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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다시 돌아온 구리 봄날, 한강을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으로 4년 만에 부활한 ‘2023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 봄꽃 나들이에 목말라하던 27만여명 시민과 나들이객이 구리한강시민공원을 방문해 즐거움을 만끽했다. 5월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화창한 하늘 아래 시원한 한강변에 조성된 6만1000㎡ 규모의 유채꽃 단지에서 노란 꽃잎을 배경으로 가족과 연인과 친구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 만들기에 여념 없었다. 방문객은 구리무용제-국악제 등 공연과 지역경제관, 시정홍보관, 소방서이동안전체험, 유료체험ZONE, 먹거리ZONE, 치매예방 걷기대회 등을 관람하고 참여함으로써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가족힐링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푸르른 하늘과 시원한 강바람, 만개한 유채꽃 단지 등 봄철의 아름다움과 한강의 자연 속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힐링 시간을 가지는 방문객도 적잖았다. 한강예술제 첫날 전야제에서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이, 13일 개막식에는 소찬휘-군조 등이 출연했고, 14일 경인방송이 진행하는 라디오 공개방송에는 나태주-박상철-케이시 등 인기 연예인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다. 축제 마지막 날, 백경현 구리시장의 폐회 선언과 함께 5분간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지막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백경현 시장은 "다시 부활한 유채꽃 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축제를 즐기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고, 큰 사고 없이 마무리돼 참 기쁘다"며 "축제기간 동안 다소 불편을 감수해준 시민과 헌신적으로 애써준 자원봉사자와 공직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가을에 열릴 코스모스 축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 구리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kkjoo0912@ekn.kr백경현 구리시장 2023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 개막 선언 백경현 구리시장 2023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 개막 선언.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 2023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 폐막 선언 백경현 구리시장 2023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 폐막 선언. 사진제공=구리시 2023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 현장 2023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2023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 현장 2023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2023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 폐막식 현장 2023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 폐막식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독립지사 김규식 92주기 추모제 개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제92주기 노은(蘆隱) 김규식(金奎植)선생 추모제를 12일 구리시 보훈향군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2012년부터 매년 독립유공자인 노은 선생 기일(음력 3월23일)에 맞춰 구리시는 추모제를 개최해왔다. 추모제에는 김규식 선생 유가족인 손 자부(孫 子婦) 이윤화 여사 등 유족 10명과 백경현 구리시장,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광복회 구리시지회 회원 10명 등 100여명이 참석해 노은 선생 뜻을 기렸다. 백경현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오늘 추모제는 노은 김규식 선생께서 구국의 일념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펼쳐온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선생의 뜻을 더욱 깊이 새겨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를 계승할 수 있도록 호국정신을 선양하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노은 김규식 선생은 구리시 출신 독립운동가로 1919년 김좌진 장군 등과 함께 북로군정서를 조직했다. 1920년 10월에는 제2연대 제1대대장으로 청산리전투에 참여해 일본군을 대파하는 등 항일투쟁 선봉에 섰다. 이후 조국 독립을 위해 2세를 교육해 장기적인 항일투쟁에 대비하고자 흑룡강성 연수현 태평촌에 학교를 설립해 독립군 인재 양성에 주력하던 중 1931년 순국했다. 정부는 노은 선생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2011년 10월 국가보훈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구리시는 2012년부터 매년 독립유공자인 노은 김규식 선생의 기일에 맞춰 추모제 개최하고 있다. 한편 구리시는 2019년 노은 선생 생가 터를 현충시설로 신청해 국가보훈처로부터 지정받았으며, 2020년 생가 터인 동구릉로 389번길 55-11에 명예도로를 부여했다. 이외에도 구리시 독립운동가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노은 선생 초상화를 지역화폐에 삽입해 발행하는 등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국가보훈대상자를 예우하는 보훈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kkjoo0912@ekn.kr백경현 구리시장 독립지사 노은 김규식 92주기 추모제 주재 백경현 구리시장 12일 독립지사 노은 김규식 선생 92주기 추모제 주재. 사진제공=구리시

2023 군포시알뜰나눔장터 성료…20팀 참여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 군포시알뜰나눔장터가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13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나눔장터는 시민이 참여해 중고용품을 판매함으로써 자원 재활용 가치를 체험하고 근검절약 소비문화 정착 등 자원 재활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코로나19 팬데믹 때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나눔장터에는 시민 20개 팀 42명이 참여해 재활용이 가능한 책-장난감-의류 등 중고용품을 판매했다. 또한 폐건전지와 장바구니를 새 건전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보상교환,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수거용기를 무료로 배부하는 행사가 운영됐다. 아울러 군포지속발전협의회는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이용한 다육이 화분 만들기, 올바른 폐기물 분리배출 OX 퀴즈 프로그램을 열어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인식 고양과 함께 나눔장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정구정 위생자원과장은 15일 "시민들 사이에 자원 재활용 생활화와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 알뜰나눔장터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군포시알뜰나눔장터 현장 2023 군포시알뜰나눔장터 현장. 사진제공=군포시

광명시 2023경기도체육대회 2부리그 종합준우승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체육회 선수단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에 출전해 2부리그 종합준우승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 경기도체육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27개 종목(정식종목 23개, 시범종목 4개)에 1만1000여명 선수단이 참가했다.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이 참여하는 1부리그와 하위 16개 시-군이 참여하는 2부리그로 나눠 운영됐다. 광명시선수단은 2부리그 22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350여명이 참가해 2만1070점으로 종합준우승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종목별로는 2개 종목(검도, 보디빌딩)에서 1위, 5개 종목(축구, 육상, 역도, 유도, 우슈)에서 2위, 3개 종목(배구, 탁구, 농구)에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대회 2부리그 종합우승은 이천시(2만2480점)가 차지했으며, 의왕시(2만1015점)가 종합 3위에 올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도체전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광명시선수단에 감사하다"며 "장기적으로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은 "전년도 3위에 이어 준우승 쾌거를 이룬 선수들 노력과 열정에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박승원 시장님과 함께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리그 최종 결과는 화성시가 종합우승, 수원시가 준우승, 성남시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kkjoo0912@ekn.kr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폐회식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폐회식- 왼쪽 두번째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 사진제공=광명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개회식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개회식- 앞줄 왼쪽 다섯번째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일일명예교사 변신…진로특강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제42회 스승의날을 기념해 15일 광명광덕초등학교에서 1일 명예교사로 나서 ‘놀자, 생각하자, 상상하자’를 주제로 진로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박승원 시장은 특강에서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 세계적인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을 언급하며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독서도 많이 하여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해 학생들에게 많은 감동과 영감을 안져줬다. 또한 어렸을 때 꿈과 좋아했던 운동, 광명시장이 하는 일 등 학생들 질문에 답하며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는 친구 같은 모습으로 학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박승원 광명시장은 특강 후 교장 및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 주변 12R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안전한 통학로와 교육환경 개선에 관해 논의했으며, 학교 후문 위치 변경 건의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15일 광명광덕초등학교 1일 명예교사 변신 박승원 광명시장 15일 광명광덕초등학교 1일 명예교사로 진로 특강 진행. 사진제공=광명시

송바우나 안산시의장 보육유공자 6명표창…스승의날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15일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린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 제42회 스승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역 보육인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 어린이집 관계자 300여명과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이진분 부의장, 김진숙 기획행정위원장, 현옥순 문화복지위원장, 유재수 도시환경위원장, 이대구 의회운영부위원장, 황은화 문화복지부위원장, 이혜경 도시환경부위원장, 박태순-김재국-설호영 김유숙 시의원,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바우나 의장은 축사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가르치는 일은 보람된 일이나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며 "이 땅의 미래인 아이들 행복한 성장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보육현장에서 노력 중인 선생님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보육-교육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은 국가 소명이 됐으며, 보육현장 최일선에 계신 보육인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이 우리 사회 꿈과 희망을 키워낸다는 자부심으로 아이들이 사회 훌륭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송바우나 의장은 이어 진행된 시상에서 서경숙(시립단원어린이집) 이정민(상록구청어린이집) 김영애(고은어린이집) 최혜리(화정어린이집) 박미란(예빛어린이집) 김진아(토마토아이세상어린이집) 교사 등 6명에게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제42회 스승의날 기념행사를 주관한 안산시어린이연합회는 관내 총 238개 어린이집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신은정 신임 회장이 올해 4월25일 취임했다.kkjoo0912@ekn.kr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15일 스승의날 기념행사 축사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15일 스승의날 기념행사 축사.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 제42회 스승의날 기념행사 현장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 제42회 스승의날 기념행사 현장.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15일 보육교사 표창 수여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15일 보육교사 표창 수여. 사진제공=안산시의회

김동연, "지방정부 힘만으로는 어려운 부분 많아 대책 정부와 국회에 제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전세 피해 지원과 근본적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찾아 전세 피해자 지원 대상 확대 등 제도개선을 제안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계별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한 데 이어 4일 만에 국회를 찾아 직접 건의문을 전달하고 정책을 정식으로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도개선안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하고 김민기 위원장, 국토위 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맹성규 의원과 함께 정책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전세 사기 문제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고 앞으로 부동산 경기에 따라서는 이와 같은 피해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경기도나 지방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구조적인 부분이 있어서 오늘 피해 대책을 중앙정부에 촉구하고 국회에 건의를 드린다"고 말했다. 7개의 건의안을 설명한 김 지사는 "7개 대책을 가지고 동탄과 다른 피해가 있을 수도 있는 지역을 시뮬레이션 해봤는데 이 정도면 피해구제와 앞으로 있을 수 있는 것에 대한 예방도 되지 않을까 한다"며 "다 같이 한 마음으로, 전세 피해자들 대부분이 서민층이고 어려운 분들인데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는 최대한 구제를, 또 앞으로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고 덧붙였다.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은 "경기도가 전세 피해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세 피해 문제는 세입자 개개인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되고 사회적 재난 수준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전세 사기 피해 대상 확대와 피해보증금 보전을 위한 실효적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주길 촉구한다. 모쪼록 내일 법안 소위에서 결실을 맺도록 저도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성규 특별위원장은 "전세 사기 피해 예방과 구제를 위해 김동연 지사께서 이야기하신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제안한 내용들은 특별법 논의 과정에서 포함될 내용을 담아내고 향후 개선과제 역시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가겠다. 법률이 시행되고 나면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김동연 지사님과도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국토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정재 의원을 만나서도 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1일 정부와 국회에 대해 전세 피해 구제와 예방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전세 피해자에 대한 지원책으로 △전세 피해자 지원 대상 확대 △임대인 ‘임차보증금 반환목적 주택담보대출’ 활성화 △최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보증금 상한 규정 확대 등 3가지 제도개선안을 제시한데 이어 전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예방 대책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임차인 전입·확정일자 신고 시 우선변제권 즉시 발생할 수 있도록 개선 △다주택 임대인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 △공인중개사 범죄수익 몰수·추징 근거 마련 등 4가지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7가지 정책을 제안하면서 관련 주택임대차보호법,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공인중개사법 개정 등을 요청했다. 한편 도는 도내 전세 피해 임차인의 법률·금융지원·주거지원 등 종합적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내 ‘전세피해 지원센터’ 를 운영 중이다.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 공가 등을 활용한 긴급 지원주택을 제공하고 긴급 지원주택 입주자를 위한 이주비(최대 15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며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생활고를 겪는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를 100만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피해자들의 자력 구제 방안으로 피해자 중심의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dcaaf0c9-d9ee-42e5-9573-d45af8f1228c 15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전세피해 지원 및 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전세피해 지원 및 예방과 관련해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590a11aa-5cdf-4c51-8925-74dfed4fcf60 15일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전세피해 지원 및 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왼쪽부터)맹성규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장,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정책수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선생님과 학생,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조성에 최선 다할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메시지를 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우리 학생들이 소중한 만큼 우리 선생님들도 소중하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매일 학생들과 함께 더 많이 웃고, 더 깊이 채우며 더더욱 사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감 신년사 사진1 (1)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스쿨존 피해자 조은결군과 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 전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5일 "수원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위반한 버스에 치여 숨진 8살 조은결 군과 가족 및 주위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제도적인 보완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교육감이 되고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가 민식이 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여 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어떻게 해야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할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했었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아직도 차량 중심인 교통 체계는 사람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면서 "특히,초등학교 주변에서는 지나치다 할 정도로 조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또 "저도 많은 분의 의견을 듣었다"면서 "예를 들어, △스쿨존 신호위반, 음주운전 엄중 처벌 △스쿨존 우회전 차로에 대한 차단기 설치 △사거리 동시신호 확대 도입 △우회전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설치 등 여러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된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조은결 군 아버지가 제안해주신 ‘교차로 회전구간과 횡단보도의 거리 확장’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제2의 조은결 군과 같은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더욱더 제도적인 보완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318315793_2016449295220496_3703821786435038398_n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해결사인가(?)...해묵은 난제들 척척 풀어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취임 이후 해묵은 과제들을 연달아 해결하고 있다. 돌파구가 없어 보였던 난제들이 척척 해결되고 있는 것은 이 시장이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중앙정부 등 각 기관과 연결되는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부지런히 뛰어다닌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난 민선 7기 전임 시장 때 실패했던 성남시와의 갈등으로 10년 넘게 풀지 못했던 고기교 및 인근 도로 확장, 아파트를 다 짓고도 2년가량 진출입로를 마련하지 못해 입주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문제, 국토교통부·도로공사와의 이견으로 공사가 중단된 지 2년 6개월가량 방치상태에 있던 기흥구 보라동 일원 지방도 315호선의 지하화 문제 등이다. 특히 민선 7기의 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 공모, 유보상태였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의 지역 환원 등 짧게는 1~2년, 길게는 10년 이상 해결하지 못한 난제들이 이 시장 취임 이후 차근차근 해결되고 있어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랜 난제를 방치하지 않고 해결하려는 적극 행정의 결실 이 시장은 취임 이튿날인 지난해 7월 2일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분당갑 지역의 안철수 국회의원을 만나 고기동과 성남 대장동 연결 다리인 고기교 확장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용인과 성남의 상생과 협치에 경기도까지 가세해 이 시장 취임 3개월 만인 9월 26일, 고기교 확장과 주변 도로 확충 등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이 체결됐다. 10년 가까이 해법을 찾지 못했던 문제가 같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두 지자체장의 의기투합으로 해결된 것이다. 기흥구 보정·마북동 일원 83만여 평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 첨단산업 연구시설, 교통 허브와 주거시설이 들어서게 될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 용인지역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민선 7기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특정 지역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금을 소위 경기 균형발전을 명목으로 다른 지자체에 쓸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왔고,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도 용인이 아닌 엉뚱한 곳에 쓰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분출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선거 때 플랫폼시티의 개발이익금은 온전히 사업지역을 중심으로 한 용인에 재투자 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선 7기 용인시가 개발이익금 용인 재투자를 명문화하지 못한 점도 지적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개발이익금 전액을 용인에 재투자한다"는 문구가 경기주택공사(GH)와의 기본협약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GH, 경기도와 야무지게 협상하라고 했다. 시 공직자들은 끈질긴 협상으로 협약서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초안을 만들었고, 이 시장은 이 초안을 직접 고쳐 개발이익금의 정의와 재투자의 의미가 무엇인지 보다 명확히 했다. 이 기본협약서는 지난달 말 용인시의회와 경기도의회가 승인하면서 효력이 발생했다. 삼가2지구 민간임대아파트는 2021년 아파트를 다 건설하고서도 인근 조합과의 갈등으로 진출입로가 개설되지 않아, 입주가 불가능했다. 이 시장은 당선인 시절 이곳을 찾아 해결 의지를 보였고 취임 이후에는 제2부시장을 팀장으로 T/F를 꾸리고 해법을 적극 모색했다. 이 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담당국장을 만나 협의를 하는 등 문제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시는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지혜를 짜냈다. 결국 역북2근린공원 내에 진입로를 내기로 했고, 국민권익위원회와도 협의를 끝냈다. 삼가2지구 민간임대아파트가 무주택 서민의 주택난 해소를 위한 사업인 만큼 입주 희망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들어가 살 수 있도록 이 시장과 시가 적극적으로 움직인 결과다. ◇치밀한 전략, 과감한 수정 실패하거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 사업 내용을 냉철하게 분석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민선 8기 용인시 공직자들이 추구하는 자세이다. 이 시장과 도시재생 분야 공직자들은 민선 7기 때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지 선정에서 탈락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제안서를 꼼꼼하게 살피면서 문제를 점검했다. 시는 공공시설을 포함하는 임대주택 조성 사업과 노후 건축물 개·보수 등 민선 7기 때 계획했던 사업을 과감하게 걷어냈다. 대신 전통시장과 주변을 신·구세대가 어우러지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청년창업과 문화 활동 공간을 만들고 주차시설도 확충하는 등 다양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과감한 방향 전환에 국토교통부도 호응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용인 중앙시장과 주변 20만467㎡를 지역특화·스마트 재생사업지로 결정했다. 민선 7기에서 마신 고배는 이제 먼 기억이 됐다. 용인특례시는 국비 155억원, 도비 31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국·도비를 포함해 모두 652억5000만원을 투입해 중앙시장 일대를 변모시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흥구 보라동 지방도 315호선은 경부고속도로로 가로막힌 용인의 동서를 잇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다. 당초 경부고속도로 위 고가차도 건설에서 지역 주민의 뜻에 따라 지하도로 건설로 사업이 변경됐고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멈춰섰다. 2019년 9월 다시 공사가 시작됐지만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계획이 세워져 공사가 또 중단됐다. 지하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이가 가까워서다. 이 상태에서 민선 7기의 시간은 어떤 변화도 없이 흘러갔다. 민선 8기 이 시장 체제에선 315호선 지하차도 개설을 위해 창조적 접근법을 구사했다. 지하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부 위치를 지하차도에서 멀게 설치하고, 지하도로 진출입 종단 경사를 5%로 상향 조정하도록 ‘지하도로 설계지침’을 개정하면 지하차도와 지하 경부고속도로 사이가 벌어져 안전성이 확보된다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었다.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를 설득했고, 이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이한준 LH 사장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세 기관은 용인시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보고 수용했다. 다음 달 경부고속도로가 갈라놓은 용인의 동과 서를 지하도로로 잇는 공사가 재개된다. 사업 추진 16년 만에 용인이 바라는 대로 일이 진행되게 된 것이다.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로 가능성 커진 경강선 연장 경강선 용인 처인구 연장과 서울지하철 3호선 수지구 연장은 이 시장의 공약이다. 이 시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 시장이 지난해 9월부터 삼성전자,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성사시킨 용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은 경강선 연장의 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키웠다. 용인 이동·남사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SK 하이닉스의 이천과 용인 원삼에 공사가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의 기흥 캠퍼스와 화성·평택 캠퍼스를 잇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구상이다. 이 시장은 선거 때부터 용인을 반도체 최고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고, 취임 후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반도체 산업육성 조례를 만들고, 반도체 관련 조직도 신설했다. 2042년까지 용인에 300조원이 투자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것이었으나 이 시장은 이를 성사시켰다. 시 공무원 노조가 성명을 통해 "시장님 큰 일 하셨습니다"라고 할 정도였다. 이동·남사에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상주 근로자를 비롯한 입주 인구가 대폭 늘어나게 되는만큼 경강선 연장을 위한 여건은 훨씬 좋아졌다. 시는 경강선을 광주 삼동역에서 분기해서 용인 모현~이동~남사까지 40.2km 구간을 잇고, 다시 진천·청주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내륙선(동탄역~진천~청주공항)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반도체 산업 초격자 유지를 위해서라도 경강선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키겠다는 각오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도 가능성이 커졌다. 민선 7기의 3호선 연장 논의는 용인시와 성남시, 수원시만 논의했다면, 민선 8기 들어서는 화성시가 힘을 보태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말 성남·수원·화성시장에게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함께 움직이자고 했다. 화성시와 힘을 모으면 가능성이 커진다고 본 것이다. 이에 화성시는 적극 호응했고 3호선 연장의 열쇠인 차량기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4개 도시의 시장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가세해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이 맺어졌다. 4개 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 발주한다. 이상일 시장 제안으로 4개 도시 시장과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용역 결과를 주시하겠다고 했다. ◇용인시 난제 해결의 묘수, 이 시장의 인맥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하세요, 제가 직접 중앙정부 인사들은 만나거나 전화로 연락하겠습니다." 공직자들에게 이 시장이 습관처럼 하는 말이다. 하지만 그냥 던지는 말이 아니라 진심이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 설득을 실·국장들에게 미루지 않는다. 이제 시의 국장, 과장이나 팀장이 이 시장에게 보고하면서 중앙정부와 관계 공공기관에 부탁해 달라고 자연스레 말할 정도가 됐다. 이 시장은 바로 그 자리에서 중앙정부나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하는데 이는 보고하는 공무원들이 자주 목격하는 풍경이다. 이 시장은 또 틈나는 대로 중앙정부 인사들을 만난다. 24년간의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생활과 국회의원·대학교수 시절 쌓아 둔 인맥을 용인 발전을 위해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다. 두 달여 만에 이룬 고기교의 기적도 신상진 시장과의 친분이 작용했다. 지방도 315호선의 난제 해결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이한준 LH 사장과 이 시장이 가깝고 시의 공직자들이 창조적으로 움직였기에 가능했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선정의 이면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시장 집무실까지 초대해 용인의 준비 상황을 시장이 직접 설명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다. 이동·남사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은 국토교통부, 대통령실, 삼성전자 측 인맥을 활용한 이 시장의 투자유치 노력의 결과다.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GTX 노선 확대와 확충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행정의 유연성을 발휘해 2026년 7월로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겨야 한다고 건의했다. 대통령 임기가 1년도 남지 않는 시점인 2026년 7월에 계획을 세우면 경강선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대통령 공약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어렵다는 논리를 내세웠던 것이다. 이처럼 이 시장은 용인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상상력을 발휘하며 자신이 지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일을 입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앙정부나 공공기관에 대한 협조 부탁 등 귀찮은 것들을 스스로 하면서 해법을 찾는 일에 앞장서는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초부터 "문제를 쌓아 놓고 방치하지 말고, 궁리하고 방법을 찾으면서 하나둘씩 해결하고 매듭짓는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행정을 하자"고 지금까지 일관되게 강조해 오고 있다. 이걸 이 시장 본인과 공직자들이 함께 실천하자 용인의 각종 어려운 문제가 풀리는 등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사본 -ASEEC6 사진제공=용인시 사본 -AS9C95 보라동 지방도 315호선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33 앞으로 조성될 용인플랫폼시티 지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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