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화성시장은 15일 "대비는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면서 "집중호우, 화성시에서 최대한 대비해 피해 없는 장마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화성시의 대비 태세를 전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역대급 장마가 예보돼 있다"면서 "작년 11시간 동안 차량통행을 못 했던 병점육교 인근과 황계동 침수피해 지역을 점검하고 침수지역 정비사업 진행상황을 살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병점육교 인근은 황구지천 홍수위보다 기존 도로 지반이 낮아 배수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지난 5월 배수펌프 2대를 설치하는 사업을 완료해 침수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황계동 인근은 집중호우 시 삼정천 범람과 배수펌프장 용량 부족으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라며 "단기대책으로는 삼정천 배수갑문 설치, 제방보수공사를 통해 처리용량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황계배수펌프장을 증설하고 삼정배수펌프장을 신설해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우리 시에서는 가상청 예보에 따른 선제적 비상대응체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위험지역 관리강화, 지하공간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대비는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에 대응하기 위하여 미리 준비하는 것을 말한다"면서 "집중호우, 화성시에서 최대한 대비해 피해 없는 장마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14233827 정명근 화성시장의 자난해 침수피해 현장 방문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47-tile 사진제공=페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