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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 "세계관악컨퍼런스, ‘5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동력이자 기폭제"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16일 "세계관악컨퍼런스는 ‘5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광주에 있어,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고 기회를 창출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방 시장은 글에서 "시민들과 함께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D-1년’을 선포했다"고 적었다. 방 시장은 이어 "1년 전 컨퍼런스 유치를 위해 체코로 떠날 때만 해도,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우려가 있기도 했다"면서 "그동안 주로 광역시 규모의 도시에서 국제행사를 치러왔기에 생기는 당연한 걱정이겠지만, 대한민국 어느 도시보다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를 자신이 있고 광주는 그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는 1년 전과 변함이 없다"고 단언했다. 방 시장은 특히 "컨퍼런스를 유치한 가장 중요한 목적은 광주라는 ’브랜드 가치의 향상‘과 ’도시마케팅‘이다"라며 "지방분권의 시대는 지방간의 무한한 경쟁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했다. 방 시장은 아울러 "인구 규모가 부족하다고, 중첩규제에 둘러싸인 어려운 여건에 있다고 말만 하며 우리가 가진 역량을 내세워보지도 못하고 스스로를 가둬두고 있다면,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머물러만 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방 시장은 그러면서 "광주는 앞서 움직이고 있고, 나아가고 있다"면서 "세계관악컨퍼런스는 ‘5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광주에 있어,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고 기회를 창출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광주 천년의 역사와 문화에 새 페이지를 장식해 줄 것이며, 국제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 시장은 끝으로 "오늘 선포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2024 WASTE 세계 관악 콘퍼런스 광주’를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라고 강조했다.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6124057 방세호나 경기 광주시장이 지난 15일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D-1년’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55-vert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D-1년’ 선포식 모습 사진제공=광주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온라인 로봇 전시회 ‘2023 K-ROBOT O2O Fair’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6일 도내 로봇 기업 경쟁력 강화 및 판로 개척을 위해 온라인 로봇 전시회인 ‘2023 K-ROBOT O2O Fair’ 경기도관 참가기업을 오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기도 로봇산업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로봇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온라인 로봇 전시회인 ‘K-ROBOT O2O FAIR’는 국내 로봇산업 주요 기업 256개사의 1221개 제품이 입점되어 있으며 2022년 말까지 약 105만 명의 방문자가 접속했으며 지난 3년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운영해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상담 189건, 3770만 달러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도내 로봇 관련 중소기업 총 7개사를 모집하며 온라인 전시 기간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이다. 선정된 기업은 3D 모델링, 2D 이미지, 동영상 등 홍보 콘텐츠를 포함한 온라인 부스를 지원받으며 이외에도 SNS 타깃 마케팅, 해외 에이전시를 통한 뉴스레터 발송 등 홍보·마케팅 서비스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온라인 로봇 전시회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네트워크 형성까지 연결되도록 하여 도내 로봇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로봇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023 K-ROBOT O2O Fair’ 포스터 사진제공=경과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비전선포식 개최...새로운 비전과 4대 전략 발표

경기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청소년·청년을 위한 희망 플랫폼’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1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비전 선포식’을 열고, 비전과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전략목표, 8개 중점 추진과제 등을 발표했다. 4대 전략 목표는 ‘생애주기별 역량강화’, ‘맞춤형 복지지원’, ‘전략추진 체계강화’, ‘연계 성장지원’이다. 추진 과제는 △모두가 함께하는 수원 ‘만만한 참여’ △꿈을 향한 움직임 ‘꿈지락’ △청년이 환대받는 수원 ‘처음 청년’ △촘촘하게 찾아 두텁게 지원 ‘너를 찾아, 지원’ △청소년 공간에 청년을 담다 ‘공간혁신 공감+’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플랫폼 ‘손안에 ON’ △연계 성장지원 ‘유스링크’ △정주의식 향상 ‘수원에 살어리랏다’ 등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이병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수원시 청소년·청년 정책 발표, 비전선언문 발표, 비전 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소년·청년 세대에는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비전이 필요하다"며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청소년과 청년의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희망플랫폼’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40만 청소년·청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청소년·청년 수도 수원’을 만들기 위해 세심하게 살피고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6114818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제공=수원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행안부에 보통교부세 도로관리비 산정 기준 변경 강력 요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 보통교부세 도로관리비 산정에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기준을 변경해 줄 것과 용인 수지구 고기리·동천동 일대 수해 방지를 위한 낙생저수지에 수문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행정안전부의 보통교부세 항목 중 도로관리비 부분에서 현실과 맞지 않는 산정기준이 적용돼 용인시가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도로법’에 따른 도로시설의 면적을 바탕으로 보통교부세 항목 중 도로관리비 기초수요를 산출하고 있어 시 등 도시화가 진행 중인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도로법’에 포함되지 않은 도시계획도로의 개설과 확·포장 비용이 예산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통교부세 산정과정에서 여건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인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의 올해 도로관리 분야 예산은 2207억 2900만원이지만 행정안전부가 산출한 용인의 도로관리비 기초수요 규모는 380억 7400만원에 불과하다. 반면 도시계획도로의 비율이 적은 도내 A지자체는 올해 도로분야 세출예산이 160억 4000만원이에 불과하나, 행정안전부가 산정한 도로관리비 기초수요 규모는 그보다 4배 가량 많은 626억 2500만원이다. 이 시장은 "행정안전부가 보통교부세 중 도로관리비를 산정할 때 도시계획도로도 기준에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그렇게 해야 현실에 부합하는 산정이 가능하고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의 형평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용인특례시의 요구를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지난해 여름 용인 동천동 고기교 주변에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컸음을 설명하고 "올해 수해 방지를 위해 낙생저수지 준설, 고기교 주변 차수벽 설치 등의 대비를 했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낙생저수지에 개폐형 수문을 설치하는 것인 만큼 행정안전부가 수문 설치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시는 동천동과 고기리 일대 수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낙생저수지에 반드시 수문이 설치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저수지 관리 주체인 농어촌공사는 예산 부담을 이유로 수문 설치에 난색을 표해 왔다. 현재 낙생저수지는 폭우로 물이 불어나 수위가 높아지면 물이 둑을 넘어 방류되는 ‘자연월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집중호우가 여러 날 지속될 때엔 저수지 주변 고기리로 물이 넘치고 고기교가 잠기는 수해가 수차례 발생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 직후 며칠 동안 폭우가 쏟아져 고기교 주변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구해 관철시켰으며 올해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낙생저수지와 저수지로 이어지는 동막천을 준설하고, 동막천과 고기교 주변 하상의 잡목 등을 모두 정리했다. 고기교 주변에는 하천의 물이 도로와 주택, 상가로 가지 못하도록 차수벽도 설치했으며 이 시장은 지난 6월 29일과 이달 13일 고기교와 낙생저수지 주변을 찾아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최병관 실장과 만난 자리에서 "예산을 이유로 수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방치한다면 피해는 국민들이 보게 된다"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안전부가 낙생저수지 수문 설치를 위한 대책 마련을 고민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농어촌공사의 예산부족 문제를 행정안전부가 헤아려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고, 최 실장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3일 고기교와 낙생저수지 주변을 찾아 수해 방지를 위한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낙생저수지에 수문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행정안전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고 "행정안전부에 도움을 요청할테니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틀만에 행정안전부 고위관계자를 만나 자료를 건네주면서 행정안전부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611374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를 방문해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716113902 용인특례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교육부에 반도체마이스터교 신설 협조 요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5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시의 미래인재 양성과 학교의 교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교육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장 차관에게 "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작업이 시작됐고,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반도체 산업 인재들을 육성하는 일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시가 백암면에 2026년 봄 개교를 목표로 하는 반도체마이스터고교 신설 방침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교육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장 차관은 이에대해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인재 육성 계획에 공감한다"며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작업이 용인시의 계획대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부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형 반도체특성화고교 설립계획’을 수립해 백암면에 반도체특성화고를 신설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올해 필요한 행정절차와 설계, 공사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내년에는 교육부의 ‘제19차 마이스터고’ 지정을 신청해 반도체특성화고를 반도체마이스터고로 전환해서 교육부 지정을 받고 2026년 3월 개교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아울러 이 시장은 지난 5일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만나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교 신설을 위한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의 공동노력과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교육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당시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의 노력을 잘 알고 있고,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교 신설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교육부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장평초,백봉초에 각각 20억원씩 특별지원금 요청 이와함께 이 시장은 이날 장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용인의 소규모 학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장평초등학교와 백봉초등학교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면 학생들을 위한 교육내용이 보다 풍부해 질 것이고, 현재 전체학생 수는 각각 32명, 35명 밖에 되지 않지만 전입생이 조금씩 늘고 있는 두 학교에 학생이 더 증가하는 등 학교가 발전할 것"이라며 "두 학교에 20억원씩 모두 40억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두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목적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금 확보를 약속했으며 학교 방문 이틀 뒤에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교육부 차관을 만났다. 장 차관은 이 시장의 이야기를 듣고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사업비의 30%까지 교육부가 지원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과 관련해 시는 백암초등학교 안에 수영장, 체육관, 돌봄교실 등이 들어설 지상 3층에 연면적 약 4000㎡(1210평) 규모의 ‘백암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임을 설명하며 "교육부 공모에 응할테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 "백암면은 농촌지역으로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하다"면서 "인근 원삼면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백암면에도 인구가 증가할 것이므로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춰야 하는 만큼 백암복합문화센터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자유특구’ 입법 추진도 강력하게 요구...용인시 ‘준비돼 있다’ 강조 이 시장은 그러면서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자유특구’ 지정과 관련한 국회 입법작업이 탄력이 붙으면 좋겠다"며 "입법이 완료되면 관내에 9개 대학이 있고, 연구소도 423개나 있는 용인특례시를 교육자유특구로 지정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학교에 인공지능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교육부가 용인특례시를 ‘전략적 교육자유특구’로 지정해 준다면 공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여서 반도체 등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데 필요한 인재들을 대거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교육자유특구’ 정책은 ‘지방분권·균형발전 특별법’에 포함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였지만,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회의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 시장이 교육부에 보다 적극적인 입법노력을 주문함과 동시에 입법이 이뤄질 경우 시는 교육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시가 교육자유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언급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611130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우)이 지난 15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좌)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71611190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3일 장평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와 간담회 열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제3호 공예명장에 목칠 분야 옥승호씨 선정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6일 ‘제3호 용인시 공예명장’으로 목칠(옻칠) 분야 예술인 옥승호(45세)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목칠(옻칠) 분야 대한민국 명장과 해당 분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제10회 용인시 공예명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전문성과 기술 숙련도, 작품 수준 등을 심사해 옥 씨를 ‘용인시 제3호 공예명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올해 명장으로 선정된 옥 씨는 전통 유기와 유리류에 옻을 입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옻칠 캔 스프레이를 개발하는 등 지난 20여년 동안 옻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이와 별개로 ‘제33회 문화상’ 예술부문 수상자로 최근순(65세) 한국국악협회 용인시지부장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1991년부터 학술, 문화, 예술, 교육, 지역사회봉사, 체육, 관광 등 7개 분야에서 문화예술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지역 예술인에게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처인구 백암면 출신의 최씨는 시를 대표하는 향토 문화재(향토 민속)이자 전통 예술인으로 지난 40년간 국악 발전과 문화 위상을 높이고 경기민요와 용인의 향토 소리를 전승·보존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3호 공예명장’과 ‘제33회 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9월 열리는 ‘제28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진행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 작품 전시회를 열어 공예명장의 예술활동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등 시의 문화예술 분야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사라져 가는 지역 전통 문화·예술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술인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6105010 ‘제3호 용인시 공예명장’ 옥승호씨 사진제공=용인시 용인 최근순 한국국악협회 용인시 지부장 사진제공=용인시

부천서 22∼23일 세계비보이대회 개최

부천서 22∼23일 세계비보이대회 개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경기도 부천에서 오는 22∼23일 세계 비보이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천시는 부천체육관에서 ‘제8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를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하고 부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23개국에서 세계적인 비보이 등 유명 댄서 800명이 참가해 브레이킹 개인전과 4대4 단체전 등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경합하는 ‘올스타일 퍼포먼스’를 비롯해 비보이와 비걸이 한 팀을 이뤄 겨루는 ‘보니&클라이드 배틀’도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달군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진조크루와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저스트 절크’의 쇼케이스가 펼쳐진다. 상금은 4대4 단체전 우승팀 2000만원, 올스타일 퍼포먼스 우승팀 300만원, 올스타일 개인전 우승자 200만원, 브레이킹 개인전 우승자 200만원 등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브레이킹 종목이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며 "앞으로도 진조크루와 함께 비보이 꿈나무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부천 세계비보이대회 모습 지난해 열린 부천세계비보이대회 모습

경기도교육청, 시설미화원 고용안정 등 처우개선 적극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16일 시설미화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시설미화원의 처우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시설미화원의 정규직 전환 이후 5년이 지남에 따라 근로 형태 및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설미화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운영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시행하는 처우개선 주요 내용은 △방학 중 적정한 급여 보장을 위한 주당 최소 3일 이상 근로 권장 △업무수행에 필요한 피복비 예산 의무 편성 △고용안정을 위한 정년 이후 체력인증평가 기준 완화 등이다. 학교마다 방학 중 근로 일수가 다른 상황이라 주당 3일 이상 근무일을 권장하고 피복비 예산도 의무 편성하도록 안내했으며 또 6개 종목에서 3등급을 받았던 체력인증평가에서 3개 필수종목은 3등급, 3개 선택종목은 2개만 3등급을 받으면 재계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재수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시설미화원 모두가 학교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정보공개서 미제공 등 위법 가맹본부 63곳 적발

경기도가 정보공개서와 예상 매출액 산정서 등 가맹사업법상 중요 서면을 가맹점주에게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브랜드 63개를 적발하고 공정위에 조치 요청했으며 가맹본부에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16일 가맹점 100곳 이상 보유한 도내 주요 가맹사업(프랜차이즈) 브랜드(영업표지) 93개 소속 가맹점주 977명을 대상으로 정보공개서,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 예상 매출액 산정서, 예상 수익 상황에 관한 정보, 광고?판촉 행사 집행 내역 등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상 중요 서면 5개의 수령 여부를 공정거래지킴이를 통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가맹본부(본사)로부터 해당 문서 중 1개라도 받지 못한 가맹점주는 204명(20.9%)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주의 응답을 바탕으로 도내 주요 가맹사업 브랜드의 중요 서면 미제공 의심 현황(비율)을 파악한 결과, △예상 매출액 산정서 64.5%(60개)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 54.8%(51개) △예상 수익 상황 정보 52.7%(49개) △정보공개서 37.6%(35개) △광고·판촉 행사 집행 내역 17.2%(16개) 순으로 나타났다. 중요 서면 중 1개라도 미제공한 것으로 의심되는 브랜드는 63개(67.7%)이며 5개 모두 미제공 의심 사례가 있는 브랜드는 11개(11.8%)로 파악됐다. 가맹본부의 서면 미제공은 모두 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과징금 또는 지자체장이 부과하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에 해당하는 행위다. 특히 정보공개서의 경우 가맹본부의 재무 현황, 창업비용 등 가맹사업 창업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기재한 문서로써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에게 계약 체결 전 반드시 제공해야 함에도 미제공 의심 비율이 37.6%에 달했다. 이 경우 가맹점주 또는 가맹희망자가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창업함으로써 피해를 당할 위험이 있다고 도는 지적했다. 도는 정보공개서와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 미제공 의심 브랜드에 대해 공정위에 조치를 요청하는 한편, 예상 매출액 산정서와 예상 수익 상황 정보, 광고·판촉 행사 집행 내역 미제공 의심 브랜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통해 과태료 부과를 검토할 예정이다. 허성철 도 공정경제과장은 "가맹점주와 가맹희망자의 불공정 피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도에서 정보공개서 등록심사, 가맹사업 분쟁조정 업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가맹사업의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공정거래지킴이 등을 통해 불공정거래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가맹본부 대상 교육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 미제공·거짓 등록 △예상 수익 상황 정보 서면 미제공 △예상 수익 상황 정보 산출 근거 미보관·열람 요구 불응 △(가맹점 100개 이상 보유 브랜드의) 예상매출액 산정서 미제공 △(계약종료일로부터 3년간) 가맹계약서 미보관 등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를 발견하면 경기도 가맹정보제공시스템의 허위·부실 정보 익명 신고를 통해 신고·제보할 수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자율협력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판타G버스’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오는 17일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시범운행에 들어가는 판타G버스는 기존 자율주행차량에 장착된 감지기(카메라, 레이더, 라이더)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 자율주행센터 또는 다른 차량으로부터 신호정보, 교통상황, 보행 상황 등의 도로 정보를 받아 스스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 버스’라는 뜻을 가진 자율협력 주행 버스로 도민들이 직접 이름을 지었다.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제작한 판타G버스는 길이 10.99m, 너비 2.49m, 높이 3.39m로 에디슨모터스사의 상용 저상 전기버스를 자율협력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해 만들었다. 일반 시내버스와 비교해 탑승 인원만 14석(장애인석 2석 포함)이라는 점이 다르다. 주행속도는 시속 최대 40km로 운전자 개입 없이 앞 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고 주행하는 차선의 중앙, 또는 주행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버스 핸들을 자동 조향할 수 있다. 전방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의 사물이 급작스럽게 나타나면 센서로 물체를 인식해 긴급 추돌 상황에도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으며 혹시 모를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 조작 등 운전자가 개입할 경우 자동으로 시스템이 중지하는 기능도 있다. 판타G버스는 2대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출발 시간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판교역까지 도민들의 이동 편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교통약자를 위한 준비도 되어 있고 6세 이상이라면 누구든지 탑승할 수 있다. 6세 미만은 안전상 이유로 탑승 제한이 되며 시범 운행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판타G버스 시범운행은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대중교통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미래차 산업은 경기도 미래먹거리 3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판타G버스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확대에 기여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61afa197-053f-4553-96d1-ea8079a4adf5 판교테크노밸리에서 17일부터 시범운행하는 경기도 자율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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