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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안전한 행사 위해 시기와 시간을 점검해 달라"

경기 수원시가 새만금에서 철수해 수원에 입소한 잼버리 대원 1300여 명에게 K-팝 공연, 화성행궁 관람,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태풍으로부터 안전한 체류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 수원에 도착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대학 기숙사, 기업 인재개발원 등 4곳을 숙소를 마련했다. 9일에는 이들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 △총괄지원 △현장안전지원 △보건의료지원 △문화공연 지원 △통역 등 행정지원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잼버리 TF 체류지원 지원반’을 구성하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주재로 ‘잼버리 체류지원 TF’ 회의를 열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태풍과 관련해서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시기와 시간을 점검해야 한다"며 "먹거리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통역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잼버리 대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달라"며 "대원들의 이동에도 문제가 없도록 버스 운영 계획을 철저히 세워달라" 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시는 이날 오전부터 대원들이 떠나는 오는 11일까지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계획했다. 시가 대원들에게 제공할 프로그램은 △K-뮤직 잼잼 콘서트(K-팝 공연) △사찰(봉녕사) 탐방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 관람 △영흥·일월 수목원 탐방 △전통문화체험(국궁, 화성어차) △화장실 박물관(해우재) 관람 △무예 24기, 퓨전 공연 △수원시립미술관 전시관람 △전통예절체험, 화중지병, 클레이 소반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 △미디어센터 영화관람 △경기아트센터 대공연장 시나위 오케스트라 △농업박물관 관람 △아이스하키 경기관람 △수원화성·수원·광교 박물관 전시 관람 등이다. 특히 K-뮤직 잼잼 콘서트에서는 앙상블팀, 생동감크루, 정민혁 등이 비트박스, 비보이 공연, 싸이의 That That 안무 교육을 제공하며, 대원들에게 한국 음악 문화 체험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시 민간단체 곳곳에서도 잼버리 대원들을 환영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며 경기남부슈퍼마켓협동조합,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에서 각 500ml 생수2000개를, 수원시영통발전연대에서 500ml 생수 1200개를 기부했다. ‘잼버리 TF 체류지원 지원반’에서 ‘총괄지원반’은 잼버리 체류지원 상황을 총괄하고 ‘현장안전 지원반’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시설 안전 점검을 맡았다. ‘보건의료 지원반’은 식사 관련 위생점검과 함께 응급의료서비스(EMS)를 지원하고, ‘문화공연 지원반’은 대원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제공한다. ‘통역 등 행정지원반’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통역 인력 배치를 담당한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9185640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잼버리 체류지원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809185755 수원에 도착한 잼버리 대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김동연, "경기도민 대표해 환영...안전하고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새만금에서 퇴영한 잼버리 대원들이 입소한 경기도소방학교와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 경기아트센터를 찾아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지친 기색 없이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소방훈련과 전통 공연 등 도가 마련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김 지사는 먼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소방학교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며 참가 대원들의 소방 체험활동 현장을 살폈다. 대원들은 실내 구조훈련관에서 방수 체험, 공기호흡기 착용, 미로 탈출 등 화재 체험을, 연기가 가득찬 폐쇄 공간 훈련장에서는 수평도하, 로프하강 등의 구조체험을 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평소에는 쉽게 체험해 볼 수 없었던 훈련인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진지하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체험에 임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에게 "14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환영한다. 모두 무사히 여기서 만나니 안심되고 기쁘다"며 "스카우트 정신에 잘 어울리는 체험활동인 것 같다. 경기도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지내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원들은 "침대도 좋고 샤워장도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다"면서 "체험도 재미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오니 얄링크(Onny Jalink) 주한 네덜란드 대사대리는 "경기도의 프로그램에 대한 대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환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또 다른 대원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경기아트센터를 방문해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경기도예술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준비한 ‘아리아라리’ 등 경기민요와 ‘산유화’, ‘신뱃놀이’ 등 국악관현악으로 구성된 한국의 전통예술을 경험했다. 대원들은 생소한 가락에도 흥겨움을 감추지 못하며 곡이 끝날 때마다 환호성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 지사는 이 곳에서 "오늘 이 공연을 보게 된 것처럼 살다 보면 나쁜 일도 뜻밖의 변화를 겪으며 아주 멋진 기회가 되기도 한다"며 "경기도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잘 지내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오는 12일까지 참가 대원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해 시군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도민 소통 공간인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를 공연장으로 제공해 오는 10일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한 다문화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9183756 9일 오후 경기도소방학교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3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체류시설을 방문하여 체험프로그램에 참여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53103403012_7489fa7482_o-vert 사진제공=경기도

이권재 오산시장, "멕시코-오산 새로운 인연 시작… 활동지원 총력"

경기 오산시가 9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철수한 멕시코 대원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전날 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조기 퇴영한 멕시코 대원들의 오산 배정 직후 회의를 개최하고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이 시장은 멕시코 대원들의 오산 체류 기간 동안 안전하게 대한민국의 문화를 친밀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주무부서에 지시했다. 시는 이에따라 이날 오전 멕시코 대원들을 대상으로 관내 주요 시설인 △유엔군 초전기념관 및 스미스평화관 △미니어처빌리지 △국민안전체험관 △물향기수목원 △아모레퍼시픽 사업장 등에 대한 견학을 진행했다. 특히 유엔군 초전기념관 견학에서는 멕시코 대원들은 선배 멕시코인들이 6.25전쟁 당시 미군 소속으로 전투에 참여한 인연이 있다는 것을 소개받기도 했다. 미니어쳐 빌리지에서는 소규모 스케일로 재현된 서울·부산 등의 대도시를 둘러보며 대한민국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으로 보냈으며 경기도 재난안전체험관에서는 스카우트 대원들로서 배워야 할 재난안전대비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물향기 수목원에서 중식시간을 갖은 멕시코 대원들은 오산오색체육센터 대공연장으로 이동,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여했다.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준비한 전통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그룹별 만남과 레크레이션 시간을 보냈으며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의 드리머 공연과 K-pop 댄스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으로 보냈다. 이날 멕시코 정부를 대표해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Carlos Penafiel Soto) 주한 멕시코 대사가 오산을 찾아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카를로스 페냐피엘 대사는 "오산시의 환대에 멕시코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대사관 차원에서도 오산시와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돕겠다" 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멕시코 대원들이 오산을 방문하게 돼 진심으로 반갑다. 이번에 이어진 멕시코와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본국으로 귀국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저를 포함한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대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9181617 이권재 오산시장(좌)이 9일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 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이상일 용인시장,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으로 용인 잘 알 수 있도록 할 것"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용인으로 옮긴 세계 35개국 잼버리 대원 5023명은 9일 용인특례시와 기업, 대학 등이 제공한 프로그램에 따라 즐겁고 유익한 체험을 하면서 ‘원더풀’을 연발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에 따르면 대원들은 이날 여러 팀으로 나뉘어서 처인성 방문, 문예회관ㆍ포은아트홀 공연 관람, 청소년수련관 물놀이 체험, 비무장지대(DMZ)ㆍ과천과학관 견학,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방문, 소방안전교육, 리더십 교육, 자동차공장 견학 등의 체험활동을 했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대원들에게 전통문화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관광지와 사찰 방문, 태권도 시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시의 각종 프로그램 장소는 용인 농촌테마파크, 포은아트홀, 문예회관, 청소년수련원, 명지대 공연장,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과천과학관, 처인성, 법륜사, 와우정사 등이다. 이상일 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에 머무는 동안 한국과 용인을 보다 잘 알 수 있도록 대학ㆍ기업 등과 협의해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8일 저녁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잼버리 대원들을 갑자기 받아들인 지방자치단체의 애로 사항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전체 잼버리 대원의 7분1 가량인 5000여명이 용인에 왔는데 이들이 우리나라와 용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지원할테니 중앙정부도 지방자치단체를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상민 장관은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각 지방단체가 집행하는 예산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고 이에 행정안전부는 이 시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원 1인에 대한 지원 인정금액을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대원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고 집행된 예비비도 쓴 만큼 보전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예비비 집행을 통해 대원들에게 식사ㆍ음료수ㆍ간식을 제공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용인 새에덴교회에 입소한 한국 잼버리 대원 중 116명이 이날 오후 양평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는 4907명이 용인에 머물면서 활동하게 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9175920 필리핀 국적의 잼버리 대원들이 9일 용인시가 마련한 체험활동 참여를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09180006 필리핀 국적의 잼버리 대원들이 9일 용인 동부동 소재 와우정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09180140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8일 오후 잼버리 종합지원대책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잼버리 대원들으 체험활동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평택도시공사, 평택시가족센터 위드커피3호점 후원

경기 평택도시공사가 9일 평택시가족센터와 협약식을 갖고 위드커피3호점 후원 등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과 박종선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장, 송문영 평택시가족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후원을 약속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 추진 예정인 위드커피 3호점 환경개선 사업과 카페 운영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드커피 3호점은 결혼이민자들의 고용증진과 사회참여 기회를 목적으로 평택시가족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커피 전문점이다. 공사는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와 함께 카페 리모델링 및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수공예품 판매 진열대 설치를 위한 비용을 후원한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다문화가정의 생활 안정과 자립 능력 배양을 위한 의미있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따뜻한 조직’이라는 공사의 가치를 새기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9173611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제공=평택도시공사

안성시, 주거복지센터 개소...주거기본권 ‘첫발’

경기 안성시가 9일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안성시 주거복지센터를 지난 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안성시 주거복지센터는 △주거사각지대 발굴 △주거상담 및 정보제공 △사례관리 및 서비스 연계 △주거복지 정책 중심적 역할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의 상담을 통해 문제를 파악한 후 가구에 적합한 주거지원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고 주택지원, 집수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소식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렸으며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황세주 도의원, 시의회 의원,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장, 경기도 서민금융지원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주거복지센터가 실질적으로 안성시민의 주거복지 문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안성시 주거복지 발전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거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역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촘촘한 주거복지를 제공하고 지역자원 연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9172707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8일 주거복지센터 개소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clip20230809172853 사진제공=안성시

유정복, "강풍 대비해 시설물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부터 인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유 시장의 현장점검에는 시를 비롯해 옹진군, 중구,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행양수산청 등이 함께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며 50~100mm의 강우량과 순간풍속 15~30m/s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8일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해 있던 9개 항로 17척(5개 선사)이 아라뱃길 경인운하, 삼목항으로 피항해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유 시장은 여객선이 접안하는 잔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인명피해 및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여객선 등 선박은 물론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지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재해우려지역과 사업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9160737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태풍 ‘카눈’ 대비 선박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0809160936 유정복 인천시장의 현장 점검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영국·벨기에 잼버리 대원들,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방문

인천시는 인천에 체류 중인 영국과 벨기에 스카우트 대원 중 일부가 9일 오후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해 유럽연합(UN)참전 용사의 희생에 감사와 예우를 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념관을 찾은 60여 명의 대원들은 자유 수호의 탑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후 해설사로부터 참전 영웅들이 피땀으로 지킨 자유 수호의 과정을 들었다. 특히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생명을 지켜낸 약 5만 6000여 명의 선조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했다. 또한 대원들은 시가 추진하는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오는 9월 15일 한국전쟁의 대전환점이 된 인천상륙작전을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국제행사로 기념할 예정이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한국전쟁 참전국의 후손들을 이곳 인천상륙작전에서 만나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대원 개개인 모두가 국제평화와 자유 수호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인천시가 마련한 여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은 시간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상륙작전 방문 이후 대원들은 시립박물관으로 이동해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인천의 역사를 관람하고 ‘시간을 달리는 인천’을 주제로 한 실감 체험으로 새만금 야영장에서 다 하지 못한 문화교류의 아쉬움을 달랬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9160505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9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국, 벨기에 스카우트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뉴욕타임스,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집중 조명 기사 게재

세계적 권위의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에 성남시가 지난 7월 미혼 청춘남녀의 만남을 위해 마련한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집중 조명한 기획 기사가 실렸다. 시에 따르면 NYT 인터넷판 7일(현지시간) 자는 ‘시 정부의 도움으로 사랑을 찾다’라는 제목의 기사에 "3년 연속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에서 미혼 남녀의 만남 행사를 후원하는 도시들이 늘고 있다"면서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100명을 모집했지만 10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 리며 참가자들은 극찬을 보냈다"는 반응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기사에서 "한국 사회에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계속 확산 되고 있다"며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이 배우자를 찾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한 신상진 성남시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NYT는 행사를 담당한 성남시 관계자의 "‘솔로몬의 선택’이 저출산 위기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의 목적으로 기획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성남시 관내 미혼남녀들의 만남에 대한 필요를 충족시켰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미혼남녀 200명 중 78명이 커플로 이어졌다고 소개하며 행사에 대한 참석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실었다. NTY는 2021년 미국에서 인구 1000명당 6쌍이 결혼했지만 한국은 1000명당 3.8쌍만 결혼하는 데 그치고 2022년 한국 출산율은 7년 연속 감소해 0.78명을 기록했다면서 시를 비롯한 한국 여러 도시의 미혼남녀 만남 행사 사례를 전했다. NYT는 한국인들이 자녀를 갖는 데 관심은 점차 줄고 있지만 지자체가 후원하는 만남 행사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1851년 창간한 NYT는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영향력이 가장 큰 일간지로 유료 구독자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9155953 사진제공=성남시

정명근 화성시장, "안전하고 행복한 추억 만들도록 도울 것"

정명근 화성시장이 9일 새만금을 떠나 화성시에 도착한 잼버리 대원을 맞아 숙소와 견학 프로그램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는 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잼버리 대원의 철수가 결정된 것에 따른 조치로 890명의 대원이 화성시에 머물게 됐다. 시는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관내 대학 기숙사와 공공기관 연수시설을 확보해 시원하고 깨끗한 숙소와 식사 및 간식, 생필품, 의료 서비스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경찰·소방·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원들이 시에 머무는 동안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는 대원들이 남은 행사기간 동안 화성시의 테마와 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을 포함해 ‘기아차 방문’, ‘제부도 케이블카’, ‘팔탄민요 공연’, ‘k팝 댄스 배우기’,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들도 제공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수원대학교를 방문해 잼버리 대원들을 맞이하면서 "세계스카우드 잼버리 대원들의 화성시 방문을 환영한다"며 "대원들이 화성시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시가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대원들의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9154816 정명근 화성시장이 9일 수원대 기숙사를 방문, 잼버리 대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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