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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인천TP, 환경문제 해결위한  혁신 스타트업 모집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22일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실증 브릿지 사업의 일환인 ‘Smart-X Eco(인천환경공단)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6월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3개사 내외의 스타트업에게는 기업별 최대 3000만원 이내의 실증자금이 지원되고 인천환경공단이 보유한 하수, 소각, 음식물 처리 시설 등의 실증을 위한 인프라가 함께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7년 이내의 스타트업 중 인천 소재 기업 또는 선정 후 사업 기간 내 인천으로 사업장 소재지(본사, 연구소, 지점) 이전이 가능한 스타트업이다. 실증 과제로는 인천환경공단이 필요한 기술인 △드론 탑재용 악취 측정 센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중립을 위한 재생 에너지 생산기술, △재활용 폐기물 자동 선별 기술 등 수요 기술 분야와 환경 및 관련 시설물 개선을 위한 자유 제안 분야로 구분해 신청할 수 있다. 환경 분야 실증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인천환경공단은 스타트업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인천의 환경을 개선, 쾌적한 인천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실증을 통해 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조기 상용화 할 수 있도록 해 기업 성장과 매출에 도움을 주고 인천 환경의 미래에 기여한다는 공익성도 함께 있다"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30522 관련 포스터(Smart-X Eco(인천환경공단) 프로그램)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안양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조례공포…기후위기↓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22일 ‘안양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공포하며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하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이번 기본조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위임사항을 지역 특성에 맞게 농밀하게 진행하고 생태환경산업 관련 시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안양시 탄소중립 비전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시행 △안양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설치-운영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 시책 △탄소중립 지역사회 이행과 녹색성장 확산 등이다. 안양시는 조례 공포를 시작으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작년 9월 수립한 ‘안양시 기후위기 대응계획’에 올해 4월 환경부가 발표한 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경기도 기본계획 등을 반영해 ‘안양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만안구 석수동의 기후 에코그린센터 조성 및 운영,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및 대중교통 활성화, 일회용품 줄이기 및 자원회수기기 운영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부사업이 포함된다. 안양시는 또한 올해 하반기에 ‘안양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본계획 및 정책을 검토하고 심의해 탄소중립 이행을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제도적 기틀이 마련된 만큼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후위기로부터 환경과 사람을 지키기 위해 관련 정책을 최우선으로 적극 추진해가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시흥시 정왕2동 분동…7월 거북섬동 개청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주민 편의를 위해 정왕2동 분동을 추진함에 따라 거북섬동이 신설된다. 분동 관련 자치법규를 일부 개정-공포하고 분동 준비 등 행정절차를 거쳐 거북섬동은 오는 7월 개청할 예정이다. 김용식 행정국장은 2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화MTV 지역이 정왕2동 주거단지와 거리상, 정서상 이원화돼 있고, 인프라가 부족해 분동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시화MTV 지역에서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까지는 도보로 100분 정도 소요돼 행정서비스 이용이 불편한데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 혜택도 누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시화MTV 지역은 향후 공동주택-주상복합-누구나집사업 등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예상되며 2027년에는 2만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시흥시는 시화MTV 거북섬에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을 비롯해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숙박시설, 마리나 등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 중이라 상징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지역은 생명의 호수 시화호 역사와 가치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향후 기후위기 대응에도 주요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용식 행정국장은 "시화MTV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을 살리고, 지리적 여건과 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별도 행정동 신설이 합리적이라 판단된다"며 "이를 통해 주민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이고, 각 동 주민의 결속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특색 있는 지역발전을 이루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행정동 명칭은 올해 4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의견과 입법예고 기간에 제출된 의견서, 4개 공동주택 및 거북섬발전위원회 자체 투표 결과를 토대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거북섬동’으로 최종 결정됐다. 행정동 경계는 시화MTV 사업지구가 시작되는 정왕동 공단3대로이며, 지식기반산업 연구개발, 유통기능을 갖춘 기존 정왕2동과 관광-해양레저를 거점으로 도약 중인 거북섬동으로 균형 있는 도시 성장이 기대된다. 시흥시는 5월 중 ‘시흥시 동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시흥시 통-반 설치 조례 시행규칙’ 등 관련 자치법규를 일부 개정하고, 6월 자치법규 공포 및 분동 준비를 거쳐 오는 7월 개청한다는 계획이다. 청사는 현재 거북섬 주민지원센터 공간을 활용해 더 넓고 쾌적한 청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용식 행정국장은 "57만 시민의 행정편익과 삶의 질을 높이고, 20개 동 모두가 균형발전을 할 수 있도록 동 중심 밀착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김용식 시흥시 행정국장 22일 언론브리핑 김용식 시흥시 행정국장 22일 언론브리핑.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정왕2동-거북섬동 경계도 시흥시 정왕2동-거북섬동 경계도. 사진제공=시흥시

[포토뉴스] 안양시 세계인의날 명랑운동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족센터는 세계인의날을 맞아 20일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비다문화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명랑운동회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장애물 달리기, 고무신 던지기 등 유쾌한 가족운동회와 세계 의상 및 악기 체험, 세계나라 퀴즈 풀기, 다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명랑운동회 폐막식에서 "우리 모두 함께, 이를 화두로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다양한 가족이 서로 이해하며 포용하는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대호 안양시장 세계인의날 가족명랑운동회 참석 최대호 안양시장 세계인의날 가족명랑운동회 참석.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세계인의날 가족명랑운동회 참석 최대호 안양시장 세계인의날 가족명랑운동회 참석.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세계인의날 가족명랑운동회 참석 최대호 안양시장 세계인의날 가족명랑운동회 참석. 사진제공=안양시

[포토뉴스] 2023 군포시장배 체육대회 개막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20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2023년 군포시장배 체육대회’를 개회했다. 이번 대회는 6월20일까지 군포 전역에서 열리며 테니스-배드민턴-탁구-축구 등 26개 종목 2500여명 동호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종목 동호인이 체육대회 참여를 위해 올해는 태권도-산악-수영-복싱-요가-국학기공 종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개회식에서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라는 슬로건 아래 대회가 개최돼 축하드린다"며 "건강하고 튼튼한 군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하은호 군포시장 20일 ‘2023년 군포시장배 체육대회’ 축사 하은호 군포시장 20일 ‘2023년 군포시장배 체육대회’ 축사.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20일 ‘2023년 군포시장배 체육대회’ 개회 군포시 20일 ‘2023년 군포시장배 체육대회’ 개회. 사진제공=군포시

[포토뉴스] 다함께 다하나 군포어울림축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족센터는 5월 가정의달 및 세계인의날을 기념해 20일 산본로데오거리 이마트 옆 광장에서 다양한 문화를 가진 다양한 가족이 공존하는 군포를 만들고자 ‘2023 군포어울림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군포어울림축제에서 ‘세계의상 퍼레이드’, ‘다양한 나라 음식체험’, ‘세계 전통의상 포토존’, ‘세계 전통놀이 마당’, ‘세계 전통공연’ 등이 운영됐다. 특히 가족사랑 공모전 시상식과 사진전, 각국 대표 가족이 참여한 ‘좋은 부모 선서식’은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어울림축제에 함께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지구촌 사회답게 만남과 소통 기회를 자주 만들어 다양한 가족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군포어울림축제 현장 2023 군포어울림축제 현장. 사진제공=군포시 2023 군포어울림축제 현장 2023 군포어울림축제 현장. 사진제공=군포시 2023 군포어울림축제 현장 2023 군포어울림축제 현장. 사진제공=군포시

인천시 신흥동 옛 시장 관사, 복합문화공간인 긴담모퉁이집으로 ‘재탄생’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건축물들의 소멸은 단순히 건물의 사멸을 의미하지 않는다. 중요한 역사적 자료와 함께 건물에 얽힌 이야기도 모두 사라진다. 역사적·문화적·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을 보존하는 일은 인천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인천의 이야기를 풀어낸 인천출신의 소설가 양진채는 인천이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다른 도시와 별반 다르지 않게 변해버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천다운’ 가치를 잃는 것을 경계했다. ◇신흥동 옛 시장관사, 긴담모퉁이집’으로 재탄생 신흥동 옛 시장관사가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긴담모퉁이집’으로 재탄생 해 오는 24일 시민에 개방된다. 근대화의 큰 파도를 최전선에서 맞이한 개항도시 인천은 그 어떤 도시에서도 볼 수 없는 문화적 자양분을 축적하고 있다. 개항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알리는 건축물이 개발주의 또는 도시화에 밀려 사라지는 일이 잦아지자 시가 2018년부터 보존 가치가 큰 근대건축물을 발굴해 보존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를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역사적·문화적·주거사적 가치가 큰 건축물을 보존해 시민을 위한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다음 세대에게까지 인천의 정체성과 가치를 계승한다는게 사업의 취지다. 긴담모퉁이집은 제물포구락부(2020년 6월)와 시민애(愛)집(2021년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시민에게 개방되는 인천시 문화재 활용정책 3호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51.46㎡ 규모의 목조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은 서양건축 양식과 구조에 전통 일식주택 요소를 더한 문화주택(文化住宅)의 전형적인 건축 공간 구조를 간직하고 있다. 문화주택은 일제강점기, 특히 1920년대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서양식 주택을 지칭하며 유행한 용어다. 1920년대 일본에서 새로운 문물에 접두어로 붙던 문화(文化)라는 단어가 주택(住宅)과 결합하면서 서양식 주택 또는 새로운 주택을 지칭하는 단어로 생겨났고, 그런 의미의 문화주택이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유입돼 유행했다. 전형적인 문화주택의 건축물이라는 점을 넘어, 긴담모퉁이집이 갖는 역사적 가치는 크다. 긴담모퉁이길은 신흥동 일대에 살던 일본인들이 축현역(지금의 동인천역)과 경인가도(배다리 쪽)를 편하게 오가기 위해 홍예문(1908년)보다 일 년 먼저 낸 신작로다. 이 길은 신흥동 정미소로 출근하던 조선 아낙네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32년 당시 인천의 16개 정비소 여공은 모두 1,300여명. 도정한 쌀에서 쌀겨와 잔돌을 골라내는 일을 하던 조선인 선미공(選米工)들은 일본인들로부터 견디기 힘든 민족적·성적 차별을 받았다. 1930년 대 조계지에 터를 잡지 못한 일본인들이 이곳 신흥동에 눈을 돌렸으며, 듬성듬성 있던 조선인 가옥과 주변의 무덤들이 정리된 반듯한 골목길 양쪽에는 일본인들의 문화주택이 들어섰다. 긴담모퉁이집도 1938년 건축돼 1954년부터 1966년까지 인천시장 관사로 사용됐으며 주변 여러 관사들이 들어서면서 한때는 이곳을 관사촌으로 부르기도 했다. ◇역사적 건축물, 시민서재·시민사랑방으로 활용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신흥동 옛 관사는 시민의 서재, 시민의 사랑방으로 활용된다. 건축 당시 원형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2층과 지하 벙커는 시민이 기증한 책들을 전문 큐레이션을 통해 비치해 테마가 있는 서재 공간으로 꾸미고, 건물 외벽은 인천 원로작가회와의 제휴 협력을 통해 분기별로 여섯 작품씩 총 24작품을 출품, 전시해 골목갤러리로 활용한다. 문화공간이 부족한 신흥동의 상황을 고려해 사랑방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6월부터 매주 금·토·일요일 △어르신과 초보자를 위한 힐링요가 △말없이 마시는 커피 △해설이 있는 영화감상 등이 시민서재와 모랫말 쉼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인천시민애(愛)집과 제물포구락부, 자유공원-신포시장-답동성당-긴모퉁이길-신흥동 옛 시장관사를 걷는 인문로드 프로그램 ‘긴담모퉁이집 가는 길’도 선보인다. 개항장 너머 ‘모랫말’이라 불리던 한적한 바닷가 어촌 마을이 지금의 신흥동이 되기까지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골몰길을 함께 걸으며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제물포구락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사진제공 신흥동 옛 시장관사 –긴담모퉁이집 외관 사진제공=인천시 3 사진제공=인천시 4 긴담모퉁이집 내부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수원시, 공식 홈페이지 검색기능 중심으로 ‘새단장’ ...편의성 강화

경기 수원시가 홈페이지를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검색기능을 중심으로 새단장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시는 22일 "홈페이지에서 직접 하위 메뉴들을 클릭해서 정보를 찾는 방식이 어렵다"는 시민들 의견을 반영해 검색 중심의 홈페이지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홈페이지는 포털 검색엔진과 같이 홈페이지 중앙에 검색창을 크게 만들고 전체 디자인을 단순화했으며 이용자들이 검색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메뉴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하고 분산돼있는 유사 정보는 모아 주제별로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모바일 홈페이지도 중앙에 검색창을 만들고 하단부에 원하는 메뉴를 즐겨찾기 할 수 있도록 변경했으며 하단부에서 민원 신청을 하고 맞춤 복지 사항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문의사항은 검색창 아래에 해시태그로 보여준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기능·디자인 개선은 이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시민들이 더 편하게 수원시 홈페이지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수원시 수원시 공식 홈페이지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600명 공모…"도전 지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오는 5월31일까지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 600명을 공개모집한다.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경기청년 자율성을 보장하며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에 대한 탐색이 필요한 경기청년, 나의 꿈을 구체화하고 싶은 경기청년, 전환 기회가 필요한 경기청년 등 다양한 경기청년에게 폭넓은 도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제 제한 없이 경기청년이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면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역량 향상 프로그램 및 멘토링을 지원한다. 중간점검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지원금도 1인당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크리에이터, 에세이 출간, 앱 제작, 창업, 영화 제작 등 다양한 주제로 청년이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프로젝트 지원금은 국내 사용만 가능하며 관련 분야 교육비, 장소 대관비, 장비 대여비 등 프로젝트 수행 시 필요한 금액을 지원한다. 관련 분야 명사 등 멘토링을 요청하면 매칭을 통해 프로젝트 실행에 대한 멘토링 기회도 지원한다. 특히 연말에는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둔 1988년생~2004년생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1기 300명, 2기 300명 총 600명을 공모하며, 1기는 7월, 2기는 8월부터 약 100일간 활동한다. 휴학생이나 미취업 청년뿐만 아니라 방학-주말 등 프로젝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대학생, 이직 희망 청년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22일 "갭이어 프로그램이 청년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깨고 도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청년의 다양한 꿈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5월31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온라인 접수페이지에서 작성하고, 프로젝트 계획서는 공고문상 양식을 내려 받아 첨부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성남 산성대로,복합문화상업 공간으로 탈바꿈

경기 성남시가 22일 원도심의 핵심 상권인 산성대로 일대가 라이프스타일 콤플렉스(복합문화상업공간)로 재탄생 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시비 100억원을 투입해 원도심의 주요 상권인 산성대로 일대를 상권 특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소비 트렌드에 따른 다양한 수요층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남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중앙지하상가 주변에 대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산성대로 도시재생 TF팀’을 구성했다. ‘TF팀’ 운영 결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과 재개발·재건축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가 자체 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성대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두 단위 사업으로 구분되며 첫째는 산성대로 콤플렉스 사업으로 지하철 8호선 수진역에서 우리은행 사거리에 이르는 길이 1.3km, 폭 15~26m의 광장형 산책로인 녹지형 보행광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광장형 산책로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이 연중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아울러 지하철 8호선과 간선급행버스체계인 S-BRT 등과 연계하는 이동 수단 편의성 극대화와 지하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지하도상가 접근성 개선사업이다. 이를 위해 캐노피,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며 또 신흥로데오거리엔 시민들이 안심하게 다닐 수 있도록 CCTV도 설치한다. 둘째로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으로 산성대로 상권 브랜딩 기획 및 마케팅 지원과 상인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이다. 시는 산성대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공청회와 시의회 등 주민들과 관련분야 의견을 수렴한 후, 올 하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 산성대로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 조성 등 특색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산성대로 일대를 라이프스타일 콤플렉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원도심은 1969년 광주대단지 조성사업에 따라 서울시 철거민의 대규모 집단 이주로 형성된 지역으로 분당 1기 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에는 전통적인 중심 상권 역할을 했다. 그 후 분당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권이 이동하면서 활력을 잃고 노후화된 환경과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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