘셉트를 찾아 실현 가능성이 있는 개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 및 투자용지 확보 방안,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도 진행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강화지역 및 원도심과의 균형 발전이 시급하다"면서 "차질없이 용역을 추진,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통해 개발 동력을 마련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유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인천경제청 인천 북부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 관련 위치도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시, DMZ 접경지역 평화관광 공모사업 1위 선정…국비 7억 확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2023 DMZ 평화테마 공연 페스타’ 공모사업에서 1위로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된 이 사업은 비무장지대(DMZ) 인근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자원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평화관광 목적지를 자원화하고 평화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시, 경기도, 강원도를 대상으로 총 20억 원 규모의 공모 형태로 진행됐다. 시는 강화군과 협업해 대한민국 DMZ 접경지역 중 유일한 ‘섬(아일랜드)’ 지역이라는 인천만의 차별성을 부각한 ‘DMZ 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개최를 사업으로 제안했다. ‘DMZ 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은 Love(사랑), Eco(생태), Art(예술), Peace(평화)를 테마로 릴레이 음악 공연인 ‘DMZ 평화i랜드 콘서트’를 통해 평화 관광지로의 새로운 도약(LEAP)을 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콘서트와 함께 DMZ 접경지역 걷기와 방문인증 이벤트 ‘DMZ 평화i랜드 하이커’, 지역관광 및 체험 홍보부스 ‘DMZ 평화i랜드 홍보관’을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안된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문화예술 및 관광업계 전문가들의 심사가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인천시가 경쟁 지방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됐다. 시는 국비 7억원에 시비 2억원을 더해 총 9억원을 들여 오는 8월에서 9월까지 ‘DMZ 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평화의 섬 강화 교동도에 오는 27일 개장하는 ‘화개정원’을 무대로 화제성 있는 공연과 강화·옹진의 생태관광 관련 전시 및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평화관광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인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강화코스’와 연계해 붐업을 조성하고, 강화군 내 주요 평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시리즈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등 인천시 DMZ 접경지역의 매력을 대외에 알리고 최고의 평화관광 명소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만의 차별화된 평화관광 테마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평화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여 평화관광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강화군 교동도 화개정원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지원사격으로 지방도 315호선 지하화 공사 ‘재개’

경기 용인특례시가 10일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에 만성 정체를 빚던 ‘지방도 315호선’의 기흥구 보라동 구간을 지하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보라동 일대의 교통 불편 해법으로 제시된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을 계획 수립 16년 만에 공사를 시작했다 중단한 지 2년 6개월 만에 용인의 뜻대로 진행키로 했다.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끈기 있게 협의한 끝에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안)’을 마련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협약안에 따르면 LH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신설공사’(940m구간, 양방향 4차로)를, 한국도로공사(국토교통부)가 ‘경부고속도로 하부 지하고속도로(용인-서울) 신설공사’(기흥JCT~청계산JCT 26.1km, 양방향 4~6차로)를 시행한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지하고속도로 세부 설계에 지하차도의 안정성 확보안을 반영하고, LH는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도록 했다. 용인특례시는 공사에 따른 교통 제한 등 민원을 해소하고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한국도로공사-LH간 협약은 이달 중 맺어질 계획이다.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은 기흥구 보라택지개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LH가 2007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당초 고가차도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2008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하차도로 공사 계획을 변경, 시와 LH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안으로 시행협약을 맺었다. 이후 실시계획 인가와 보상 등 행정절차를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했지만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시의 재정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2019년 6월에야 첫 삽을 떴다. 어렵게 시작된 공사는 2020년 12월 중단됐으며 이는 국토교통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이 세워지면서 지하고속도로와 315호선 지하차도 사이가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한국도로공사가 반대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해법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으며 한국도로공사에 경부지하고속도로 진출입부 위치를 바꾸거나 종단경사를 조정해달라고 요청했고 국토교통부에는 ‘지하도로 설계지침’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하도로 설계지침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16년간의 난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이 시장은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과 이한준 LH사장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지하도로 설계지침’을 개정하고, 신설 지하고속국도를 설계할 때 본선 진출입 구간 종단 경사를 5%(최대 6%)로 정하도록 했으며 지침 변경으로 경부 지하고속도로, 315호선 지하차도 사이의 간격이 커지면서 두 도로 모두 건설이 가능해졌다. 공사는 이르면 오는 6월 중 재개될 것으로 보여 멈춰선지 2년 6개월 만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보라교사거리에 지하차도가 만들어지게 됨에 따라 기흥구 일원 교통 혼잡의 주요 지점이 사라지게 됐으며 시민들의 교통불편과 차량 정체도 크게 해소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시와 협의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해주신 원희룡 장관, 함진규·이한준 사장 그리고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 LH의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협약을 맺은 다음 신속하게 공사에 착수해서 지하차도가 최대한 빨리 개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1-2-vert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라동 구간 전경(상)과 지하화 설계도(하)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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