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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주년] 김보라 안성시장 "남은 3년, 안성 발전을 위한 좋은 일로만 채워 보겠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1일 "‘재선하면 초선 때보다는 여유가 있지 않을까’했던 순진한 생각은 틀렸다"면서 "민선7기 2년동안 계획했던 일들을 실행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안타까웠던 순간을 되돌아보면서 민선 8기의 지난 1년에 대한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2022년 7월1일부터 일년의 시간이 지났다"면서 "하루는 길고 한 달은 짧은 일 년이었다"고 회상했다. 김 시장은 이어 "지난 일 년을 돌아보니 몇 가지 일들이 떠오른다"고 답답한 심정을 여과없이 토로했다. 김 시장은 우선 "개인적으로 아버지가 우리 가족 곁을 떠난 일"을 꼽으면서 "공도읍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하는 중 병원에서 걸려온 전화와 엄마가 병원에 오시기 전까지 혼자 중환자실에서 아버지 손을 잡고 있었던 순간은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7월 14일이었으니 아빠가 떠나신지도 곧 일 년이 되네요"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다음으로 "시의회를 지목하면서 길게는 2년 동안, 조사도 하고 의견도 청취하고 선진지도가 보고 안성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준비한 사업이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을 때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특히 "‘새로운 일을 찾아 하는 분위기가 잡혀가던 공직사회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게 되지는 않을까, 이 시기를 놓쳐서 안성이 더 뒤처지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저를 힘들게 했다"면서 "민주당 시의원들의 14일 단식과 시민 여러분의 염려 덕분에 조금씩 조금씩 의회와 집행부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선거법 관련 검찰 조사와 재판도 힘들게 했다"면서 "지난 지방선거과정에서 국민의 힘 경기도당의 고발로 시작된 경찰, 검찰 조사와 재판으로 많은 분이 힘들었다. 저도 가족과 공직자는 물론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늘 죄송한 마음으로 일 년을 보냈다. 오는 21일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답한 심정을 나타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힘들었던 일이 많았던 지난 일 년이었지만, 그때그때 함께 있어 준 가족과 공직자, 시민분들이 계셔서 당당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남은 3년은 좋은 일로 가득 채워보겠다"고 희망을 담아 마음을 다잡았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356872071_6601036949939550_7865423248283586196_n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봄 냉해 피해를 입은 배 과수농가를 방문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999 사진제공=페북 캡처

[포토뉴스] 강수현 양주시장 덕정역 쓰레기수거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취임 당시 초심을 되새기며 1일 오전 6시 덕정역 일원에서 환경미화원과 함께 시가지 쓰레기 수거활동으로 취임 1주년 첫날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덕정역에서 출발해 덕정초, 보훈회관에 이르는 1.3km 구간 주택에서 배출한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를 직접 수거하며 환경미화원 고충을 이해하고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른 새벽부터 청결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환경미화원 노고를 격려하고 쓰레기 분리수거와 규격봉투 사용 등 생활화를 알리는 메시지를 시민에게 전달하며 현장행정도 병행했다. 강수현 시장은 "의례적인 기념행사 대신 민생현장으로 뛰어들어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며 "민선8기 2년차 출발 시점에 초심을 다지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견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1일 덕정역 일원 쓰레기 수거활동 강수현 양주시장 1일 덕정역 일원 쓰레기 수거활동.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1일 덕정역 일원 쓰레기 수거활동 강수현 양주시장 1일 덕정역 일원 쓰레기 수거활동.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1일 덕정역 일원 쓰레기 수거활동 강수현 양주시장 1일 덕정역 일원 쓰레기 수거활동.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1일 덕정역 일원 쓰레기 수거활동 강수현 양주시장 1일 덕정역 일원 쓰레기 수거활동.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1일 덕정역 일원 쓰레기 수거활동 강수현 양주시장 1일 덕정역 일원 쓰레기 수거활동. 사진제공=양주시

임병택 시흥시장 대곡~소사선 개통탑승…불편점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7월1일, 수도권 서남부 주민 관심과 기대 속에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복선전철이 개통돼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임병택 시흥시장과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이날 시흥시민과 함께 시흥시청역에서 탑승해 대곡역까지 이동하면서 시민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는지를 점검했다. 2016년 착공해 7년간 공사기간을 거쳐 개통한 서해선 ‘대곡~소사’ 노선은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원종역∼김포공항역∼능곡역∼대곡역(총 6개)으로 연장됐다. 출퇴근 시간에는 12분 간격으로, 나머지 시간에는 20분 간격으로 전동차가 운행된다. 시흥시청역을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 환승 없이 30분 내로 진입할 수 있고, 종점인 대곡역까지 40분이 소요된다. 주요 역사에서 전철 3-5-9호선 및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경의-중앙선까지 다양한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져 교통복지가 크게 개선된다. 특히 서해선은 향후 남측 서해선(홍성~원시)-장항선 등과 연계돼 서해 축을 형성하는 주요 간선 철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선(4호선) 및 수인선, 신안산선(시흥시청~여의도), 월곶-판교선 등과 환승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매우 중요한 교통시설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서해선 홍성~송산 등 주요 철도노선의 점진적 개통을 앞둔 만큼 시흥시는 경기서남부권 광역철도망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장은 "대곡~소사 구간 개통으로 교통 요충지인 김포공항은 물론 고양시까지 통행시간이 단축돼 시흥시민은 전철을 이용할 때 편의성이 대폭 확대됐다. 앞으로 서해선과 환승 및 연계되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전철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서해선 대곡~소사선 개통 기념 시흥시 서해선 대곡~소사선 개통 기념.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서해선 대곡~소사선 개통 탑승 임병택 시흥시장(왼쪽) 서해선 대곡~소사선 개통 탑승.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서해선 대곡~소사선 개통 탑승 임병택 시흥시장 서해선 대곡~소사선 개통 탑승.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서해선 대곡~소사선 개통 탑승 임병택 시흥시장 서해선 대곡~소사선 개통 탑승. 사진제공=시흥시 서해선 대곡~원시 노선도 서해선 대곡~원시 노선도. 사진제공=시흥시

[민선8기 1주년]유정복, "시민 행복을 이루기 위해 빈틈없이 매진할 것"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라는 제목의 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에서 시민들과 함께 축제로 시작한 민선 8기 인천이 어느새 1년이 지나 2년 차에 접어들었다"며 "눈 깜짝할 새 지나갔습니다만, 참 많은 일이 있었지요?"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말 그대로 사력을 다해온 1년이었다"고 회상하면서 "인천의 산적한 숙원 사업을 하나씩 풀어내고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첫 단추도 채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중앙 부처의 문턱이 닳을 정도로 오가며 사상 최대의 예산을 확보했고 각종 사업의 구체적 성과도 이루어냈다"면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와 성공적인 출범으로 1000만 인천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은 온 시민의 가슴을 뜨겁고 또 뭉클하게 만들었다"고 그간의 성과를 소상하게 설명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시민들께서 같이 호응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덕분"이라면서 "많은 일을 이루었지만, 앞으로의 도전과 과제 또한 많을 것이고 이제 1년이 지났을 뿐. 3년 또한 금세 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1분 1초가 아깝다"면서 "실질적인 시민의 행복을 이루기 위해 빈틈없이 매진하고 1000만 인천의 꿈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여름 해가 뜨겁다"면서 "무더위에 유념하시기 바라며 늘 함께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01112754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 페북 캡처

[민선8기 1주년]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의 발전된 미래를 향한 여정에 동참" 강조

정명근 화성시장이 1일 민서 8기 1주년을 맞아 " 화성시를 더 발전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린 글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의 소중한 만남과 소통으로 화성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난 1년간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협력 덕분에 화성시장으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앞으로도 저는 화성시를 더 발전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를위해 "먼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성공하는 행정의 본질은 소통이라고 믿고 있으며 시장의 역할은, 시민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요구를 실현할 방법을 마련하는 대리인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농·어촌·도시가 공존하는 화성시의 다양한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통과 통합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소통을 통한 ‘시민행복’을 이루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정 시장은 또한 "균형발전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동서 균형발전은 화성시의 최대 과제이며 이미 동서 균형발전의 시작으로 동서남북을 잇는 내부 순환 도로망의 구축과 해안경관도로 조성 등을 선언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단순히 도로만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동서가 화합하여 발전하는 화성시가 되도록 도시건축·사회적경제·교육·문화예술·다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들과 화성시 균형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모두가 공평하고 행복한 화성’을 만들기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정책 개발과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자신의 뜻을 피력했다. 정 시장은 아울러 "100만 특례시를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화성시는 지방자치 경쟁력 6년 연속 1위의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도시로 우리나라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메가트렌드 중심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경기도 내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초로 설립 허가를 받은 ‘화성시연구원’이 100만 특례시를 눈앞에 둔 화성시의 미래를 위해, 화성시만의 차별화된 미래 정책을 개발하고 나아가 경기도 및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는 성공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100만 특례시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였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와 함께 여정을 나아갈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화성시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다양성이 공존하는 도시인만큼 갈등과 대립이 있을 수 있겠지만, 어떤 가시밭길도 씩씩하게 헤쳐 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소중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더 나은 화성시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함께 화성시의 발전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여정에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23 정명근 화성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222 사진제공=페북 캡처

[인터뷰] 윤창철 양주시의장 "제9대 의정활동 성적, A"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9대 양주시의회는 모두 초선으로 구성돼 경험과 경륜이 부족할 것이란 걱정도 있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의정경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젊은 역량과 패기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양주시의회는 이제 젊은 패기에 다양한 경험이 더해지면서 더욱 능숙하게 시민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민의를 적극 표출하는 지방의회로 우뚝 설 준비를 끝냈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1년간 양주시의회 변화상을 이같이 말했다. 시의원 본분을 일 잘하는 일꾼으로 규정한 그는 상대를 향한 화수분과 같은 신뢰와 어떤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초지일관 불굴의 의지를 리더십 요체로 손꼽았다. 제9대 양주시의회 상반기 의장으로서 그는 이제 임기 2년 반환점을 돌았다. 윤창철 의장을 만나 지난 1년 양주시의회 의정 성과와 올해 1년 의정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양주시의회가 함께합니다’가 제9대 양주시의회 슬로건이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볼 때, 슬로건에 걸맞게 의정활동이 펼쳐졌나? ◆ 9대 양주시의회는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 속에서 개원을 맞이해 시민과 대면 소통하고, 정책을 논의할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내리면서 2020년 2월23일 이후 3년 4개월 가까이 이어온 코로나 비상대응 긴 터널이 끝났다. 앞으로 시민과 자주 만나며, 주권자인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양주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 결과를 점수 또는 ABCD 등급으로 나눈다면 어느 정도라 평가하나? ◆ 의원 임기 4년 중 1년만 보낸 시점에서 계량화해서 점수를 매기는 것이 다소 조심스럽다. 그럼에도 후한 평가를 기꺼이 하고 싶다. 점수는 90점, 등급은 A등급이다. ― 아쉽거나 보완할 대목은 무엇인가. 의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 개원 이후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혁신의정-경청의정-정책의정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혁신의정은 변화를 주도하는 동력이다. 조례 제정, 예산심사, 정책개발로 시민에게 더 큰 행복을 안겨드리고 싶다. 경청의정은 시민을 향한 열린 마음이다. 정책의정은 양주시의회 지향점이다. 활발한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려면 의원 스스로 전문역량을 갖춰야 한다. 정책토론회를 자주 열겠다. 혁신의정-경청의정-정책의정은 물론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목표를 향해 돌아갈 수 있어도 타협하지 않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 ― 지난 1년 간 양주시의회 의정활동 성과를 들려 달라. ◆ 작년 9월 양주시의회는 양주시 조정대상지역 지정해제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같은 달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규제지역 전격 해제했다. 시민안전을 강화하고 복지를 두텁게 하는데도 최선을 다했다.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 조례,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민 안전권과 건강권 확보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는 기초의회로 거듭나려 노력했다. 2021년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으로 그동안 열망했던 ‘자치분권 2.0’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렸지만 지방의회에는 조직 구성권과 예산 편성권이 없어 기존 강(强)시장-약(弱)의회의 기울어진 운동장은 여전하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양주시의회는 제356회 정례회에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국회와 행정안전부로 보냈다. ― 양주시의장으로서 성과와 실적, 활동도 궁금하다. ◆ 양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고, 의장으로 취임한 뒤에도 초지일관 실천하려는 목표가 있다. ‘일 잘하는 심부름꾼’이다. 시의원은 지역 현안을 재빨리 파악하고 핵심을 꿰뚫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를 직접 발의해 생애주기별 모든 계층 복지를 두루 살피게 했다. 가장 아쉬운 대목은 양주 균형발전이다. 고읍택지지구 개발, 옥정과 회천신도시 개발로 동서 간 개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격차가 더 나기 전에 서부권 주민 목소리를 더욱 과감하게 시정에 반영해야 한다. 서부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교외선 재개통, 백석~양주역 간 도로 확-포장 사업에 주력하고 국지도 39호선, 녹양~어둔 간 도로 확-포장 등을 시와 함께 적극 추진해나가겠다. 어린이집도 대폭 확충하고, 임태희 교육감 공약인 ‘IB 학교’를 양주 서부에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2월 양주시 내 초등학교 2개교(연곡초, 효촌초)와 중학교 1개교(남문중)가 ‘2023학년도 IB 관심학교’에 선정됐다. IB 관심학교에는 연간 2000만원 예산이 지원된다. ― 앞으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나? ◆ 최근 청소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대회 2회 연속 4강 금자탑을 쌓았다. 어린 선수들이 한국축구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대표 팀은 월드컵 개막 전까지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스타급 플레이어도 없고, 직전 대회 준우승이란 성적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부정적 견해도 많았다. 하지만 김은중 감독과 선수들은 세간의 우려를 깨고 4강에 올라섰다. 결국 중요한 것은 ‘믿음’과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가능성은 굳건한 믿음과 희망의 토대 위에서 더욱 커진다. 동료의원과 함께 일하는 직원의 굳건한 신뢰 위에 명확한 의정목표를 세워 공유한다면, 양주시의회는 시민 모두가 바라는 ‘양주 발전’이란 희망의 꽃을 피워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양주시와 공조를 이뤄 전개할 역점사업이나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 양주 발전과 도약, 시민행복을 위해 다부지게 뛰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 양주시가 더 크게 도약하는데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 양주역-테크노밸리 연계개발과 작년 말 조성공사를 계약한 양주테크노밸리, 올해 2월 착공한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양주 미래를 환하게 밝히는 핵심 사업이다. 양주시의회는 이들 사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나은 합리적 대안을 제안하며 양주 가치와 품격을 높여나가겠다. 이와 함께 사회안전망을 다시 점검해 복지를 좀 더 두텁게 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심사하고,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 집행부와 관계 설정, 감시-견제-협력은 어떤 양상인가? ◆ 이제 실질적인 자치분권시대가 열린 만큼 지방의회도 새로운 정치를 지향해야 한다. 새로운 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열쇠는 ‘소통’이라 생각한다. 과거처럼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견제라는 명분으로 합리적 대안 없이 ‘발목잡기’를 한다면, 그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간다. 합리적 대안을 제안하는 미래지향적 의회로 거듭나려 한다. ― 시민에게 하고 싶거나 들려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 올해 경제 전망이 밝지 않지만 우리 국민은 항상 위기에 강했다. 국정운영 기조를 살펴가며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비록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극복은 경제체력을 키워 힘찬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다. 양주시의회는 시민과 늘 함께하며 ‘위기 극복’과 ‘힘찬 도약’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kkjoo0912@ekn.kr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양주시의회

[포토뉴스] 의왕시 퇴직자 공로패 수여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6월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상반기 퇴직자 및 공로연수자 공로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수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 수여식, 고별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정년퇴직 9명(김관균, 김정희, 박영선, 정화중, 김은자, 박영이, 조미옥, 유승철, 이상적), 명예퇴직 2명(육종배, 홍문기), 공로연수 3명(정준모, 지삼철, 박경선) 등 14명이 정든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동료 직원과 따스한 석별의 정을 나눴다. 김영수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열심히 복무한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왕시 든든한 후원자로서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애정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의왕시 2023년 상반기 퇴직자 및 공로연수자 공로패 수여 의왕시 2023년 상반기 퇴직자 및 공로연수자 공로패 수여.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2023년 상반기 퇴직자 및 공로연수자 공로패 수여 의왕시 2023년 상반기 퇴직자 및 공로연수자 공로패 수여.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2023년 상반기 퇴직자 및 공로연수자 공로패 수여 의왕시 2023년 상반기 퇴직자 및 공로연수자 공로패 수여. 사진제공=의왕시

[포토뉴스] 의왕시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개방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학의동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훼손지 복구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던 백운호수 생태탐방로(산책로) 단절구간 연결공사가 마무리돼 6월30일 산책로 전 구간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공식 개통식은 오는 20일 ‘의일로2 도로확장’ 착공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생태탐방로 연결로는 길이 500m, 폭 3m로 설계됐으며 단절된 구간이 연결돼 전체 탐방로 길이는 기존 2400m에서 500m 늘어난 2900m로 연장됐다. 백운호수공원 조성은 2022년 11월29일 착공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음악분수, 대규모 잔디광장, 야생화단지, 전망대, 무민파크 등 조성이 예정돼 있어 백운호수가 향후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품호수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kkjoo0912@ekn.kr의왕시 백운호수공원 생태탐방로 의왕시 백운호수공원 생태탐방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백운호수공원 생태탐방로 의왕시 백운호수공원 생태탐방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백운호수공원 생태탐방로 의왕시 백운호수공원 생태탐방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백운호수공원 생태탐방로 의왕시 백운호수공원 생태탐방로. 사진제공=의왕시

파주시 법원읍 애니멀호더 반려견들 긴급구조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법원읍 애룡저수지 부근에서 피부병이 발생한 반려견 50여 마리를 기르는 애니멀호더를 확인하고 카라-유엄빠-korean k9 rescue 등 동물보호단체 협조 아래 20여 마리를 우선 구조하는 등 향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해당 장소는 80대 노모와 60대 견주가 반려견과 함께 거주하던 곳으로 노모와 반려견이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다고 판단해 긴급 솔루션 회의를 통해 우선 대상자를 긴급 분리 및 입원 조치를 완료했다. 6월15일 1차 소독-방역 실시 이후 6월30일 2차 실내 소독-방역과 함께 주변 풀 제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끝마쳤다. 또한 현 거주지에 남은 견주와 반려견이 좀 더 낫은 환경으로 거주지 이전이 필요하다 판단해 설득을 시도했으나 완강히 거부해 대상자 동의를 얻으려고 상담을 지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80대 노모는 긴급 분리 및 입원 조치한 뒤 해당 기관에서 적절한 치료와 돌봄을 받으며 현재 안정을 되찾고 있으며 향후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80대 노모(수급자) 돌봄 및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현장에 남아있는 반려견을 견주가 홀로 키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견주 및 동물보호단체와 협의해 방문치료 또는 격리치료를 지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법원읍 애니멀호더 주택 현장소독-도배작업 파주시 법원읍 애니멀호더 주택 현장소독-도배작업. 사진제공=파주시

[민선8기 1주년]이재준 수원시장 "시민의 꿈 실현되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30일 "시민의 꿈이 실현되고,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민선 8기 수원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 아래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정책 철학·방향으로 설정했다"며 "아이와 청소년, 청년과 중년, 어르신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의 꿈이 실현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의 성과로는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3개 첨단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1000억 원 규모로 운용될 ‘수원새빛기업펀드’, 통합돌봄 서비스 ‘수원새빛돌봄’, 혁신민원실로 주목받는 ‘새빛민원실’, 수원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출시 등을 소개했다. 또 수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 규제 재조정 △경기국제공항 건설 △특례시 재정과 권한 확보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수원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꿈이자 희망"이라며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시와 화성시민에게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합의 기구인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효원고 사거리에서 수원남부경찰서모범운전자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봉사로 취임 1주년을 시작하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념식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었다. 전통문화예술 레이블 ‘청류’의 퓨전 국악공연으로 시작해 이 시장의 기념사, 민선 8기 자랑스러운 수원시민상민선 8기 자랑스러운 수원 시민상 시상, 시민과의 대화, 경기소년소녀합창단·경기대응원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은 이 시장과 시민 800여 명이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01002731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취임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701002832 이재준 시장이 30일 오전 교통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701002941 이재준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부르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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