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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시흥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시점부인 신갈현교차로에서 서울방향 차량 통행이 본래 도로로 전환되는 점과 관련해 지난 28일 현장에 들러 교통 흐름과 안전 조치를 점검했다. 이번 교통 전환은 현재 임시로 서울방향 통행에 사용 중인 안양방향 도로에서 본래 상행선 도로로 통행 방향을 정상화하는 절차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는 작년 6월30일 서울방향을 임시 개통하면서 한시적으로 안양방향 도로를 서울방향으로 활용해 왔으며, 서울방향 도로 공사 완료에 따라 본래 방향으로 전환이 이뤄지게 됐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과천시 관계자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신계용 시장은 현장을 점검한 뒤 시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위한 현수막, 싸인카, 교통 안내 인력 등을 충분히 배치하도록 요청했다. 과천시는 “이번 교통 전환은 도로 이용자 동선을 유지하면서 통행 방향만 바꾸는 방식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실제 주행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시민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환 이전까지 집중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방향 도로 전환 이후에는 임시로 서울방향 통행에 활용되던 안양방향 도로 개통이 이어질 예정이다. 당초 내달 말 임시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과천시와 LH는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한 도로 옹벽 붕괴 사고를 계기로 안전 점검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교통 전환은 시민의 교통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며, 향후 안양방향 개통 또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29일 국회에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레저세 조정교부금 배분 형평성을 갖추기 위한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공식 건의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신정훈 위원장에게 “현행 지방재정법은 경륜-경정-경마 등 장외발매소가 있는 지자체에만 레저세액의 20%를 조정교부금으로 배분하고 있어, 정작 본장(本場)이 위치한 시-군은 조정교부금을 받지 못하는 역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정교부금 배분 기준을 형평에 맞게 개선해 본장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본장은 실제 경주-경정-경마가 열리는 주경기장을, 장외발매소는 경주-경정-경마 영상을 보며 승부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별도 판매소를 말한다. 현행 지방재정법 제29조 제4항에 따르면, 레저세의 20%를 시-군 조정교부금으로 교부받을 수 있는 대상은 장외발매소가 있는 시-군에 한정돼 있다. 실제 경륜장인 광명스피돔이 있는 광명시의 경우 2023년 기준 레저세 730억원을 징수했는데도 징수교부금으로 68억1000만원(9.3%)을 교부받은 반면 장외발매소가 있는 경기도 타 도시는 레저세 200억원을 징수하고도 조정교부금과 징수교부금으로 56억7000만원(28.3%)을 교부받아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올해 초 지방재정법 개정을 건의한 데 이어 지난 3월 임오경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 11명이 공동 발의로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본장 소재 시-군에도 장외발매소와 동일하게 레저세액의 20%를 조정교부금으로 배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광명시를 비롯한 경륜-경정-경마 본장을 둔 시-군의 재정 안정성 확보와 함께 교통혼잡, 주차 문제, 도박중독 등 본장 소재에 따른 사회적 비용 부담도 경감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경륜장을 건립할 때 시유지를 무상 제공했고, 현재도 여러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지방재정과 시민 복지를 위해 조정교부금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광명시는 관련 지자체들과 연대를 통해 지방재정 자율성 확대와 구조 개선을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11개국 출신 이주배경청소년 및 학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포에서 이주배경청소년 대입 설명회는 이번 처음이며, 국가별 통역을 지원해 참여도를 높였다. 김포시,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이 협력해 마련됐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자 입시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최신 입시 동향 및 전략에 대해 주로 설명했다. 특히 김포는 체류유형이 다양한 만큼, 각 유형에 맞는 입시 대비와 준비 서류, 학업 성적 관리 관련 질문이 많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오가면서 참가자 만족도가 높아졌다. 이날 이중국적을 지닌 한 학생은 입시전형에서 전형별로 갖춰야 하는 자료와 이점에 대해 질문했고, 한 학부모는 대학별 전형 특성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참여자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이주 배경인 참여자는 “자녀 진학에 큰 도움이 됐다. 강의 자료 파일도 받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중국 이주 배경인 참여자는 “진학에 대해 많은 내용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한민국의 등록 외국인이 총인구 대비 5%를 넘어섰고 우리 시도 50만 대도시를 이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중학교 입학 예정인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고교 진학설명회도 오는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김포에는 약 2만5000여명의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작년 3월 상호문화주의 실현을 위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전부 개정해 시장의 책무 및 지원 범위를 명문화했다. 10월에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어우러져 문화로 소통하는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를 개관했다. 특히 기초지자체 최초로 외국인 아동 초등학교 입학 안내문을 통지하는 등 선도적인 상호문화주의 정책을 선보이고 있으며, 유럽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 공식 지정 출사표도 던졌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내달 30일부터 9월2일까지 4일간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에서 '2025년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된다. 시흥시는 수도권에서 최초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단독 개최하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방팀이다. 윤진철 시흥시 균형발전국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화호 거북섬의 푸른 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를 구호로 열릴 이번 대회는 각종 해양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해양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관람객 등 5만여명이 거북섬을 방문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식 종목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 3종(수영-사이클-달리기) 등 4개 부문이며,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2111명 선수가 실력을 겨룬다. 번외경기로는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등 3개 종목이 진행된다. 경기 외에도 누구나 해양스포츠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 종목도 마련했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땅콩보트, 해양 어드벤처 등 해양레저 체험에 나흘 동안 1만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계류장을 활용한 요트 투어, 보트 체험도 진행된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내달 초부터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풍성한 부대행사도 또 다른 묘미다. 대회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그렉-윤하 등 초대 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대회 기간에는 바다 엽서 그리기, 바다 관련 오행시 짓기, 수영장 체험, 플리마켓 등을 선보인다. 9월2일, 폐회식은 자우림 김윤아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기간에는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도 개최된다. 서핑대회 연계로 거북섬 방문객 체류시간이 확대될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시흥시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매칭을 위한 '거북섬 상가 공실박람회'를 열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대회 기간에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릴 거북섬 해안 덱 구간과 주변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거북섬에서 시흥시청역, 거북섬에서 오이도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2개 노선도 운행한다. 윤진철 균형발전국장은 “거북섬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펼쳐지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경기 이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해양스포츠 문화 저변을 넓히고, 해양레저관광산업 중심에 선 시흥 위상을 더욱 높이길 기대한다"고 강조혔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총사업비 3600억원에 달하는 '의왕청계2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이하 의왕청계2지구)에 앵커 기업 1개를 비롯해 통신-센서-디지털 등 4차산업혁명 분야 기업 4개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왕청계2지구 기업 유치는 의왕시 자족기능 회복과 경제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사업지구 일대는 포일인텔리전트타운(덴소, 농협통합아이티센터, 인덕원아이티밸리), 의왕시 창업지원 공간 '유니콘로드', 의왕제2산업단지(예정) 등이 위치해 향후 의왕시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왕시가 유치한 파크시스템스 컨소시엄의 대표법인인 파크시스템스(주)는 세계 원자현미경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세계시장 점유율 1위)으로 글로벌 계측장비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파크시스템스 컨소시엄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총 2개 동(파크시스템스동, 지식산업센터동)에 연 면적 10만㎡ 규모로 청계2지구 내 첨단 연구,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파크시스템스 외에도 휴미디어(방산-센서), 래디오빌(무선통신),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 4차산업혁명 분야의 건실한 기업이 청계2지구로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이전하고, 이와 연관된 협력사 등도 추후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져, 이번 기업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컨소시엄 구성원인 인광개발(주)은 관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660㎡ 규모의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의왕시와 손을 잡아 눈길을 끈다. 이번 청계2지구 기업 유치를 통해 의왕시는 건설-운영 단계에서 약 1013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운영 단계(2025~2030)에서 485억원 수준의 세수 확보를 기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부동산 시장 위축과 금융 대출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핵심 인재 확보가 가능한 의왕시의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며 “의왕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에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 주력산업 및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의왕시가 첨단자족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콘진,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 ‘REALITY REMIX’ 특별전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 두 번째 특별전 'REALITY REMIX: 확장된 세계'를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전시공간에서 개최한다. 2회 차 전시로 열리는 'REALITY REMIX'는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주제로 Meta Quest 3 등 최신 기술 기반의 VR, AR, AI 콘텐츠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전시로 구성됐으며 도민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며 몰입도 높은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기업은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된 도내 콘텐츠 기업 △아키버스 스튜디오 △㈜카이 △㈜레인보우컴퍼니 △㈜아름담다 △㈜포그 총 5곳이다. 이들이 선보이는 콘텐츠는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각과 시각을 제안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서 경기도 기업들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무대"라며 “POPUP7@판교가 창작자와 시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전시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현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실감 콘텐츠 체험 기회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편 경콘진이 주관하는 인디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5'가 이날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최종 확정하고 내달 10일 본선 경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인디스땅스 2025'는 지난 4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영상 심사와 예선 경연을 거쳐 최종 본선 진출자 10개 팀을 선정했다. 본선 무대에 오를 팀은 △비공정 △다다다(DADADA) △삼산 △유령서점 △양반들 △LUAMEL(루아멜) △모허 △우희준 △테종 △이젤(EJel)로 각 팀은 자신만의 음악성과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경연에 나설 계획이다. 본선 경연은 내달 10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이다. 특히 본선 무대에는 극동아시아타이거즈와 지난해 준우승팀 캔트비블루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본선에서 선정된 TOP5 팀은 9월 20일 화성 정조효공원에서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 결선 무대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되며 총상금은 2500만원 규모로 우승 팀은 향후 유통 및 홍보, 무대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인디스땅스'는 2016년 시작된 국내 대표 인디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터치드, 유다빈밴드, 웨이브투어스, 더픽스, 윤마치 등 재능 있는 뮤지션을 배출하며 국내 인디 음악 생태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신혼부부 2650쌍에 ‘경기청년 결혼지원금’ 100만원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2025년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도에 따르면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청년참여기구의 제안에 따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총 2650쌍의 청년 신혼부부에게 현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자 △1985년 1월 1일 ~ 2006년 12월 31일 출생 △2025년 1월 1일 이후 신청일까지 혼인신고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천만 원 이하 등 총 4개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도는 최근 5년간 도내 거주기간과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1월 중 결혼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해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청년 신혼부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달30일까지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첫 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란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농업인력 수급 부족에 따라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입·출국 및 근로자 관리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계절근로자는 최장 8개월만 체류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별 필요 인원 신청에 따라 법무부가 필요성을 검토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한다. 도는 2021년부터 제도를 시행해 2023년 1497명, 2024년 2877명, 2025년 5258명 등 매년 근로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다른 외국인 노동자처럼 근로 환경과 중개인 문제 등 인권 문제를 겪을 수 있는데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어 시험을 보고 들어오는 이주노동자와 달리 별도 절차가 없어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인원이 많다는 점이다. 이에 도는 일부 계절근로자들이 인권 문제를 당하더라도 즉각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알리기 어렵거나 적절한 대응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도 인권담당관과 농업정책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이 공동 추진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실태 파악과 정책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4일부터 도내 19개 시군 115개 농가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420명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 체불, 주거 상태, 폭언·성희롱, 불법 중개인 문제 등 전반적인 인권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6개국어(베트남어, 라오스어, 캄보디아어, 필리핀어, 태국어, 네팔어)로 번역한 설문지를 제작했고, 통역사들과 동행하며 한국어 능력, 생활 적응 정도 등 다양한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폭염시 안전가이드 포스터와 폭염 예방키트를 배부하며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뿐만 아니라 고용주 100명, 시군 공무원 및 농협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 등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도 수렴한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지속가능한 제도 방안 수립을 위한 자료에 반영할 예정이며 올해 12월에 예정된 경기도 인권위원회에 상정할 정책 권고 보고서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인권 증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해당 농가에 도움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온라인 국민심사 진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을 위한 온라인 국민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직자의 적극적인 행정추진을 통한 도시의 발전과 시민 삶에 도움되는 정책 중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61건의 사례를 접수해 1차 사전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한 12건의 사례를 심사 대상으로 선정해 설문조사를 한다. 2차 심사는 시청 공직자는 물론 시민도 직접 우수사례 정책을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설문결과를 합산해 다득점 순으로 총 8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할 계획으로 설문조사는 소통24 국민심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심사 대상에 오른 우수사례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펼친 적극행정이며 심사대상에 오른 정책들은 도시의 미래와 브랜드 가치 향상, 시민을 위한 복지와 일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둔 사례로 꼽힌다. 2차심사 대상에 오른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미래가치 △도시가치 △사람가치 △일상가치 △기타 분야로 분류돼며 이 가운데 미래가치 분야에는 △알리바바를 타고 세계로! 기초지자체 최초 용인관 입점 성공기 △걷기포인트 적립․지역화폐 전환 산책앱 '걸어용' 서비스 개시 등의 사례가 제시됐다. 또 도시가치는 △신규 개발사업지 주변 도로·공원 등 시가 직접 시공한다! △관습적인 감정평가 방식 탈피, 적극행정으로 국공유지 보상비 35% 절감 △경남아너스빌 입주지연 해결 및 공동주택 건설공사 부실방지 관리체계 구축 등 예산절감과 주거 안정을 실현한 정책들이다. 또한 사람가치 분야는 △“전국 최초로 차량 기반 동행서비스 제공" 초고령 시대 맞춤형 돌봄 지원 △현수막 정비는 스마트! 거리의 시민은 스마일! 수거량 50배 UP! △작은 변화의 시작, 장애인 등 우선배려대상 셀프주유소 이용 불편 해소 등 시민을 위한 복지와 생활 분야에 걸쳐 운영된 정책들이 주로 꼽혔다. 아울러 일상가치 분야는 △조정경기장 10년 갈등, 소통・협업을 통한 상생의 해법 찾다! △동백·보정종합복지회관 인테리어 통합관리로 예산 아끼고, 개관 앞당긴다 등 시민을 위해 마련된 공공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예산절감, 공기단축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들이다. 끝으로 기타 분야로는 △시장과 입주민, 직접 소통하며 해결한다! △구조물 안 썼는데? 안전도 챙기고 시 18억원 민간 21억원 아꼈다! 등 지역에서 발생한 문제를 직접 시가 나서 해결하고, 민간과 적극 협력해 예산과 행정절차를 효울적으로 개선한 사안들이다. 2차투표에서는 12개 사례 중 8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하며 이어 '용인시 적극행정위원회'의 3차 심사를 거쳐 8건의 우수사례에 대한 등급이 확정된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정책을 추진한 공무원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성과급과 인센티브에서 혜택을 받는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1차심사에 접수된 61건의 우수사례는 시민의 입장에서 추진한 적극행정으로 도시계획과 복지, 시민의 일상생활 등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도시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을 펼치기 위해 용인특례시 공직자들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인사(감사)추천공정성강화를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제3차 사무조사를 열고 킨텍스 감사 선임 과정 적절성과 자격 검증에 대한 심층 조사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조사는 킨텍스 및 고양시가 자료 제출을 거부해 정상적인 조사 진행이 어려운 가운데 엄 감사의 경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위 위원들은 조사 과정에서 엄 감사가 킨텍스 감사 선임 이전에 15년가량 피아노 학원을 운영했으며, 약 18개월간 파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밝혀냈다. 이런 사실에 특위 위원들은 연간 1000억원 이상 예산을 집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장인 킨텍스에서 감사직을 수행하기에는 재무-법률-조직 운영 등 전문성과 역량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클린아이)에 기재된 킨텍스 감사의 주요 경력이 클린아이 임원 현황 작성 기준에도 어긋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클린아이에 따르면, 임원의 주요 경력은 현재 직책 및 최근 경력부터 역순으로 기재하며, 특히 당해 보직 전 3년간 경력 사항은 누락 없이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엄 감사의 경우 주요 경력이 '파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만 표기돼 실제 수행한 역할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를 근거로 클린아이에 기재된 내용을 시정해달라는 특위 위원들의 반복적인 요구에 엄 감사는 '검토하겠다'라는 입장만을 고수해 공공기관 임원으로서 책임감이 결여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특위는 고양시 몫의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과정 부실함도 지적했다. 고양시는 킨텍스의 주요 주주 중 하나로서 임원추천위원회 6명 중 2명에 대해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그러나 명확한 추천 절차나 과정 없이 이전에 추천한 인원에 대한 추천을 우선 검토하는 등 자의적이고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임원추천위원을 추천하고 있던 게 이번 조사로 인해 밝혀진 것이다. 조사 직후 최규진 특위 위원장은 “공공기관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장인 킨텍스의 감사직은 시민 신뢰와 직결되는 자리인 만큼, 추천 과정 투명성과 후보자 전문성 확보가 필수"라며 “특위는 불공정한 선임 절차를 바로잡기 위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공공기관 인사 추천 과정의 제도적 보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위는 활동기간이 오는 31일로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이번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활동기간 연장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 일대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피해 주민을 위한 2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가평군 수해복구' 용도로 지정 기탁해 가평군의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날 동두천시의회 의원 전원과 사무과 직원 등 20여명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농경지를 중심으로 토사 제거, 쓰레기 정리 등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복구 대상지는 벼가 쓰러지고 흙과 쓰레기가 유입된 상태였으며, 복구 봉사활동 참여자는 농가와 협력해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 정비에 힘을 보탰다. 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피해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으며, 이에 더해 성금을 지정 기탁 방식으로 전달하며 실질적인 지원에도 나섰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평군민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을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동두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양 기관은 평소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29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포도농장(상면 봉수로 137번지 일대)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실의에 빠진 주민을 위로했다. 이번 수해복구 자원봉사는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이재민의 심리적 회복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기 위해 윤창철 의장을 비롯한 양주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가평군 농가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는 물론 가옥과 생활시설 등이 침수돼 며칠째 이어지는 복구작업에도 더 많은 사람의 손길이 필요했다. 특히 포도농장은 농작물 재배 시 흙의 건조를 막고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표면을 비닐로 덮는 작업 이후 토사가 덮친 상황이었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이들은 포도농장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쓸려 내려온 나무토막과 철골 잔재 등을 정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복구 지원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하며 수해로 상심이 큰 주민의 심리적 회복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윤창철 의장은 “새벽 기습폭우로 가족과 재산을 잃고 통신과 전기도 끊겨 외부와 단절되는 등 주민이 많이 힘들어 하신다"며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새벽 3시30분을 전후해 가평에는 시간당 76mm 폭우가 쏟아지는 등 이날 하루 누적 강수량이 200mm에 이르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지난 28일 연천군주민자치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자치 발전과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미경 의장은 “연천군주민자치협의회는 연천군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온 자랑스러운 단체"라며 “특히 장남면 통일바라기(해바라기)축제와 중면 댑싸리축제, 미산면 별빛축제는 협의회의 헌신 덕분에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주민자치 운영과 관련한 행정적 협조 사항들이 논의됐으며, 김미경 의장은 “비록 소소해 보일 수 있는 사안이지만 공감되는 만큼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운영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앞으로도 연천군주민자치협의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자치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 발전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파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소셜 아이어워드(i-AWARD) 2025'에서 유튜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고양시는 '소셜아이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소셜아이어워드는 누리소통망(SNS) 기반 우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시상식으로, 일반 사용자와 전문가 4000여명이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심사에서 고양시는 브랜드를 비롯해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디자인 등 5개 부문 모두에서 평균 이상 점수를 기록했으며 지속적인 소통 콘텐츠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공공 콘텐츠인데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예능적 감각과 공공 메시지 균형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고양시는 올해 유튜브 채널을 전면 개편하고, 시민 참여형 콘텐츠와 정기 업로드 체계를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접근성과 콘텐츠 다양성이 높아졌으며 조회수, 구독자, 댓글 참여율 모두 상승했다. 특히 대표 콘텐츠 '전보자 시즌2'는 공무원이 민원을 '당겨 받아' 해결하는 형식으로 공공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내달부터는 제2대 전보자가 새롭게 임명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공 되는 콘텐츠로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유튜브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주요 시책과 생활 정보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구리시 카누부 소속 변은정-이예린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된 데 이어 2025년 제21회 백마강 대회에서 금메달 2개-동메달 2개를 목에 거는 기염을 토하며 구리시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예린 선수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백마강 카누장에서 열린 '제21회 백마강 전국 카누대회'에 출전해 C-1 200m와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달성했다. 변은정 선수는 K-1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함께 출전한 K-2 2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실력을 과시했다. 두 선수는 지난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5년도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전국 13개 팀, 총 37명 선수가 참가한 이번 선발전에서 이예린 선수는 여자 C-1 200m, 변은정 선수는 여자 K-1 500m 종목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성적은 두 선수가 평소 성실한 훈련과 강한 정신력과 구리시 카누부의 체계적인 지도력과 지원이 더해져 만들어진 값진 결과로 분석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0일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이예린, 변은정 선수 개인의 노력은 물론 구리시 카누부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지속적인 지원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며 “더욱 훈련에 매진해 앞으로 있을 각종 국제대회에서 구리시와 대한민국 위상을 더욱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개발계획 변경이 지난 18일 완료됨에 따라 대학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재원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토지 확보,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행보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파주시는 아주대학교에서 공모 참여 포기 의사를 밝혀온 점과 관련해 종합병원 유치가 사실상 좌초 위기에 처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오히려 대학병원 2~3곳의 공모 참여 의향을 확인하는 등 하반기 종합병원 유치 공모가 정상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은 파주시민의 숙원인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0년 6월 국립암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0년 8월 아주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2022년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2022년 7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협의 완료 등을 통해 꾸준히 진행돼 왔다. 이후 오랫동안 계속된 건설경기 침체 등 대외 여건의 악조건 속에도 작년 11월 시공사 참여를 확정하고 토지 보상에 착수하면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공사비, 인건비, 금융비 증가 등으로 인해 사업비가 증가함에 따라 병원 건립 지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공동주택 분양 세대수를 늘리는 등 개발계획 변경을 마무리하면서 병원 유치를 위한 사전절차가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 특히 2022년 7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과정에서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종합병원 유치를 특정 대학병원으로 선정하지 말고 공모 방식을 통해 추진하라는 의견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는 아주대 측과는 2020년 8월 병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공모 추진에 대한 의사 전달과 함께 병원 건립 지원방안에 대해 꾸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2022년부터 이어지는 최악의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공사비 상승과 작년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한 재정 부담 확대와 경영 불투명으로 공모 참여 포기 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은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분양을 통해 병원 건립 재원을 사전에 확보한 후 참여를 희망하는 병원을 선정하는 방식이라 병원 건립비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적고 컨소시엄 구성이 불필요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파주시와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주)는 2~3곳 대학병원과 협의해 참여 의향을 확인했으며, 계획대로 하반기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해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정해오 평화경제과장은 30일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53만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종합병원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개발계획 변경으로 건립 지원비가 확보된 만큼 파주시 내에서 중증질환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병원 유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지원하기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접수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8일 민생쿠폰 오프라인 접수 요일제가 해제되면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접수 건수는 25일 2237건에서 27일 4446건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전담 접수반을 내달 1일까지 운영하며 신청 편의를 높이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28일 기준 포천시 전체 대상자 14만644명 중 11만1,052명이 민생쿠폰을 지급을 신청, 약 79% 접수율을 기록했다. 신청된 총금액은 187억6,525만원에 달하며, 이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윤승재 홍보담당관은 30일 “시민 모두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적극 사용해 달라"며 “민생쿠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쿠폰 신청은 오는 9월12일까지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행정안전부콜센터(1670-2525) △정부민원안내콜센터(110) △포천시 민원콜센터(1533-22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내촌면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내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 법률 상담을 운영한다. 무료 법률 상담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법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천시 고문 변호사가 현장을 방문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1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 관련 서류나 사진 등을 지참하면 정확하고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힘을 합쳐 팔당호와 한강 수변을 검단산-예봉산 등을 연계하는 관광 명소로 키운다. 이를 통해 두 도시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관광벨트'를 조성해 한강을 따라 걷고 즐기는 특별한 여행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9일 남양주시청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만나 '지역 상생을 위한 한강 수변 관광자원 공동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출범한 '경기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협의체'의 첫 성과로, 팔당댐 하류를 중심으로 자연과 문화를 담은 관광 인프라를 공동 조성하는 프로젝트 출발점이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관광자원 공동 조성 계획 △행정-기술 지원 △실무 전담TF 운영 △공동 브랜드 구축과 글로벌 홍보 강화에 힘을 모은다. 특히 검단산과 예봉산, 한강, 도미나루 전설 같은 지역 스토리를 살린 특화 콘텐츠와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탐방로-문화체험 공간을 만드는 방안도 추진한다. 향후 실무 전담 TF에서 두 지역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용역 등을 통해 친환경 활용 방안을 수립하는 기본원칙에 합의했다. 하남시는 5개 철도, 5개 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뛰어난 데 비해 한강과 검단산이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체험할 관광 기반이 부족해 그동안 주민의 아쉬움이 컸다. 이번 협약은 이런 갈증을 해소하고, 국내는 물론 국제 관광객이 찾는 경기동북부 대표 여행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협약은 관광자원 확충을 넘어 두 도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한강과 검단산을 잇는 매력적인 관광 루트를 만들어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시민 체육활동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고양시배드민턴협회는 대화배드민턴장 이용 중단과 관련해 시민 체육공간 부족 등 문제를 제기하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대화배드민턴장은 지하 소방기계설비 침수로 인해 운영 중단 조치가 내려진 상태로, 조속한 보수 및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운남 의장은 관계 부서 및 기관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직접 주재했다. 고양시 체육정책과, 고양시배드민턴협회 관계자, 대화배드민턴클럽 임원진 및 코치 등이 함께한 이번 회의에서 김운남 의장은 시설 운영 중단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코치진에게도 허심탄회한 의견을 구하며 현장의 현실을 면밀하게 청취했다. 또한 일산소방서를 비롯해 관련기관에 직접 협조를 요청하고, 기관 간 원활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소통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인근 체육관 임시 활용, 주변 학교 체육시설 개방 등 현실적인 대체 방안도 제시하며 단기적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 김운남 의장은 “시민 체육활동은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건강권의 기본 요소이며, 공공체육시설은 그 기반"이라며 “조속한 보수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에 관련 예산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체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시설 개선과 제도적 뒷받침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에서 KTX광명역과 성남시 분당, 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왕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출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왕시의회는 29일 중회의실에서 '의왕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왕시에서 광명역과 분당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의 연구활동 계획 신청을 승인했다. 해당 의원연구단체는 한채훈 의원이 대표를 맡고, 김태흥-서창수-박현호 의원 등 4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로 현장 조사와 벤치마킹도 추진한다. 의왕시 인근 도시인 광명시와 성남시 분당-판교에 산업-교육-교통 중심지로 출퇴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직행 대중교통 수단이 부재해 주민이 환승이나 자가용 이동에 의존하는 상황으로 대중교통 불편 민원이 증가해 왔다. 이에 따라 교통 불편뿐 아니라 생활권 단절, 지역 간 접근성 격차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를 해소할 합리적 노선 신설이 필요해졌다. 연구모임은 시민 이동권을 개선하고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강화 등 정책 제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채훈 대표의원은 “구체적으로 월암, 초평동, 의왕역, 장안마을, 의왕보건소, 의왕톨게이트, 백운사거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청계동주민센터, 인덕원IT밸리, 원터마을 등 거점을 정책적으로 검토해 광역버스 신설에 대한 의왕시의회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의위원회는 기존 승인됐던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 '생활체육활성화 및 엘리트 체육육성 방안을 위한 정책연구' 등 2개 연구단체는 구성이 취소됨에 따라 연구계획 승인을 취소됐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혜정 파주시의회 의원은 28일 파주시 균형개발과와 금정로-명동로-문화로 상인회, 금촌1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원도심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정22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파주시는 금정22길에 설치될 공영주차장은 금촌 문화로와 전통시장을 연결함은 물론 주민 접근성을 높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소방차 진입 구간 확보가 설치 목적이라고 밝혔다. 상인회는 파주시 설명자료를 듣고 다양한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신설 주차장 주변의 빠른 토지매입을 통해 조기 준공 완료와 함께 진출입로 확장을 파주시에 전달했으며, 파파주시는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동시에 상인회 협조를 요청했다. 이혜정 의원은 “지역 상권 번영을 위해 공영주차장 축조는 필수불가결하다"며 “파주시가 주민 의견을 듣고 충분히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향후 주민 협조는 물론 불필요한 행정비용 발생을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28일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8차 정례회의에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준공영제) 예산 분담구조 재정비'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김승호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동두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26명 시-군 의장이 참석했으며, 금광연 의장이 제안한 건의안에 뜻을 함께하며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제안설명을 통해 금광연 의장은 최근 경기도가 추진 중인 시내버스 준공영제 확대와 관련해 시-군의 재정 형평성과 정책 추진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2천여억 원인 경기 시내버스 공공제 예산은 올해 3천4백여억 원으로 70% 증가하고, 향후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 지속 증가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70% 예산 분담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제 재원 분담은 도가 30%, 시-군이 70%의 비율로 부담하고 있으나 시-군의 재정은 복지 및 민생예산 증가로 이미 경고등이 들어왔다"며 “경기도는 시내버스 공공제 분담구조를 재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시민 교통복지를 위해 시내버스 공공제는 필수 정책이지만, 재정구조가 지방정부를 압박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초래한다면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광연 의장은 “경기도는 현행 시내버스 공공제에 적용되는 도 30%, 시-군 70% 비율을 도 50% 시-군 50%으로 개선하라"며 시내버스 공공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재원 방안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된 금광연 의장의 발의 안건은 향후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및 경기도, 경기도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지난 25일 열린 제341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 시내버스 공공제' 예산 분담구조를 재정비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군포시-안산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그동안 부과되지 않았던 하수도 사용료를 공정하게 부과하고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하수도 요금 소급분TF팀을 구성,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지난 4월 사전안내문 발송을 시작으로 고양시는 5월부터 누락된 하수도 요금을 부과해 약 1900건, 27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내달 18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 중이며, TF팀은 시민 입장과 적극적인 법적 검토를 충분히 반영해 신속-투명하게 처리하고 있다. 이번 TF팀 가동은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완전히 개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차미량 하수행정과 팀장은 29일 “이의신청을 받는 동안 전입-전출에 따른 부과 기간 재산정, 행정착오 여부 확인, 감면 대상 검토, 하수관 연결 여부 점검 등을 통해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요금의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양시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 여부 및 법률 검토를 마무리해 내달 18일까지 이의신청 건별 결정을 마치고 내달 중 재고지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시민 궁금증을 풀고, 불필요한 갈등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차미량 팀장은 “이번 일로 시민에게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TF팀을 통해 부과 과정에서 발생했던 누락 원인을 찾아내고, 새로운 매뉴얼과 점검 시스템을 구축해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관련 조례도 재정비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하수도 요금 소급 부과는 모든 시민에게 공정하게 요금을 부과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TF팀을 중심으로 투명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하수도 요금 부과-징수 시스템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중장기적으로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로 나가는 첫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주거-생활환경 개선 지원사업 '희망톡톡(talk) 드림하우스'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호시설 퇴소 아동 등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세 번째 지역복지 사업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그룹홈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이들은 가족 지원 없이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야 하며 주거와 생활 기반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아 초기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고향사랑기금으로 사업비 900만원을 마련해 청년 10여 명에게 자립역량 강화와 주거-생활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보호 종료 5년 이내 자립청년과 퇴소를 앞둔 자립준비청년으로 이달 초 개별 신청을 받아 희망하는 지원 항목을 사전 조사했다.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지원 내용을 확정해 오는 11월까지 개인별 맞춤형으로 도배 교체, 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공사나 밥솥, 전자레인지, 침대, 에어컨, 책상 등 생활용품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립준비청년이 혼자가 아니라,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인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올해부터 청장년 1인가구를 지원하는 '황금도시락 사업',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을 지원하는 '파워 업 홈(Power up Home), 좋지 아니한 가(家)'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생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군포시는 △2023년 디지털 혁신선도 분야 최우수상 △2024년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며 정책 실행력과 행정 신뢰도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수상한 정책은 '주민체감 RE100 융합형 에코마을:태양광 방음터널과 저탄소 체험길을 품다' 사례로, 교통 소음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실현한 태양광 방음터널 설치와 시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체험할 수 있는 저탄소 체험길 조성을 통해 생활 속 환경 의식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9일 “이번 수상은 단순한 실적이 아닌, 시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과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 및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경북연구원과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공동 주최해 전국 191개 사례를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과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산 곳곳에서 무료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신나는 여름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안산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물놀이장을 주목해 봐도 좋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니 가깝고 시원한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날리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안산 물놀이장을 톺아본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9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점검을 마치고 자격요건을 갖춘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민이 물놀이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채비를 마쳤다"며 “곳곳에 마련된 시원한 안산의 물놀이터를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문화광장(물의광장) 물놀이터= 단원구 안산문화광장 물의광장(NC백화점 앞)에 위치한 첨벙첨벙 물놀이터는 지난달 28일 개장했다. 8월 말일까지 매주 주말, 공휴일 12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해당 물놀이터는 기존 연못형 수경시설을 활용해 운영되며, 광장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주변 상가에 먹거리도 많아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어렵지 않다. 이곳에선 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안산 서머 페스타'가 열릴 예정이다. 물놀이, 물총싸움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와동공원 물놀이장= 단원구 와동공원 물놀이장은 내달 말일까지 운영된다.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는데 40분 운영 후 20분 휴식이 주어지고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무다. 물놀이장에는 그늘막과 탈의실이 구비됐고, 운영본부와 그늘 쉼터들을 동시에 운영한다. 매일 소독 및 수질검사 실시 내용을 누리집에 게재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폭염 저감 일환으로 쿨링포그를 설치해 방문객에게 시원함을 더한다. 와동공원 내에는 생태곤충체험관이 있어 물놀이 후 곤충 전시도 관람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물놀이터= 단원구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내 위치한 물놀이터도 있다. 다만 이곳은 캠핑장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다. 이달 1일 개장해 내달 24일까지 14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화랑오토캠핑장 접수는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누리집에서 매월 1일부터 7일까지 내달 날짜를 지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 발표는 매월 8일 오전 10시에 한다.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바로 옆에는 전시관과 체험공간을 갖춘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산업유물을 관람하거나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로봇 강아지 산박이도 만나볼 수 있다. 공원-하천 등에 마련된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내 6개 공원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노적봉공원을 비롯해 △반월공원 △성호공원 △성포공원 △둔배미공원과 △화랑유원지 등에 마련된 물놀이터는 19일 개장해 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며 40분 가동 후에는 20분 휴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안산천과 화정천에 마련된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내달 1일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선부광장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물놀이 시설과 함께 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 위치한 물놀이 시설은 바닥 음악분수로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며 19시부터는 야간조명까지 있어 분위기를 더한다. 매주 목요일은 시설관리를 위해 청소가 진행돼 저녁에만 이용할 수 있다. 예술 공연, 전시 관람과 함께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025년(2024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하며 최고의 행정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정부합동평가 결과에 따르면, 파주시는 79개로 이뤄진 정량 지표에서 790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우수사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우수사례 △임신-출산 환경 조성 우수사례 등 차별화된 행정서비스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정성평가 가산점까지 넉넉하게 챙기면서 802.5점을 획득해 경기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보건을 비롯해 △경제 △복지 △문화 △산림 △환경 등 행정서비스 종합평가 부문에서 작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모든 지표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달성한 시-군은 경기도 내에서 파주시가 유일하다. 이번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를 기반으로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국가 위임사무 및 주요 시책에 대한 추진 성과를 진단하는 자체 평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9일 “매년 시-군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1위를 달성한 이번 성과는 파주시 전 직원이 합심해 민선8기 행정력 대도약을 이룬 값진 결과"라며 “파주시는 5년 연속(2020~2024)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저력 있는 도시이자 행정역량이 뛰어난 도시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시민중심행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수원지역 서점인 ‘광화문서림’에서 책 구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수원의 지역 서점인 '광화문 서림'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책을 구입했다. '광화문서림'은 책을 매개로 마을 주민들이 교류하는 사랑방 같은 곳으로 유명한 지역 서점이며 도에서 주최한 '2024 공익활동 페스타: 웰컴 투 공익랜드' 행사에도 참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광화문 서림'을 찾아 정시영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서점 내부 도서를 둘러본 후 여름휴가 때 읽겠다며 김훈의 '하얼빈'과 셸리 리드의 '흐르는 강물처럼' 등 두 권의 책을 구매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화폐로 지급받은 김 지사는 수원페이 실물카드로 책값을 결제했다. 김 지사는 정 대표에게 “경기가 너무 어렵고 민생이 힘든데 정부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나눠드렸다. 소비진작도 할 겸 현장에서 제가 직접 써보려고 왔다"면서 “책을 사니까 더 좋다. 소비쿠폰도 쓰고 좋아하는 책도 사고 두 배로 기쁘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소비지원정책으로 소득상위 10% 15만원, 일반국민 25만원, 한부모·차상위가족 40만원, 기초수급자 50만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연천은 5만원 추가)을 지급하며 지급은 1·2차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21일부터 1차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 대리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등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이날 새벽 0시 기준 도내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의 약 84.6%인 1148만102명, 신청 금액은 총 1조8414억원에 달한다. 도내 전체 지급대상자는 1357만1658명, 총 지급예정액은 2조1826억원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지난 21일 수원시 원천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사로서의 바람은 가능하면 지역사랑상품권을 써서 우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이용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쓰게 되면 보다 집중적으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활용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적이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신보, 정책과 현장 연결하는 원스톱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29일 본점 3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하반기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하반기 보증지원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 설명회는 고금리 장기화, 내수 둔화, 자금 조달 부담 심화 등 복합적인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이 경기신보와 정부,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정책 정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함께 전달됐다. 지원사업 설명회는 경기신보의 하반기 보증 정책 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사업 안내, 질의응답 및 정책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올해 하반기 보증 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위기 대응 중심의 보증 제도 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확대 △재도전·녹색전환·사회적경제 등 특화보증 강화 △지역·업종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제도 운용 등을 제시했다. 특히 경기신보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특화 솔루션 제공을 핵심 과제로 삼고 손익분석·신용관리·채무조정 연계 등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컨설팅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증 외적인 영역까지 포괄하는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은 자금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패키지' 등 폐업 및 재도전 지원사업을 비롯해 자금 공급과 경영 컨설팅이 연계된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와함께 경기신보는 정부 및 유관기관의 정책 방향에 맞춰 고금리 부담 완화와 기업 회복을 위한 제도적 연계 방안도 함께 제시했으며 앞으로도 수요자 관점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보증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장 내에는 기업별 맞춤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돼 참석자들은 실무자들과의 1:1 심층 상담을 통해 개별 상황에 적합한 지원책을 진단받고 구체적인 적용 방안에 대해 안내받았다. 상담 부스는 제도 설명과 현장 적용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실질적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 설명회는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좁히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보증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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